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 부천 호텔 화재 사고 | ||
<bgcolor=#fff> 9층짜리 호텔의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나와 있으나 실제로는 8층짜리 호텔의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 | ||
소방 비상 대응단계 | 2단계 | |
발생 일시 | 2024년 8월 22일 19시 39분경 | |
발생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170번길 11 (중동 1159-7, 호텔 코보스) | |
관할 관서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부천소방서) | |
경기도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 | ||
유형 | 화재 | |
원인 | 호텔 객실 에어컨에서 발생한 스파크 | |
대피 인원 | 23명 이상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7명(남 4명, 여 3명) #[2] |
부상 | 12명(남 6명, 여 6명)[3] | |
진화 여부 | 진화 완료 | |
재산 피해 | 조사 중 | |
동원 | 인원 | 322명 |
장비 | 소방 장비 46+@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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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8월 22일 19시 39분경,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중동신도시 내 상업지구의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이다. 이 화재에 대해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 전개
- 19시 39분: 7층 810호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4]
- 19시 43분: 선착대 현장 도착
- 19시 57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작업 진행
- 소방 당국은 화재발생 4~5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펼쳤다. # 지휘차, 펌프차 등 차량 70여 대, 소방관 160여 명을 투입하여 22시 14분 초기진화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 22시 26분: 완전진화. #
- 22시 28분: 심정지 환자가 4명으로 늘었고, 6명이 사망하였으며, 5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
- 22시 35분: 2단계 경보 대응단계 해제 #
- 23시 58분: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 #
- 익일 01시 00분: 진행된 최종 브리핑에서, 사상자 수는 변동 없음이 확정. 또한 사망자 중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 #
3. 원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7층 810호 객실에 설치된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판단했다.경찰 관계자는 "에어컨 정비 기사는 '2018년 말부터 2020년까지 여러 차례 '올해도 배선 상태가 엉망'이라고 호텔 측에 얘기했다고 한다"며 "총 63개 객실 가운데 15개 객실은 맨눈으로 볼 때도 20년 된 전선의 상태가 부실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3.1. 문제점
- 스프링클러 미설치 - 본 건물은 2004년에 준공되었기에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스프링클러도 의무설치 제외건물이였다. 2017년 개정된 건축소방법에 따르면 2층 이상,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3m 이상의 건축물은 반드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개정 이전에 지어진 건물은 설치할 의무가 없었기 때문.
- 전기배선 재사용 - 2004년 준공된 이 호텔을 2017년 5월 인수한 A씨는 1년 뒤 모든 객실의 에어컨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영업 지장 등을 우려해 전체 배선을 바꾸지 않고 기존 전선을 계속 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에어컨 설치 업자는 전선의 길이가 짧아 작업이 어려워지자 기존 전선에 새로운 전선을 연결하고도 절연 테이프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따르면 에어컨 전선은 통선(하나의 전선) 사용이 원칙이며 불가피하게 두 전선을 연결할 경우 습기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종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 이후 호텔 관계자들은 에어컨 정비 기사로부터 전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 경보기 차단- 화재 당시 경보기가 울리자 호텔 매니저 D씨가 일부러 소방 기계 작동을 멈춘 사실도 수사 결과 드러났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올라간 그녀는 화재를 확인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 화재경보기를 다시 켰으나 이미 '골든타임' 2분 24초가 지난 뒤였다. 경찰은 사망자 7명 가운데 7∼8층 투숙객 5명은 화재경보기가 꺼지지 않았다면 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 화재경보기가 잘못 울려 투숙객들의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며 "비상벨이 울리면 일단 끄고 실제 화재인지 확인 후 다시 켜는 것[6]으로 내부 방침이 정해져 있었다"고 주장했다.[7]
- 모든 객실에 있어야 하는 간이완강기도 63개 객실 가운데 절반가량인 31개 객실에는 없었고, 9개 객실의 완강기 로프 길이는 각 층 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등 피난 기구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 호텔 운영자이자 소방 안전관리자인 B씨는 관련 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소방 계획서 역시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4. 수사 및 재판
2024년 10월 8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부천 호텔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건물 소유주 A(66)씨 등 4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호텔 운영자겸 소방 안전관리자 B(42)씨', A씨의 딸인 C(45·여)씨, '화재당시 일부러 소방경보를 껏던 호텔 매니저 D(36·여)씨'도 포함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는 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건물 소유주 A(66) 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코보스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건물 소유주인 60대 A 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호텔 건물주 A(66)씨와 운영자 B(42)씨, 또 다른 운영자이자 A씨의 딸 C(45)씨, 호텔 매니저 D(36·여)씨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
