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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A ON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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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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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 2021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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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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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전사 클래스 체형 개선
2023년 7월 사령의 주인, 소울이터
2023년 8월 운명의 빛
카멘 전조 - 어둠의 날
발탄 익스트림
2023년 9월
*ECLIPSE
어둠군단장 카멘
가디언 토벌: 베스칼

초월 시스템
영지 업데이트


1. 개요2. 영상3. 내용
3.1. 로드맵3.2. 콘텐츠
3.2.1. 사령의 주인, 소울이터3.2.2. 어둠군단장 카멘3.2.3. 가디언 토벌: 베스칼3.2.4. 하누마탄 시련3.2.5. 에피소드: 운명의 빛3.2.6. 카멘 전조 - 어둠의 날3.2.7. 기억의 오르골 두 번째 이야기3.2.8. 전설 아바타 시즌 3 '영원' 3.2.9. 장비 초월 시스템
3.3. 개선 사항
3.3.1. 장비 구간 개편3.3.2. 전사 클래스 체형 개선3.3.3. 아브렐슈드 장비 성장 난이도 완화3.3.4. 골드 획득량 조정3.3.5. 무료 배틀 아이템 시스템 추가3.3.6. 카드 획득처 개선3.3.7. 확정 아뮬렛 공급3.3.8. 각인 개선3.3.9. 초보자 버프 개선3.3.10. 기타 개선 사항
3.4. 이벤트
3.4.1.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3.4.2. 모코코즈 해적단의 모험3.4.3. 캐리비안 베이 콜라보3.4.4. 노티드 도넛 콜라보3.4.5. 도미노피자 콜라보
3.5. Q&A
4. 감사 선물5. 평가
5.1. 개최 전5.2. 개최 후
5.2.1. 엔드 컨텐츠 연기5.2.2. 부실한 편의성 개선5.2.3. 유저층 착오적인 콜라보5.2.4. 개발진의 부적절한 태도
5.3. 총평5.4. 원인 분석
5.4.1. 3인 수석팀장 체제의 한계5.4.2. 신규 로드맵 항목 부재5.4.3. 중국 서버 오픈으로 인한 개발력 누수
6. 반응
6.1. 스트리머6.2. 유저
7. 여파와 후속 대처8. 기타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2023 로아온 썸머 홍보페이지1.jpg

2020년 베른 남부 업데이트 이후 출시된 군단장 레이드 콘텐츠의 정점을 찍는 어둠군단장 카멘의 출시가 예고되어 있는 여름 업데이트 프리뷰이다.

2. 영상

로아온

3. 내용

3.1. 로드맵

파일:2023 로아온 썸머 로드맵.png

3.2. 콘텐츠

3.2.1. 사령의 주인, 소울이터

소울이터

3.2.2. 어둠군단장 카멘

어둠군단장 카멘

3.2.3. 가디언 토벌: 베스칼

파일:로아온 썸머 베스칼.png

3.2.4. 하누마탄 시련

3.2.5. 에피소드: 운명의 빛

에피소드: 운명의 빛

3.2.6. 카멘 전조 - 어둠의 날

3.2.7. 기억의 오르골 두 번째 이야기

3.2.8. 전설 아바타 시즌 3 '영원'

3.2.9. 장비 초월 시스템

3.3. 개선 사항

3.3.1. 장비 구간 개편

3.3.2. 전사 클래스 체형 개선

3.3.3. 아브렐슈드 장비 성장 난이도 완화

3.3.4. 골드 획득량 조정


1490까지 강화에 골드 소모를 하지 않고, 1580까지는 강화비를 40% 할인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사이에 끼는 쿠크세이튼, 아브렐슈드 노말 1,2관문은 골드 획득 수치를 그만큼 하향할 예정이다.

실제 패치에서는 골드 획득 하향과 더불어 이전 로아온에서부터 지적되면 보상 대비 난이도의 문제점[3]을 반영해 아브렐슈드 2관문 이하 레이드에 대한 일부 패턴의 하향 및 완화도 이루어졌다.

반면 골드를 더 사용하는 일리아칸, 상아탑은 그만큼 추가 골드를 늘릴 계획.

3.3.5. 무료 배틀 아이템 시스템 추가

3.3.6. 카드 획득처 개선

3.3.7. 확정 아뮬렛 공급

3.3.8. 각인 개선

3.3.9. 초보자 버프 개선

3.3.10. 기타 개선 사항

3.4. 이벤트

3.4.1.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

3.4.2. 모코코즈 해적단의 모험

모코코즈, 해적단의 모험

3.4.3. 캐리비안 베이 콜라보

3.4.4. 노티드 도넛 콜라보

3.4.5. 도미노피자 콜라보

3.5. Q&A

4. 감사 선물

5. 평가

5.1. 개최 전

평가하기 이전에 첫 쇼케이스였던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제외하면 역대 쇼케이스 중에서 개최 전 여론이 가장 좋지 않다. 금강선 디렉터의 사임 후 쌍방향 소통에서 일방향 통보에 가깝게 바뀐 운영방식부터 지지부진한 업데이트 및 최근 일어난 5월 테스트 서버 클래스 밸런스 패치 논란핫딜 샵 품목 구성 논란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불만이 쌓여있는 상태다. 핫딜 샵 사태 이후 아무런 공지와 사과가 없어서 삼팀장에 대한 불신감이 지속되었다.

