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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도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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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회차 459, 460, 461회
방영 2015년 12월 19일, 12월 26일, 2016년 1월 2일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황광희
시청률 12.6%, 14.8%, 17.0%[닐슨코리아]

1. 개요2. 룰3. 전개
3.1. 1부(2015년 12월 19일 방영)3.2. 2부(2015년 12월 26일 방영)3.3. 3부(2016년 1월 2일 방영)
4. 멤버별 평가5. 형사팀 평가
5.1. 형사1팀5.2. 형사2팀5.3. 형사3팀5.4. 형사4팀
6. 총평7. 등장장소
7.1. 신선대 부두7.2. 부산항대교7.3. 흰여울문화마을7.4. 부산역 서점7.5. BIFF 광장7.6. (구)충무시설7.7. 부산해사고등학교 구 교사7.8. 수영하수처리장7.9. 해운대자동차검사소7.10. 동준의 아버지 스크린골프장7.11. 예선 인테리어7.12. 수영동 김밥천국7.13. 부산대역7.14. 부산소방본부 헬기장
8. 논란 및 반론
8.1. 공권력 낭비 논란8.2. 형사 팀 반칙 논란
8.2.1. 반론
8.3. 각본 논란8.4. 출연 형사 표창장 수여 논란
9. 여담
9.1. 사투리 오역(?)

1. 개요





2015년 12월 19일과 26일, 2016년 1월 2일에 459~461회로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참고로 459회는 전반부에 무한뉴스를 진행했다.]-

2015년 첫 추격전이었던 끝까지 간다 이후 10개월 만이자 광희의 합류와 정형돈의 잠정하차 이후 처음으로 펼쳐진 추격전. 원래 여드름 브레이크 2로 기획되었던 도둑들 특집의 후속편[3]이 취소되면서 리부트 된 특집. 그래서 기존 예고와는 다르게 박명수도 수배자로 나온다. 게다가 시청자 공개투표로 형사와 탈옥수로 갈라졌던 여드름 브레이크때와는 달리[4] 이번엔 출연자 모두가 수배자가 되며 이들을 쫓는 건 실제 형사들이다. 추격전 내내 비가 내려 상당히 극한 상황이었던 동시에 해당 추격전 특유의 영화적인 연출[5]에도 도움이 됐다.

2.

1. 무도 멤버들은 아침 10시부터 밤 8시까지 8명의 부산경찰 형사들과 부산 시민들의 눈을 피해 도망쳐야 한다. 단, 부산 시내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2. 5명의 멤버가 모두 잡히면 게임 종료.
3. 경찰은 통화 기록, CCTV 영상, 카드 사용 내역[6], SNS에 올라온 시민들의 제보 사진, 이상의 4가지만으로 추격한다.[7](인터넷 접속 기록, 문자메시지, 데이터 통신은 제외[8][9])
4. 탈출 1시간 전인 밤 7시를 기준으로 검거되지 않은 멤버에게만 정확한 탈출 정보(명칭, 주소)를 문자로 고지한다. 그 장소로 가서 헬기를 타고 부산을 빠져나가면 성공. 장소는 본문에 후술.
5. 제한시간 동안 끝까지 살아남아 부산을 탈출한 멤버는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한다.

3.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2015년 12월 19일 방영)

아침 10시, 부산항 신선대[10]에 정박한 한 컨테이너의 문이 열리고 다섯 멤버들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김태호. 태호PD는 다짜고짜 멤버들이 긴급수배됐다고 말하며 그들의 사진이 찍힌 포스터와 죄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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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개그성 죄목에 어이없어하면서도 태호 PD한테 룰을 전달받은 멤버들은 일단 도주 자금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를 받고 수많은 컨테이너 중에 하나에만 숨겨져 있는 도난 차량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그런데 명수와 준하가 차를 열심히 찾고 있는 사이 재석, 하하, 광희는 가만히 있다가 잡힐 것으로 생각해[16] 먼저 돈을 빼기 위해 움직이는데 부산항이 워낙 넓어 한참을 걷다가 운좋게 중간에 셔틀버스를 만나서 버스를 타고 입구로 향했다.

한편 부산 각지에서 선발된 8명의 형사들[17]은 서울에서 내려온 수배전단을 보고 즉시 브리핑을 하는데 찰진 경상도 사투리들이 압권.[18] 부산항에서 마침내 도난당한 자동차[19]를 찾은 준하는 단독으로 움직이려 했지만 끈질기게 따라온 명수를 태우고 행동을 개시한다. 이 때, 광희가 명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 기록이 부산 경찰로 전송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형사 2팀은 차량 빳떼리 배터리가 나가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중에 출발. 형사들이 몰려오고 있는 사실을 모르는 멤버들은 부두 입구에서 만났는데 하와 수는 일단 돈을 갖고 있는 재석만 태우려 했으나, 주변에 시민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어서 일단 5명 전원이 차에 탑승했다.

도주자금을 빼기 위해 가까운 부산은행ATM으로 가는 멤버들. 중간에 지도를 펼친 재석은 '흰여울문화마을'에 변장용 옷이 있다는 걸 보고 그걸 뒷좌석에 있는 하하, 광희하고만 공유했다. 그걸 준하가 눈치 채고 명수가 다짜고짜 지도를 뺏으려다 그만 지도가 찢어졌다. 어쨌든 무사히 ATM 기기까지 오는데 성공했지만,[20] 계좌를 확인해보니 도주 자금은 달랑 3만원.[21] 그 와중에 하하와 명수가 먼저 차로 돌아가 배신하려고 했지만, 하하가 옛날 차량이라 애를 먹다 뒤늦게 도망간 걸 알고 쫓아온 멤버들 때문에 실패한다. 참고로 해당 차를 수동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박명수가 단독으로 있을때 장면을 보면 기어가 살짝 보이는데 자동이었다.

그 시각 각자 흩어져서 수사하던 형사들은 은행 CCTV에 멤버들이 찍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은행에서 가장 가까운 형사 1팀이 즉시 출동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미 도망간 뒤였고 CCTV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 협조를 구하는 사이 나머지 형사들은 멤버들이 영도로 갈 것이라 정확히 추리해서 영도로 향했다.

흰여울문화마을로 향하던 도중 부산항대교를 건넜지만 경찰이 벌써 쫓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 리 없는 멤버들은 연예뉴스나 검색하면서 천하태평. 중간에 톨게이트 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22]에서 명수가 자기 카드로[23][24] 내려 했지만 재석이 "그러면 기록이 다 남는다"며 거부하고 현금으로 지불했다.[25]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낯설어했지만 중간에 한 벽화에 적힌 글을 보고 이 곳이 변호인의 촬영지라는 걸 알게 됐다. 극 중 임시완의 집으로 나온 집에 가본 멤버들은 마침 적절하게 준비된 옷들을 챙겨 서둘러 변장하면서[26] 돈을 들고 있는 재석에게 도주 자금을 각각 5천원씩 나눠서 분배한 후 해산하자고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준하가 스팸전화[27]를 받게 되고 그 통화 기록이 또 부산경찰에 전송되면서 본의 아니게 위치를 노출해버리고 말았다. 이에 형사들은 영도를 앞뒤로 포위하면서 일망타진을 꿈꾼다.

3.2. 2부(2015년 12월 26일 방영)

일단 각자 돈을 나누고 뿔뿔이 흩어지기로 한 멤버들. 이 와중 잔돈 문제로 명수는 5천원을 들고 먼저 이동했고, 준하와 재석은 12600원으로 한 조로 이동해 차를 구하러 갔으며,[28] 하하와 광희가 11,000원으로 한 조가 되어 움직였다. 그 와중 명수가 먼저 도난당한 자동차를 혼자 타고 가버리는데,[29] 하하는 놓쳤지만 대신 자동차의 사진을 찍어 자기 SNS에 올려버렸다. 그러나 이를 본 형사들은 시민이 아니라 수배자가 보냈으니까 거짓으로 올린 것이라며 오히려 의심했고 시민들이 올린 사진으로만 판단하기로 결정하였다. 범죄자의 범죄자 제보. 그럼에도 믿지 않았던 건 함정. 박명수 의문의 1승일단 하하&광희 조는 BIFF광장의 돈을, 재석&준하 조는 충무시설의 차를 얻기 위해 이동했고, 명수 역시 충무시설에 가서 차를 바꿔 타기로 했다.

한편 먼저 영도에 도착한 형사 4팀은 도주의 흔적을 발견하고 즉시 추격을 시작, 동시에 나머지 팀들에게 영도에 있는 4개의 다리를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일단 운 좋게 광희와 하하가 탄 택시를 발견하고[30] 추격을 시작했으나 도중에 나온 갈림길에서 택시는 우회전을, 경찰은 직진을 선택하면서 놓치고 말았다.[31] 그리고 명수는 거추장스러운 웨딩카 장식을 다 떼버리고 부산항대교로 향하는 명수를 먼저 잡기로 작전 변경, 이마저도 형사 1팀이 뒤늦게 부산항대교에 도착하는 바람에 또 실패했다.

영도에서 가장 가까운 남포동 BIFF 광장이 목표였던 하하&광희가 제일 먼저 행동 개시. 부산약국 앞 돼지상에 마련된 도주자금 7만원을 획득했지만 금방 내분이 일어났다. 하지만 부부 싸움 컨셉으로 금방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목표인 수영 하수처리장으로 가기 위해 가까운 지하철 역인 자갈치역으로 향한다.

그 시각 가장 마지막으로 내륙으로 들어온 명수는[32][33]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호기롭게 햄버거를 주문했다. 그것도 자기 카드로... 결국 범죄자로 수배 중인 명수의 카드 기록까지 부산 경찰에 전송되며 본인의 기록을 만천하에 노출시켰는데 이게 나중에 본격적인 추격전의 서막을 알리는 포인트가 됐다.[34]

한편, 돈이 바닥나서 KBS 부산총국 앞에서 하차한 재석과 준하.[35] 재석이 과도한 인기 때문에 인파에 묻힌 사이 준하가 먼저 충무시설로 향했다. 그런데 정작 충무시설에 먼저 도착한 건 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재석이었다. 닫힌 정문 대신 열려있는 후문으로 들어간 재석이지만 연예계 최고 겁쟁이 답게 바닥이 덜컹거리는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랐다. 그렇게 한참을 헤매다 출구와 두꺼비집을 발견해 전등을 켰다. 지금 이 순간은 인디아나 존스가 된 기분이라고 말한 재석.[36] 마침내 충무시설에 숨겨진 보물인 새로운 차(1998년식 초기형 현대 그랜저 XG)를 발견하고 충무시설을 빠져나갔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고 한 끼를 때우던 명수는 결국 남천메가마트 앞에서 낮 12:30분 체포됐다. 무도 멤버 중 최초의 희생자.[37] 명수의 체포와 동시에 무도 멤버에게도 멤버의 체포 사실이 공지[38]되었고 이 소식에 다른 멤버들도 긴장하기 시작했고 형사들은 명수에게 다른 멤버들을 잡는데 도움을 주면 정상 참작으로 풀어주겠다며 사법거래를 시도하고 남이 상금 타는 건 절대 못 보는 무한이기주의가 발동한 명수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말한 뒤 광희와 하하를 잡는데 협조를 하겠다고 한다. 이 때 체포에 쓰인 수갑은 혼자서도 풀 수 있는 장난감 수갑이었는데, 이게 나중에 사건 전개에 큰 영향을 준다.

그 시각 잇따른 SNS 제보[39]로 이미 행선지가 만천하에 드러난 하하&광희는 시민의 배신에 불안해하면서도 팀워크를 강조하며 단결했다. 그러던 중 명수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문자를 받은 직후라서 광희는 경찰한테 체포당했냐며 의심했다. 광희와 하하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명수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오히려 노련한 명수는 영상통화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여 위기를 벗어났다. 차량 뒷자리에 타고 있던 형사가 적절하게 숨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뒤늦게 올라오는 준하를 못 본 재석은 새 휴대폰을 얻기 위해 구 해사고 건물로 이동하려는데, 중간에 형사들(& 체포된 명수)을 만나지만 다행히 지나가던 차로 오인한 형사들이 먼저 길을 비켜주면서 무사히 빠져나왔다. 이미 차는 없어진 상황에서 헛탕을 친 준하가 다시 내려오는 사이 형사들이 준하를 검거했다. 그러나 명수가 그 장난감 수갑을 풀고 도주하는 바람에 ±1 상태.[40][스포일러]

한편, 연산역에서 내려 택시를 이용해 하수처리장에 도착한 하하&광희. 끝까지 팀워크를 강조한 하하는 몇 년간의 추격전 경험을 바탕으로 큰 자신감을 드러냈고 아직 추격전 초보자인 광희는 하하를 못 믿으며 따로 돈을 찾자고 했다. 잠시 후, 형사팀도 도착했는데 마침 제발로 지나가던 먹잇감을 보고 바로 작전 개시. 당황한 하하는 쫓기던 와중에 바로 ''광희 여깄어요!!"라고 하면서 배신했다. 결국 인도가 없는 찻길로 나온 하하가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하고 잡혔다. 나머지 형사들에게 이 승전보를 전했는데 그 와중에 충무시설 쪽에선 준하까지 탈출한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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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광희는 형사를 피해 물 위를 달리기 시작하더니[43] 이윽고 카메라맨조차 광희를 놓쳤다. 어찌나 빠르게 사라졌는지 형사도 결국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형사 입장에서는 봐줘도 한참을 봐줬다.[44] 진짜 범인 검거면 당연히 앞뒤 안 가리고 덤벼들기 때문. 해당 형사도 그냥 봐줬다고 얘기한다.[45] 이후 마이크 소리가 잡히는 곳을 찾아서 헤매던 카메라맨이 광희를 찾은 곳은 옥상공원과 건물 사이가 삼각형 모양을 이룬 아주 좁은 틈새에 실외기 사이였다. 마침 바깥쪽 상황도 볼 수 있었던 최적의 장소.[46]

파일:뱀광희.gif

그 틈새의 실외기 안에서 1시간 가량을 숨어 있다[47] 부근 지도를 바탕으로 탈출 작전을 세우고, 곧바로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기어 들어갔다.

영도폐교[48][49]에 도착한 재석은 새 휴대폰을 찾기 위해서 들어갔지만 음산한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갑자기 들려오는 벨소리[50]에 겁에 질려 두 번이나 빠져나온 재석은[51] 세 번째 시도 끝에 기숙사 건물 가장 안쪽에 있는 새 휴대폰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끝나나 싶었지만 또다시 울리는 벨소리에 부리나케 도망가는 연예계 공인 최고 겁쟁이 재석이었다. 사실은 위치 추적 불가 휴대폰이 2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공포에 사로잡혀 잔뜩 위축되어 있던 터라 방금 자신이 벨소리의 근원을 찾아 손에 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난데없이 그 공포스러운 벨소리가 또 들려오니 혼비백산 할 수 밖에...

