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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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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씨리즈
<nopad> 파일:이말년씨리즈 로고.jpg
<colbgcolor=#b22222,#b22222><colcolor=#ffd700,#ffd700> 장르 일상, 개그, 블랙 코미디
작가 글·그림: 이말년
채색: 김나영[1] (이말년씨리즈 2018)
출판사 중앙북스
연재처 (이말년씨리즈)
야후! 카툰세상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이말년씨리즈 2018)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이말년씨리즈)
야후: 2009. 01. ~ 2010. 12. 31.
네이버: 2009. 11. 30. ~ 2012. 12. 25.
(이말년씨리즈 2018)
2018. 01. 18. ~ 2018. 08. 29.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2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2] / 12세 이용가[3]

1. 개요2. 특징3. 연혁
3.1. 아마 시절3.2. 야후! 카툰세상3.3. 네이버 웹툰3.4. 이말년씨리즈 2018
4. 주요 에피소드5. 등장인물6. 명대사7. 단행본8. 미디어 믹스
8.1. 숏애니
9. 기타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이말년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개그 웹툰. 아마추어 활동으로 시작했으며 야후 카툰세상 연재를 거친 뒤 네이버에서 연재를 마친줄 알았으나 피키캐스트에서 이말년 수필이라는 웹툰으로 연재했다.

2010년 12월 22일, 단행본 발간 소식이 올라왔다. 출판사는 중앙북스, 가격은 정가 8,500원.#

2. 특징

이말년씨리즈의 알파요 오메가는 바로 병맛. 2009년을 전후하여 부각된 병맛이라고 하는 문화 코드의 첨병이었으며, 또한 핵심이었다. 이 때문에 이말년 만화의 구조는 기승전병

대체로 병맛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웹툰이지만, 가끔씩 병맛 개그와 더불어서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기는 편도 종종 있는 편이며, 사회풍자도 많이 보인다. 특히 2009년 초 야후와 네이버 입성 후 네이버 웹툰에서 5~7화에 걸쳐 연재된 '제갈공명전'의 마지막 장면은 보고 있는 사람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 정도다.

인터넷 서브컬처에 익숙해야 비로소 웃음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이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각종 드립패러디가 즐비하고[4], 특히나 디시인사이드에서 흥행하는 코드가 순화된 채 등장한다. 특히나 만약 야구를 알 경우 대사마저도 주옥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병맛같은 내용에 떡밥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말년의 명성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패러디가 한편에 어지간해선 하나 이상은 들어가는 걸로 유명하다. 특히 김성모 작품 패러디가 은근히 많다. 심지어 야후에서는 작가소개란에까지 김성모 작품에 나오는 모 대사를 패러디한 문장을 넣었다. "밀덕을 위한 나라는 없다" 편에선 ...교수님을 저격한다로 자신의 "불타는 버스"(...강행돌파한다)를 셀프 패러디하기도. 그외에 이니셜 M에선 등장인물들이 사실은 작가의 전작품에 나온 버스기사와 박영감의 자식들이었다는게 밝혀져 모두 동일 세계관에서 벌어진 일임을 보여주었다.

다만 연재 당시의 인터넷 드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패러디한 작품 특성상, 10년도 지난 2020년에 다시 본다면 개그코드가 안 맞는 부분이 많아지긴 했다. 어느 만화나 세월 지나면 마찬가지며 인터넷 패러디 위주의 개그만화다보니 더욱 유행에 영향을 받았다.

