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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32A61><colcolor=#fff> 시청 소재지 | 칭겔테구 CHD - 1 코루 | |||||
하위 행정구역 | 9구 | |||||
면적 | 4,700㎢ | |||||
인구 | 1,672,627명[1] | |||||
인구 밀도 | 311명/㎢[2] | |||||
GDP | $132억(2023) | |||||
1인당 GDP | $8,049(2023) | |||||
시장 | 덜거르수렝깅 솜야바자르(2024)[3] | |||||
상징 | <colbgcolor=#032A61><colcolor=#fff> 시조 | 가루다 | ||||
지역번호 | 976 | |||||
IATA 도시 코드 | UBN | |||||
ISO 3166-2 | MN-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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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Улаанбаатарын үдэш (올랑바트린 우데슈: 울란바토르의 저녁) |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로 알려져 있다.
2. 명칭
국립국어원에서 심의한 도시명의 한국어 표기는 울란바토르이지만, 이는 러시아어 표기 Улан-Батор를 그대로 옮긴 것이며 몽골어 원어명 Улаанбаатар(Ulaanbaatar) / ᠤᠯᠠᠭᠠᠨᠪᠠᠭᠠᠲᠤᠷ(Ulaɣanbaɣatur)의 발음은 [ʊˌɮaːn‿ˈpaːʰtə̆r](오흘란바트르)에 가깝다. Л(로마자 L) / ᠯ 문자가 설측마찰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6]한편 영문 표기의 경우 과거에는 러시아어 표기를 그대로 옮긴 Ulan Bator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 몽골어 키릴 문자 표기를 전사한 Ulaanbaatar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Ulan Bator를 대체하고 일반적 표기로 정착되었다(구글 트렌즈).
도시명은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으로 몽골 인민공화국의 국부격인 담딘 수흐바타르를 기리기 위해 지은 이름이다. 참고로 몽골 바로 위에 있는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의 중심도시가 울란우데인데 이건 '붉은 우데 강'이라는 뜻이다. 러시아에 사는 부랴트인들도 몽골어계 민족들이기 때문에(다만 원래 '가까운 종족'들이 늘 그렇듯 부랴트족과 할하 몽골족의 사이는 썩 좋지만은 않다.) 언어가 비슷해서 '붉다'는 어휘가 겹친 것. 그 외에 중국에도 츠펑(울란하드, 붉은 봉우리), 우란하오터(울란호트, 붉은 성) 등도 비슷한 지명이다.
종종 УБ 혹은 UB라고 줄여쓴다.
3. 역사
1639년부터 정식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처음에는 '우르거(ᠥᠷᠭᠦᠭᠡ, Өргөө)'라고 부르다가 18세기엔 '후레(ᠬᠦᠷᠢᠶᠡ, Хүрээ)'라고 했다. 중국어로 이를 음차해 쿠룬(庫倫)이라고 했고 '이흐 후레(ᠶᠡᠬᠡ ᠬᠦᠷᠢᠶᠡ, Их Хүрээ)', '큰 후레'라는 식으로도 불렸다. 1910년대 복드 칸이 집권했을 때 '수도 후레', '성자의 후레'라는 식으로도 불렸다. 후레는 영어로 camp 정도의 뜻. 일단 앞의 우르거를 음차한 우르가(Urga)란 이름도 쓰인다. 과거에 중화민국에서 나온 영문판 세계 지도에서도 Urga를 사용하였다.1919년 중국 안휘군벌 쉬수정의 외몽골 출병으로 중화민국군이 진주했고, 러시아 제국 육군 장교였던 로만 폰 운게른 슈테른베르크에게 권력을 내주기도 했으나, 1921년 소련의 지원을 받은 담딘 수흐바타르가 군대를 이끌고 돌아와 이들을 축출하고 복드 칸을 복위시키면서 해방되었다. 이후 1923년 수흐바타르가 사망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1924년 지금의 이름인 울란바토르(ᠤᠯᠠᠭᠠᠨᠪᠠᠭᠠᠲᠤᠷ, Улаанбаатар)가 되었다고 한다.
몽골 인민 공화국이 수립된 이후인 1950년대부터 도시계획에 따라 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건물들이 들어섰다. 이후 도시 자체는 이촌향도 등으로 인구가 몰려들면서 큰 성장을 이뤘으나 동시에 사회, 환경, 교통 문제 등에 직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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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도시계획상 인프라가 갖춰지지도 않은 곳에 들어선 게르촌의 경우 다수가 수도도 제대로 안나오는 열악한 환경인데다 인구도 갈수록 늘어가니 울란바토르 당국에서도 골머리가 아픈 모양. 난방연료 또한 저렴한 석탄에 의존하다 보니[10] 울란바토르 대기오염 물질의 80%가 여기서 나와 호흡기 환자가 많다. 이에 울란바토르시는 2019년 대기오염에 치명적인 생석탄 사용을 금지하고 가공석탄만 조달하게 했으며, 장기적으로 특정 지역의 인구 과밀을 막고 울란바토르 곳곳에 중심지를 만들어 인구를 분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울란바토르 서쪽으로 약 360㎞ 떨어진 오르혼밸리 지역에 위치한 옛 중세 몽골 수도 카라코룸에 50만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개발하고, 울란바토르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쿠싱밸리에도 15만 규모의 신도시, 경제자유구역과 정부 부처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4. 인프라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라 있을 건 다 있다. IMAX를 포함한 영화관, 백화점, 클럽과 펍, 피자헛, KFC 등도 두루 있다.길거리에 공중화장실이 있긴 있는데 돈을 내야 쓸 수 있다. 정 급한 경우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해 보자.
