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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설정/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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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집단
2.1. 페보니우스 기사단
2.1.1. 역대 단장
2.2. 바람 사신수2.3. 3대 가문
2.3.1. 군힐드 가문2.3.2. 라겐펜더 가문2.3.3. 로렌스 가문
3. 역사 속 국가
3.1. 옛 몬드3.2. 살 빈다그니르
4. 민들레술5. 천풍의 술6. 축제
6.1. 하르파스툼6.2. 윈드블룸6.3. 돌아온 바람의 와인 축제
7. 관련 문서

1. 개요

원신의 지역 몬드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집단

2.1. 페보니우스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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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보니우스 기사단
Knights of Favo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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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독일 국기.svg Ordo Favonius
파일:중국 국기.svg [ruby(西风骑士团, ruby=Xīfēng Qíshìtuán)]
파일:일본 국기.svg [ruby(西風騎士団, ruby=セピュロスきしだん)]
몬드의 정규군으로, 현 기사단 단장은 대단장 바르카. 현재 단장 대행 이 바르카의 공석을 채우는 중이다.

창립 시기는 1000년 전으로, 당시 몬드의 검투사 노예이던 바네사가 혁명을 일으켜 부패한 귀족들을 몰아낸 후 기사단을 창립하였다. 상당히 유서 깊은 조직이라 볼 수 있다.

몬드 사람들이 몬드의 최강자로 꼽는 사람들[1]이 전부 다 기사단 소속 혹은 출신들일 정도로 세력이 강력하며, 타국에도 그 명성이 알려져 있다. 다만 현재는 바르카 대단장이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여 원정을 나간 상태라 굉장히 규모가 축소된 상태.[2][3]

기본적으로는 몬드의 정규군이지만, 이와 동시에 치안 유지행정 기관이자 사법부의 역할도 수행하는 사실상의 정부이다. 진의 전설임무에 따르면 주류 세금 신고서 및 장부까지도 처리하는 모양인데, 이정도면 사실상 몬드의 모든 일은 페보니우스 기사단 단장의 결재 도장을 받아야 돌아가는 수준이다. 옆나라 리월로 치면 리월 칠성이 각자 나눠서 맡고 있는 분야들을 전부 혼자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한 집단이 나라의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되나 싶지만, 그럼에도 야시로 봉행을 제외하고 우인단과 결탁했던 이나즈마의 삼봉행이나 아예 자신들의 신을 유폐시키고 국민들을 착취하면서 우인단을 후원했던 수메르 아카데미아 등 막장가도를 달리던 다른 국가들의 통치기관들과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국가를 안정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이는 현재 단장대행을 맡고 있는 진이 워낙 청렴한 인품의 소유자임과 동시에 능력도 다방면으로 빼어난 초인인 점이 크다.

페보니우스 비전에 있는 설명에는, 현재 리사가 사서로 있는 페보니우스 기사단 본부 안에 있는 도서관은 혁명 이전까진 귀족들의 목욕탕이었으나 다이루크의 조상인 '여명의 기사' 라겐펜더가 다 갈아엎고 도서관으로 개장했다. 원래 장서량은 티바트 북부 내 최다장서를 보유했었으나 '추분 화재'라 불리는 화재 사고 때문에 소실되어 현재 규모는 그때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화재 이전부터 있던 도서관 지하의 백암나무 문이 있는데, 화재 때도 불타오르지 않은 문 안쪽엔 금서 구역이 있다. 하지만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정규군답게 제식병기도 있으며, 페보니우스 무장을 사용한다.[4]

