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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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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운동의 범위 확대
3.1. 아시아계 여성들의 안 마를 수 있을 권리
4. 비판과 한계
4.1. 백인 여성으로 제한된 주 운동층4.2. 비만에도 종류가 있다4.3. 건강 위협
5. 오해
5.1. 몸 긍정=비만 수용 운동?5.2. 페미니스트들이 주도한다?5.3. 무노력자의 자기합리화이다?
6. 여담7. 연관 인물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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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dy Positivity

사회의 "이상적인 미적 기준"을 거부하고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사랑하자는 운동.

'몸 긍정' 혹은 '자기몸긍정주의'[1]라고 번역된다.

2. 내용

시작은 바비 인형으로 대표되는 이상적인 몸매의 여성을 미적 기준으로 삼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수많은 여성들에게 기준을 강요하고 그 기준 하나를 충족하면 다른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수순이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애슐리 그레이엄이나 이스크라 로렌스, 나탈리 헤이그 등 "예쁘지 않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여자아이들을 위해 뚱뚱한 여성의 인형을 만드는 것도 이와 유사하다.

일부 운동가들은 이른바 사회적으로 매력적이거나 날씬한 사람들이 몸매를 드러내는 행위도 좋지 않게 보는데 이에는 운동으로 만든 근육질 몸매도 해당된다. 시각적인 면에 초점을 둔 몸매 과시 자체가 외모지상주의 강화와 비만인 차별에 일조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어터들, 채식주의자들, 피트니스 매니아 등 식이요법을 따르는 사람들과 시비가 자주 붙는 편이다. "그럼 건강과 미용을 위해 운동하는 것도 안 된다는 말이냐" 고 반론하기도 하지만 앞서 언급한 일부 운동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운동가들은 그것까지 문제삼지는 않으며 어디까지나 불가능한 미적 기준을 억지로 자신의 몸에 대입해서 괜히 우울해지지 말자는 것이 운동의 요지라고 해명하고 있다.

주로 비만이거나 과체중여성들이 동참하고 지지하지만 그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남성들도 몸 긍정 운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남성을 위한 몸 긍정 관련 영상. 왜소한 체격, 비만 등의 남성이 등장한다. 한국에서의 사례, 절단장애인과 화상 환자가 나오는 예시[2]에서 볼 수 있듯 뚱뚱한 여성만을 위한 운동은 아니다. 다만 참여하는 운동가들은 대개 여성이나 유색인종 비율이 높다.

3. 운동의 범위 확대

3.1. 아시아계 여성들의 안 마를 수 있을 권리

유명한 데본 아오키의 조카인 나탈리아[3]는 아시아 여성인데 왜 체격이 크고 살집이 풍부하냐는 시선을 많이 받아 왔다고 한다. 실제로는 나탈리아의 몸은 서구에서는 딱히 뚱뚱하다고 인지될 만한 사이즈도 아님에도, 즉 다른 인종의 여성이었다면 그냥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 1, 2로 넘어갈 정도임에도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안 좋은 방향으로 특이하게 보인다고 지적당한 것이다. 나탈리아는 유명한 아시아계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활동한다.[4]

4. 비판과 한계

4.1. 백인 여성으로 제한된 주 운동층

정크푸드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흑인, 히스패닉, 빈곤층비만이 되기 쉽다. 인종 갈등이 심화되면서 날씬한 몸매의 미적 기준이 백인 여성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었다며 몸 긍정에 자본주의, 인종 차별 문제까지 거론되기도 한다. 텀블러, 트위터 등지에는 날씬한 비장애인 글래머 백인 여성들은 완전한 특권자이므로 몸 긍정 운동에 입닥치고 있으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몸 긍정 운동의 원조는 미국 흑인 여성 커뮤니티다. 당시 패션 모델 혹은 좀 더 살집을 허용한다고 해도 성인물 글래머 모델로 대표되는 전체적으로 가는 몸매는 흑인 여성들에게 불가능한 경우도 실제로 많았다. 당시에는 흑인이고 백인이고 비만율 자체가 지금같이 심각하지 않음에도 흑인 여성 특유의 풍만한 하체가 뚱보, 게으름 혹은 아주 특이한 대상으로 페티쉬화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여기에는 몸매 뿐아니라 곱슬머리에 대한 압박도 있었다. 소수의 성공한 전문직 흑인들은 남성은 밀리터리컷으로, 여성은 가발을 씀으로서 흑인의 곱슬머리를 감추는 것이 당연시된 것으로 이것은 솔직히 현재진행형이다. 흑인 중에서도 좀 더 백인에게 덜 거부감을 주는 아프리카의 뿔 계열, 흑백혼혈이 선호되는 현상도 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이후 백인 비만 여성들이 개념을 차용하면서 이상하게 “백인 여자임에도 오직 뚱뚱하다고 대접을 못 받는 것에 화가 나 있는 모습을 보이는” 운동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건강 문제로 비만에 대한 차별이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흑인, 히스패닉 계층의[5][6] 비만에 대해서는 마치 그동안 계속 뚱뚱한 저소득층 여성 노동자였으니 문제 제기조차 안 하다가 소위 제대로 공주 대접 못 받는 처지에 화난 뚱뚱한 백인 여자들이 “젊은 백인 여자임에도” 소외된다고 악 쓰는 것 같다는 비판이다.