도로에 하수구가 없어서 비가 많이 내리면 도시가 물바다가 되기 십상이다. 다만 지역 자체가 워낙 건조해서 비가 자주 내리지도 않고, 언제 한번 비가 많이 내려도 하루만 지나면 전부 마른다. 굳이 배관시설을 따지자면 강 근처에서는 길가에 넘치는 물을 강가로 빠지게 하는 정도.
티베트 불교가 주류인 몽골의 종교 인구 특성상 개신교 교회는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선교가 불법은 아닌 나라라 한국 선교사들도 몽골에 제법 가있긴 하나[11], 몽골에서 기독교인는 몽골 전체 인구의 1~5% 내외이다.
울란바토르 도심부는 소련이 있던 시절 영향을 많이 받아 과거 모스크바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때문에 시내에선 소련식 특유의 성냥갑 아파트인 흐루숍카(Хрущёвская квартир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서 구소련권 중앙아시아에 가본 적이 있다면 별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막연히 동아시아 국가겠거니 생각하고 가면 한중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놀랄 수 있다. 상기했듯 외곽 지역엔 게르촌이 있으며, 후술하듯 신시가지로 가면 한국식 아파트들이 나오는 편이다.
4.1. 한국 관련
2020년대 들어 한국인들이 처음 가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울란바토르 신시가지 일대는 한국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점이다.[12]이는 한국 사업자나 기업이 몽골 유통업과 건설업 등에 제법 진출해있기도 하고, 몽골인들이 한국에 많이 일하러 오기 때문에 이들이 몽골로 돌아간 이후 필요에 의해 한국식 인프라를 몽골에 많이 주입시켰기 때문이다. 한국 건설업계에서 일하다 돌아온 몽골인들도 꽤 많아 한국식 건물 시공 경험을 가진 인력도 제법 풍부하다. 때문에 한국식 노래방, 찜질방, PC방도 있으며, 한류의 영향을 받아 드라마를 보고 따라한 포장마차도 있다.
참고로 한국에 오는 외국인 노동자 중엔 몽골인들도 상당한데,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을 온전히 지급하는 국가이고[13] 3D업종인 건설업계는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상당한 고임금을 지불하는 국가라서 인기가 높다. 그리고 몽골인들은 대체로 체구가 다부져 힘이 매우 세고 손재주도 좋으며 성격도 온순하고 정직하다[14]는 인식이 있어서 건설업계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15] 이미 1세대 몽골 이주인들은 결혼도 하고 귀화한 경우 조장급이 된 소수의 사람들도 있고 이런 사람들이 앵커가 되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몽골 인력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나 몽골은 그 커다란 영토에 비해 인구가 매우 적은 편이기 때문에 외국으로 일하러 간 사람의 비율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편이다.[16]
여성도 임금이나 한류의 영향 등으로 한국행을 선호하는 편. 이들이 돌아가서 한식당을 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실제 울란바토르는 한식당이 가장 많은 외국 도시 중 하나기도 하다. 이렇게 일하던 다수의 사람들이 고용허가연수 기간이 지나면 몽골로 돌아가 한국에서 번 목돈으로 편의점, 식당을 열거나 한국에서 배운 기술로 건설업을 하는 등의 케이스가 상당해, 이를 본 젊은이들이 다시 한국행을 원해 인적교류가 선순환되고 직항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 편의점 브랜드 CU도 많이 있다. 몽골 전체로 따지면 2023년 기준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하며,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한다. GS25와 일본 계열 편의점인 Circle-K도 곳곳에 있다.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한국 프랜차이즈 카페도 있다. 몽골 자체 브랜드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렵기 때문에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울란바토르에 가면 CU나 GS25를 이용하지 않을래도 이용할 수밖에 없다.
МАРКЕТ(로마자 Market)나 Хүнсний Дэлгүүр[17]라고 써있는 곳들은 음료수와 과자 등을 팔며, 한국 라면이나 과자도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구입은 어렵지 않다. 당연히 한국식당도 많이 들어서있기 때문에 비빔밥, 불고기, 갈비, 제육볶음같은 한식도 생각보다 쉽게 맛볼 수 있다.
2016년 8월에는 이마트가 울란바토르 현지 기업에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했는데, 몽골 마트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후에도 이마트가 3군데 더 진출하여 2024년 기준 울란바토르의 이마트는 4군데가 있다.
