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iak |
Chevrolet Kodiak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쉐보레 브랜드에서 생산했던 중형 트럭으로, GMC 톱킥이라는 배지 엔지니어링 형제차가 있었다.2. 상세
2.1. 1세대 (1981~1989)
1989년형 차량 |
1981년형으로 GMC 톱킥과 함께 쉐보레 C/K의 짧은 후드 파생 차량으로 출시되었다. 화물 트럭, 덤프 트럭 및 유사 특장차들을 포함한 직업 지향 트럭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GMC의 트럭들은 브리게이더 및 제너럴, 톱킥과 같은 군사용 은어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반해 쉐보레는 바이슨 및 브루인과 같이 미국 개척지의 동물들 이름에서 착안되었다. 트럭 및 세미 트랙터 사양으로 구성되었다. 클래스 8 트럭 라인업들이 1981년형을 끝으로 단종됨으로 인해 이 시기부터는 플래그십 트럭 라인업을 담당하게 되었다. 1985년형까지는 미국 미시간 주 폰티악 이스트 어셈블리 공장에서 제조되다가 이후 사양부터는 폰티악 센트럴 어셈블리 공장으로 이관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 10.8L 캐터필러 3208형 디젤 터보 V8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5단 수동변속기, 5단 MT(4단 보조 변속기 포함, 20단), 10단 및 13단 MT와 4단/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해당 엔진은 중형 트럭인 C/K에도 적용되었다. 이로 인해 상자형으로 튀어나온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차량의 캡이 위로 몇 인치 정도 들어 올려지기도 했다. 또한 헤드램프를 그릴 안쪽에서 아랫쪽으로 옮기면서 그릴이 넓어지게 되었고, 차량의 범퍼에서 캡 끝부분까지의 길이를 나타내는 BBC(Bumper to Back of Cab의 약자) 지표는 92인치[1]로 표기되었다. 단일 및 탠덤 액슬 구동 방식이 모두 적용되었다. 또한 헤드램프를 그릴 안쪽에서 아랫쪽으로 옮기면서 그릴이 넓어지게 되었다.
전장은 5,431mm~9,728mm, 전폭은 2,540mm, 휠베이스는 3,480mm~6,452mm였다.
2.2. 2세대 (1990~2002)
C8500 덤프트럭 사양 |
1989년 8월 28일에 1990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C/K 픽업의 GMT400 플랫폼에서 파생된 GMT530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톱킥과 코디악 라인업만 남겨두고 모든 라인업을 통합하는 형태가 되었고, C/K 픽업트럭은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픽업트럭 라인업으로 판매되었다. 1990년형으로 출시되었고, C/K 트럭은 픽업트럭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제너럴 모터스와 볼보의 합작이 있었고 그로 인해 기존 라인업인 브루인 및 바이슨 라인업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판매되는 동안 큰 변화는 없었고, 2도어 캡과 4도어 캡으로 구성되었다. 차량의 생산은 미국 위스콘신 주 제인스빌 공장에서 이루어졌으며, 2008년까지 멕시코 톨루카 공장, 베네수엘라 발렌시아 공장, 브라질 상조제두스캄푸스 현지공장에서 제조되었다.
1990년대에는 하이루프 캡이 옵션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GMT530 플랫폼이 탑재된 중형 트럭에 에어백은 의무가 아니었던 탓에 전체 생산 과정에서 1988년형부터 13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실내 공간을 유지하였다. 또한, 옵션으로 낮은 윤곽의 '공기역학적' 후드가 적용되었으나, 주요 서비스용 차량 및 해당 차량들을 기반으로 한 스쿨버스 라인업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1세대와 다르게 2세대 C/K 픽업과 공유했는데, 가솔린 엔진 라인업은 초기에는 6.0L 마크 IV/Gen V 366형 연료주입식 V8 엔진이 사용되다가 카뷰레터 방식의 7.0L 마크 V 427형 V8 엔진이 탑재되었고 1991년에 7.4L 볼텍 L19형/L21형 V8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었으나 2002년에 8.1L 볼텍 L18형 빅-블록 V8 엔진[2]으로 변경되었다. 옵션으로 적용된 디젤 사양은 10.8L 3208형 V8 캐터필러 엔진 대신 165마력[3]의 6.6L 캐터필러 3116형 I6 엔진과 1997년형부터 7.2L 3126 B/E형 I6 엔진이 탑재되었다.
1997년형부터는 이름 대신 C4500~C8500 라인업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C/K 트럭과 일치하는 형태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브라질 시장 사양은 멕시코 톨루카 공장에서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현지 생산했던 차량이었다. 해당 시장에서는 6.6L 캐터필러 3116 디젤 I6 엔진만 탑재했으며, GMVR 및 마력에 따라 라인업이 결정되었다. 라인업은 12-170, 14-190, 16-220이었으며, 각각 170마력의 12t, 190마력의 14t, 220마력의 16t을 나타냈다.
