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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사냥꾼」 레리르 "Rächer of Solnari" Rerir | |
| | |
<bgcolor=#fff>
| |
| <colcolor=#fff> 프로필 | |
| 본명 | <colbgcolor=#ffffff,#1c1d1f>레리르 |
| 이명 | 「[ruby(달 사냥꾼, ruby=죽음을 모독한 죄)]」 「광란의 사냥」 오대 죄인 |
| 성별 | 남성 |
| 종족 | 인간 → 심연 생물[1] |
| 소속 | [[켄리아| |
| 언어별 표기 | Rerir [ruby(雷利尔, ruby=Léilì'ěr)] レリル |
"Räc[ruby(her of Soln, ruby=Blasphemy Against Death)]ari" 「[ruby(猎月人, ruby=Lièyuè-rén)]」 「[ruby(月, ruby=つき)]の[ruby(狩人, ruby=かりゅうど)]」 | |
| 성우 | 권성혁[2]사사누마 아키라 刘雨轩[3] 블라이스 멀린 |
1. 개요
|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죄악」은 과거를 물들였고, 「운명」은 미래를 지배한다.
——「예언가」 베드르폴니르
||원신의 등장인물. 켄리아 오대 죄인 중 한 명이다.
2. 설정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transparent><tablebgcolor=transparent>지맥 가장 깊은 곳에서 나타난 찬란한 무기의 형상. 소유자의 원소 타입에 따라 변화한다.
무기 스킨 부서진 달, 부서진 달·실체 ||
오대 죄인이라는 설정이 공개되었을 당시엔 죄인 중 가장 정보가 적은 인물이었다.
그가 사용한 무기인 「바른스톡크」 에는 「죽음」의 힘이 빛나고 있다는 설명으로 보아 로노바 에 상응하는 죽음의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로노바와 유사하게 붉은 눈동자 장식이 몸 곳곳에 있으며 그가 조종한다고 볼 수 있는 광란의 사냥도 언데드 군단에 가깝게 묘사되는 등 죽음과 관련된 힘을 사용한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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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레리르/작중 행적#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if 문서명 = 문서명 != null ? 문서명 : calleeTitle
의 [[레리르/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능력 / 강함
「우인단」의 정보가 정확하다면… 달 사냥꾼이 전력을 다할 경우엔, 노드크라이 전체가 힘을 합쳐도 그의 상대가 못 될 거야.
지금은… 어떤 제약을 받고 있는지도 몰라.
공월의 노래 제2막 「먼지와 등불의 애가」 中, 콜롬비나
지금은… 어떤 제약을 받고 있는지도 몰라.
공월의 노래 제2막 「먼지와 등불의 애가」 中, 콜롬비나
아를레키노 : 네 힘이 많이 회복되긴 했군... 적어도 「3위」 때의 수준 정도로는 돌아왔어.
콜롬비나 : 아직 부족해. 이 정도로는 「달 사냥꾼」 을 흔들수 없어.
공월의 노래 제3막 「존재하지 않는 국토」 中
콜롬비나 : 아직 부족해. 이 정도로는 「달 사냥꾼」 을 흔들수 없어.
공월의 노래 제3막 「존재하지 않는 국토」 中
세계에 필적하는 강함을 지닌 켄리아 오대 죄인 중 죽음의 힘을 얻은 존재로, 완전한 상태의 그는 신분에 걸맞게 천상의 규칙을 다루는 집정관들과 비슷한 급의 강자로 추정되나 모종의 이유로 육체와 힘이 산산조각 나 현재는 본래 가지고 있었을 힘의 고작 1/10 수준의 티끌만큼의 힘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현 시점에선 광란의 사냥을 통해 육체 조각을 모아 붙여 완전한 부활을 꾀하지만, 너무나도 처참하게 약화된 나머지 여행자와 플린스를 제압하지 못했고 플린스가 소유하고 있던 레리르의 심장에 해당하는 조각을 여행자가 간단히 정화해 버리면서 전성기로 온전히 부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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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로니아를 구속한 뒤 포격을 퍼붓는 레리르 |
다만 전성기 시절의 전투력이 너무 초월적이라 여러모로 비교되는 것도 사실이고, 다른 오대 죄인에 비하면 현 시점의 레리르는 같은 오대 죄인으로 엮기에도 실례일 정도로 전투력의 한계가 확실해보인다. 당장에 라인도티르는 「생명의 집정관」 나베리우스와 하나가 되었고, 수르트알로기는 현재까지도 잘만 우주를 돌아다니고 있다.[5]
그러나 그렇게 약화된 상태에서도 우인단 집행관 중상위권은 상회하는 수준의 상당한 강자임은 확실하다. 오히려 90%나 너프했음에도 여전히 이 정도 위용을 보인다는 게 괜히 한때 세계에 필적했던 강자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변호이기도 하다. 쉽사리 지나치기 쉬운 사실이지만, 레리르는 여행자가 몬드에서 여정을 시작해 노드크라이에 도달하기까지 마주쳤던 일곱 신과 일곱 용왕을 포함한 모든 존재들을 통틀어서 가장 강하고 위험한 초월적인 강자로, 세계에 필적한다는 건 다시 말해 단신으로 티바트 전체를 상대할 수 있는 무력을 가졌다는 뜻이다.[6][7] 이 중에서도 온전한 힘을 되찾은 레리르에 비견되는 인물은 오대 죄인과 동류의 존재인 데인슬레이프와 천상의 집정관 로노바 등 창세신 천리를 제외한 최강자들뿐이다. 만약 그가 전성기의 힘을 되찾는다면 콜롬비나의 말대로 교전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해지기에 공월의 노래 4막 마지막까지 힘을 되찾지 못하고 불완전한 상태로 결전을 치러야 했다.