같은 시각, 준하는 히치하이킹에 성공해 BIFF광장으로 가고, 명수는 어차피 차는 필요하다며 형사들의 허를 찌르겠다고 다시 충무시설로 돌아와 차를 찾아보기로 했지만 잠복해 있었던 형사들에게 걸려 다시 체포되었다.[52]

BIFF광장에 도착한 준하는 시민들의 사진 공세에 막혀 제대로 된 행동을 못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부산에 사는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하지만 모두 전원이 꺼진 상태. 이대호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 문제로 미국 가서 패스, 어제 밤에 통화한 강민호는 왜 지금 전화를 안 받냐며 애를 태웠다.[53] 그 와중에도 통화기록은 계속 수사본부에 전송되고 마침 부산역 서점에서 두뇌풀가동[54] 중이던 형사팀이 급히 파견갔다. 애초에 BIFF광장의 돈은 광희가 가져가서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돼지동상도 바로 앞에 있었는데 못 보고 지나친 준하는 결국 먹자골목에서 체포당했다. 형사4팀 형사들은 "밥도둑이 먹자골목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라는 생각에 계속 먹자골목을 이 잡듯이 돌아다녔고, 결국엔 밥도둑 검거에 성공했다. 딱히 뭘 먹고 싶어서 돌아다닌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2부 종료 시점에서 남은 생존자는 재석과 광희 뿐. 그리고 재석&광희VS형사 8인+변절자 3인의 구도가 됐다.

3.3. 3부(2016년 1월 2일 방영)

먹자골목에서 잡힌 준하는 감자튀김돼지국밥의 유혹에 못 이겨 재석과 광희를 회유했지만 둘 다 전화를 안 받았다. 나머지 팀도 먹을 것으로 꼬셔서 하하와 명수를 포섭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운 좋게 벌크 트레일러를 얻어타 기적적으로 하수처리장을 빠져나온 광희는 부산 출신 동준에게 전화를 걸어 협력을 구했고, 동준은 자기 아버지가 운영하는 스크린 골프장의 주소를 알려줬다. 재석은 그동안 충무시설 이후 다른 멤버들과 접촉이 없었는지라 정보를 수집한 이후 준하와 마찬가지로 BIFF 광장에 가서 돈을 찾으려 했지만 마침 광희가 전화를 걸어 자기가 이미 돈을 찾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잡혔냐고 의심했지만 재석은 영상통화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했다.

동준 아버지가 운영하는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옷을 갈아입은 광희는 근처 농협으로 재석을 부르려 했지만 아직까진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상황. 그래서 건너편 인테리어 가게에 들어가 재석을 감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SNS 제보를 본 형사 3팀이 재석보다 먼저 도착, 위험을 느낀 광희는 다시 재석에게 전화를 걸지만 오히려 통화 기록이 또 노출되는 바람에 형사 3팀의 포위망은 더욱 좁혀졌다. 다급해진 광희는 일단 옥상으로 올라가 천막 뒤에 숨고 재석은 문자로 "그 누구의 전화도 받지 마라, 이게 거짓말이면 내가 니 동생 한다"며 어드바이스를 해준다. 약 1시간 가량 좁혀진 수사망은 인테리어 가게 직원들의 철벽 방어와 기술자 없이는 함부로 돌릴 수 없는 CCTV, 일반 가정이라 수색 영장이 없어 광희의 은신처를 수색할수 없는 상황 덕분에 해제됐다.[55] 누명을 쓰고 있다는 자기 말을 진심으로 믿고 도와준 사장님에게 광희는 감사를 표했고, 평소 TV에서 불쌍하게 나오는 광희를 도와주고 싶었다는 사장님은 시루떡을 주고 핸드폰을 빌려줬다. 추적이 안 되는 사장님 폰으로 재석에게 전화를 건 광희는 아직 남아있는 돈을 찾기 위해 하수처리장에서 재석과 만나자고 하는데...

한편, 끄나풀이 된 하하의 협조로 각종 고급 정보를[56] 얻은 형사들은 하하와 명수를 청사로 압송했다. 그리고 둘만 남겨 그들의 대화에서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광희부터 치려 했지만 그렇게 되면 차를 가지고 있는 재석이 이리저리 도망만 다닐 게 뻔하다고 판단, 둘을 동시에 잡기로 한다. 그리고 하하가 준 두 개의 단서[57]를 토대로 그 둘은 하수처리장으로 갔다고 판단해 즉시 움직였다. 문제의 하수처리장에 먼저 도착한 재석은 수많은 건물들 중에서 촬영용 조명이 있는 한 건물을 발견했다.[58] 여유롭게(?) 돈 획득에 성공했다. 때마침 합류한 광희와 함께 차로 빠져나가는 재석이지만 형사 3팀의 집요한 추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59] 하지만 형사 3팀이 좌회전을 선택해서 건물 쪽으로 진입했는데 유재석이 우회전을 선택하면서 정면충돌이 아닌 건물 하나를 두고 엇갈리게 되어 간발의 차로 유재석 차가 먼저 빠져나왔다.

일단 획득한 돈으로 분식집에서 저녁을 먹으려는 재석 & 광희. 순두부찌개돈까스 대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 라면, 김밥을 먹었지만[60] 주변의 시선에 너무 예민해진 탓에 누가 조금만 움직여도 미어캣이 된 재석이었다.[61] 결국 다 먹다 말고 다시 차에 탔는데 이 때가 종료 1시간 45분 전. 광희의 또 다른 현지 지인 기열씨가 운영하는 옷가게에 가서 옷을 갈아입기로 하는 두 사람은 안전한 재석의 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미 하하가 손을 써놔서[62] 경찰의 통화기록에 접수당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일단 부산대로 간 두 범죄자들... 혹시라도 잡혔을 때를 대비해 광희는 자신의 말버릇인 "진짜루~"를 비밀 암호로 만들어 놓는다. 이 때가 종료 1시간 15분 전.

원래는 길 한복판에 세우려 했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일단 부산대역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기열씨를 만나러 간 재석 & 광희. 그러나 때마침 도착한 형사 4팀은 우회전을 하려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좌회전했다. 종료 1시간 전인 저녁 7시, 기열 씨로부터 옷가게를 닫았다는 얘기를 듣던 중 결국 재석이 체포당했다. 그 사이 광희는 먼저 도망쳐서 히치하이킹에 성공했는데 형사 4팀은 재석도 끄나풀로 만들어 광희를 회유하려 하고 재석은 최후의 메시지를 광희에게 전했다. "도망쳤어. 진짜루". 이에 광희는 "...알겠어요. 형, 사랑해요" 라고 말해 짠한 분위기를 잠시동안 만들었다.

그 사이 화장실에 간 쩌리짱이 다시 돌아오자 너무 놀란 나머지 뒷문 손잡이를 부숴버린 재석. 마침 형사 1팀과 함께 움직이는 명수가 무전으로 "저녁 7시까지 살아남은 멤버 앞으로 탈출 장소가 문자로 날아온다"며 제보했고 형사 4팀에서 즉시 재석의 갤럭시 S4 휴대폰을 압수해 문자를 확인했다.[63] 탈출 장소는 부산소방본부 헬기포트.

마찬가지로 문자를 확인한 광희는 중간에 차를 세워 지나가던 시민 선웅씨의 협조를 얻었는데, 바로 광희와 선웅씨의 옷을 서로 바꿔입은 후 광희가 다시 카메라맨으로 변장하여 무사히 헬기에 올라타는 것. 선웅씨의 도움을 받아내 옷을 갈아입는데 성공한 광희에게는 이제 탈출만이 남아있었다. 저녁 7시 50분, 헬기가 도착했고 마침 주변에 아무도 없는 상황. 끝까지 선웅씨의 도움을 받은 광희는 무사히 헬기 탑승에 성공하고 밤 8시, 마침내 헬기가 이륙하며 광희가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가 아니라 마침 헬기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대현 형사에게 잡혔다. 하루종일 전원 검거에 실패하면 형사 그만둔다며 각오를 다지던 그들은 [64] 멤버들의 뒤를 쫓기보단 먼저 헬기 안으로 잠입해 때를 기다린 것이었다. 목 놓아서 불법시술 안 했다며 살려달라던 광희였지만 울고불고 짜봤자 소용이 없었고, 결국 추격전은 경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무한도전 수배자 5인 전원 검거.

에필로그에서는 형사들이 추격전 후기를 밝히는 한편 범인들을 추적 및 체포 과정의 고됨을 토로하면서, 경찰들의 범죄 진압에 시민들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추격전이 종료됐다.

4. 멤버별 평가

4.1. 유재석

획득 물품 : 초기 도주자금(3만 원)[65], 차량(충무시설), 위치추적 불가 핸드폰[66](옛 해사고), 추가 도주자금 10만 원(하수처리장 옥상)
도망쳤어, 진짜루. - 경찰에게 잡힌 뒤 광희와 사전에 약속한 구호를 말하며 과는 다르다.
사실 인지도가 매우 막강한지라 시민 제보에 걸려들 가능성이 높아[67] 불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무한도전 10년치 내공과 런닝맨에서 6년간 고정으로 뛰면서 단련된 추격전 노하우가 어디 가진 않아서 룰을 가장 잘 파악해 안전한 이동수단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철저한 전화기 관리로 정보유출을 최소화해 7시까지 버틸 수 있었다. 같이 많은 경험을 했지만 먼저 잡힌 삼인방이 잦은 전화기 남용과 지하철 이용, 개인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자신의 위치를 만천하에 알려 검거된 것과 정반대.

특히 변장 이후 위치추적을 우려해 휴대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 점은 형사들의 추적을 뿌리칠 수 있었던 큰 요인 중 하나. 이를 간과하고 미친 듯이 휴대폰을 사용했던 박명수가 가장 먼저 체포된 것을 보면 정확한 판단이었다.[68] 이런 치밀한 행보와 약간의 운 덕분에 2부에서 유일하게 형사팀과 접점이 없었다. 형사 1팀과 골목길에서 잠시 스치긴 했는데, 서로 차에 탄 상황인데다 도주차량이 선팅이 상당히 진하고 플러스로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라 서로 못 알아봤다. 오히려 형사 1팀은 그저 이쪽에 업무차 왔던 차량인줄 알고 비켜준다.

추격전 시작 직후 광희-하하와 연대해 운 좋게 셔틀버스를 타고 항구를 빠져나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이내 차를 얻은 준하-명수를 발견하고 5명이 합류. 일단 옷을 갈아입어 위장하는 곳까진 동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중간에 ATM에서 도주 자금을 인출할 때 본인이 했기 때문에 CCTV에 얼굴이 노출돼 가장 먼저 얼굴이 팔린 멤버가 됐다. 그나마 무한이기주의로 다른 멤버들이 우르르 다 몰려와 단체로 찍힌 점이 위안거리.

하지만, 충무시설에 제일 먼저 도착해 안전차량을 획득하자마자 형사들(과 명수)의 시선을 따돌릴 수 있었고, 영도폐교에서 추적이 안 되는 휴대전화도 획득함에 따라 가장 안전한 멤버가 됐다.

여담으로 변장 전 모자에 새겨진 무한상사 방영 회차를 형사 4팀에서 암호로 잘못 알아버리게 만들어서, 형사 4팀의 발을 장시간 묶는 역할도 했다. 의도치 않게 수사에 혼선을 준 셈.

3부에서는 광희와 통화하면서 전화가 추적당한다는 걸 알려주고, 아직 도주자금이 있는 하수처리장 옥상에서 돈까지 확보하면서 그야말로 도주 완전체를 갖추고 광희와 만났다. 도주자금을 가지러 다시 올 거라 생각한 형사도 이곳으로 왔으나, 간발의 차이로 먼저 출발해 추격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대충 식사를 하고, 광희의 지인이 있는 부산대 쪽으로 가는데, 탈출을 코 앞에 둔 시간에 옷을 갈아입으려 한다는 것은 이상하지만, 이는 극을 이어나가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광희와 재석은 도망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돈, 자동차, 전화 등)을 모두 얻은 상태였기 때문에 도망자로서 극을 이어나갈 개연성 있는 무대가 더 이상 없던 상태였다. 그렇다고 무작정 차 안에서 돌아다니기만 하면 도망치는데는 성공하겠지만 예능인으로서는 극의 재미를 망칠 것이다. 애초에 멤버들이 무한도전이라는 예능을 만드는 예능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이기고 말겠다고 욕심을 부렸다면, 아무도 모를 만한 곳에 가만히 죽치고만 있다가 탈출하면 됐을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예능인으로서 최악의 행동이다. 이처럼 재석과 광희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재미와 완성도를 위해서 '옷을 갈아입는다'는 조금은 어색한 무대를 급히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서 도주하는 상식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고 굳이 칼국수와 라면을 식당에서 취식한 것 역시 추격전의 밸런스를 위해 경찰측에 어드밴티지를 제공한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행동이 추격전의 재미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작중에 어색한 행동을 하게 되어 시청자 입장에서는 짜고 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제작진 측에서 뭔가 멤버들에게 미션을 좀 더 줬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엔 하하의 배신으로 위치추적 휴대폰의 번호가 알려져서 추적당하는 바람에 형사에게 검거당했다. 그래도 형사의 채근으로 도주한 척 광희와 통화하면서도 사전에 정해둔 암호를 말해 다른 멤버와 달리 의리를 지켰으나, 명수가 재석에게 최종 탈주 장소 문자가 왔을 거라는 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를 보여주고 말았다. 하필 탈주 장소 공지를 받은 19시 직후에 잡힌 것이 재석과 광희의 불운이었다.[69]

4.2. 박명수

획득 물품 : 없음.[70]

위장지에서 도주 자금 중 달랑 5천원만 받은 채 홀로 급하게 빠져나왔지만, 알고 봤더니 도난 차량을 독점해 도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하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바람에 완벽한 계획에는 실패. 이후 가장 먼저 출발했음에도 한동안 영도를 방황하다 운 좋게 간발의 차로 형사팀의 추격을 본의 아니게 따돌리고 살아남았다.

그러나 낮은 룰 이해도, 낮은 몰입도, 낮은 집중력, 경솔함 등 '안 풀리는 박명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방영 직후 게시판 지분을 넉넉하게 독점할 수 있었다. 꾸준한 룰 이해 부족으로 워낙 전화통화, 신용카드 남용 등 뿌려댄 기록이 엄청나게 많아[71] 여유롭게 식사하며[72] 충무시설로 가던 도중 2km를 남기고 형사 1팀에 검거당하고 만다. 이후 변절하여 형사팀에게 멤버들이 재석-준하, 하하-광희로 나뉘어서 도주했다는 정보와 멤버들의 목적지가 충무시설이라는 걸 불어버리고 형사팀에 붙는 듯 보였으나 충무시설 앞에서 정준하가 검거될 때 너무 몰입한 형사들이 경계가 느슨해졌고[73] 그 틈을 타서 도주. 의외로 빨라서 형사들이 도주 루트조차 보지 못했다. 물론 형사들이 간단히 풀 수 있는 장난감 수갑이라는 걸 깜빡하고 방심한 탓도 있다.

