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소속 축구선수에 대한 내용은 얀쿠바 민테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A01515><colcolor=#fff> 민테 Minthe | |
소속 | 언더월드 |
종족 | 나이아스(강의 님프) |
직업 | 하데스의 비서 → 강사 |
머리색 | 검붉은 머리 |
눈동자 | 적안 |
피부색 | 빨간 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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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민테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특징
언더월드 CEO 하데스의 애인이자 개인 비서인 님프로 검붉은 머리카락과 붉은 피부의 모습으로 등장. 1화부터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하데스의 약속을 어기는 나쁜 여자 모습으로 나온다.3. 작중 행적
3.1. 시즌 1
원래 하데스와 같이 제우스가 개최한 판아테나이아 파티에 가기로 약속했으나 명품 가방만 뜯어내고, 하데스에게 죽음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동참하지 않아 비호감 이미지가 강했다. 다만 헤라나 다른 신들의 언급을 보면 기본적으로 신이 님프 따위와 사귄다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데다가, 민테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신들이 잔뜩 있는 파티에 가는 걸 꺼려서 불참하기 위한 핑계를 댄 거였다. '가정의 신'인 헤라마저 그녀와 사귀는 하데스를 '니가 어쩌다 그딴 애랑 엮여서는...'하고 동정했고, 아프로디테도 '님프 따위에게 신이 걸맞은 거 같냐'라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올림푸스 신들에게 어필할 만한 예쁜 외모임에도 툭하면 싸우는 장면으로 안면을 트기에 상당수가 불호로 낙인찍었으며 '걔는 내가 아는 님프 중 가장 재수없다'라는 평판은 예사. 심지어 하데스가 그저 그런 신도 아니고 포세이돈, 제우스와 동격이자 한 세계의 지배자인 3주신이라는 점도 컸던 모양. 현실로 비유하면 대기업 회장이 연인이랍시고 데려온 게 머나먼 타지의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나라의 거지였던 거나 다름없는 꼴이니, 본인의 지위에 자부심을 가진 신들 입장에서는 반발이 날 만하기도 했다.[1]왼쪽부터 헤라, 민테, 암피트리테 |
민테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여신과 다른 자신의 뾰족한 귀를 보며 시무룩해 한다.[2] 그리고 명계의 여왕이 된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봤더니, 헤라를 비롯한 다른 여신들에게 시달리는 것 밖에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데스는 도도하고 차가운 민테의 태도가 오히려 언더월드의 왕인 자신의 배우자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형제들에게 고백한다.[3] 이러한 상황에 더해 하데스가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것을 알아채고 크게 부담을 느껴 일부러 파티를 불참한 것이다.
하데스의 과거 회상에서 그에게 "당신은 정말 쓰레기야"라고 하고 하데스 또한 "나도 알아"라고 답하는데 민테가 일방적으로 얌체처럼 구는게 아니라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가운데 나름의 애증 관계가 있다는 걸 암시한다. 하데스 또한 페르세포네를 만나기 전까지는 민테의 차가운 면이 지하의 왕 답지 않게 트라우마에 얽매인 자신의 나약한 내면을 지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기에, 그녀와 헤어지고도 다시 받아들이는데 늘 익숙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임으로 여겨지는 하데스와 부부가 되지 않고 '같이 엉망진창으로 살자'고 약속했으나, 하데스가 결혼까지 생각하자 평소처럼 잠시 거리를 두면 원래대로 관계를 회복해 잘 지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페르세포네가 등장한 이후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계속 가까워지는 것이 눈에 보일정도가 되자 본인 입장에서 하데스를 채간 페르세포네를 증오해 페르세포네가 인턴을 온 첫날 타르타로스로 장난삼아 보냈으나 큰일이 날 뻔 하면서 오히려 페르세포네에게 약점을 잡히게 된다.