5.2. 개최 후

라이트, 신규 유저의 경우에는 그나마 낫지만, 엔드 컨텐츠인 군단장 레이드까지 뚫어버린 선발대를 포함한 고스펙 유저들의 평가는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다.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 때에 홀로 시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본인의 게임에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플레이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소하지만 불편한 부분들을 콕 집어 언급, 개선하는 모습으로 고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던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가 되어버렸다.[10]

5.2.1. 엔드 컨텐츠 연기

2021년
1월 19일 군단장 레이드 마수군단장 발탄 업데이트
2월 24일 군단장 레이드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업데이트 당초 2월 17일로 예정
4월 28일 군단장 레이드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 업데이트 당초 3월로 예정
7월 28일 군단장 레이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업데이트 당초 21년 상반기로 예정
9월 29일 군단장 레이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하드) 업데이트 당초 9월로 예정
2022년
4월 27일 어비스 던전 빛의 성역 카양겔 업데이트 당초 3~4월로 예정
8월 24일 군단장 레이드 질병군단장 일리아칸 업데이트 당초 8월로 예정[11]
2023년
2월 22일 어비스 던전 혼돈의 상아탑 업데이트 당초 2월로 예정
9월 13일 군단장 레이드 어둠군단장 카멘 업데이트 (예정) 22년 말 or 23년 초 → 23년 여름 → 23년 9월로 연기
카제로스 레이드 23년 말~24년 초라고 언급[12]

안 그래도 여름 업데이트를 앞두고 수 개월간 큰 패치가 없었던 상황에서 여름 업데이트마저 스토리 업데이트와 신규직업 소울이터를 제외하고 대부분 초가을인 9월[13] 미뤄졌고 이마저도 날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는 날짜를 확정하면 개발인원에게 부담이 된다며 거절했다.[14] 유저들이 가장 기다리던, 2년 동안 떡밥만 무수히 던진 끝에 드디어 등장할 거라 기대했던[15] 카멘 레이드가 여름에서 9월로 미루면서 큰 비판이 나오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로아온 절망편'을 예상하던 유저들과 로아온 결과를 보고 꼬투리 잡을 게 없나 벼르던 분탕충들조차 '여름 업데이트'라고 주장하며 당당하게 9월(D-day 미정)이라고 발표하는 꼴을 보고는 '우리가 미안하다' 라며 사과했을 지경.

보통 RPG의 대규모 업데이트라고 하면 여름 방학 특수를 잡기 위해 어떻게든 7~8월에 승부를 보는데, 방학 다 지나간 9월에 업데이트를 하는 것은 안 좋은 쪽으로 신선한 도전인 셈이다. 게임의 주연령대가 20대와 30대라고는 하지만 대학생들의 방학 기간조차 노리지 않는 건 다소 파격적일 수준. 심지어 카멘 레이드가 정확히 9월 며칠인지도 밝히질 않았는데, 일자를 확정 지으면 개발자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이유로 언급한 것도 민심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에 일조했다. 유저들 입장에서 차라리 카멘 레이드를 8월로 앞당기거나, 만약 8월로 정했는데 지키지 못하면 아예 금강선처럼 빡세게 사과를 박는 게 지금보다 낫다는 의견까지 있다.[16]

심지어 카멘을 끝으로 로스트아크의 큰 단원이 막을 내리기 때문에 이후 업데이트는 스토리상 스포일러인지라 공개조차 되지 않았다. 작년 겨울에 공개했던 카제로스 레이드는 이번엔 단 한 마디도 언급이 없었다. 사실상 2023년엔 9월에 카멘 업데이트 외에는 추가적인 대형 레이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아온 윈터를 통해 2024년 업데이트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설령 카제로스는 시즌2 최종보스라 그렇다 쳐도 최종보스 대결의 무대가 되는 신규 대륙 쿠르잔 정도는 어느 정도 알려줘야 했다.

"카멘이 나와봤자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인데 중요하느냐"라는 주장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으나 이는 근본적으로 '틀린' 주장이다. 우선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라는 주장은, 6월 말 기준 '당장' 카멘 노말을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1610+)의 숫자는 약 16만개, 잠재적 플레이 가능 레벨대인 1600~1609 구간에는 약 11만개의 캐릭터가 존재하며, 이는 비율로 따지면 상위 20%인데 이는 '캐릭터'의 숫자이지 '계정'의 숫자가 아니다. 해당 레벨대까지 키운 사람들이 배럭이 없을 리도 없고, 업데이트가 3개월 남은 시점에서도 25만개의 캐릭터가 실질적으로 플레이 가능한 구간에 있고 남은 3개월 동안 추가로 올라올 그 아래(노말 일리아칸) 구간 캐릭터까지 합하면 결코 '제한적'이라 볼 수 없는 수치. 또한 "중요하느냐"라고 묻는다면, 로스트아크에게 군단장 레이드는 한때 나락까지 떨어진 게임성에 대한 평가를 역전시키고 한 번 떠났던, 또는 갈 곳 잃은 유저들을 불러모아 현재의 부흥기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일등공신이다. 난이도나 컨셉은 물론 보상이 게임의 핵심 경제 시스템을 지탱한다. 메인 컨텐츠와 경제를 담당하고 있으니 게임에서 절대로 떼 놓을 수 없는, 안 중요할래야 안 중요할수가 없는 요소들이다. 특히 군단장 레이드에서 지급하는 골드는 지급 골드량의 조정을 발표하는 순간 게임의 경제가 요동칠 정도이다. 괜히 '로스트아크는 레이드 게임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아니다.

또한 '9월 말 선언'은 카멘만의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카멘 레이드가 업데이트 된 이후가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로아온에서는 오래전부터 언급되던 카멘의 구체적인 일정만이 발표되었을 뿐, 그 다음 컨텐츠로 발표된 쿠르잔과 카제로스 등에 관련된 것들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개발진 스스로 '여름'에 내놓겠다고 한 약속을 어겨 소비자의 신뢰도를 스스로 저버렸고, 동시에 일리아칸 이후 1년간 어비스 하나, 군단장 하나라는 절망적인 메인컨텐츠 업데이트 템포를 유지하겠다는 간접적인 의사표명에 많은 이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들고 일어난 것.

5.2.2. 부실한 편의성 개선

카멘 레이드만이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추가되긴 했지만 실제로 크게 와닿는 것은 거의 없다. 캐릭터 귀속 아이템 원정대화, 정기선 메뉴화, 캐릭터성을 제외하면 지금까지는 크게 뭔가 없다는 것이 중론.

