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울진에서 시작된 화재가 삼척으로 옮은 화재 사건에 대한 내용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문서 참고하십시오.2017년 5월 강릉-삼척-상주 산불 | ||
<colbgcolor=#bc002d,#333><colcolor=#fff> 발생일 | 2017년 5월 6일 ~ 2017년 5월 9일 | |
발생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삼척시 경상북도 상주시 | |
유형 | 산불 | |
소실 면적 | 1,030ha | |
원인 | 입산자의 실화 추정 및 폐기물 소각에 의한 불번짐 | |
피해 | 강릉 | 임야 252ha 소멸, 민가 33채 전소 310여 명 이재민 발생 |
삼척 | 임야 765ha 소멸, 폐가 2채 전소, 1명 사망[1] | |
상주 | 임야 13ha 소멸, 1명 사망, 2명 부상 |
1. 개요
2017년 5월 6일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이 중 강릉, 삼척 산불은 총합 1,017ha라는 어마어마한 면적을 불태웠다.2. 전개
5월 6일에 강릉과 삼척,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크게 확산되었다. 특히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와 미세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퍼져 강릉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다.
산림청은 5월 6일 오후 9시를 기해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2011년 산불경보제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5월 6일 오후 10시를 기해 산불로 인해 통제됐던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육군 23사단은 5월 6일 강릉 산불 현장에서 병력 15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5월 7일 각각 병력 2,000명과 800명을 추가 투입한다고 한다.[2]
박원순 서울시장은 5월 7일 강릉 산불 현장에 서울시 보유 장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월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강릉 80%, 삼척 2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7일 강릉 산불에 대해 산불 발생으로부터 19시간만인 오전 10시 36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8분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5월 7일 오후 6시를 기해 강릉 산불의 진화가 완료됐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산불을 실수로 냈더라도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5월 7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27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황이 좋아진 강릉과 상주에 비해 삼척은 산불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았다. 산불 발생 32시간이 지난 5월 7일 밤 8시에도 진화율은 50%에 머물렀다.
5월 7일 오후 6시쯤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던 강릉 일대 잔불이 다시 점화됐다. 이에 따라 밤 9시 20분 성산면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며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5월 7일 오후 11시25분쯤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인근에서 야간 산불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이 불에 타 넘어지던 나무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 대원들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5월 8일 오전 11시 32분께 삼척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산림청 소속 Ka-32가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정비사 1명이 삼척의료원에서 숨졌다.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1 #2
5월 8일 군 당국이 강릉·삼척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한 병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육군과 공군을 중심으로 장병 6,300여명을 투입하였다.
여의도 면적 절반 불타…강릉·삼척 산불 진화 난항을 겪고 있다
삼척 72시간, 강릉 63시간 만에 완전 진화되었다.
3. 피해
3.1. 강릉시
2017년 5월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민가 30채, 임야 50ha가 탔으며 311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릉원주대학교 캠퍼스 내부 일부도 불에 탔다.3.2. 삼척시
2017년 5월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폐가 2채, 임야 100ha가 탔다.산불 진화 헬기가 비상 착륙하는 과정에서 정비사 한 명이 사망했다. 기사
3.3. 상주시
2017년 5월 6일 임야 오후 4시 기준으로 임야 13ha가 탔다. 불길을 피하던 60대 여성이 실족사했고 일행 2명은 다쳤다. 기사4. 원인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며 상주 산불은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불길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5. 기타
- 4명의 대선후보들[3]이 5월 7일 오전 유세 활동까지 취소하고 강릉 산불 현장에 들러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 황교안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지역에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것을 지시하였다.
- 강릉, 삼척지역 케이블SO인 CJ헬로비전 영동방송 지역채널은 산불이 시작된 시점부터 정규방송을 거의 하지 않고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해 대부분의 시간을 현장상황 전달에 힘썼는데 카메라 등 촬영장비가 모자라는 한계는 영상통화, 어플 등등을 활용해 극복했다. 강원도 전역 케이블SO가 모두 CJ헬로비전의 구역이고 지역채널 편성도 똑같아 강원도 전역에 송출되었음은 물론이며 서울/부산/대구 등 CJ헬로비전의 다른 지역 케이블SO 지역채널에서도 뉴스특보가 꾸준히 동시송출되었다. CJ헬로비전 지역방송사들은 2017년 초부터 각 방송사별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뉴스 라이브방송을 해 왔는데 이 산불 동안 뉴스특보도 꾸준히 페이스북에서 동시방송되었다.
- 강원 강릉과 삼척 지역 피해주민들은 정신없던 와중에도 투표소에 나와 투표하였으며 산림 당국 등 여러 기관 직원들과 육군 제8군단의 투표하지 못한 장교, 부사관도 투표한 뒤 다시 산불 진화에 참여하였다. #
- 강릉.삼척 산불 불순세력 소행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글이 인터넷 등에 퍼졌다.
- 역대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에 대형 화재가 일어난다는 우연의 징크스는 이번에도 끊어지지 않았다.(2003년 노무현 취임 직전 대구 지하철 참사, 2008년 이명박 취임 직전 숭례문 방화 사건, 2013년 박근혜 취임 직전 인사동 식당밀집지역 화재) 그나마 이전 사고와는 달리 이 산불은 방화가 아닌 실화일 가능성이 컸고 결국 화재 원인이 입산자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실화로 밝혀지면서 취임 직전의 대형 방화 징크스가 막을 내렸다.
- 2018년 2월 10일 삼척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또 산불이 났다. 2월 13일 오전까지 산불이 사흘간 계속되었다.
- 2018년 12월 28일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또다시 산불이 났다. 이번엔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