파티 불참 이후 하데스와의 관계가 위태로워지자 그에게 찾아가 눈물을 쏟으며 애원한 끝에 결국 재결합 하지만, 자신이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가 테티스의 유혹에 휘말려 파토내면서 다시 사이가 깨지게 된다. 무슨 사정이있든 본인이 파토 냈으면서 사과 한 마디 없이 자기 변명과 남탓만 하다가 홧김에 하데스의 어릴 적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폭언을 쏟아내버린다. [4]곧 정신을 차리고 후회하며 사과하려 하지만 헤카테에게 제지당하고 자숙을 명받는다. 게다가 이 폭언으로 인해 지하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돌아온 하데스는 이러한 일이 또다시 벌어진다면 헤어질 결심까지 했기에, 이미 지나간 버스다.
이후 하데스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으며, 그 대신 선물로 받은 아파트와 비서 일은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애원은 하데스가 받아들여 전처럼 살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지만 여기에 희망을 갖고 헤어 스타일을 바꾸어 가며 하데스에게 매력을 어필해도 이미 식은 지 오래인 그에게는 무뚝뚝한 반응만 돌아온다.[5] 앞으로는 메일로 업무 보고를 하라는 하데스의 대답에 토라진다. 그런 와중에 타나토스와 테티스가 페르세포네를 뒷조사하여 과거에 있었던 흑역사를 알아내자, 동료들과 해당 사건을 제우스에게 일러바치게 된다.
3.2. 시즌 2
페르세포네가 모종의 일로 결근하자, 해고당한 것으로 착각하고 신나게 책상을 비우려고 했으나 하데스로부터 원래대로 해놓으라는 책망을 받자, 내심 분노하여 테티스에게 전화해 빨리 제우스를 시켜 사건을 파헤치게끔 하라고 시킨다. 이에 제우스가 헬리오스를 통해 사건의 진위를 알아내고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에게 수배령을 내리자, 아주 통쾌해하며 테티스와 함께 축하 파티를 벌이고 페르세포네가 프로메테우스 급의 징벌을 받기를 기대한다. 이후 코트 속에 감춘 섹시한 속옷 차림으로 하데스를 유혹해 다시 연인이 되려고 기대했지만...자신의 계획과 달리 수배 소식을 듣고 도주하다가 능력이 폭주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에게 구출되고, 끝내 연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타나토스에게 전해 듣는다. 당연히 민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혼자 칩거하면서 고민하지만 어떠한 해결책도 찾을 수 없었는데, 이런 와중에 기분 전환 삼아 다프네의 요가 클래스에 갔다가 엔조이 취급했던 타나토스가 자신을 멀리하고 다프네와 썸을 타는 걸 목격하면서 어이없어한다. 이에 더해 평소 우습게 보던 다른 님프들에게는 대놓고 하데스에게 차인 전 애인이라는 뒷담화를 들은 것도 모자라, 애초에 제대로 된 친구도 아니었던 테티스마저 후폭풍을 피하려는 속셈으로 당분간 만나지 말 것을 제안하는 사실상의 손절 선언을 함으로써, 결국 본인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결국 이에 성질이 뻗칠대로 뻗친 민테는 하데스에게 찾아가, 어떻게 페르세포네랑 사귈 수 있냐며 구차하게 매달린다. 하지만 이미 저지른 만행으로 인해 감정이 식을대로 식은 하데스가 단호하게 선을 긋자[6], 이제는 자신과 하데스와의 관계에 대해서 더이상 가망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민테는 하데스를 향해 '당신이 내게 먼저 청혼하려고 했다는 걸 페르세포네에게 알려줘야겠다. 페르세포네는 당신이 불임인 건 아느냐'며 조롱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하데스에게 자신이 페르세포네의 과거 흑역사를 제우스에게 까발렸음을 고백해 버리는데, 그걸 하필 페르세포네가 뒤에서 엿들으면서 본인과 어머니 데메테르가 곤경에 처한 정황을 알아버렸다.