국내 커뮤니티 일각에선 이러한 광경이 꼭 한국의 동탄신도시 같다고 해서 '몽탄신도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많고 많은 신도시 중 왜 동탄이랑 엮이게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단 동탄이 신도시들 중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울란바토르가 위치한 몽골의 몽과 동탄신도시의 동 발음이 유사한 점이 고려되어 우연찮게 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무안군 몽탄면과는 관계 없다.[18]
5. 중심지
수흐바타르 광장 연혁을 보면 재미있는 게, 담딘 수흐바타르가 이 도시로 개선할 때 말이 지금의 동상 자리에 오줌을 쌌고, 이걸 길조로 여긴 몽골인들이 그 자리에 말뚝을 박아놓았는데, 후에 도시정비사업을 하면서 이 말뚝이 발굴되어 말뚝이 있던 곳에 수흐바타르 동상을 세워두고 그 동상을 중심으로 광장을, 광장 북쪽에 몽골 국회의사당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날 국회의사당 건물 앞 중앙에는 칭기즈 칸 동상이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오고타이 칸, 우측에는 쿠빌라이 칸 동상이 버티고 있다. 칭기즈 칸 정면에는 보오르추와 무칼리의 기마상이 서 있다.[19]
현재 수흐바타르 광장은 울란바토르 최고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으며, 각종 국가적 행사나 문화행사, 인기가수 콘서트, 웨딩사진 촬영지, 각종 크고 작은 시위 등의 장소로 잘 이용 중이다.
수흐바타르 광장 인근에는 정부기관과 교육기관, 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의외로 외국인들을 위한 시설들도 꽤 잘 되어 있어서 국제 학교와 아메리칸 스쿨은 물론 미국식 거주 단지도 작게나마 있다.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음식점 '야인시대'[20]도 이 수흐바타르 광장 앞에 있다. 야인시대 사장은 당연히 한국인이며 2호점도 있다. 야인시대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음식점들도 찾아보면 꽤 많고, 그외 한국 기업들의 간판도 눈에 띄는 편이다. 한국 과자나 음료수 같은 것도 찾아 볼 수 있다. 남양주시와 자매 도시라 남양주 거리도 있고 이곳에 한국인이 창시한 국제UB 대학교도 있다. 선교 목적으로 창립된 기독교 계열의 대학으로 추정된다.#
울란바토르의 도심부는 그렇게 넓지 않아 넉넉 잡아 한나절이면 걸어서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다. 여행사에서 제시한 여행상품으로 울란바토르에 왔으면 도심 북서쪽의 간단 사원을 시작으로 하여 고궁 복드 칸 겨울궁전을 거치거나 인근(겨우 50㎞ 정도)의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가는 게 주요 여행 코스다.
6. 교육
몽골 교육의 중심지로, 몽골 국립대학교, 몽골 과학기술 대학 등 6개의 주요 대학을 포함한 많은 대학교가 있다.1개의 국립도서관, 4개의 시립도서관, 9개의 대학도서관, 기타 디지털 도서관, 특수 도서관, 문서 보관소 등이 있다. 1921년 개설된 몽골 국립도서관은 3백만 부 이상의 책과 출판물, 1백만 개의 희귀 도서와 기록을 소장하고 있고, 울란바토르 중앙시립도서관은 50만 개의 소장물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도 있다.
7. 기후
울란바토르의 기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연 평균 |
평균기온(℃) | -21.6 | -17.7 | -8.7 | 1.2 | 9.7 | 14.9 | 16.9 | 15.4 | 8.9 | 0.4 | -10.3 | -18.7 | -0.4 |
강수량(㎜) | 2 | 3 | 4 | 10 | 21 | 46 | 64 | 70 | 27 | 10 | 6 | 4 | 267 |
울란바토르의 최한월 평균기온은 무려 -21.6℃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위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로 이곳의 최한월 평균기온은 -17.3℃이고 3위는 캐나다의 오타와로 최한월 평균기온은 -10.8℃이다. 그러나 아스타나의 연 평균기온은 영상 3.5℃이고 오타와의 연 평균기온은 6.6℃로 연 평균기온이 영하인 수도는 울란바토르가 유일하다.[22] 울란바토르의 역사상 최저기온은 -42.2℃라고 한다.
