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자: 구↗우↘ 비둘기야 먹자~ 구구구구구(딱딱딱딱딱딱딱) 구우 구구구구구(딱딱딱딱딱딱딱딱)
여자: 이게 뭐야..! / 남자: (딱딱)
남자: 구우우구우우구↗우우우우우↘(딱딱딱딱딱딱딱), 마이쩡? 마시쩡!
남자: 오~[1]↗구구구구(딱딱딱딱딱딱딱딱딱) 구우우우우우 (딱딱딱딱딱딱딱)(으핳...) 구우우우↗우우우 구우우↗... (딱딱딱딱딱)
다른 남자: 국물 처먹어.[2] (라면 국물을 뿌림) / 남자: (딱딱딱)
남자: 으핳하핳하핳핳핳핳핳핳하하하핳핳!
여자: 오빠아아아아악!! 야!!
남자: 구웃? 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으하하하핳)(딱딱딱딱딱)
여자: 아아어어얽!!! / 남자: (딱딱딱딱)
남자: 으헤하하핳하핳핳 / 여자: 앗!
여자: 앗! / 남자: 구구구구구구, 으하하핳하핳하하핳 (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
여자: 아, 오빠!! 왜 내 우산 가지...[3]
2008년 연말부터 인터넷에 떠돌았던 UCC 중 하나.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서 올라온 동영상이다.[4]여자: 이게 뭐야..! / 남자: (딱딱)
남자: 구우우구우우구↗우우우우우↘(딱딱딱딱딱딱딱), 마이쩡? 마시쩡!
남자: 오~[1]↗구구구구(딱딱딱딱딱딱딱딱딱) 구우우우우우 (딱딱딱딱딱딱딱)(으핳...) 구우우우↗우우우 구우우↗... (딱딱딱딱딱)
다른 남자: 국물 처먹어.[2] (라면 국물을 뿌림) / 남자: (딱딱딱)
남자: 으핳하핳하핳핳핳핳핳핳하하하핳핳!
여자: 오빠아아아아악!! 야!!
남자: 구웃? 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으하하하핳)(딱딱딱딱딱)
여자: 아아어어얽!!! / 남자: (딱딱딱딱)
남자: 으헤하하핳하핳핳 / 여자: 앗!
여자: 앗! / 남자: 구구구구구구, 으하하핳하핳하하핳 (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딱)
여자: 아, 오빠!! 왜 내 우산 가지...[3]
우산 손잡이를 두고 떨어진 라면에 갖다 댔는데, 이 우산 손잡이가 비둘기 머리와 비슷하다. 동영상 촬영자가 흘린 라면을 보고 급 만든 것으로 추측되는데, 병맛 넘치는 "맛있쪙"이라는 비둘기의 대사와 놀란 여성의 절규가 관람 포인트. 처음에는 단순히 비둘기가 라면 부스러기를 쪼아 먹자 맛있냐는 내용이지만 갑자기 컵라면[5] 국물을 들이붓고 신들린 듯한 웃음소리가 일품이다. 합필갤에서는 "구구구"와 "마시쪙!"의 '쪙', 바닥을 우산으로 탁탁 치는 음을 활용해서 조류 관악기(+타악기)를 만들었다.
2. 영상 비화
수능을 망치고 충격을 먹은 원작자 김모씨가 우울한 기분으로 컵라면을 먹다가 비둘기 모양의 우산을 보고 급조한 아이디어로 동영상을 찍은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사실 주인공의 정체는 대학생 네 명이다. 대학교 학회실에서 심심해서 찍은 영상이라고 원작자가 원본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 밝혔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거짓말이라며 악플을 퍼부었고, 결국 댓글들로 진실임이 검증되며 악플러들의 빤스런으로 상황은 정리됐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어느 교수의 말을 빌리면 제작자는 서울대 미대 출신이라고 한다. 고로 수능을 망쳤다는 주장은 거짓말임이 밝혀졌다. 한편, 작중 우산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싸이 방명록에 따르면 학과 후배라고 한다.[6]3. 출연진
우산 손잡이를 잡고 라면 부스러기에 찍으면서 인간과 비둘기 1인 2역을 하고 나중에 미친 듯이 웃은 사람은 김씨이고, 컵라면 국물을 부은 사람은 송모씨, 우산의 주인이며 여성은 최모씨, 촬영한 사람은 또 다른 김모씨로 원작자 김씨 스스로가 싸이에 「미친 비둘기」라는 영상 아래 크레딧으로 출연진을 공개했다. 실제로 '비명, 국물, 비둘기, 카메라'까지 네 명의 출연진이 올라와 있는데 정말 원작자 외의 이 세 사람이 동영상 제작과 촬영에 참여했다는 추가적인 증거는 없다.[7]4. 우산의 정체
저 우산 손잡이는 사실 비둘기가 아니라고 했다. 처음에는 만다리나덕에서 만든 우산으로 알려져서 오리란 것 같은데, 찾아보면 만다리나덕에는 손잡이가 저런 우산이 없다. 함께 올라온 사진은 American Apparel사 제품.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긴 하나 동영상과 달리 흰색 몸체에 손잡이의 부리 부분이 검은색인 제품은 없다. 부리도 살짝 올라가 있고 우산살 끝 부분도 다르다. 실제론 국내 'Gal Mo'라는 업체의 제품으로 보인다. 동영상을 보면 마지막 부분에 'l Mo'라는 로고가 살짝 보인다. 제작자가 류성민한테 물어보니 이마트에서 샀다고 했는데, 2018년 9월 자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판매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웃긴대학의 한 커뮤니티 유저가 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영상의 새머리 우산은 해당업체의 정품은 아니고 다른 회사의 모조품이라고. #5. 유행
엄청난 병맛과 인기로 인해 합필갤의 밈으로 등극했고, 고인드립과 정치색도 없는 무난함 때문에 심영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8] 비둘기의 '구구구'하는 소리는 물론이고[9], 뭐를 먹는 장면에 귀신같이 맞아 떨어진 "마시쩡!", 영상 27초에서 나오는 사람이 낼 수 없는(...) 괴상한 소리 "아아어어얽!!"마저도 절찬리에 잘 쓰이고 있다.[10]Dr.Gothick은 심영과 관련하여 고자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으며, 그 밖에도 합필갤러들이 심영의 대사를 백마스킹한 대사 가운데, "내 라면!", "만든 라면!"을 이용하여 수많은 병맛 합성물을 만들어냈다.
