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존재하는 일종의 별자리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별자리다.[1] 총 6단계까지의 활성화 단계가 있으며 이 단계를 개방하면 캐릭터의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다. 즉 한계 돌파 시스템.
편의상 한계 돌파를 답습하여 유저들도 '돌파'라고 지칭하고[2] 운명의 자리 개방 횟수도 '0돌(명함), 1돌, ... 6돌(풀돌)' 하는 식으로 표현하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 '돌파'라는 명사는 '캐릭터 돌파', '무기 돌파', '모험 등급 돌파'와 같이 게임 내부 재화 소모나 미션 수행을 통해 "레벨의 최대 상한을 개방하는 것"만을 의미하니 주의해야 한다. 인게임에서 운명의 자리를 개방하는 것은 '활성화'라는 명사로 표현된다.
개방 방법은 캐릭터 기원이나 배포에서 이미 보유 중인 캐릭터를 중복으로 또 획득하게 되면 '운명의 별'이라는 아이템을 얻게 되는데 이걸로 개방이 가능하다. 단, 여행자는 특정 모험 레벨 또는 일곱신상 레벨, 마신 임무 클리어, 기념품 상점[3]에서 별자리를 개방할 수 있는 아이템[4]으로 개방할 수 있다. 예외로 불 원소 여행자는 마신 임무 5장 5막에서 침식된 근원의 불꽃 주인에 특화된 모든 운명의 자리가 이벤트성으로 개방되며 효과 자체는 이후에도 유지되지만, 임무를 완료하고 근원의 불 성좌에 부족 평판 달성을 통해 획득한 '타오르는 부싯돌 원석'을 공양한 이후에 실제 플레이에 사용되는 하단부 운명의 자리 효과 해금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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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자리」라고 들어봤어? 점성술사는 별하늘에 비친 「신의 눈」을 가진 자의 운명이 바로 「운명의 자리」라고 생각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이 그 안에 보이지모나 캐릭터 자료, "하고 싶은 이야기" 중
신의 눈을 얻는다는 건 자신을 세계의 「운명」, 즉 「헤이마르메네」에 팔아넘기는 행위이기에, 올바른 길에 오를 수 없다….수선화 십자 결사회의 연구 노트
일반적으로 인게임에서 운명의 자리는 '신의 눈을 수여받은 자들의 운명이 별하늘에 새겨지는 것'이자, '신의 눈 보유자들을 보살피기 위한 셀레스티아의 가호'라고 설명된다. 그러나, 신의 눈이 '갈망이 지나치게 강력한 자들이 천리를 찬탈할 수 없도록 수여하는 미끼'라는 떡밥이 존재하는 것처럼, 그와 함께 부여되는 운명의 자리 또한 신의 눈을 얻은 원신들의 가능성을 제약하고, 티바트를 수월히 통제하기 위해 사람들의 운명을 고정하는 술수라는 암시가 꾸준히 존재한다. 티바트의 별하늘이 "거짓된 하늘"이라는 설명 또한, '현재의 별하늘은 천리가 사람들의 운명을 조종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보통 '신의 눈을 가진 자'만이 운명의 자리를 지닌다고 받아들여지기에, 신의 눈이 없는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운명의 자리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인들은 별자리와 운명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라는 의미가 아니며, 오히려 '갈망이 없기 때문에 별하늘에 특정한 운명의 자리를 만들어 특별 관리를 할 필요조차 없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모나 같은 점성술사들이 별하늘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평범한 인간들의 운명은 물론 온갖 사물의 운행을 점칠 수 있다는 점이나, 시뮬랑카의 별길 왕성에서 장난감 병정들이 파멸하지 않도록 행동을 구속하는 "레일"이라는 떡밥이 제시된 것을 보면, 티바트의 일반인들 역시 별하늘의 운명에 종속된 존재임은 자명하다. 물론 그와 동시에 인간은 운명을 극복할 자유의지 또한 지니고 있다고 언급되지만.[5][6]