바르카 대단장이 원정을 떠나며 소수의 인물만이 남은 현재는 많이 나아졌으나, 원래 페보니우스 기사단은 규모가 큰 조직인 만큼 어두운 부분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연소의 나이로 기사단 기병대장에 임명됐던 다이루크가 기사단을 떠나고, 수메르에서도 초고속으로 소대장으로 승진하며 촉망받던 리사가 기사 일을 그만두고 도서관 사서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5] 다이루크는 몇몇 기사단원과는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와는 별개로 여전히 기사단을 불신하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내부 문제와는 별개로 국가가 몬드다보니 입단 자체는 실력만 된다면 자유롭게 받아주는 듯한데, 양어머니 앨리스의 보증을 받은 알베도는 그렇다 쳐도, 역사에 남은 폭정가문 로렌스 가문의 자손인 유라 로렌스가 입단 신청을 했을 때 실력만 보고 입단 허가를 해줬다고 한다.[6] 이와는 반대로 자격 요건은 차고 넘치는 노엘이 아직도 입단이 보류되고 있는 건 노엘이 세상의 부조리와 가혹함에 상처받길 원치 않아 진이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보니우스(Favonius)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서풍의 신으로 등장하는 제피로스(Ζέφυρος)의 로마식 이름인 파보니우스(Favonius)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중국어 버전에서는 '서풍(西风) 기사단', 일본어 버전에서는 '서풍(西風) 기사단'이라 쓰고 '세퓨로스(セピュロス) 기사단'으로 읽고 있다.[7] 일본판의 경우는 세피로트 혹은 세피로스 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일본판 페보니우스 무기들은 전부 영어 이름인 것도 특징이다.[8][9]

2.1.1. 역대 단장

2.2. 바람 사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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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사신수
Four W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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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의 용 서풍의 매 남풍의 사자 북풍의 늑대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Four Winds
파일:독일 국기.svg Vier Winde
파일:중국 국기.svg [ruby(四风守护, ruby=Sìfēng Shǒuhù)]
파일:일본 국기.svg [ruby(四風守護, ruby=しふうしゅご)]
북풍 기사의 「늑대」, 민들레(라이언)기사의 「사자」,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매」, 그리고 드발린-「바람의 드래곤」, 이 넷은 몬드의 「바람 사신수」로 여겨졌다.
라이언 기사가 몬드를 해방시키고,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설립된 것과 북풍 기사의 가입 후 「바람 사신수」 전통이 세워졌다. 드발린은 그보다 훨씬 오래되었다.
서적 숲속의 바람 분실분·용의 서
동풍의 용, 서풍의 매, 남풍의 사자, 북풍의 늑대를 일컫어 바람 사신수라 칭한다. 이에 대한 묘사는 인게임 서적 "숲속의 바람 분실분·용의 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몬드의 자유를 수호하는 바르바토스의 충실한 권속이다. 서풍의 매와 남풍의 사자는 신수가 아니라 특정 개인과 집단을 지칭한다. 현재에 와서는 서풍의 매와 남풍의 사자의 구분이 사실상 없어지고, 몬드의 자유를 수호하는 개인과 그 개인의 모임을 총칭하는 것이 되었다.

이들은 모두 바람의 신과 큰 연관이 있는 이들이거나 그 후예이다. 현 시점에선 사신수를 모시던 사당이 전부 유적 취급을 받을 정도로 '사신수'가 몬드에서 가지는 세력이나 위상은 약화된 모양이다.[10]

2.3. 3대 가문

군힐드 가문, 라겐펜더 가문, 그리고 로렌스 가문은 몬드 역사상 가장 명망 있던 3대 가문이야.
그중 로렌스 가문은 욕망에 눈이 멀어 몬드를 귀족의 핍박을 받는 암흑의 시대로 빠뜨렸었지.
유라 캐릭터 PV - 「깊은 밤 주점에서의 만남」 中 의 소개문
몬드의 3대 가문. 진의 소개대로, 세 가문 모두 2,600년 전 몬드 혁명 시기부터 이어져 내려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오래된 가문들이다. 1.5버전 이후 세 가문의 적장자 전원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다.[11]

2.3.1. 군힐드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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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힐드 가문
Gunnhildr Clan
파일:군힐드 가문.webp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Gunnhildr Clan
파일:독일 국기.svg Gunnhildr-Klan
파일:중국 국기.svg [ruby(古恩希尔德家族, ruby=Gǔ'ēnxī'ěrdé Jiāzú)]
파일:일본 국기.svg グンヒルド[ruby(家, ruby=け)]
제사에서 그들이 맡은 건 수호자의 역할이다.
시간의 바람에 바치는 제사 연극은 총 3막이다.
마지막 막의 내용은 목숨과 자유를 수호하는 수호자의 이야기이다.
제례검 스토리 中
오래된 기사 가문. 첫 번째 서사시가 쓰이던 날부터 몬드를 수호해왔다고 한다. 마신 데카라비안의 폭정에 불만을 품고 옛 몬드에서 이탈한 한 부족의 부족장의 딸로 태어난 군힐드에서 시작된 가문이다.

