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 서부 산불 | ||||||||||||||||||||||||||
홍성 | 당진 | 보령 | 대전-금산 | 고창 | 서울 | 옥천 | 함평 | 순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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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홍성 산불 | ||
산불 대응 최고 단계 | 3단계 | |
소방 대응 최고 단계 | 2단계 | |
소방 동원령 | 1호 | |
<colbgcolor=#8a0808><colcolor=#fff> 발화 시각 | 2023년 4월 2일 11시 00분[1] | |
진화 시각 | 2023년 4월 4일 16시 00분 | |
발생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 | |
피해 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 지역(서부면, 결성면)[2] | |
유형 | 산불 | |
원인 | 담배 불로 인한 실화(추정) | |
대피 인원 | 309명 | |
재산 피해 | 899억 4,720만 원 | |
이재민 | 53가구 (91명) | |
소실 면적 | 1,337ha | |
동원 | <colbgcolor=#bc002d,#333333><colcolor=#fff> 인원 | 3,019명 |
장비 | 207대 | |
산불 진화 헬기 20대 | ||
진화율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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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시간 속보 영상(KBS) |
2023년 4월 2일 11시 00분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에서 발생한 산불로, 몇 주째 내리지 않는 비로 인한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서부면의 험준한 산 지형으로 인해 산불 세력이 극대화되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면서 홍성 산불은 2022년 강릉과 동해에 발생한 산불 다음으로 최대 규모로 발생한 산불이 되었다. 이 기록은 산불 피해 면적 역대 10위권 규모에 해당한다.
산불로 인해 소실된 면적은 서부면 전체 면적 5,582㏊의 26%인 1,454ha에 달하고, 서부면 산 면적 70%가 소실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홍성 산불 피해 지역인 홍성군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2. 발화 원인(추측)
본 산불의 최초 발화점은 중리1소류지 근처에 있는 산이다. 해당 산은 작년에도 산불이 크게 발생했었다.발화 당일 죽은 나무를 벌목해서 임도를 만들기 위해 작업자 3명이 투입되었다. 이때, 작업자 1명이 흡연 후 꽁초를 산에 버렸고 이로 인해 발생한 화염이 근처 풀과 가지에 옮겨 붙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세력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와 같이 대규모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방증하는 근거로 '산에서 연기가 보이면서 3명의 사람들이 산에서 뛰어 내려왔다'는 중리 주민들의 증언이 있었다.
현재 홍성군청은 해당 작업자들을 조사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발화 시작점 |
산에 타버린 나무를 벌목한 흔적이 보인다. |
3. 피해 현황
- 축산업 피해
- 시설물 피해: 21동 전소, 8동 반소
- 가축 피해: 소 44마리, 돼지 860마리, 염소 97마리, 닭 6만 7627마리, 기타 31마리
- 민가 피해
- 시설물 피해: 41채 전소, 12채 반소[3]
- 이재민: 53가구 91명
- 기타 시설물 피해
- 창고 56동, 컨테이너 22동, 비닐하우스 110동, 태양광 시설 1개, 수도 시설 8개
- 묘지 17기
- 농업 피해
- 양파, 마늘 등 농작물 피해 면적: 5만 1946m²[5.2ha]
- 더덕, 고사리 등 임산물 피해 면적: 8만 2619m²[8.3ha]
- 과원 피해: 과수 1만 740주
- 기타: 농기계 413대, 농자재 1만 4402식
- 문화재 및 공공시설 피해
- 양곡사: 협문 1동 전소, 사당 풍판 반소[6]
- 조경수 8,026주
- 가로수 54주
- 내포문화숲길 등산로 4건
산불로 인해 소실 된 주택 |
산불 발생 초기임에도 불구,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서부면[양곡리, 중리, 판교리] 주변으로 몇 분도 되지 않아 퍼지면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고, 막심한 주택 피해를 야기했다. |
소실된 산림 |
서부면 일대 임야는 산불로 인해 매우 큰 피해를 입었다. |
산불 이후 황폐해진 서부면 산림 | |
산불이 완진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아직까지 일부 지역은 복구가 완료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일부 산림에는 타고 남은 나무들이 그대로 서 있다. |
4. 영향
- 4월 7일 개최 행사
- 4월 8일 개최 행사
- 4월 16일
- 홍성군 체육회장배 종목별 경기 대회 연기
-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자 홍성군에서 당초 5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려던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취소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19와 이태원 참사 등 악재 속에서 그동안 지역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대면 축제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홍성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위로가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축제 취소에 따른 관련 예산은 이재민의 주거 안정과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관련 기사 3)
5. 대응
5.1. 4월 2일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나 헬기 5대, 장비 7대, 인력 60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12시 10분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8] 당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현장에는 순간 풍속 10m/s의 강풍이 불고 있다.
