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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4:52:08

원피스(만화)/최종장 편/에그 헤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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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헤드 편
エッグヘッド編 / Egghead Arc
파일:원피스 애니 에그해드편 포스터.jpg
<colbgcolor=#1e90ff><colcolor=#fff> 단행본 <colbgcolor=#fff,#2d2f34>105권 ~ 111권 (7권)
(2023년 3월 3일 ~ 2025년 ?월 ?일)
원작 1058화 ~ 1124화 (67화)
(2022년 8월 29일 ~ 2024년 9월 2일)
애니메이션 1086화 ~ 진행 중 (화)
(2023년 12월 3일 ~ 진행 중)
원피스 제106권 테마곡 〈未来島 ~Future Island~

1. 에그 헤드 사건 전날까지2. 그동안의 세계 정세
2.1. 엘바프2.2. 위너 섬2.3. 크로스 길드2.4. 해적섬 벌집2.5. 레벨리의 진실과 혁명군
3. 에그 헤드 사건(전반부)4. 바솔로뮤 쿠마의 과거5. 에그 헤드 사건(후반부)6. 세계의 진실 폭로7. 에그 헤드 사건(탈출)

1. 에그 헤드 사건 전날까지

카이도샬롯 링링의 몰락으로 사황 체제가 새로이 개편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황으로 격이 올라간 밀짚모자 일당의 다음 행선지가 된 기록지침상 남동쪽의 섬이 어디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며칠 뒤 남동쪽 항로에 위치한 겨울섬에 도달한 밀짚모자 일당은 해류에 휩쓸려 있던 최악의 세대 중 하나인 주얼리 보니와 만나게 된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상륙하려는 겨울섬이 Dr. 베가펑크의 본거지 '에그 헤드' 섬이라는 게 밝혀졌는데, 그 와중에 한 여성이 자신을 베가펑크라고 자처한다.

자신을 Dr. 베가펑크라 자처한 여성의 정체는 베가펑크 2호기 릴리스. 릴리스는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여 연구비 충당을 위해 재보를 털어가려고 하지만, Dr. 베가펑크 1호기 샤카의 "지금 그 일당은 너를 적으로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거다."라는 말에 포기한다.

한편 폭풍우에 휘말려 먼저 에그 헤드에 상륙한 루피, 쵸파, 징베, 보니에그 헤드를 탐험한다. 그 곳에는 원피스의 시대상으로는 절대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홀로그램 기술, 음식 자판기 등이 즐비해 있었으며 이에 루피, 쵸파, 보니는 신나서 섬의 놀거리를 즐긴다. 그때 베가펑크 5호기 아틀라스가 등장해 자신을 베가펑크라고 자처하자 루피는 전에 코비한테 들은 게 떠올라 그게 너였냐며 놀라워한다. 아틀라스로부터 에그 헤드의 설명을 들은 루피, 쵸파, 징베, 보니는 그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음식을 마구 먹지만, 돈을 안 냈기에 바솔로뮤 쿠마를 닮은 사이보그 경찰로부터 공격받는다. 이에 루피가 그 경찰을 공격하려고 하자 보니는 울면서 저건 자기 아빠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동안 CP0 로브 루치, 카쿠, 스튜시는 쿠마 세라핌을 지닌 채 베가펑크의 본체와 베가펑크 1호기~6호기 전원을 살해하기 위해 에그 헤드로 향한다.

쿠마를 닮은 경찰의 습격을 피해 보니의 능력으로 나이를 바꾼 루피 일당은 쿠마가 자기 아버지며 정부에 의해 강제로 개조당했다는 보니의 사연을 듣고 베가펑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그동안 나머지 밀짚모자 일당원들은 릴리스의 말에 따라 에그 헤드 상층부의 하늘섬 모양 연구소인 랩 페이즈에 다다르고 그곳에서 배를 지키는 조로와 브룩을 제외하고 전부 미래 스타일로 환복한다.

그리고 Dr. 베가펑크 1호기 샤카는 몽키 D. 드래곤과 연락을 하며 자신이 세계정부의 제거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릴리스는 일당원들을 끌고 특정한 방에 몰아넣은 뒤 세라핌 징베를 투입하여 잡아들이려는 함정을 깔아놓는다. 하지만 샤카가 나타나 이를 저지하고, 프랑키Dr. 베가펑크의 미래 기술에 감탄하자 샤카는 사실 이건 미래 기술이 아니라 900년 전의 기술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오하라가 조사해낸 공백의 100년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 니코 로빈에게 오하라 사건에서 자신의 본체인 Dr. 베가펑크가 겪은 일을 이야기한다.

Dr. 베가펑크는 오하라 사건에서 사망한 클로버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오하라에 도착했으나,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생존해있던 하그왈 D. 사우로엘바프거인족들이 해군이 두고 간 문헌들을 전부 끄집어내는 기이한 광경이었다. 곧이어 몽키 D. 드래곤이 나타나 베가펑크에게 도저히 정부의 이런 만행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혁명군을 창설할 것을 밝힌다. 이후 베가펑크는 거인족들이 끄집어낸 문헌들을 조사하기 위해 엘바프에서 숨어 지내는 사우로와 만나 모든 지식을 습득하였고, 오하라가 조사해낸 공백의 100년의 이야기를 전부 알게 되고, 독자적으로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다 들은 로빈은 사우로가 살아있다는 사실과 오하라의 의지가 남았다는 것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고, 샤카는 또다른 보여줄 것이 있다며 일당을 인도한다.

한편 루피 측 일당원들은 우연히 공백의 100년 시절 존재하던 거대 로봇을 발견하였으며, 워프 실패로 로봇에 몸이 낀 상태였던 닥터 베가펑크 본체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베가펑크는 루피를 만나고 싶었다고 하며 자신이 초인계 두뇌두뇌 열매를 먹은 사실을 밝히고 두뇌 반쪽은 섬의 꼭대기인 펑크 레코즈에 보관해두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쿠마 개조 사실에 분노한 보니는 베가펑크에게 빔 샤벨로 공격을 하려 하지만 빔 샤벨에는 벌레가 꼬이는 결함이 있었기에 보니는 벌레에 겁을 먹고 실신해버린다. 이후 루피가 고철장에 있는 거대 로봇에 대해서 묻자 그건 자기가 만든 게 아니라 200년 전 마리조아를 습격한 전설의 철 거인이라고 하며, 900년 전에 제작되었다고 얘기한다. 에너지가 부족해 멈추는 바람에 마리조아는 무사했으나, 세계정부는 그것을 완전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호기심 많은 과학자들이 그것을 정부 몰래 에그 헤드에 감췄다고 한다.

그리고 기절한 보니를 바라보면서 자신은 보니한테 큰 죄를 지었다면서 후회한다. 보니한텐 따로 건네줄 물건이 있다고 한 후 루피에게 전세계가 무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무한의 에너지를 나눠쓰는 시대가 오면 전쟁의 불씨 하나가 완전히 사라질 거라는 꿈을 루피에게 설파한다. 그리고 그 에너지원을 조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고대의 에너지에 접근해 역사에 너무 깊게 관여하게돼서 정부의 표적이 되었으므로 루피에게 자신을 탈출시켜달라고 부탁한다. 루피는 베가펑크의 머리가 웃기게 생겼으니 알았다고 하고, 베가펑크는 보니를 랩 페이즈에 갖다놔달라면서 투명화로 사라진다.

그동안 CP0는 입항을 막는 베가펑크 4호기 피타고라스의 말을 무시하고 에그 헤드 섬에 들어선다. 이를 막기 위해 아틀라스가 로브 루치에게 덤비지만 루치는 아틀라스에게 육왕건을 날려 파괴시킨다. 이 모습을 본 루피는 아틀라스가 자신한테 밥을 줬다면서 분노해 기어 5를 켜고 바로 루치와 싸우기 시작한다. 루치는 그동안 강해진 게 너뿐인줄 알았냐면서 마찬가지로 각성을 켜고 루피와 맞붙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샤카와 함께 지켜보던 밀짚모자 일당 앞에 베가펑크가 나타나 니카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베가펑크는 악마의 열매란 사실 인간의 소망으로부터 나타나는 존재라는 엄청난 사실을 일당에게 밝힌다.

그날 휴일이었던 센토마루는 자신이 호출된 것에 대해 투덜거리며 CP0를 도와 밀짚모자 일당을 잡으면 되냐고 베가펑크에게 묻지만, 베가펑크는 CP0가 자신을 죽이러 왔다면서 고아였던 센토마루를 거둬준 건 자신이니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이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센토마루는 세라핌들에게 명령하여 정부 요원들을 무찌르기 시작하지만, 세라핌을 자신들이 조종하기 위해선 상위 명령권자를 없애면 된다고 판단한 로브 루치가 센토마루의 배를 손으로 뚫어버린다.

한편 쿠마는 레드라인의 본돌라 항구 레드포트에 도착한다. 그리고 유스타스 키드는 세계 최강대국이며 전사의 섬인 엘바프에 도착한다. 한편 에그 헤드에선 세라핌의 지휘권을 얻은 CP0와 밀짚모자 일당이 대치중이지만 CP0는 에그 헤드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Dr. 베가펑크는 에그 헤드에 있는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이 상황을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그는 수락한다. 루치는 밀짚모자 일당의 써니 호를 먼저 파괴하라고 하고 카쿠가 람각을 날리지만 잠에서 깬 조로에게 막히고 카쿠와 조로가 전투를 시작한다.

쿠마를 로봇으로 만든 베가펑크에게 아직 원한을 갖고있는 보니는 왜 쿠마를 죽였냐고 묻지만 베가펑크는 자아를 잃겠다는 결단을 내린 건 쿠마가 결정한 거고 이걸 한 이유를 말하면 보니가 상처 입는다고 말 안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당연히 이것을 못 믿는 보니는 어떤 방에서 쿠마의 기억이 있는 도톰도톰 에너지를 발견하게 된다.

같은 시각 조로는 여전히 카쿠랑 대치 중이며 베가펑크 연구소까지 상륙한 세라핌은 루치의 명령으로 연구소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스튜시는 갑자기 카쿠를 물어 재워버린다. 사실 스튜시의 정체는 록스 해적단 미스 버킨의 클론이었고 루치 또한 해루석에 립스틱으로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물어 재워버린다. 그리고 연구소를 파괴하고 있던 세라핌들은 공격을 멈추라는 에디슨의 명령으로 중단되었다. 모든 상황이 끝나는가 했지만 베가펑크가 실종된 상태다.