군힐드의 부족은 열풍의 장벽 바깥의 혹한 지대를 돌아다니다 따뜻한 곳에서 쉴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를 올렸는데, 그 기도를 한 바람 정령이 듣고는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부족은 점차 정령에 대한 신앙을 키워 나갔고, 그럴수록 정령의 힘은 더 커졌다. 결국 바람 정령은 데카라비안에게 반기를 들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로 성장했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족장이자 첫 여사제가 된 군힐드는 정령과 함께 싸워 승리를 거두고는 정령에게 월계관을 씌워 주었다. 군힐드의 사후 후손들은 그녀의 이름을 성씨로 삼고는 몬드의 주요 귀족 가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군힐드 가문은 모계혈통이다.

몬드의 암흑시기, 많은 귀족 가문들이 백성들을 탄압해도 여전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던 가문이었다고 하며 바네사의 봉기에 참여했던 명예로운 가문이기도 하다.

3대 가문 중 실질적인 우두머리로 보인다. 현재 가문의 일원인 진은 기사단장 대행으로서 몬드의 실질적인 통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라겐펜더 가문은 권력이나 통치보다는 경제 쪽으로 힘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로렌스 가문은 이렇다할 성과 없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군힐드(Gunnhildr)라는 이름은 고대 스칸디나비아어로 '전투'를 뜻하는 군느르(gunnr)힐드르(hildr)의 합성어, 혹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던 에이리크 1세 블로됙스의 비 군힐드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2.3.2. 라겐펜더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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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겐펜더 가문
Ragnvindr Family
파일:라겐펜더 가문.webp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Ragnvindr Family
파일:독일 국기.svg Familie Ragnvindr
파일:중국 국기.svg [ruby(莱艮芬德家, ruby=Láigěnfēndé-jiā)]
파일:일본 국기.svg ラグヴィンド[ruby(家, ruby=け)]
이런 서글픈 혈통은 원래 역사에서 오래 이어져 나갈 수 없는데,
그들의 전투는 끝이 없고 승리할 희망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이 녹고 몬드가 세워지자, 마침내 그들에게 지킬 가치가 있는 대상이 생겼다.
제례 대검 스토리 中
군힐드 가문과 함께 몬드에서 가장 유서 깊고 오래된 가문이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몬드의 이웃국가이던 '살 빈다그니르'의 생존자였던 이뮨라우크가 왕국의 멸망을 막지 못하고 방랑하다 몬드에 유입된 것이 시초라고 추정하는 설이 우세하다.

2600년 전,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가 아직 정령이었던 시절, 반란을 도와 데카라비안을 몰아내고 몬드를 건국하는데 큰 공헌을 세운 사람들 중 라겐펜더 가문 특유의 붉은 머리칼과 꽁지머리를 한 사람이 벤티의 전설임무 컷신에서 포착된다. 군힐드처럼 라겐펜더의 시조도 이때부터 몬드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1000년 전, 몬드가 로렌스 가문의 폭정으로 타락했을 때, 여명의 기사 라겐펜더(Ragnvindr the Dawn Knight)가 노예 소녀 바네사와 협력해 귀족들을 몰아냈다. 가문의 이름은 이 인물에게서 따온 것이다. 당시 귀족들의 목욕탕을 페보니우스 기사단 도서관으로 개조시킨 것이 라겐펜더라고 하며, 악단원이었던 크루질드가 세운 지하조직은 현재 다이루크가 몸 담은 바로 그 지하조직이다.

윈드블룸의 초대 이벤트에서 다이루크가 연주한 하프 노래 '새벽 이슬' 소개문에 따르면, 라겐펜더는 투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와 와이너리의 과수원을 돌보며 조용히 살았다고 한다. 시점은 불명확하지만 최소 1,000년 전부터 현재의 다운 와이너리 일대를 '고향'이라 부를 만큼 오래 터잡고 살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밝혀진 라겐펜더 가문의 일원은 전부 붉은 머리카락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몬드의 주산업인 주류업을 절반이나 장악하고 있는 대부호 가문이기도 하다. 천사의 몫 앞에 있는 다운 와이너리 모집서에 따르면, 과거 데이터로 추산한 값이긴 하지만 다운 와이너리로 인한 세수가 기사단 연간 사용 비용의 11.4%에 달한다고 한다.

