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관련 용어 · 클리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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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掌門人무협 소설에서 문파의 수장. 드물게 문주(門主)라고도 하며, 주로 본파와 속가 문파의 수장을 따로 구분해 나타내야 할 때도 쓰인다. 소림에선 방장(方丈)이라고 부르기는 하며, 또는 섞어서 장문방장이라고도 한다. 또한 간혹 무당의 장문인을 장교(掌敎/長敎)라고 하기도 한다다. 대문파는 장문인, 중소 문파는 문주로 구별하는 경우도 있다.
2. 명칭의 유래
의외로 길 장이나 장수 장이 아닌 손바닥 장(掌)을 쓴다. 왜 길 장이 아닌 손바닥 장을 쓰는지에 대한 설장문인(掌門人)이란 표현에서 손바닥 장(掌)자를 쓰는 이유는 성균관, 향교, 서원 등에서 일종의 학생회장에 해당하는 사람을 장의(掌議)라고 칭했듯이 사문의 제자들 가운데 으뜸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 서원 등의 장의는 지금의 학생회장보다 훨씬 강력한 권한을 지닌 존재였다. 학생회장+상벌위원장+교무처장+입학처장에 가까운 권한이 있었다. 정말로 무협지 문파의 문주에 가까운 존재였던 것이다.
3. 역할
기본적인 역할은 문파의 수장으로서 문파를 운영하고, 문도들에 대한 막강한 권한이 있으며, 타 문파와의 관계에서 문파의 대표자 역할을 맡는다. 다만 작품 및 문파 별로 구체적인 역할과 권한은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타 문파와의 관계 형성은 외당주 등을 임명해 권한을 나눠줄 수 있고, 재정이나 회계와 관련된 부분은 재경각주가 따로 존재해 역할과 권한을 분담하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최종 결정권은 장문인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실의 대통령도 외교부 장관을 두는 것과 비슷한 경우이다.물론 이러한 문파 운영 외에도, 장문인 또한 한 사람의 강력한 무인이기에 중요한 전투가 있을 때는 직접 현장에서 지휘를 하며 전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협지의 경우 상대 고수는 아군 고수와 붙이는 장면이 많기에, 적들 중에 장로 선에서 감당할 수 없는 강적이 나오면 장문인이 직접 나서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장문인이 이렇게 나서다가 패배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는 장문인의 패배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본격적인 위기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사용되는 것이 클리셰.
4. 무공 실력
기본적으로는 장문인이 상당한 무공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항상 문파 내 최고수인 것은 아니다. 작품별로 이유는 다양하다.장문인은 주로 문파 운영 및 대외 업무를 맡느라 수련에 비교적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거대문파라면 장문인보다 높은 경지의 장로들이 무공의 질적 수준을 받쳐주고 있다.
이런 장문인보다 뛰어난 무공 실력을 가진 고수가 등장할 경우 이런 실력자가 문파 최고 지도자가 아닌 이유도 설정되어야 한다. 만약 장문인과 고수가 동등한 관계라면 주로 지도자의 자질이 모자라지만 무재는 더 뛰어난 '무골' 성향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보통 형제관계다. 만약 장문인보다 실력자가 더 배분이 높다면, 그 고수가 무공 수련에 집중하기 위해 장문인 자리를 후인에게 떠맡기고 패관수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정된다.
다만, 보통 장문인이 최고수가 아닌 경우는 대부분 구파일방 등의 대문파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아무래도 장문인이 당장 싸우는 역할 외에도 문파 운영 등 할 일이 많고, 문파 내에 재능 있고 실력 좋은 인재들도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명문 정파의 경우 장문인의 권위가 직접적인 힘과 무공 수위 외에도, 지도자로서의 인품이나 정치력, 족보상의 항렬, 혈통 등 부가적인 요인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뒷받침되지 않는 중소 문파나 사파의 경우 얄짤없이 제일 센 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당연하다.[1] 한편 오대세가에서 장문인에 대응되는 가주의 경우는 구파일방의 장문인에 비해 가문의 최고 고수가 맡을 확률이 더 높다. 혈통이 거의 모든 것인 가문 형태라 정치력이나 인품같은 문제를 신경쓸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 큰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장문인이 문파 최고수인 경우로는 군림천하의 주인공 진산월이 있는데, 종남파의 장문인이자 최고수이다. 반대로 장문인을 압도하는 실력자가 문파 내에 따로 있는 경우는 화산귀환이 있다. 100년 전 화산파의 장문인 청문은 무공 수위로는 사제인 청명에 비할 바가 못 되지만, 장문인으로서의 지도력과 인품 덕에 청명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경우였다. 이 구도는 작중 시점에도 이어져 청자 배의 대제자로서 장문인이 될 인물인 윤종은 재능이 평범하고 주역들 중 최약체이며 같은 배분에서 그보다 더 강한 이가 2명이나 있지만, 신중하고 사려 깊은 성품과 사람을 이끄는 힘을 겸비해 차기 장문인감으로 깊이 신뢰받는다. 이처럼 한 배분의 대사형이 장문인이 되는 것이 관례인 경우는 대형 정파를 다룬 작품에선 애용되는 설정이고 마교나 중소 문파의 경우에는 잘 쓰이지는 않는다.
마교, 혈교, 일월신교 등 사교 계열 사파라면 얄짤없이 장문인이 최고 고수=살아있는 인신이다. 이런 사교도들은 철저히 힘의 원리에 복종하기 때문에 장문인이 장로보다 약할 수 없다.
[1] 단 이들도 한 집단의 우두머리가 힘만 강해서는 안 된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강함이 곧 장문인의 자질이라는 생각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드물다. 단 무협물에서의 실력이란게 내공 자체가 오랜 시간동안 몸에 축적되면서 강해지는 개념이라 인원수도, 재물도 적은 중소 문파의 경우 최연장자가 가장 강할 확률이 지연스럽게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