2018년10월 12일부터 2019년10월 10일까지 극장에 개봉한 영화 174편을 대상으로 한국영화기자협회 회원, 평론가, 영화 제작자, 매니지먼트사 등 약 250여명의 영화 관계자 설문을 거쳐 각 부문별로 5명의 후보를 엄선했다.#
수상작 선정에는 김형중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팀 부장, 박매희 메이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윤성은 평론가, 윤종빈 감독, 정보석 배우, 정윤철 감독, 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등 8인의 심사위원이 각 1표 씩을 행사했다. 여기에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가 1표로 환산됐다.[1] 투표 결과 과반(5표)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놓고 2차 투표를, 그때도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3차 투표를 실시했다.
통상 청룡영화상 직전에 개최되어 수상자 예측에 얼추 도움이 됐던 대종상 영화제가 이번에는 해를 넘겨 2020년에 열린다. 그러나 수상자 예측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게 칸 영화제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무려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후보에 오른 부문 중 총 몇 개 부문을 가져가느냐가 관람 포인트가 됐다. <기생충>은 결국 총 5개 부문(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에서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캡션
참고로 <기생충>은 촬영조명상, 음악상, 편집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하였는데, 해당 부문 수상자들 대부분이 수상 소감을 말할 때 "<기생충>이 탈 줄 알았다."고 언급하여서 이 발언은 제40회 청룡영화상의 최고 유행어가 되었다.[2][3] 아무래도 <기생충>이 작품성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뛰어났던 작품이어서 수상한 당사자들도 <기생충>이 스태프 부문들 역시 대부분 쓸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던 모양이다. 스태프 부문 시상에서 워낙 이변이 많았던지라 시청자 측에서도 <기생충>이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홀대를 당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하였지만 2부의 주요 부문 시상에서 대부분 상을 수상하며 결국 제40회 청룡영화상 최다 수상작은 <기생충>이 되었다.[4]
한 편으로는 투병으로 인해 한 동안 모습을 볼 수 없던 배우 김우빈이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나와 공식석상에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다.
[1] 네티즌 투표 결과 1위를 한 후보에게 1표가 추가되는 것이다.[2] 여우주연상을 받은 조여정은 역으로 “여우주연상은 <기생충>이 못 받을 줄 알았다.”(...)라고 하였다.[3] 다만 청룡영화상을 보던 영화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저게 뭐하자는 멘트냐', '자기들이 참여한 영화에 대해 자부심도 애정도 없는 거냐'라는 반응도 나왔다.[4] 참고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이전, 2019년2월에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이변이 상당히 많았던 편이다. 그리고 <기생충>은 2020년 2월에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전 세계적인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다[5] 김형중, 박매희, 원동연, 윤성은, 윤종빈, 정보석, 정윤철, 조혜정[6] 네티즌[7] 원동연, 윤종빈, 조혜정[8] 김형중, 정보석, 정윤철[9] 박매희, 윤성은[10] 네티즌[11]박매희, 원동연, 윤성은, 윤종빈, 조혜정[12] 김형중, 정보석, 정윤철, 네티즌[13] 김형중, 박매희, 윤종빈, 조혜정[14] 원동연, 윤성은, 정보석, 네티즌[15] 정윤철[16] 김형중, 박매희, 윤성은, 윤종빈, 정윤철, 조혜정[17] 원동연, 정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