활력 있는 그림체로 살짝 옛스러운 느낌도 난다. 고우영 화백을 닮았다는 말도 있다. 간혹 그림 못 그린다고 댓글을 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물론 표면적으로는 저런 그림만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를 받기 쉬우며, 인기있는 만화가치고 미적으로 그리는 능력은 매우 부족한 편인 건 일단 사실이긴 하지만, 캐치마인드등에서 마우스라는 최악의 도구를 가지고도 창의력 넘치고 전달력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로, 최소한 일반인보다는 비교도 할 수 없게 잘 그린다. 어느 인터뷰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미대[5] 전체 차석 및 과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하니까[6], 소위 말하는 인체비례와 해부학에 의거한 모에 그림을 그려내며 세부 묘사 능력은 떨어지지만 내용을 효과적이고 임팩트 있는 그림 묘사는 확실히 뛰어나서 오히려 만화 내용과 극한의 매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7] 아마도 이말년 그림에 대한 가장 적절한 평가는 희한하게 그린다 정도가 아닐지. 나이스게임티비에 출연해서 직접 이말년씨리즈의 그림이 최선을 다 한거고 스스로 굉장히 못 그린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대학 전공부터 생각했던거와는 매우 다르고 지금 그리는 만화랑은 거의 관련이 없다.[8]

이말년은 한번 上, 中, 下 방식을 잘못 사용해서 분량조절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것 때문에 인기를 끌자 1, 2, 3 방식이 아닌 上, 中, 下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지속된 수많은 분량조절 실패 사례[9]를 보건대 분량조절 능력이 영 좋지 않았다. 2010년 11월 17일, 역시나 분량조절 실패의 천재답게 네이버 이말년 웹툰 아낌없이 아끼는 사나이가 결국 또 분량조절에 실패했다. 아예 마지막에는 "여러분.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분량조절 실패가 드디어 나왔습니다"라고 직접 선언하기도 했으며 결국 이말년씨리즈 2018부터는 1, 2, 3 순서로 나누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분량 조절 잘못해서 반토막난 적도 있다. 헬스사각지대 편은 2까지 나오고 황급히 접어버렸으며, 삼국지 여포전처럼 무려 10까지 나온것도 있다.

3. 연혁

3.1. 아마 시절

과거 아마추어 시절에는 디씨 카연갤이나 루리웹 등지에서 연재했다. 초창기에는 인육 좋아하는 잔인한 오니에 한없이 가까운 아기도깨비의 일상을 그린 '도깨비로 산다는 것', 속세로 내려온 장풍의 달인 조풍수가 펼치는 이야기 '장풍달인 조풍수' 같은 단편을 연재했지만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하지만 '불타는 버스'부터 병맛이 코스모처럼 폭발하면서 일약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들였다.

아마추어 시절 배출되었던 주된 작품으로는 그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불타는 버스》, 베토벤 바이러스 결방 특집인 《비트박스 바이러스》, 신분평등 만화인 《조선쌍놈》, 네이버 연재 전인 2009년 초기 야후에서의 대표작은 본격 신성모독 항의가 두려워지는 만화인 《올림포스 스쿨》, 본격 군대와 싸움꾼의 전투 만화인 《사랑과 전쟁》 등이 있다. 또한 이 작품들을 2006년경 하나포스에서 '이말년단편씨리즈' 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적이 있다.

3.2. 야후! 카툰세상

2009년 1월 말 즈음에 야후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첫 작품은 그의 출세작이었던 불타는 버스. 타이틀 페이지까지 만들었고 그림체가 조금 달라지고, 무엇보다도 원래는 명박산성이라고 되어 있던 것을 XX산성으로 바꿔서 아쉽다는 것이 기존 팬덤의 중론이었다.

무엇보다도 디씨식 병맛 코드에 익숙하지 않았던 기존의 야후 독자층으로부터는 그다지 좋은 평판을 받지 못했다. 연재 초기 짧은 스포츠 신문 형식이 익숙한 이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이상한 만화 같은 평판을 얻었다. 심지어 네이버나 다음으로 갔으면 인기가 훨씬 좋았을거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전에 그렸던 구작 연재 병행을 끝내고 점차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매니악한 병맛 코드에서 벗어나서 보다 일반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소재도 채용함으로써 평가가 비교적 상승했으며 이 시기가 2009년 중반의 일로, 야후 이말년씨리즈의 최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말년의 작품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조석과의 라이벌 플래그가 선 것도 이 무렵의 일이었다.