이후 30여 분간 계속 뛰어서 부산 시내까지 당도했으나, 돈도 얼마 없고 차도 없어서 결국 충무시설 앞에 있는 본인의 차로 돌아가기로 결정. 그러나 명수가 이제 갔을 거라고 생각했던 형사 1팀은 아직도 버젓이 충무시설 앞에서 잠복근무 중이었고 설상가상 근처에 형사 3팀도 와있던 상황이라 허무하게 재검거. 화장실 갔다 오는 거라며 기다렸다고 능청 떨며 "그럼 안에다 싸요!?"는 2부 희대의 명대사.

그리고 3부에서 광희를 검거하기 위한 충성스런 변절자 1로 형사들에게 협력했다. 여기서 최종 목적지 존재여부를 형사들에게 고발해버려 광희를 체포하게 만드는데 1등 공신이 되었다.

4.3. 정준하

획득 물품 : 첫 번째 도난 차량(부산항 컨테이너)

1부 시작하자마자 부산항 컨테이너에서 차량을 확보했으나, 그게 다였다. 무한이기주의답게 중간에 시민들 때문에 잠시 발이 묶인 재석을 버리고 혼자서 두 번째 차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길을 물으러 시간을 지체하면서 재석이 훨씬 먼저 도착해 차를 타고 갔다. 당연히 차도 못 찾고 그 자리에서 형사에게 그대로 잡혔다.[74] 나중에 형사가 잠시 다른 데 집중하는 사이 수갑을 풀고 형사 차를 탈출해 겨우 도주했지만 하필 간 데가 BIFF 광장이었다. 이미 하하-광희가 돼지 동상에서 도망자금을 챙긴 바람에...근데 돼지 동상은 커녕 먹자골목에서 한참 헤맸다. 게다가 신고 정신이 뛰어난 시민들에게 발이 묶였고 설상가상으로 명수 못지 않게 전화를 통해 위치 정보를 셀프로 까발려준 덕에 탈출하고도 또 잡히고 말았다.[75]

요약하면 계속 남이 이미 쓸어담고 간 곳에서 뒷북만 치다가 잡혔다.

3부에선 비중이 없다. 가끔 뒷좌석에 타있거나 먹는 장면 빼면 나오지도 않을 정도. 명수와 하하가 배신하는 둥 깨알같이 나왔지만 준하는 감자튀김돼지국밥을 두 그릇이나 먹는 씬을 빼면 말도 거의 안 했다. 되도 않는 전화 통화 시도만 계속 해댄 것도 있지만 결국 안 하니만 못했고...재석이 잡혀 경찰차에 구금되는 동안 화장실을 가느라 자리를 비워 한동안 등장이 없었는데, 준하가 화장실을 갔다는 사실이 그가 차로 돌아오기 전까지 방송에 어떠한 알림도 없었기 때문에 시청자로 하여금 "어라, 정준하가 어디 갔지? 혹시 유재석 잡으러 가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에 또 도주한 건가? 그런데 왜 아무도 정준하에 대해서 언급도 없지?"라는 의문에 빠지게 만들었다. 명수와 하하가 중간에 경찰서 정모를 했을 때에도 준하만 없었다.

이후 강민호와 조우해 롯데 야구 잠바를 선물받았지만 이 장면은 통편집됐다.[76] 또한 본래는 또 도망을 갔지만 또 다시 잡혔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편집했다.

4.4. 하하

획득 물품 : 부산지리지도[77], 도주자금 일부[78]

초반에는 재석-광희와 같이 행동했으나 옷 체인지 이후 광희와 2인 1조로 행동. 아마도 추격전 초짜인 광희를 그나마 나이차도 적고 상황판단이 나쁘지 않은 하하를 붙여 광탈 방지+분량 확보용으로 짠 조합 같지만...

멤버들끼리의 대결이 아닌 형사와의 대결이라는 점, 그리고 시민들이 sns에 제보한다는 점을 간과한 탓에 큰 실수를 많이 저지르며 런닝맨 고정멤버라는 말이 무색하게 빠른 검거를 당했다.

우선 도난 차량을 먹튀하려던 명수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려 제보했다. 그러나 형사들은 범인이 올린 것이 오히려 수사에 혼선을 주는 것으로 생각해 위치만 대강 파악하고 단서로 채택하진 않았다.[79]

BIFF 광장에서 광희와 함께 돈을 찾은 후 하수오물처리장까지의 이동수단으로 지하철을 사용했고, 심지어 길을 묻기 위해 목적지를 대놓고 발설하기까지 했다. 무한도전의 기존 추격전에서야 문제될 바 없는 선택이지만 이번 특집은 시민의 SNS 제보를 받은 경찰이 추격하는 형식이기에 사람이 많은 지하철은 그야말로 최악의 선택이다. 아마도 그 전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택시를 탔을 때, 자금이 가장 많은 하수처리장으로 바로 가려다 가진 돈에 비해 택시요금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가까운 BIFF 광장으로 목적지를 바꾼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돈을 아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BIFF 광장에서 확보한 돈이 무려 7만원이라 택시비로 충분하다 못해 남는다. 돈을 아끼려고 안전을 팔아넘긴 셈. 결국 지하철에서 서로 사진까지 찍고 SNS에 안 올리기로 약속한 시민이 성실하게 제보해 명을 재촉했다.

그리고 지하철 하차 후 택시로 이동하면서 또 한 번 큰 실수가 나왔는데, 광희가 SNS에서 아까 그 시민이 제보한 것을 목격하고 목적지 변경을 제안한다. 사실 하수오물처리장으로 간다고 발설한 거 자체는 지하철을 탄 시점에서 부산 지리를 모르는 둘이 길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말해야만 했지만 하하는 목적지를 변경하자는 광희의 제안을 잡혀도 돈이 눈앞에 있다며 묵살하고 추가자금 확보를 위해 그대로 하수오물처리장으로 이동했다. 빨리 찾고 가면 땡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문제는 해당 도주자금은 하수처리장 옥상에 있었다. 건물이 한 두 개도 아니고 옥상까지 오르내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소요 시간이 생각보다 긴 위험한 선택이었다. 게다가 옥상에서 형사를 맞닥뜨리면 도주 루트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광희가 하하한테 목적지를 변경하자고 제안한 이유 중 하나도 옥상에서 걸리면 도망칠 수도 없다였지만 묵살됐다.추격전 초짜보다도 생각이 짧다니 [80][81] 런닝맨 증후군[82]

결국 하수오물처리장에서 형사2팀에게 발각되자 광희의 위치를 제보하며 광희 여기 있어요!! 배신한 뒤 도주. 추격하는 형사의 시선을 돌리는 센스를 보였으나[83]무한이기주의 형사팀이 2인 1조인 걸 몰랐기에 남아있던 형사에게 검거당했다. 이후에 명수-준하의 연이은 탈주로 노심초사하는 형사와 함께 생존한 멤버들의 검거의지를 다진다. 그리고 이게 2부 하하의 분량 전부.

3부에서는 예고에 나온대로 변절하여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 이를 대가로 밥과 디저트체리쥬빌레[84]까지 받아먹으며 형사들을 도왔다. 특히 재석에게 받은 문자로 위치추적불가 휴대폰 번호를 형사에게 알려 이를 추적해 유재석을 검거했고, 이 때문에 재석이 검거 전 받은 최종 탈주 장소 문자를 확인해 최종 장소를 알아내어 남은 멤버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4.5. 황광희

획득 물품 : 도주자금 7만원(BIFF 거리)[85], 2차 변장(동준 아버지 옷), 시루떡(인테리어 가게), 3차 변장(친구 만나러 가던 시민 선웅 씨)

광희가 참가한 최초의 추격전이자 이번 추격전의 마지막 생존자. 때문인지 유독 방영 내내 추격전 초짜, 첫 추격전임을 자막으로 강조했다. 형사와 만났다 하면 뜨는 자막은 '광희의 첫 추격전은 이대로 끝?'

하하와 한 조로 움직이다 멤버 1인의 검거 소식을 접한 뒤에 먼저 전화 걸어온 명수를 하하와 같이 의심했다. 그리고 명수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검거여부를 은근히 떠보기까지 했다. 처음치고 대단한 촉 물론 노련한 명수옹한테 속아넘어가긴 했지만[86] 그리고 하수처리장으로 가면서 SNS를 통해 자신의 행선지가 알려진 걸 보고 광희는 형사들의 추적을 고려하고 행선지를 바꾸자고 하하에게 제안했다. 그러나 하하는 돈이 먼저라며 묵살해버렸다. 결국 광희의 예측대로 형사들이 하수처리장에 돌입해 하하를 잡아냈던 것을 생각하면 광희의 판단은 정확했다. 얼굴이 알려질 대로 알려진 범죄자가 행선지를 파악당했다면 추적이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하와의 짬 차이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만약 여기서 하하가 광희의 의견을 수용해 행선지를 돌렸다면 하하도 안 잡히고 추격전 흐름이 바뀌었을 것이다.

이후 광희는 하하와 같이 다니다간 잡히고 말 것이라고 판단, 서로 떨어지기 위해 흩어져서 찾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이 판단은 정확했다. 결국 하하 말대로 하수처리장에 갔다가 아니나다를까 먼저 들킨 하하가 광희를 불어버리는 바람에 도주했는데, 생각보다 진심을 다 해 전력질주해서 현직 형사를 당황시켰고 달리기로 따돌렸다. 심지어 얕긴 했지만 물로 인해 도망칠 길이 없을 때 그대로 뛰어들어 물 위를 달리는 기적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와중에 다친다고 염려해준 자상한 형사[87]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는 통에 카메라맨도 마이크 신호를 통해 겨우 찾아낼 정도였다. 형사도 광희를 외딴 곳으로 몰아붙이면 예능이니까 알아서 항복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물가로 내달리니...[88]

이후엔 특유의 종이 몸으로 좁은 건물벽 사이로 들어간 옥외공간의 에어컨 실외기들 틈에 들어가 숨고, 형사들이 떠나기를 기다리며 비가 오는 야외에서 자그마치 한 시간 가량 은신하는 신중함과 끈기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형사들의 눈을 피해 출구 외 다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도주로를 파악하는 등 의외의 치밀함까지 보여줬다. 중간에 폰이 울려서 들키나 했지만 형사가 못들은건지 지나가버려 살았다. 이후 탈출을 결행하면서 옥외가 아닌 좁은 창문을 통과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도망치는 기행을 보여줬다. 위의 움짤을 보면 알겠지만 말 그대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 유재석과 더불어 최후의 2인이지만, 유재석이 형사들과 직접 맞닥뜨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떨어졌던 반면, 광희는 형사와 추격전에 들어간 상태에서 도주, 은신, 피신하는 장면 하나하나마다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행동을 보이며 생존에 성공해서 2주차의 긴장감+재미에 큰 몫을 담당했다.

의외로 BIFF 광장에서 가장 먼저 도주자금을 획득했는데 무도 짬이 짬이다 보니 도망을 못 가고 그대로 하하가 올 때까지 어버버하는 게 일품. 그 후 삐친 하하와 부부싸움하는 시골 부부 컨셉으로 깨알같은 콩트도 곁들인다. 아유 드림이 아부지 고만하이소

3부에선 하수처리장에서 한 시간 동안 은신 후 지나가던 벌크 트레일러[89]를 얻어타고 같은 제아 멤버 동준의 아버지의 도움으로 옷을 갈아입고, 재석과 연락해 접선했다. 이 과정에서 전화추적으로 위치가 노출되고, 재석과 접선하기 쉽게 은행으로 갔다가 SNS를 통해 옷을 갈아입은 사실까지 알려졌지만, 은행 맞은편의 인테리어 가게로 들어가 누명을 썼다며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행히 도와준 인테리어 가게 직원들로 인해 재석과의 통화로 전화 추적이 되었음에도 잡히지 않았다. 광희의 은신처가 가정집 위쪽이라 영장 없이는 수색 불가에 CCTV마저 기술자 없이는 돌릴수 없는 상황이고 인테리어 가게 직원들이 철저히 방어해서 형사 3팀은 심적, 물적 증거를 가지고도 결국 수사를 포기했다. 이 때 사장님에게 받은 시루떡을 다섯 손가락으로 꽉 움켜잡고 쯔왑쯔왑 뜯어먹는 장면은 묘한 웃김과 안쓰러움으로 3편의 명장면 중 하나. 식사를 대충 하고 부산대 근처에서 옷 가게 하는 지인의 도움을 받고자 재석의 위치추적 불가 휴대폰으로 통화하나, 하하가 이 번호를 형사들에게 알려 위치추적이 가능해져 지인을 만나는 현장에서 형사의 급습을 받지만, 재석이 검거당하는 동안 도주에 성공했다. 카메라맨은 또 광희를 놓쳤다 이번 편에서도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을 보여줬다. 최종 생존자 2인이던 재석과 있었을 때는 '검거될 수도 있을 테니, 검거됐음을 알리는 암호를 만들자'고 했던 것도 광희의 판단.[90] 그리고 재석과 약속한 건물 맞은 편 건물로 올라가 형사의 동태를 살피는 모습과 노출된 옷을 수시로 갈아입는 판단을 보여줬다. 이 부분에서 한가지 흠이라면 아예 개념이 없었던 명수, 준하보단 나았지만 룰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휴대전화 사용이 잦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재석이 휴대폰을 꺼버리고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것과 달리 광희는 애꿎은 재석을 의심하다 재석의 설명에 겨우 이해하고 자신을 숨겨준 상인에게 전화를 빌렸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그리고 지인을 통해서 옷을 바꿔입으려 한 것도 있었고,[91] 마지막으로 하치하이킹해서 잠시 내리고 친구 만나러 가는 중인 시민한테 친구 만나러 가던 시민의 약속를 깨버린다 부탁해 변장 후, 자신의 옷을 입은 시민을 대역으로 대동해 헬기까지 탑승해 무사히 도주하나 싶었지만...

결국 헬기 안에서 잡혔다. 재석 검거 직후 변절자인 명수가 '지금쯤 검거되지 않은 멤버들에게 탈출 위치를 고지하는 문자메시지가 갔을 것이다'라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경찰 측에서 광희가 어디로 갈 지 미리 알고 움직였고, 그래서 헬기 안에 숨어있을 수 있었다. 광희가 먼저 도착했다 해도 헬기가 떠나는 시간은 8시로 정해져있어 그 시간 안에만 경찰이 도착했으면 충분히 검거될 수 있었다. 결국 광희가 잡힌 것은 광희가 늦게 도착했기 때문이 아니라, 명수의 제보로 인해 경찰이 최종 목적지를 빨리 알아냈기 때문이다. 명수가 제보만 안했더라면 최종승자는 결국 광희가 됐을 것이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최종 목적지가 알려진 시점에서 광희가 이기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는 것. 재석이 잡힌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다.[92][93] 여담으로 광희가 강대현 경사에게 잡히고는 바둥거리면서 미란다 원칙미란다 커(...)의 법칙이라며 특유의 하이톤으로 소리를 빽빽 질러대는 부분은 개그씬이 거의 없던 형사 3팀이 엮인 몇 안되는 깨알같은 개그씬.