한편 신문기사 모르건즈는 '루피가 베가펑크를 인질로 삼아 에그 헤드에서 해군과 전면전쟁 중'이라는 허위 기사를 내보내려고 하자 레벨리에서 살아돌아온 비비가 루피가 그럴리가 없다고 일갈하고 와포루는 우리 위치가 들킨다고 조용히 하라고 한다. 모르건즈는 며칠 전까지 울던 비비한테 자기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베가펑크가 난데없이 실종된 바람에 밀짚모자 일당과 새틀라이트들이 각자 층별로 나눠서 그를 찾아나서다가 새틀라이트들 중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갑자기 정지시켰던 세라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멈추라는 명령을 듣지않고 공격 받고있는 루피, 조로 일행은 루치, 카쿠랑 임시 동맹을 맺은 뒤 같이 싸우기 시작한다.

베가펑크는 현재 정부에서 에그 헤드로 파견된 CP 요원들이 수감되어 있던 곳에 마찬가지로 갇혀있는 모습으로 머리에 피가 흐르고 수갑을 차고 있는 상태다. 새틀라이트들의 기억에 따르면 CP 요원들은 정상적으로 출항했지만, 사실 그 직후 사이보그 해수들에게 공격당해 섬으로 끌려와 줄곧 이곳에 갇혀있었던 것이다.

파일:베가펑크를 배신한 요크.jpg
저기, '스텔라'!! 나 있잖아!! 천룡인이 될 거야♡

(베가펑크: 무슨 소리냐, '요크'!! 옛날에 가보았잖느냐. 마리조아에!! 그런 불결한 인간이 되고 싶다고?!)

우후후♡ '샤카'라면 그렇게 말하겠지!! ──이미 죽었지만!! 아하하!!
헷갈리잖아, 다들 '베가펑크'라니.
Dr. 베가펑크는 이 세계에 한 명이면 족해············.
원피스 1078화.

악마의 열매 연구실 속 Dr. 베가펑크가 갇힌 곳에 샤카가 발견하지만, 그 순간 누군가가 샤카의 머리를 총으로 날려버리자 경악한다.
배신자의 정체는 요크였다. 요크는 자신이 진정한 Dr. 베가펑크이자 천룡인이 되기 위해 자신을 제외한 스텔라와 새틀라이트 전원을 몰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오로성에게 Dr. 베가펑크공백의 100년을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사이퍼 폴이 에그 헤드로 오도록 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의심만 하던 오로성도 요원들이 행방불명 되고 두 번이나 밀고가 들어오자 확신을 가지고 CP0를 암살 목적으로 파견함과 동시에 새턴 성과 볼사리노를 포함한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것. 그리고 그녀는 베가펑크를 전부 없애고 자기가 진짜가 되어 천룡인의 자리에 오를 거라고 선언한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센토마루는 의료반의 응급처치를 받고 정신을 차린 후, 파시피스타 마크 Ⅲ를 50기 전원 가동시켜 사이퍼 폴 요원들을 진압하고 공장 B동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사건과는 무관한 에그 헤드의 연구원들을 피난시켰다. 그리고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해적선이 에그 헤드의 근해에 나타났다.

2. 그동안의 세계 정세

전날의 사건들을 다룬 이후 시점을 전환해 밀짚모자 일당와노쿠니에그 헤드에서 여러가지 일을 겪는 동안 동시에 진행되었던 여러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크게 5가지이다.
2.1. 엘바프
파일:Dorry_and_Brogy_Destroy_Victoria_Punk.png

와노쿠니에서 동쪽으로 간 유스타스 키드엘바프에 도착하지만 엘바프에는 빨간 머리 해적단이 있었다. 샹크스는 록스타에게 "정말로 나랑 싸울지 아니면 로드 포네그리프의 사본을 넘기고 꺼질지 선택하라"고 키드에게 전하라고 지시한다.

키드는 레일건 댐드 펑크로 샹크스의 산하 해적단을 10초 안에 전부 학살하려고 하나 견문색 패기를 발동시켜 미리 상황을 확인한 샹크스는 분노해 재빠르게 해안으로 향한 뒤 키드와 킬러를 '카무사리'로 일격에 제압한다. 이후 키드 해적단의 배 위에 올라가 항복한 키드 해적단 선원들로부터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받은 후 복귀한다. 그리고 키드를 치기 전 뒤처리를 맡겼던 도리와 브로기가 함께 패국을 날려서 키드 해적단의 해적선을 산산조각 낸다.
2.2. 위너 섬
파일:로 패배.png

한편 마샬 D. 티치로드 포네그리프의 강탈을 위해 하트 해적단을 공격하여 트라팔가 로검은 수염 해적단이 충돌한다. 표지 연재 상에서는 쿠잔반 오거토트랜드를 침공해 샬롯 푸딩을 납치했으며, 본편에서 푸딩은 그대로 잡혀있는 상태.

와노쿠니에서 북동쪽으로 간 트라팔가 로하트 해적단은 위너섬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과 격돌하는데, 위의 키드 해적단과는 달리 나름 저항했지만 결국 티치에게 패배하고 폴라 탱 호마저 박살나 침몰하는 바람에 발을 묶여서 수술수술 열매 능력을 뺏길 위기에 처하지만, 스론화한 베포의 도움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의 포위망을 돌파하고 로와 베포는 간신히 둘이서 바다로 도주한다. 동료들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면서 베포에게 위너 섬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지만 베포는 선장의 목숨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거부한다.[1]
2.3. 크로스 길드
파일:Cross_Guild_Infobox.png

레벨리에서 칠무해 폐지 이후 해군의 적이 된 칠무해는 해군과 격돌하거나 버기가 크로커다일, 미호크와 연맹하여 크로스 길드를 결성해 해군들에게 현상금을 수배하여 대항하기 시작하고, 여기에 세계정부는 신병기 세라핌을 투입하기 시작한다.

페페 왕국의 어느 시민이 T본 중장을 죽였다는걸 확인하고 버기가 그 가족들에게 현상금을 보내준 동시에 그를 크로스 길드의 일원으로 합류시키며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부하에게 의뢰했던 크로스 길드용 거함이 완성되는데, 버기의 부하답게 딱 봐도 버기에서 따온듯한 선두가 달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었고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은 왜 이딴 배에 우리가 타야하냐며 버기는 회의실로 끌려가 또다시 얻어맞는다.

그렇게 얻어맞고 머리만 걸린 채 버기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이 회의를 하는 걸 지켜보다가 날 죽이는건 상관없지만 '해적'으로서 그딴식으로 어정쩡하게 살고도 만족하냐며 처음으로 그들에게 정면으로 대들며 로저 사후 샹크스와 결별하게 된 이야기를 해준다.
버기: 너희! 허억...허억...무엇을 꿈꾸며 바다에 나왔지?!

(크로스 길드 선원: 우와! 나왔다! 버기 선장이 우리가 잃어버린 빛을 자극하고 있어!!)

1초 후 죽는다 해도....너희의 심장이 외치고 있지 않냐!!! 현실에 안주해버린 겁쟁이들아!! 가장 원하는 것에 손을 뻗어라!!! 너희들에겐 내가 있다!! 가지러 간다!!! 원피스!!!![2]

(크로스 길드 선원들, 눈물까지 흘리며 호응한다. 반면 크로커다일은 격분하고 미호크는 당황한다.)

(크로커다일, 미호크: 어이···!!!)

사실 버기샹크스의 실력과 재능을 알기에 만약 그가 로저의 뒤를 이어 해적왕을 노린다면 자신은 2대 해적왕의 선원으로서 보조하는 걸로 만족하려 했으나, 샹크스가 해적왕의 꿈을 포기하자 본인의 꿈 또한 꺾여버렸다는 것. 로저의 사후 샹크스가 라프텔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버기샹크스에게 실망했고 그런 샹크스를 본 자신조차 꿈이 꺾였으나, 샹크스가 다시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사고든 운이든 같은 '사황'으로서 자리하게 된 자신도 더 이상 물러나고 싶지 않다며 해적왕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원피스만 얻어낸다면 힘과 부 모든 것이 들어올테니 그것을 가지러 떠나자고 외친다.
2.4. 해적섬 벌집
칠무해였던 보아 행콕 역시 해군과 세라핌의 습격으로부터 여인섬을 지키려 했고, 매료매료 열매 능력을 노린 마샬 D. 티치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나 실버즈 레일리의 중재로 싸움은 끝나고 각 진영은 후퇴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비 대령이 마샬 D. 티치에게 납치되고 만다.

한편, 해군 G-14에 펑크 하자드에서 헤어졌던 타시기와 아이들이 있었고, 헤르메포를 포함한 SWORD 멤버들은 코비를 구하기 위해 세라핌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이때 해군 G-14에 몽키 D. 가프 중장이 나타나고 가프는 헤르메포에게 코비를 구하기 위해 검은 수염의 본거지인 해적섬 '벌집'에 가겠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티치가 코비를 납치한 이유가 밝혀진다. 해적섬을 공식 국가로 만들고 자신이 해적섬의 왕이 되기 위해, 세계정부와 협상하기 위한 미끼로 코비를 납치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벌집에 갇힌 겟코 모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벌집에 잠입한 페로나가 코비에게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 코비가 이를 받아들여 페로나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다른 죄수들도 전부 해방시킨 채 도주한다.

벌집에 도착한 SWORD 멤버들은 코비를 구하기 위해 검은 수염 해적단과 대치 중이며 가프는 공중에서 궁극기 갤럭시 임팩트를 내질러 벌집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그리고 도주한 코비를 잡기 위해 검은수염 해적단 10번선 선장으로 합류한 쿠잔이 가프랑 대치 중이다.

이후 산후안 울프를 바다로 던져버리고. 곧이어 바스코 샷이 자기에게 불을 뿜자 주변에 쓰러져있던 해적 셋을 주워다 방패로 쓴 후, 몸에 불이 붙은 3명을 다른 졸개들에게 던져버린다.

이후 쿠자쿠가 군함을 띄우는데 성공했다고 하자 코비, 헤르메포와 프린스 그루스에게 빨리 군함에 타자고 한다. 쿠잔이 그를 막아서지만, 무시한 채 모두가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흩어질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코비는 섬에 잔류한 민간인을 구하려 한눈을 판다. 사실 그 민간인 여성은 해적이었고, 속아버린 코비를 지키려다 가프는 시류에게 복부를 완전히 관통당한다. 가프는 시류에게 한 방 먹인 후 코비가 자기 때문이라고 울부짖자 '교만한 소리 하지 마라, 지금 녀석이 노린 건 나였다'고 코비를 진정시키려 한다.

