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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2:32:05

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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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대한민국 공군의 비행단4. 기타
4.1. 대한민국 국군 중 타 군의 비행부대4.2. 일본 자위대의 비행단

1. 개요

飛行團, wing, group[1]

공군의 부대 편제. 널찍한 활주로를 깔아놓은 비행장항공기조종사들, 그리고 비행을 지원해주는 병력들로 구성된 부대이다. 병력수로 보면 육군의 여단급 규모 부대지만 실질적으로 하는 역할은 육군의 사단급 이상이다.[2] 육군사단 중심이고 해군함대 중심이라면 공군은 비행단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중국의 경우 2016년 개편 이전에는 항공사단(航空師團), 약칭 항사(航師)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육군처럼 여단/연대로 칭하고 있다. 구 일본 제국 육군의 항공대는 항공사단과 비행단 편제가 모두 존재했는데, 각 항공군 예하에 항공사단이 있고 항공사단 예하에 비행단-비행전대-비행중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련 공군 역시 공군부대 편제를 비행단-전대-비행대대 방식이 아니라 비행사단-전투/폭격/공격항공(또는 비행)연대-대대 단위로 짜서 운용했으며 현 러시아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유지하고 있다. 단, 러시아에도 항공단이라고 하여 서구식 비행단 같은 명칭을 가진 부대도 있는데, 이 부대는 공직부대(공군사령부 직할부대)로 시리아 파병부대다. 공군에서 분리된 미합중국 우주군은 비행단에 해당하는 부대를 우주델타(Space Delta)라는 SF영화 느낌나는 명칭으로 부른다.

비행단이란 이름이 붙지 않아도 공군의 부대들은 wing이란 표현을 급에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공군기본군사훈련단(ROKAF Basic Military Training Wing)이 있다. 방공유도탄여단은 육군에서 넘어온지라 육군 시절 명칭을 유지해서 Brigade라고 한다.[3]

2. 특징

지휘관비행단장이다. 계급은 보통 1~2년차 준장이다. 하지만 소장이 비행단장인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비행단장으로 근무하다 진급에 성공한 경우이다. 이럴 경우 보통 진급 후 반년 이내에 다른 곳으로 영전한다. 정말 드물지만 간혹 대령이 비행단장으로 보임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100% 준장(진)이다.[4] 그러나 장성급 인사 시기가 되면 3군 모두의 준장 진급 예정자를 모아서 한 달간 국방대에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이때에는 부단장이 단장 대행으로서 업무를 맡기도 한다.

비행단에는 단본부, 항공작전전대, 기지방호전대, 작전지원전대, 항공정비전대 등으로 구성된다. 그 외에 상급 사령부방공관제소방공포대 같은 다른 부대가 같은 기지 안에 끼어 있는 경우가 많고, 같은 활주로를 쓰는 민간공항이나 다른 독립비행전대와 함께 있는 경우도 많다.

기상나팔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굳이 기상나팔을 틀지 않아도 당직사관의 방송, 비행단별 기상음악, 전투기의 굉음[13]이 그 역할을 대신해 준다.[14] 아니면 이미 그 전에 일어나서 출근했거나(...) 전투지휘검열 때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티 횟수가 카운트되어 일과 후에도 TV를 보다가 고막이 찢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15] 그래도 라인에서 퇴근도 못하고 일하는 항공기대대 친구들보단 낫지 배부른 소리잖아 아예 기상나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곳도 있다.

주둔지 규모가 크다 보니 육군은 상상도 못할 것[16]들이 부대 안에 많이 있다.[17] 스포렉스(연무장)라 불리는 시설 안에 은행·카페·편의점·헬스장·볼링장·수영장이 들어와 있다.[18] 거기에 웬만해선 치킨집은[19] 거의 기본으로 있고 이 외에도 배스킨라빈스파리바게뜨[20], 던킨도너츠와 같은 프랜차이즈 민영업체들이[21] 입점하는 경우도 있다.[22] 미군과 함께 주둔하는 비행단 혹은 독립 비행전대의 경우 복지시설의 양과 수준은 더 상승한다. BX에서도 별의별 물건을 다 판다. 대부분의 비행단은 시설이 육군에 비해 넘사벽으로 좋은 편이다.[23]