달 사냥꾼은 강해요. 연성진으로 그의 힘을 전환한 뒤 그걸 전부 콜롬비나 씨에게 집중시켜야
잠시나마 그와 대등한 수준의 힘을 가질 수 있죠.
공월의 노래 제4막 「사라진 달빛의 애가」 中, 알베도
공월의 노래 3막부턴 달의 힘을 닥치는 대로 훔쳐대며 더 강해지는데 얼마나 강해졌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집행관 3위 시절 이상의 힘을 되찾은 콜롬비나도 정면 싸움만이 가능해졌을 뿐, 여전히 이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이를 증명하듯, 이어진 풀로니아와의 재결전에선 나름 공방을 주고받았던 이전과 달리 연출상 공격 단 한번만으로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4막에선 무려 적왕의 신하였던 따오기 왕의 힘을 물려받은 네페르의 봉인으로도 단 이틀 밖에 붙잡지 못했고, 최종전에서는 여행자, 플린스, 라우마, 네페르가 동시에 달려들었는 데도 피해는커녕 알베도와 두린이 반전 연성진을 만들고 레리르의 힘을 일시적으로 빼앗아 콜롬비나에게 주입할 동안 시간을 끄는 정도의 역할밖에 할 수 없었다.잠시나마 그와 대등한 수준의 힘을 가질 수 있죠.
공월의 노래 제4막 「사라진 달빛의 애가」 中, 알베도
이토록 막강한 무력을 가졌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도저히 죽일 수 없다고 판단한 여행자 일행은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알베도의 연성진과 두린의 능력을 통해 레리르의 힘을 빼앗아 콜롬비나의 힘을 일시적으로 강화한 뒤 강화된 콜롬비나의 구속 능력과 데인슬레이프의 힘으로 아예 달의 문 너머로 날려서 쫓아내버리는 방법을 택했다. 그렇게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도 이 정도가 최선이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추후 재등장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무력 외에 타인의 모습으로 형태를 바꿔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첩보원 출신이라 그런지 연기력이 상당하다. 수시는 아예 수시가 이미 진작에 죽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플린스와 여행자가 기계 부품의 고장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으며, 심연행자 역시 잘 흉내내 혈육인 여행자[8]마저 속이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여행자의 경우엔 완전히 속은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위화감은 느꼈으나 이를 애써 부정했던 것에 가깝긴 하다. 다만 복잡한 기계 구조는 따라 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지략과 심리술에도 능한데, 이전에는 숨기려던 의태 능력에 관한 정보를 역으로 흘려서 나샤 마을 사람들의 균열을 일으키고 그들을 선동시켜 본인 뜻대로 대포를 작동시키도록 하였다.[9] 이후 심연의 힘을 얻기 전까진 첩보원이었던 것이 밝혀져 원래는 전면전보다는 이런 전술이 장기였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또한 첩보원 출신답게 수색과 역추적 능력도 뛰어나서 4막에서는 플린스가 가지고 있던 조각을 이용해 레리르의 과거를 파헤친 네페르를 집요하게 역추적해 여행자 일행을 위기에 몰아넣기도 했다.