민테의 최후 |
곧 분노한 페르세포네는 폭주하여 달려들고, '왜 달아나지?'라며 몰아세우는 페르세포네의 모습에서 여신의 권능을 처음 접한 민테는 겁에 질려 도망치지만, 끝내 막다른 길에 몰리고 만다. 이 시점에서 페르세포네는 언더월드 컴퍼니 첫 출근 때 민테가 자신을 위험구역으로 보낸 게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위험에 빠뜨리려는 의도였다는 것까지 깨달은 상태였고, 궁지에 몰린 민테를 향해 시니컬한 태도를 보이며 '당신은 말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군요. 아마 당신이 입을 열 수 없다면 더 나을 거 같네요.'라며 조롱한다. 그제서야 민테는 눈물을 흘리며 페르세포네에게 용서해 달라고 빌지만, 페르세포네에게 '이제와서 사과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일침을 받고 박하로 변해버리는 최후를 맞는다.[7]
직후 하데스 덕분에 겨우 정신을 차린 페르세포네가 하데스, 헤카테와 함께 어떻게든 되돌려보려고 했지만, 셋의 힘으로도 되돌릴 수 없었다. 독초학을 비롯해 풀의 전문가인 헤카테에 따르면, 박하가 된 민테는 페르세포네가 쏜 분노의 저주에 의해 오직 주술을 건 당사자인 페르세포네가 주술을 걸 때와 똑같이 강력한 힘으로 역주술을 걸어야만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데[8], 이 정도의 공포와 분노에 버금가는 감정은 페르세포네도 살면서 서너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만 느꼈기에 사실상 매우 어렵다고 보면 된다. 화분에 갇힌 민테는 님프일 때처럼 보고 듣고 감정을 느낄 수도 있으나, 페르세포네의 저주대로 오직 말하는 능력만 잃었다. 하데스와 헤카테가 있는 자리에서 여신의 권능 모드에서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페르세포네도 화분이 된 민테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페르세포네에게 잎을 부르르 떨 정도로 공포를 느끼고 있다.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자 페르세포네는 식물을 잘 돌보는 여신의 권능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화분이 된 민테에게 매일 물을 주며 각별히 보살피지만, 목격자들로부터 민테가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을 입수한 테티스는 변장을 하고 하데스의 집에 몰래 침투하여 민테를 훔친 후, 재판장으로 난입해 페르세포네를 살인마로 몰기위한 증거품으로 쓰려고 한다.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민테는 비록 식물의 모습이지만 살아있음을 밝히면서 테티스만 타나토스에 의해 악랄한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
3.3. 과거
가난한 시절의 민테 |
필멸자들의 땅보다 더 비루한 환경인 언더월드 속 이름도 없는 작은 강의 님프로 태어났다. 편모 슬하에서 어릴 적부터 눈칫밥을 먹으며 컸으며, 성인으로 독립한 후 하데스와 연인관계가 되기 전까지는 빈민가에서 혼자 가난하게 살았다. 미모가 빼어나 일용직으로 모델 활동을 했었지만 진득하게 일할 성격이 아닌지라 일자리를 오랫동안 구하지 못해 집세가 밀려 집주인 눈치를 볼 만큼 가난해서, 궁여지책으로 스포츠 에이전시를 찾아가 슈퍼카 캠페인 모델로 나서며 하데스와 인연을 맺게 된다. 슈퍼카 쇼를 보러 온 제우스와 테티스가 민테의 모자로 하데스에게 장난을 치고 하데스는 모자를 쓴 채로 화를 내며 떠나는 바람에, 민테는 유니폼을 모두 반납하지 못한 패널티로 고소당할 위기는 물론 집세를 낼 출연료를 받지 못한다. 이에 화가 난 민테는 손해배상을 받고자 언더월드 컴퍼니로 다짜고짜 찾아와, 하데스에게 항의하며 자신의 재정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한다. 언더월드의 대다수가 두려워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자신 앞에서 거침없이 도발하는 점에 흥미를 느낀 하데스는 민테의 요구대로 배상을 약속하며, 자신의 비서를 해고하고 그 자리에서 민테를 전속 비서로 고용하게 된다. 그럼에도 민테는 굴하지 않고 지금 당장 집세를 내야 하는데 일자리만 주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당당히 어필했으며, 이에 하데스가 그날의 일정을 접어 두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제의하며 전망 좋은 초고층 고급 아파트 열쇠를 건네주자 그제서야 안심하고 미소를 짓는다. 민테는 처음부터 사귈 생각으로 직진한 것은 아니었으나 이렇게 아파트를 선물로 받고 호감을 보이면서부터 둘의 연인 관계가 시작되었으며, 하데스 역시 싸우고 난 뒤 고가의 선물을 주면서 민테와 화해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3.4. 시즌 2.5 ~ 3