사실 이번 특집에서 가장 많이 버프를 받은 인물이다. 3부에서 몇 번씩이나 수중답보 영상을 돌리는 건 기본으로 시작해 온갖 편집과 촬영을 광희 위주로 해서 시청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예능에서 추격전으로 짬이 찼다는 말은 곧 적당히 긴장감 있게 도망가면서 예능적 그림도 그릴 줄 안다는 말과 같은데, 광희는 정말 황해가 생각날 정도로 예능따윈 생각 않고 그냥 냅다 도망가는 모습만 보여줬다. 그것이 후반부로 가면서 점차 진지하게 범인들을 추적하는 부산경찰의 모습과 맞물려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이지, 다른 포맷의 추격전이었다면 좋지 않은 평가가 나왔을 수도 있다.

그런 요소를 보여주는 것들이 이전의 특집을 보면 박명수는 서울 나들이에서 카메라맨만 놔두고 쌩하니 지하철을 빠져나와 오디오가 사라져 욕을 먹었고, 정형돈경주 보물찾기 특집에서 카메라맨을 버리고 자기 혼자 자전거 타고 내달려버려서 하여튼 자기 출연분량 줄이는덴 귀신이라고 PD한테 자막으로 까였고, 예능의 신 특집에서 일산 MBC에 납작 엎드리면서 하하를 기다렸으나 정작 하하가 여의도 당시 사옥에서 멤버들을 따돌리며 방송 분량을 뽑자 거의 통편집을 당하다시피했다.[94]

물론 3부에선 살아남은 인물이 재석과 광희 둘뿐이었고 유재석의 경우 개인 차량을 일찍 확보한 데다 기록이 남을 만한 행동을 철저하게 자제해서 잡히기 직전까지 형사들이랑 마주치지도 않았던지라 아슬아슬하게 추적을 회피해온 광희가 단독샷을 많이 받은 이유도 있다. 게다가 최후의 1인이 광희이기에 긍정적인 모습들을 편집을 통해 살려야 했을 수도 있다. 가만히 숨어있는 장면만 내보내다 갑자기 최후의 1인이 됐다고 하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여러모로 광희의 운과 노력, 그리고 PD의 편집이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PD가 버프를 주려 해도 광희 본인이 광탈해버리면 아무 의미 없었을테고, 다른 멤버들이 예능적 측면에서 광희보다 훌륭한 그림을 보여준 것도 아닌만큼(...) 이번 추격전에서 광희가 활약했다는 사실은 대체로 긍정할 만하다.

후기에선 예상 외의 추격전 활약으로 뿌듯해하면서 비화를 밝혔는데, 추격전 소식 기사에 달린 "광희야, 마지막 기회다"라는 댓글을 보고 죽기 살기로 했다고 한다. 본인도 무도를 하면서 악플을 엄청 의식했던 모양. 사실 식스맨 특집 차 처음 접촉할 때 자기 기사에 달린 악플을 줄줄 읽어준 것을 보면 의식 안 한 게 오히려 이상하다.
참고로 광희는 무려 3번이나 카메라 영역에서 이탈했다.[95] 본격 카메라맨 극한 직업[96]

초반부 형사들은[97] 광희의 동선을 예상하며 추격전 초보라 경험이 없어 어쩔 줄을 모를 거라면서 번화가로 갈 것이라 예상했고 광희를 가장 먼저 잡아 미끼로 삼고선 나머지 멤버들을 줄줄이 엮어 잡아들이자며 아주 쉽게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의외로 추격전 경험이 많은 기존 멤버들이 경찰 추적의 단서가 될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일찍 잡혀버렸고, 반대로 예상치 못한 광희의 발악(...)과 선전에 광희를 코앞에 두고도 잡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는 등 거의 하루 내내 고생하게 했으니...

5. 형사팀 평가

5.1. 형사1팀

문현 경위(경력 17년)[98]
박성민 경사(경력 17년)

형사팀 4팀 중 가장 베테랑이란 평가에 걸맞게 2명을 검거하며[101] 2부 기준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게다가 형사팀들 중 분량도 가장 많았다. 박명수는 본인이 증거를 실시간으로 뿌리고 다닌 것도 있지만 도로상에서 뒤를 잡아 검거했고 중간에 썬팅된 유재석의 차를 알아보지 못하고 비켜준 다음 이후 정준하를 충무시설에서 마주쳐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 다만 수갑이 장난감인 걸 깜빡해 잡아놓은 박명수와 정준하를 다시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범인은 현장에 다시 돌아온다는 명대사를 날리며(...) 도망간 그 곳에 다시 돌아온 박명수를 노리고 잠복해 결국 다시 재검거. 베테랑인 형사들이라 멤버들의 행동에도 "이제 시작이다" 라고 여유를 가진다. 물론 베테랑이지만 그만큼 고령의 형사팀이어서 젊은 인원들과 뜀박질 추격전 상황에 놓였다면 놓칠 가능성이 높았지만, 다행히도 마주친 인원들이 뜀박질은 영 아닌 양반들이라(...) 게다가 둘 다 똑같이 고령이다 긴 추격 없이도 잡아낼 수 있었다.

5.2. 형사2팀

이도경 경위(부산동래경찰서 경제1팀, 경력 8년)
김인태 경사(부산연제경찰서, 경력 15년)

예능 2팀
체리 쥬빌레 2팀
탄 차량부터 귀여운 추격차량이라며 디스당하고 시작하는데 처음 출동시부터 태격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정작 출발하려니 차량의 배터리가 나가버려(...) 다른 팀들 출동하는데 같이 출동하지 못하고 조금 늦게 출동.[103] 1부와 2부 모두 방송 분량은 톰과 제리 듀오 컨셉으로 헛다리를 짚을 때마다 서로 디스[104]를 하는 형식으로 짤막하게 지나갔지만 하수처리장에서 하하를 검거하며 밥값은 한 편. 사실상 공개수배 특집의 중요한 키 역할을 한 것이 형사 2팀이다. 광희를 살려낸 장본인[105] 만약 1부에서 광희를 놓치지 않았다면 이번 회차의 결말은 크게 달라졌을 듯. 또한 장난감 수갑의 약점을 미리 파악하여 검거된 하하를 절대 혼자두지 않는 등[106][107] 철두철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시종일관 김인태 경사가 이도경 경위를 농담조로 디스하고, 그럴 때마다 이도경 경위가 능청맞게 받아넘기거나 오히려 역공을 하며[108] 적절하게 웃음 코드를 뽑아냈다.[109] 형사들 가운데에서는 가장 훌륭한 예능감을 보여준 팀. 진짜다 내가! 카메라 꺼지면 니한테 쌍욕 할끼다! 여기에 능청맞기로는 무도 제일인 하하가 합류해 서로를 가족이라고 부르고는 이 가족 드립을 셋이서 남발하며 큰 웃음을 줬고 후반까지 범인 검거에 좋은 활약을 했다.

또한 이 팀은 군대부사관-장교 관계의 경찰 버전을 꽤 재미있게 보여준다. 이도경 경위가 김인태 경사보다 계급은 높지만, 경력이나 나이는 한참 아래다. 이도경 경위는 김인태 경사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존대하지만, 그렇다고 선배 예우를 제대로 하며 엄청 깍듯하게 대하는 것도 아니다. 만약 이도경 경위가 김인태 경사와 같은 순경 출신이었다면 대우가 달랐을 것이다. 계급을 정확하게 인정해 상급자로 대접하지 않아 출신 성분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경찰의 독특한 문화가 여실히 드러나는 팀.

5.3. 형사3팀

정태우 경감(부산기장경찰서 강력3팀장, 경력 10년)[110]
강대현 경사(부산금정경찰서, 경력 10년)

해당 특집 최후의 승자들
박명수가 현장에 다시 되돌아와 재검거 당했을 때 형사 1팀과 충무시설에 대기하고 있다가 박명수를 재검거하는데 일조했다. 박명수와 형사 1팀이 처음 충무시설에 있었을 때(즉, 박명수 도주 전)는 형사 3팀은 이곳에 없었는데, 도주 후 재검거하기 전까지 그 사이에 이곳에 와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3부에서는 황광희를 끈질기게 추적하면서 거의 코앞까지 범위를 좁혀 수색했으나 광희가 숨은 건물내 인테리어 가게 주인들의 철통방어와 기술자가 없어 CCTV 촬영 내용을 보지 못하고 광희가 숨은곳이 가정집이라 영장 없이 수사 불가라 결국 찾아내지 못하고 물러났으며[111] 3팀 혼자 검거 실적 0건에다가 추격전 종료 시간에 가까워오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지(...) 형사 인생까지 걸며 의욕을 불태웠고 결국 헬기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여 헬기 안에 잠복 후 탈출했다며 하이톤으로 신나하던 황광희를 마침내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암살자[112]

여담으로 광희를 검거할 당시, 헬기 안에서 잠복하여 검거한 것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 간에 논란이 있었으나 헬기 밖에서 잠복하고 있었다면 광희가 놓은 마지막 함정인 대역에 속아 광희를 놓쳤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형사로서' 적절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3번이나 허탕을 친 뒤, 강대현 경사는 광희 못 잡으면 형사 그만두자는 발언을 했다. 지인과 가족들, 그리고 국민들(...) 앞에 면목이 없다고... 잡아서 다행이지 아니면 직장 사라질 뻔[113]

5.4. 형사4팀

이맹영 경사(부산진경찰서 강력6팀, 경력 10년)
윤문성 경장(부산동래경찰서 강력5팀, 경력 5년)

2부에서는 명품 조연, 3부에서는 병풍[115]
그리고 본부에게 점심은 어떻게 하냐고 대표로 물어봄
두 형사 모두 멋진 가죽 점퍼를 차려입은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마치 범죄 영화에서의 강력계 형사 모습을 보는듯한 위협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는 팀. 특히 이맹영 경사는 원래 습관인 것인지 뭔가 건달 같은(?) 표정을 지으며 추격전을 즐기는 듯 보였다.[116] 그리고 다들 적극적이었던 형사팀들 중에서도 과몰입까지 하면서 유독 적극적으로 임했다. 유재석이 버리고 간 모자 뒷면의 무한상사 에피소드가 몇 회였는지를 표시한 숫자가 암호인 줄 알고 서점에서 두뇌풀가동으로 30분을 허비한다거나...[117] 그래도 멤버들이 버리고 간 지도 조각을 찾아 서점에서 도망자금을 증거로 확보하는 등 검거 외에도 여러 단서를 챙겼다. 3부에서 뭉친 광희와 유재석을 따라잡아 결국 둘 중 하나인 유재석을 검거하는 데 성공, 마침 탈출장소 고지도 끝난 후라 앞잡이(...) 박명수의 정보를 듣고 유재석에게 탈출장소를 알아내어 형사3팀이 광희까지 잡아들이는 데 공헌했다.

6. 총평

[navertv(3081282)]
'무도 공개수배', 광희를 빛나게 해줬던 특집!

그동안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 있고 신선한 추격전을 보여줬다. 여타 예능에서는 연예인 출연진들끼리 추격전을 벌이는 것과 달리 실제 경찰들의 활약은 생각지 못한 장면들을 만들어 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3부 시청률은 2012년 장기 결방 이후 노래 특집(토토가, 가요제 등)을 제외한 에피소드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7.0%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선보인 훌륭한 추격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 # #

멤버들의 행동에 대해선, 이런 방식의 추격전은 처음이라 그런지 아쉬운 점들을 보여줬다는 의견들이 있다. 특히 자신의 위치정보를 쉽게 노출한 점이 그렇다. 그 예로 전화를 많이 한 정준하, 카드를 사용한 박명수,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을 이용한 하하 등이 있다. 광희도 후반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을 자초했으며, 최후의 2인일 때 암호를 만든 것은 불필요했다.[118][119]

에피소드 내내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준 유재석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보였다. 극후반에 차를 소유한 상태인데도 돈을 찾으러 하수처리장으로 가 위험할 뻔 했다. 또한 수배 종료가 한 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옷을 바꾸려 한 것도[120] 그렇다. 두 행동 모두 하지 않고 차에 숨어있었다면 경찰 측에서는 최종 탈출 장소를 알아내지 못할 것임은 물론, 멤버들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랬다면 당연히 분량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추격도 진전이 없었을 것이므로 일부러 움직였을 가능성이 백프로다. 애초에 저게 아쉽다고 지적했는데 저 행동 안 했으면 방송 시간의 절반 이상을 그냥 광희와 유재석 둘이서 토크하면서 드라이브나 하는 걸로 떼워야한다. 그냥 현장 토크쇼 택시 특집을 하는 게 낫다. 애초에 돈, 차, 휴대폰 다 얻은 시점에서 사실상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었으나 방송을 살리기 위해 뭐라도 했던 것.[121]

부산 경찰은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 "너무 한방에 다 잡아버리면 노잼이겠죠? 예능은 예능으로 봐주시고 다음 주를 기대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7. 등장장소

7.1. 신선대 부두


멤버들이 도주를 시작한 장소. 멤버들이 각각의 죄목을 듣고 도주를 시작했다. 도주 지원용 도난 차량이 부두 컨테이너 안에 들어 있었고, 처음에는 차를 찾은 정준하와 박명수만이 차에 탔으나 중간에 부두 셔틀버스를 탄 나머지 멤버들에게 입구에서 걸려 5명 같이 이동하게 되었다. 경찰 측에 이 위치가 노출됐는데, 경찰 측에선 즉각 '여기가 딱히 뭘 할 만한 곳은 아니니 시간상 여기가 아마 출발 지점일 것이다' 라는 정확한 예측을 했다.

7.2. 부산항대교


신선대 부두에서 변장을 위한 옷이 있는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 쪽으로 가기 위해 거쳤던 영도의 다리 4개 중 하나. 신선대 부두에서 거의 직진만 하면 갈 수 있는 다리라 부산 지리에 약한 멤버들이 이용했을 거란 가정을 형사들이 쉽게 했다. 이후 박명수가 영도를 벗어나기 위해 다시 한 번 이용했다. 다리 자체가 대형 선박이 밑으로 지나갈 수 있게끔 높이 지어져서 진입로가 어마어마하게 높은데, 박명수가 이곳을 지나가며 무섭다고 한마디 한다.

7.3. 흰여울문화마을


변호인에 등장하는 진우(임시완 분)의 집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 변장할 수 있는 옷이 있었다. 여길 기점으로 멤버들은 각자 흩어졌다. 이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형사 4팀이 방문했다.

7.4. 부산역 서점


도주자금 5만원이 숨겨져있던 곳으로, 서점 내에 진열된 마션 책 속에 숨겨져 있었다. 무한도전 마션 특집 떡밥 멤버들이 변장한 장소를 수색하던 형사 4팀이 현장에서 발견한 찢어진 지도의 정보를 통해 해당 서점을 방문하여 증거 물품을 확보했다.여기서 잠복해 도주자금을 구하러 오는 멤버들을 잡을 계획이었지만, 근처 BIFF광장에서 정준하 위치가 추적되어 포기했다.

7.5. BIFF 광장


도주자금 7만원이 숨겨져 있던 곳으로 하하-광희팀의 제 1목적지였다. 광장 내 돼지상에서 자금을 확보한 뒤 하수처리장으로 이동하였다. 이후 잡혔다가 탈출한 정준하가 이 사실을 모르고 다시 왔다가 형사 4팀에게 잡히고 만다.

