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00:08:27

시계 산술


[[대수학|대수학
Algebra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이론
기본 대상 연산 · 항등식(가비의 이 · 곱셈 공식(통분 · 약분) · 인수분해) · 부등식(절대부등식) · 방정식(/풀이 · (무연근 · 허근 · 비에트의 정리(근과 계수의 관계) · 제곱근(이중근호 · 개방법) · 환원 불능) · 부정 · 불능) · 비례식 · 다항식 · 산술(시계 산술)
수 체계 자연수(소수) · 정수(음수) · 유리수 · 실수(무리수(대수적 무리수 · 초월수) · 초실수) · 복소수(허수) · 사원수 · 팔원수 · 대수적 수 · 벡터 공간
다루는 대상과 주요 토픽
대수적 구조
군(group) 대칭군 · 기본군 · 자유군 · 리 군 · 괴물군 · 점군 · 순환군 · 군의 작용 · 동형 정리 · 실로우 정리
환(ring) 아이디얼
체(field) 갈루아 이론 · 분해체
대수 가환대수 · 리 대수 · 불 대수(크로네커 델타)
마그마·반군·모노이드 자유 모노이드 · 가환 모노이드
선형대수학 벡터 · 행렬 · 텐서(텐서곱) · 벡터 공간(선형사상) · 가군(module) · 내적 공간(그람-슈미트 과정 · 수반 연산자)
정리·추측
대수학의 기본정리 · 나머지 정리 · 유클리드 호제법 · 부분분수분해 · PID 위의 유한생성 가군의 기본정리 · 산술·기하 평균 부등식 · 바이어슈트라스 분해 정리 · 호지 추측미해결 · 가환대수에서의 호몰로지 추측미해결
관련 하위 분야
범주론 함자 · 수반 · 자연 변환 · 모나드 · 쌍대성 · 토포스 이론 · 타입 이론
대수 위상수학 연속변형성 · 사슬 복합체 · 호몰로지 대수학(호몰로지 · 코호몰로지) · mapping class group · 닐센-서스턴 분류
대수기하학 대수다양체 · · 스킴 · 에탈 코호몰로지 · 모티브
대수적 정수론 타원곡선 · 디오판토스 방정식 · 유리근 정리 · 모듈러성 정리
가환대수학 스펙트럼 정리
표현론 실베스터 행렬
기타 및 관련 문서
수학 관련 정보 · 추상화 · 1학년의 꿈 · 노름 · 혼합계산 · 분배법칙 · 교환법칙 · 결합법칙 · 교재 }}}}}}}}}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clock arithmetic · ,

정수[1]의 집합이 유한하다고 간주하는 산술. '시계 대수학'이라고도 한다. 대개 '[math(n)]시(時) 산술'[2], '[math(n)]시 대수학', '[math(n)]진 정수' 등으로 불린다. 기호로는 [math((\Z_n,+,\cdot))][3]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시계에서 12시에서 1시간이 경과하면 13시가 아니라 1시가 된다.[4]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math(12+1=1)]이 되는데 좀더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mod 연산을 써서 [math(12+1\equiv1\pmod{12}))]로 표기할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수학에서 다룰 경우는 [math(1,{\cdots},n)]이 아니라 [math(0,{\cdots},n-1)]을 범위로 한다. 덧셈의 항등원인 [math(0)]이 있는 게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

2. 상세

예를 들어 '5시 대수학'에서는 정수가 [math(0,1,2,3,4)]밖에 없고, 이 다섯 개의 수가 반복된다. 즉 [math(4)] 다음에는 [math(0)]이 오는 식. 따라서 이런 체계에서는
[math(k)]는 [math(0)] 이상의 정수
[math(5k)] [math(5k+1)] [math(5k+2)] [math(5k+3)] [math(5k+4)]
5시 대수학 [math(0)] [math(1)] [math(2)] [math(3)] [math(4)]

따라서 5시 대수학에서는 [math(2+4=1)], [math(4\cdot4=1)] 등이 성립한다. 이는 나머지와도 연관이 있다. 한마디로 어떤 수를 [math(5)]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다름 아닌 '5시 대수학'에서의 값이 된다.

자연수 [math(n)]에 대해 [math(n)]시 대수학은 덧셈과 뺄셈, 곱셈이 잘 정의되므로 가환환이 된다. [math(n)]이 소수일 때는 [math((a+b)^n=a^n+b^n)]이 성립하는 말도 안 되는 결과도 낼 수 있다. [math(n)]이 소수인 경우, 확장된 유클리드 호제법으로 잉여역수, 즉 곱해서 [math(1)]이 되는 수를 구할 수 있어 나눗셈 또한 정의할 수 있고, 따라서 까지 된다.

합동식, 순환군과도 관련이 있다.

3. 기타

일반각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각이 반복되기 때문.[5]

컴퓨터에서는 오버플로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다. 가령 32비트 정수형인 경우 [math(2^{31}-1)] 다음의 수가 [math(-2^{31})]이 나오는 식.[6]
[1] 다른 수 체계를 이용해서도 만들 수 있으나, 시계 산술이 수학적으로 가치 있는 것은 정수이므로 보통 정수로 생각한다.[2] 저 [math(n)]을 또는 표수(characteristic)라고 한다.[3] 정수에서 [math(n)]개의 수를 순서를 주어 뽑고, 덧셈곱셈을 준다는 의미.[4] 24시간 표기에서도 결국 마찬가지인데, 24시에서 1시간이 지나면 25시가 아닌 1시가 되기 때문이다.[5] 사실 이 설명은 앞뒤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일반각의 [math(bmod{,2pi})]를 지구의 자전주기의 절반에 대응시켜 만든 것이 시계이기 때문이다.[6] u32에서는 [math(2^{32}-1)] 다음이 [math(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