반면 여름은 서늘한 편이다. 울란바토르에 사는 몇몇 교민들이 가장 좋은 점으로 꼽기도 할 정도. 최난월인 7월의 평균기온은 16.9℃로 서울의 5월 평균기온보다 조금 낮다.[23] 즉, 여름은 비교적 서늘하고 겨울은 무진장 추운 동네라고 할 수 있다. 울란바토르의 연교차는 38.5℃로 매우 큰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연 강수량은 고작 26.7cm에 불과해 매우 건조한 날씨를 띠고 있다.[24] 이렇게 건조한 덕분에 체감 온도는 그렇게 낮지는 않다. 여름철에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가 상승하여 실제 온도보다 더 덥게 느끼는데 반대로 겨울엔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가 하락하여 실제 온도보다 더 춥게 느껴진다. 같은 -30℃라고 해도 한국에서의 -30℃를 생각하면 안 된다. 재밌는 점은 한국 부산의 영상 10도 의상이랑 울란바토르의 영하 -10도 의상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한국인이 두껍게 입는 경향이 있기 때문도 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어쨌거나 추운 것은 사실이니 방한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만화가 허영만도 몽골 여행 겸 작품 취재를 하러 갔다가 울란바토르 겨울 날씨에 기겁했다고 한다.[25]
7.1. 환경오염
겨울철에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다. 몽골인들 스스로 울란바토르를 살짝 비틀어 '매연 뿜는 영웅(Utaanbaatar)'이라고 자조할 정도다. 1979년만 해도 인구 40만이었던 도시가 40년만에 4배로 늘어난데 비해 도시 인프라 건설은 인구 성장세를 못 따라가니 일어나는 폐해다. 특히 도시 변두리로 이주한 사람들이 게르촌에서 살면서 질 낮은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대륙 한복판 1,300미터 고지대에 들어선 도시다보니 겨울엔 정말 추운데, 전에는 난방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 게르촌에 거주하는 빈민들이 저렴한 생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26] 더 가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까지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27] 그러다보니 2016년 1월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3,320㎍/m³를 찍기도 했다.[28] 2016년 12월에도 대기오염 수준이 베이징의 5배나 되었으며 이것은 WHO 권고 수준의 80배에 달했다. 이러다 보니 울란바토르 당국도 심각성을 느끼고 개선책을 내놓는 상황.
게르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은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월소득의 40%를 석탄과 장작 등 땔감으로 사용한다고 하며, 울란바토르 대기오염 7~80%의 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도시가 분지에 자리잡고 있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강수량이 매우 적어 빗물로 먼지를 씻어내기 어렵다는 자연적 조건도 대기오염에 한몫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기사.
대기오염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심각하다. 2011년 세계은행에 따르면 대기오염과 관련된 의료비용이 연평균 4억 6,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16년 세계은행과 워싱턴 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Institute of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합동 보고서에 의하면 대기오염으로 2013년에만 2,424명의 몽골인이 사망했으며, 몽골 전체 GDP 대비 6,9%에 달하는 4.1조 투그릭(21억 달러)이 복지비용으로 소모되었다.
몽골의 넓은 평원과 맑은 공기를 예상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울란바토르의 탁한 공기에 기겁하기 일쑤. 겨울을 피해도 봄엔 황사가 심한 편이다. 그렇기에 만약 울란바토르 여행을 간다면 가급적이면 여름에 가는 게 좋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건 울란바토르를 발판삼아 다른 먼 지역까지 여행을 갈 경우인데, 2020년대 초반 기준 기차 일반실에 에어컨, 선풍기가 없는 상태라 여름, 특히 낮엔 더울 수 있다. 버스는 에어컨이 달려있긴 한데 틀어줄 때도 있고 안 틀어줄 때도 있는 모양.
몽골은 전력 생산 방식이 대부분 석탄 화력발전소이기 때문에 이 역시 대기오염의 원인이다. 그나마 원자력발전소가 있다면 대기오염 문제가 덜하겠지만 몽골은 바다가 없어서 원자력 발전소를 세울 수 없다.[29]
8. 행정구역
시내에 위치한 구 | 면적 | 인구(2020) | 행정구역 | |
바잉걸 구 | Баянгол дүүрэг / ᠪᠠᠶᠠᠨᠭᠣᠣᠯ ᠲᠡᠭᠦᠷᠭᠡ | 23.9㎢ | 228,679명 | 23동 |
바잉주르흐 구 | Баянзүрх дүүрэг / ᠪᠠᠶᠠᠨᠵᠢᠷᠦᠬᠡ ᠲᠡᠭᠦᠷᠭᠡ | 1,231㎢ | 364,684명 | 28동 |
성긴해르항 구 | Сонгинохайрхан дүүрэг / ᠰᠣᠩᠭᠢᠨᠠ ᠪᠠᠬᠠᠶᠢᠷᠬᠠᠨ ᠲᠡᠭᠦᠷᠭᠡ | 1,204㎢ | 331,642명 | 32동 |
수흐바타르 구 | Сүхбаатар дүүрэг / ᠰᠦᠬᠡᠪᠠᠭᠠᠲᠤᠷ ᠲᠡᠭᠦᠷᠭᠡ | 213㎢ | 144,512명 | 20동 |
칭겔테 구 | Чингэлтэй дүүрэг / ᠴᠢᠩᠭᠢᠯ ᠲᠡᠢ ᠲᠡᠭᠦᠷᠭᠡ | 90.0㎢ | 150,090명 | 19동 |
항올 구 | Хан-Уул дүүрэг / ᠬᠠᠨ ᠠᠭᠤᠯᠠ ᠲᠡᠭᠦᠷᠭᠡ | 503㎢ | 191,603명 | 16동 |
시 외곽에 위치한 구 | 면적 | 인구 | 행정구역 | |
날래흐 구 | Налайх дүүрэг / ᠨᠠᠯᠠᠶᠢᠬᠤ ᠲᠡᠭᠦᠷᠭᠡ | 690㎢ | 38,174명 | 7동 |
바가노르 구 | Багануур дүүрэг / ᠪᠠᠭᠠᠨᠠᠭᠤᠷ ᠲᠡᠭᠦᠷᠭᠡ | 625㎢ | 28,956명 | 5동 |
바가항가이 구 | Багахангай дүүрэг / ᠪᠠᠭᠠᠬᠠᠩᠭ᠋ᠠᠢ ᠲᠡᠭᠦᠷᠭᠡ | 156㎢ | 4,293명 | 2동 |
울란바토르 | 4,700㎢ | 1,444,669명 | 9구 152동 |
행정 구역상 구성이 특이한데, 구 9개 중에 바가노르와 바가항가이라는 월경지가 2곳 있다. 이곳은 과거 공산 시절 소련의 군사 기지가 있던 곳이며, 특히 바가노르는 크기도 크고 인구도 많은 데다가(2만) 몽골에서 가장 큰 유연탄 노천 광산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거의 독자 도시라고 봐도 무방하다.