직후 해적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쿠잔이 '아이스 글러브'를 착용하자 처음 만난 과거를 떠올린다. 가프는 군함을 샌드백 삼아 아무런 패기 없이 훈련을 하곤 했는데, 쿠잔이 그 모습 그대로 가프를 따라하며 자신의 펀치력을 따라잡자 가프는 쿠잔과 점점 친해진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가프는 아이스 글러브를 착용한 쿠잔과 서로 크로스카운터를 먹인다. 그 결과 거대한 무장색 충격파가 발생하며 두 사람 다 튕겨 날아가고, 날아간 가프는 누운 채로 섬섬 열매의 능력으로 피신 중인 군함을 공격하려 드는 아발로 피사로를 보며 울부짖는 코비에게 '코비, 걱정하지 말거라! 정의는 승리한다!!!'고 외친다.

과거 회상에서 코비와 헤르메포가 신병으로 들어온 기수에서 그들에게 정훈교육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어느 섬에 아기와 노인, 해군 신병이 표류된 상태에서 단 둘만 탈출할 수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냐며 코비에게 질문하는데, 코비가 정석적으로 '해군으로서 당연히 시민들을 보내는게 순리'라고 답하자 틀렸다고 역정을 내며 코비와 아기는 앞으로 살 날이 많지만 (자신같은)노인들은 살 날이 얼마 안남은 만큼 미래를 위해선 젊은 이들이 살아남아야 한다며 노인을 내버려두고 젊은 사람들 둘이 나와야 한다고 일갈한다.[3] 또한 헤르메포로부터 코비가 '스스로가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해군'이 되기 위해 자신의 지옥훈련 이후에도 혼자남아 누구에게선가 주워들은 '군함백' 훈련을 따로 하고 있다는 말에 나한테 훈련까지 받고도 그 정도로 몸을 혹사시키는거냐며 가프 본인조차 질린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다시 현재시점으로 돌아와 거프는 아발로 피사로의 손이 군함을 덮치는 걸 저지하고자 코비와 그루스, 헤르메포에게 각각 임무를 지시하고 섬섬 열매의 능력으로 거대화한 피사로의 바위 팔이 배를 노리자 스케일은 작지만 가프의 기술과 비슷한 '어니스티 임팩트'라는 기술로 피사로의 팔을 부숴버리고[4] 덕분에 본인을 포함한 SWORD 구성원들은 모두 벌집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여기는 가프!! 코비 대령 구출 임무를 완료했다. 이대로 전군 전진해 벌집을 떠나라...!!!
나는 어떻게든 되겠지. 너희가 무사한 것이 최우선 사항이다!! 그렇지?
이 사태는[5] 언젠가 해적들의 위협이 될 것이다!!
파일:가프_리타이어.jpg

전진하라!! ────너희들이, 해군의 "미래"다!!!
부왓하하하하!!!

가프는 코비가 아발로 피사로의 팔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흡족하게 지켜보면서 웃음을 터뜨리고, 타시기에게 연락해서는 코비의 구출을 완료했다고 전한다. 이에 타시기는 가프도 어서 돌아오라고 말하나, 가프는 너희가 무사한 것이 최우선이고 자기는 어떻게든 될 것이니 먼저 떠나라는 명령을 내린 후[6] "너희들이 해군의 미래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보벌레를 끊는다. 이 말을 전할 때 이미 쿠잔의 얼음 창에 몸을 관통당하고 두 다리마저 얼려진 상태에 검은 수염 해적단에 포위당하여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러면서도 눈물을 뿜고 특유의 웃음소리로 호탕하게 웃으며 쿠잔에 의해 몸이 얼려지면서 해적섬 벌집 전투는 끝이 난다.[7] 이후 나레이션에서 영웅 가프는 해적섬에서 소식불명(消息不明) 상태라고 언급된다.[8] 해군은 해군의 영웅이자 후견인인 가프가 중상을 입고 희생해 검은 수염 해적단의 손에 떨어졌고 이후 검은 수염 해적단이 가프를 (살아있다면) 인질로 이용해 세계정부와 거래를 할 확률이 높지만[9] 무엇보다 가프의 아들이 수장으로 있는 혁명군과 그의 손자이자 사황인 루피, 그리고 SWORD 요원과 가프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해군까지 총 3대 세력에게 동시에 어그로를 끌어버린 만큼, 향후 이들과 어떻게 대립하게 될지가 쟁점이라 할 수 있다.
2.5. 레벨리의 진실과 혁명군
한편. 사보가 레벨리 기간 동안 천룡인의 깃발인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 문양을 불태움으로써 세계정부와 천룡인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데에 성공했음이 드러났고, 바솔로뮤 쿠마 구출도 무사히 성공하여 몰리, 린드버그, 카라스와 함께 도주했다고 한다.

하지만 네펠타리 코브라를 살인했다는 뉴스가 퍼지고 있어 혁명군에 해명하기 위해 혁명에 성공하여 왕족을 투옥한 루루시아 왕국에 있는 사보가 전보벌레로 혁명군에게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 누명을 해명하고, 앉는 것이 금기된 '허의 옥좌' 에 앉아 있던 누군가를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던 순간, 임이 발휘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광선이 섬에 내리꽂히며 루루시아 왕국 전체가 일격에 지워져 버렸다.

다행히 루루시아 왕국 폭격 당시 혁명군에 가입하려는 왕국의 일부 사람들과 함께 배에 탄 상태라 살아서 뉴하프만 왕국에 돌아온 사보는 드래곤과 이완코프에게 마리조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전부 말하기 시작한다.

사보가 마리조아 잠입 전 지시받은 3가지 임무인 천룡인 식량고 파괴, 최대한 많은 수의 노예 해방, 그리고 바솔로뮤 쿠마 구출까지 전부 완수했었고, 이 사건으로 '염제'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반코프는 그렇다면 자신들이 받아보았던 레벨리 특종 기사를 사보에게 건네주는데, 쓰러진 코브라와 그 시신 옆에서 무기를 들고 있는 사보의 사진이 그것도 1면에 크게 떡하니 장식되어 있었다. 사보는 신문을 받아들고, 이어서 레벨리 당시의 전말이 묘사되기 시작한다.

레벨리 당시 혁명군 군대장들이 후지토라, 로쿠규 두 명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고 노예를 풀어주는 개별 작전을 벌이고 있을 때, 같은 시각 코브라는 차카와 페루를 거느리고 오로성과의 면담을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오로성의 호위병들이 오직 코브라만이 오로성을 만날 수 있다고 차카와 페루의 입실을 거부하자[10] 코브라는 차카와 페루에게 자신보다 비비를 돌봐 달라며 휠체어에 탄 상태로 혼자 오로성을 만나러 향한다.

이후 오로성에게 세계정부의 탄생에 기여한 20인의 왕들 중 한 명임에도 마리조아 이주를 포기하였던 당시 네펠타리 왕가의 여왕 릴리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알라바스타에 귀국하지 않았고 그녀의 남동생이 자리를 대신했다며 이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묻지만 너무 옛날이라 모른다고 하자 D의 의미가 뭐냐고 물으며 그녀가 남긴 편지를 언급한다.

한편, 시라호시를 또 다시 납치하려는 차를로스를 묘스가르드 성의 승낙 하에 사이와 레오가 공격하였고 이들을 쿠마가 요격하려 정신없을 때 몰리가 지면을 뚫고 나타나서 쿠마를 붙잡아 탈환을 성공시킨다.

파일:이무사마.png

한편, 코브라 왕과 오로성의 앞에 이 나타나 허의 옥좌에 앉자 코브라는 경악하며 "임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다. 최초의 20인에..."라고 말하다가 떠보지 말라고 임이 말을 막는다.

그리고 임은 포네그리프는 릴리가 한 실수 때문에 전세계로 퍼진 것이라고 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정말 실수였는가 아니면 계획적인 것인가라고 한다. 그리고 임이 편지에 있던 릴리의 풀네임을 말하라고 코브라에게 요구하자 코브라는 자신이 여기서 살아나가기는 글렀음을 깨닫는다. 그는 릴리 여왕의 풀네임이 네펠타리 D. 릴리임을 밝힌다.

이 말을 들은 임은 즉시 코브라의 배를 화살표 모양 촉수로 뚫어버린다. 이를 지켜보던 사보가 임에게 공격을 퍼부으며 코브라를 지키지만 임은 커녕 오로성에게도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전원 괴수화한 임과 오로성에게 포위당한 사보와 코브라는 도주하던 도중 다시 한번 임의 촉수에 몸이 뚫린다.
포네그리프를 지켜라……[11] ……가는 세계에 새벽의 깃발을 걸어라. 네펠타리 D. 릴리.

두번이나 복부를 관통당한 코브라는, 자신은 이미 글렀다며 루피와 비비에게 자신들도 D라는 사실을 전해달라 사보에게 부탁하고 포네그리프를 지키라는 릴리의 전언을 유언으로 남긴 채 사망한다.

한편, 레벨리 기간 당시 로브 루치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던 비비는 재브라를 필두로 한 CP0에게 잡혀있었고 이대로면 천룡인의 노예로 전락할 처지였지만, 코브라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오로성에게 찍힌 와포루가 도주하면서 자신이 있던 벽을 뚫자 와포루에게 매달려 같이 도주했고 이들은 모르건즈와 연락해 그의 비행선에 머물었던 것이다.

파일:Figarland garling.jpg
쓰레기를 감싸는 놈은··· 그 이하다!!![12]

다시 뉴하프만 왕국으로 돌아와 사보의 이야기를 들은 드래곤과 이완코프는 '임'과 '병기'와 관련해 진지하게 의논했고, 그 와중에 레벨리 이후, 오로성 전원의 이름이 공개되었으며, 차를로스 성 암살 미수의 배후에 있던 묘스가르드 성신의 기사단의 단장인 피거랜드 가문의 피거랜드 갈링에 의해 처형되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결국 레벨리는 토프먼 워큐리 성의 표현에 의하면 최악으로서 끝나버렸고, 이후 레벨리가 끝나고 루루시아 왕국에 돌아온 세키 왕의 경우 마더 플레임을 시험하기 위해 나라와 함께 송두리째 소멸시켰다.