그럴만 한 게 비행단은 하나의 작은 소도시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인적으로나 물적으로나 부대의 규모가 크고 구성원들의 대부분이 영외자[24]이기 때문에 여러 생활편의 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다. 게다가 영내관사에 거주하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25] 관사 주변에는 마트,[26] 세탁소, 철물점, 군장점 등 기본적인 시설들은 다 갖추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수요가 있기 때문에 비행단에는 이런저런 복지시설들이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비행단 대부분이 골프장을 옆에 끼고 있다.[27] 주로 주말 스포츠로 골프를 즐기는 간부들이 많다 보니...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한 골프장은 3군 중 탑으로 인구수가 훨씬 많은 육군보다도 많다. 이건 활주로 근처의 일정 면적을 비행단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데다, 항공안전법 규정에 의해 해당 지대를 저지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면적이 너무 넓어서 다 쓰질 못해서 골프장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다.[28] 이것 외에도 유사시 군수물자를 쌓아놓는 곳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보급창고 피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도 있는데, 비행단 거주병력이 병력이니만큼 창고의 군수물자도 어마어마한데 창고가 공격받을 경우 이 엄청난 물자를 쌓을 수 있는 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9]

규모가 큰 비행단의 경우 수송대대에서 기지 셔틀버스,[30] 기지 내부 택시 서비스[31]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산개생활관의 경우 식사를 하거나 BX 다녀오러 차를 타는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 운 없으면 병사식당에서 트럭으로 밥 나르고 다 먹고 쓰레기통 날라야 할 수도[32]

건군기에는 현대 육군과 비슷하게 교육사가 아닌 비행단별로 신병을 모집해 훈련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군이 안정되고 육군처럼 인원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비행단에 있던 신교대는 모두 해체되고 곧 공군교육사령부로 몰아서 하게 됐다.

미 해군의 경우 해군 항공대가 규모가 큰 탓에 항모전단 휘하에 항모비행단도 따로 있다. 그 외에 초계기 등을 관리하는 비행단도 있다.

2.1. 제초제설작전

비행단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병들은 제초할 일이 많다. 특히나 공군은 활주로 주변에 초지가 우거지면 벌레가 늘고, 요놈들을 먹으러 새떼가 몰려들기 때문에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서라도 제초를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아무리 비행단이 대부분 평지라고 하지만, 일단 기지 내의 병 숫자에 비해 면적이 너무 넓어서 끝이 없다.[33] 그래서 풀이 잘 자라는 여름에는 아예 각 대대에서 병들을 차출하여 비공식적인 편제로 제초소대[34]란 것을 만들어 돌린다.[35] 이들의 일과는 아침먹고 제초, 점심먹고 제초, 저녁먹고 취침의 무한반복이다. 만일 그날의 제초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는 저녁먹고 남들 쉴 때 또 제초하는 지옥 같은 상황이 찾아온다. 이렇게 제초시즌 내내 고생한 병들에게는 보통 위로휴가를 넉넉히 챙겨주는데, 간부들이라고 해서 제초를 피할수 없는 곳이 바로 비행단이기 때문이다. 모든 일이 원활한 비행을 위해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만일 사람이 부족하다면 간부라고 해도 짤없이 제초를 해야 한다. 그래서 간부들도 제초병들의 고생을 잘 알고 있으며 가볍게 여기진 않는다. 그야 쟤들이 안가면 지가 갈테니까 요즘은 외부 용역업체 인원을 고용하는 경우도 흔하지만 예산 문제로 모든 지역을 외주 주진 않는다.