단순히 필요없는 언어 폭력에 대한 비판을 넘어 (마찬가지로 사회 주류의 미적 기준에서 벗어난) 여성 전문 운동선수까지 찾아가 운동=코르셋 조이기라고 악을 쓰면서 “남자같은 몸”, “여자가 무슨 저런 근육질이냐”는 등의 모욕을 퍼붓는 뚱뚱한 페미니스트를 보는 것이 절대 힘든 일도 아니다.

심지어 일부 고도비만 여성 그룹들은 옷 사이즈는 크지만 건강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이나 유명인[7]들을 가짜 플러스 사이즈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건강 등의 이유로 체중 감량을 해서 성공한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을 욕하는 지경까지 왔다.

정작 발레리나 등 마른 체형이나 근육질의 여성들에게 '남자 몸이다', '저런 몸은 변태남들이나 좋아한다'는 등의 악플을 다는 것은 이미 오래부터 있었던 일이다.

4.2. 비만에도 종류가 있다

몸 긍정 운동은 살찐 몸을 긍정하는 게 아니라 예쁘게 살찐 몸을 긍정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예컨대 소위 "잘록하게 찐" 몸매, 즉 가슴이나 엉덩이, 허벅지, 어깨와 팔 위주로 살찐 'chubby', 'curvy' 스타일은 환영받을 수 있지만 막상 운동을 펼쳐 보니 허리 라인이나 턱선이 사라질 만큼 둥글게 살이 찐 몸까지 긍정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몸을 긍정하자는 것도 사회적 권력의 헤게모니가 인위적으로 주입한 미적 기준을 없앤다는 게 아니고 미적 기준을 낮추는 대신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예쁘지 않은 몸" 에 대한 선긋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몸 긍정 열풍의 예시로 언급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애슐리 그레이엄이나 이스크라 로렌스도 결코 일반인 수준의 "그냥 찐" 외모가 아닌데 얼굴은 확실히 누가 봐도 미인이며 몸도 날씬하지 않을 뿐이지 가슴과 골반은 나오고 허리는 그보다는 들어갔으며 절대 그냥 고도비만 몸매는 아니다.[8][9]

비유하자면 "빨래판 복근은 비현실적인 기준이니, 복근 없는 자신의 몸을 긍정하자"는 운동을 벌였는데 배가 나온 D라인까지는 긍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다.

뚱뚱하지만 매력적인 용모를 가진 여성은 긍정되지만[10] 뚱뚱한 데다 얼굴까지 못생긴 여성은 호응을 받지 못한다는 점 등이 운동의 한계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즉, "비현실적인 몸매" 에 대한 경각심은 잘 전달했으나 단지 그뿐이었을 따름이고 그 이상의 담론으로까지 확장되어 나가지는 못하고 있다.[11]

마지막으로 뚱뚱한 몸을 긍정하는 게 아니라 날씬한 몸을 부정하는 경향도 점점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운동가들 중에서 테스 홀리데이는 어렸을 때 비만으로 갈굼당한 것 때문에 피해망상이 심해져 남들을 괴롭히고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꽤 있다. 플러스 사이즈 이외의 모델, 보디빌더 등의 몸의 심미적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냐 취미 또는 본인의 건강을 위해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하는 사람들까지 비만 차별을 하는 왜곡된 신체관을 가진 사람이라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이런 부류다.[12]