이것이 사보가 드래곤과 이반코프에게 말한 레벨리와 루루시아 왕국 사태의 전말이다.

3. 에그 헤드 사건(전반부)

파일:에그헤드사건.png
컷 순서대로 오른쪽부터 오로성 새턴 성, 해군 대장 볼사리노, 이름 불명의 해군 장성 셋, 해군 중장 .

한편 세계정부의 깃발이 걸린 배에는 볼사리노가 해군들을 이끌고 에그 헤드로 향하고 있다. 새턴 성은 볼사리노에게 다과를 대접 받으며 베가펑크를 만난 적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과거에 한 번 만났었다고 답하며 이번 일은 실로 안타깝다.'는 말도 덧붙였다. 거기다 정부가 마더 플레임을 만들 수 있는 요크와 연구소 내의 시설을 원한다는 것까지 발각당해 루피는 요크를 인질로 잡아 해군 함대를 물리라고 오로성을 협박한다.

루치는 자신들과 밀짚모자, 베가펑크 일당의 상태[13]를 파악하며 혼잣말로 중얼대더니[14] 이후 해군 측에 몰래 통신을 넣어서는 에그 헤드의 내부 상황은 물론, 마더 플레임 파워 플랜트의 위치까지 흘려버린다.
파일:센토마루 vs 볼사리노.png
간다~~ 센토마루 군!!

(센토마루: 나의 가드는 세계 최고!!!)
루피 : 누군가 왔어!!! 강한 녀석이!!!
원피스 1090화.

그리고는 키자루는 해군들에게 전투 준비를 지시한 뒤 팔지경으로 에그 헤드 내부로 홀로 진입하지만, 이미 다 짐작하고 맞설 준비를 다한 센토마루와 맞붙게 된다. 이 공격을 막아 엄청난 섬광이 일어남과 함께 키자루의 기척을 느낀 루피는 강한 녀석이 왔다고 전례없이 긴장하며, 샤본디 제도 이후 오랜만에 밀짚모자 일당과 다시 대결 플래그를 세웠다.

이윽고 루치는 볼사리노가 나타나자 본색을 드러내 루피의 경고를 무시하고 베가펑크한테 지건을 날리지만 베가펑크를 지키기 위해 스튜시가 대신 맞는다. 곧바로 조로의 공격을 받지만 무장색 패기를 실은 다리로 방어하고, 조로가 "동료가 오니 기고만장해진 거냐"라고 묻자 루치는 "키자루와 내가 같이 있다면 네 놈들은 전멸이다"라며 맞받아친 뒤[15] 조로와의 전투에 들어간다.

한편 키자루는 센토마루와 싸우며 처음 만났던 당시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제자면서도 친구인 센토마루에게 마지막으로 항복하라고 권유하는 등 어느 정도 봐주며 싸우긴 했으나, 결국 센토마루가 뜻을 꺾지 않자 팔척경곡옥으로 쓰러트린 뒤[16] 위권칩으로 센토마루가 쓰러졌으니 자신이 대신 지휘하겠다며 해변에 배치된 파시피스타에게 해군과 협조해 씨 비스트를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파일:루피 VS 키자루 리벤지.jpg
볼사리노: (루피를 알아채고) 여, 오랜만...
(루피의 갑작스런 발차기를 볼사리노가 방어한다.)
볼사리노: 버릇이 나쁘네.[17]
루피: 키자루!! 우리는 2년 전보다 100배는 강해졌다고.[18]

이후 써니호를 들고 도주 중이던 베가포스 01을 노리나 호위로서 배에 타고 있던 루피의 습격으로 무산, 정상전쟁[19] 이후 약 2년 만에 루피와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20]

기어4 스네이크맨으로 변신한 루피의 자유궤도 공격을 단 한 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도[21] 루피를 카이도를 쓰러뜨린 자답다고 칭찬해주며, 왜 베가펑크를 감싸냐고 묻는다. 이에 역으로 루피가 왜 베가펑크를 죽이려 하냐고 묻자 "오래 알고 지낸 사인데 죽이고 싶을 리가 있냐"면서 저 멀리 날아갔다가, 다시 빛의 속도로 날아와서 방해하지 말라며 루피를 발차기로 날려보낸다. 이 공격에 맞은 루피는 날아가면서 베가포스-01과 충돌하여 베가포스-01도 파괴되고[22] 프론티어 돔 밖까지 날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릴리스, 보니, 프랑키 앞에 잠시 나타나는데 보니가 자기에게 덤벼들자 임무 외의 자기 지인들을 더 공격하게 만들지 말라며 살짝 차서 프론티어 돔 밖으로 날려보낸다.

파일:루피 기어5 거대화.jpg
루피 : 끄아 아파라 아햐햐햐햐
루피 : 아~ 뜨거웠어
베가펑크 : 에에에에에!!
키자루 : 나왔나 이게...!!!
원피스 1092화.

그리고는 이제 막 해킹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베가펑크의 눈앞에 순식간에 나타난 후 베가포스-01은 날아가버렸으니 탈출 계획은 실패라며, 자기한테도 괴로운 임무니 오래 끌고싶지 않다고 단념할 것을 종용한다. 그렇지만 그 직후에 니카가 된 루피가 거대화한 상태로 자길 붙잡자 크게 당황한다.[23]

이윽고 베가펑크를 제거하려는 키자루와 키자루의 발을 묶으려는 루피 간의 대결이 시작되고, 루피의 주먹질을 키자루가 가드하는 것으로 둘 다 숨이 차기 시작한다. 그 사이 베가펑크는 프랑키 장군으로 써니호를 옮겨 탈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때, 상황을 지켜만 보던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오망성 마법진을 소환하여 드디어 강림하고, 그 엄청난 기백에 루피, 키자루, 루치, 조로, 징베마저 이건 대체 무슨 기운이냐며 긴장한다. 그리고 키자루가 마침내 빛으로 변해 베가펑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베가펑크를 죽이려고 공격을 준비하고, 루피가 뒤따라오자 키자루는 루피에게 공격을 날리나 이를 회피해버린 루피는 고무고무 스타 건으로 키자루를 녹다운 시키고 본인도 기어 5의 시간제한으로 힘이 빠져 쓰러진다. 그리고 거미 다리의 소뿔을 지닌 괴물의 형태로 나타난 새턴 성은 밀짚모자 일당과 보니를 알 수 없는 힘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해군들에게 보니를 죽일 것을 명령한다.

4. 바솔로뮤 쿠마의 과거

새턴 성이 알 수 없는 힘으로 보니를 통제하면서 새턴이 보니를 붙잡자 "네가 내 아빠를 죽였어!!"라며 울부짖는 보니에게 쿠마가 '버커니어'라는, 거인의 피를 지닌듯한 죄인 종족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쿠마의 과거와 갓 밸리 사건의 발단이 드러난다.

38년 전, 3년마다 열리는 천룡인들의 살육 게임인 인간 사냥 대회에 많은 노예들이 끌려가 웨스트 블루갓 밸리라는 섬에 당도하게 된다. 하지만 이 대회의 사냥대상에는 노예들 뿐만 아니라 섬의 국민과 같은 민간인까지 대상으로 들어가 있었다.이것에 대해 갓 밸리의 국왕은 부리나케 천룡인들의 집결 장소로 찾아가 항의하였으나, 그 즉시 갈링 성에게 베여 죽었다. 이에 사회를 맡은 천룡인이 '유력한 우승 후보'라며 언급하고 게임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왕을 죽였다며 벌점 만 점을 부여했으나 갈링 성은 그 정도 핸디캡이 있어야 좋다며 여유를 부린다.
파일:이반코프 지니.png
이반코프지니를 처음 만난 쿠마(왼쪽 위)

인간 사냥 대회 당일날, 천룡인들에게 쫓기던 중 이반코프는 천룡인들의 제안인 "3주 동안 생존하면 살려주겠다"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지니는 도청 실력을 통해 이번 대회의 상품이 도톰도톰 열매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노예들은 열매를 먹고 갓 밸리에서 빠져나갈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하필 천룡인들이 상품으로 내건 보물들은 해적섬 벌집의 보물이었던 탓에 록스 해적단이 보물을 되찾고자 갓 밸리를 습격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로저 해적단과 로저를 쫓아온 가프 중장의 지원군이 난입하고 천룡인 호위를 위해 신의 기사단이 전투에 참전하는 난전이 벌어지면서 갓밸리의 상황은 지옥 그 자체였다. 그 난전속에서도 이반코프와 쿠마는 물고기물고기 열매와 도톰도톰 열매를 습득한다. 하지만 샬롯 링링의 습격에 이반코프가 잡혀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을 뺏기고, 쿠마는 이때 남은 도톰도톰 열매를 재빨리 먹는다. 그 후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공격을 받는다. 새턴 성은 쿠마가 버커니어족의 아이이기 때문에 죽거나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 쿠마는 노예로 태어나는 것은 삶의 의미가 없다며 자신이 새턴처럼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다면 니카처럼 민중을 해방시켰을 거라고 한다. 이에 새턴은 그래서 너희가 죽는 거라며 받아친다. 그 후 쿠마는 혼란을 틈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출하고 자신도 지니, 이반코프와 함께 소르베 왕국에 있는 자신의 집인 교회로 탈출에 성공한다.

쿠마와 지니는 이후 11년 동안 소르베 왕국의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24] 그러나 베코리 국왕이 나라를 둘로 나누어 절반은 나라에 속하지 않는 무법지대로 만들고 나머지 절반은 나라에서 관리하기로 계획하여 인구 규모에 따라 부과되는 양이 달라지는 천상금을 줄이고자 하였고, 이 때문에 무법지대가 쑥대밭이 되자 쿠마, 지니와 동네 친구들이 모두 항의하다가 투옥된다. 이 때 몽키 D. 드래곤의 자용군이 나타나 나라를 구원하였고, 이에 감명받은 쿠마는 혁명군의 일원이 된다.

14년 전, 혁명군의 군대장 쿠마는 오랜만에 동군의 군대장이었던 지니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난데없이 지니가 '예상치 못한 적'에게 납치당한다. 의문의 적에 의해 천룡인들에게 납치당한 지니는 마리조아로 끌려가 강제로 어느 천룡인의 아내가 되어버리고 원치않는 임신까지 하게 된다. 몇 년 후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약물 실험에 당해 청옥린이라는 병에 걸린 지니는 마리조아에서 딸과 함께 쫓겨나고 아이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청옥린의 부작용인 태양광을 맞아가며 소르베 왕국으로 돌아간다. 지니의 연락을 받은 쿠마는 순간 이동 능력으로 즉시 소르베 왕국에 도착하지만, 지니는 이미 병이 도져 숨을 거둔 상태였고 쿠마는 옆에 있는 아기 보니를 발견해 사랑으로 키운다.

