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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파 峨嵋派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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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 속 아미파가 위치한 쓰촨성 복호사 | |
| <colbgcolor=#FF00FF> 소속 | 정파 |
| 중심지 | 사천성 어메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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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峨嵋派
무협물에 나오는 문파. 구파일방의 하나로 꼽히는 명문정파다.
근거지는 중국 사천성에 있는 어메이산(아미산), 그중에서도 주봉인 금정봉(金頂峰)에 세워진 사찰 복호사(伏虎寺)[1]다. 아미산이 보현보살의 성지로서 중국의 불문(佛門) 사대성지일 뿐더러 불교 사찰이 근거지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교계 문파다.
2. 특징
아미파는 오랫동안 중국에서 이름있는 문파로 널리 알려졌다. 소림파, 무당파, 점창파 등과 함께 이름을 나란히 했고, 특히 아미창峨嵋槍이라는 창술이 유명했다고 전해진다. 아미파가 본격적으로 무림문파로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수민의 촉산검협전에서 주요문파로 다뤄지면서부터이다.그 뒤 김용과 양우생의 영향으로 여자들의 문파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중국 최대의 비구니 사찰인 복호사가 어메이산(아미산)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특히 무협소설에 큰 영향을 미친 김용의 <사조삼부곡>에서 여승인 곽양이 아미파를 개파했고, 그 이후로 장문인이 되는 조건이 정숙하고 무공이 강한 여제자여야 한다는 점으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2] 그러다보니 최근의 깽판 무협지에서는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 [3]
비구니 문파라 여자밖에 받지않는다는 설정이 많지만[4] 남자문도들도 들어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속가제자 중에 남자 문도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작품별로 계속 바뀌는 구파일방에서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유명 문파며 강력하게 나오기도 한다. 소림사의 나한승, 화산파의 매화검수처럼 문파의 무력을 담당하는 복호승이 있다. 이수민의 촉산검협전에서는 곤륜파와 함께 주역급 문파로 활약하기도 했다.
보통 히로인이 아미파에서 나오면, 세상물정 모르거나, 당찬 여걸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비구니는 결혼이나 연애를 할수 없으니 속가 제자로 나오는게 일반적이다. 아예 결혼허용되는 작품도 있다.
무협 초기에는 소림사와 마찬가지로 삭발을 한 여성들로 나왔지만, 도교의 영향이라는 설정도 있어 히로인 및 비중이 있는 조연으로 등장하면서 단발 및 장발로 나온다[5]. 정숙하면서도 세상 물정을 모르는 미녀로 나오는 경우가 다수.
아미파의 장로급 인사들은 대체로 사태(師太)라 불리며 장문령부는 주로 서천보살자(西天普薩子)로 만든 백팔염주.
무당파를 巫堂파라고 부르거나 화산파가 火산파라는 밈처럼 ARMY파라는 드립이 존재한다.
3. 무공
무협에서의 아미파는 보통 검법의 명문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아미파엔 4개의 병기가 있는데 아미파의 여제자들이 검(劍)과 잠(簪)의 운용법에서 유래된 무기인 아미자(峨嵋刺)를 사용한다면 아미파의 남제자들은 단연 창(槍)과 방편산(方便鏟)으로 유명하다. 특히 창술에 있어서는 소림의 곤법과 무당의 검법과 함께 널리 알려졌다.
- 관음금정신공(觀音金頂神功)[6]
- 무상금광신공(無想金光神功)
- 난피풍검법(亂披風劍法)
- 아미십이장(峨嵋十二掌)
- 아미창법(峨嵋槍法)
- 복호권(伏虎拳)
- 표설천운장(飄雪穿雲掌)
- 탄금지(彈琴指)
- 비상련화(飛翔蓮花)[7]
- 적하신장(赤霞神掌)
- 구전환영보(九轉幻影步)
- 금정산법(金頂鏟法)
- 불광보조(佛光普照)
- 항마후(降魔吼)
- 대라수미혜검(大羅須彌慧劍)
- 대정신공(大靜神功)
4. 작품별 묘사
- 김용 월드 - 아미파(김용)
- 군림천하 - 아미파(군림천하)
- 풍종호 월드 - 아미파(풍종호)
- 한백무림서 - 아미파(한백무림서)
- 활협전 - 활협전/등장인물/아미파
-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의 히로인 서천검녀 서은려가 아미파 속가제자 출신이다.
- 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의 서브 히로인인 설향이 아미파 속가제자이다.
- 천마홈즈 런던앙복에서 아미수녀회가 등장. 척탄종과 의료무공과 탄지공이 특기인 호명종이 있으며 장문인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에서 여승들로만 구성된 문파로 본래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문파였지만 혈마대전 이후부터 남제자를 파문하고 여제자들만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 비뢰도에서 아미신녀와 진령이 등장.
- 촉산검협전 - 백미도인과 수제자 단진자를 비롯하여 주요등장 인물 상당수가 아미파 출신이며, 아미파는 정파의 핵심적인 문파로 나온다.
- 링 샤오유: 철권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국 권법을 사용하는 소녀 고수이면서 이름이 아미산의 절경을 표현하는 유명한 싯구절인 曉雨라는 점을 들어 아미파의 무술을 배운 설정이 아닌가라는 얘기가 있다.
- 백상의 아미속가제자의 주인공이 아미파 출신이다.
5. 여담
- 현실의 보타암과 유사점이 많다.
[1] 이 복호사는 실존하는 어메이 산(아미산)에도 실제로 있다. 둘다 모택동의 문화혁명 때 한 번씩 털렸다가 다시 세웠다.[2] 하지만 의천도룡기에서는 남자 제자도 있었고 장문인이 결혼도 하는데, 실제 아미산에는 비구니사찰만 있는게 아니라 비구들이 수행하는 사찰들도 많이 위치해있다. 단지 중국 최대의 비구니사찰인 복호사가 위치해있고, 보현보살의 성지라는 배경, 그리고 아리따운 여성의 눈썹과도 같은 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여성적인 성격의 문파라는 느낌을 만드는데에 많이 작용을 했을것이다.[3] 여담으로 김용의 작품세계관에서 실제 여자로만 이루어진 문파는 소오강호에서 등장하는 항산파이다. 중간에 장문인 피살이라는 비상사태 때문에 영호충이 장문인 자리를 이어받고 사파 인물들이 대거 입문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여성들만 입문할 수 있었다. 또 불가에 귀의하지 않은 속가 제자들도 약간 받아들이긴 하나, 정통 제자들은 모두 불교에 입문했다.[4] 실제 아미산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비구니사찰인 복호사의 위엄때문에 아미파가 비구니 문파라고 묘사되지만, 아미산에는 일반적인 비구승들이 수행하는 절들도 꽤 많이 위치해있다.[5] 물론, 이건 주연급 여배우에게 삭발을 요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한몫한다.[6] 아이러니하게도 아미파는 보현보살의 성지이다[7] 아미파 검법의 최고경지로 묘사되며 이기어검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