생명줄도 정신 나갈 정도로 질긴데, 처음 막 오대 죄인이 되었을 무렵 달 그림자 공간에 들어가자마자 온몸이 조각났는데도 살아는 있는 상태였고[10], 이후 다시 부활한 후 또 달 그림자 공간에 추방됐을 때에는 노드크라이의 달의 힘을 훔친 영향으로 이번엔 달 그림자 공간에 빠져도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만 못할 뿐 멀쩡히 살아있었다. 그야말로 죽음을 모독한 죄라는 이명에 걸맞은 압도적인 생명력이다.[11]
5. 평가
작중 시점에서 최초로 등장한 오대 죄인으로서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힘[12]과 광증에 미쳐있어 정신이 온전치 않다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홀로 노드크라이를 지독하게 안팎으로 흔든 것과 더불어 우인단 집행관인 산드로네의 실험설계국까지 박살내고 노드크라이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등 엄청난 존재감과 강함을 드러내어 오대 죄인의 악명을 플레이어가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이게 바로 달 사냥꾼의 인생인가… 정말이지…
네페르
악역으로서의 광기를 품은 카리스마와 애절한 과거사로 인한 입체적인 캐릭터성 덕분에 공월의 노래 초반부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였으며, 속사정이 안타까울지언정 어설픈 미화를 차단함으로써, 그동안 인상 깊은 빌런이 부족했던 원신에서 완성도가 높은 빌런으로 평가된다.네페르
왕실 직할 첩보원이자 암살자라는 떳떳하지 못한 직업을 가져 연인에게 자신의 직업을 밝히는 것을 마지막까지 미루는 바람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아버리고 말았고, 날이 갈수록 살인에 무감각해지는 감정 묘사와 안에서부터 올라오는 죄책감을 "위에서 시켜서 하는 일"로 애써 합리화 하며 정신이 피폐해지는 심리의 변화도 스토리에 잘 녹여내 유저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면서도 본인은 언젠가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모순적인 희망을 품었으나, 다음 암살 목표가 자신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그렇게 충성했던 왕을 순식간에 배반하는 모순의 모순을 보여주면서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소시민적인, 현실적인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줘 많은 유저들이 호평했다. 오대 죄인을 극도로 혐오하며 원수로 여기는 데인슬레이프조차 레리르가 어쩌다 이런 모습이 되었냐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레리르가 그의 기준에서도 대의 따위에는 관심을 가질 리 없었던 평범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솔린디스와의 비극적인 결말은 본인들의 문제가 아닌 심연에 미쳐버린 검은 왕으로 인해 나라 자체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함께 휩쓸려 버린 이야기라 레리르도 결국 높으신 분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국제 정세에 휘말려 타락해 버린 피해자였음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배로 증가시킨다. 결론적으로 각자의 욕망을 가지고 심연의 힘을 취한 다른 죄인들과 달리 연인을 구하겠다는 일념 단 하나만으로 심연의 힘을 취한 뒤 500년간 육체가 조각조각 박살 나고 정신이 흐트러져가면서도 맹목적으로 솔린디스만을 찾아 헤매는 지독한 순애력과 집념을 보여줘 유저들은 그를 달 사랑꾼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지은 죄와 별개로 진정한 순애남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애절하고 씁쓸한 사랑 이야기가 원신에선 없었던 터라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가 낳은 괴물도 결국 괴물일 뿐이야.
네페르
그러나 그는 생전에 너무 큰 죄를 지었고, 여러 인물들의 언급을 통해 정당화나 정상 참작이 불가능함이 강조되고 있다.네페르
- 켄리아 시절에는 붉은 달 왕조의 직계든 방계든 상관없이 반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청년은 물론이고 6살 정도의 아무 힘 없는 어린아이도 숙청이라는 이름 아래 죽였다. 레리르 본인도 이러한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13] '자신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이라고 애써 합리화했고, 엘민에게 반기를 든 이유도 솔린디스가 숙청 대상이 되었다는 개인적인 동기였다. 솔린디스가 숙청 대상이 아니었다면 레리르가 이러한 행위를 그만두었을지에 대한 여부는 알 수 없다.[14]
- 오대 죄인이 된 후 수백 년 뒤에는 광란의 사냥을 조종하여 노드크라이에 큰 피해를 입혔고, 등지기를 살해하며 노드크라이 사람들을 이간질하는 등 소요를 일으킨 만큼 알베도의 말마따나 이미 심연과 하나가 되어 더 이상 이전의 모습이라고는 티끌만큼도 남지 않은 심연 마물에 지나지 않는다.[15]
하. 살고 싶다라.
나도 살고 싶다. 계속 살아가고 싶으니까,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거야.
애석하게도, 누군가 세상을 바꿔 우릴 해방시켜 줄 일은 없겠지.
왕조, 국가, 세계… 이런 건 너무 거대한 담론이에요. 미안하지만, 난 내가 제일 중요합니다.
레리르
'오대 죄인'이라는 거창한 수식어에 비하면, 그의 행적과 오대 죄인이 된 동기는 상당히 소시민적이고, 나쁘게 말해서 이기적이고 옹졸하다. 다른 오대 죄인들은 연금술, 무력, 예언, 마법 등 켄리아에서 이미 독보적인 능력과 이력을 갖춘 존재였고 그만큼 이상도 원대했다. 하지만 레리르는 그들에 비하면 평범한 정보기관 직원일 뿐이며, 상부의 명령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무력하게 따르기만 할 뿐 이를 스스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는 없었고 붉은 달 왕조에 대한 증오심을 가졌던 자도 아니었다.[16] 심연의 힘을 나눠가진 이유도 솔린디스를 잃고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심연의 꼬드김에 넘어갔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데인슬레이프도 형을 구한다는 개인적인 동기가 있었지만, 엘민 왕을 정신 차리게 한다는 대의 또한 있었기에 레리르의 개인적인 동기가 더욱 부각된다.나도 살고 싶다. 계속 살아가고 싶으니까,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거야.
애석하게도, 누군가 세상을 바꿔 우릴 해방시켜 줄 일은 없겠지.