7.6. (구)충무시설


도주용 차량이 숨겨져있던 곳. 무도멤버 중 유재석, 정준하가 찾아와서 유재석이 차량을 획득, 정준하는 검거 후 도주하였다. 박명수는 충무시설로 가는 길에 검거된 후 형사팀과 함께 도착한 뒤 이곳에서 도주하고 다시 차량 획득을 위해 돌아왔다가 재검거.

충무시설이란 말에서 보듯 군 냄새가 짙게 배어있다.[122] 직접적으로 말해 전시지휘벙커다. 전시가 되면 이곳으로 지역의 군 및 정부기관이 이전하며 전시행정(戰時行政)과 작전지휘를 총괄한다. 이 근처에 KBS 부산, 부산시장 관사가 입지하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였다 하지만 공식 명칭으로만 쓰일 뿐 충무시설이란 단어 자체가 일반에게는 생소하기에 현지 부산 시민들조차 알아듣지 못하고 방공호라고 해야 알아들었다. (구)라는데서 알 수 있듯 현재는 충무시설로서의 기능은 연제구로 이전한 상태이기에 촬영이 가능했던 듯하다. 참고로 현재는 예비시설로 전환되어 있고, 철책 등으로 막혀있어 일반인이 가봐야 별로 볼 것도 없다.

전시지휘벙커답게 엄청난 넓이를 자랑했고, 유재석도 한참을 헤매다 겨우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이 시설 내부 깊숙히까지 들어왔다 여유롭게 주행하며 빠져나올 수 있다는 데서 이 시설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7.7. 부산해사고등학교 구 교사


위치추적을 할 수 없는 핸드폰이 숨겨진 장소. 부산해사고등학교 구건물은 실제로도 심령스폿으로 유명한 곳이자 2008년 개봉한 공포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며 오싹한 벨소리까지 깔아놓아서 유재석이 매우 기겁했다. 다른 멤버들도 유재석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을텐데 다만, 비중은 매우 적었는데, 방문자가 유재석 1명뿐이고 유재석은 2부 내내 형사들의 추적망에서 운 좋게 피한 상태였기 때문에 조용히 핸드폰만 찾고 떠나갔다. 그래도 비중에 비해 임펙트는 대단했으니 다행. 이곳에 숨겨진 핸드폰은 2개였는데, 아쉽게도 하나만 찾았다.어차피 쓸모 없잖아

7.8. 수영하수처리장


수영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수를 처리하는 곳으로, 님비 시설이라 주민 보상책으로서 체육공원을 만들어놨다.

도주자금 중 최고액인 10만원이 숨겨져 있던 곳으로, 하하-광희가 두 번째 목적지로 삼았으나 이동 과정에서 신분을 노출하는 바람에 형사 2팀의 추격을 받게됐다. 결국 돈은 찾지 못하고 하하는 검거, 광희는 물 위를 걸으며 간신히 탈출했다. 이후 유재석이 후반부에 다시 와서 돈을 입수했다.

여담으로 돈의 위치가 주간보다는 야간에 찾기가 쉽게 되어있었는데 이유가 어두운 저녁이 되니 그 위치에 촬영용 조명이 켜지게 되고 유재석도 그걸 눈치채고 뭔가 주변 다른 옥상과 다르다는 느낌에 올라가서 두 번째 공포특집 찍으며 자금을 획득했다.

7.9. 해운대자동차검사소


광희가 하수처리장에서 간신히 형사들의 추격을 따돌려 레미콘으로 히치하이킹해 도착한 곳. 위의 하수처리장과 가깝다.

여기서는 별다른 아이템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광희가 잠시 숨돌릴 시간 및 화장실 이용을 위해 들른 곳이다. 여기서 전화통화와 SNS 제보로 위치를 노출했지만 형사 3팀이 추격했으나 이미 광희는 택시를 타고 떠난 뒤였다.

7.10. 동준의 아버지 스크린골프장

광희와 같은 그룹동준이 부산 출신이라 이곳에서 잠시 신세를 졌다. 여기서 유재석과 통화해 접선할 위치를 조율했고, 여기서 동준 아버지의 옷으로 2차 변장을 했다.

7.11. 예선 인테리어[123]

광희가 유재석과 통화한 뒤 숨고 통화 내역과 시민들의 SNS 제보로 형사들도 수색하러 온 장소. 한편 광희가 숨기 전 영업장 사장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말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건물 2층에 숨고 점차 올라가 3층과 옥상까지 올라가 숨었다. 형사들은 뒤이어 와서 수색했지만 광희를 못봤다고 하는 사장님의 말에 다른 곳도 수사하다가 형사의 직감으로 이 곳인걸 확신하고 들이닥쳤으나, 이번에도 사장님을 비롯한 시민들이 못 봤다 전한 데다 유일한 확인 단서였던 CCTV마저 기술자 없이는 못 돌리는 상황이고 광희가 숨은 곳이 가정집이라 영장 없이는 수색이 불가해 형사들은 포기하고 떠났다.

이곳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려주는 장소가 되었다.[124]

7.12. 수영동 김밥천국[125]

유재석과 황광희가 하수처리장에서 만난 뒤 밥 먹으러 선택한 곳이다. 그곳에서 광희는 라면을 유재석은 칼국수를 시켜먹었다. 하지만 그들의 오판이 되기도 했는데 먹는 동안 시민들에게 노출이 되어서 사진이 올려진 것. 차라리 한 명이 김밥을 몇 줄 사오고 차 안에서 먹었으면 될 일이었다. 게다가 얼마 못 먹었고 한 입 정도만 먹고 나와야 했다.

한편 형사들은 본부서 소식을 듣고 어떻게 그렇게 빨리 가냐며 허탈해했다. 하지만 광희의 통화 내역과 SNS 시민 제보를 보고 위치를 짐작해 부산대입구로 떠난다.

7.13. 부산대역


이 근방에 옷가게를 운영하는 광희의 지인이 있어 재석과 광희는 옷을 갈아입고 가기로 했다. 공공주차장에 주차하고 지인과 접선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형사들이 광희가 부산대역으로 오기 전에 지인과 접촉하여 남은 통화기록을 바탕으로 상황통제실에서 지도를 보며 정확히 예측[126][127]해 그 부근으로 가게 되고, 재석과 광희가 지인과 대화를 하고 있는 사이 형사들이 급습하여 재석이 체포되나, 광희는 도망치는데 성공하여 한 여성분의 차를 얻어타 그곳에서 벗어난다. 이 때 박명수가 유재석을 심문하다보면 최종 도착장소가 있을 거고 그곳으로 가면 광희를 검거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결국 유재석의 휴대폰에서 정보를 얻은 형사들은 모두 최종 도착지로 이동한다.

결국 이곳을 방문한 것이 남은 멤버들이 모두 잡히는데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7.14. 부산소방본부[128] 헬기장


최종 탈출 장소로, 도주 한 시간 전에 생존 멤버들에게 위치가 고지됐다.[129] 상기한 대로 모든 인원이 여기로 최종 집결하는 모양새가 나왔다. 광희가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지나가던 한 시민과 옷을 바꿔 입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탈출 10분 전에 헬기가 도착했고 광희가 헬기를 타고 이륙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하루종일 이어진 허탕에 분노 게이지가 찰대로 찬 형사 3팀이 미리 헬기 뒷좌석에 잠복한 상태여서 결국 검거됐다. 자 헬기 돌려주세요, 헬기~

8. 논란 및 반론

8.1. 공권력 낭비 논란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추격전 내용이 올라오자 댓글로 "공권력 낭비다"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방송의 효과"를 무시한 판단이다. 경찰은 공무원 집단이다. 무한도전에 나간다고 세금을 더 받는 것도 아닌 공공기관이, 불필요하게 욕먹을 짓을 할리가 없다. 공기관이 인기예능프로에 등장하여 친밀한 이미지를 쌓고, 시민들에게 좀 더 신뢰를 심어주는 것은 긍정적 홍보효과가 매우 크다. 애초에 공공기관들이 이미지 좋은 유명 연예인을 홍보 대사로 기용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부산경찰청은 이전에도 광고디렉터 이제석과 함께 "빵셔틀 운행중지!", "형아만 믿어!"처럼 다채로운 광고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경찰이 지키고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주는 데 주력했다. 최근 공공기관이 SNS를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하는 시대가 왔음을 상기한다면 이와 같은 행보를 좋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 굉장히 자주, 크게 부각한 것이 있는데 바로 시민들의 SNS 제보이다. 트위터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인해 실시간에 가까운 정보의 전달력을 대중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미 대중들 한 명 한 명이 기자이자 전달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고, 이는 아랍 민주화 운동같은 사건에서도 SNS가 정보전달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발맞춰 수사기관인 경찰도 SNS를 적극 활용하여 시대에 맞는 수사기관의 모습으로 변화하여야 할 숙제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추격전에서 시민들의 SNS 제보가 큰 역할을 했음을 알림으로써, 시민들이 좀 더 SNS를 통해 제보를 거리낌없이 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100번 트위터로 "제보 받습니다" 떠들어 대는 것보다, 이렇게 예능으로나마 한 번 보여주는 것이 훨씬 파급력이 크다. 실제로 광희의 탈출 수단과 그 위치를 경찰들이 알아낸 것도 박명수의 배신 같은제보가 있었기에 잠복 후 체포할 수 있었다.

일단 방송은 비번·휴무인 형사들의 지원을 받았고 비번·휴무날에 하루종일 비맞으며 뛰어다녀야 했던 형사님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전화 위치추적과 카드 사용내역 조회는 실제 전산 시스템을 쓴 것이 아니라 그냥 출연자와 붙어 다니는 스태프의 카톡을 받아서 중앙본부에서 각 경찰관들에게 알려준 것 뿐이다. 잘보면 중앙본부의 뒷 스크린판에 카카오톡 그룹 대화방이 열려있음을 볼 수 있다.

무한도전이 국가기관과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선택 2014 특집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장비와 인력을 지급받아 전국을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무한도전 뿐만아니라 과거에도 이러한 TV프로와 경찰과의 연계는 경찰청 사람들이나 공개수배 사건 25시, 특종! 사건파일, 특명 공개수배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있어왔다.[130]

다른 면에서 접근해 무한도전 공개수배 특집, 뒷맛이 어째 좀 쓰다?라는 기사도 있다. 해당 회차의 내용이 범죄자에 대한 미화로 비쳐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인데 해당 언론이 붕가붕가에만 관심이 많은 맥심이라는 점에서 좀 생뚱 맞은 면도 있다. 이것은 불과 몇 달 전에 맥심이 표지 커버에 살해된 여성을 차량에 뒤트렁크에 실은 컨셉의 화보 사진을 개제하여, 범죄미화에 이를 성적 미화했다는 논란에 빠져 해당 잡지를 몽땅 회수 후 폐기처분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반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범죄 미화에 대한 비판을 했다는 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현직 형사들의 얼굴을 공개해도 되냐는 비판도 있었다. 얼굴이 알려지면 잠복수사나 탐문시 범인이 미리 눈치채고 도주하거나 혹은 해당 형사의 가족에게 보복성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 실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형사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고 직접 일선에 나서지 않는 사람들 위주로 인터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여기 나온 형사분들은 미디어 매체 출연 형사분들만을 뽑았다고 하면 오케이다. 실제로 경찰들은 얼굴이 팔리는것을 막기 위해 뉴스 인터뷰 등 미디어 매체 출연 담당 인력을 따로 뽑아둔다. 실제로 뉴스에서 얼굴 다 드러내고 나오는 경찰 관계자들은 100% 미디어 매체 출연 담당이다.

부산·경남지역 민영 방송사인 KNN의 프로그램이었던 현장추적 싸이렌에서도 초기에는 실제 형사들이 출연하여 사건 조사와 용의자 검거 장면에 투입되었지만 상술한 대로 형사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형사 역할은 배우들이 대역을 맡는 것으로 바뀌었다.

8.2. 형사 팀 반칙 논란

마지막에 광희가 헬기에 탑승해서 광희가 승리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형사가 안에 잠복하고 있어서 형사 팀 승리가 되었지만 방송이 나가고 시청자들이 형사 3팀이 반칙을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도망자 팀이 유일하게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헬기에 탑승해야 승리를 하는 것인데, 애초에 형사가 거기에 잠복을 하고 있다는 것이 비판을 받았다. 즉, 헬기를 타는 것은 탈출이 아닌 자폭이라는 것. 결국 멤버들은 탈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이를 반칙으로 보고 이 특집을 중반까진 재밌었는데 마지막이 어이없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131]

반론 항목에 있는 형사들 잘못이 아니라 배신한 멤버들의 탓이며 그마저도 한팀이 아니라는 주장 역시 논점은 멤버들이 자백한 정보로 광희를 검거했다가 아니라 유일한 탈출수단인 헬기에 타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는 점이다. 만약 멤버들이 대부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탈출 수단 공지시간에 한명이 잡혔고 그 멤버가 장소를 말해서 헬기에서 한명이 아니라 전부가 붙잡혔다면 한명 잡힌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비판 받았을 것이다. 그도 그럴게 한명이 배신하면 나머지는 무슨 수를 써도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신에 의한 트롤링이라는 것도 어불성설인 것이 잡힌 멤버들이 그대로 추격전에서 제외되는 규칙도 아니고 오히려 탈주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옆에 데리고 다니면서 정보원으로 썼으며 이에 대해서 제작진의 제지는 일절 없었다. 결국 잡힌 멤버들이 정보를 부는 것(배신하는 것) 자체가 이 추격전에서 일종의 의도인 셈이다. 게다가 무한도전 추격전에서 그간 얼마나 많은 배신이 난무했는지를 본다면 해당 특집이 배신에 의한 트롤링 때문에 논란이 생겼다는 주장 자체가 말이 안되는 셈이다.