물론 제초소대가 있다고 해서 다른 병들이 제초를 안 해도 되는 곳은 아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비행단은 넓고 제초할 곳은 많다. 그리고 잡초의 생명력을 무시하지 마라. 아스팔트도 뚫고 자라나는 것이 잡초이다. 이 얘기는 곧 일반 도로는 둘째치고 활주로에도 잡초가 자란다는 말이 된다.[36] 즉 어딘가에서 풀은 계속 자라고, 특히 도로나 활주로에 뭔가 있으면 비행에 방해가 되니 또 제초를 해야 하고, 그렇게 제초하고 바로 뒤돌아보면 또 풀이 자라있고, 그거 뽑고 또 뒤돌아보면 풀이 또 자라 있고... 부대에 따라서는 정말로 육군보다 더한 제초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잡초의 어마어마한 성장속도에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운항관제 특기들은 비행 시작 전에 단체로 활주로에서 돌을 줍는다.[37] 흔히 'FOD'라고 해서 외부물질로 인한 항공기 피해 방지를 위해서다. 흔히 도시전설의 대상이 되는 활주로 제설은 안 한다. 활주로 제설작전에는 SE-88이라는 퇴역 전투기의 엔진을 활용한 전용 제설차량을 사용한다.[38] 사실 활주로는 열선이 깔려 있어서 눈이 내리는 족족 녹아내린다. 다만 열선이 깔린 부분은 비행기가 메인 활주로일 뿐 택시웨이나 이글루 앞은 눈이 쌓인다. SE-88이 택시웨이를 훑고 지나간다고 해도 이글루 주변은 사람 손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게다가 활주로를 빼도 제설할 곳은 많다. 특히 기지 외곽도로가 보통 긴 게 아니라서 대대별로 쪼개서 해도 제설량이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민간에서 하는 내집 앞 눈 내가 치우자 그런 건 없다. 관사 앞 제설도 기지의 병들이 해 줘야 한단 이야기다! 다만 대체로 눈이 많이 온다 싶으면 관사가족들이 나와서 구역을 나와 치우기는 한다. 이는 지방 비행장일수록 자주 있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어디에도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서산기지 같은 경우 버스가 불편해서 대체로 자차로 다니는데, 이걸 안치운다면 그날 하루는 그냥 집에 있어야 한다. 심지어 대령의 아내가 직접 나와서 눈청소하는 곳도 있다. 새벽에 폭설주의보라도 내리는 경우는 자던 병사를 깨워 제설을 시키기도 한다. 그만큼 비행단에 있어 제초와 제설은 중요하다. 그리고 활주로에서 새 쫒는 병사는 실제로 있다.[39] 그 외에도 비행기 창문 닦기, 전투기 연료 넣기 등등이 실존하는 곳이다. 사실 공군 출신, 특히 라인병이 보기엔 너무 당연한 일들인데 육군 출신들은...

제초와 제설 외에 환경미화도 중요하다. 공군 비행단이 최첨단 전투기들로 무장한 곳이기 때문에, 복무 중에 몇 번씩은 국방부나 3군에서 높으신 분들이 오는 경우가 지겹게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작전사령관이 오거나, 근처 육군부대 사단장이 오거나... 그래도 육군부대처럼 사단장 온답시고 몇 주 동안 쓸고닦고 하는 짓거리는 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40]

물론 ASSA! 캠프 입과 시 비행단 이외 방공포병여단, 비행단 파견대, 타군 공군파견대 소속 병사들은 제설, 제초에서 열외되는 경우가 있다.[41] 기상나팔 울리자마자 5분만 10분만을 외친다. 당직사관 소령아저씨 저희 타부대인데요

3. 대한민국 공군의 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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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줄여서 'OO비'라고 부른다. 전투비행단은 OO전비, 훈련비행단인 제3훈련비행단은 3훈비로 줄여 쓰는 게 공존하지만 제5공중기동비행단제15특수임무비행단 같은 경우 그냥 5비와 15비로만 부른다.[42]

전반적으로 군기가 빡센 편으로[43] 포대나 사이트에 비하면 강하게 잡는 편이다. 일부 부대[44]의 경우에는 굉장히 강하다 못해 아예 헛소문까지 퍼졌을 정도.

간단히 전투사 예하는 전투부대, 기동사 예하는 비전투부대라고 보면 편하나 군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전방 사단에 신형 장비들을 몰빵한 육군과 다르게, 공군은 후방의 비행단에 주력 기종들이 배치되는 편이다. 전방은 전방이라 빡세고, 후방은 후방대로 주력 기종을 운영해서 빡세다 공군 비행단은 교육부대인 1전비와 3훈비를 제외하면 모두 전방이며, 그 중 최신예 전투기가 배치되는 11비와 17비, 공정통제사가 있는 5비는 최전방이다. 전투비행단 중 11전투비행단, 17전투비행단, 19전투비행단, 20전투비행단이 강력하다.

참고로 비행단들 중에서 가장 내용이 많은 문서는 11비 문서고, 그 다음으로는 15비20비가 동급에 가까운 양을 자랑한다.[45]

혹 공군으로 입대하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적자면,

4. 기타

4.1. 대한민국 국군 중 타 군의 비행부대

4.2. 일본 자위대의 비행단

항공자위대에서는 항공단(航空團)이라 하며 영어로는 똑같이 wing이다. 비행단 구성은 한국과 같다. 비행군, 정비보급군, 기지업무군 등으로 구성된다.