왕조, 국가, 세계… 이런 건 너무 거대한 담론이에요. 미안하지만, 난 내가 제일 중요합니다.
레리르
공월의 노래 제6막에서 도토레에 의해 습격당한 콜롬비나가 도토레가 달의 힘을 더 이상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달의 문을 열고 뛰어드는 장면이 의도적으로 솔린디스가 달의 문으로 투신하는 장면과 흡사하게 연출해 많은 여행자들이 레리르의 기분이 어땠는지 이해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월의 노래 제8막에서 본인을 옥죄던 심연의 목소리와 광증에서 벗어나 콜롬비나를 도와주고, 이후 콜롬비나를 통해 솔린디스에게 모든 진실을 전하는 결말을 맞이하며 레리르의 공월의 노래 1부에서의 행적은 끝이 났다. 유저들의 평가는 오대 죄인 중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17]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추후 스토리에서 데인슬레이프와 엮이는 방식 등으로 선역으로서의 등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6. 인간관계
6.1. 여행자
서리달 아이의 성물을 탈취하기 위해 심연행자로 위장해 여행자를 속였다. 자신과 상극이라 할 수 있는 심연 정화 능력을 가졌기에 상당히 성가신 적수로 보고 있다. 켄리아 시절 검은 왕족이던 심연행자를 증오하는지 마지막 결전에서 플린스, 라우마를 추방하고 네페르와 함께 직접 싸우기까지 했다.[18] 그와 별개로 여행자에게 과거 자신을 겹쳐본 것인지 위장할 당시 나를 못 믿냐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무엇을 숨기고 있든 믿으며 기다린다는 여행자의 답변에 상당히 놀란 듯하다. 여행자 또한 콜롬비나를 잃어 그 당시 레리르가 느낀 절망을 이해하게 되었다.다시 재회할지는 확실치 않으나 콜롬비나를 도와주었고, 전처럼 적대하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
6.2. 노드크라이 인물
- 플린스
본인의 조각 중 핵심인 심장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를 빼앗기 위해 플린스를 여러 번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플린스의 상사인 수시를 살해한 후 누명을 씌우기도 했으며, 플린스는 레리르의 목을 베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면서 수시의 복수를 다짐한다.
- 네페르
본인의 과거를 전부 들여다본 나머지 너무 많이 알면 명을 달리한다면서 강렬한 증오심을 품게 되었으나 되레 본인이 패배하는 단초를 만들어 끝까지 악연으로 끝났다. 자신의 과거를 본 게 많이 거슬렸는지 유독 그녀의 두 눈을 노렸다. 4막의 최종전에서는 네페르의 눈에 큰 부상을 입혔고, 라우마의 치료가 아니었다면 네페르는 맹인이 될 뻔했다. 네페르의 인간 관계 문단의 레리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둘은 닮았으면서도 서로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 콜롬비나
레리르가 달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어 일방적으로 적대하는 관계다. 3막에선 대놓고 그녀를 노리고 히시섬과 실험설계국까지 쫓아와서 사냥하기 시작했고 4막의 최종전에서는 2막에서 달의 힘을 훔친 것과 똑같다고 응수당하며 결국 그녀에 의해 달의 문 저편으로 추방당한다.
8막에서는 달의 문 저편에 갇힌 뒤로 레리르를 광기에 물들인 머릿속 소리도 없어지고 솔린디스의 잔상까지 본 여파로 콜롬비나를 대하는 태도가 유순해졌다. 그래서 콜롬비나가 같은 공간에 들어오자, 솔린디스의 잔상에게 자신의 진실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콜롬비나가 나아갈 수 있도록 심연의 힘을 제거해 주고[19] 콜롬비나의 무운을 빌어주었다.
6.3. 켄리아 인물
- 엘민
레리르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인생 최대 최악의 원수이자 연인인 솔린디스와의 관계를 사실상 박살 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자신을 지금의 오대 죄인으로 만들어 버린 원흉. 엘민의 붉은 달 혈통 말살 정책만 아니었다면 자신이 손에 피를 묻힐 일도, 솔린디스가 달의 문 너머로 사라질 일도 없었을 것이기에 말 그대로 최악의 관계다.[20]
6.3.1. 솔린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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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널 만나기 전까지, 내 심장은 썩은 호수와 같았어.
―― 공월의 노래 3막 中 책상 위의 일기에서 복원된 뜯겨진 페이지[21]
||켄리아 시절 사랑하던 약혼자이자 인간 시절 레리르에게 있어서는 인생의 전부와도 같았던 존재.[22] 솔린디스는 붉은 달 왕조의 방계라는 사실을 숨기고, 레리르는 붉은 달 왕조의 핏줄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것을 숨기고 사귀고 있었으나 이후 붉은 달 왕조의 직계였던 남자아이인 올로그에게 레리르의 진실을 폭로당하고, 그마저 레리르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되면서 레리르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직후 솔린디스마저 숙청 대상에 오르자 레리르를 즉시 반기를 들어 몰래 다른 붉은 달 후손들을 풀어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결국 심연의 힘이 폭주하여 대재앙이 발생했을 때 솔린디스는 레리르를 뒤로 하고 달의 정수를 이용해 이공간으로 떠났다.[23] 레리르가 모든 걸 다 버리고 솔린디스만 구하러 왔을 때, 솔린디스는 레리르가 자신이 붉은 달 왕조의 방계라는 사실을 알고 없애러 왔다 생각하고 자신이 해결해 주겠다면서 달과 관련된 이공간으로 몸을 던진 것 때문에 레리르가 달에 대한 증오로 폭주하여 오로지 솔린디스를 되찾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오대 죄인이 되어버리게 만들었다.