라겐펜더(Ragnvindr)라는 이름은 '신'을 뜻하는 고대 스칸디나비아어 라긴(Regin)'바람'을 뜻하는 빈드르(vindr)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아마 '바람 신을 모시는 자' 정도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추측대로 가문의 선조가 살 빈다그니르 출신의 이뮨라우크라는 가정 하에, Ragnvindr은 Vindagnyr의 애너그램이라는 추측도 있다. 알파벳으론 9글자 중 8글자가 겹치고, 한문 표기도 (분덕니이)와 (래건분덕)로 겹치며, 같은 고대어 계열이기 때문이다.[12]

2.3.3. 로렌스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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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가문
Lawrence C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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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Lawrence Clan
파일:독일 국기.svg Lawrence-Klan
파일:중국 국기.svg [ruby(劳伦斯家族, ruby=Láolúnsī-jiāzú)]
파일:일본 국기.svg ローレンス[ruby(家, ruby=け)]
「유배의 길에서 부친은 사람의 배반과 시대의 변화, 역사의 종결을 애탄했다」
「우린 과거 우리 밑에 있던 백성들이 푸른 대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보며 고향을 떠났다」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배반하고 변화한 것은 우리 로렌스 일족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몬드는 원래 그런 것이란걸」
왕실의 장궁 스토리 中
몬드에서 가장 유서 깊은 가문 중 하나이자, 과거 몬드 귀족가의 우두머리. 본래 데카라비안이 통치하던 옛 몬드 바깥에서 살다가 반란이 일어나자 합세한 것이 시초로 추정된다. 군힐드 가문, 이뮨라우크 일족과 함께 옛 몬드를 무너뜨린 가문 중 하나이자 3대 가문 중 하나로, 페보니우스 대성당 앞의 거대한 바르바토스 신상도 로렌스 가문에서 만든 것이다. 과거에는 정상적인 귀족 가문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나 결국 타락하여 몬드를 폭압적으로 지배하게 된다.

로렌스 폭정 시기의 악행은 원신 공식 웹툰 프롤로그에서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그 중 압권인 장면은 마지막 결투에서 이기면 바네사 부족을 해방시켜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부족 전체를 마룡 우르사 앞에 내몰아버린 것. 뒤에서 화살을 쏴 도망치는 자들을 죽이기도 한다. 마룡에게 인신공양하는 것이야 말로 몬드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하지만 사악하게 웃고 있는 표정을 보면 사람의 생사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폭정 자체에 희열을 느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결국 보다 못한 바람의 신이 미개입 원칙을 깨고 직접 마룡을 몰아낸 뒤, 로렌스 가문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강요한다. 이후 바네사가 노예 반란을 일으키고, 「바람을 등진 밀약」 때문에 병사들과 귀족들까지 바네사의 편에 합류하면서, 로렌스 가문은 완전히 몰락하게 된다.

유라의 전설 임무에 따르면 가문의 높으신 분들이 온몸이 닳고 닳도록 빌고 사죄함으로써 멸문만 겨우 피한 상태로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한다. 허나 왕실의 장궁 스토리에 따르면 로렌스 가문은 몬드에서 추방되어 다시는 몬드성에 돌아올 수 없었다는 언급이 있다. 즉 현재의 로렌스 가문 일원들은 오랜 시간 밖을 떠돌다가 겨우 추방령을 면제받고 귀환한 사람들이거나, 천년 전 대숙청에서 잔류를 허락받은 일부 일원들의 후손인 것으로 보인다.

단 그들이라고 정신을 차린 것은 아니라서, 언젠가 다시 몬드의 통치자가 될 날을 꿈꾸며 자식들을 혹독히 교육시켰다고 한다.[13] 과거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게임 내외 공통으로 로렌스 가문에 대한 인식은 혐오 수준으로 나쁘다. 디어 헌터의 사라나 남들과 친해지는 것을 좋아하는 토마, 친화력 만렙인 엠버조차 깔 정도.[14] 두 집단 사이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유라가 페보니우스 기사단에 입단하자 몬드 시민들과 로렌스 가문 일원들이 동시에 몰려와 항의했다고 하며, 실력만으로 유격대장 위치를 얻어낸 뒤에도 시민들은 로렌스 가문 일원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로렌스 가문은 배신자, 가문의 불행이라 부르며 비난한다.