야후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네이버에도 한 발 걸치기 시작한다. 2009년 11월부터 같은 만화를 동시에 연재한다는 것은 아니고 "NAVER 수요 시리즈", "YAHOO 금요 시리즈" 라고 해서 시간차로 별개의 에피소드를 연재하는 방식. 이 같은 변칙적인 연재 방식을 채택하면서 이말년 스스로 내건 표어인즉슨 이른바 한만두, 즉 한 만 군데 연재. 다만 본디 야후에서 주 2회 연재하던 것이 주 1회 줄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네이버 연재를 시작한 이후로 네이버 연재분은 상당히 질이 괜찮은데 야후쪽 연재분은 점점 질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재 장기화에 따른 내공의 고갈이라고 보는 편이 적절할 것이다.

결국 2010년 6월, 아이디어 고갈을 이유로 네이버와 야후 양쪽에서 휴재를 선언했다. 야후는 7월 2일, 네이버는 7월 7일 재연재 예정. 또한 제2회 이말년씨리즈 공모전을 열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2차 휴재를 마무리하면서 입선작을 발표했는데, 아마추어의 솜씨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하나같이 초병맛으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재충전으로도 기울어져 가는 대세를 돌이킬 수는 없었던지, 마침내 2010년 12월 31일, 야후 연재 종료를 선언한다. 이로써 국내 최초의 한만두 프로젝트는 허망하게 막을 내렸지만, 박수 칠 때 알아서 한 군데를 떠났다는 사실에서 작품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야후 코리아가 문을 닫으면서 야후 카툰세상도 붕괴, 야후에서 연재되던 이말년씨리즈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다 법적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네이버 시리즈에 재등장했다. 2화까지 무료이고 편당 100원이다.

3.3. 네이버 웹툰

2009년 11월부터 네이버로 진출, 수요일로 지면을 배정받고 연재가 시작되었다. 야후에서와 마찬가지로 예전의 히트작, 야후의 히트작들을 선행 연재했다. 이윽고 12월 9일에 연재한 대망의 첫 작품인 '웃음 장례식' 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확실히 네이버 독자층이 야후 독자층보다는 이말년과 코드가 잘 맞았다.

이말년의 네이버 진출은 개그 웹툰 팬덤의 주목을 끌어모았다. 특히나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장기 연재에 따른 소재 고갈 때문에 마음의 소리에서 삽만 퍼던 조석에 대한 실망감이 고조되던 찰나였던지라, 반대 급부로 기대를 받는 측면이 있었다. 야후 시절부터 은근히 기대해 왔던 조석과의 라이벌 구도가 실현되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상의 기대는 실제로도 실현된다. 2009년 3/4 분기 네이버 수요 웹툰에서의 조회수는 3위권 안이었고 별점도 5000점을 넘었는데, 당시 조석의 별점이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초기 연재의 성과는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 한만두 프로젝트가 무리수로 작용했는지, 혹은 장기 연재에 따른 필연적인 테크인지, 차츰차츰 페이스가 떨어지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조회수나 별점이 제자리 걸음을 하더니 야후 연재를 접고 네이버 단독 연재를 시작한 시점인 2011년을 전후하여 과거 조석에 필적하는 매너리즘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서는 특유의 기승전병 방식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키고 기존작의 이미지를 재활용하고 있기에, 신규 팬 유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여기에 잦은 연중으로 인해 기존의 팬들마저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1년부터는 이말년씨리즈의 병맛이 하향세를 타기 시작하자 닥찬양 분위기에서 '한물갔다'는 평이 돌 정도로 분위기가 악화되었다. 조회수는 5위권으로 밀려났고 별점은 그때까지도 5000 ~ 6000 대에서 머무르며 심각한 부진을 보이게 된다. 그러니까 별점 참여수가 2009년 연재 시작시점이랑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웹툰들은 2~3배 정도 높아진 시점에서 그나마 조회수는 하락폭이 조금 덜했는데, 이건 팬들이 보러 와주기는 하지만 별점을 줄 정도로 재미있다고 느끼진 못했다는 얘기다. 게다가 별점 평점도 매우 낮아져서 8점대까지[10]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별점평점은 연중이 줄어들면서 점점 상승하더니 이말년의 병맛력이 포텐 터지면서 곧 9점대로 복귀했다.