레리르가 다루는 심연의 힘은 손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솔린디스를 붙잡지 못했던 후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레리르의 집념은 전투에도 적용되었는지 싸울 때도 상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능력으로 먼저 구속한 뒤 공격을 퍼붓는 스타일을 주로 사용한다.
마신임무 공월의 노래 편 8막에서 솔린디스의 육신과 영혼이 갈갈이 찢겨나가고 영혼 일부만 간신히 남아 달의 문 속에서 떠도는 신세가 되었는 게 밝혀진다. 달의 문 안쪽의 상태 때문에 레리르와 직접적으로는 만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서로 같은 곳에 있다는 걸 위안으로 삼으면서 간접적으로나마 같이 있게 되었다.
6.3.2. 데인슬레이프
레리르: 게다가 이 공간에 들어오기 직전에, 내 오랜 친구를 봤다.
콜롬비나: 데인슬레이프 말이구나.
레리르: 그래. 정말로...오래된 친구지...
마신 임무 「공월의 노래」 제8막 中
오대 죄인은 모두 데인의 복수 대상들로, 당연하게도 레리르 또한 데인슬레이프를 배신한 오대 죄인들 중 한 명인 만큼 적대관계이나 레리르 본인은 데인을 오랜 친구로 칭하고 있다.콜롬비나: 데인슬레이프 말이구나.
레리르: 그래. 정말로...오래된 친구지...
마신 임무 「공월의 노래」 제8막 中
과거의 레리르와 데인은 술도 함께 마시고 데인을 레리르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려 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었다. 그렇기에 데인은 믿고 있던 레리르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았기도 했으며[24], 수백 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다른 죄인들에 비해 비교적 평범한 인간이었던 레리르가 왜 다른 죄인들과 함께 심연의 힘을 나눠가지는 것에 동참했는지 알지 못해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네페르에 의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레리르가 타락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자 평소의 데인답지 않게 레리르는 자신이 상상도 하지 못한 엄청난 일을 겪은 것에 대해 착잡한 마음을 가졌고, 레리르가 어쩌다 오늘날의 말로가 되었는지 생각하며 멘탈이 흔들리는 반응을 보였다.[25][26] 그러나 레리르는 결국엔 켄리아의 배신자이자 큰 위협이기에 데인은 짧은 작별인사만을 남기고 그를 달의 문으로 봉인하였다.[27]
레리르는 여행자 일행이 자신을 달의 문 너머로 날려보낼 때 문을 유지하고 있었던 데인을 보곤 적잖이 놀란 반응을 보였다.[28] 그러나 정작 데인슬레이프는 착잡한 마음이 담긴 짤막한 작별인사[29]만 건넬 뿐 무감정한 표정으로 달의 문 너머의 세계에 유폐시킬 정도로 냉담한 반응을 보여 비록 타락하게 된 원인이 된 일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그 일만 가지고 그가 저질러온 악행이 지워지지 않으며 이전의 관계로는 완전히 되돌아갈 수 없음을 표력했다. 그래도 이후 데인은 레리르의 사정을 몰랐던 것에 대해 부채감을 가지고 있음을 말했으며 레리르 역시 과거의 행동에 사과할 생각이 있고 여전히 친구라 말했기에 만날 수만 있다면 서로 간의 관계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이다.8막에서 콜롬비나의 "내 생각인데, 데인슬레이프는 너랑 어쩔 수 없이 싸우긴 했지만, 여전히 널 친구로 여기고 있는 거 같아. 네가 자길 배신했다고 하면서도, 네 고통과 처지를 이해하지 못한 점에 죄책감을 느끼더라"라는 대사 덕분에 둘의 관계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은 확실해졌다.[30]
6.3.3. 오대 죄인
- 베드르폴니르
같이 심연의 힘을 나눠 가진 오대 죄인. 켄리아 시절에는 막연히 왕실의 예언가이자 친우 데인슬레이프의 형으로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솔린디스와의 비극적인 미래에 대한 예언을 받았고, 결국 그녀와 헤어질 수 없었던 레리르는 몸과 마음마저 심연의 광기에 미친 심연의 존재가 되어버리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예언을 들은 이후에는 여러모로 레리르에게 있어선 절박하면서도 가증스러울 인물이라 그를 감옥에서 꺼내려고 왔을 때 평소에 쓰던 장병기가 아닌 단검을 가져와 협박용으로 쓰려 했음이 암시되고[31], 광란의 사냥으로 전락한 후에도 그의 예언이 언제 이루어지냐면서 매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 라인도티르
같이 심연의 힘을 나눠 가진 오대 죄인. 불완전한 수복을 이룬 직후 광분하며 이름을 외쳤는데, 그냥 갑자기 떠오른 이름이라 울부짖은 것인지, 혹은 원망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확실한 건 이러한 상태를 보고 플린스가 집념에 사로잡힌 재앙이라고 하였기에 우호적인 의미에서 부른 건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오대 죄인이 되기 바로 직전까진 신분차이도 있어 딱히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공월의 노래 4막에서 그를 봉인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알베도와 두린이 라인도티르의 창조물이라는 점을 주목했는데 함께 부른 베드르폴니르는 그의 행동원리인 예언 탓이고, 솔린디스는 그의 직접적인 집착대상인 것을 생각하면 아마 레리르가 제대로 부활하지 못하는 현 상태로 만든 게 라인도티르로 보인다.