애초에 룰을 '형사 팀 헬기 접근 금지'라는 규칙을 넣었다면 그나마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형사 3팀이 미리 도착을 해도 헬기에 붙지 않으므로 광희도 충분히 성공했을 것이다. 잡을거면 헬기에 타기 전에 잡으면 되니 어느정도는 공정하게 된다는 것. 혹은 탈출 수단을 여러개 마련해줬다면 적어도 유일한 탈출수단을 막아놓고 검거했다는 논란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8.2.1. 반론

다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형사들이 아니라 박명수의 배신 때문이다. 탈출 루트를 알려주는 문자가 살아남은 멤버에게 날아왔다는 사실을 박명수가 형사 팀 모두에게 고발해버렸고 유재석도 갤럭시 S4 핸드폰에 탈출 장소 문자가 온 걸 잊고 있었던 터라 결국 광희가 시민과 옷을 갈아입는 동안 형사들이 헬기에 먼저 도착할 수 있었다. 물론 연출적으로 더 납득이 가는 좋은 장면을 내기 위해선 헬기 바깥에서 광희를 습격하는 등의 방법을 쓰는 것이 더 좋았겠지만, 시동을 걸어놓은 헬기 주변은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내부에서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탈출 장소에 형사들이 먼저 도착했으니 헬기를 타려는 광희의 대역과 광희를 그냥 헬기 코앞에서 잡는 것도 일단 가능은 하며, 광희를 잡은 형사는 강대현 경사고 형사가 탈출 장소를 혼자 갔을리가 없으니 광희가 붙잡힌 대역을 두고 헬기로 도망친다 한들 그를 쫒아갈 정태우 경감이 있다. 헬기가 내려오는 장면에선 다른 형사팀들과 잡힌 무한도전 멤버들이 헬기장에 전부 모여있는데, 탈출 장소가 형사들에게 알려진 후 아예 그냥 죄다 헬기장으로 몰려갔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탈출 장소는 한군데 뿐이고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그 시점에서 멤버들이 도망가 봤자 갈 곳도 없으니 순순히 형사들과 동행했을 것이다. 클로징 해야지 유재석이 7시가 조금 넘어 잡히고 그 직후 장소가 형사들한테 알려지는 순간 사실 상 끝난 셈. 이를 반칙이라고 할 수는 있겠으나 그래서인지 오히려 이는 박명수가 팀을 배신한 것이 반칙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이마저도 반칙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하는 게 애초에 5명이 팀이 아니다. 5명이서 '누군가가 잡히더라도 다수의 탈출을 위해 입을 닫자' 등의 토의가 일절 없었으며[132] 따라서 박명수가 공개를 하는건 반칙이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이번 추격전에서 룰 이해가 제일 떨어진 박명수가 갑자기 룰 이해를 통해서 폭로를 하는 것을 보면은 박명수의 폭로는 사실 형사들에게 주어진 어드벤티지라고 보는 것들이 타당할 것이다. 문제점은 추격팀이 헬기에 잠복해버리면 도주로가 하나인 시점에 가불기가 된다는 것이지, 추격팀이 헬기에 관한 정보를 사전 제공받았다는 것이 아니다.

또한 형사의 반칙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게, 체포된 공범자의 자백을 이용해 범인을 잡는 건 실제 형사들이 자주 쓰는 수사 방법이다. 유재석이 최종 도주 문자가 오기 전에 잡혔거나 아예 잡히지 않았더라면 박명수가 밀고했어도 헬기 위치를 알 방법이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헬기에서의 잠복은 물론이고 그 근처에서 잡힐 일조차 없었을 것이다.

결국에는 제작진이 예측하지 못한 멤버들의 배신 본능이랑 트롤링에 의한 참사인 셈. 그리고 바로 아래에 각본 논란과도 연관성이 있다.

8.3. 각본 논란

무한도전 공개수배 추격전.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무도 공개수배는 처음부터 결말이 정해져 있었다는 의혹. 무도 공개수배는 시작하기 전에 처음부터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시민 제보의 중요성'이란 교훈을 주겠다는 걸 언급하고 시작했다.

극이 마무리될때까지도, 형사 3팀은 단 한 명도 체포하지 못했고, 이에 한 형사가 "체포 못하면 경찰 그만 둬야 합니다"라는 결연한 의지도 표명했는데 이 대사를 한 형사가 황광희를 체포하는 극적인 연출이 이루어졌다. 이 형사는 광희를 체포하면서 “체포한다. 내가 잡으러 온다고 했지”라고 했는데 극중에서 형사와 광희는 한 번도 만난적이 없으므로 광희가 자신의 말을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은 이상한 점이 있다.

이에 처음부터 부산 경찰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범인들이 극적으로 체포되는 결말을 정해놓고 멤버들에게도 대본대로 움직이게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공익적인 목적을 두고 만든 특집인 게 명확하고, 실제 경찰 인력까지 동원한 만큼 범죄자가 탈출하는 결말로 끝나버리면 여러 모로 찜찜해지는 건 사실이다. 애초 목적으로 둔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으로 전원 검거했다"는 교훈이 성립되지 않게 되고 연기자도 아닌 실제 경찰이 추격하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해 놓고 놓쳐버리면 예능이었던 만큼 어느정도 참작은 되었겠으나 경찰이란 조직에 대해 적어도 무능하다는 평가까진 아니더라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인상까지 줄 수 있으며 이는 당연히 홍보 목적으로 협조한 부산경찰청이 바라지 않을 결과일 것이다.

8.4. 출연 형사 표창장 수여 논란

'무한도전-공개수배' 부산 형사, 표창받는다

부산경찰청은 무한도전 출연자 3명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인질난동 피의자 검거, LED 간판 무료설치 빙자 11억원 사기범 검거, 보이스피싱 중국인 인출책 현장 검거 등의 공을 세운 4명 등 7명을 표창한다. 이들에게 표창장, 손목시계, 1일 포상휴가증을 수여했다.

부산경찰청은 "(표창 대상자는)쉬는 날 부산경찰 홍보를 위해 고생했고 (방송 이후)'부산형사 고생한다'는 시민들의 찬사가 쇄도했다"며 "직원들 사기 진작 차원에서 표창 수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를두고 일부 무한도전 팬들은 무한도전 게시판에 부산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뒤져봐도 '''시민들의 찬사가 쇄도한 것은 찾아볼 수 없고 형사팀 반칙 논란만 있는데 부산경찰청이 북치고 장구치고 자기들끼리 논다"는 조롱을 하기도 했다.

9. 여담

9.1. 사투리 오역(?)

무대가 부산이고 형사들도 부산 토박이들이니만큼 형사들이 경상도 사투리를 많이 쓰다 보니 현장추적 무도 자막과 말하는 게 약간 다를 때가 있다. 편집 팀에 부산 사람이 없었나 보다