2012년 3/4 분기 연재종료 당시 이말년씨리즈의 별점은 17000 전후, 조회수는 수요 5~10 위권이었다. 그리고 타이밍 참 묘하게도 이말년의 네이버 진출 직후부터 조석의 개그 센스가 차츰차츰 되살아나더니만, 2010년 중반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2012년 3/4 분기 마음의 소리는 별점 4 ~ 5 만점, 조회수는 화, 금 1위였다. 2009년 이전의 라이벌 구도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를 정도다.

상위권을 마크한 인기 웹툰 중 하나지만 연재 초기에 보여준 파괴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는 못했고, 팬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네이버의 간판으로까지 성장하지는 못했다. 확실히 포텐은 대단했던 작품이었기에 애증이 교차한다는 평. 그리고 2012년 말에는 현용민의 웃지 않는 개그반에 수요 웹툰 본좌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12월 25일, 본격산타만화 산타학교下편을 끝으로 연재를 마친다고 밝혔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2013년에는 4컷 만화 등을 그리다가 12월 5일 이말년 서유기로 복귀했다.

3.4. 이말년씨리즈 2018

중간시기에 연재한 이말년 서유기가 끝난 후, 2018년 1월 18일에 이말년씨리즈 2018로 복귀했다. 그 사이 기간에 작가가 침착맨이란 닉네임으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보니 1회부터 '침착맨' 드립이 베스트 댓글들로 올라오고 있다. 이말년이 침착맨이라는 별명으로 인터넷 방송을 한 뒤 '침착맨님과 이말년같은 이상한 만화 그리는 3류 만화가와 비교하지 말라'라는 드립이 오랫동안 유행하고 있는데 이걸 표현한 것이다. 이전에 피키캐스트에서 연재했던 이말년 수필의 컨셉을 흡수했는지, 기존 이말년씨리즈가 거의 병맛 판타지 개그물이었던 것[11]과 달리 일상 에피소드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져서, 주로 판타지물과 일상물이 번갈아가며 연재되며, 이말년의 가족(쏘영이와 아내)은 거의 레귤러 캐릭터가 됐다. 물론 일상물이라고 해도 만화적으로 과장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몇 년 만의 복귀다 보니 만화의 재미가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평이 있으며, 댓글란에선 네이버에서 억지로 시켰으면 당근을 그리라거나, 침착맨[12]이말년을 가두고 대신 그리고 있냐거나 기안84와 콜라보했냐는 등 비아냥이 늘고 있다. 특히 공포의 떡볶이 편(일상편 제외)부터는 이례적으로 평점도 좀 깎였고 노잼이라는 댓글이 꽤 올라왔다. 이말년 갤러리에서도 만화의 재미에 대한 논쟁이 있었을 정도. 정작 만화가 노잼이라는 댓글에는 비추가 많이 달리는 걸 보면 독자들도 반 농담 반 진담으로 까거나 이전 이말년씨리즈를 모르는 새로운 독자층도 있는 모양. 댓글에는 그런 독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이전 이말년씨리즈에 대해 설명해주는 댓글들도 늘고 있다. 어쨌든 공포의 떡볶이 편 만큼은 독자들이 노잼이라고 직접적으로 의견 표출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 편이었다.

