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4:16:33
2018년 11월 23일 오후 8시 45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스포츠조선의 주최로 개최되어 SBS를 통해 중계된 청룡영화상.
2. 심사 방식
2017년 10월 12일부터 2018년 10월 11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183편을 대상으로 한국영화기자협회 회원, 영화제작사, 감독, 평론가 등 영화 관계자 설문을 진행해 부문별 후보를 엄선했다.#
수상작 선정에는 김형중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팀 부장, 김홍선 감독, 노종윤 웰메이드필름 대표, 안수현 케이퍼필름 대표, 정보석 배우, 정윤철 감독, 조진희 숙명여대 교수, 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등 8인의 심사위원이 각 1표 씩을 행사했다. 여기에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가 1표로 환산됐다. 투표 결과 과반(5표)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놓고 2차 투표를, 그때도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3차 투표를 실시했다.
다만 <버닝>은 제작사인 파인하우스필름과 이창동 감독의 청룡영화상 보이콧 선언을 존중하는 의미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 심사에서 제외되었다. 3. 수상 결과
지난해에 이어 11월 23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시상식에 들어가기 전 신성일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7>은 10개 부문 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의 경우에는 이창동 감독의 보이콧으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후보에 오를 수 있음에도 오르지 않았다. 대신 남우주연상 (유아인), 남우조연상 (스티븐 연), 신인여우상 (전종서), 음악상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신인감독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수상했고, 신인여우상은 <마녀>의 김다미가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안시성>의 남주혁이 수상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올해 신인여우상과 신인남우상 후보들이 워낙 쟁쟁했는데 청룡영화제답게 결국 메이저영화 배우들이 결국 수상하였다.
남우조연상은 <독전>에서 진하림 역으로 열연한 김주혁이 수상했다. 김주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의 김석준 상무가 대리수상 했는데 울먹이는 목소리로 "<독전>에서 함께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주혁 씨도 많이 기뻐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전하겠습니다."라는 수상을 남겨, 슬픔을 전했다. 때마침 같이 출연했던 진서연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에 클로즈업 되어서 더 슬픔을 자아냈다.
예상대로, <1987>이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김윤석), 촬영조명상을 수상하며 3관왕 트리플크라운을 이뤄냈고, <공작>은 감독상과 미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이뤄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기술상(시각효과 부문의 진종현)과 여우조연상(김향기),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3관왕을 기록했다.
<곤지암>은 대종상에 이어 청룡에서도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각본상은 <암수살인>이 수상했다.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닌데, 2부 시작 때 진행했던 이특의 개그성 시상이 무리수 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쉽게 말해서, 강심장 스타일로 진행했던 셈인데, 진행도 재미없고 억지스러운 웃음을 유발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김혜수와 함께 MC로서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았던 유연석의 진행 역시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후보에 오를 거라는 예상이 컸지만 오르지 못한 배우, 스태프들이 작년에 비해 많은 편이다. 특히 평가와 흥행 모두 성공한 강철비가 단 한 부문에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1차 투표 결과 <1987>이 9표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1차 투표 결과 김용화 감독이 4표, 윤종빈 감독이 3표, 장준환 감독이 2표를 받았다. 2차 투표 결과 윤종빈 감독이 5표, 김용화 감독이 3표를 받아 윤종빈 감독이 최종 수상했다.
1차 투표 결과 한지민이 7표, 김희애가 1표, 이솜이 1표를 받아 한지민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이로써 한지민은 지난 2007년 제28회 청룡영화상에서 《해부학 교실》이라는 영화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지 무려 11년만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한지민이 울먹거리면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중간에 김혜수를 언급하며 김혜수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하자, 김혜수 또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보여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또한 한지민의 이름이 호명되자 《미쓰백》의 감독인 이지원 감독과 <미쓰백>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조연 배우인 권소현도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1차 투표 결과 김윤석이 7표, 이성민이 1표, 주지훈이 1표를 받아 김윤석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김윤석은 "열사들의 가족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오늘날 이런 자유를 느낄 수 있게 해주신 민주투사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남겼다.
<rowcolor=#ffffff> 부문 감독 | 작품 |
채경화 (의상) | 1987 |
박용기 外 (음향) | 곤지암 |
박정률 外 (스턴트) | 마녀 |
진종현 (시각효과) | 신과함께-죄와 벌 |
윤대원 (특수효과) | 안시성 |
<rowcolor=#ffffff> 감독 | 작품 |
부은주 | 5월 14일 |
방성준 |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
김후중 | 꼬리 |
권예지 | 동아 |
이승주 | 시체들의 아침 |
허은지, 이경호 | 신기록 |
김도영 | 자유연기 |
한은지 | 푸르른 날에 |
3.18. 한국영화 최다관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