특히 전사 체형 개선의 경우 두꺼운 의상이 많다보니 이에 맞춰 전체, 상체 기장을 늘리면서 근육량을 줄이는 형태로 개선되었는데 이 때문에 수영복 같은 얇거나 아예 맨몸이 드러나는 아바타의 경우 역으로 비율이 망가져 긴팔원숭이 같다는 혹평이 들리기도 한다.

원래 전사 캐릭터 모델링은 슈샤이어 전사의 중후하고 육중한 이미지 때문에 두꺼운 중갑 위주로 제작되어 부피감이 큰 편이기에 땅딸막해보이는 착시현상이 벌어진 것이지 맨몸 아바타의 비율 자체는 다른 캐릭터와 동일한 8등신이다. 즉 체형수정으로 등신을 키운다면 거기에 맞춰서 체격도 살짝 키워줘야 신체비율이 맞는데 오히려 근육을 줄이는 형태로 개선하니 기존 체형에서 기장만 늘린 것 마냥 어정쩡하게 길쭉해진 느낌만 받게 되는 것. 이는 작년 특별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된 체형개선 예시안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는데, 당시엔 덩치가 커졌음에도 파격적인 인상변화가 없는 대신 비율이 자연스러운 반면 이번에 예고된 개선안의 경우엔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화감이 크다.

일단 부한 의상에 맞춰 체격을 바꾼만큼 갑옷빨은 잘받을것 같다면서 드디어 인형옷을 벗을수 있겠다며 변경된 체형 모델에 만족하고 기대하는 의견도 있고, 반대로 기존체형에 어울리도록 등빨을 드러내는 수영복 아바타 등을 애용하던 유저들로부터는 개선은 커녕 개악을 해놨다며 불만의 의견도 있는등 호불호가 갈리는 편. 직접적인 패치의 대상인 전사 유저들의 의견도 이런식으로 갈리는데 아예 非전사 유저들의 경우에는 겨우 이딴 쓸데없는 거 하느라 그동안 아바타도 못 만들고 시간만 잡아먹었다며 불평하는 의견이 많다.

5.2.3. 유저층 착오적인 콜라보

콜라보도 크게 비판받고 있다. 일단 로아온의 메인 컨텐츠부터 사고가 나는 바람에 콜라보 자체의 평가가 박해진 건 둘째 치고, 도미노피자야 워낙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라 상관이 없지만 도넛하면 떠오르는 던킨 도넛이나 크리스피 도넛을 두고 왜 굳이 노티드 도넛이라는 로스트아크 주 유저층인 남성들에게 생소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으며 그 때문인지 오히려 홍보 효과는 커녕 뚱카롱 드립의 연장선으로 노티드 도넛의 브랜드명을 이용해 조롱성 글에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부정적 여론의 원인은 단순히 잘 모르는 브랜드라서가 아닌, 접근성이 너무 낮다는 점이 가장 크다. 전국적으로 매장이 많이 퍼져있는 던킨이나 크리스피 크림과 달리 노티드 도넛의 경우 공식 매장전국에 고작 14곳 밖에 없으며 그마저도 대전, 부산, 제주 하나씩을 제외한 11개가 서울에 몰려있다. 단순히 수도권, 경기도의 수준이 아니라 진짜 서울특별시에만 11곳이다.[17]

5.2.4. 개발진의 부적절한 태도

다른 내용들이 이번 로아온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근원이라면, 삼팀장이 방송에 임했던 태도는 그 부정적인 평가를 증폭시키는 원인이었다. 패치가 연기가 됐다고 한들 이에 대해 사과를 하고 원인을 설명하고 대책을 밝혔다면 유저들이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태도로 접근할 수 있었다. 실제로 금강선 총괄 디렉터에 대해 부정적인 유저들이 칭하는 '쇼통'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 좋은 패치 내용은 좋게 발표하고, 안 좋은 발표 내용에 대해선 사과를 하고 가끔은 자학 개그도 치면서 유저들과 얘기를 나누었기에 패치 내용에 만족하지 못하고 '쇼'라고 비판하는 유저들이 있을지언정 대다수의 유저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참고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로아온에서의 삼팀장은 설명이 아니라 변명하기에 급급했고 업데이트가 연기된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조차 전혀 없었다.

여름에 약속한 카멘이 가을로 넘어갔음에도 무미건조하게 "9월 업데이트 예정입니다"라고 넘어가더니, "게임 개발 과정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출시 일자를 정해버리면 부담이 된다" 라거나, "아브 6관 딜컷 패턴은 가급적이면 없애겠지만 열심히 개발한 입장에서는 아쉽다"거나, "신규 클래스가 나올수록 아바타 출시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등등 소비자보다 공급자를 우선시하는 답변을 '저들 스스로' 하였다. 사실상 개발진들이 철저하게 자신들의 편의 위주로만 개발한다는 것을 시인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18]

특히나 유저 사이에서 문제가 됐었던 부분은 2부 QnA 부분으로, 윗 문단에 나온 발언들은 모두 QnA 시간에 나온데다가 딜컷 부분에 대해 전 팀장은 "우리가 어떻게 만든 시스템인데 유저들의 플레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없애줘야 하는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은 채로 답변했고, 감정이 상했는지 이후 QnA 진행 중 캐스터의 질의에 그냥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표정에서도 불편함을 내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QnA 시간 자체도 '화제가 되었던 주제'만을 가져왔을 뿐, 그것이 '왜' 화제가 되었는지에는 답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기만 하는 등 완전히 보여주기 식으로 넘어갔다.