공포의 떡볶이 편 때문에 해명 아닌 해명을 하게 되었는데 본인 생각엔 이거 대박이다 싶은 아이템은 반응이 안 좋고, 본인이 별 기대 안 한 아이템에서 독자들 반응이 좋아서 본인 스스로 혼란스럽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병맛 개그물보다 가족 이야기 같은 일상물 에피소드가 더 재밌다는 반응도 나왔다. 리즈 시절의 그 감각을 잃어버렸다면 어설프게 개그를 연재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진지하게 일상물 검토해보라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사실 일상물 부분도 과거의 이말년씨리즈와 비교하면 아주 재미있는 건 아니다. 오리지널 이말년씨리즈는 이말년 특유의 병맛스러운 풍자와 훌륭한 소재, 그리고 독자들 앞에서도 솔직하던 내용이었으나 2018은 그렇지 않다. 사실상 자신의 시청자들과 가족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서 트수 게시판 대신 네이버에 올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혹평조차 있을 정도. 침착맨의 시청자가 아닌 독자들이 시청자들만 아는 드립은 자제하라고 하면 비추폭탄을 맞는 건 덤. 특히 '대우주 마블' 편[13]에서 트위치 시청자와 아닌 독자들 사이의 갈등이 심했다.

그림체가 더 세밀해지고 더 진해졌으며 눈의 모양이 예전보다 날카로워진 부분이 많아서 어떤 부분에서는 괴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주호민이 나오는 부분 등에서는 오히려 이 강렬해진 그림체가 시너지 효과를 줘서 재미를 극대화한다.

65화를 끝으로 연재가 종료됐다. 작가 말로는 휴식기를 거친 다음 시즌제 비슷하게 연재한다는 말을 했다. 그 전에 연재 회의를 통과해야 하지만 당초 예고한 대로 시즌제로 가려고 했고 이말년씨리즈 2019도 생각했지만 작가가 인터넷 방송쪽으로 너무 성공해서 실제로 연재가 되진 못했다. 이후 2019년이 지나서도 연재는 이뤄지지 못했다. 2018버전의 평가도 전성기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가 주였고, 완결 직후 침펄토론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성공하며 스트리머 침착맨으로서의 입지가 단숨에 업계 탑급으로 껑충 뛰어오른지라 현재로선 작가 이말년으로서의 만화 연재 활동은 요원해진 상태다.

2020년 이후 이말년 서유기와 마찬가지로 유료화됐다.

2022년에 밝힌 바에 따르면 복귀할 생각은 있으나 웹툰 연재라는게 워낙 힘든데다가 스트리머로서 활동이 워낙 바빠서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4. 주요 에피소드



5. 등장인물

네이버 연재작 마지막회에서 스타 시스템 설정이 나왔다. 그 외에 자주 나오는 인물로는 김병철, 안경 쓴 남자, 홍찰찰, 김병지, 이동삼 선생[25], 홍진호, 개의 신, 똥오줌의 신, 박씨[26] 등이 있다.

6. 명대사

해당 명대사가 나오는 컷 중 상당수가 짤방으로도 자주 쓰인다.

7. 단행본

2010년 12월에 단행본이 나왔다. 출판사는 중앙북스. 이걸 사는건 본인도 인정한 돈낭비

가격이 8,500원으로 웹툰 서적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분량도 300페이지 가량으로 넉넉한 편. 뒤쪽 화보도 아스트랄하고 병맛이 넘친다. 이말년이 몸소 구루병 간지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특히 단행본 1권 앞부분에 인사말이 인상적인데
지금이 2010년이니까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고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안산동산고에 재학중이던 이말년은 만화부에 지원했다가
그림을 못그린다고 떨어졌었지요.
그 대신 들어간 독일문학부에서 활동하던 학창시절 내내
"나는 왜 이렇게 그림을 못그릴까?" 라는 생각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고 만화를 그리고 있을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것으로 밥벌이하는 건 더욱 상상도 못했고요.
더군다나 책으로 나온다는 건 꿈도 못 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모두 독자 여러분들의 덕택입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마워요.