물론 신의 눈이나 운명의 자리가 언제나 인간의 염원을 좌절시키기 위한 도구인 것은 아닌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키니치다. 키니치는 심연과의 전투에서 이미 한 번 죽었음에도 신의 눈이 나타나 몸을 조종해 마수들을 해치웠고, 이를 통해 환혼시로 부활할 수 있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사경을 헤매다가 신의 눈을 얻어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케이스는 많이 있는데, 천리의 목적이 오로지 '염원에 따른 위험요소 제거'였다면 왜 곧 죽을 사람에게 신의 눈을 부여하고 운명의 자리에 새겨 넣겠는가? 즉 운명의 자리는 '티바트의 운영을 방해할 수 있는 존재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티바트를 (심연 등의 위협으로부터)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염원의 보유자를 살려두기 위한' 역할도 수행하는 이중적 시스템임을 짐작할 수 있다.[7]
신의 눈을 수여받는 것 이외의 방법으로도 운명의 자리에 모습이 새겨지는 특수한 케이스가 있는데 바로 일곱 신들과 강림자인 여행자이다. 이들 역시 원신들과 마찬가지로 천리의 입장에서는 티바트의 운영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운명의 자리를 통해 구속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처럼 신에 비견될 만큼 강대한 존재들은 신의 눈을 따로 수여받았는가(방랑자, 푸리나)와는 무관하게 운명의 자리의 모습 또한 특이하게 지어진다.
이미 위대한 느비예트에게 운명의 별의 보살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운명」이란 그저 이 세계의 현 주인이 생명을 갖고 노는 것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중략) 결국 그는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하늘은 그에게 특수하고 존귀한 자리를 미리 남겨뒀다. 집정자와 세계에 필적하는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는 자신의 형상을 말이다. ——물론 그는 인간의 자태로 태어났다. 그런데 왜 운명의 자리는 용 레비아탄일까? 이 모든 것은 어쩌면 이렇게 많은 세계의 운명과 얽히지 않은 버전이 있는 것일까. 「느비예트」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가끔 멜뤼진(특히 시그윈)에게 붙잡히기도 한다. 그들이 스팀버드의 별자리 칼럼이나 수메르의 점성술 책자를 들고 점을 쳐보려고 할 때면, 느비예트는 차마 자신은 운명의 자리가 없다거나 자신의 운명의 자리는 「느비예트」자리라는 말을 내뱉지 못했다느비예트 캐릭터 스토리 5 중
상기했듯 일부 캐릭터는 동물, 식물이나 사물의 모습으로 운명의 자리가 정해지는 여타 원신들과는 달리 자신의 모습과 동일한 운명의 자리를 가지고 있는데, 느비예트 스토리에 의하면 집정관과 세계에 필적하는 사람만이 이러한 자리를 소유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나온 일곱 신 캐릭터인 벤티(가선자리), 종려(암왕제군자리), 라이덴 쇼군(천하인자리), 나히다(지혜의 주인자리), 푸리나(코레고스자리), 마비카(무적의 태양자리)는 모두 자신과 동일한 형상의 운명의 자리를 가지고 있고 한때 신이었던 방랑자(낭객자리)와 용왕 느비예트(레비아탄자리), 강림자인 여행자(나그네자리)도 이러한 운명의 자리를 가지고 있다. 알베도도 마녀회 스토리 PV에서 묘사된 어린 시절 모습과 똑같기는 하다
나아가 운명의 자리와 해당 캐릭터의 행적이 맞춰지는 경우도 있다. 그 예시가 바로 푸리나의 코레고스자리인데, 코레고스가 후술하겠지만 영화를 후원하는 부유한 시민 후원자를 지칭하는 것을 생각하면 푸리나는 포칼로스의 대역으로써 맡은 역할을 다하고 직위에서 내려온 이후 그녀는 영화 감독이라는 또 다른 직업을 찾았기에 운명의 자리에 맞는 행적을 걷고 있는 셈이다.