결국 시즌 2.5 시점에서는 페르세포네 덕분에 어찌저찌 원래의 님프로 돌아왔다. 현재는 페르세포네가 있는 인간계에 다른 님프들과 함께 머무르는 듯. 어이없게도 제우스는 민테의 코 끝에 여드름이 살짝 난 걸 가지고 식물화에서 풀려난 후 제대로 회복이 안 돼서 그런 거 아니냐고 책잡아서 페르세포네의 유배를 풀어주질 않는다. 과제를 수행해 금족령이 풀릴 거라 생각한 페르세포네는 크게 실망했으며, 페르세포네에 의해 강제로 박하 화분으로 변한 민테 본인조차도 호르몬 때문에 이런 건데 왜 그러냐며 황당해 했을 정도.이후 페르세포네가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해 세상을 구하면서 데메테르가 복귀하고, 페르세포네를 다시 데려오려다 실패하고서 홀로 돌아오자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인다. 여기서 페르세포네가 인간계에 유폐되어 있는 동안 어떻게 원래대로 돌아왔고,어떻게 지냈는지 밝혀졌는데, 페르세포네가 인간계에 유폐된지 3년째 되는 시점에 다행히 시도한 역주술 능력이 먹혀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막연히 두려웠던 3년이 지나, 님프로 복귀하자마자 능력을 무리하게 쓰고 지친 페르세포네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고는 평소의 다혈질 성격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데메테르의 구역을 떠나려고 열차를 타려 하나 제우스의 명령으로 모두가 다른 공간에 갈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절망한다. 이 과정에서 무섭게만 생각된 페르세포네의 여신의 권능이 오작동되는 굴욕을 보고 웃기도 하면서 두려움을 떨치게 되며, 엄마 잃은 고집세고 어린 님프 파이로스를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우연히 어린 님프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수업을 맡을 기회도 생긴다. 그리고 선생님 님프의 말을 듣지 않고 떠드는 어린 님프들을 휘파람과 호령으로 제압해 무사히 첫 수업을 끝냈다. 선생님 님프로부터 재능을 타고난 것 같다는 칭찬을 들은 민테는 자격지심과 열등감, 결핍으로 살아온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게 되고, 이때를 기점으로 어린 님프들과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님프들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게 된다.
얼마 뒤 제우스의 비서직에서 해고되고 인간계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정략결혼 당했다던 테티스가 아들을 데리고 올림푸스로 돌아가기 전에 만나러 와서는 같이 클럽에 놀러갈 것을 제안하는 척, 하데스와 관련된 소식이 있는데 안 궁금하냐며 또 비꼰다. 하지만 식물화에서 풀려난 후 7년 동안 페르세포네의 고생길을 보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긴 민테는 비로소 하데스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며 정신적으로 성장한 상태였기에 안 궁금하다며 거절하고, 곧 테티스와 완전히 절연 선언을 함으로써 기나긴 악연을 끝내며, 님프들의 강사로써 진정한 새 출발을 시작한다.
253화에서 페르세포네의 생일 겸 봄을 맞이하는 행사 날, 발코니에서 데메테르와 대화하는 하데스를 멀찍이서 발견하고 쫄아서 도망가는 걸로 잠시 등장했다.
4. 기타
- 데메테르가 운영하는 식품 회사의 보리맛 시리얼을 좋아하는데 그 시리얼의 모델이 페르세포네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심란한 표정을 짓는다.