9. 경제
울란바토르는 몽골 국내총생산(GDP)의 약 2/3을 차지하는 몽골/경제 및 산업의 중심지다. 몽골의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거의 모두 울란바토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30] 서비스업과 광업이 울란바토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10. 정치
2024년 후랄 선거 기준 울란바토르시 몽골 국회의원 의석은 몽골 인민당 18석, 몽골 민주당 6석이고, 시의회 의석은 몽골 인민당 31석, 몽골 민주당 6석, 공석 8석이다.11. 교통
11.1. 항공 교통
칭기즈 칸 국제공항이 이 곳의 관문이다. 미아트 몽골항공의 메인 허브로 인천을 비롯, 부산, 도쿄(나리타), 베이징, 홍콩, 모스크바, 프랑크푸르트 등에 취항 중이다.[31] 그 외에 중국국제항공이 베이징에, 아에로플로트가 모스크바에 취항한다. 자세한 사항은 칭기즈 칸 국제공항 참조.한국 노선은 정규편으로는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노선, 차터편으로는 제주국제공항 노선이 운항 중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알짜 노선 중 하나인 인천 - 울란바토르 노선의 요금을 비싸게 받고 있어서 논란이 많은 편. 김해국제공항 노선은 2016년 6월 24일부터 에어부산이 정기편으로 취항해 부산광역시에서도 직항이 가능하다. 소요 시간은 서울발 약 3시간 30분, 부산발이 4시간 정도 걸린다. 2019년엔 아시아나항공도 운수권을 얻어 양대 항공사가 취항하게 되었다.#
터키항공도 울란바토르에 정규 취항하며, 많은 터키인들이 사업이나 관광차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
내리지는 않지만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미국 동부 노선[32] 및 캐나다 토론토 노선이 울란바토르 상공을 지나 내몽골과 베이징시, 허난성, 후난성, 광둥성으로 이어지는 중국 종단 루트로 중국 본토를 거쳐 홍콩으로 향하기도 한다. 북극을 찍은 뒤 사하 공화국 영공으로 진입하고 다시 바이칼 호나 내몽골자치구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간 뒤 중국을 거쳐 가기 때문이다. 몽골 및 중국, 러시아의 관제 능력이 매우 딸렸던 첫 개설 시기[33]에는 말 그대로 초긴장 상태로 갔으나, 현재는 주변국에서 관제 시스템을 손 봐줘서 잘 다닌다. 대한항공도 북아메리카 동부 노선에서 북극항로를 타려고 칭기즈 칸 국제공항의 관제를 손봐줬고 이게 인천 - 울란바토르 노선의 대한항공 독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다만 난기류가 전 세계적으로도 심한 지역이다. 외몽골의 테셩쳉겔에서 세계 최고 기압이 관측되기도 했을 정도로 기압이 높아 바람이 많이 분다.
국적기인 미아트 몽골항공이 홍콩에 들어간다. 반면 외몽골인들도 홍콩에 가서 많이 일하는 편이다.
칭기스 칸 국제공항은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몽골은 인구 밀도가 낮은 나라라 육상 교통이 엉망이기 때문에 국내선에서 비행기 이용률이 상당히 높다.
현재 국제선 전용 공항인 칭기즈 칸 국제공항이 건설되어 운영중이다. 기존에 이 이름을 가졌던 공항은 보얀트 오하 국제공항으로 개명되어 운영되고 있다.