이로 인해 과거 블라인드에서 업무량이 많다고 스마게 직원들이 금강선을 욕하는 사내평가(1,2,3)들의 재발굴을 이루면서 '금강선이 옳았다', '이것들은 안 굴리니까 일을 안 한다'는 반응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펨코,로갤 금강선 디렉터 시절과는 정반대로 '책임은 지기 싫고, 고객은 모르겠고, 내부 직원들에게만 욕 안 먹으면 그만'이라는 무사안일주의, 보신주의가 만연한 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9]

무엇보다 가장 암울한 건 많은 유저들이 이번 로아온을 통해 이대로는 로아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닌, 삼팀장이 보여온 지금까지의 모든 태도를 종합해보면 본인들이 만드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바닥을 치는 주제에 아무것도 책임지기 싫고 피해입기도 싫다는 식의 방어적인 모습, 소통은 자기들이 원하는 것만 일방적으로 전달, 유저들이 정말 원하던 내용에 대한 건 이 악물고 무시하거나 회피까지 안 좋은 것만 모아 보여준 실망스러운 로아온이었다.

5.3. 총평

뽈쟁이툰[20]

역대 최악의 로아온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초 디렉터인 금강선 디렉터가 건강때문에 디렉터를 그만둔 이후 3인 수석팀장 체제의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는데 이번 로아온 썸머에서 본격적으로 증폭되었다. 이번 로아온 참사는 로스트아크가 온라인 MMORPG란 것을 망각한 운영진의 명백한 실책이다. 이후 긴급 라이브 방송의 실패와 중국 검열과 동북공정이 연루된 게임의 근간을 흔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사건으로 이어져 이번 로아온의 실패는 로스트아크 제2의 흑역사의 본격화를 알리는 사건이 되었다.

우선 카멘 레이드를 아무런 설명없이 9월로 미뤄서 로아온의 평가를 나락으로 보내버린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차라리 6월 말 익스프레스 당일 긴급 방송을 진행해서 카멘 전조를 8월 초, 카멘 레이드를 8월 말로 일정을 앞당겼으면 이렇게까지 민심이 나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선발대라고 불리는 최상위권을 포함한 1600대 유저들은 출시 일정과 입장 아이템 레벨도 공지하지 않아 9월달까지[21]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게 생겼다. 차라리 긴급 방송을 해서라도 8월로 앞당기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6월 28일 긴급방송에서 결국 9월 13일로 확정되었고 8월로 앞당기는 일은 없게 되었다.

상아탑 이후 성장 시스템이 없는 기간이 이어지며 민심이 바닥까지 떨어지고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확실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지 회복을 꾀해도 부족할 판에, 개발자들은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해 유저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도 제대로 알려주질 않았다. 수평 컨텐츠가 아무리 호평을 받아도 결국 이 게임의 핵심인 수직 컨텐츠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게 제일 문제인데 이는 현 운영진이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고 있거나 메인 컨텐츠를 제대로 할 자신이 없으니 고의적으로 옆으로 시선을 유도하려는 술책을 벌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1620렙 이상의 유저에겐 사실상 9월까지 또 기다림만 반복되게 생겼다. 오픈베타나 시즌1부터 로스트아크를 오래 해온 유저들에게는 옛날 낙원의 문 시절이 생각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과거 뉴비 친화적인 게임, 유입들에게 친절한 게임이라는 수식어도 계속 로아를 해온 고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인데, 정작 없데이트 때문에 고인물들이 할 게 없는 것이다. 몇 년 동안 뉴비 친화적인 이벤트를 해온 덕분에 계속해서 유입된 뉴비들이 이미 고인물이 되었는데도 말이다.

라이트 유저들의 입장은 초고스펙 유저들보단 낫지만 좋은 편은 아니다. 완화라고 하지만 그냥 이벤트와 골드의 재조정을 통해 레벨 올리는 속도만 조정을 한 것인데, 카드나 어빌리티 스톤 등 뉴비의 입문을 막는 요소들이 아직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벤트를 통해 1540을 찍어도, 재화 소모가 조정된 강화를 해서 1490을 찍어도 결국 스킬포인트 등을 챙기기 위한 내실을 다져야 그 이후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그 내실에 대한 개선이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그냥 이벤트를 보고 들어온 유저들이 1540만 찍고 스펙업의 한계와 레이드의 난이도로 인한 텃세만 맛보고 다시 떠나는 현상만 반복될 뿐이다.

이미 쿠크세이튼 레이드부터는 각인 33333 이상,[22] 세구빛/암구빛 18각 이상,[23] 심하면 중하위 레이드에도 30각을 커트라인으로 잡고 빠르게 여러 캐릭의 레이드를 도는 게 대세인 상황이고, 심지어 1490~1540 구간에서 돌아야 할 레이드는 악명 높은 쿠크세이튼과 아브렐슈드라 뉴비 입문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며, 특히 1500 미만에서의 쿠크세이튼은 딜찍이 불가능해 4인 모두 마리오를 포함한 개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악명높기에 1500 미만은 쿠크세이튼을 스킵하고 아브렐슈드 장비부터 맞추고 도전하는 게 주 메타가 되었다. 카드 지원도 세구빛, 알고보면은 둘째치더라고 뉴비들을 위해 이벤트 보석마냥 최소 레이드 매너카드 남바절 12각[24]이라도 영구 적용해달라는 의견이 많지만 정작 레이드 필수 요소인 카드셋은 지원하지 않아 사실상 빚 좋은 개살구가 되었다.[25]