이후 다시 찾아온 베코리를 몰아내고 표면상의 왕으로서 직위한 쿠마는 보니의 병을 치료할 단서를 찾아 출항을 하고 자신에게 '폭군'이라는 누명까지 뒤집어씌운 베코리를 침몰시킨다. 이후 혁명군 동료들과 우연히 재회한 쿠마는 드래곤과 회포를 풀던 중 Dr. 베가펑크라면 보니의 병을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르니 그를 찾아가보라는 제안을 듣게 되어 보니를 데리고 Dr. 베가펑크가 있는 해군과학반 제8연구소(훗날의 에그 헤드)를 찾아간다.

베가펑크는 클론 병사 제작을 위한 유전자 샘플을 찾고 있었기에 베가펑크가 쿠마의 버커니어족의 특성을 얻고자 그로부터 채혈을 받는 대가로 공짜로 보니를 치료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쿠마는 "딸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네가 악마든 뭐든 받았을 것이다, 심지어 너는 드래곤이 믿는 사람이니 나 또한 믿겠다."라며 신뢰감을 드러내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를 도청하던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은 해군이 현상금 수억 베리에 달할 정도로 유명한 해적을 복제한 클론 병사를 쓴다면 해군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므로 쿠마가 왕의 부하 칠무해에 가입하여 세계정부의 충실한 앞잡이가 될 것, 쿠마 본인이 직접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해군의 인간병기가 될 것, 혁명군이라는 전과가 있는데다 인간병기로 개조까지 받은 쿠마가 세계정부를 적대하면 곤란해지므로 최종적으로 사고와 자아를 모두 버리는 조건 하에 베가펑크가 쿠마의 부탁을 들어주라는 협박을 한다.

새턴 성은 만일을 위해 보니의 병이 다 나은 후에는 쿠마가 자아를 완전히 잃을 때까지 세계정부가 인질로 잡아둘 것이며 또한 수술이 끝난 그 때부터 보니와의 접촉을 일절 금지하고 이걸 어기면 보니를 천룡인의 노예로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쿠마는 이 조건을 받아들인 후 소르베 왕국에 보니를 놓으며 편지를 보내겠다 약속한 후 사라진다.

한편 주얼리 보니는 몇 년 간 쿠마가 보내겠다 한 편지를 기다렸지만 CP8 요원 알파가 중간에서 모두 찢어버린 탓에 9번째 생일 때도 편지가 없다며 홀로 눈물을 삼켰다. 그러다가 반 년 후, 알파가 사실 정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편지가 오지 않는다면 직접 아버지를 만나러 가겠다며 코니의 조력으로 교회를 탈출하여 출항을 방해하는 알파에게 승리를 거두고 아버지의 소꿉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향했다.

그동안 바솔로뮤 쿠마는 드래곤의 아들 몽키 D. 루피가 자신이 믿는 니카의 재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세계를 구할 도박을 그에게 걸어보기로 하며 도와주는 행보를 보인다. 그리고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탈출시켜준 후 이전에 새턴이 내건 요구조건에 따라 인격을 완전히 지우는 수술을 받게 된다. 이때 새턴은 쿠마가 폭주할 가능성을 대비해 쿠마에게 자폭 장치를 달아놓으라는 명령을 베가펑크에게 한다. 쿠마는 수술을 받아들이며 베가펑크에게 "밀짚모자 일당의 배를 선원이 한 명 오기 전까지 모든 공격으로부터 지켜내라."는 프로그램을 심어줄 것을 요청한다. 베가펑크가 왜 그렇냐고 하자 쿠마는 버커니어족의 전설 속 영웅 니카는 전설일 뿐이지만 니카처럼 사람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줄 영웅이 만일 존재한다면 바로 루피일 거라고 확신하고, 루피가 바다를 뒤바꿀 영웅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쿠마는 베가펑크에게 보니를 살려줘서 고맙다면서, 마지막으로 보니를 만나게 되면 그녀에게 10살 생일을 축하해 달라는 부탁을 끝으로 비록 비참하고 괴로웠지만 스스로는 만족하면서 생을 마감, 정신은 영구적으로 말소되어 육신만 움직이는 시체로 남게 된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보니는 그제서야 본인이 베가펑크를 증오한 것이 모두 오해였음을 깨닫고 베가펑크에 대한 오랜 증오를 청산한다. 오랜 세월 동안 멋대로 증오했던 것을 사과한 후 베가펑크로부터 쿠마의 선물을 전해받는다.

5. 에그 헤드 사건(후반부)

회상이 끝나고 다시 돌아와, 주얼리 보니는 새턴 성에게 '나이나이 열매'의 힘을 부여하려 하지만 새턴은 이에 면역이었고 오히려 그 '나이나이 열매'가 새턴이 보니에게 걸었던 실험의 일환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다. 덤으로 보니 가족의 청옥린은 모두 새턴의 짓이라는 것도 밝힌다. 이를 들은 보니는 무력하게 울면서, 아빠를 찾는데, 그때 아래 문서의 레벨리 도중 구출되었던 쿠마가 의식을 잃었음에도 뉴하프만 왕국을 빠져 나와 레드 라인을 넘고 에그 헤드에 나타나 새턴을 막아선다. 새턴은 쿠마가 탈환당했을 당시 자폭 장치를 분명 눌렀다며 쿠마일리 없다고 여기지만, 그대로 나타난 쿠마에게 무장색 패기가 둘러진 정권을 맞고 나가떨어진다. 이내 회복한 새턴 성은 더 이상은 보기만 하지 않는다며 직접 보니와 쿠마를 죽이려 하나, 쿠마의 공격으로 속박에서 풀린 상디와 프랑키가 이를 저지한다. 이에 약이 오를대로 오른 새턴 성은 에그 헤드에 버스터 콜을 선포한다.

버스터 콜을 선포하자마자 새턴 성은 파시피스타를 시켜 보니, 쿠마, 상디, 프랑키, 아틀라스를 제거하려 시도하지만, 베가펑크는 혹시나 제 아비의 클론이 딸을 죽이게 될 상황을 염려하여 보니의 위권을 오로성 이상으로 설정해두었고, 이 때문에 파시피스타는 오히려 해군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분노한 새턴 성은 베가펑크의 가슴을 찔러버린다. 밀짚모자 일당은 빠르게 써니호에 집결하여 탈출하기 위해 각자의 일을 도맡고, 조로와 루치의 싸움을 빠르게 종결짓기 위해 징베가 파견된다. 키자루는 이내 나머지를 죽이고자 보니를 공격하지만 상디에 의해 저지되고, 새턴 성은 다시 부활한 루피의 공격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그러나 나가 떨어진 곳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의 카타리나 데본반 오거가 나타나고, 데본은 무언가를 위해 새턴 성과 접촉하여 "임무 완료"라고 되뇌인다. 새턴 성은 검은 수염 해적단의 행보가 항상 묘했다며 대체 목적이 뭐냐고 묻는데, 오거는 이에 "세계."라고 답하고 사라진다.

그러나 데본과 오거가 워프한 곳은 우연히도 카리브가 있던 곳이었고, 카리브는 그간 티치를 동경해왔다며 만나고 싶다고 울부짓는다. 데본과 오거가 무시하려고 했지만, 카리브는 자신이 알아낸 고대병기 포세이돈과 플루톤의 현 위치를 알려주면 기뻐할거라 생각하며 오거와 데본에게 자신을 티치에게 데려가 달라고 어필한다.

해군 중장들은 적으로 돌아선 파시피스타를 탈환 하기 위해 보니와 그녀를 보호하는 프랑키, 아틀라스, 쿠마를 노리지만, 도리와 브로기를 위시한 거병 해적단이 이를 저지하고 루피와 베가펑크를 구하기 위해 섬 안 쪽으로 들어간다. 동물형으로 변한 세턴과 볼사리노가 루피, 상디, 그리고 베가펑크를 공격하고 루피가 세턴과 싸우는 동안 상디가 베가펑크를 안고 뛰지만, 볼사리노가 둘을 따라잡고 천총운검으로 베가펑크를 한번 더 찌른다. 루피가 이에 볼사리노를 붙잡고, 상디가 걱정하는 와중에도 베가펑크는 웃으며 본인이 녹화해 둔 "세계의 진실"에 대한 영상을 켠다.

영상 속 베가펑크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영상을 볼 준비를 하도록 10분의 시간을 주고, 이 엄청난 일에 놀란 오로성은 급하게 텔레파시로 새턴 성에게 상황을 의논한다. 이때 루피는 자신에게 맞서는 키자루, 새턴 성을 동시에 격파하지만, 키자루와 달리 새턴 성이 금세 회복하고, 루피에게 역공을 시작하자 도대체 왜 공격이 안 먹히는 거냐며 당황해한다. 그리고 베가펑크의 진실 폭로 영상이 송출될 10분이 지나갈 동안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안된다고 판단한 새턴 성은 다른 오로성을 모조리 마법진으로 에그 헤드에 소환시킨다.

오로성은 즉시 각자 괴물로 변한 후 베가펑크의 폭로 영상을 막기 위해 베가펑크 측 인원들을 전부 공격하기 시작하고, 해군들은 갑자기 나타난 괴수들이 자신들을 도와주자 환호하기 시작한다. 이 공세에 루피를 포함한 밀짚모자 일당이 밀리기 시작할 무렵에 도리&브로기를 포함한 거인족들이 나타나 오로성을 막아내고 밀짚모자 일당의 탈출 작전을 돕는다. 그리고 그 사이 연구소 지하에 있던 '철의 거인'이 깨어나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마커스 마즈 성은 베가펑크의 영상 송출을 막기 위해 펑크 레코즈로 침입하고 영상 전보벌레를 부숴버리지만, 그것은 베가펑크의 함정이었고, 결국 설정해 놓은 10분이 지나고 베가펑크의 폭로가 시작된다.
사건의 '결말'은 세계에 상상도 못 한 '충격'을 안겨주게 된다.
원피스 1078화.

그리고 에그 헤드 사건은 세계에 상상도 못 한 충격을 안겨준다.