11.2. 궤도 교통
11.2.1. 여객 철도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지선인 몽골 종단철도가 지나가고 있다. 이 노선은 몽골 혼자 쓰는 철도가 아닌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을 잇는 대부분의 국제열차가 도중에 통과하는 철도이기 때문에[34] 몽골이라는 나라 자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요에 비해서 열차는 상당히 자주 다니는 편이고 시설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몽골 국내선과 국제 열차 표를 파는 매표소가 분리되어 있다. 몽골이라는 나라 전체에 철도 노선은 사실상 몽골 횡단 철도 한 가닥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에[35] 열차 타고 갈 수 있는 곳은 사실 별로 없다. 그러나 몽골의 도로 사정은 엉망 그 자체인지라 철도가 놓여진 곳들에 한해서는 철도 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철도로 갈 수 있는 주요 도시는 수흐바타르, 에르데네트, 사인샨드, 자민우드, 울란우데,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모스크바, 다퉁, 후허하오터, 베이징시 등으로 국내선은 하루에 여러 편, 국제선도 러시아 쪽은 매일, 중국 쪽도 일주일에 한두 편 이상 다닌다.11.2.2. 도시 철도
현재는 무궤도전차가 운행 중이다.
울란바토르의 인구는 한국으로 치면 광역시급은 되지만 지하철은 아직 없으며, 계획상 17.7㎞ 울란바토르 지하철이 예정되어있다. 2010년대 중반에 공사를 시작했고 2020년대 초 완공 예정으로 되어 있었지만 계속 연기가 되어 2028년 개통 예정이라고 한다.
레일 버스라는 시내 열차를 운행 중이다. 부산광역시에서 2호선 개통 전까지 운행했던 동서통근열차와 유사한 것이다. 아직 지하철이 없어서 기존선을 이용해서 통근 수요를 처리하는 것. 참고로 저 열차는 러시아에서 제작했다고 한다.
11.3. 도로 교통
11.3.1. 버스
러시아처럼 한국에서 수입한 중고 버스 등이 많이 다닌다. 사진 속의 차량은 현대 에어로시티 540L과 대우 BS106.[36] 2015년 8월부터는 울란바토르 버스 1번에 굴절버스가 다니고 있으며, 울란바토르 중앙을 가로지르는 '평화대로'의 버스 대량수송을 책임지고 있다.
2015년 8월부터 한국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기준 교통카드 이용률은 100%이다. 카드 없으면 버스를 못 타기 때문이다. 이전엔 어린이 100원, 어른 200원 정도의 투그릭 화폐를 안내양에게 내면 안내양이 티켓을 주는 형식이었지만, 카드를 도입한 이후 안내양이 없어졌다.[37]
환승 제도를 도입하거나 택시에도 단말기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현재까지 소식은 없다.
11.3.2. 택시
택시도 활발하게 운행 중이다. 기업형 택시, 개인 택시 등 약 6천 5백여 대가 운행 중인데, 몽골의 택시는 대부분 택시가 아닌 일반 자가용을 사용한다. 길거리에서 그냥 손을 흔들고 기다리면 택시로 추정되는 자가용이 정차한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매우 흡사하다. 물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택시도 존재하지만 압도적으로 일반 승용차의 비율이 높다. 손님이 이미 타고 있으면 정차를 안해주기 때문에 합승은 안된다.가격은 1㎞당 1500투그릭(2022년 기준, 한화 약 700원)을 받으나 외국인의 경우 바가지 요금이 성행하니 주의하자. 한국과는 달리 시간당 요금, 심지어 기본 요금도 없으며 순수 거리 요금으로만 지불한다. 택시에서 한국어를 쓸 경우 바가지를 쓸 확률이 높다.[38] 이런 걱정을 덜하기 위해 UBcab이라는 어플이 등장하였고 이에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39]
울란바토르 도시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편도 기준으로 12000투그릭(2022년 기준 한화 5600원 정도)이면 거의 대부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택시를 타면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에서는 울란바토르 택시 회사인 UBTTS와 택시 공급 계약을 하여 아반떼 HD 800대와 아반떼 MD 1,200대를 납품했다고 한다. 기사[40]
12. 여담
서울특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서울시 쪽에서 신호등을 울란바토르에 제공해줬다. 그래서 울란바토르에 가면 왠지 익숙해보이는 신호등이 많다.징기스칸 애비뉴의 교차로이다.
한국식 보행자 신호등이 있으며, 뒷쪽에는 카페베네가 있다.
2017년에는 인천광역시와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2011년부터 수원시와 함께 에르덴 솜 지역에 ‘수원 시민의 숲’을 조성하였다. 현재 환경단체 (사)푸른아시아가 이 지역을 관리한다. 몽골의 기후에 맞는 포플러나무를 주로 심으며 몽골 사막화 방지에 힘쓰고 있다.
독립운동가 이태준 선생이 몽골에서 의사로 활동하였으며, 복드 칸의 주치의였다. 이를 기리기 위해 2001년 울란바토르에 그의 이름을 딴 기념공원이 세워졌다.
