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공항 소방차로 운용되는 덕분에 간과되지만, 엄청나게 큰 소방차이다. CA7 모델 기준 전장만 13m가 넘어가고 전폭 3m로 국내 도로교통법 기준 차량한계를 넘어가는 오버사이즈이다. 차량 총중량도 52톤[10](축중 13톤)에 달하고, 물도 19톤이 들어가서 총중량 71톤(허용공차 ±2톤)으로 최대 73톤까지 나가는 차량이라 총중량 44톤의 제한이 있는 대한민국도로교통법 상에서는 운행 금지 차량에 해당되어 따로 허가를 받아 운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x6 HRET 모델의 운전석
운전석 역시 비행기에 가까운 느낌이다. 두개의 조이스틱은 각각 상부 방수탑/파괴노즐 및 범퍼터렛 조작용도이며, 가운데 메인 스크린에는 펌프 상태, 물/소화약제 잔량 등이 표출된다.
상부 방수탑/파괴노즐에는 CCD 카메라 및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차량 크기가 크기이니 만큼 후방 카메라와 어라운드 뷰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AWD의 조합으로 뛰어난 기동성과 험지 주파능력을 보여준다. 52톤 풀로드 상태에서 0-80km/h 가속까지 25초밖에 안걸리고 최대 135km/h까지 가속 가능한 괴물. 소화능력도 뛰어나서 N100 펌프는 최대 분당 1만 리터 방수가 가능하고[11] 1만 9천 리터[12]의 내부 탱크 용량으로 1회 출동 시에도 넉넉한 가용량을 자랑한다.[13]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공항 소방대가 아닌, 일반 소방본부 소방대로서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도입, 운용중이다. 당초 기장소방서의 본서인 정관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있다가 이후 고리 원자력 발전소 부근의 장안119안전센터로 전진배치되었다. 다른 모델들도 있지만 이 모델을 도입한 이유는 물/폼 적재량이 우월한 특징 때문으로 추측한다. 부산소방에서 운용하는 차량은 8x8 모델로 대한민국의 긴급차량 중 가장 비싼 가격(약 18억원)을 자랑한다.[16] 참고로 이 모델은 영화 신과함께에서 잠시 등장하는데 촬영지원을 부산소방본부에서 했기 때문이다. 장안119안전센터에 배치된 로젠하우어 판터와 일반 소방차 비교 영상#
2019년 9월 24일 울산소방본부 남울주소방서 소속으로 4세대 6x6 HRET 모델이 들어왔다. 전임 차량인 지글러 고성능화학차의 대차분으로 사진 및 기사에 나오듯이 울산의 석유 단지 및 새울 원자력 본부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 12월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월성원자력본부 자체 소방대에, 원자력 발전소 최초로 도입되었다. #
2021년 4월 20일 경남소방본부 김해서부소방서에 4세대 6x6 HRET 모델이 도입되었다. 경상남도소방본부 제작, 시연 및 제원 소개 영상#
2025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성소방서에 4세대 6x6모델이 도입되었다. 하지만 HRET가 아닌 일반 방수터렛이 장착된 모델이다.
항공기 구조용 소방차, 즉 ARFF 차량을 일반 소방서에서 운용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경우다.[17] 일선 소방서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재난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좁은 길에도 들어가기 힘들고 가격도 비싼 고성능 소방차를 사용하는 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에 도입된 개체들 역시 관내에 석유화학 공단이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소방서, 지역 소방본부의 역량만으로는 대응하기 힘든 대형 재난에 출동하는 중앙119구조본부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2019년 4월 4일 발생한 고성 산불 당시 JTBC 특보 방송중 6x6 S 판터 한 대가 출동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박성태 기자가 진행한 2부에서 현장기자가 이동 중에 불길을 발견하고 멈춰서 중계를 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 차량이 지나갔다. # 차량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이라고 쓰여져 있다. 시흥에 배치되어 있던 차량을 급파한걸로 알려졌다.
2018년 02월 9일에 울산 남구 뉴코아 아울렛 화재사고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로젠바우어 판터가 출동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1] 옵션으로 유로6 D16K 선택가능.[2] Foam, 물로 끌수없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약제. 거품을 형성하여 산소공급을 차단, 즉 질식소화를 위한 약제.[3] 현재 대한민국 공군에서 사용중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발사대의 원형이 되는 차량이다.[4] 측면에 오토봇 마크가 있는 걸로 보아 트랜스포머 3 영화 제작에 쓰인 센티널 프라임 비클모드 모델이다.[5]로젠바우어 미국 법인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현지화를 적용시켜 캐터필러나 디트로이트 디젤 같은 미국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6]볼보 FH16에 올라가는 그 엔진 맞다.[7]유로 6 D16K 엔진 옵션의 차량인 경우 750마력 * 2, 즉 도합 1,500마력까지 올라간다![8] 6x6, 4x4 모델은 엔진 1기만 탑재.[9] 수천 톤의 편성을 견인하는 (특대형)디젤 기관차의 출력이 3,000마력 근처인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출력이다.[10]K-1 전차 초기형과 동급이다.[11] 6x6, 4x4 모델은 R600 펌프를 장착, 최대 분당 6천 리터 방수가 가능하다.[12] 물 1000L에 1톤이란걸 생각하면 물만 19톤이다.[13] 일반적인 펌프차가 4천 리터 정도 싣고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무려 5배에 가까운 저장량이다.[14] 판터 외에도 오시코시 스트라이커 시리즈 ARFF도 같이 운용중이다.대한민국 공군소방구조 중대에서 운용중인 모델이기도 하다.[15] 시흥, 익산, 구미, 울산,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각 1대씩 배치되어 있다.[16] 공항 소방대가 아닌 일반 소방서 소속으로는 유일한 8x8 모델이다.[17] 판터 외에도 전남소방본부는 지글러 Z6 ARFF 차량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18]시흥119화학구조센터, 충주119화학구조센터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