6. 세계의 진실 폭로

먼저 베가펑크는 이 영상 자체가 자신의 심정지(=죽음)와 함께 송출 되도록 했으며[25] 자신은 두 가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자신을 죽인 자'를 '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그리고는 전세계에 어떠한 충격적인 충격적인 첫 번째 전언을 전한다.
결론부터 말하지.........!!!
이 세계는...... 바다로 가라앉는다!!!
베가펑크

그 진실이란 해수면이 1미터씩 점점 차올라 전 세계가 바다에 가라앉을 거라는 것. 1114화에서는 여전히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 베가펑크의 방송을 듣는 전 세계의 반응도 주 볼거리.[26] 본인이 예측 하나를 해보겠다며 예측이 틀리면 헛소리 치부해도 된다고 말하는데,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해수면 상승을 정확히 예언하였으며,[27] 이미 사람이 살 수 없는 곳도 대거 생겨났을 것이라 짐작했다. 이윽고 베가펑크는 자신이 저지른 첫번째 죄는 전 세계에 무한한 에너지를 꿈꾸며 세계를 진보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버린 것 이라고 말한 뒤,[28]

그리고 이어 두 번째 전언인 공백의 100년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 바로 '공백의 100년' 당시, 거인섬 엘바프에는 '조이보이'라는 인물이 있었으며, 그는 '니카'라는 엘바프의 신의 힘을 가진 인물이었다는 사실이다. 공백의 100년을 알기 위해서는 포네그리프 해독이 필수이며, 이 터부시된 행위를 행한 것이 베가펑크 자신이 저지른 두번째 죄라고 하고는 공백의 100년에 관해 아는 것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그 중 최초의 해적이라 불린 사내조이보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마치 엘바프에 전해지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성 있는 몸으로 싸워왔다고.

1115화에선 조이보이가 고대 왕국의 출신이자 세계정부의 전신인 20개국의 연합국과 맞서 싸웠다고 알린다.[29] 무엇이 조이보이와 연합국 사이 전쟁을 촉발시켰는지는 모르나 "두 이념 사이의 충돌"이라고 요약했고, 조이보이가 태어난 나라는 900년 전에 존재한 것조차 믿기지 않을 초 고도의 기술을 가진 문명이었고 그 백 년간의 전쟁에서 썼던 병기들은 현재의 기술을 비롯해 자신 같은 천재조차 재현할 수 없었다고.[30]

과거의 대전쟁은 조이보이의 패배로 끝났고, 그 여파로 전 세계는 200m 가량 침수되어 원래 대륙이었던 세계가 섬으로 나누어졌으며[31] 바다 밑에는 과거의 나라들이 숨겨지고 다들 섬에서 생활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이런 변화는 고작 백 년동안 일어날 수는 없다고 단언, 베가펑크는 100년간 해수면이 올라온 '재앙'은 인공적이었다고 결론한다. 그리고...
전 세계에 걸친 해수면 상승을 관측했을 때, 결론에 도달했네.
그 이유와... 그 본질....!!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들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네!!!
그리고 그것들은 아직도 다시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지...!!
다시 말해...공백의 100년 동안 있었던 그 "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가펑크[32]

1116화에서도 여전히 그의 폭로가 나오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로저 해적단이 공백의 100년 및 세계의 진실을 어째서 알리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33] 말을 이어간다.

한편 베가펑크의 방송을 듣던 레일리는 만취한 채 베가펑크의 브리핑을 들으면서 늙은이가 너무 말을 많이 한다고 투덜대며 젊은이들에게 '즐거움'을 빼앗지 말라며 너스레를 떤다.[34] 크로스 길드크로커다일도 잠시 등장하는데 베가펑크의 폭로를 듣고 굉장히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35]

이러한 베가펑크의 폭로에 전 세계는 그야말로 두려움과 경악 등으로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 그 사이 풀려나 영상 송출벌레를 찾던 요크는 오로성에게 전언을 송출하는 영상 전보벌레가 '철의 거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었다.[36]

1117화에서 전보벌레의 위치가 결국 들통나 철의 거인이 공격당하면서 방송이 중단된다.[37] 내용은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너희들 중에 " 에서 끝난다.[38] 1118화에서는 중간에 끊긴 방송 이후에 "그 이름"[39]이라는 한 마디가 더 등장한다.

1119화에서 방송이 다시 재개된다.

1121화에서 마지막으로 원피스를 찾는 자가 세계의 운명을 바꾼다고 강조한다.

1122화에서 전보 벌레가 파괴되어 방송이 완전히 중단된다. 이후 철의 거인도 의식을 잃는다.

=====# 전문 #=====
아- 여긴 베가펑크.
세계, 세계. 아- 세계 응답하라.
좋아! 그럼... 다시 송신을 시작한다!!

난, 두 가지 죄[40]를 범했다.
따라서 체포되거나 참수......!!
영상은 나의 '심폐정지'와 동시에 발신되도록 프로그램할 생각이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줬으면 한다.
나를 처단하는 자들이 누구든 그것이 "악"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야.
나는 선악을 논하지 않는다.
그게 가능할 만큼 "그"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부터 얘기하는 건 너무나도 믿기 힘들고 실소하게 될지도 모른다.
허나, 모두에게는 알아둘 권리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지.........!!!

이 세계는...... 바다로 가라앉는다!!!

내게는 조금 미래의 얘기가 된다만
이 영상을 다 찍은 며칠 뒤, 내가 만든 센서와 계산이 맞다면 전 세계를 덮치는 이례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그에 따라 각지의 해수면은 약 1m 상승하여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섬도 나오겠지.
온 세계의 해변 소실도 피할 수 없을 걸세.
만약 이게 빗나갔다면 이 다음에 하는 얘기는 흘려들어도 상관없네.
그 지진은 자연재해라고는 단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나는 명색이나마 평화를 바랬다.
하지만 이것이 내 첫 번째 죄.
영원한 에너지를 꿈꿨다.
이 세계를 커다란 미래로 나아가게 해주고 싶다는 일심으로.
나는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워지고 말았다.

순서대로 설명하지.
이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는지.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부터, 800년 전에 걸친 100년간의 얘기일세.
사실 그곳에 뻥 뚫려 백지가 된 역사가 있다.
이를 '공백의 100년'이라고 부르며 그 기록은 전부 지워져 있지.
끊긴 그 역사를 아는 방법은 전 세계에 점재하는 포네그리프라고 불리는 과거에서 온 편지를 읽고 해독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포네그리프의 해독은 세계정부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만, 나는 정부의 인간이면서 그 해독에 발을 들이고 말았지.
이게 두 번째 죄.

나는 어떤 우수한 고고학자들의 집념으로 이어져 내려온 문헌과 몇몇 포네그리프를 해독하여 가능한 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후회라곤 추호도 없다.
역사란 이야기다.
즉 내가 아는 건, 불완전한 100년간의 이야기.
그것을 내 상상으로 보완해서 얘기할 수 없다면 판명된 사실만을 이곳에서 말로 남기겠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900년 전 있을 수 없는 고도의 문명을 가진 왕국에서 태어나
마치 엘바프에 전해지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하는 몸으로 싸웠다는 남자.

그의 이름은 조이보이. 이 바다에서 처음으로 해적이라 불린 남자다!!

그가 어찌하여 해적이라 불렸는지 내가 읽은 포네그리프는 얼마 안 된다만, 거기에 기록된 건 터무니없이 거대한 싸움에 대한 기록이었다.
조이보이의 적은 현재의 세계정부. 정확히는 세계정부 수립 전인 옛 모습인, 20왕국의 임시 공동체, 연합군이다.
그렇게 해야만 할 정도로 조이보이 무리는 견고했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싸움의 불씨를 모르는 이상, 선악이 아닌, 두 사상이 부딪혔다고 말해 두지.
앞서 말마따나 조이보이가 태어난 왕국은 900년 전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문명이 발달한 나라였단 걸 알았다.
이 100년 전쟁 중에 실재했던 병기는 현대의 과학력으로도 만들 수 없는 물건이었던 거 같다.
물론 천재인 나도 말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다.
공백의 100년은 조이보이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 종언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전쟁의 발톱자국을 남기고.
세계란 섬과 섬을 와해하는 것.
바다로 나가는 것은 고사하고 자국의 문화밖에 모른 채로 일생을 마치는 자도 적지 않지!
이렇게 우리들이 가진 상식은 천 년 전 세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백의 100년 동안 일어난 천재지변으로 인해 세계는 한 번 가라앉은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과거 "대륙의 단편" 위에 살고 있는 게야!
천 년 전의 세계는 지금, 그 흔적도 없이 가라앉아 있다.

먼 옛날, 세계에는 우리들이 알 길조차 없는 몇 개의 대륙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만약 과거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계라면, 100년치 역사를 세계의 기록으로 지워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만, 공교롭게도 이거라면 납득이 가지.
불과 100년 사이의 해수면 상승폭은 무려 200m!!!

어째서 그 100년 간 해수면 상승이 일어났는가.
물론 갑작스런 자연 재해라 생각하는 게 마땅하지만, 나는 이게 인위적인 재해라고 단언한다!!!
이만한 천재지변을 일으킨 게 자연이라면, 그 초기 재해가 수백 년 단위로 지속적인 피해를 세계에 초래하는 게 당연!!
기후학, 지질학, 환경과학, 대기과학, 그 모든 측면에서 계산을 해 봐도, 고작 100년 만에 일어날 만한 그런 변동이 아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얼마 전 세계 규모의 해수면 상승을 감지했을 때 나는 확신했다.
그 원인과 실재를!!!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는 지금도 현존한다!!!
그것들은 다시 기동할 때를 기다리고 있어!!!
공백의 100년에 일어난 거대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깊이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앞으로 발전할 세계산업의 기초가 될 동력원을 만들어 냈었다.
아직 미완성이었다만...!
내 연구의 집대성인 꺼지지 않는 불은...!
언젠가 반드시!! 세계속 나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 "동력"이지!!!
하지만 그 '화염'이 어느 날 한 조각... 도둑맞고 말았다!!
전부 내 책임이다....!!

'화염'을 도둑맞고 약 2주 후 루루시아 왕국 방면의 하늘이 격렬하게 빛났고...
왕국은 흔적도 없이 소멸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추가로 그 이후 세계적인 지진의 징조가 관측되었지.
과학자로서 개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지만!!!
그런 엄청난 에너지는 마더 플레임 외에는 있을 수 없다!!
내 일생을 바쳐 만든 '화염'이 고대병기를 기동시켜 버린 것이다!!