5.4. 원인 분석

5.4.1. 3인 수석팀장 체제의 한계

이것은 현 삼팀장이 리더적 기질이 아닌 중간 관리자로서의 관점만 생각한 게 큰 화근이었다고 볼 수 있다. 볼다이크 이후 3달이 넘도록 기나긴 없뎃의 시기를 거치며 많은 유저들이 지치기 시작한 걸 깨달았다면 이번 로아온에서 앞으로의 영속성을 위해 이 게임의 다음 비전을 어떻게든 제시해야 했고, 삼팀장은 게임 개발진의 리더로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유저들이 게임의 다음 장을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지치지 않도록 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인드는 큰 그림을 보는 리더보다는 실제 레이드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짜는 중간 관리자에 가까웠고, 카멘 레이드가 가지는 대외적인 영향을 저평가하며 현실적으로만 생각한 결과 이번 로아온에서 역풍을 제대로 맞게 되었다. 오죽하면 금강선 디렉터가 이런 사람들 데리고 팀을 10년 동안이나 이 악물고 이끌고 왔으니 건강이 안 나빠질 수가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또한 로아온 발표만 보더라도, 한 명의 발표자 없이 세 명이 번갈아가면서 자기들 할말만 하고 내려가는 방식에 불만이 크게 일었다. 기존 금강선 디렉터 체제에서는 저 3팀장이 올려보낸 내용들을 전부 발표자인 디렉터가 취합하여 정리하고 순서를 재배치하여 밤새도록 PPT를 짰다. 그 결과 순서가 매우 매끄럽고 유저들을 자연스레 몰입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현 삼두정치 체제에서는 세 팀장이 각자 나와 서로 맡은 바만 슥 발표하고 내려가다보니 발표 순서도 엉망이고 유저들을 몰입시킬 수 없었다. 누가 보더라도 카멘 레이드가 이번 로아온의 핵심 내용인데, 가장 처음부터 전투 수석팀장 전재학 팀장이 나와 카멘을 발표했다. 가장 큰 거를 제일 먼저 발표하고 자잘한 걸 나중에 발표하는 신선한 발표 순서 선정에 지켜보는 유저들 모두 그 뒤에 오는 컨텐츠들에는 시큰둥해져버렸다. 오죽하면 이게 로아온인지 상사에게 PPT 발표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많다. 상사한테도 이따구로 발표하면 욕 먹는다.

추가적으로, 이제껏 로아온을 진행하면서 온갖 발표 실수가 나온 덕분에 삼팀장이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을 제대로 알고 이끄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마저 증폭됐다. 특히 압권은 당시 PPT 내용에 루페온 서버가 일관적으로 루테란 서버라고 잘못 표기된 부분으로, 이 덕분에 루페온 서버 통합 디스코드의 이름이 한동안 루테란 서버 디스코드로 바뀌는 등 유저들에게 조롱성 밈으로 전락했다. 사실 워낙 이번 로아온 자체가 처참하게 망해서 크게 부각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걸 회사 입장에서 고객에 대해 회사의 상품을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이들이 발표를 안일하게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 로아온은 로아를 즐기는 유저(고객)들을 상대로 앞으로의 게임(상품)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유저들을 게임에 붙잡아두기 위한(상품 구매 유도) 목적을 가진 행사라고 볼 수 있고, 이번 발표는 이런 관점에서 자기 회사의 물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내용에 대한 검수도 엉망인데 오타 검수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 게 된다. 심지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2022년 로아온 썸머와 비교해도 개선이 아닌 역행을 하고 있으니 유저들이 뒷목을 안 잡을 수가 없다. 이 정도면 로아온 자체도 하기 싫은데 그냥 관성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지경.

결과적으로 전 디렉터인 금강선이 물러난 뒤 차기 디렉터를 뽑지 않고 수석팀장 세 명 체제로 간 것이 독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 게임을 총괄하는 디렉터라는 직함은 그 성과의 성패가 디렉터의 공과가 되고, 디렉터와 게임을 일치시켜 생각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하지만 수석팀장 세 명에게 그 책임을 분산한 결과는 성과를 내기 위한 도전을 하기보다 자기 보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만 3명이 되었다. 책임이 분산되게 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 책임을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석팀장들이 보이는 행보는 '어차피 자기들이 잘못하면 욕을 먹고, 자기들이 잘 해봤자 전 디렉터에게 공이 돌아갈 거니까 그냥 새 도전은 할 필요 없이 적당하게 하던거나 하자'로밖에 볼 수 없고, 그 결과는 역대 최악으로 퇴보한 로아온으로 돌아왔다.

5.4.2. 신규 로드맵 항목 부재

작년 로아온에서 예고된 업데이트 내역 중에서도 일부만 업데이트 될 뿐, 그 외의 추가적인 콘텐츠가 없다시피 하다. 소울이터, 카멘 레이드, 베스칼, 하누마탄 시련, 전설 아바타 시즌 3, 기억의 오르골 두 번째 이야기가 모조리 지난 겨울 로아온에서 예고된 업데이트였고[26], 당시 함께 언급되었던 카제로스 레이드나 3차 각성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언급조차 없다. 카멘 레이드 전조나 장비 초월 시스템도 카멘 레이드의 부속이라고 생각하면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정규 컨텐츠라고 할만한 것은 스토리 컨텐츠인 에피소드: 운명의 빛 밖에 없는 셈. 그나마 2부에서 "인파이터 젠더락 클래스가 역대급이니 기대해달라"는 발언이 있기도 했지만, 이미지나 영상조차 없는 내용을 발언으로만 믿어달라는 면에서 믿음을 주기 더 힘든 부분이 되었다.[27]

삼팀장 체제가 시작된 작년 로아온 썸머 때부터 있었던 비판이 시간이기도 하며, 이렇다보니 여론은 갈수록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안 그래도 밸런스 문제나 핫딜 품목 논란 등으로 유저들의 민심이 좋지 않아 예민한 상황인데, 업데이트 연기도 모자라 새로운 점도 없으니 폭발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사실 업데이트 연기도 있지만 이 점이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져보면 군단장 레이드도 줄줄이 1달씩 연기된 전적이 있었으나, 애초에 비아키스 레이드는 발탄 출시 후 1달, 쿠크세이튼 레이드는 비아키스 출시 후 1달이라는 비정상적인 스케쥴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은 불만이 없었다.[28] 오히려 당시에는 개발팀이 갈려나간다며 걱정까지 하는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개발진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출시된 쿠크세이튼 레이드의 퀄리티 역시 왜 1달이나 연기했는지 알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당히 호평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아탑과의 텀도 반 년이 넘으며, 일리아칸과의 텀은 1년이 넘는다. 카멘 레이드가 무려 2021 LOA ON WINTER부터 언급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준비 부족으로 보이게 하는 주요한 부분이다.