해상자위대에는 항공집단 휘하에 몇 비행단이 있다. 공자대에서 군(群)이 대령 지휘관이 보임되는 전대급 부대인 것과 달리 해자대에서는 소장이 보임되는 전단급 부대이다.[47] 비행전대는 항공대(航空隊)라 하며 군수전대는 정비보급대(整備補給隊), 기지전대는 항공기지대(航空基地隊)로 공자대와 용어가 다르다.

[1] 2차대전 이후 미공군은 비행단(wing)-전대(group)-비행대대(squadron)의 순이지만 영국과 영연방 나라들은 비행단(group)-전대(wing)-비행대대(squadron)이다. 영국 공군의 계급명은 그래서 group captain-wing commander-squadron leader의 순이다. 정작 group의 지휘관은 air vice marshal이 맡고 wing의 지휘관은 group captain이 맡고 squadron의 지휘관은 wing commander가 맡는 편이지만... 사실 영국과 영연방의 group이 비행단과 1:1로 대응되지는 않는지라 비행단이라고 번역하기도 애매하다. 규모도 3~4개 비행대대로 구성된 공군기지 수개를 통제하고 지휘관도 소장이 보임되기 때문에 미 공군의 숫자 공군, 대한민국 공군의 기능사령부와 대응된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차대전 중 미 육군 항공대의 편제는 서수 공군(Numbered Air Force)-비행사단(Air Division)-비행단(Wing)-전대(Group)-비행대대(Squadron) 순서였고 나중에 비행사단이라는 편제는 폐지되어 서수 공군에서 비행단으로 내려가는 구조로 변경되었다.[2] 평시와 전시에 육군 1개 상비사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특정 지역방위와 점령에 그치지만 공군 1개 전투비행단은 필요시 한반도 영공 단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3] 다만 1개 여단의 부대 급은 사실상 1개의 비행단과 동급이다. 여단이라는 편제를 쓰는 곳은 방공포병밖에 없기 때문. 그래서 여단장 또한 준장이 보임되며, 1여단만 후방이라 그런지 대령으로 보임된다.[4] 보통 준장으로 진급하면 첫 보직으로 공군본부 부서장이나 사령부급 부대의 참모와 같이 단독부대장 아닌 직책을 맡고 나서 두 번째 보직으로 일선 비행단장을 맡는다. 하지만 인력 수급이 꼬여 준장 첫 보직으로 비행단장을 맡을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선 취임, 후 진급을 하게 되는 것. 이때 대령 보직인 부단장이 새로 취임하는 단장보다 선배인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부단장이 타부대로 자리를 옮기거나 전역을 한다.[5] 줄여서 항작과라 부르며 비행단의 두뇌에 비유할 수 있는 부서이다.[6] 약칭 기작과.[7] 구 헌병대대.[8] 구 시설대대.[9] 약칭 작지과. 예전에는 단본부 군수처였다.[10] 항공정비전대장은 조종특기가 아닌 군수특기 대령이 맡는다. 단, 군수사령관은 조종특기가 맡는다.[11] 구 부대정비대대.[12] 사령부급에서는 항공의무전대, 비행단에서는 항공의무대대가 된다. 단, 제11전투비행단의 경우 부대 내에 사령부가 둘씩이나 같이 있어 대대급이 아닌 전대급으로 편성되어있다. 항의전대 군의관과 간호장교는 임무상 공중근무자로 분류되어 있어 다른 대대와 달리 단순히 지원하는 업무가 아닌 관계로 보통 독립대대로 편성되어 있다. 또한 평소에도 전투복이나 의사가운이 아니라 조종복을 입고 근무한다.[13] 다만 이건 거의 특수한 환경에서나 가능하다.[14] 익숙해지면 활주로에 붙어있는 생활관에서는 그 소음 속에서도 낮잠을 잘 수가 있다. 반면 방공포대, 레이더사이트, 공군파견대에서 교육을 위해 온 병사들의 경우 전투기 굉음에 잠을 설치기도... 특히 대구 11비는 민항기콤보가 있다[15] 이 때문에 비행단 생활관의 경우 방음설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다.[16] 사실 육군도 논산훈련소나 계룡대같이 큰 규모의 부대라면 비행단과 비슷한 편의 시설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육군 부대 중 상당수가 그런거 없는 대대급 규모라서 그렇지...[17] 사실 육군도 대대급 규모의 부대가 아닌 여단본부와 직할대 그리고 예하 전 대대를 합쳐서 살면 비슷하게 운영이 가능할 수 있다. 상술했듯 비행단의 인적 규모는 육군 1개 여단과 비슷하다. 문제는 육군 편제상 그런 구성이 불가능하다. 