원래 이 운동의 취지대로라면 직접적으로 뚱뚱한 사람을 힐난하거나 낮게 보는 사람 외에는 비판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다. 이 운동의 긍정적인 취지는 어떤 몸매는 옳고 어떤 몸매는 그르다는 관념이 개개인의 선택을 억압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지, 뚱뚱한 몸매와 날씬한 몸매의 위치만 역전시키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운동을 후자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4.3. 건강 위협

살찌는 것에 너무 관대해진 나머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비만을 옹호하고 정상 혹은 저체중의 몸을 비하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일각에서는 "깡마른 몸매가 건강에 위험한 것처럼, 뚱뚱한 몸매 역시 건강에 위험하므로 긍정해서는 안 된다" 고 주장하기도 한다. 관련 기사 해당 기사에 나온 빅사이즈 모델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살찌지 않고 통통한 사람들이 저런 빅 사이즈 모델을 보고 자신감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BMI 35 이상의 고도 비만인들이 '내 몸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긍정하며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일이 몸 긍정의 확산 때문에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트위터, 텀블러 등에서 태그를 검색해 보자. 이 경우 몸 긍정이 아니라 몸 낙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지나치게 마른 몸이나 지나치게 뚱뚱한 몸이나 둘 다 비현실적인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여 생기는 일이다. 유튜브 등에서 Fat acceptance 내지 Body positivity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의 동영상이 고도비만인 여성들이 몸 긍정을 앞세워 비만 상태를 긍정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아예 이들은 비만에 따라오는 심장병이나 당뇨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연구 결과를 '날씬한 사람들의 조작'이라며 애써 무시하고 비만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까지 우기는 경우도 있다.[13] 비만 수용 운동 문서 참조.

5. 오해

5.1. 몸 긍정=비만 수용 운동?

앞서 얘기했듯 몸 긍정은 비만 하나만을 다루지 않는다. 비만인에게 치우친다는 것은 대중적인 편견이고 비만인을 포함한 이들에 대한 불쾌한 골짜기를 없애고 이들이 일반인들에게 위험하거나 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각인할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5.2. 페미니스트들이 주도한다?

몸 긍정을 반대하는 대안 우파는 비만 페미니스트들이 자신의 무노력을 정당화하려고 몸 긍정 드립친다고 비난하지만 여기서 몸 긍정과 비만 수용 운동을 구분해야 한다. 시기적으로 비만 수용 운동이 먼저 시작되었고 몸 긍정이 나중에 나온 것이지만 둘은 전혀 다르며 비만 페미니스트들이 대체로 몸 긍정 운동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다.

비만 페미니스트들은 남성 비만을 혐오하는 내로남불과 날씬한 여성을 공격하는 만행을 자행하고 있는데 이는 몸 긍정의 정신을 위반하는 행위다.

5.3. 무노력자의 자기합리화이다?

모델들은 운동해서 자신의 몸을 만드는데 몸 긍정을 주장하는 자들은 운동하지 않고 자신들이 빅시 엔젤과 같다고 우긴다고 비난하고 있다.

몸 긍정은 신자유주의 시대에 시작된 사회적 양극화로 신체도 양극화되자 신체 특권을 가지 못한 사람들이 이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된 것이다. 몸 긍정은 비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이상적인 신체에 어긋나는 사람을 수용하자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6. 여담

대한민국탈코르셋 운동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일하지는 않다. 탈코르셋에 대한 비판이 앞서 말한 몸 긍정에 대한 비판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이런 오해를 하기 쉽다. 탈코르셋은 꾸밈노동을 벗어던져 화장, 미적 목적인 불편한 의류를 지양하는 것으로, 탈코르셋 운동의 참여자들은 정상체중, 마른 체중, 과체중, 비만 등 다양한 종류의 체중 상태를 갖고 있다.

흑인 여성들의 natural hair 운동과도 관련이 있다.