1997년 대만의 타이베이와도 자매결연을 하였다.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 위안산역 2번 출구 바로 앞을 지나가는 도로 이름은 쿠룬제(庫倫街)이다.
이 도시에서 이름을 딴 프랑스 포스트 록 밴드가 있다. 울란 바토르(밴드) 참조.
2024년 1월 24일 LPG트럭이 폭발해 소방관 3명과 주민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13. 자매 결연 도시
- 독일 본
- 대만 타이베이
- 대한민국 서울
- 대한민국 인천
-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 러시아 모스크바
- 러시아 울란우데
- 러시아 이르쿠츠크
- 러시아 엘리스타
- 러시아 카잔
-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 미국 덴버
- 북한 평양
- 불가리아 스트렐차
- 에스토니아 타르투
- 중국 베이징
- 중국 인촨
- 중국 톈진
- 중국 하이커우
- 중국 후허하오터
-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 튀르키예 앙카라
- 태국 방콕
[1] 2021년 기준.[2] 2021년 기준.[3] Долгорсүрэнгийн Сумъяабазар. 몽골 인민당 소속. 전직 부흐 선수로 1996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 시드니 올림픽에 몽골 레슬링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래플링의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최초의 몽골리안 요코즈나인 아사쇼류 아키노리(朝青龍 明徳)의 친형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일본 예능 방송에 선수 시절 모습이 소개된 적도 있었다.[4] 2024년 기준, 약 349만 명.[5] 그나마 이 에르데네트도 큰 광산이 있어 옛 공산주의 국가였던 시절 러시아인들이 많이 넘어와서 몽골 지방 도시치고는 나름대로 커진 도시이다.[6] 몽골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평범한 한국인이 들을 때 ㅎ 또는 ㅆ 으로 들린다고 하는 소리이다. 티베트의 수도인 라싸를 로마자로 'Lhasa'로 표기하는데 티베트어 로마자 표기의 lh가 몽골어의 이 소리와 비슷하다.[7] 과거엔 10년에 한번 올까말까였지만, 이상기후 현상 때문에 갈수록 조드 현상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8] 2020년대 초반 기준 평균 200~300만원 정도라고 한다. 싼건 30만원대도 있고, (아마도 샤워실 등이 딸린) 럭셔리 게르는 천만원 정도 한다고. 참고로 울란바토르 시내 제법 좋은 입지의 24평짜리 아파트는 1억 후반대 정도라고 한다.[9] 몽골에는 사유지라는 개념이 없다. 인구밀도가 원체 낮으니 대부분의 토지가 펑펑 남아돌기도 했고 유목생활 특성상 주거지를 수시로 옮기는 것이 당연시 되어왔기 때문에 일부 정주민을 제외하면 땅을 소유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사실 몽골에서는 농사나 공업처럼 특정 땅에 정착 생활을 하지 않는 한 그 땅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기도 어렵다. 이 당시 몽골에서 부자의 기준은 가축을 얼마나 많이 소유하느냐에 달렸지 땅을 얼마나 많이 가지느냐에 달려있지 않았던 것. 근대화 이후로도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유지라는 개념이 들어서지 못했다. 지금도 몽골의 모든 토지는 국가의 것이고,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집(건물)이다.[10] 석탄조차 구하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경우 폐타이어를 잘라서 태우기도 한다고.[11] 악동뮤지션의 부모도 부부 선교사라 악뮤 남매는 어린 시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자랐다. 이찬혁 왈 본인들이 몽골에서 자랐다고 하니 게르 치고 유목민 생활한 걸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현실은 울란바토르 아파트에서 한국 도시애들이랑 큰 차이 없이 자랐다고 한다.[12] 다만 상기했듯 도시의 전반적인 배수 시설은 차이가 있다.[13] 일본의 경우 "기술실습제도"라고 해서 저임금 상태로 실습하게 하는 제도가 있는데, 취지는 배우면서도 돈을 받고 기술 체득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지만, 이런 류의 제도가 그렇듯 저임금 착취로 이어지기 쉬운 구조이다.# 시급 300엔으로 월 180시간 노동을 시킨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그래서 거리도 좀 더 가깝고 한류로 친근감도 있는 한국으로 많이 오는 모양.[14] 속된 말로 뺑끼친다, 가라친다 라고 표현하는, 주어진 일을 대충대충 하거나 적게 하려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맡은 일을 정직하게 한다는 뜻.[15] 몸이 약한 사람은 당연히 건설업계에서 오래 일하지 못해 몸만 상하고 다른 일로 빠져나가게 된다. 돈을 괜히 많이 주는게 아니다.[16] 2022년 기준 한국에서 일하는 몽골인 노동자는 약 5만 3천명으로, 몽골 인구의 1~2%를 차지한다.# 게다가 이들 전에도 일하다 돌아간 케이스까지 고려하면 더 많이 늘어난다.