이 슬픈 식습관의 단서도 시즌 3에서 밝혀진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박하 화분 속에서 3년을 보내며 과거를 회상하던 와중, 하데스와의 관계가 왜 틀어졌는지 생각하는 가운데 민테는 나쁜 성품은 아니었으나 사람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며 자식을 방임하는 타입에다 종종 늦잠을 자는 엄마로 인해 우유 한 잔조차 스스로 챙겨 먹어야 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매일 혼자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던 습관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시리얼처럼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식사에 익숙해졌던 것이다.
- 풀이 죽거나 우울하면 귀가 처지고, 신경이 예민하거나 고도로 집중할 때는 귀가 날카롭게 선다. 이 귀로 인해 감정 상태를 숨기기 어려우며 관찰력 좋은 테티스에게도 본심을 자주 간파당한다. 개울과 샘물 계열인 물의 님프 나이아데스이기에 멘탈이 무너지면 마치 물에 녹은 듯한 모습으로 작화되고 있다.[9]
- 충동적이고 참지 않으며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가는 성격. 또한 한 번 화가 나면 입이 험한 편으로, 테티스에게는 초면에 물고기X 이라 욕을 했으며 다프네의 요가강좌 님프들이 자신의 뒷담을 하는 것 같자 면전에 이X들이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시도 때도 없이 X자식이라 욕을 먹는 하데스는 말할 것도 없다. 물론 물리적인 싸움에는 약하며 입만 거칠 뿐이다.[10]
- 시즌 2.5에서는 이별의 아픔으로 각성하여 감정을 조절할 능력이 커진데다 임무완수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페르세포네의 힘으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 대신 곱슬거리는 세미롱 스타일로 바꾸고, 평범한 님프들의 복식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 그리고 시즌 3에서 다시 님프 복장을 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땐 검은 레오타드 차림이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미모의 민테를 높은 여신으로 오인한 인간이 축복을 부탁하며 옷감을 선물했던 것. 그러나 7년을 살면서 차츰차츰 다른 님프들과 달리 원래의 헤어스타일, 오뜨 꾸뛰르 미니드레스를 즐겨입던 시절처럼 과감한 스타일로 돌아간다. 하지만 성실히 살아가는 다른 님프들에 감화된 듯, 내면은 전보다 강해졌다.
[1] 민테가 제우스와 처음 통성명을 한 자리는 비키니 차림으로 모터쇼 모델을 하던 곳으로, 민테와 모자를 이용해서 하데스를 약올리는데다 그녀의 몸매를 품평하며 기껏 이름을 물어 놓고는 그 후로도 민트, 민티 등 이름조차 똑바로 불러주지 않으며 자격지심을 심어준다.[2] 포세이돈의 아내인 암피트리테도 님프 혈통이긴 하지만 무려 대양신 오케아노스의 외손녀라는 고귀한 신분인지라 더욱 비교될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친구인 테티스 역시 암피트리테의 자매인 만큼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세련된 명사들을 접하며 자라났기에, 빈민가에서 가난하게 자란 민테의 취향을 촌스럽게 여기면서 세련된 습관을 가르치려 들고 수시로 타박한다. 하데스와 사귀면서부터는 자존심이 커져 좀 더 당당해졌지만, 관계가 파국에 들어서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가난하던 시절보다도 방어적으로 군다. 몇 마디 말로도 집세를 딜하던 잡초 같던 시절에는 유머나 순발력도 제법 있었지만, 경제적 안정과 부를 손에 넣게 해 준 하데스와의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혼자 있을 때는 종종 우울감을 보인다.[3] 하지만 민테의 그 도도하고 차가운 남에게 굽히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하데스와 여러가지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다. 단적인 예가 헤베의 7살 가족 생일파티에 민테가 하데스의 파트너로 참석했을 때, 평소처럼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왔던 것. 