7. 연관 인물

8. 관련 문서



[1] 구글링을 해 보면 자기몸긍정주의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2] 해당 동영상은 오로지 비만 페미니즘만에 대한 비판을 장애인들까지 비판한다고 왜곡하는 동영상이라는 비판 댓글이 많다. BuzzFeed 영상 특징상 편향성이 강하니 걸러 볼 것.[3] 백인과 아시아인의 혼혈인데 아무래도 백인들 눈에는 아시아계로 보인다.[4] 물론 나탈리아는 유명한 연예계 집안에 속해 있어 인종 불문 깡마른 몸매와 외모, 트렌드에 과도하게 집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는 하와이나 미 본토 대도시 등 아시아계가 많은 곳에서는 뚱뚱한 아시아 여성이란 그냥 지나가는 아시안 1, 2로 보이고 끝이지 딱히 특이할 것이 없으며 아시아계라고 해도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고 하면 사람들이 바로 왜 뚱뚱한지 납득한다(…).[5] 값비싼 사보험 위주의 미국에서 의료 자체에서의 소외, 의료진들의 편견에 의한 외면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백인에게는 추가 검진을 위한 검사 리퍼럴을 줄 것을 흑인, 히스패닉에게는 그냥 살을 빼라, 그런 후 다시 지켜보자 정도의 처방만 내리는 사례가 있다.[6]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유색인에 대한 차별이 흑인 집단의 아편성 진통제 중독 문제를 백인들보다 덜 심각하게 민들었다. 백인들에게는 쉽게 오피오이드 처방을 내려 악마와의 첫 만남을 하게 만든 반면 흑인들에게는 그냥 타이레놀 먹어봐라 정도로 끝내면서 흑인들이 오피오이드에 첫 접근하는 기회 자체를 덜 가지게 만들었다.[7] 애슐리 그레이엄이나 이스크라 로렌스 등 전체적으로 뼈대 자체가 장대하면서 엄청난 근육이 지방과 잘 조화된 소위 말하는 s가 아닌 S라인 여성들 혹은 옷 사이즈는 일반 매장에서 구할 수 있지만 작은 키와 골격에 살이 많은 편인 여성들.[8] 게다가 애슐리 그레이엄은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건데도 "살쪄서 돈 버는 주제에 이제는 살 빼려고 한다"는 악담을 듣는다고...[9] 로렌스도 운동을 즐기며 유튜브에 그녀가 올린 운동 영상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녀의 비키니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살이 전혀 쳐지지 않고 탄력 있으면서 균형이 잘 잡힌 아름다운 몸매다. 특히 복부를 보면 지방이 복근을 가볍게 덮고 있어 티가 겨우 안 나는 수준이다. 추가로 그녀가 남자친구와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낼 때 찍힌 사진과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그녀 본인도 시즌과 비시즌 차이가 있다. 여성으로 저 정도 근육을 만든다는 건 보통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즉, 저건 살찐 몸이 아니라 벌크업한 몸에 가깝다. 결국 빡세게 마른 몸을 만드는 것빡세게 큰 몸을 만드는 것의 차이일 뿐인데 이게 어떻게 '타고난 몸을 그대로 긍정하는 것'이 된단 말인가? 저건 미적 기준을 낮춘 것이라고 보기도 힘든데 특히 서양에선 저런 curvy 혹은 thick 스타일의 여성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즉,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의 인기는 패션계에서 그간 소외되었던 저런 취향을 가진 대중들의 수요를 인식하고 이런 모델들을 푸쉬하면서 만들어진 현상이다.[10] 예컨대 매끄럽고 긴 생머리, 좌우대칭의 얼굴, 티 없고 고운 피부 등.[11] 실제로 자신을 몸 긍정가라고 자칭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테스 홀리데이난 자신의 살찐 몸은 모델일을 할 만큼 건강하며 아름답다고 하는 영상을 자주 올리는데 테스가 얼굴이 예쁜 미인이 아니었다면 모델일은 커녕 자화자찬하는 나르시스트라고 까였을 거라는 비아냥도 있다.[12] 사람마다 본인의 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체중은 제각각이다. 많은 동아시아인이나 남아시아인들(특히 남성 노인들)은 서양인 기준으로 깡마른 상태에서 인슐린 저항성, 혈압 등의 상태가 가장 건강한 경우가 많다. 서양인만큼의 초고도비만이 아시아에 적은 이유는 아시아인들이 서양인 초고도비만 환자들처럼 퍼먹다가는 그 전에 쓰러져 죽기 때문이라는 우스개소리가 그냥 나온 것만은 아니다. 아시아인들과 폴리네시아인들이 백인들보다 과도한 당질을 처리하는 기능이 선천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다.[13] 비만의 질병 코드는 ICD-10 E66이다. 즉, 초국가적 기관에서 정식으로 질병으로 인정됐다는 소리다.[14] Sam Smith Says He’s ‘Friends Finally’ With His Body In Sexy Instagram Selfies(허핑턴포스트)[15] '플러스 사이즈'라는 말을 쓰지 않길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그와 동시에 한편으로는 몸 긍정 운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