또 공군이 육군에 비해 평균적으로 간부의 비중이 크고 병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어서 공군 비행단에서 운영하는 것만큼의 시설을 운영하려면 공군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할 것이다.[18] 본래 수영장은 수중 생환훈련, 그러니까 조종사가 바다에서 탈출할 경우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공식 명칭이 수중생환훈련장인 경우가 많다. 다만 그 훈련을 매일 하는 건 아니니, 기왕 만드는 거 남는 공간에 다른 체육시설도 같이 넣는 식으로 장병 및 관사가족 복지용으로도 사용하는 것이다.[19] 치킨집의 경우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웬만한 비행단에는 다 있다. 병사가 이용할 수 있는 치킨집이 1개도 아니고 2개 이상 있는 비행단(BHC, 맘스터치)도 있을 정도다.[20] 이게 사실 중요한데 육군은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 먹고 있을때 비행단 장병은 3000원짜리 싸제 아메리카노를 먹고 있고 육군은 생일때마다 보급해주는 맛이 좀 이상한 쌀케익을 먹을때 이들은 파리바게트 케익을 사서 먹는다.[21] 대략적인 비행단별로 어떤 민영업체가 있는지는 다음 글을 참고하자. # 이 외에 나무위키 각 비행단 문서에도 어떤 민영업체들이 있는지 대부분 나와있다.[22] 공군이 육군보다 군생활이 편하다고 하는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이런 편의시설의 유무는 매우 중요하다. 육군 상당수의 부대는 이런게 없어 편의 시설을 즐기려면 외출/외박을 기다려야되고, 이마저도 일명 '코로나 군번'이라 불리던 20~21년도 상반기에 군생활을 한 사람들은 아예 모든 출타가 막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었다. 특히 편의점에서만 파는 담배(일명 싸제 담배)만 피던 흡연자들은 아예 외부에서 지인이 보내주는 택배를 받거나 그냥 PX 담배로 버텼어야 했다. -아님 운전병들이 배차 나가서 몰래 들린 편의점에서 사온거 받거나-[23] 물론 어딜 가나 예외는 있다. 모 비행단은 병사생활관 건물을 최신식으로 지어 놨는데 정작 영내 BX, 관사, 체육관 건물이 겁나게 구려서 이들 시설을 리뉴얼해야만 했다.[24] 공군에서는 영내하사를 제외한 간부를 전원 영외자라 칭한다. 다만 공군에서도 초임 하사의 영내 의무 거주기간 규정이 없어지며 복무 초기부터 영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25] 기본적으로 조종사들은 대부분 영내관사에 거주하고, 영외자들도 대부분 관사 거주를 선호한다. 일단 싸니까… 입주경쟁에서 탈락하면 눈물을 머금고 사설 아파트를 구하게 되며 집주인 잘못 걸리면 휴가 때도 문제해결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며, 심하면 변호사와 연락해야 한다. 나라 지키는 군인 등쳐먹지 맙시다 제발 허나 관사의 규모가 좀 크기 때문에 관사에 거주하게 되면 택배 받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다. 한마디로 위병소까지 가기 위해서라도 차가 없으면 안 된다 육군·해군으로 파견되는 경우는 각 군 소속 군인아파트에 살기도 한다.[26] 그러나 15비 같은 경우는 비행단의 규모가 작고 서울과 가까워 근무 끝나고 강남구, 서초구, 분당구로 장 보러 가는 일이 많다.[27] 제8전투비행단은 국궁장까지 있다.[28] 골프장이 존재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전시에 전사자 임시 묘지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전쟁이 발발하면 비행단의 문을 걸어 잠그고 우주방어 태세로 전환하기 때문에 전사자가 발생해도 영현을 외부로 반출하기 어려워지고, 이 경우 전사자의 영현을 골프장에 묻는다. 군사경찰 등을 제외하면 정책 자원들은 업무 특성상 총 쏴보지 못하고 죽거나, 아니면 총 쏴보지 못하고 전시 업무를 잘 수행하다 전쟁에서 이기거나 둘 중 하나가 되는 것도 있다.[29] 사실 보통 공식적으로는 전시에 군수 물자 야적장으로 쓴다고 말한다. 이것도 말은 되는 게 문을 걸어 잠궈 육로 반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활주로는 전투기 띄우기 바쁘고, 결국 수송 헬기가 내릴(또는 수송기에서 물자 떨어트릴) 가장 만만한 데가 골프장이기 때문이다.