누가 그런 일을 저질렀는가는 알지 못한다만... 결과는 분명하다!!
나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행위에 가담한 것이다!!
중책을 느끼고 있어!! 미안하다!!
한때 세계를 바다에 잠기게 한 '인공적 재해'는 실행 가능하단 것도 증명되었다!!

고대병기는 과거에 세 가지가 존재했고 조이보이는 그것을 후세에 상속시키려고 했다!!
그것은 어째서인가?! 또 한 번 세계를 바다에 가라앉히는 것이 목적인가?!
누가 '악'이고 누가 '정의'인가!!? 그 모든 것이 공개되는 날은 온다!!
그때야말로 '세계침몰'이 염려되는 때라고 나는 경고한다!!

공백의 100년은 아직 미지에 파묻혀 있다!! 하지만 그 전부를 알고 있는 자들이 있다!!
'해적왕'일당들이다!!
역사의 전부를 알고 있는 그들은 어째서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사라졌는가?
어째서 움직이지 않았는가...!?

조금 단편적이긴 하다만...
이 이상 이야기하면 "억측"이 되어 버린다.

-마지막으로 하나... 전언을 남기게 해주게.
전 세계에서 점재하고 있는...!!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자네들 중에...... ㅁ... [41]

[42]-아무것도... -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맥맥이 이어지는 의지라고 할 수 있지.
그 이유에 농락당한 자에게... 이 목소리가 반드시 닿기를 기도하고 있겠네.

900년도 전의 전쟁 얘기를 한 방향에서 듣는 것도 어리석겠지...
역사는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볼 필요가 있지.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다만......!! 하지만!! 더는! 막을 수 없는 자들이 있다.
25년 전... 해적 골 D 로저는 마침내 누구도 해내지 못한 세계 일주를 달성했다. 그리고 그들은 들었으리라. 가장 순수한 과거의 목소리를.
-즉. -다들 이미 알아차렸을 거라고 본다만... 나는 미래를 -이렇게 결론 짓는다!!!

"공백의 100년"이 밝혀질 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전 세계의 "대륙 침몰"이라는 "인위적인 대재해"를 일으킨 '병기'가 아직도 의도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
역사의 인과로 인해... 집요하게 멸망을 강요받는 희소한 종족의 후예들!!

만일의 경우에는 다들 자신의 몸을 지키길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는 사람의 지혜를 믿고 있다!! 과학을 믿고 있다!!
로저가 죽고 25년!![43] 흰 수염이 죽고 2년!! 전설들의 함락은 '신시대'의 개막에 불과하다!!
지금!! 억누르려 해도 차마 억누를 수 없는 자들이...!!! 그들이야말로!! 기묘하게도 그 진실에 가장 근접해 있다!!! -아니, 로저는 꾸민 걸지도 모르지.
-'그것'을!! 조이보이가 바라던 자가 손에 넣을 거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더는 막을 수 없다...
-그것'을 손에 넣는 자에게!! 세계의 운명이 맡겨지는 거다!!

"원피스"를!!! 손에 넣은 자에게!!!

-그것이 진실.
조이보이, 그는- (방송 송출 중단)[44]

7. 에그 헤드 사건(탈출)

나스쥬로 성은 그대로 라보페이즈에 상륙하여 탈출 직전의 나미 일행을 공격하나 마침 합류한 조로, 징베가 대응에 성공한다. 나미 일행은 계획대로 프론티어 돔이 해제된 틈을 타 탈출하고 조로, 징베는 뛰어서 올라타기로 한다.

루피, 도리, 브로기는 피터 성, 워큐리 성이 사라진 틈을 타서 거인섬의 배를 먼저 출항을 시키나, 해군은 이를 적극적으로 방해한다.

그렇게 나스쥬로 성을 제외한 오로성이 철의 거인을 공격하는 것으로 방송은 중단된다.

워큐리 성은 철의 거인을 바다로 빠트려 침몰시킨다. 요크는 다음 제거 대상인 릴리스와 아틀라스의 위치[45]를 오로성에게 알려준다.

나미와 조로 일행은 연구층에 있는 써니호 부근에서 나스쥬로 성과 계속 대치 중. 도리와 브로기, 루피는 출항한 배에 탑승하고, 거인족과 보니의 활약으로 해군을 돌파한다.[46] 마즈 성은 빔으로 엘바프의 배를 공격하고 거인족들은 막아내지만 배에 불이 나고 만다.

루피는 거인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고 기어 5를 재발동, 루피의 응원[47]과 힌트[48]를 통해 디스토션 퓨쳐 '자유로운 미래'를 발동해 보니도 니카가 되어 함께 마즈 성과 대치한다. 이에 묘한 기색을 느낀 피터 성과 워큐리 성이 다가온다.

카쿠는 스튜시에게 루치가 도착하기 전에 이곳을 떠나라고 한다. 루피는 풍선으로 변하여 마즈 성의 공격을 막고, 오로성이 불사라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고 알려주면서 보니, 상디, 프랑키는 합동 공격을 이용해 마즈 성을 하늘 멀리 날려 보낸다.

아틀라스는 릴리스에게 요크한테 감시당하고 있다고 전해주고 어딘가로 향하고, 고대 로봇은 물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요크는 오로성에게 발신 전보 벌레의 메모리와 염파는 별개라고 말하면서 직접 부숴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피터 성은 삼켰던 사이퍼 폴 요원들과 세라핌을 해군 함선으로 뱉어버리고, 엘바프 해적선을 빨아드리는 찰나에 루피가 피터 성을 저지한다. 워큐리 성은 탈출을 저지하기 위해 루피를 지나치나, 보니는 지쳐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했다. 바다로 뛰어올라 엘바프 해적선으로 돌진하던 워큐리 성을 해저에서 등장한 고대 로봇이 저지한다.

고대 로봇 에메트가 발현한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로 인해 해군들이 모두 기절하고 오로성도 변신이 풀리고 새턴 성의 소환도 풀렸는지 나머지 오로성들은 모두 마리조아로 되돌아간다. 덕분에 밀짚모자 일당베가펑크의 시신과 릴리스, 보니, 쿠마 등을 데리고 거병 해적단과 같이 에그 헤드를 탈출한다.