특이한 점은 기존의 스크롤 방식에서 전통적인 컷 만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좋다는 사람도 있고, 별로라는 사람도 있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책 날개 안쪽에 '이말년씨리즈 단행본 활용 교본'이라는 보너스 만화가 있다. 소장한 사람이라면 한번 들춰보길 바란다. 또 가장 유명한 시리즈인 불타는 버스 페이퍼 크래프트 도면도 부록으로 들어있다. (이것은 사인회 때도 나눠준 바 있다.) 조립 설명서 마지막에 라이타로 불을 붙인다라는 설명을 그대로 따라 이 모형을 제작해 진짜 불을 붙여서 해당 애피소드를 재현하는 용자도 나오는 지경.

8. 미디어 믹스

8.1. 숏애니

유튜브 정주행

그리고, 2018년 9월 21일부터 2018년 11월 23일유튜브에서 유투버 중 하나인 요즘애니를 통하여 20화 정도 가량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그리고,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원작 웹툰과는 다르게 생략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

대표적으로 생존 전문가 김병철 반달 곰 대격돌편과 지하철 필살 생존기편인데, 원작 웹툰에서 생존전문가 김병철 반달 곰 대격돌편에서 곰이 "이런 데서 주무시면 얼어죽어요"라는 대사를 하면서 사지를 문자 그대로 절단내고, 사지절단을 당한 캐릭터가 "좀 더 살살 깨워. 미친놈아. 사지 다 날아가잖아."라는 장면, 빌리진을 부르며 쓸데없는 도발행위를 했다가 곰에게 사지절단이 나는 장면, 곰을 피해 등을 돌려 도망가면서 "흐버버 곰이다.","야발라바히기야!!"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과 동시에 결국 곰에게 잡혀 사지가 절단이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 나왔던 대사가 생략이 되는 것은 물론, 곰이 그냥 툭툭 건드리는 것으로 나오고[29], 사지 절단 또한 나오지 않는다.[30]

반달 곰 대격돌편 마지막에서 김병철의 기지(?)에 의한 주례로 부부가 된 곰들이 김병철에게 고마워하는 의미로 행가래 하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행가레로 하늘로 올라가자마자 곰의 완력을 몸이 견더내지 못하여 사지가 절단이 났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하늘로 올라갈 때에는 멀쩡했다가 땅에 떨어지는 그 순간 김병철이 비명을 지르면서 "뿌좌작" 소리가 나면서 사지가 절단났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반달 곰 대격돌편 이후의 시점을 그린 이야기인 지하철 필살 생존기의 시작 부분이 좀 다른데, 원작에서는 결국 곰들의 행가레로 인하여 사지가 절단난 채로 죽은 김병철이 의식을 차리는 것과 동시에 몸을 재생시키고는, "후후. 조상 중에 피콜로가 있어서 다행이야. 하마터면 죽을 뻔 했군.", "독자여려분들, 잘 기억해 둬. 나, 김병철은 이 머릿속의 핵이 파괴되지 않는 이상 언제든 재생이 가능하다구"라는 대사를 치면서 벗겨진 옷을 입는 장면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략되었다.

원작에서 김병철이 열차의 윗손잡이를 잡고 있는 장면과 김병철이 급똥신호를 느끼면서 잘못해서 지하철 안에서 똥을 사면은 대번에 지하철 대변남으로 네이버 검색어 1위를 찍게 될 거라고 독백을 하는 장면에서 애꾸눈 엑스트라가 안고 있는 좌석은 그냥 평범한 좌석이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임산부 혹은 노약좌석에 안고 있는 장면으로 바뀌었으며, 색 또한 원작에서는 그냥 회색이었던 것이 애꾸눈 엑스트라가 안고 있는 좌석만 분홍색으로 바뀐 것은 물론, 좌석 뒤에 노약좌석 혹은 임산부용 좌석임을 알리는 표시가 추가되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댓글란이 싸움터가 되어버렸다는 것