5. 대응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화재현장에 방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경기도 부천시 호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 화재 현장에 직접 방문해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 허석곤 소방청장은 이 사건과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사고,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를 언급해 "소방의 책임과 무게를 다시 한 번 인식한 계기가 됐다"며 밝혔다. #
6. 반응
6.1. 정치권
-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SNS를 통해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건물 내 화재 방지 설비 등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이후 조은희 의원과 현장방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소방 활동 과정에서 보완할 것이 있는지 부족한 부분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
-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코로나 19로 병가 중인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현장을 방문했고,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7. 에어매트 구조 실패 논란
에어매트가 설치되었는데도 7층 높이의[8] 객실에서 뛰어내린 남성 1명, 여성 1명 총 2명이 사망했다는 점에 대해 부천소방서는 브리핑에서 에어매트는 초기에 정상적으로 설치되어 있었으나 여성이 먼저 뛰어내렸는데, 매트의 중앙이 아닌 안쪽 모서리로 떨어지면서 에어매트가 안쪽으로 회전하며 세로로 뒤집혔고, 다음 남성이 2-3초 후에 바로 뛰어내려 뒤집히면서 생긴 땅바닥 빈공간으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했다. # 사망자가 나왔고 행정안전부 장관도 "저도 동영상을 봤지만 에어매트가 뒤집히던데 설치 사항에 오류가 있었나. 잡아주는 사람은 없었는가."라고 소방대원의 조치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기자들 앞에서 질문하였으므로 에어매트 설치 과정에 대해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 에어매트 모서리로 떨어지면서 뒤집혀…남성은 바닥에 추락 #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대표가 이 점에 대해 "에어매트를 구조 현장에서 계속 활용해야 하는 만큼 임시방편식 대책이 아닌 근본적으로 구조 대상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피난기구인 전국 아파트의 에어매트를 전수 파악해 조치하고 5층형 이상 에어매트의 안전성을 검증·인증할 대책 또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에어매트를 왜 소방관이 잡거나 바닥이나 벽에 고정시키지 않는가?
에어매트를 소방관이 잡고 있으면 요구조자의 몸무게로 인한 매트의 충격파로 오히려 소방관이 다칠 수 있으며 요구조자와 소방관이 충돌할 수도 있다. 바닥 고정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실질적으로 고정을 위해서는 평평한 지면이 요구된다. 해당 위치는 주차장입구로 턱이 있어 만약 바닥고정을 하였다면 정중앙에 착지하였더라도 마치 게임의 발사대장치처럼 포물선으로 튕겨나가게 된다. 벽에 고정을 할 수도 없는 것이 사각형의 꼭지점에서 에어매트의 공기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에어매트를 절대 벽 등에 고정하지 않는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제대로 설치된 에어매트가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소방관들이 모서리를 잡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라 의견을 냈고, 이상민 장관의 물음에 부천소방서 관계자도 "모서리를 잡고 있다가 추락하는 사람에 맞으면 구조대원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예전에는 에어매트 모서리를 다른 구조물과 로프로 연결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냥 에어매트만 펼쳐 놓는다"고 해명했다.
관련 지침이나 사용법, 매뉴얼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에어매트는 정중앙(낙하목표위치)을 향해 뛰어야 한다. 평평한 곳이 아닌 주차장 입구에 설치했는데 겁먹은 요구조자가[9] 모서리로 뛰어내리면서 뒤집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창원소방본부 에어매트 설치시범 한국화재보험협회 소방안전기구 사용 매뉴얼
- 에어매트가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나?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당시 에어매트가 약 80% 정도만 부푼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에어매트를 충전하는 도중 요구조자가 뛰어내린 상황으로 에어매트의 전개가 덜 된 상태였다. 이는 요구조자의 공황과 공포에 의해 자주 발생하는 사고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에어매트를 낙하 예상 지점에서 펼 경우 요구조자가 장비설치 전에 뛰어내릴 위험이 있어 다른 곳에서 미리 전개한 후 낙하 예상 지점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는 공간 문제로 주위에 전개하기도 힘들고 전개했다하더라도 낙하 예상 지점까지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아서 낙하 예상 지점에서 바로 에어매트를 전개한다. 다만 이 경우 요구조자가 잘못 뛰어내리지 않도록 충분히 알려야 한다고 되어있어 만일 이것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 또 투숙객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시차를 두고 낙하시키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투숙객들이 3초 간격으로 뛰어내린 것도 (당국의) 현장 통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구조대가 투숙객들을 안정시키고 낙하 요령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시 영상을 보면 앰프나 확성기로 방송하는 소리가 없다.