5.4.3. 중국 서버 오픈으로 인한 개발력 누수

올해 중국 서버를 7월 20일 런칭#하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에 따라 업무량이 늘면서 신규 업데이트가 부실하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스마게 직원들이 올린 블라인드에 의해 일은 똑같이 많은데 현재 중국 서버 쪽에 인력이 대거 투입되어 있다는게 밝혀졌다. 덕분에 매주 주말 출근을 하고 있다고.. 저게 사실이라면 직원 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나지 않는 이상 일정은 계속 늦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 서버는 검열이 심한 공안 특성상 대부분의 요소들을 죄다 검열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정작 한국 서버는 그야말로 뒷전이 되어버린 꼴.

이를 본 커뮤니티 유저들은 "작년에는 북미, 올해는 중국 섭이냐", "잘 되지도 않는 K-RPG로 해외시장 공략해보겠다고 정작 국내 서버 유기하면 뭐하자는 거냐", "결국 차이나머니에 홀려서 게임이 망하는구나" 하고 한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금년도 6월, 스마일게이트는 비슷한 정책으로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중국 서버를 오픈하기도 했다. [ZDnet]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중국 정식 서비스 나서

6월 26일, 중국 서버 오픈과 관련하여 전용 탈것, 전용 펫, 전용 런칭 아바타까지 존재함이 확인되었다.[인벤] 중국 7월20일 오픈 전용 탈것 / 펫 / 아바타.

6월 28일 긴급 방송에서 중섭 오픈으로 인한 한섭 유기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 하면서도, 막판에 중국팀 인력 부족으로 한국팀에 요청이 들어와 도왔다는 모순되는 말을 했다. 이를 본 몇몇 시청자들은 사실 3대장이 당근을 흔들고 있는게 아닌가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5.4.3.1. 로스트아크 중국서버 검열 한국서버 적용 사건
6월 30일 검열 작업 규모가 생각 이상으로 거대한 것이 확인된 데 이어 그 검열들이 전부 한국 서버에도 적용된 정황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어쩌면 이 논란이 이번 로아온에서 생겨난 거의 모든 부정적 이슈들의 근본적인 원인일 수도 있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로스트아크 중국서버 검열 한국서버 적용 사건 항목 참조.

6. 반응

6.1. 스트리머

로스트아크의 유명 고정 공격대이자 스트리머 공격대 산악회 멤버들은 이번 로아온에 크게 실망하여 카멘 레이드 2주 전까지 산악회에서 로스트아크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29][30] 이미 멤버 대부분이 카멘 퍼스트 클리어를 목표로 종결급 스펙을 갖춰놓은 상태고, 카멘 퍼스트 클리어 실패시 전원 왁싱 공약까지 걸어둘 만큼[31]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카멘 출시 전까지 2달 넘게 할 것이 전혀 없는데다 고스펙 유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 발표 내용에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산악회는 노돌리, 포셔를 제외한 멤버들[32]이 명훈의 적극적인 메이플 영업으로 인해 메이플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산악회 외에도 죠니니, 로마러, 박서림 등 로스트아크를 주력 컨텐츠로 삼는 스트리머들 역시 방송 내내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채팅창에서 시청자들이 날선 반응을 보이는데도 제지하기는 커녕 동조하거나 앞장서서 비판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블레이드 상위유저로 유명한 스트리머 설소영은 로아온 시청 직후 로접을 선언했다.

다만 과거 환불 사태가 터진 직후 관련 스트리머들이 잠깐 로아를 찍먹하려 했던 것처럼 쇼케이스 불만을 표현하기 위한 단발성 퍼포먼스일 가능성도 높다.[33] 실제로 메이플 커뮤에서도 이들이 메이플을 진지하게 푹먹할 거라고는 그다지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대형 방송인들의 유입은 신규 유저 확보에 도움이 되니 카멘 출시 전까진 잠시라도 즐기다 가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34]

정소림의 방송은 말 그대로 난리났다. 로아온 방송 다음 날 편집자와 만나느라 방송을 뒤늦게 켰는데, 채팅창과 도네이션에서 싸움이 일어날 정도.

실제로 로아온 이후 대부분의 로스트아크 주력 유튜버들은 하루안에 로아온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영상들을 올려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었다.

6.2. 유저

인벤, 디시인사이드 등 모든 커뮤니티가 반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장례식 화환을 주문해[35] 배송하려던 유저도 있었고,[36] 소통을 우선시 하되, 만약 수단이 나지않으면 트럭 시위까지 나아가겠다고 총대맨 유저도 생겼을 정도다. 실제로 어떤 BJ는 스마일게이트 본사에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7. 여파와 후속 대처

로스트아크 시즌2의 암흑기의 극치였던 로아온이었다.
로아온의 여파로 인해 긴급방송 2회까지 곁들어지고 나서야 겨우 민심이 어느정도 수습되었을 정도로 2023년 서머 로아온은 로아온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로 남게되었다.이렇듯 게임역사상 손가락에 꼽는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금강선 임시디렉터와 의 대처로 상당히 해결해냈다.[37]