다른 귀족 가문들인 군힐드, 라겐펜더와도 좋은 관계는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 둘 다 바네사의 봉기에 동참해 로렌스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한 가문이기 때문. 특히 선민의식이 가득한 로렌스 가문과 항상 시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군힐드 가문, 일원 대부분이 혁명을 위해 기꺼이 자신들의 목숨까지 내걸며 투쟁한 라겐펜더 가문은 극히 상극일 수밖에 없다.[15]

또한, 리넷 초대 이벤트에서 언급된 폰타인의 귀족 가문 중 하나인 레페브르 가문에 비하면 로렌스 가문은 몬드에서 성씨를 동네방네 떠벌려도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정도다. 최소한 가문이니 귀족이니 떵떵거려도 몬드 사람들이 싫어서 피하기만 하는 수준인 로렌스 가문과는 달리 레페브르 가문은 레페브르라는 성씨가 걸리는 순간 폰타인의 온갖 세력들이 보복하러 몰려와서 로렌스 마냥 떵떵거리기는 커녕, 자신의 성씨를 숨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처지다.

로렌스(Lawrence)월계수를 뜻하는 라틴어 라우루스(laurus)에서 비롯된 영어식 인명이다. 군힐드가 바르바토스에게 씌워 주었다는 월계관과 연관성이 보이는데, 마신전쟁 당시 로렌스 가문도 참가했다는 암시로 추측된다.

3. 역사 속 국가

3.1. 옛 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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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몬드
Old Mondstadt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Old Mondstadt
파일:독일 국기.svg Alter Mondstadt
파일:중국 국기.svg [ruby(旧蒙德, ruby=Jiù-Méngdé)]
파일:일본 국기.svg [ruby(旧, ruby=きゅう)]モンド
크라운 마운틴에서 창풍 고지대까지 뻗어있던 열풍의 마신 데카라비안의 국가로, 마신전쟁 당시 데카라비안이 바르바토스에게 패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2. 살 빈다그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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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빈다그니르
Sal Vindagnyr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al Vindagnyr
파일:독일 국기.svg Sal Vindagnyr
파일:중국 국기.svg [ruby(沙尔芬德尼尔, ruby=Shā'ěr-Fēndéní'ěr)]
파일:일본 국기.svg シャール・フィンドニール
몬드 남부의 빈다그니르 산에 위치하던 고대 왕국으로, 셀레스티아에 의해 멸망했다. 살 빈다그니르(Sal Vindagnyr)라는 이름의 어원은 불분명하나, '방(房)'을 뜻하는 고대 스칸디나비아어 살르(salr), '바람'을 뜻하는 빈드르(vindr)'껍데기'를 뜻하는 아그니르(agnir)를 합친 단어로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4. 민들레술

민들레술
Dandelion Win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Dandelion Wine
파일:독일 국기.svg Löwenzahnschnaps
파일:중국 국기.svg [ruby(蒲公英酒, ruby=Púgōngyīng Jiǔ)]
파일:일본 국기.svg [ruby(蒲公英酒, ruby=ダンディライオンしゅ)]
몬드의 특산품인 민들레로 만든 술. 하지만 아이템으로 구현되지는 않았고, 술잔의 작은 꿈에서도 직접적으로 민들레술의 레시피는 등장하지 않았다.

5. 천풍의 술

천풍의 술
Thousand-Wind Win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Thousand-Wind Wine
파일:독일 국기.svg Wein der Tausend Winde
파일:중국 국기.svg [ruby(千风佳酿, ruby=Qiānfēng Jiāniàng)]
파일:일본 국기.svg サウザンドウィンドブリュー
몬드에서 와인 축제때 제작하는 술의 통칭. 이름의 유래는 수많은 재료를 넣었거나 담근 술의 맛이 집집마다 달라서 등 여러 설이 존재한다.