- 수르트알로기
레리르와 똑같이 데인의 절친이었지만 정작 둘은 서로 오대 죄인이 되기 전까지 업무상 한번 마주친 것이 전부인 듯하다.
6.4. 기타 인물
- 바르카
공월의 노래 2막 마지막 부분에서 마주친 사이. 바르카가 레리르를 막기 위해 기사단원 들과 같이 공격했지만 그럼에도 레리르가 이겼고,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계획을 짜야 했다.
- 로엔
바르카가 레리르를 막기 위해 기사단을 대동했을 때, 로엔 역시 레리르와 맞서 싸우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로엔이라도 바르카도 제대로 맞서지 못하는 레리르를 이길 순 없었고, 결국 레리르에게 패배한다. 이때 레리르가 "둔하고, 약하고, 한없이 평범한... 인간"[32]이라고 로엔을 비웃는 바람에 안 그래도 힘을 갈망하던 로엔이 더욱 힘에 집착하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결국 로엔 전설임무 시점에서야 로엔이 자신의 평범함과 힘을 갈망하는 이유를 깨닫게 된 후 이런 집착이 해소되게 된다..
- 도토레
공월의 노래 초반부에서 자신을 부활시켜준 은인이자 광란의 사냥까지 마음껏 날뛰게 한 원흉. 도토레는 자신의 진짜 목적을 위해 레리르를 부활시켰기에, 사실상 레리르가 티바트 대륙에 강림하게 된 원흉이자 만악의 근원이 도토레다. 둘이서 미리 짜 둔 판이 아닌 이상 훗날 달의 문에서 빠져나온 뒤 자신을 본인 계획을 위해 이용해먹은 진실을 알게 된다면 도토레에게 부활시켜준 은혜를 갚기는 커녕 보복하러 갈 가능성이 높다.[33] 다만 8막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레리르는 지난번에는 도토레에 의해 인위적으로 부활했던 것이었고 달의 그림자 공간에서 나가는 방법은 모르고 탈출 생각도 없는지라 달의 그림자에 갇혀서 지내게 될 가능성이 크기에, 도토레에 대한 복수는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플레이어블화 될 수도 있다는 설이 있어 둘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설사 플레이어블화 된다고 해도, 도토레는 노드크라이와 수메르에서 완전히 사망했기에 둘의 관계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 산드로네
산드로네 입장에서는 1막에서 레리르가 대량의 광란의 사냥 무리를 보내어 여행자 일행과 대치하고 있던 자기 부하들을 공격하고 산드로네가 아끼는 로봇인 풀로니아를 망가뜨렸으니 나설 이유는 있었다. 이후 산드로네는 풀로니아를 최대한 강화시킬 정도로 레리르에게 복수의 칼을 크게 갈고 있었고, 레리르가 플린스와 여행자를 처리하려는 순간 방해하고 싸움을 걸어 적대했다. 이후에도 콜롬비나를 찾기 위해 기계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실험설계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34]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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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베도의 말로는 이미 인간을 벗어난 일종의 심연 생물이라고 한다.[2] 아내인 서다혜는 같은 게임에서 스커크를 맡았다.[3] 엔죠와 중복.[4] 심지어 본래 사용하던 주무기인 창은 꺼내지도 않고 보여준 게 이 정도다.[5] 즉 라인도티르와 수르트알로기는 죄인 시절보다 더 강해졌지만 레리르는 오히려 그 시절보다 약화된 상태이다. 추가로 레리르는 창조/강함의 극한을 추구하던 저 둘에 비하면 지극히 소박한 이유로 죄인이 된 만큼, 그만큼 힘을 적게 받아들였거나, 심하면 죄인들 중 최약체였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6] 이는 과장이 아닌 게, 티바트의 표면적 최강자들이자 각 국가를 다스리는 일곱 신들도 천지를 뒤흔드는 무력을 지녔는데 오대 죄인과 천상의 집정관들은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을 뿐, 그보다 아득히 윗 수준의 존재들이다.[7] 당장 라이덴과 비슷한 무력으로 추정되는 마비카만 해도 로노바의 힘 일부를 빌려 불의 신으로서의 권능을 행사 중이고 집행관 3위 시절에도 신에 필적하는 무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던 콜롬비나가 그보다 더 강해진 상태에서도 원래 힘의 반도 못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 레리르와 겨우 맞치기가 성립하니 그 격차는 말할 것도 없다.[8] 플레이어가 루미네를 선택했을 때는 자신과 성별이 같은 아이테르를 흉내내는 셈이라 딱히 이상할 게 없지만 아이테르를 선택했을 경우엔 자신과 성별이 다른 루미네까지 자연스럽게 흉내낸 셈이 된다.