8. 기타

9. 관련 문서



[1] 데모닉이나 스카우터 처럼 변신이 아닌, 버서커의 폭주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한다.[2] 정확히는 발탄/비아 유물 > 아브 유물(노말) > 아브 고대(하드)로 진행하던 패턴에서 아브 유물이 삭제되고 해당 단계가 아브 고대로 대체된 것이다. 즉 아브렐슈드 노말에서 주는 재료로 곧바로 고대 장비로 제작해서 갈아탈 수 있다.[3] 보상 대비 높은 난이도로 인한 피로감. 발탄/비아의 경우 골드 획득 보상은 줄였는데 난이도는 그대로여서 피로감이 상당했다.[4] 장비 레벨 1490까지 적용[5] 원래는 7월 8일에 시작 예정이었으나 이 기간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일주일 연기되었다. #[6] 사실 장비의 강화 재료인 혼돈의 돌이 '매력적인 상품'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은 레이드 컨텐츠의 추가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굳이 더 강해질 필요가 없어 창고에 쌓여가기 때문. 게다가 엘릭서 연성에서 가장 부족한 건 혼돌도 무엇도 아닌 이다.[7] 상당히 논란이 된 부분 중 하나로, 평소보다 아바타 출시가 미진한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대답이 아닌 개발 비용 운운하며 유저들의 당연한 요구를 마치 떼를 쓰는 걸로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아바타들조차 시기상 당연히 나와야 했던 것들 뿐이다.[8] 유저들의 울화와 분노가 가장 크게 치밀어 올랐던 부분으로, 엔드 콘텐츠를 연기해놓고 자기들에게 부담되니 쪼지 말란 의미로 받아들일 여지가 다분한 발언이다. 게다가 개발팀 환경이 일정에 일을 맞추는 게 아닌 일에 일정을 맞추는 기형적인 꼴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기도 해서 태업 논란이 더 격화됐다.[9] 그 와중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개발한 것이 아쉽다며 미련이 남는 듯한 말을 해 또 빈축을 샀다. 절대 우선시 되어야 할 고객이 아닌 개발한 본인들의 입장만 생각하고 쓸데없는 말을 덧붙였다는 평.[10] 게임업계 파동의 시작을 부른 페그오는 개발진 전면 교체 이후 일본 서버와의 일정 간격을 좁히거나 오리지널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서비스의 질이 좋아져 유저들로부터 커피트럭을 받았으며, 마비노기는 아예 며칠 전 언리얼 엔진 교체 프로젝트를 발표해 접었던 유저들의 복귀 여론이 들끓었을 정도로 민심이 급상승했다. 제일 마지막이라 불렸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김상구 신임 본부장이 부임 이후 그동안 문제되었던 것 대부분을 일사천리로 뚫어버림으로써 마차를 보냈던 유저들이 커피 트럭을 보낼 정도로 민심회복에 성공했고, 당시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때문에 가장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메이플스토리 역시 약 2주 전 NEW AGE 업데이트에서 부정적인 면도 있긴 하지만 기존의 진입 장벽 대폭 하향 조정 등의 편의성 패치를 많이 적용하였고, 강원기 디렉터가 스트리머들을 직접 찾아가 합방 겸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소통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민심 수습에는 그나마 성공하였다. 거기에 더해 추적형 스틸러를 주시하고 있다가 로아온 다음날인 일요일에 스틸러의 계정을 다수 정지시키고 유입들을 위한 추가 보상까지 주면서 정말 과거 환불사태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직후 FESTA를 진행한 검은사막의 경우 이전 편의성 개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쌓이던 빌드업을 완성시키고 유저들의 불만을 대부분 해소시키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오픈 이후 가장 좋은 민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애시당초 풍둔아가리술의 시초로 대표되는 윤명진 현 대표이사가 금강선 이전부터 소통이든, 쇼통이든 꾸준히 보여준 게 있기 때문에 논외로 치더라도 이들 대부분이 게임 운영 및 소통 방식을 점점 진화시키고 있는 반면, 로아는 오히려 퇴화하고 있다는 점이 대비되며 유저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11] 사실 이번 카멘 건과 매우 유사한 케이스로, 2021년부터 로드맵에 언급만 되다가 2022년 5월 특별방송에서 여름이라 언급. 6월 로아온 썸머에서야 8월로 발표가 나고, 업데이트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8월 19일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의 티저 영상을 통해 날짜가 확정되었다. RPG라는 장르 특성상 메인 레이드에 - 그것도 퍼스트 클리어에 - 도전하려면 고정 공대원 간 일정 조율이 필수적인데, 업데이트 일정을 가능한 한 끝까지 질질 끌다가 고작 6일 전에, 그것도 '여름' 끝나기 직전에 발표한 것[12] 22년 크리스마스 인게임 공지로 디렉터가 직접 말했으나, 카멘의 일정 연기로 불확실하다.[13] 정확한 날짜조차 로아온에서 발표하지 않고 민심이 최악으로 치달은 후에야 긴급방송을 켜서 알려주었다.[14] 무려 2023년 기준 입추가 8월 8일이다! 거의 1개월 가까이를 연기한 셈이다.[15] 카멘 레이드는 21년 로아온 윈터부터 매 로아온마다 '이런 보스가 나온다' 수준으로 언급만 하고 넘어간, 거진 맥거핀 수준의 컨텐츠였다. 장장 2년동안 언급만 되던 보스가 심지어 미뤄졌다.[16] 이는 금강선이 자주 쓰던 방법이다. 일단 발표로 질러서 민심을 수습한 뒤에 슬금슬금 일정을 연기하고, 다시 사과를 박아서 민심을 챙기는 패턴으로 흔히 언급 되는 '공수표 남발'과 '풍둔 아가리술'이 이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이마저도 안 한 결과 게임에 미래가 없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말았다. 결정적으로 현 삼팀장과 달리 금강선 전 디렉터는 컨텐츠 자체를 많이 뽑아냈다. 쿠크세이튼과 아브렐슈드도 이미 그 해에 발탄과 비아키스가 연달아 나온 상태에서 바로 낸다고 했다가 연기한 것.