새턴 성은 임에게 처형당해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피거랜드 갈링 성이 새로운 오로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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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가 상당한 인기 캐릭터이기도 하고, 검은 수염에게 해적단이 와해된 만큼 복수를 위해서 루피와 협력할 가능성이 생겼다.[2] 샹크스는 부선장 벤에게 원피스를 "빼앗으러"간다고 하며 원피스를 노렸는데 반면 버기는 "가지러" 간다고 한다.#[3] 아이러니하게도, 이 말처럼 벌집 전투 당시 자신의 제자들(젊은이)을 모두 살리고 가프 본인(노인)이 홀로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붙잡힘으로써 자신이 가르쳤던 수업의 내용을 스스로 실천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해당 화의 제목은 마지막 수업.[4] 직전까지만 해도 "니가 저걸 막겠다고?" 라며 일제히 비웃었던 해적들은 전부 눈이 튀어나오면서 경악한다. 영웅이란 별명도 그렇고 (아직 한참 미흡하지만) 스승인 가프 같은 모습으로 점점 성장하는 것 같은 연출.[5] 자신(=노인)을 희생해 해군의 미래(=젊은이)를 전부 살린 일[6] 가프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던 게 당장 피사로의 공격은 코비의 활약으로 극복했다 해도 다른 간부들도 여전히 나름의 여력이 남아있는 상태에다, 무엇보다 피사로도 말했듯이 바다를 얼릴 수 있는 쿠잔을 막아세워야 했다.[7] 오하라 사건 당시 마찬가지로 쿠잔에게 얼려진 사우로를 연상케 한다.[8] 앞서 쿠잔이 제자로 받아달라고 조를 때 "내 자유를 빼앗지 마!"라고 지극히 가프다운 말을 했는데, 누구보다 자유를 중시하는 가프가 결국 자신의 자유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스승이 되었고, 최종 전투에서도 스승으로서 최후를 맞이했다.[9] 코비보다도 명성이 높은 해군의 전설적 영웅인만큼 인질로서의 가치는 매우 높다.[10] 애니에서는 차카와 페루가 코브라가 병약하다고 항의하는 모습도 추가되었다.[11] 중간 대사는 괴수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다.[12] 그런데 원피스 세계관 최고의 쓰레기 집단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다른 의미로 맞는말이다.[13] 부상자 넷(로빈, 카쿠, 에디슨, 요크), 사망 둘(샤카, 피타고라스)[14] 그러면서 자신들을 배반한 스튜시를 뚫어져라 쳐다봤고, 이에 스튜시는 계속 처다보지 말라며 기분 나빠한다.[15] 물론 어림도 없다. 사황 본대는 대장 1명이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한 세력이기 때문이다. 루치가 동물계 각성을 통해 더욱 강해졌지만 사최간 1인자인 조로를 꺾을 가능성은 낮으며, 더구나 옆에는 또 다른 사최간인 상디까지 있다. 즉, 사최간급이 둘이나 베가펑크 쪽에 붙어있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베가펑크 주변에 있는 밀짚모자 일당 인물들을 모두 정리하려면 사황이나 해군 대장급은 돼야 가능하다. 만약 루치가 쓰러진다면 조로는 두말할 것 없이 루피를 도우러 갈텐데 루피와의 1대 1 일기토라면 모를까, 사황 본대 전체와의 정면승부는 키자루에게도 승산이 없는 싸움이다.[16] 이 때 선글라스가 눈을 가린다. 원피스 필름 Z에서 옛 스승인 제파를 마무리할 때와 비슷한 연출로서, 상황도 비슷하게 불사리노로서는 제자라 할 수 있는 옛 친우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싸움 바로 전날 전 대장 쿠잔이 스승 몽키 D. 가프와 교전하여 그를 제압했기 때문에, 해군 상층부는 이틀 연속으로 사제 간의 혈투를 겪어야 했던 셈이다. 어찌 보면 가프-쿠잔 간의 결투보다도 해군 입장에서는 더욱 뼈아픈 전투인데, 쿠잔은 전 해군 대장이며 현재는 사황 해적단의 간부 위치이기 때문에 해적-해군 간의 교전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볼사리노와 센토마루는 둘 다 현직 해군이다. 해군이자 사제 간의 내분이기 때문에 더욱 씁쓸한 상황인 셈이다. 다만 센토마루의 상태를 의식불명이라고 언급해 완전히 죽이지 않은 걸 봐선 볼사리노도 센토마루를 직접 죽이는 건 싫었던 모양이다.[17] 에니에스 로비에서도 루치가 문 너머에 로빈이 있다고 말해주니 루피가 다짜고짜 문으로 돌진했고, 루치가 이를 막으면서 "'보내줄 순 없다.'라고 말할 시간은 줘야지."라고 불평하는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18] 이는 샤봉디 제도 편에서 샤쿠야쿠실버즈 레일리를 두고 '애송이들보다 100배는 강하다' 라고 언급한 대사의 자체 오마주다. 그 '애송이들' 중 한 명인 샤봉디 당시의 루피가 키자루에게 참패했었던 사실, 당시 레일리가 그랬듯 루피도 아군을 공격하려는 키자루를 발차기로 저지하며 등장한 점 등을 고려하면 의도적인 대사 배치임이 거의 확실하다. 즉 키자루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당했던 과거와 달리 동등한 실력자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19] 루피는 샤본디의 참패 이후에도 마린포드에서 키자루와 여러번 부딪친 적이 있다. 계속 걷어차이다 끝내는 느리다는 디스를 먹으며 한방에 기절해버린 탓에 독자들에게 전투라는 인식조차 주지 못했다.[20] 이때 안 그래도 오랜 벗들을 제 손으로 보내줘야 한다는 상황 탓에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가 2년 전과 달리 강적이 된 루피와 재회했기 때문인지 무뚝뚝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맞선다. 반면 루피는 1부에서 해군대장과 마주했을 때 사색이 되거나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해오던 것과 달리 와노쿠니 일당이 로쿠규를 막아설 때와 같이 호전적인 모습과 자신감을 보여준다. 즉, 샤본디 제도 당시의 심리 때와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는 정상전쟁에서 벌어진 흰수염 vs 아카이누 이후 삼십 년 가까운 연재 기간 동안 작중 두 번째로 성사된 해군대장 vs 사황의 1대1 매치다. 심지어 정상전쟁 편은 난전에다가 흰수염에겐 패널티까지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순수하게 서로 전력으로 싸운 1대1로 볼 수 없는 반면 이쪽은 상황상 다른 인물들이 난입하는 게 아닌 데다 서로 여력을 거의 아낀 상태에서 말 그대로 최초로 사황과 해군대장끼리 전력으로 1대1을 하게 되는 셈이다.[21] 이 때 제자인 센토마루의 족공독행과 유사한 가드 모션을 보이며 루피의 공격이 쏟아지는 것을 무장색 경화를 쓰지 않고 막아낸다. 다만 센토마루와 동작은 비슷하지만 방출형 무장색 특유의 닿지 않는 모션은 보이지 않고 손바닥에 빛만 보이기에 방출형 무장색을 썼는지 안썼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22] 이 때 키자루는 베가펑크가 호들갑을 떨며 좋아하던 걸 떠올리곤, 임무를 우선해 부수면서도 착잡하다는 표정을 지었다.[23] 벤 베크맨에게 총으로 위협받을 때 조차 능글능글 웃는 미소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던 키자루임에도 이 장면에서는 당혹감을 전혀 감추지 못한다. 본편 기준으로 키자루가 이 정도로 웃음기와 여유가 사라진 장면은 최초이다.[24] 도중에 지니가 쿠마에게 청혼하지만 쿠마는 지니에게 애정을 느낌에도 버커니어족의 혈통 때문에 가족이 해를 입은 기억 때문에 거절한다.[25] 이에 전세계 사람들 모두 밀짚모자 일당에게 인질로 잡혔다고 알려진 천재 과학자가 이미 죽었다는 걸 인지하자 경악했다. 모르건즈는 이런 엄청난 소식이 신문이 아닌 영상으로 보도하는 시대면 신문사가 망해버린다고 당혹해 했고 시저는 순간적으로 눈물이 보일 정도로 현실부정을 했다.[26] 해군본부 내에서는 장성들이 도무지 믿을 수 없다고 소리치며 사카즈키는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고, 자야에서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며 비웃는 중, 워터 세븐에서는 간조, 만조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짐작하며 파울리가 도시를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며 임펠 다운에서는 도플라밍고마젤란이 해수면 상승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도플라밍고가 더 높은 곳에 이사나 갈까며 하고 어인섬 역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지레 겁을 먹으면서 의문을 가진다. 에그 헤드 내의 해군들 역시 믿을 수 없다고 분개하고 있으며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샬롯 스무디는 베가펑크는 죽었을 텐데 어떻게 알아챈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듯 하고 롱 링 롱 랜드에선 톤짓토가 죽마를 타고 의문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벌집에선 상당수의 해적들이 겁을 먹으면서도 쿠잔은 부상당한 채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하며, 마리조아 내부에선 천룡인들이 해군은 뭐 하냐며 얼른 방송을 중단시키라고 소리치면서도 베가펑크는 사형으로는 모자라며 시체를 토막내야 한다고 분노하고 은 별 반응이 없으며 샤를리아 궁은 공백의 100년에 관해 들은 바가 없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엘바프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하그왈 D. 사우로가 웃으면서 방송을 듣고 있고 오렌지 마을에선 부들과 슈슈, 손녀가 20인의 왕에 관해 얘기 중이며 아마존 릴리에서는 마가렛 등 호국 전사들이 진지하고 경직된 표정으로 방송을 듣고 있다. 세계가 바다에 가라앉는다는 소리에 에그 헤드에 집결된 오로성 전원 필사적으로 방송 송출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 정황상 이들도 세계가 바다에 잠길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로성이 직접 전보벌레를 파괴해서 사실이라고 보증해버렸다.[27] 해수면 상승으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이 놀란 반응을 보인다.[28] 해당 화의 제목이 이카루스의 날개다. 이때, 마더 플레임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나는데 커다란 융합로 속의 물에 작은 불덩이가 타오르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마더 플레임의 융합로 동체에 S-108이라는 숫자와 A&MU라는 단어가 적혀있는데, 여기서 A&MU가 각각 아틀란티스무 대륙에서 가져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혹은 일본식 말장난으로 ‘Atom’, 즉, 원자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29] 달리 말하면 20개국이 뭉쳐야 상대할 정도로 조이보이 세력이 강했다고 한다.[30] 베가펑크가 계속 세계의 진실을 발표하자 오로성은 계속 진노하며 발신지를 찾고 있다.[31] 1085화의 임과 네펠타리 코브라의 대화 장면에서 허의 옥좌를 위에서 본 컷이 나오는데 이때 옥좌 주변의 무늬가 수몰 이전의 세계지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2] 피터 성이 마더 플레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에 기나긴 전쟁이 마침내 끝난다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흰수염 또한 죽기 전에 로저가 기다린 누군가가 원피스를 찾게 되는 전 세계가 휘말려들 정도의 거대한 전쟁을 발생할 것이고 이를 세계정부가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말을 남긴 바가 있다.[33] 비판적인 뉘앙스로 얘기한 것이 아니다.[34] 레일리는 예전에 샤본디 제도에서도 밀짚모자 일당에게 자기들이 너무 빨랐다면서, 세계의 진실을 안다고 해도 당장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최종적으로 끌어낸 답이 자기들과 같을 거라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이게 왜 로저 해적단이 진실을 알리지 않았는지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다. 게다가 로저는 이미 불치병으로 수명이 얼마 안남은 상태라 무엇을 하기에도 이미 늦은 상태였다. 진실을 세계에 퍼뜨린뒤 자신이 죽으면 당연히 남은 동료들이 세계정부의 타깃이 될것이고 동료를 아끼는 로저의 성향상 동료들에게 다 떠넘기고 죽음을 맞이할 인물이 아니다. 게다가 로저가 진실에 도달했다 해도 과거의 일은 알았다 쳐도 임이나 오로성의 일까지 알아냈을 가능성은 낮으며 사실 오하라의 고고학자도 아니고 로저 해적단이 공백의 100년을 퍼뜨려야 할 이유가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35] # 베가펑크의 폭로에 의해 세계정부가 어찌할 수 없는 군사국가라는 목표가 그저 일장춘몽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버기의 선언대로 원피스를 손에 넣는 것뿐이 되어버렸기 때문. 원래의 소원대로 강력한 군사국가를 건설하더라도 정부가 소유한 고대병기에 의해 루루시아 왕국처럼 산산조각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설령 플루톤이 와노쿠니가 아닌 알라바스타에 있었고 확보에 성공했더라도 동력원이 없어서 운용할 수 없었다. 이러나 저러나 크로커다일의 사상이 부정당한 셈이다.[36] 그 사이 연구소 내에 있던 정부 요인들과 세라핌은 나스쥬로 성이 중앙 하늘섬을 반으로 가르자 지면으로 추락했고, 뒤이어 피터 성에 의해 일부는 빨려들어갔다.[37] 하지만 이미 베가펑크가 반드시 알리고자 했던 세계의 진실의 대부분을 전세계로 폭로하여 전세계 사람들이 알아버린 상황인지라 이미 한발 늦은 조치에 불과했다.[38] 1117화의 제목이 바로 라는 히라가나 한 글자다. 중간에 잘려버린 베가펑크의 방송의 마지막 한 글자였던 것이다. 해당 일본어 단어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어로는 번역이 불가능한 상황. 조사라면 ~も는 한국어로 ~도 정도이다.[39] その名前[40] 첫째는 마더 플레임을 제작하여 고대병기를 발동시키는 데 일조한 것, 또 하나는 포네그리프공백의 100년을 연구한 것을 말한다.[41] 여기서부터 오로성에 의해 방송이 중단된다.[42] 오로성의 공격으로 끊겼다가 다시 전보벌레가 정신을 차리며 방송이 복구된다.[43] 이건 오류다. 로저는 죽은지 24년이 됐으며, 로저는 25년전에 세계 일주를 달성한 후, 1년이 지난 후에 자수했다가 공개처형 된 것이다.[44] 여기서 부터 전보벌레 자체가 파괴되어 방송이 영구적으로 중단된다.[45] 릴리스는 써니호에, 아틀라스는 엘바프 함선에 있다. 에디슨은 펑크 레코드에 미접속인 것으로 추정해 볼 때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46] 블루그래스 중장과 돌 중장을 어린아이로 만들어버렸다.[47] 보니에게 네 능력은 잘 모르겠지만 너도 할 수 있다며 오로성을 같이 날려버리자고 제안한다.[48] 자유로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