4월 2일 12시 45분 | ||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주변 주택들이 모두 소실되고 있고,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노약자층이라 큰 피해가 우려된다. |
12시 40분 산불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지자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하였다.
13시 00분을 기해 서부면 신리(신리), 양곡리(양곡), 거차리(거차, 장동), 어사리(어사, 송촌), 남당리(남당)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13시 20분 2023년 합천 산불에 이어 두 번째로 산불 대응 3단계로 격상되었다.
4월 2일 13시 30분 | ||
아직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불의 영향 구역이 서부면 전체로 확산이 되었다. |
13시 30분 기준 산불은 최대 초속 10m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급격히 확산된 상태다. 현재 화선 약 8km, 산불영향구역은 200ha로 추정되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진화에 많은 여러움이 있다.[9]
13시 40분 기준 풍향의 잦은 변화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서부면 지역은 해안가라 평상시에도 바닷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다.
4월 2일 14시 00분 | |
서부면 주민들의 주택이 산과 밀접하게 붙어 있어 확산된 산불에 의해 화재가 났다. | 서부면 중리 사진이다. 이곳이 발화 시작점으로 당시 완전한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14시 기준 소방청은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소방 대응 2단계로 격상시켰다.
산불이 서부면 일대를 완전히 에워싼 형태로 번지고 있으며,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이다. KBS 뉴스에 전화 연결을 한 지역 주민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미 몇몇 집들과 축사가 타고 있는 상황이며, 남당 한원진의 사당인 '양곡사'[10]가 타고 있다고 밝혔다.
15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300ha, 산불의 화선은 8.5km, 진화율은 30%이다.
산림청은 산불이 초속 5~11m의 강한 동풍을 타고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시부터 21시 사이에는 초속 5~10m의 동남풍으로 풍향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2일 15시 10분 | ||
산불이 신리 방향으로 확산되었다. 18시 이후부터 바람의 방향이 남풍으로 불 예정이라 보령 쪽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
15시 30분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350ha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또한, 현재 민가 10채가 전소된 것으로 집계 되었다.
4월 2일 16시 10분 | ||
남당리 부근에서 강한 불기둥이 목격된다. |
16시 30분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713ha, 남은 화선의 길이는 14.7km이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민가 14채, 시설 14채 이상, 축사 10개 동, 홍성 양곡사 전소 등으로 집계된다.
4월 2일 17시 30분 | |||||
최초 발화점 부근 산불이 진화는커녕 더욱 증강된 모습이다. | 남당리 부근으로 길게 산불의 화선이 보인다. |
산불이 결성면까지도 확산된 상태이다.
18시 30분 기준 날이 저물자 산불 진화 헬기가 전부 철수하였다. 산불의 진화율은 9% 하락한 21%이며, 산불영향구역은 886ha, 남은 화선의 길이는 14.5km이다.