[17] ᢈᠦᠨᠡᠰᠦᠨ ᠦ᠋ ᠳᠡᠯᢉᠡᢉᠦᠷ. '훙스니 델구르'로 발음하며 식료품 가게라는 뜻이다.[18] 몽탄면 바로 옆인 일로읍에 남악신도시 일부가 존재하긴 하지만, 동탄과 반대로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지역이고 또 정확히 따지면 몽탄면에 신도시가 위치한건 아니다.[19] 1990년대 수흐바타르 광장 사진이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원래는 칭기즈 칸 동상이 없다가 2000년대 중반 리모델링할 때 만들어놨다. 과거 공산주의 시절엔 묻혀지내던 칭기즈 칸이, 탈공산화 이후 몽골 민족주의와 함께 숭배 분위기가 점점 강해지면서 이런 현상도 나타난 것. 물론 정치권에서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20] 2000년대 인기 드라마였던 야인시대의 영향을 받은 것 맞다. 당시 몽골에도 야인시대가 수출되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는데(당시 젊은 시절 김두한 역을 맡았던 안재모가 국빈으로 몽골에 초청을 받았을 정도) 그 영향으로 음식점 이름이 야인시대가 된 것.[21] 오스트리아 빈과 비슷하다.[22] 물론 수도로만 한정짓지 않으면 울란바토르보다 추운 도시들도 꽤 많다. 당장 한국에서 직항편이 있는 시베리아 야쿠츠크의 연중 평균 기온은 -8.8도다.[23] 울란바토르도 낮에 한창 더울 땐 30~33도를 넘어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다만 습도가 낮아 꽉 막힌 실내만 아니라면 그늘에만 가도 선선한 편이며, 무엇보다 일교차가 심해서 열대야 현상은 거의 없다.[24] 한 예로 남북한 전역을 통틀어 가장 추운 곳인 삼지연시는 겨울에도 강수량이 1m는 넘는데 울란바토르는 10cm도 오지 않는다.[25]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후기에 언급된 내용을 보면, 한국 한겨울 깊은 산에서도 잘버티던 등산화를 신고도 울란바토르에선 추워 현지인들이 신는 양털 겨울 신발을 사 신었더니만 확실히 나아졌다고 한다.[26] 다만 2019년부턴 당국에서 생석탄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정제된 가공석탄만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27] 한국에선 법 개정이 완료되어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을 함부로 태우면 불법소각 단속에 걸려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다만 몽골은 아직 불법소각 단속이 없다.[28] 한국 기준으로 75㎍/m³을 초과하면 매우 나쁨이다. 중국 웬만한 곳도 200㎍/m³을 넘는 곳이 없다.[29] 원자력발전소는 극도로 심한 발열이 있기 때문에 대량의 냉각수 확보가 필수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소는 바닷가에서만 세울 수 있다.[30] 주요 몽골 기업으로는 MCS Group, Gatsuurt LLC, Genco, MAK, Altai Trading, Tavan Bogd Group, Mobicom Corporation , Bodi, Shunkhlai, Monnis, Petrovis 등이 있다.[31] 특히나 프랑크푸르트행 항공편은 러시아 영공을 경유해 운항거리가 짧으며, 무엇보다도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몽골에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장점이 상당히 뛰어나기도 한다. 중국 베이징 경유 또한 러시아 영공을 경유해 운항거리가 짧긴 하나, 중국의 인터넷 등의 검열이 악명높아 메리트가 크게 떨어진다.[32] 뉴욕, 시카고. 그리고 2015년 신설된 보스턴 노선.[33] 현재도 몽골이나 러시아 관제사들은 영어를 못 하고 러시아어로 교신한다. 중국 내몽골로 들어가면서부터 관제사들이 영어가 된다.[34] 대부분이라고 쓴 이유는 몽골을 우회해서 만주 쪽으로 지나가는 만주 횡단철도를 경유해서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국제열차도 존재하기 때문. 그래도 몽골을 찍고 가는 것이 최단 거리라서 몽골을 통해 가는 열차가 많고, 이 열차들은 울란바토르에는 반드시 수십 분간 정차한다.[35] 제2 도시 에르데네트로 향하는 지선 등 약간의 짧은 지선들은 몇 존재한다.[36] 사진 속의 에어로시티는 에어컨 슈트락의 형태로 보아서 1997년~1999년식이며, 전면 라이트는 2002년 이후 동글이 프론트램프로 개조한 것이다.[37] 참고로 근처 러시아의 도시권에서는 아직도 안내양을 배치한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38] 울란바토르의 택시기사들은 꽤나 성격이 거친 편이다. 다만 한국에 호의를 갖고 있다거나 한국에 살면서 잘 생활했던 사람들의 경우는 한국인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어도 꽤 한다. 기사가 먼저 "한쿡싸람?"이라 말을 걸면 이런 경우일 확률이 높으니 너무 경계하진 말자.[39] 미국 어플인 우버는 미사용 국가이다.[40] 그 외에도 현대차에서는 몽골에 시외버스를 납품하고,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몽골 결핵 퇴치를 지원하고, 몽골의 폐차 처리를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