2.3. 3세대 (2003~2010)
코디악 C5500 크루캡 | 코디악 C8500 섀시 캡 |
2003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GMT560 플랫폼을 적용하였다. 제너럴 모터스 측에서는 코디악이 CX500 숫자 라인업보다 더 나은 시장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다시 톱킥과 함께 이름을 부활시켰다. 대신, 해당 명칭은 서브네임으로 활용되었다. 디자인 레이아웃의 변경이 이루어졌는데, 경쟁 차량인 인터내셔널 듀라스타 및 프레이트라이너 비즈니스 클래스 M2를 상대하기 위해 기존 수직 방향의 캡 구성으로 전환해 층을 낮추는 대신 공간을 늘리면서 탑승 및 하차 환경을 개선하였다. 캡은 대형 밴 라인업인 쉐보레 익스프레스에 탑재된 부분을 활용하였다. 2세대 차량처럼 2도어/4도어 캡을 유지했으며, 차량의 총 중량이 8,500파운드(무게 환산 시, 약 3,856kg)를 넘게 되면서 에어백을 설치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었다. 차량의 생산은 톱킥과 함께 미국 미시간 주 플린트에 위치한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생산 과정에서 GMT560 라인업은 큰 변경점이 없었으며, 그릴 및 배지 정도에서 톱킥과 차이를 보였다. GMT560 섀시는 C4500, C5500, C6500, C7500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으며 클래스 5~7급 라인업으로 판매되었다. 탠덤 액슬 사양으로 C8500 역시 존재했다. 파워트레인은 8.1L 볼텍 L18형 가솔린 빅-블록 V8 엔진이 유지되었지만, 6.6L 캐터필러 3116형 디젤 I6 엔진은 6.6L 듀라맥스 V8 엔진이 4500, 5500 라인업에 탑재되었다. 6500 이상 라인업에는 디젤 엔진이 기본 탑재되기 시작했고 7.8L 듀라맥스 LG4형 I6 엔진과 옵션으로 7.2L 캐터필러 3126 B/E형 I6 엔진의 개선형인 7.2L 캐터필러 C7형 I6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앨리슨 트랜스미션 사의 2200/2500/2550 HS/RDS형, 3000형/3500형 HS형 6단 자동변속기, 이튼-퓰러 사의 FS-5406A형/FS-6406형 6단 수동변속기, RT-8709B형 9단 AT, RT-8908LL형 10단 AT가 적용되었다.
2005년형부터는 4륜구동 사양이 4500/5500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4륜구동 트럭 라인업의 과거 'K' 작명법을 따르지 않고 C4500/C5500 4x4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이루어졌다. 쉐보레 실버라도 3500 시리즈 픽업 트럭에 사용된 독립적인 전면 서스펜션 대신 GMT560 4륜구동 트럭 라인업은 견고한 전면 액슬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6.6L 듀라맥스 V8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2005년형~2006년형에는 앨리슨 2000형 5단 자동변속기[4]가 적용되었다. 5.13:1의 기어비는 4륜구동 사양에서만 유지되었다. 이후 2007년형부터는 다나 70HD 전륜 차축[5]을 위한 9,000파운드(약 4,082kg) 스프링 및 브레이크 옵션 패키지가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무게에 따라 4개의 사양으로 차이가 있었다.
2007년에 중형 트럭 부분을 나비스타 쪽에 매각했고[6], 이스즈에서는 생산 공장을 인수하려고 시도했으며, 4년 동안 많은 기업과의 협상 과정에서 GM의 파산이 영향을 미쳐 2009년 7월 31일에 마지막 차량이 생산되었다. 하지만, 2019년에 실버라도 HD를 출시하면서 클래스 4~6 시장에 다시 발을 들여놓았다.
3. 파생차량
3.1. 의전차량
현재 사용되는 5세대 차량 |
- 캐딜락 프레지덴셜 스테이트 카: GMT560 플랫폼을 기반으로 4세대와 5세대가 만들어졌으며,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3.2. 스쿨버스 사양
2세대 코디악 기반 스쿨버스 |
2세대 차량을 기반으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블루버드 코퍼레이션을 통해 위탁 생산해 스쿨버스로 공급하기도 했다. GM은 차량 섀시를 다른 제조사에 제공되지 않았지만, 블루버드는 포드 B700, 인터내셔널 3800, 및 프레이트라이너 FS65 등을 기반으로 추가 가격을 통해 제조 및 판매하기도 했다. 제조 업체와 섀시 공급 업체 간의 제휴는 1990년대 스쿨버스 제조 산업에서는 일반적이었으나, 2002년 이후 제너럴 모터스는 섀시 공급을 중단했으며,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되던 마지막 대형버스 라인업이기도 했다.
3.3. 픽업트럭 사양
코디악 C4500 픽업 |
2006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코디악 C4500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인터내셔널 RXT를 겨냥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70,000달러라는 가격에 판매되었다. 두 차량은 프리미엄 패키지[7] 옵션이 포함되는 등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비해 C4500은 출력이 300마력이라 RXT의 230마력보다는 더 높은 게 특징이었으며, RXT는 7,300kg를 갖추며 견인 능력을 가져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4륜구동 사양으로 제작되었다.
3.4. 형제차
3.4.1. GMC 톱킥
GMC 톱킥 |
자세한 내용은 GMC 톱킥 문서 참고하십시오.
3.4.2. 이스즈 H-시리즈
이스즈 H-시리즈 |
자세한 내용은 이스즈 H-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