잔 속에서 울리는 노래의 메인 키워드로 등장했다.

6. 축제

6.1. 하르파스툼

하르파스툼 축제
Ludi Harpastum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Ludi Harpastum
파일:독일 국기.svg Ludi Harpastum
파일:중국 국기.svg [ruby(羽球节, ruby=Yǔqiú-jié)]
파일:일본 국기.svg バドルドー[ruby(祭, ruby=さい)]
「오늘날 『하르파스툼 축제』는 귀족들에게 빼앗겼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대들은 광풍이 휩쓸고 있는 옛 도시의 산과 들에 들꽃이 피어 있었음을 알고 있지」
「그 꽃들은 평범한 꽃과는 달랐다. 바람이 강하게 몰아칠수록 그 뿌리와 줄기는 강해졌고, 더욱 번성했다」
「왕성에 꽃이 만발하면 고탑이 무너지는 순간이 도래하리라」
꽃 장식 대검 스토리 中
몬드의 지역 축제다. 인게임에 구현되진 않았지만 공식 코믹스 프롤로그에서 짤막하게 나오는데, 몬드답게 술잔치이며 비행을 겨루는 행사라고 한다. 축제가 절정에 달하면 소녀가 공 모양의 제기를 던지고 제기를 주운 사람은 1년간의 행운과 먹거리를 누린다. 노예제가 있었던 과거 몬드에서는 귀족들만의 축제로 다루어졌고, 제기를 줍는 사람도 귀족이였으며, 다른 사람은 제기를 못 줍는 건 당연하고 축제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었다. 높은 곳에서 제기를 던지는 소녀에겐 보호장치조차 없었고 축제가 끝나면 귀족이 끌고 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코믹스에서 언급된다.

루디 하르파스툼(Ludi Harpastum)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에서 이루어지던, 축구의 원류 중 하나라고 알려진 구기 종목인 하르파스톤(Harpaston)으로 보인다. 클레가 메인으로 활약하는 이벤트로 추정되었고 1.6 버전에 공개될 것으로 보였으나, 1.6 업데이트 영상에서 하르파스툼 축제에 관련된 내용는 없었고 클레의 폭탄 이름으로만 언급되어서 1.6 버전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4.0버전까지 오는 동안 리월은 해등절이 2번이나 복각했고 축월절이라는 2번째 축제까지 나왔으며 신지역 이나즈마도 이로도리 축제를 했는데 아직까지도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 이후 3.5 버전에서 윈드블룸 축제의 복각이 확정되면서 몬드의 메인 축제 역할은 사실상 윈드블룸 축제가 담당하게 되었다.

후에 이 이벤트는 귀족과 관련이 있는 유라가 활약하는 이벤트가 아니냐는 추측이 새로 생겨났다. 장미가 다시 필 무렵 이벤트에서 리사의 4일차 언급을 보면 바자르의 무대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아 하르파스툼 축제에도 비슷한 요소를 도입하면서 유라를 춤 무대의 메인으로 꼬드겨 볼 생각인 모양.

엠버의 콜레이에 대한 대사를 들어보면 하르파스툼 축제는 외지인도 참여하는 축제로 추정된다.

6.2. 윈드블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2021년에 진행된 1차 윈드블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윈드블룸의 초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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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블룸 축제
Windblume Festival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Windblume Festival
파일:독일 국기.svg Windblumenfest
파일:중국 국기.svg [ruby(风花节, ruby=Fēnghuā-jié)]
파일:일본 국기.svg [ruby(風花,ruby=ウィンドブルーム)][ruby(祭, ruby=さい)]
자유와 사랑을 주제로 한 몬드성의 전통 축제. 바람의 신에게 존경과 사랑의 뜻으로 바람의 꽃을 바치는 행사와 좋아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주는 전통이 있다.

빈트(wind)'바람'을, 블루머(blume)'꽃'을 의미하는 독일어이다.

6.3. 돌아온 바람의 와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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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바람의 와인 축제
Weinlesefest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Weinlesefest
파일:독일 국기.svg Weinlesefest
파일:중국 국기.svg [ruby(归风佳酿节, ruby=Guīfēng Jiāniàng Jié)]
파일:일본 국기.svg ブリーズブリュー[ruby(祭, ruby=さい)]
곡물과 과일을 수확하기 좋은 계절에 술을 주조하면서 여는 몬드성의 전통 축제. 윈드블룸 축제가 꽃을 바치듯 와인 축제에서는 술을 바친다.