- 에어매트가 작아서 잘못 떨어졌다?
이번에 사용한 에어매트는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살 수 있는 에어매트로 준비했다고 한다.
- 2006년부터 사용한 에어매트라서 사용기간을 넘겼다?
소방 장비 분류에 따르면 에어매트의 경우 사용 가능 기간은 7년으로 이 에어매트는 사용한지 18년이 지난 오래된 에어매트이다. #
다만 사용 가능 기간이 지난 제품도 소방서 산하 1~2차 심의회와 3차 불용심의회를 거쳐, 재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사실 안타깝게도 안전을 최우선 해야하는 소방조직도 예산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특히 에어매트는 소방법상 구조장비가 아닌 보조장비로 구분되어 전체 소방예산에서 할당되는 예산이 매우 적다.
8. 기타
- 호텔 관계자에게 최초로 연기가 난다는 제보를 한 투숙객은 이번 화재 현장을 벗어나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 일부 투숙객들은 근처 호텔로 이동했다. #
- 사망자 중 한 명인 25세 남성 A씨는 화재 발생 15분 뒤였던 7시 49분에 엄마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고는 아들 어디냐 라는 엄마에 문자에 답이 없자 아버지는 112에 신고했는데 부천 호텔에서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10] 유가족 중 한 명은 "소방이 사다리차 등 초기대응만 잘했더라면 분명히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인 28세 여성 김모씨(803호)는 밤낮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게다가 그 날은 부친의 56세 생일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 그리고 엄마, 내 몫까지 잘 살아줘라는 통화가 그의 사망전 마지막 통화였다. #
- 강원도 강릉의 간호학과 20대 대학생 투숙객(806호)은 일산화 탄소가 물에 녹는다는 사실을 대학 실습을 통해 알고 있었고 이를 활용하여 샤워기 물을 맞으면서 소방관 구조가 올 때까지 버텼다고 하여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는 물에 잘 녹지 않는다. 이는 극성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11] 그것보다는 PVC 등이 타면서 발생하는 염화수소, 목재나 합판이 타면서 생기는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더 잘 녹을 수 있다. 그래도 이 생존자가 살아있을 수 있던 이유로는 화장실로 대피하여 공기의 흐름이 적은 공간에 머무르고, 샤워기를 틀어 습도를 높인 것[12]과 샤워기에 머리를 대고 있었던 것이 도움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샤워기를 틀면 물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미량의 공기가 같이 헤드에서 분출되기 때문에 산소 공급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일하게 화장실에서 물을 틀고 있었음에도 사망한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보면 샤워기에 머리를 대고 있었던 지분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 빵을 사러 내려갔다가 참변을 피한 중국인 사연이 전해졌다.
- 화재 당시 7층 객실에 투숙하다가 사망한 예비부부도 있었다. 내년인 2025년 초에 결혼할 예정이었던 이 부부는 영정사진 대신에 생전에 찍어둔 결혼식 사진 (스튜디오 리허설 사진)을 걸고서 조의금도 받지않으며 두 가족끼리 슬픔을 나누어서 주위를 비통하고 안타깝게 했다. #1 #2 #3
- 최초 신고의 녹취록이 공개되었는데, 신고자가 호텔 이름을 정확히 읊어 주었는데도 접수요원이 도무지 알아듣지를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이 이구동성으로 현실판 사오정이냐는 평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정확한 녹음본이 나오기 전에는 판단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화재가 발생한 시점에서 주변이 시끄러웠을 수 있고 또한 잘못 듣고 출동시켰을 경우 대처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결론적으로 신고 후 4분 내에 소방차가 사고현장에 도착한 것을 볼 때 녹취록을 보고 접수요원에 대한 비난을 할 필요는 적다고 볼 수 있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접수요원: 네. 119입니다.=신고자: 중동 코보스호텔인데요, 밖에.. 아아 불이 났어요.-접수요원: 어디? 중동 어디요?=신고자: 코보스호텔이요.