[9] 다행히도 이때 일행들이 겨우 막아서 레리르가 힘을 회복하는 데까진 실패했지만 대신 분산된 에너지포가 실험기지와 히시섬에 타격을 입혔다.[10] 심지어 불사의 저주가 걸린 건 그 이후의 시점이다.[11] 이한 특성은 레리르를 추방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야기는데 제아무리 레리르를 산산조각 낼 힘이 있어도 레리르 몸의 심연을 비활성화시키지 못하는 이상 의식은 계속 남아있어 언제든지 부활을 강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막 부활했을 때는 전력의 1/10 수준이었지만, 이후 달의 힘을 흡수하고 다니면서 훨씬 강력해졌다.[13] 앞서 반란의 여지가 있는 청년이라고 얘기하긴 했어도 말이 반란의 여지지 다른 붉은 달 후손과의 접촉이 있건 말건 숙청하였고 레리르 역시 이들 중 주요 용의선상에 오를 법한 사람은 거의 없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14] 다만, 작중 내의 간접적인 묘사를 통해 레리르 역시 검은왕의 명령을 거부했다면, 똑같이 반역으로 처형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솔린디스로 인해 마음이 변한 걸 감안하더라도 자신의 신변이 위험할 수 있는 짓인데도 불구하고 프리드르를 풀어줬던 걸 생각하면 켄리아 시절에는 일방적인 악인은 아닌 사람이었다.[15] 이때부터는 위의 서술과는 다르게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는 심연에 잠식되어서 인간성도 남아있지 않는 모습으로 변했다고 볼 수 있다.[16] 3막에서 붉은 달 반란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것에 대해 동료 첩보원이 하소연하자 붉은 달도 그리워할 만한 좋은 시대였다며 나름 동정심을 표했다.[17] 그의 비극적인 인생과 심연의 힘에 집착할 수밖에 없던 이유, 그리고 옛 친구를 마주치며 광증이 사라지면서 타락 이후 자신의 행적을 후회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그의 서사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는 있겠지만 그가 오대 죄인이 된 이후의 행적은 그러한 서사로도 정상 참작을 할 수 없기에,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레리르라는 캐릭터가 정말 다양한 방면에서 해석될 여지를 제공한다.[18] 네페르가 우리 둘을 가장 증오하는 것 같다고.[19] 염치없는 부탁이라 부탁을 거절해도 원망 안 한다며 심연의 힘을 먼저 제거했다.[20] 처음에는 레리르도 켄리아를 위한 일이라고 여기며 자신을 다독였었지만 붉은 달 혈통의 말살이 직계를 넘어 방계까지 넘어간 데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붉은 달 혈통이라는 것도 몰랐던 어린애들까지 레리르 손에 죽어나갔고 심지어 레리르의 연인인 솔린디스까지 붉은 달 혈통의 방계라는 걸 레리르가 알게 된 데다 자신의 손으로 그녀마저 죽여야 한다라는 결론까지 나게 되면서 레리르한테서 자신의 일과 엘민의 대한 증오가 커져갔었다. 그러다 결국 솔린디스가 레리르의 눈앞에서 제 스스로를 희생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결국 이는 레리르가 켄리아 5대 죄인으로 타락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21] 레리르는 첩보원으로서 일상 생활에서도 미행이나 감시를 의식해 최대한 평범해 보이는 인상을 보이며 일기도 가식적으로 적었다. 이런 일기장에서 사랑 편지를 굳이 찢어낸 건 이 편지의 내용만큼은 진심이었다는 걸 나타내는 장치이기도 하다.[22] 동거 중이었으나 정확히는 솔린디스 측에서 청혼에 답하지 않았기에 아직 연인 관계다.[23] 큰 변수가 없는 이상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에서도 언급하듯이 솔린디스를 따라 해당 공간으로 간 레리르의 몸이 조각조각 흩어졌기 때문이다. 변수가 될 만한 건 붉은 달 왕조라는 점 뿐인데, 그마저도 솔린디스는 방계다. 하지만 베드로폴니르는 레리르가 살아있는 한, 레리르와 솔린디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기에 레리르가 아직 살아있으므로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있었지만, 예상대로 8막에서 솔린디스는 레리르와 똑같이 몸이 조각나 사망하고 영혼만 떠도는 신세가 되었음이 드러났다.[24] 레리르를 제외한 나머지 넷은 자신들의 욕망이 그들이 죄인이자 켄리아의 매국노가 되게 만드는 원인을 보여준 반면 데인이 기억하는 레리르는 그런 욕망이 전혀 보이지 않았음에도 심연을 받아들이고 죄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데인은 그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마저도 심연을 받아들였기에 그의 동참에 가장 큰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레리르가 왜 저렇게 타락하게 되었는지 받아들이지 못해 어리둥절했다.