원작에서 김병철이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나는 생존전문가 김병철. 각종 생존지식으로 무사히 참아내겠어"라고 독백을 하는 장면에서 다소 편안하게 참는 장면으로 나오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면서 참고, 항문에서 대변이 "하이~"하면서 손을 흔들면서 서서히 나오는 장면으로 바뀌어 나왔으며, STEP.1하는 장면에서는 그냥 대변이 나왔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변이 무지개 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으로 바뀌었으며, STEP.1를 할 때에서는 김병철은 식은 땀을 흘리지 않았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옆에 있는 대변을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 마지막 부분에서 김병철이 결국 산부인과 의사의 꾐에 넘어가 대변을 눌 때 엑스트라들이 "까아악!! 지하철 대변남이다!!"라고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사가 생략이 되고 그냥 비명소리만 나오는 걸로 바뀌었다.

과일의 꿈 편에서도 변경된 부분이 있는데, 먼저 사과가 "옥쟁반에 담겨 품위 있게 최후를 맞이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부분인데, 원작에서는 곧 사과를 먹을 사람이 "음~오늘 디저트 과일이 먹음직스럽군"이라고 말을 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략이 되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수박이 감이 부잣집 과일이 없는 이유를 설명할때 "안타깝게도 지금은 8월. 네가 떫은 땡감일 때지. 다른 맛있는 과일이 많은데 부자들이 과연 떪은 맛을 느끼려고 감을 살까?"라고 말을 하자, 감은 "크윽"거리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수박이 "일단 감. 니 이름을 말해봐"라고 하자, 감이 "나 감"이라고 하자 쫒겨났고, 수박이 "빠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원작에서 수박내가 씨없는 수박이라니...말도 안돼...말도 안된다구.라고 말을 하는 장면에서 수박이 코를 고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코를 골지 않고 "말도 안된다고!"라며 절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양심적 도둑,조금만 편에서서 조금만이 펜을 훔쳤을 때의 장면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휴지를 이용한 트릭을 사용한 것으로 나오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샀구나 지우개가 나오는 것은 물론, 원작에는 없던 엑스트라들이 "샀구나네?", "샀구나야?"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원작에는 휴지를 이용한 트릭을 사용을 설명한 후에 "물론 의심을 받아 주머니를 까봤을 경우 자그마한 구멍을 들킬 수도 있지만 잔뜩 쑤쎠넣은 똥휴지가 시선을 분산시켜 알아차릴 수 없게 이중구조를 띄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똥이 마려울 경우 똥휴지도 상요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똥사러 갈 때에는 꼭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양호실 간다고 하고 가도록 하자."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지우개로 바뀌었기 때문인지 생략되었다.

조금만이 학교에 들어갈 때 복장불량으로 인해 옷이 찢어져 결국 자신의 범행이 들킬 때 장면 또한 에니메이션에서는 옷이 찢어진 후에 계속 걸어가고, 식은땀을 잠깐 흘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9. 기타