2009년 5월의 코믹월드에는 이것을 코스프레한 사람까지 있었다. 다만, 여기에 사용된 라면은 끓이지 않은 신라면이어서 국물을 끼얹는 원작 재현을 바라던 일부 팬들의 아쉬움을 받았다.[11] 그리고 2010년 2월의 디쿠에도 나타났다.
이 영상이 나온 지 10년 넘게 지난 현재도 비둘기 드립이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길이가 짧기 때문에 해당 영상에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기는 어려운 편이여서 그냥 "비둘기" 하면 같이 나오는 의성어처럼 쓰이고 있다.
6. 패러디
- 와라! 편의점(ONA) 5화 <비둘기>에서도 '비둘기야 먹자'를 연상시키는 소리가 나온다.
- 칠면조야 먹자. 초반의 사악한 웃음소리가 압권이다.
- BGM도 나왔다.#
- 이 영상의 목소리로 음악을 작곡한 버전도 있다.
알 수 없는 수학식으로 그린 비둘기 애니메이션은 덤#
- Avoid N Survive에도 등장한다. 어어얽 하는 인간이 낼 수 없는 소리는 화면 전환으로 쓰인다.
- 테일즈위버에서는 이솔렛의 집 앞에 있는 구구가 "구구구~ 마시쪙~ 마시쪙~"이라고 흥얼거린다.
- 레바의 모험에서 비둘기야 먹자 코스튬이 웨펀마스터 코스튬으로 나온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살게라스의 무덤 여군주 사스즈인과 자유지대의 업적에서 패러디되었다.
7. 기타
- 비둘기 이모티콘은 / '/> 정도로 표현할 수 있으며, 웃는 표정은 / ^/> 정도로 하면 된다.
- 단일 소스 합작이 있다. 구사일생 합작
[1] 잘 들어보면 비둘기의 대답을 듣고 기쁜 듯한 느낌이다.[2] "국물도 머겅" 으로 들리기도 한다.[3] 내 우산 가지고 뭐 하냐 정도로 추정된다. "오빠 왜 그러고 살아"로도 들리지만 남자들의 웃음소리 때문에 제대로 들리지는 않는다.[4] 원작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원본으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와 있었는데,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지금은 없다. 아카이브가 있긴 하나 영상은 볼 수 없다.[5] 해당 라면은 오뚜기의 김치라면이다.[6] "오빠"라고 불러 제작자보다는 연하지만 "내 동생이 사다준"이라는 말을 통해 혈연관계는 아니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7] 물론 제작자는 최소 두 명이다. 왼쪽에서 우산을 움직이면서 카메라를 들고 역시 왼쪽에서 라면 국물을 부을 수는 없으니까. 즉, 김모씨와 송모씨는 실명은 둘째치고 제작자인 셈.[8] 그런데 심영은 고인드립인 데다가 실제 역사상으로 친일 및 월북 문제가 끼어 있어 엄청나게 정치적인 포지션에 있는 것이 아이러니이다. 진짜 심영은 친일파에서 공산주의로 전향한 기회주의자였기에 문제삼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히틀러와 같은 원리이다. 따지고 보면 드라마 야인시대도 고인드립물로 볼 수 있지만.[9] 하나라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당히 청아하다![10] 이 쪽은 주로 음악이 끝날 때 마무리 용으로 잘 쓰인다.[11] 뒷처리 및 안전상의 문제로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12] 9는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는 맛 있 어 순서대로 오른쪽 비둘기→왼쪽 비둘기→가운데 9 순으로 나온다.[13] 대표적인 용례로 전서구(傳書鳩)가 있다.[14] 추가로 네이버지도에 '마시쩡'을 치면 꽤 검색 결과가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