4월 2일 19시 10분 | ||
해가 저물면서 야간 체제로 전환하여 진화하는 모습이다. |
4월 2일 20시 20분 | ||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하면서 산불이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
대전과 보령, 당진 등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응 단계가 상승으로 장비 부족과 인원 부족으로 모든 도청 직원을 긴급 모집하여 파견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중부지방산림청장이 공동 대응 중인 산불현장지휘본부는 4월 3일 1시까지 피해 지역이 약 990ha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1시 기준 진화율은 26%, 산불영향구역은 912ha이다.
충남교육청은 김지철 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홍성군 서부면 소재 초·중학교(홍성서부초등학교, 신당초등학교, 홍성서부중학교)에 4월 3일 휴업할 것을 결정했다. 이미 신당초등학교에 전국 각지에서 파견된 소방차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일부 재학생들의 가정에서도 화재 피해가 보고되었다고 한다.
22시 기준 진화율은 41%, 산불영향구역은 912ha이며, 남은 화선의 길이는 10.8km이다.
5.2. 4월 3일
00시 기준 진화율은 51%, 산불영향구역은 921ha였고, 06시 기준 진화율은 62%, 산불영향구역은 935ha, 전체 화선의 길이는 19.2km이다.4월 3일 06시 10분 | ||
산불이 재차 세력을 회복하고 있다. 남은 잔불들 또한 바람의 영향으로 재발화하여 확산되고 있다. |
07시 기준 진화율은 65%, 산불영향구역은 965ha이다.
4월 3일 08시 10분 | ||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재확산되고 있다. |
09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69%, 남은 화선은 6.2km이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여러 곳에서 산불이 재발화하여 하루 전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
4월 3일 09시 40분 | ||
서부면 중리 청룡산(발화 시작점)을 향하여 촬영된 사진. 산불이 매우 강해지고, 짙게 발생한 연기가 마을을 덮치고 있다. |
4월 3일 10시 30분 | ||
서부면 신리 투구봉을 향하여 촬영된 사진. 종전에 비해 확산세가 뚜렷해졌으며 풍속 또한 증가하고 있다. |
기상청은 이 지역에 최대 순간 풍속 13m의 돌풍이 오후까지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시를 기준으로 진화율은 73%, 산불영향구역은 984ha이며, 남은 화선은 5.4km이다.
4월 3일 11시 15분 | ||
밤에 성공적으로 진화율을 올렸지만 바람으로 인해 재확산이 일어나면서 1시간 전보다 불길이 거세졌다. |
14시 기준 진화율은 66%로 급격히 떨어졌다.[11] 그리고 남은 화선은 8km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054ha이다.
14시 30분 현재 산불이 서부면(이호리)로 빠르게 확산되자 서부면 이호리에 있는 주민들에게 갈산중학교로 이동하라는 대피령[12]이 내려졌다.
16시 진화율이 58%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산불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103ha이며, 남은 화선은 5.3km에서 12.3km로 대폭 증가하였다.
4월 3일 17시 00분 | |||||
국도 40호선 홍성서부중학교 <-> 홍성서부초등학교 간 도로가 전면 통제되었다.[13] | 짧은 시간 만에 홍성서부초등학교 부근에서도 산불이 목격되었다.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
18시 기준 산불 기준 서부 전선은 모두 안정적으로 진화가 되어가지만 서부면[판교리, 이호리] 전선이 최대 고비이다. 곧 있으면 일몰이라 모든 헬기가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일(4월 4일) 18시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다. 이때 3일 동안 20mm에서 6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라 확산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9시 기준 진화율은 60%, 산불영향구역은 1,131ha, 21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60%, 산불영향구역은 1,174ha이다.