독일어바인레저페스트(Weinlesefest)라고 하는데, 바인(wein)와인(wine)을, 레저(lese)'수확'을 의미한다.

7. 관련 문서


[1] 유력 순서대로 바르카 대단장, 단장 대리, 전 기병대장 다이루크(=다크 히어로), 기병대장 케이아, 불꽃기사 클레.[2] 모든 기병들을 싹 끌고 나가서, 기병대장인 케이아는 '기병대 없는 기병대장'이 되어버렸다.[3] 진과 다이루크가 풍마룡 사태 해결을 위해 여행자와 벤티를 따라 몬드를 잠시 비운 사이, 심연 교단은 본래 추진하던 드발린 무기화가 실패할 위험에 처했다. 그러나 역으로 진과 다이루크, 벤티의 몬드성 부재를 기회로 보고 츄츄족 군세를 동원해 침공했다. 하지만 몬드성에 남아있던 알베도가 가세하여 방어전이 쉬웠다고 한다.[4] 페보니우스제 무기들은 인게임 내에서도 4성 무기로 등장하며, 원소 충전에 특화되어 있다.[5] 다이루크의 경우 아버지의 죽음이 정치적인 이유로 조작당하며, 몬드를 위해 희생한 아버지가 모욕을 당하여 기사단을 나갔다. 리사의 경우 시기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나, 기사를 그만두고 도사관 사서가 된 건 본인의 의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리사야 수메르에서 더 험한 꼴을 많이 보기도 했다.[6] 게다가 알베도는 입단할 때 별 논란도 없었지만 유라의 경우는 몬드 시민들이 유라의 입단을 철회하라는 탄원서를 보내고 로렌스 가문 사람들이 기사단 본부에서 깽판까지 쳤는데도 유라 편을 들어주며 사태를 일단락시켰다.[7] 제피로스를 로마식으로 읽은 것이 제퓨로스(Zéphuros)이다.[8] 한손검 - 소드, 양손검 - 클레이모어, 장병기 - 스피어, 법구 - 코덱스, 활 - 애로우[9] 게임 파일을 뜯어 보면 페보니우스 무기 세트의 모델 파일명 또한 제피로스가 들어 있다. 가령 한손검의 경우 equip_sword_zephyrus이다.[10] 사당들이 전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츄츄족과 심연 메이지가 점거하고 있다.[11] 진, 다이루크, 유라 모두 형제들의 맏이다. 진, 다이루크는 출가한 동생이 있고 유라 또한 스토리에서 '가문의 장녀'라고 언급된다.[12] 빈다그니르 역시 고대 스칸다나비아어로 해석하면 빈드르(vindr)의 뜻은 '바람'으로 같고, 나머지 어간은 '껍질'을 뜻하는 아그니르(agnir)로 추정되는데, 해석하자면 '바람으로부터 지켜주는 장벽' 정도가 된다. 당시 빈다그니르가 분쟁과 추위를 피해 유민들이 세운 낙원 같은 국가임을 암시한다.[13] 유라 로렌스도 가문의 교육을 받았으나, 반발하고 가문과 척을 진 상황이다.[14] 엠버는 레이저, 콜레이 같은 인물들에게도 끝까지 다가가 친구 관계를 맺었을 만큼 인간관계에 있어서 적극적인 인물이다. 그런 엠버조차 '유라를 제외한 나머지 가문 사람들은 좀 이상하다'라고 평했을 정도니, 로렌스 가문 사람들이 얼마나 선민의식에 빠져있는지 알 수 있다.[15] 참고로 군힐드 가문의 소유인 제례검 스토리에 따르면 본래 제사 때 행해지는 연극에는 몬드의 수호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 의식과 전통이 사라진 뒤에도 군힐드 가문은 여전히 몬드를 수호하고 있다고 서술되어있다. 슈베르트 같은 로렌스 가문 사람들이 그렇게 강조하는 진정한 귀족의 미덕을 보여주는 쪽은 로렌스 가문이 아닌 군힐드 가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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