[30] 제11전투비행단의 경우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험 보러 온 타부대 소속 병사들에게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 자대복귀가 늦어질 뻔했다. 아저씨 아양교역 빨리 가게 빨리 밟아주세요 라고 할 수도 없고[31]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미군과 협약을 맺은 민간택시가 들어오기도 한다.[32] 실제로 일부 비행단의 산개생활관이나, 고지대에 있는 비행단 파입 레이더사이트나 방공포대, 육군항공대가 자체 조리시설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이런 일을 겪는다. 다만 비행단은 시설이 현대화되면 생활관 내부 또는 근처에 급양장을 같이 건설해주기 때문에 이런 일이 점차 없어지고 있다.[33] 특히 충남의 제20전투비행단은 그 면적으로 타 비행단을 가볍게 압도하며, 비행단 하나의 면적이 여의도보다도 넓다.[34] 주로 클린팀 혹은 제초반이라고 불린다. 이 밖에도 기지 환경미화나 무슨 잡일이 있으면 각 부대별로 소규모 인원을 차출하기도 한다.[35] 모아놓고 보면 대개 이등병이다. 길게는 두어 달, 짧아도 한 달은 차출되기 때문에 각 부대에서는 써먹을 데 없고 체력 좋은 이병을 보낸다. 간혹 영외자와 쇼부쳐서 군기교육대 대신 제초병으로 차출되는 상병장들도 있다. 이들은 제초소대에 속하게 되면, 기존 소속대대에서 기지지원전대로 이동해 거기서 생활하게 된다.[36] 대부분의 비행단 활주로에 풀이 자라고 있다. 보통 활주로와 항공기가 지상 이동을 하는 택시웨이 사이에 풀이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들어 놓는데 여름철 활주로의 온도가 올라가는 걸 어느 정도 완화해주는 효과다. 다만, 활주로가 넓은 만큼 이 면적도 어마어마하게 넓다.[37] 기본적인 활주로 청소는 활주로 진공 청소차(일명 바큠)으로 하기에 비행 관련 부서가 아니면 평소에는 할 일이 없다.[38] 하지만 종종 SE-88이 지나간 다음 깔끔하게 증발되지 않은 수분이 활주로에 괴어 있다가 활주로를 적신 채로 얼어붙는 상황이 발생하면 얄짤 없다.[39] 일명 BAT(Bird Alert Team). 흔히 공군의 한가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새나 쫓는다고 표현하는데, 사실 맞다. 이들은 운항관제대 안에서 에어컨 쐬고 티비 보다가 비행기 뜨고 내리기 직전에 나와서 한두번 쏴주고 다시 들어가 티비 보는 게 일과인 꿀보직이다. 다만 일부 부대는 운관대 건물이 아니라 활주로 옆 파라솔에서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여름과 겨울엔... 무엇보다도 이들은 항공운항관제 특기를 받기 때문에 전투병과로 분류된다. 그것도 공군에서는 병사가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전투병과이기도 하고 (나머지는 항공통제와 방공포병).[40] 다만 비행단에 주둔 중인 방공포여단 부대 같은 파입부대의 경우 비행단장이 온다면 반나절 정도 환경미화를 해야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대대 소속도 기능사령관 등 단장의 직속상관이 온다면 육군처럼 난리칠 수 있다.[41] 다만 ASSA캠프에 입과했더라도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경우 입과 시 숙소로 쓰는 생활관 주변을 제설 하기도 한다. 물론 부대측에서는 최대한 부탁조로 말하기도 하고 대부분 제설에 이골이 난 말년들이라 알아서 잘 치운다.[42] 과거 제5전술공수비행단, 제15혼성비행단이라는 이름이던 시절엔 5전비, 15혼비로 줄이기도 했다.[43] 어차피 신사의 군대 공군에서 빡세다고 해봤자 육군의 널널한 곳보다도 덜하다. 헌급방으로 가면 육군보다 더할 수도 있다. 특히 헌병.[44] 15비, 11비, 20비, 10비[45] 11전투비행단은 언론에 너무 많이 소개되어서 자료가 많은 게 한몫했다.[46] 충주기지를 19비와 39비가 공유해 주둔하고 있다.[47] 왜 전단에 소장이 보임되는가 할 텐데 자위대는 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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