22시 기준 산불이 결성면 무량리 청룡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고신사 부근 200m까지 접근하여, 소방차 7대를 대기시키기고 진화차 5대를 투입하여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4월 3일 22시 50분 | ||
바람의 영향으로 확산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서부면(판교리, 중리)과 결성면(교항리, 무량리) 부근의 불길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거세졌다. |
5.3. 4월 4일
06시 기준 진화율은 67%, 산불영향구역은 1,452ha이며, 남은 화선의 길이는 12.8km이다.4월 4일 07시 30분 | ||
이호리를 너머 상황리에서도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
현재 최대 초속 10m의 동남풍이 계속 불면서 산불이 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10시 기준 진화율은 69%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454ha, 남은 화선의 길이는 12.8km, 14시 기준 진화율은 91%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454ha, 남은 화선의 길이는 4.2km로 시간이 지날수록 완전진화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시 기준 저기압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기압 차로 인해 다시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 현재 서부면(이호리, 신리, 양곡리 등) 곳곳에 숨어 있던 불꽃이 바람을 타고 재확산되고 있다.
4월 4일 15시 10분 | ||
빨간 사각형 안에 연기가 보인다. 진화 작업은 완료되었지만, 바람으로 인해 숨어 있던 산불이 재발화한 탓에 소방대원이 접근하여 진화를 하고 있다. |
16시 기준 53시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되었다. 이때까지 피해 면적은 1,454ha이며, 전체 화선의 길이는 46.7km이다.
17시 40분 기준 산불 대응 3단계는 해제되었고, 18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던 불씨들이 진화되었다.
6. 긴급 재난 문자
⚠️ 긴급재난문자 | |
{{{#!folding [ 긴급재난문자 모두 보기 ] | [ 홍성군 2023.04.02 12:14 ] 금일 11시경 서부면 중리 538번지 일원에서 산불 발생.주민이나 등산객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인근 주민은 근처 마을회관으로 대피바랍니다. |
[ 홍성군 2023.04.02 13:01 ] 금일 11시 홍성군 서부면 산불 확산 중. 신리, 거차, 양곡, 장동, 어사, 남당, 송촌 주민들은 인근 마을 회관이나 야외로 대피 바랍니다. |
[ 홍성군 2023.04.02 13:41 ] 금일 11시경 홍성군 서부면 산불 확산 중.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서부초등학교 대강당)으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 홍성군 2023.04.02. 21:40 ]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에 더욱 확산될 우려가 있으니 산불에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은 마을회관이나 서부초등학교 대강당으로 대피바랍니다. |
[ 홍성군 2023.04.03. 11:33 ] 홍성군 서부면 산불 진화 중이오니 서부면으로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마을회관, 서부초등학교 대강당)으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홍성군 2023.04.03. 14:31 ] 홍성군 서부면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갈산중고등학교 대강당으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 홍성군 2023.04.03. 21:25 ] 4월2일 서부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종료되지 않았으니 서부면, 결성면 지역 산아래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 홍성군청 2023.04.04. 01:42 ] 서부면 산불 확산 중으로 서부면민께서는 공무원의 대피명령에 따라 서부면사무소 앞 문화누리센터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 ||
7. 상황도
4월 2일 13시 52분 | ||
산불이 바람을 타고 매우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금일 내 진화는 불가능해 보인다.[14] |
4월 2일 15시 27분 | ||
산불 화선이 서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진화율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