[17] 매장이 별로 없는 것을 똑같이 콜라보하는 캐리비안 베이와 비교하는 글들이 보이지만, 캐리비안베이는 워터파크이고 노티드 도넛은 일반적인 체인점 브랜드인 것을 생각하면 어불성설이다.[18] 특히 해당 발언은 과거 '금강선 디렉터'가 말한 "변수는 개발사의 문제이지, 유저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아니다"라는 말과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19] 가장 최근에 발굴된 블라인드 글에서는 중국 서버 오픈 준비로 인해 인력이 부족하여 업데이트가 늦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인들은 야근이 가능한 시간도 다 써서 주말출근을 하고 있다고.. 다만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이 발표를 한 3인 수석팀장보다 아래쪽 직급일 가능성이 높다는 건 감안하자.[20] 원래 다른 걸 그리려다가 작가가 너무 빡쳐서 로아온으로 주제를 바꿨다고 한다. 로아온이 거듭될 때마다 매번 신규 유저를 향한 무언가는 제공되는데 고스펙 유저를 향한 배려는 없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 -그래서 이제 뭐함?- 그리고 그것이 이번 카멘 레이드 연기로 인해 터졌다는 내용이다.[21] 출시 일정도 알려주지 않아 운영진 측에서 마음만 먹으면 카멘 레이드를 9월 말로 출시할 수 있다. 9월달이면 대부분 개학,개강날인데다가 여름 방학은 거진 다 끝났다고 보면 된다.[22] 이번 익스프레스에서도 여전히 3333 각인을 지원할 예정이다.[23] 12각부터 공격 시 해당 속성을 부여하며, 18각부터 성속성/암속성 피해량 7% 증가로 단순 속성 부여인 12각은 하위카드인 남바절, 알고보면보다 성능이 떨어지기에 피해량이 붙는 18각부터 사용한다.[24] 치명타 적중률 7% 증가[25] 이는 막 들어온 뉴비가 세구빛/암구빛 18각을 바로 맞추는 건 불가능하기에 고인물들의 주된 뉴비 갈라치기로 쓰며, 설령 인심좋은 고인물들이 뉴비를 도와준다고 해도 세구빛, 알고보면은 커녕 최소 레이드 매너카드인 남바절 12각조차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거절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26] 심지어 하누마탄 시련과 오르골 두 번째 이야기는 이번 로아온 썸머에서 로드맵에 나오지도 않았다.[27] 무엇보다 로아온 시작전, 정말 풍성한 내용으로 가득 채웠다고 해놓고 결과물이 빈약했던 걸 생각하면 그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소리일 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리고 애초에 남인파는 유저들의 반발에 이미 반려되었던 것을 고집부려서 다시 프로젝트를 재개한 것에 가깝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스커가 이미 있는데 굳이 남 애니츠보단 남 암살자나 남 마법사를 더 원할 것이다. 무도가에 비해 암살자나 마법사는 확실한 전통 RPG의 직업이며 특히 암살자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통해서 남성 캐릭터의 수요도 꽤 있는 편이다.[28] 군단장 레이드는 개발도중 한번 리뉴얼되긴 했지만 일단 루테란 신년 감사제 이전부터 개발해 오던 컨텐츠로서 당연히 출시시기에 개발진들이 갈려나간것도 사실이지만 어느정도 그게 가능했기에 출시될수 있었던 것이며 이 후 금강선 디렉터도 또 다시 스케쥴링을 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며 좋은 방향성도 아니라고 언급한만큼 감안할 필요는 있다. 실제로 당시의 레이드 출시속도가 발목이 되어 각 수직 컨텐츠 텀이 6개월~9개월이라는 길지않은 텀인데도 불구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큰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29] 일부 멤버는 방송을 끄고 잠깐 뒷로아 정도는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1주일에 한번 오로지 산악회 방송을 위해서만 로아에 접속하고 있는 대부분의 멤버들은 이마저도 안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더 8강을 위해 무려 2100만 골드를 준비해온 명예훈장도 산악회 멤버들의 만류로 에스더 작업을 중단했다. 골드랑 메소 바꾸실분 구합니다[30] 2주전인 이유는 로아 유튜브 채널에서 업데이트 2주전에 업데이트 영상을 올리기 때문이다.[31] 사실 이것도 더이상 로스트아크 플레이만으로는 뽑아낼 방송 컨텐츠가 없어서 토크로 이것저것 막 던지다가 공약까지 가게 된 건이다. 산악회 내부 룰인 첫 사망시 벌금 10만 골드 역시 같은 맥락.[32] 한동숙, 다주, 삼식, 괴물쥐, 이초홍, 탬탬버린(객원)[33] 당시 로아온 중계중이던 한동숙은 자기들이라도 발 벗고 나서 이건 잘못됐다고 분명히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고 얘기하였다.[34] 그 예시로 보석 등 템을 팔고 로접을 선언할 정도로 실망을 드러낸 설소영의 경우 7월 14일 금강선 디렉터의 라이브 방송 시청 후 로스트아크에 바로 복귀하였다. 산악회도 마찬가지로 익스트림 발탄 출시 이후 선언과는 다르게 익스트림 발탄 도전을 위해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했다.[35] 대표적으로 로아의 전성기인 21년만 해도 유저들이 운영진과 개발진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커피 트럭을 보내려다가 코로나 시국으로 편지로 응원한 모습을 보면 상당히 대조적이다. 심지어 금강선 전 디렉터가 건강 문제로 디렉터에서 하차하고 삼팀장이 진행한 22년 로아온 써머/윈터 조차도 호불호는 심하게 갈렸지만 화환은 보내지 않은 걸 보면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36] 배송업체에서 배송불가로 인해 실패[37] 이것이 상당히 대단한것이, 한국게임에서 일어난 중국몽역대급 이벤트를 망친 대리, 유저 상당수가 다른게임으로 빠져나갈뻔한 일대다수 해결해냈다.[38] 봇이나 매크로 빼고 해당 부분에 대해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한국서버의 의견과 달리 해외서버에서는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요소로, 로스트아크 유저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39] 페페가 로스트아크 아이콘을 불 속에 던져넣는 이모티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