-접수요원: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잘 안 들려요.=신고자: 중동 코보스호텔이요. 밖에 불이 나가지고요.-접수요원: 코원스텔이요?=신고자: 코보스호텔이요.-접수요원: 코보스텔?=신고자: 네.-접수요원: 잠시만요. 코보스텔 쳐볼게요. 잠시만요. 코보스텔=신고자: 네.-접수요원: 어디서 불이 나는 거 같아요?=신고자: 여기 객실이요. 810호요.-접수요원: 810호? 그 모텔 이름이, 거기 모텔이에요?=신고자: 네.-접수요원: 코보스텔이에요?=신고자: 네. 맞아요, 코보스호텔이요.-접수요원: 코보스텔? 잠시만요, 차량 먼저...=신고자: (야야 아웃싸인, 아웃싸인)-접수요원: 차량 먼저 조치 좀 할게요, 끊지 마세요=신고자: 네네-접수요원: 혹시 모텔 이름 좀 천천히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신고자: 부천 코보스호텔이요.-접수요원: 코버스?=신고자: 코보스.-접수요원: 코보스? 잠시만요.-접수요원: [출동 지령] 부천시 중동 모텔 화재 있습니다. 지휘, 조사, 서부펌프, 상동펌프, 탱크, 신상급차, 부천중앙화학, 장비운반 비발하세요. 일단은 근처로 출동 조치 했고요. 모텔 이름이 코버스에요? 코버스?=신고자: 코보스요. 코보스-접수요원: 코보스?=신고자: 네네, 부천 중동 코보스, 네
- 이 사건 이후, 휴가나 출장 등의 이유로 인해 숙박업소에 예약을 하기 전, 미리 해당 숙박업소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는지, 혹은 그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 # 다만, 2017년 이후에 새로 생긴 대규모 숙박업소들에 한해서는 관련 법규가 기존보다 훨씬 강화됐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13] 그러나, 숙박업소의 규모에 상관없이 자신이 숙박하게 될(혹은 이미 숙박 중인) 숙박업소가 아무리 2017년 이후에 생겨났다고 해도, 그 모든 말을 전적으로 믿기보다는, 최소 한 번 이상은 해당 숙박업소 측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 8월 24일 아산 원정을 떠난 부천 FC 1995의 서포터즈 헤르메스는 화재 참사 추모 걸개를 걸어서 응원을 했다.
9. 둘러보기
[1] 소방당국은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서 이렇게 알려진 것.[2] 남자 4명(20대 1명, 30대 2명, 50대 1명), 여자 3명(20대 2명, 40대 1명)#[3] 3명 중상, 9명 경상[4] 해당 호텔은 4자 금기로 4층대의 400번대 객실 번호가 없어 800번대 객실은 7층, 900번대 객실은 8층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800번대 호실에서 불이 났다는 것 때문인지 소방당국은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고 한다.[5] 순천향대병원 6명(사망 4명, 경상 2명), 부천성모병원 4명(사망 2명, 경상 2명), 인천성모병원 1명(사망 1명), 가천길병원 2명(중상 2명), 다니엘병원 2명(경상 2명), 이대목동병원 1명(중상 1명)으로 이송되었다. #[6] 화재경보의 99프로는 오작동이기 때문에 이렇게 운용하는곳이 많다.[7] 실제 호텔같은 숙박업소에서는 경보가 오작동으로 울리면, 투숙객들의 환불요청같은 영업상 손해가 두렵기때문에 평상시에도 대피 경보장치를 꺼놓는 호텔이 수두룩하다.[8] 807호로 표기돼 있지만 4층이 없어서 실제 높이는 7층이다.[9] 높은 곳에서는 에어매트가 작아보이기 때문에 에어매트 밖으로 벗어날까 멀리 뛰는 것을 주저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있는 힘껏 뛰어도 중앙에 떨어지는 것은 난이도가 있다.[10] 아들이 죽은 후 현장을 찾은 것이다.[11] 탄소와 산소의 전기음성도 차이가 크지 않아 극성이 강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물과의 상호작용도 약하게 나타난다. 오히려 이산화 탄소가 상대적으로 물에 잘 녹는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라는 뜻으로, 이산화 탄소도 물에 잘 녹지 않는다. 탄산음료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체가 이산화 탄소다.[12] 화재 연기에서 발생하는 일산화 탄소가 아닌 다른 유독 가스들의 일부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13] 2017년부터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에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되었으며, 이 말인 즉슨 2017년 이후에 지어진 대규모 숙박업소들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 지자체로부터 허가 자체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