4월 2일 16시 17분 | ||
산불이 서부면 남쪽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4월 2일 18시 03분 | ||
도로 주변 산불 화선은 정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주불이 워낙 강하고, 범위가 넓어서 진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
4월 2일 20시 45분 | ||
낮에 헬기를 통해 진화 작업이 이루어졌던 남당리 부근 화선이 다시 되살아났고, 산불이 민가 부근으로 확산 중이라 밤 동안 일대가 매우 위험해질 전망이다. |
4월 3일 04시 53분 | ||
청룡산 화선을 제외한 모든 산불 지점의 야간 진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15] |
4월 3일 08시 01분 | ||
진화된 화선이 바람을 타고 재발화함에 따라 확산세가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
4월 3일 10시 41분 | ||
헬기 투입으로 빠른 산불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
4월 3일 13시 31분 | ||
산불이 바람을 타고 서부면(이호리, 판교리), 갈산면[대피령], 결성면(무량리) 등 수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부면 이호리는 인구 밀집 지역이라 큰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서부면 판교리는 축사 밀집 지역이므로 추가적인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
4월 3일 15시 50분 | ||
산불이 비화[16]하여 홍성서부중학교 근처 산에 옮겨 붙었다. |
4월 3일 17시 54분 | ||
산불이 서부면[이호리] 산 일대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곧 있으면 일몰이라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며, 인근에 위치한 학교 2곳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다음 날(4월 4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
4월 3일 17시 54분 자세히 보기 | |||||
판교리 전선은 진화가 되어가지만, 청룡산에 위치한 전선은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 이호리 전선이 빠르게 이호리 중앙으로 확산되고 있다. |
4월 3일 21시 37분 | ||
풍속이 줄어들면서 확산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
4월 4일 05시 16분 | ||
산불이 밤 동안 바람을 타고 서부면 상황리 부근까지 확산되었다. |
4월 4일 10시 09분 | ||
산불이 바람을 타고 서부면 거차리 일대 산으로 비화 후 확산되었다. |
4월 4일 10시 09분 자세히 보기 | |||||
청룡산 전선은 안정적인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리 부근이 세력을 되찾으며 인접한 에덴힐스 힐링파크가 위협을 받고 있다. | 서부면(상황리, 궁리, 거차리) 부근 전선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거차리 산 부근 산불은 이미 재확산이 진행되었다. |
4월 4일 13시 31분 | ||
헬기 투입 후 산불이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풍속이 느려짐에 따라 진화율이 올라갔다. |
4월 4일 16시 00분 | ||
서부면과 결성면은 씻지 못할 큰 피해를 입었다. |
8. 위성 사진
4월 2일 15시 30분 | ||
산불의 규모 탓에 연기가 위성 사진으로 보일 정도이다.[17] |
4월 2일 16시 30분 | ||
매우 짙은 연기가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
9. 여담
4월 2일 산불 현황표 | ||
전국적으로 산불이 매우 많이 발생하였다. |
- 해당 산불이 발생한 4월 2일 일요일은 전국이 매우 건조해 산불이 16시 기준 무려 약 40건이 발생했으며, 당시 산림청 실시간 산불 상황도에서는 실시간 발생 건수가 20건을 웃도는 일이 빈번했다. 또한 산불 시작일과 같은 날 홍성군 금마면 월암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되었다.
- 최초 발화점의 경우, 신리저수지가 인접해 있어 산불이 심하게 번질 당시 진화 헬기에 즉시 공급·사용하려 했으나, 신리저수지 바로 앞에 있는 축사에 소음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홍성호를 대신 이용했었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축사에는 동물이 없었고, 이 사실을 소방청과 산림청에 알려서 산불 발생 2시간여 만에 비로소 신리저수지를 이용했다고 한다.
- 이 사진은 놀랍게도 연합뉴스가 공개한 홍성 산불 화재 현장이다. 새빨간 하늘과 치솟는 불길이 호주 산불을 연상케 한다.
- 각 마을 주민들은 트럭에 물탱크를 달고 농약 살포 기계로 진화 작업에 나서는 등 추가적인 산불 확산 방지에 이바지를 하였다.