[무산] [닐슨코리아] [3] 도둑들 특집은 2014년 10월 경에 했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 미뤄지다가 무려 1년 반만에 다시 하는 추격전이다. 다른 의미로 정말 장기프로젝트 같은 추격전 특집이다.[4] 노홍철과 정형돈의 하차로 인한 멤버 축소 때문에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5] 에피소드 초반에 '제공/배급-MBC, 제작-무한도전 픽처스'란 자막이 떴다.[6] 박명수의 카드 결제 기록이 본부로 전송되었다.[7] 이 룰은 경찰들만 알고 있었고 멤버들은 전부 몰랐다.[8] 전화통화만 추적하고 문자와 데이터 통신, 그러니까 LTE는 추적하지 않는다. 진짜 수사처럼 하면 폰을 끄지 않는 이상, 카카오톡 송수신,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SNS 알림 메세지 수신 등으로 상시적으로 데이터 통신이 되기에 너무 빨리 검거될 가능성이 높아서인 듯하다. 진짜 수사는 물론 법이 허락해 주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적하지만 이 추격전에서도 똑같이 하면 밸런스가 사라지기에 경찰 측에도 핸디캡을 부여한 것.[9] 다시 말해 멤버들끼리 데이터를 이용하는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통신하면 추적을 피할 수 있다. 도주 초기 숱한 인터넷 앱 사용 기록과 박명수가 영도 탈출 때 LTE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기록과 3부에서 광희와 카메라 감독, 재석과 광희의 문자 토크의 기록은 추적당하지 않은 걸 보면 100%.[10] 여담으로 베테랑의 촬영지라는 언급이 나왔다.[11] 노골적으로 재석을 띄워주는 죄명이라 재석은 듣자마자 쑥스러워 몸둘바를 몰라하며 PD한테 한소리 했고 명수는 이걸 듣자마자 김태호 PD를 패고 (...)간다며 열폭했다. 거기에 전혀 기죽지 않고 콜을 외치는 PD는 덤.[12] 연쇄살인이라는 살벌한 단어 사용도 그렇고 당시 명수의 마리텔 사건과 그걸 살려보겠다고 만든 웃음 사냥꾼 특집마저 초반 조문 씬 외엔 폭망해버려 아예 그게 캐릭터로 잡혀버린 명수를 제대로 두번 죽인 죄명이라 이걸 들은 멤버 전원이 빵 터졌고 명수만 질색했다. 죄명을 말하기 전 PD가 이건 좀 무섭다고 하자 자긴 무서운 거 좋다며 기대하고 있었는데 곧바로 해골을 먹여버렸다.[13] 가벼운 죄명이긴 했지만 정준하의 식신 캐릭터가 이미 매우 유명했고 캐릭터와 별개로 본인이 실제로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 것도 사실이라 형사들도 이에 주목해 부산의 맛집 등지를 기웃거릴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형사들이 시장에서 준하를 잡으려 시도하기도 했다. 막상 준하는 돈 찾으러 왔지 밥 먹으러 그곳에 온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잡히고 나선 식신이란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유감없이 형사들에게 보여줬다.[14] 재석과 비슷한 하하 띄워주기 죄명이라 하하는 조용히 듣고 있다가 배시시 웃으며 중국어로 감사를 표했다.[15] 이건 엄연히 불법 시술을 다른 누군가한테 한 게 아니라 받은 거라서 보통은 피해자 정도로 볼 수 있는데 하하와 재석이 그래도 이걸로 무슨 공개수배를 하냐며 태클 건 것 외엔 대충 넘어가고 심지어 형사들도 "임마는 온몸이 불법이라"(...)라며 한술 더 뜨는 모습까지 보였다.[16] 근데 그때까지는 형사들이 멤버들이 부산으로 들어왔다는 것만 알고 어디로 들어왔는지를 몰라서 아직 출발을 하지 않았다.[17] 물론 실제 경찰 업무에 방해되지 않도록 비번 형사들로만 꾸려졌다.[18] 그런데 작가진들이 부산 토박이 사투리는 잘 모르는지 "~하니까네"(~라는 거니깐)라는 말을 죄다 "~하니깐예"라고 자막을 달아놨다.[19] 1996~97년식 쏘나타3 차량에 웨딩카처럼 꽃장식, 리본, 깡통 등을 주렁주렁 달아놨다. 누군가의 개인 차량이었던 건지 명수가 이 차를 혼자 접수하고 장식을 떼고선 트렁크에 처박는데 어마어마한 잡동사니들이 트렁크에 쌓여있고 웬 수박까지 한 통 들어있었다.[20] 재석과 하하만 들어갔다 나오고 빨리 벗어나려고 했지만 준하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같이 들어가려고 하면서 티격태격했다. 준하의 말도 일리가 있는게, 갓길은 주정차 금지구역이라 통행차량에 민폐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신고가 들어와 바로 위치추적이 될 수 있다[21] 김태호는 왜 단돈 3만원을 현찰로 안 주고 굳이 체크카드에 담아서 줬냐면 큰돈인 줄 알고 김칫국 마시게 하기+방송처럼 ATM에서 현찰로 꺼내거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긁으면 위치추적을 당한다는 디메리트가 있기 때문인 듯하다.[22] 처음에는 톨비를 왜 내냐면서 그냥 치고 나가라는 명수, 광희의 말에 기겁하는 재석의 반응이 압권이다. 박명수 : 야, 톨비를 왜 내? 광희 : 그냥 지나가요, 어차피 범죄자인데! 박명수 : 그냥 치고 나가! 유재석 : 어딜 치고 나가!? 예능일 뿐이라 애초에 없는 선택지긴 하지만 당연히 톨비를 내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간 그자리에서 톨게이트 직원에게 신고당해 위치만 빨리 드러내는 셈이니 당장 뒤에서 추격 당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얌전히 돈 내고 지나가는 게 상책일 것이다.[23] 이게 처음에 찍으라고 꺼낼 때는 분명히 지갑을 꺼냈는데 톨게이트를 지나서 찍으면 됐다고 하면서 다시 손에 드는 건 갤럭시 노트5라서 삼성 페이 PPL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24] PPL 여부와 상관 없이, 앞으로 도입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고속도로/유료도로 요금소는 하이패스 아니면 후불교통카드 기능 사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만으로 계산할 수 있다. 만약 카드가 없으면 무조건 현금으로만 내야한다.[25] 중간에 톨게이트 CCTV에 도주 차량이 찍히긴 했지만 CCTV는 현장에서 확인해야 하므로 녹화 영상이 경찰들에게 넘어가진 않았다. 만약 여기서 카드로 냈다면 영도 근처에 있던 형사팀들이 전부 몰려와 그대로 몰살 당하고 방송 끝났을 수도 있다. 준하가 영도에서 상당히 시간이 지난 뒤 받은 전화통화 추적만으로도 명수가 거의 잡힐 뻔했던 것을 보면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이때 제작진의 자막 왈 "시작하자마자 다 잡히겠네"[26] 여기 준비된 옷들이 하나같이 등산객 패션. 다만 재석은 깔깔이를 착용했다.[27] 처음엔 누군지는 정확히 안 나왔지만 전화 상대방은 준하에게 실내등을 바꾸러 왔다고 하고 자막으로는 경비실이라고 나온다. 그러다 2부 시작 시점에서 잘못 건 전화라고 하였다.[28] 이 선택이 중요한 게, 차가 없어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식사할 때 이외엔 돈이 별 필요가 없다.[29] 그러면서 트렁크에 있는 장식을 제거하고 탈취한다. 빨리 출발하려다가 앞부분은 제거하지 않았다.[30] 택시 한 대를 따라가는 MBC 방송차량을 발견해서 더욱 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31] 1부에서도 그랬지만 멤버들이 부산 길을 잘 모르니까 계속 직진할 것이라고 판단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물론 아예 근거없는 판단은 아니지만, 택시를 탄 상황인 만큼 운전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니라 현지 지리를 매우 잘 아는 택시 기사가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나온 것.[32] 길도 못 찾고 내비게이션도 못 찍어서 영도만 계속 빙빙 돌았다. 영도에서 내륙으로 나오는 4개의 다리 중 부산항대교만 유료도로이다. 충무시설까지의 가장 최단거리 루트를 이용한 것이긴 하지만, 차량의 이점을 이용해 다른 세 개의 다리를 이용해 통행료를 아끼고 더 멀리 돌아갈 수도 있었다. 유료도로가 많고 도로가 복잡한 편인 부산 지리를 모르는 핸디캡이 작용한 경우. 어찌 보면 군산 출신의 서울 시민인 박명수 입장에서야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아래 문단에도 설명이 있지만 군용 시설은 정확한 주소 공개가 금지다. 그리고 영도 진입 전 명수 스스로 지도를 조각(...)내버렸고, 지도가 조각난 상황에서 해당 지역의 지도/정보가 없을 경우 기계치와는 별개로(부산시민들도 잘 몰랐었다는 걸 기억하자.) 당연히 모르는게 정상이다. 특히 외지인인 무도 멤버들이라면.[33] 자신은 차량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돈이 있으니 택시를 타고 다닐 것이란 것을 알아챘다. 더군다나 택시 기사들은 자기보다 길을 더 잘 아니 이동에도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린다는 것까지. 하지만 그렇다고 최악의 선택도 아닌것이, 톨게이트를 제외하면 돈이 필요가 없으므로 돈을 충분히 아낄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돈이 많아도 아껴뒀다가 나중에 쓸 일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34] 만약 여기서 카드를 안 썼으면 형사들이 명수 잡겠다고 계속 다리 위에서 죽치고 있었을 것이고, 후에 전화통화로 위치가 다시 뜨긴 했지만 그 때까지 낭비한 시간 때문에 이미 차나 돈을 다 털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계속 죽치고 있었으면 휴대전화를 습득하기 위해 영도로 다시 간 재석과 마주칠 수도 있었지만 바로 앞에 있었음에도 못 알아볼 정도로 선팅이 짙었고 번호조차 불명인 재석의 차를 알아보고 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35] 그와중에 내린 곳이 하필 경찰서 앞이라 둘은 잔뜩 쫄아서 고개 푹 숙이고 겨우 지나갔다.[36] 브금도 적절하게 인디아나 존스의 'Raider's March'가 나왔다.[37] 추격 시작 2시간 반만에 잡힌 것인데, 명수가 생각 없이 계속 전화 통화를 하고 카드를 쓴 게 크게 작용했다. 평상시 추격전에서 명수가 되게 여유롭게 식사 다 해가면서도 후반까지 잘 살아남은 걸 보면 위치 추적과 GPS의 사기성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역시나라면 역시나 룰을 파악하지 못하면 최약체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명수.[38] 문자메시지로 '~명 검거'라는 식으로만 공지가 되었다.[39] 지하철에서 이들의 목적지인 하수처리장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시민이 SNS에 올리겠다고 하자 절대 올리지 말라고 두 번이나 약속을 받아냈다. 근데 내려서 택시로 이동 도중에 그 시민의 SNS를 발견. 이 시민이 사진을 올리면서 하하에게 보낸 메시지가 압권인데, "하하 형 미안해요, 약속은 깨라고 있는 거예요." 사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기분은 좀 나쁘지만 약속은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어디까지나 약속은 자유이며, 도덕적 문제와 별개로 법적 효력은 전혀 없다.[40] 형사들은 상황에 몰입하는 바람에 수갑이 자신들이 평소 쓰는 진짜가 아닌 장난감이라서 수갑을 혼자서 풀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직업적 경험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셈.[스포일러] 사족으로 3부에서 재석은 아예 좌석 손잡이 자체를 손쉽게 뜯어버렸다. 다만 이것도 장난감 수갑이라 문제가 없었지 실제 수갑이면 힘이 들어간 그만큼 더 조이기 때문에 손을 더 꽉 조여서 손목 다친다.[42] 평소 준하답지 않게 차문을 막고 통화하는 형사를 "비 오는데 들어와서 통화하세요"라고 해 형사를 차 안으로 유인했고, 형사가 운전석에 앉아 차 문을 닫자마자 바로 줄행랑을 쳤다.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 검거 상황에서는 진짜 수갑을 사용하기에 용의자가 이런 행보를 보이는 건 불가능하다. 시도하더라도 순식간에 붙잡힐 뿐.[43] 깊은 물은 아니고 아래에 자갈이 깔린 아주 얕은 물가였다.[44] 아마 멤버 중 달리기가 빠른 사람이 있었으면 못잡았을 것이다.[45] 해당 형사는 젊은 축에 속했는데 나중에 기진맥진한 광희와 달리 숨도 거의 차지 않았다. 악착같이 안 뛰었다는 소리. 거기에 광희가 자갈이 깔린 물가를 향해 돌진하자 "광희야! 다친다!"하면서 만류하기까지 했다. 사실 광희가 운이 좋은거지 젖은 자갈은 미끄럽기 때문에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다. 당연히 실제였다면 자갈이고 나발이고 죽고살기로 뛰어서 잡았을 것. 애초에 다친다고 만류를 한것 부터 그렇게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는거다. 예능이니까 다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46] 실제로 세번이나 카메라맨을 내팽겨치고 달려서 이번을 포함해 두번은 카메라와 광희의 무선 마이크가 가까워지면 오디오가 잡히는 걸 이용해 겨우 찾았으며, 한번은 떨어진 사이에 광희가 아예 히치하이킹을 해 먼저 도망쳐서 문자로 약속 잡아서 따로 만났다.[47] 중간에 전화가 와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서 형사한테 들킬 뻔했지만 실외기+빗 소리 때문에 못 들은 건지 지나쳤다.[48] 청학동 구 교사. 자막에선 옛 해사고라고 나왔다. 부산해사고는 2007년 동삼동 현 교사로 이전했다. 건물 이전 후 방치된 지 9년 가까이 되는 셈.[49] 여담으로 여기서 곤지암을 촬영 했다.[50] 무한도전 나 홀로 집에에서 나왔던 착신아리 벨소리를 재활용. 사실 07년 납량특집에도 쓰인 적이 있는 유서 깊은(?) 무한도전 공포 조성용 BGM이다.[51] 어찌나 겁을 먹었는지 이거 짠 거 누구냐며 보기 드물 정도로 짜증냈다.[52] 사실 명수가 다시 올것이라고 예상했다기 보단 도주에는 차가 꼭 필요하니 다른 멤버들도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잠복하고 있었다.[53] 참고로 촬영 전인 12월 7일에 강민호는 결혼식을 열었다. 결혼 준비로 바빠서 연락이 잘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후 인스타를 통해 강민호가 무도 촬영을 한 것이 확인되면서 3부에 출연할 줄 알았는데 통편집됐다. 준하가 강민호와 만난 흔적은 준하가 경찰 차 뒷좌석에 롯데 야구 잠바를 입고 있는 것으로만 찾을 수 있다.[54] 부산역 서점에 있는 마션 책에 도주자금이 있었는데, 재석의 무한상사 모자에 적힌 숫자를 보고 난데없는 암호해독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사실 다른 게 아니라 무한상사가 방영된 회차였다. 물론 형사들 입장에서는 작은 단서라도 소중히 해야하니 맞는거지만...[55] 광희의 은신처는 천운이 따랐는지 일반 가정집의 위에 있어서 수색 영장이 없는 탓에 수색을 시도조차 못했다.[56] 1부에서 명수가 지도를 찢어갈 때 찢긴 지도 일부를 자기 양말 속에 숨겼다.[57] 하수처리장의 지도와 박명수와의 대화 중 "하수구에서 돈을 봤다"는 내용.[58] 낮에는 조명 같은 게 필요 없었기 때문에 찾는 게 어려웠다.[59] 다른 팀이 교통정체로 정체된 사이, 형사 3팀은 지름길을 통해 쫓아올 수 있었다.[60] 조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오판인 게 음식을 포장한 뒤 차를 타고 떠나서 인적 드문 곳에서 조용히 먹었다면 시민들의 제보에 대한 위험을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었다.[61] 이 때 재석이 넋두리로 내뱉은 말이 "이거 죄 짓고 못 살겠다!"[62] 하수처리장으로 가던 도중 하하가 멤버 개인 폰 말고 제작진이 준 폰이 또 있다고 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그게 너무 결정적이어서, 안심하고 전화를 사용하던 유재석과 광희는 동선을 그대로 노출하고 만다.[63] 이 타이밍이 굉장했는데, 유재석이 붙잡힌 시간은 7시가 된 지 고작 1~2분이 지난 뒤였다. 기열 씨와 이야기 하던 중 최종 장소에 대한 문자 발신이 갔지만, 그것을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 상태였다. 유재석이 조금이라도 일찍 잡혔다면 광희만 문자를 받았을 것이고, 형사들은 최종 장소를 절대 알아내지 못했을 것이다.[64]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종료 직전까지 형사 3팀만 실적이 없었다.[65] 제작진이 재석에게 건네줬고, 변장 후에 멤버별로 나눠 가졌다.[66] 그런데 광희가 재석 폰(위치추적불가)으로 전화했으나, 하하가 제작진 전화번호를 형사2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바람에 위치추적을 당했다. 이는 위치추적을 당하지 않기 위해 무작정 폰을 꺼놓고 있다가 다른 멤버들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휴대폰을 얻자마자 이미 잡힌 하하에게 문자로 이 위치추적불가 폰의 존재를 알리고 통화를 시도했던것이 화근이 되었다. 만약 해사고에 있던 휴대폰 두개를 다 챙겼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67] 400회 특집 당시 가는 곳마다 사람을 몰고 다니고, TV전쟁 특집에서도 다른 멤버들 대비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들어 정작 본인은 모습을 비추지도 않았는데 근처에 있는 멤버들에게 정체를 발각당하는 등 인지도 때문에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받았다.[68] 변장 후에 멤버들에게 추적 당할 수 있으니 핸드폰을 끄라고 조언했다. 다만 규칙상으로 켜놓는 것만으로는 추적을 피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계속 꺼놓아서 다른 멤버들의 체포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문자 메세지로 전달되는데 아예 휴대폰을 계속 꺼놓았으니... 사실 이번 추격전에서는 형사측에 패널티를 부여해 음성통화만을 추적하는거지만 이걸 알리가 없어서 그냥 꺼버린것. 실제로 범죄자 수색시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 통신등 모든 기록을 다 추적하고 재석의 입장에서는 진짜 경찰이 추적하는거니 다 똑같이 할줄 알고 아예 폰을 꺼버린것.[69] 최종 탈주 장소 문자를 재석 본인조차 받았는지 몰랐을 정도로 잡힌 타이밍이 정말 좋지 않았다. 이미 이 장소가 경찰들에게 공개 된 이상 광희의 탈출도 불가능해진 것이다.[70] 변장 후 도난 차량을 먹튀, 그리고 재석이 나눠준 5,000원.[71] 심지어 멤버들하고 같이 있던 중에도 영도로 들어가는 톨게이트에서 카드 결제를 시도하려고 했다. 게다가 이게 언제 일어났냐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초장부터 이랬으니 어쩌면 가장 먼저 잡혔던 건 필연이었을지도..[72] 명수는 추격전 중에도 자기 끼니는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선 냉면집, 여드름 브레이크에선 롯데리아, 끝까지 간다에선 남산 돈가스집에 가는 등... 본인 말로는 추격전 중에는 시간이 나는 경우가 드물어 먹을 수 있을 때 잘 먹어둬야 한다는 논지 때문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밥을 먹을 때마다 항상 명수에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갔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냉면을 먹던 노홍철과는 달리 여유롭게 냉면을 먹다 돈가방을 뺏길 뻔했고, 여드름 브레이크 때는 방금 막 배신해서 낙오시켰던 노홍철과 전진에게 도로 붙잡혔고, 끝까지 간다 특집에선 돈가방을 빼앗겼다. 그리고 결국 2017년에는 명수가 세 끼를 먹는 추격전도 진행되었다!! 이 추격전과 여드름 브레이크는 먹을거 다 챙겨먹고 승자가 되었지만...