10. 관련 문서



[1] 이말년의 아내. 매번 첫 번째 컷만 채색해서 날로 먹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화 베댓 중에는 50가지의 그레이색을 구분하여 채색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말년이 주호민의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채색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 이말년씨리즈.[3] 이말년씨리즈 2018.[4] 야후에 연재하던 시절 포켓몬스터 패러디도 했는데, 이슬이가 전라도 체육관의 쌈지몬 체육관 관장인 할머니로 나오는 충격과 공포스런 내용도 나왔다.[5] 지방 캠퍼스다. 성적은 홍대를 갈 성적인데 그림을 못 그려서 건대를 갔다고 한다. 그림을 못 그리는 건 어느정도 맞는다.[6] 하지만 인터뷰에서 "좀 재수 없는 얘기인데(웃음) 공부로 들어갔어요. 그렇게 못 그리는 것까지는 아니고 좀 못 그렸는데, 부족분을 공부로 매웠죠."라는 이야기를 했다. 출처 : 디시뉴스[7] 그가 서유리등의 인물의 캐리커처를 그릴때도 대단히 못생기고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지만 정작 그의 그림에는 진짜 서유리가 보인다라는 평이 많을 정도다. 표현과 강조에는 도가 튼 셈.[8] 시각디자인과 전공이지만 자신과 맞지 않아서 대학 생활을 쥐죽은 듯이 보냈다고 한다. 이는 비단 이말년만 그런 것은 아닌게 시각디자인과는 이름만 보고 그림 그리는 재밌는 학과로 착각해서 들어왔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학과이다.[9] 분량 조절에 실패한후 下다음 下下편이 있던적도 있었다.[10] 다만 정말로 이 별점이 작품의 문제와 연관이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원인은 만흥리벌레 리그 베이스볼에서 친 콩드립을 본 독자들이 단합하여 2.2점을 주는 별점테러를 했기 때문. 이 에피소드만 평점이 2점대를 달리고 있어서 전체 평점이 폭락했다. 실제로 평점을 보면 이거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편들은 전부 9점대다.[11] 기존 이말년씨리즈도 이말년 작가 본인 오너캐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가끔 있긴 했지만, 그 빈도수는 적었다.[12] 이말년의 트위치 스트리머 활동명.[13] 침착맨이 이 당시 한창 프렌즈마블에 빠져서 방송에서 주호민과 함께 자주 했었다.[14] 주인공이 탄 총알택시가 불타는 버스와 열혈장수촌 박영감이 고구마를 훔쳐 실은 람보르기니 경운기를 앞질렀다.[15] 평점에 평점 수를 곱하면 이미 2만4천을 넘었는데, 이정도의 점수를 달성한 웹툰은 이말년이 유일다.[16] 결말이 이럴거라고 예상을 하는데 만화의 특성상 이러면 이말년 입장에서는 독자가 예상치 못한 결말을 내야하는 애로사항이 존재한다.[17] 러시앤쿨쿨 직원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토머스 에디슨이 잠을 안 빌렸으면 업적을 못 남겼을 거라고 하자 그 꾀에 넘어간다. 금봉수의 말대로 만화에서는 중요한 게 아니지만 사실, 나폴레옹과 에디슨은 적게 자지 않았다.[18] 이 시절 현역 수험생은 93년생이었다.[19] 시험 성적이 모두 0이라서 미스터 제로.[20] 도륙을 내 버릴 수도 있다... 이봐! xxx! OOO는 장식이 아냐!![21] 야후 웹툰 원본은 야후 코리아가 2012년에 사업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철수한 관계로 오늘의 유머 대체 링크로 대신했다.[원문] "야이자식들아 핵노맛무도회 ‘2’화에서 2.22맞춰야지. 기본이 안됐네."[23] 동탁말로는 처음 주워왔을 땐 새끼말이었는데 자라면서 용이 됐다고 하며 같은 화에도 등장하지만 모티브는 흑룡이 말로 둔갑했다는 오추마로 보인다.[24] 일반 창은 가벼워서 못 쓰겠다며 전용무기를 쓰는데 생긴 게 이말년 서유기의 용궁 엘리베이터다. 창이 맞긴 하는데 끝부분에 작은 창날이 붙어 있다. 옆에도 날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날이 전개되고 회전하기도 한다.[25] 간잽이 1번째 문단 참고 바람.[26] 이니셜 M 박직통, 도시의 반딧불이 박흥배 의사, 잠은행 박 과장 등이 있다.[27] 프롤로그부터 몇몇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대사.[28] 바지나 쓰레기 봉투 등을 털어낼 때 나오는 효과음. 이 때 위로 치켜올린 팔이 잔상으로 나타나 팔이 4개로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29] 이때 곰이 건드리는 사람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나왔는데, 작중에서는 "유해 매체 지정을 피하기 위해 부득이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30] 어찌보면 당연한게, 다른 건 다 몰라도 사지가 절단되는 장면 자체가 매우 잔인하고 끔찍한 것인데, 그것이 그대로 유튜브에서 방영되면은 진짜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