- 산불을 구경할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로 인해 안 그래도 좁은 도로[18]가 혼잡해지면서 산불 진화 차량이 빠르게 산불 현장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이용록 홍성군수는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화 차량 및 소방 인력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산불 발생 지역의 통행 차량은 신속히 이동할 것을 부탁하며, 산불 구경 등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계속 발생하자 결국 도로를 통제하였다. 이외에도 이번 산불에 대한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고, 피해를 입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2차 가해 등 근거 없는 가짜 뉴스들이 떠돌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 산불 당시 서부면으로 많은 소방 차량들이 진입하면서 도로 곳곳마다 정비가 필요했다. 특히 결성면 교항리 와룡교[19]는 산불 이후 2주가 지난 4월 19일 포트홀을 포함한 균열이 발생해 차량을 통제하고, 5개월 넘게 정비 작업을 거쳐서 추석 연휴 전인 9월 27일에 재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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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 신고 시각.[2] 이 중 결성면은 청룡산 주변이며, 대부분의 피해 지역은 서부면이라고 볼 수 있다. 후술되어 있지만 면 전체 산 면적의 상당수가 이번 산불로 인해 잿더미가 되었다.[3] 서부면 양곡리 22채, 어사리 11채, 남당리 7채, 이호리 5채, 거차리 4채, 중리 3채, 판교리 1채[5.2ha] [8.3ha] [6] 문화재급으로 보면, 양곡사는 향토문화유산에 속하지만, 최초 발화점인 서부면 중리 아랫동네인 서부면 판교리에는 이몽학의 난을 진압했던 청난공신 임득의의 사당인 정충사와 묘소(충청남도 도지정문화재)가 자리해있고, 청룡산을 사이에 둔 결성면 무량리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산사 대웅전이 있어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결국 우려한 대로 23시 30분 기준 고산사 대웅전 인근까지 산불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양곡사 내에 보관하던 한원진 초상 일괄(충청남도 유형문화재)과 유품들 상당수는 2012년 홍주성 역사관에 기증했으며, 정충사 내 임유 시권(홍성군 향토문화유산)은 2019년 홍주성 역사관에 기탁. 임득의 초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은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에 기탁한 상태이다.[7]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마을 축제도 5월까지 전면 취소되었으며, '역사인물축제'와 연계할 예정이던 '어린이큰잔치'는 군청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표창으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한다.[8] 16분 전에는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에도 산불이 났다.[9] 이외에도 서부면 자체가 일대에서 외곽에 위치한 탓에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도 한몫한다. 군청이 있는 홍성읍에서 아무리 빨리 출발해도 1시간 정도 걸리며, 관내 도로도 북쪽 일부(40번 국도+96번 지방도, 천수만로)를 제외하면 왕복 2차로이며, 선형도 좋지 않은 점이 문제이다. 게다가 민가들이 산에 인접해 있고, 주민들 대다수가 70세 이상 고령층이라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10] 남당 한원진(1682~1751)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청주로 송시열의 제자인 권상하의 수제자로 노론의 사상 논쟁 중 하나인 '호락논쟁'에서 호론(湖論)을 주도했다. 양곡사는 그를 모신 사당으로 현재 사당은 1980년대에 복원했으며 홍성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11] 기상청이 예고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확산했다.[12] 화선이 홍성서부중학교를 향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멀리 있는 갈산면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13] 이 도로가 통제되면 서부면 서남쪽 지역에서 면사무소. 더 나아가 갈산면이나 홍성읍으로 가는 길이 막힌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홍성읍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쪽의 96번 지방도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있긴 하다.[14] 본 산불의 최초 발화점이 상황도의 동쪽 끝 지점인데, 바람을 타고 서쪽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된 상황이다.[15] 이미지 출처는 KBS 재난포털이며, 해당 웹사이트의 산불상황도를 스마트폰으로 캡처 후 업로드한 것이다.[16]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확산되는 현상.[17] 태안반도 인근에서 보이는 북쪽 연기는 2023년 홍성 산불에 의해 발생한 것이고, 남쪽은 2023년 보령 청라면 산불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대전광역시 부근을 기점으로 서쪽으로 뻗어나가는 다른 두 줄의 연기 구름도 보이는데, 남쪽의 것은 2023년 대전-금산 산불에 의한 것이고 북쪽의 것은 2023년 옥천 군북면 산불에 의한 것이다.[18] 상술한 각주처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서부면 지역은 북쪽 일부를 제외한 주요 도로들이 왕복 2차선이다.[19] 해당 다리가 건설된 지 40년이 넘은 노후 교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