[73] 준하를 잡으러 타있던 형사 두명이 모두 뛰쳐나갔다. 그 사이에 명수는 차 문을 열고 도주했다.[74] 중간에 차를 타고 나가는 유재석을 못 본 게 검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봤다면 유재석에게 차를 얻어타고 안전하게 나갔을 수도 있었지만 유재석이 방해만 되는 정준하를 쉽게 태워줬을지는 의문.[75] 사람 많은 광장 한복판에서 한참 동안이나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그냥 나 좀 잡아가달라고 광고를 하고 있던 셈.[76] 후반부에 경찰차 뒷좌석에 타고 갈때 롯데 야구 잠바를 입고있는 장면이 나온다.[77] 처음 줄 때 정준하가 챙기긴 했는데 같이 보면서 돌고 돌다가 마지막엔 하하가 챙겼다. 하지만 지도가 찢어져 나눠갖게 된다. 하하가 챙긴 부분에 도주물품의 위치에 대한 상세한 내용 상당수가 적혀있었다.[78] 광희가 발견한 도주 자금을 일부(3만원) 획득.[79] 실제로 범인이나 조력자가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단서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전제를 깔고 판단하기에 잘 참고하지 않는 편이다.[80] 야간에 도착한 재석은 촬영용 조명 덕에 쉽게 위치를 찾았지만 하하와 광희는 대낮이라 이런 혜택도 못 받았다.[81] 하하 입장에서는 다행인 것이 광희가 끝까지 도망을 쳐 형사들에게 잡히지 않아서 망정이였지 만약에 광희까지 형사들에게 잡혔더라면 자신의 짬만 믿어서 동생에게도 피해를 줬다는 평을 받아서 이미지 더 안좋아졌을것이다 실제로 광희가 계속해 위험하다는 의견을 근거를 들어 설명을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모습이 보였다[82] 런닝맨은 각본 비중이 꽤 높기 때문에 이런 무리한 판단들을 해도 적절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런닝맨에서의 미션은 스토리상 꼭 해야 하는 것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 판단을 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설령 이름표가 뜯기면 끝나는 추격전이라도 미션 지역만큼은 평화지대로 둔다.[83] 정작 광희는 필사적으로 도주하면서 형사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광희 본인은 방영 전까지 전혀 몰랐다고.[84] 하하가 먹고 싶다고 해서 김인태 경사 돈으로 이도경 경위가 정성스럽게 한 손으로 비 막아가며 사왔다. 그리곤 아무렇지 않게 거스름돈을 접수하려다 김인태 경사한테 거스름돈 내놓으라고 갈굼먹다 그 후 경찰서로 연행되고 심문실에서 갑자기 형사들의 살가운 태도가 차갑게 바뀌자 섭섭하다며 투덜거리는 하하한테 넌지시 체리쥬빌레 한마디를 던져 하하를 빵 터뜨린다.[85] 일부(3만원)를 하하에게 나눠줌.[86] 물론 명수는 이때 이미 광희의 예상대로 검거된 상태였지만, 형사들의 멤버들 검거 협조 계획에 가담했고, 그로 인해 형사는 명수 차 뒷좌석에 몰래 숨어있어서 명수가 영상통화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면서도 안 잡힌 척 속일 수 있었다.[87] 사실 위험한 도주로를 택한 범인에게 다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은 범인에게 심리적 제약을 걸고 망설이게 함으로써 체포를 용이하게 만드는 수단 중 하나다. "하하만 잡고 보내줄게"도 비슷한 맥락. 물론 여기서는 예능인걸 감안해서 진짜로 위험하다며 만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88] 당연히 실제 상황이었다면 물불 안 가리고 같이 뛰어들어 끝까지 쫓아 잡아냈을 것이다. 해당 형사가 촬영 내용과 분량을 신경써서 그냥저냥 쫓다 놓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배 형사의 폭풍 갈굼[89] 이미 해당 장소에 있다는 게 알려진 상태에서 그 장소를 안 들키고 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른 것. 추격전 초보인 광희가 일반 승용차도 아닌 대형 트럭을 얻어타고 나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광희는 이후로도 시민의 차량을 자주 얻어타고 시민의 전화기를 빌려 재석과 연락하는 등 자금 지출도 없고 노출 염려도 없는 최고의 통신, 이동수단을 선택했다.[90] 사실 어차피 남은 멤버가 둘 뿐이고 체포 사실이 문자로 고지되는 상황에서 이 암호는 쓸모가 없다. 어차피 체포 문자가 오면 불확실한 암호 따위에 의존할 필요 없이 바로 혼자 남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상대가 유재석이었으니 망정이지, 무한이기주의를 베이스로 깔아놓은 무도 추격전의 특성상 광희를 낚으려고 암호를 역이용할 가능성도 있었다. 물론 상술했다시피 생존자가 2명인 시점에서 이것도 무리지만... 결론적으로 해당 암호는 재석이 끝까지 의리를 지켰다는 훈훈함(?)을 보여준 정도지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다.[91] 이건 광희의 오판. 끝나기 약 한 시간 전, 거기에 어두운 밤에 갈아입을 필요도 없고 추격전 내내 옷이 페널티로 작용할 리 없다. 당장 맨 처음 입고있던 정장이 광희가 입은 핑크빛 옷보다 오히려 더 눈에 띄지 않는다. 게다가 광희 본인이 잘 갈아입어놓고 바로 시민들에게 노출당해서 별 의미도 없다. 이는 예능이라는 극을 이어나가기 위해 재석과 광희가 급조한 장치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미션 종료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고, 이미 차량과 돈까지 다 가지고 있었다. 마음 먹고 우승하려고 했다면 그냥 인적 드문 곳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차 안에서 버티다가 8시에 헬기장에 가서 탈출하면 그만이다.[92] 상술했듯이 만약 재석이 7시 전에 잡혔다면 재석은 탈출 장소 고지 대상에서 제외되어 형사들은 탈출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기에 광희는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조금만 더 늦게 잡혀서 재석이 문자를 확인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문자 내용 확인 후 잡히기 전에 (그래도 유재석이라면)문자를 삭제하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흔적을 지웠을 가능성도 있었다.[93] 재석 본인도 어쩌면 이 사실을 인지했을수도 있는 게 형사4 팀에게 잡힌 직후 `여기서 지금 잡히면 안되는데...`하며 아쉬워하는 장면이 나왔다.[94] 의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간과되는 부분인데, 사실 형돈은 다른 특집에서 보여주는 미친 존재감과는 별개로 유독 추격전에서는 단 한 번도 최종 1인에 등극하거나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추격전에 굉장히 약하다. 멤버들 중에선 게임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의 명수보다도 실적이 낮은 최약체. 그나마 실적이 좋았던 추격전을 꼽자면 꼬리잡기 특집과 공동경비구역 정도인데, 꼬리잡기 특집도 막판에 모르고 룰을 위반한 게 적발되어 추격전 현장에선 무승부로 처리되고 결국 MBC 옥상 헬기장에서 결판을 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95] 위의 수상답보할 때 소리 찾아 헤맨 게 한 번, 레미콘을 얻어타서 문자로 연락해 합류한 게 한 번, 유재석과 있다가 도망쳐 놓친 게 한 번.[96] 그도 그럴게, 광희를 놓친 카메라맨은 오디오의 전파 수신 신호를 이용해서 광희의 위치를 추적, 기어이 광희를 찾아내는 등 본의아니게 출연자급 추격전을 벌여야했다(...). 사실 형사들도 형사들이지만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등 추격전이 자주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 담당 카메라맨은 그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출연자를 계속 바짝 따라다녀야하니 체력적으로 뛰어나야 한다. 그런 형사들과 카메라맨이 몇 번이나 놓치게 할 정도면 광희의 신체능력이 엄청 초월적이지는 않지만 아이돌로서 기초적인 신체 단련이 갖춰줬기에 가능한 일이다.[97] 그것도 마지막에 광희를 결국 검거한 형사 3팀이었다.[98] 무려 전직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다.[99] 1차 검거 및 재검거.[100] 1차 검거.[101] 재검거 포함시 횟수는 3번.[102] 여담으로 뒷유리창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자막: "형사2팀의 상당히 귀여운 추격 차량..."[103] 이런 와중에 김인태 경사는 안전벨트를 매는데에도 애로사항을 겪어 소소한 웃음을 줬다. 참고로 수사용 차량인 기아 레이는 조수석 측 안전벨트가 시트 등받이에 장착되어있다. 이유는 원래 벨트를 장착해야할 위치인 B필러가 조수석 도어와 뒷쪽 슬라이드 도어 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벨트 위치를 시트 등받이로 옮겼기 때문. 그래서 운전석에 비해 벨트를 착용하기가 조금 불편하다.[104] 이도경 형사가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자고 해서 갔더니 여름도 아닌데 마침 또 흐린 날이라 사람 한 명은커녕 개미 한 마리도 안 보여(...) 김인태 형사에게 욕을 먹는 등 깨알같은 분량을 남겼다. 원래 이곳에 가자고 한 건 이도경 경위였는데, 김인태 경사는 그 말을 듣자 자기도 원래 거기 가려고 했는데 니 말 들으니 가기 싫어졌다고 청개구리짓을 하고는 순순히 본부에 해운대로 간다고 알린다.[105] 형사 2팀의 이도경 형사(광희를 추격했던 형사)는 광희가 최후까지 살아남자 자신이 하수처리장에서 광희를 냉큼 잡았으면 저런 그림이 안 나오고 방송 0.5부만에 끝났을 거라며 의기양양하게 얘기했다.[106] 만약 하하가 도주했다면 하하 특유의 잔머리와 나름 쌓인 짬 때문에 다시 잡는 게 힘들었을 수도 있었다. 사실 이것도 형사1팀이 2팀에게 박명수를 놓쳤다고 알려주고 그 와중에 정준하까지 도주하는걸 전화로 생생히 들어서 예방한거지 1팀 전화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었다.[107] 실제로 경찰들이 범인 잡고서는 다른 데 신경 쓴다고 범인을 혼자 두다가 도주하는 경우가 번번이 있는 편이며 당장에 같이 출연했던 형사 1팀도 박명수, 정준하를 잡았다가 둘 다 혼자 두는 바람에 전부 도주해버렸던 걸 보면...[108] 김인태 경사는 시종일관 고압적인 자세와 꼰대스러운(...) 태도로 이도경 경위를 대하는데, 거기에 이도경 경위가 전혀 주눅들지 않고 시야를 크게 봐야 한다며 좋은 모습을 시민들한테 보여줘야 한다면서 태클을 거는 장면이 많다. 하하가 경찰서로 연행되기 전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하하와 기념사진을 찍으려 하는 이도경 경위를 보자 그런 거 좀 하지 말라며 면박을 줬는데, 하하가 "김인태 경사님은 잡자마자 찍지 않았냐"며 황당해하자 어이없어하며 계속 놀렸고 머쓱해진 김인태 경사가 이도경 경위는 친동생같은 애라며 애써 무마하기도 했다. 물론 그 직후 다같이 사이좋게 셋이서 사진을 찍는다.[109] 마치 무한도전에서의 박명수와 유재석, 혹은 노홍철을 보는듯한 티키타카가 일품. 김인태 경사의 모습은 강하고 고압적인 캐릭터지만 은근히 허점이 있어 그걸 상대한테 잡히고 그걸로 웃음을 터뜨리는 박명수나 이경규의 캐릭터와 비슷하다.[110] 출연한 형사들 중에서 계급이 가장 높다. 경력에 비해 계급이 매우 높아서 다른 현직 경찰관들이나 많은 네티즌들이 경찰대학 또는 경찰간부후보생 출신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놀랍게도 순경 출신이라고 한다. 부산 경찰 검거율 1위로 특진을 많이 해서 경감까지 가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해당 특집이 방영되고 정확히 1개월 후, 정태우 경감이 이끄는 부산기장경찰서 강력3팀이 명태 기름으로 가짜 약을 만들어 판 사기꾼 일당들을 검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링크의 영상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111] 인테리어 가게의 직원들이 보인 수상한 모습과 한 곳에서 여러번 통화기록이 남아 장소를 아주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서 잔뼈가 굵은 형사들이 보기에 광희가 이곳에 숨었다는 것은 거의 확신에 가까운 수준이었을 테지만 실제 상황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영장도 없고 당장 CCTV를 볼 수가 없으니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가장 의심스러운 장소라 여러 번이나 되물으면서 정말 광희 못봤냐며 거듭 물어보다가 길가로 나와 탐문하더니 결정적일 수 밖에 없는 CCTV를 보자며 다시 그곳에 돌아간 것도 그렇고. 이것도 가게 주인이 기술자 핑계를 대서 못보게 한 것일수도 있다. 당장 CCTV가 어디를 비추고 있는지 형사가 가게 내부 모니터를 봐 버렸고 이전 영상까지 그대로 보게 된다면 거짓말 했다는 것까지 죄다 들통나기 때문.[112] 이 때 광희를 검거하는 강대현 경사가 3번씩이나 허탕+비에 계속 맞고 다닌 분노 때문인지 이번 특집의 최종보스 격의 광희를 매우 진지하게 잡았다. 그냥 타 예능 추격전 때 잡듯이 잡은 형사 2팀과 형사 4팀. 그나마 진짜 범인 잡듯이 잡은 형사 1팀도 있었지만 이쪽은 정말 빡쳤는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한이 서린 게 보일 정도. 잡으면 진짜 경찰서로 데리고 가고 싶었다고[113] 그리고 이 발언을 한 강대현 경사는 후에 경위로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그만둘 일은 없어진 셈[114] 도주 후 재검거.[115] 2부에선 도서관에서의 잠복 및 정준하 검거 과정에서 분량을 꽤 뽑아내며 형사 1팀 다음으로 명품조연 역할을 했으나 3부에선 잡은 범인인 정준하가 공기가 되며 똑같이 병풍행. 하지만 중간보스격이자 도주 아이템(자동차, 휴대폰, 현금 10만 원)을 모두 보유했기 때문에 공략이 어려웠던 유재석을 잡은 팀은 형사 4팀이다.[116] 물론 그렇다고 그가 진짜 건달처럼(...) 껄렁거린 것은 아니다. 형사라는 자신의 직업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동시에 촬영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117] 모자의 내용을 아는 시청자들에겐 시간낭비일 뿐이지만 한가롭게 TV 볼 시간 없었을 형사들이 프로그램 애청자들이나 알 정보를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었고 진지하게 찾는 형사 입장에선 정말 하나하나 다 신경 써서 찾아내야 했다. 물론 캐주얼한 예능이라 그 정도까지 뭔가가 숨겨져있는 건 아니라서...[118] 멤버 4명이 체포됐다는 문자가 전송되기 때문.[119] 다만 체포되었다는 문자와는 별개로 박명수나 정준하처럼 진짜 탈주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했다. 실제로 형사들이 유재석에게 광희를 낚으라고 전화를 걸어줬을때 '체포는 당했지만 바로 도망쳤다'라는 설정을 잡았었다.[120] 광희가 먼저 제안했지만 유재석도 동의했다.[121] 사실,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바로 헬기를 타려면 표를 사야 한다는 조건을 거는 것. 표값을 숨기고 조건만 알려주면 멤버들은 매표에 필요한 액수가 얼마인지를 알 수 없기에 최대한 많은 자금 확보를 위해 계속 돌아다녀야 하므로 훨씬 개연성이 높아졌을 것이다. 거기에 후술할 형사팀 역시 헬기가 아니라 매표소에 숨어있다가 검거하면 되므로, 반칙 논란 역시 터지지 않았을 것이다.[122] '충무'라는 명칭이 붙어있고, 그냥 시설이라고 에둘러 표기한다.[123] 연제구 연산교차로 웰니스병원 맞은편에 있다.[124] 사실 영업장 사장님과 근처 직원분들의 도움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들이 바로 불어버렸으면 광희는 바로 잡혔을 것이다. 그리고, 방송 초반엔 사장님만 협조한 것처럼 보였으나 후에 거리에 있던 대다수의 상인들이 광희를 숨겨준 것으로 드러났다.[125] 시민 제보 트위터에선 김천국이라고 오타를 냈는데, 이 방송에서 강대현 경사가 그대로 읊었다.[126] 예측 속도가 흠좀무한데, 멤버들이 거쳐간 장소 정보 두 군데를 수집하더니 곧바로 도착예상지점이 부산대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잠깐이지만 경찰의 진짜배기 정보력을 볼 수 있는 부분.[127] 사실 추격전 내내 형사들은 대략적인 정보와 자신이 아는 부산 지리에 대한 지식으로만 대충 행보를 예측했는데도 상당히 정확한 편이었다. 심지어 데이터나 문자 추적 등은 안하는 자체 핸디캡을 가졌음에도. 만약 경찰들이 실시간으로 (주구장창 쓸데없는 검색이나 하던) 멤버들의 폰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부에서 지도를 보며 정확한 동선을 그렸더라면 시작 후 처음 들린 은행 ATM기에서 다 잡혔을 것이다. 게다가 실제 수배범이라면 이들을 추적하는 팀 외에 다른 경찰들도 잡으려고 했을텐데, 그렇게 하면 더더욱 도망가기 힘들다.[128] 2020년 현재는 부산소방'재난'본부로 개칭되었으며, 실제 본부는 연제구 연산9동에 있다.[129] 하지만 유재석과 황광희는 그걸 즉시 보지 못했다. 만약 보고 바로 튀었다면 적어도 체포는 면했을 수도.[130] 긴급구조 119의 경우 소방이 주된 내용인데 경찰이 등장하는 내용도 있다.[131] 광희도 '이거 타면 성공이라면서요!', '여기 왜 타고 있는 거야!' 라면서 어이없어 했다.[132] 초반 다같이 다닐 때 엄청나게 티격태격거렸고 옷만 바꿔입고 거기서 각자 헤어지자고 한다.[133] 당장 본 특집만 해도 부산 시내 곳곳을 촬영장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부산시측과 협의가 되어야 했고, 또 부산경찰청에게 인력 차출을 부탁하고 경찰청 측에서도 인력을 모집하고 차출된 인력들을 방송에 맞게 교육시켜야 했으며, 이 외에도 방송용 소품들을 여럿 준비하는 등 챙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진짜로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 방송한 정 총무가 쏜다만 해도 제작진이 아닌 멤버들이 자기가 가진 것들을 탈탈 털어 방송했던 것을 보면 사전 준비 없이 방송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 수 있다.[134] 예를 들어 비프 광장은 주변에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 깡통시장까지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으며, 당시엔 한창 씨앗호떡이 유행하던 때라 더 많았다. 그만큼 제보의 위험도 크다. 그리고 기왕에 지하철을 탈 거였으면 자갈치역에서 몇 정거장 옆에 부산역이 있었는데 여기로 가지 않고 굳이 먼 데다가 지하철 역에서 떨어져 택시로 갈아타야 하는 수영 하수처리장으로 갔다는 게...설령 급하게 이동해야 한다고 해도 역 특성상 주변에 택시가 많다. 비프와 부산역 서점에서 도주 자금을 신속하게 마련한 다음 계속 택시로 이동했다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두 곳을 털면 도합 12만 원을 얻게 되는데 이 정도면 해당 코스들을 도는 비용으론 충분하다.[135] 실제로 리부트 이전 찍은 여드름 브레이크 2는 노홍철의 활약이 컸다고 한다.[136] 이 자막이 대박인데, '양아치'의 '양'을 그림으로 처리했다.이런 식으로.그리고 이후로 양아치 대사가 나오면 계속 이렇게 처리하게 되었다.[137] 마침 여드름 브레이크 2도 '경찰 vs 무한도전의 추격전' 콘셉트로 예정됐고 '전국민의 눈과 귀를 피해 24시간 도망쳐야 한다'는 룰이 언급됐다.[138] 노홍철의 경우 사기죄, 정형돈의 경우 패션 테러 죄, 의 경우 생화학무기 사용 및 노상방뇨, 음주운전 (...) 등...[139] 형사 1팀의 호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