애초에 노출을 좋아하지 않는 하데스는 당연히 민테와 크게 싸웠고 그걸 본 어린 헤베조차도 민테를 거절했다. 이때의 일로 인해 민테는 일방적으로 신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여기고 있다.[4] 중간에 어린 아이도네우스가 하데스의 오른손을 붙잡으며 "민테가 저럴 때는 같이 있기 싫다" 고 하는데, 이는 민테가 과거에도 종종 하데스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자극한 적이 있었음을 암시한다.[5] 민테 직전에 스케줄 관리를 담당하던 스마트한 미모의 하데스 직속 비서는 단지 모델료를 받지 못한 민테가 하데스에게 화풀이성 항의방문을 시도할 때 문 앞에서 막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민테의 면전에서 해고당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민테는 집과 직장을 다 잃고 테티스 같은 도움 안되는 친구조차도 떠나가는 상황이 될까 봐 두려움을 느낀다. 그럼에도 순순히 아파트 소유권과 직장을 보장해주는 하데스를 보며 여전히 사랑받는다고 착각하지만, 하데스는 민테의 업무능력보다는 거침없이 도발하는 성격과 타고난 미모, 성적인 매력에 끌렸으며 페르세포네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가는 것에 죄의식을 느꼈을 뿐 용서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데스의 깊은 트라우마와 성장과정을 잘 모르는데다 수시로 테티스의 후려침을 당하는 민테 입장에선 그것이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뀐 가스라이팅과 컨트롤 프릭 행위라는 것을 알 길이 없다. 결국 동정과 호기심에서 시작된 둘의 관계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 이렇게 마음도 약하고 깜냥도 안 되면서 쎈 척하며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이 반복되어, 결국 민테는 한 번의 말실수로 인해 신들 사이에서도 개입하기 어려운 주신들의 권능으로 꼽히는 변신 저주라는 최후를 맞게 된다.[6] 처음 약속대로 민테의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건 물론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게 해주고, 급여도 더 올려주겠다며 친절하게 제의하는 것에 가깝게 통보한다. 대신 조건으로 더이상 하데스의 개인 스케줄과 관계가 없는 새로운 일자리로 옮길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업무변동에 대해 민테의 동의는 묻지 않고, 미리 준비한 새로운 구역의 일감 메뉴얼을 한 더미나 안겨 준다. 이 과정에서 다른 님프를 고용해 민테가 하던 업무를 배우도록 하는 대신, 조카 헤파이스토스에게 부탁해 기존에는 보이스 기능만 있던 AI 에트나를 업그레이드시켜 버추얼로 구현하는 작업을 의뢰해, 버추얼 님프 비서 에트나의 홀로그램 프로토 타입을 만들게 한다.[7] 이에 대한 복선이라면 이전 에피소드의 제목이 'Dead Woman Walking', 원문이 되는 속어 Dead Man Walking은 사형 직전 죄수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자숙 시간 및 선고 등을 말하며 직역하면 '죽음을 향해 걷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입방정으로 인해 단명을 자초한 민테의 결말을 암시하는 제목이었던 셈.[8] 원전 신화에서도 신이 내린 저주는 오직 저주를 내린 당사자만이 해결할 수 있으며, 다른 신이 아무리 풀고자 해도 풀 수 없다. 제우스가 헤라에게 저주를 받은 상간녀의 저주를 풀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9] 젊음과 아름다움이 출세비결이었기에 외모에 대한 집착도 상당하다. 페르세포네가 감탄할 만큼 패션모델처럼 큰 키에 늘씬한 몸매, 제우스도 인정한 각선미의 소유자로 외모로는 까일 게 없으나 정작 본인은 갖지 못한 것에 열등감이 강해, 오히려 페르세포네와 테티스의 글래머러스하고 풍만한 상반신을 의식하며 혹시 자신의 마른 몸매가 남자에게 어필하지 못하는지 고심한다.[10] 북미판에서는 이런 거친 언행 때문에 독자들조차 안티가 많았으며 딩동! 마녀가 민트가 됐어요! 라는 악플까지 받을 정도였으나 나중에 스스로의 내면과 성향을 극복하는 모습과 페르세포네와 조건부로 화해한 이후 점점 이미지가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