[25] 켄리아를 망친 5대 죄인들에 대해 강한 적대적 증오심을 표출하던 데인이었고 이는 절친이라고 여겼으나 결국 죄인이 된 레리르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레리르는 켄리아에 대한 원한을 가지지 않았으리라 여기고 있다 믿었기에 데인이 느낀 배신의 상처는 더 컸다. 하지만 노드크라이 사태 전까지 데인도 레리르의 진짜 업무 등 레리르에 대한 개인적인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이후 네페르를 통해서 레리르에게 있었던 일의 진실을 듣게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로 후에는 레리르의 불행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묘사를 보였었고 레리르에 대해 절친으로 여겼으나 정작 자신은 레리르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다고 평하며 자신이 정말 레리르의 친구였고 그가 자신을 친구로 여기기나 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26] 데인슬레이프 또한 레리르가 첩보기관 소속이라는 것만 알았지, 그가 붉은 달 후예들을 숙청하는 암살자였다는 사실은 몰랐기에 그의 고뇌를 알아채지 못했다. 거기다 솔린디스와의 사랑마저 비극으로 끝난 것도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 이러다 보니 그의 악행을 용서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5대 죄인들과는 달리 레리르에게 데인슬레이프가 가진 감정은 과거 켄리아를 멸망의 길로 몰고 간 것에 대한 복수심도 있지만 레리르가 현재의 모습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이유를 지금에서야 알았다는 것에 대한 착잡함도 있다. 이유는 한때 서로 친구였지만 레리르 당사자도 자신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고 데인슬레이프 본인도 레리르의 고충과 고통을 이해해 주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27] 전투 후 연회에서 이야기 해보면 지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할 적이었다라고 답변한다. 하지만 이어서 서로 간의 일을 풀 수 없게 되더라도 상황의 악화만은 막아야 했다라 한데서, 다른 오대 죄인과는 달리 서로 간의 일을 풀 생각 정도는 남겨놓은 상태다.[28] 그도 그럴 게 콜롬비나가 문을 열었고 콜롬비나의 몸 상태는 자신도 알고 있기에 문을 유지하는 것도 콜롬비나로 알고 있었기에 몸 약한 콜롬비나가 문을 유지해 봤자 얼마나 가겠냐는 식으로 여유를 부렸었다. 그런데 데인이 이 일에 개입할 거라는 생각을 전혀하지 않은 데다 티바트 밖으로 가는 문을 유지하는 것도 데인이라는 걸 알자마자 불완전한 상태의 콜롬비나와 달리 데인은 이 문을 계속 닫도록 유지하는 게 가능할 테니 본인이 다시 티바트로 돌아올 가능성이 없어진 거나 다름 없다 생각했을 거다.[29] 데인슬레이프 : 잘 가라. 레리르...[30] 레리르 본인도 데인이 스스로 생각하던 레리르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도 못했는데 자신을 친구로 생각이나 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던 데인에 대해 '오랜 친구였지....'라는 말로 답을 해줬다.[31] 베드르폴니르가 계속 단념시키려고 하자 한국어와 일본어판에서는 존댓말을 그만두고 윽박지른다.[32] 아이러니하게도 생전에 레리르 역시 누구보다 "평범한 행복"을 갈망했고, 그래서 무너져 심연에 삼켜졌다. 저 말은 로엔 뿐 아니라 자기 자신한테도 하는 말이기도 하다.[33] 사실상 레리르랑 광란의 사냥이 노드크라이에서 설치는 바람에 도토레가 흑막이라는 사실을 여행자 일행들 심지어 같은 우인단 집행관인 아를레키노나 산드로네도 예상치 못 했었다. 게다가 레리르 입장에서 도토레가 한 짓은 도토레 본인의 계획을 위해 레리르를 여행자 및 노드크라이 등장인물들의 관심끌기 및 방패막이 용으로 써먹은 거나 다름없기에 이용당했다는 걸 알면 레리르 입장에서도 도토레에게 보복하겠다고 할 가능성이 높다.[34] 게다가 콜롬비나가 보이지 않자 만반의 준비를 한 채 등장한 산드로네를 아예 무시하기까지 했고 이건 산드로네를 더 자극시킨 꼴이 되었다. 왜냐하면 실험설계국의 로봇들은 모두 산드로네가 만든 것들인데 대부분의 로봇들을 모두 레리르가 다 때려 부순 데다 레리르의 데이터 정보까지 넣어서 더 강해진 풀로니아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망가뜨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