여행자 남매, 리니 & 리넷 남매의 사례에서, 쌍둥이 형제자매의 운명의 자리는 좌우가 반전된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8] 아무래도 쌍둥이가 거의 비슷한 운명을 걷게 되기 때문인 듯.
명칭인 험로자리는 "험한 길 자리"라는 뜻. 모나와 더불어 별자리 문양이 난해하게 생겼는데, 영문 명칭인 'Rota Calamitas'를 보면 운명의 수레바퀴(Rota Fortunae)륿 변형한 것으로 "재난의 수레바퀴 자리"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 모나 - 영천자리 #====
명칭인 영천(映天)자리는 "비친 하늘 자리"로 풀이할 수 있다. 영어판 명칭은 Astrolabos로, 아스트롤라베자리를 의미한다. ====# 벤티 - 가선자리 #====
마신 임무 제1장 3막 클리어 전까지는 ???로 나오며 전설 임무에는 옛이야기의 장이라고 나온다. 또한 운명의 자리가 본인인데 여행자, 벤티, 라이덴 쇼군, 나히다, 방랑자도 본인이지만 운명의 자리 이름이 직접적으로 본인을 나타내는 캐릭터는 종려가 유일하다.[10][11] ====# 감우 - 선린자리 #====
설정이긴 하지만 인게임에서 언급된 적이 별로 없다. 모나의 대사집에서 몇몇 캐릭터의 운명의 자리를 언급하는 대사와 느비예트의 캐릭터 스토리 정도.
셀레스티아에서 운명의 자리를 통해서 인간과 신들의 운명을 통제한다는 떡밥이 암시된다. 정확히는, 티바트의 사건 전체가 셀레스티아가 관리하는 미리 정해진 미래의 역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폰타인 지역의 수선화 십자원 퀘스트에서 티바트의 시스템을 초월하여 인공적인 강림자가 되어 티바트의 멸망을 막고 싶었던 르네는 운명의 자리와 신의 눈을 얻는다는 것은, 티바트의 운명을 통제하는 헤이마르메네한테 자신의 운명을 팔아넘기는 짓이라고 부정적으로 언급한다.
느비예트의 캐릭터 스토리 5를 보면 캐릭터가 태어날 때 갖게 되는 별자리인 듯 하다.
운명의 자리를 '돌파' 한다는 용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각 단계를 개방할 때마다 'n돌'이라고 부르며 6단계까지 전부 개방했을 경우에는 '풀돌'이라고 부른다. 개방하지 않은 상태는 '명함'이라고 부른다.
종려나 느비예트처럼 처음 공개됐을 당시 ???로 나오는 캐릭터는 이후 특정 임무를 완료해야 명칭이 공개된다. 그리고 전설 임무 명칭도 다르게 나온다.
[1] 다만 엠버와 케이아, 카베의 운명의 자리는 각각 대응하는 실제 별자리가 존재한다(엠버-토끼자리, 케이아-공작깃털자리-공작자리, 카베-극락조자리). 진의 운명의 자리인 새끼사자자리도 비슷한 별자리가 존재한다.[2] 이는 같은 회사의 붕괴: 스타레일의 성혼 시스템 또한 동일. 과거 상당수의 모바일 게임에서 한계 돌파 시스템에 '레벨 상한 증가'가 포함되어 있었다 보니 더욱 헷갈리는 측면도 존재한다.[3] 바람 & 바위행자 한정.[4] 바람: 사방 바람의 기억 / 바위: 부동 수정석의 기억 / 번개: 창뢰자전의 기억 / 풀: 무성한 초목의 기억 / 물: 멈추지 않는 급류의 기억[5] "사부가 가르쳤던 정교하고 추상적인 법칙은 모든 물체가 가지고 있는 행동 규율들을 설명했다. (중략) 「밖에 있을 땐 서로 도우면서 지내야지」 이건 세계 운행 법칙에 적혀 있는 말이 아니다. 무수히 많은 이런 사실들이 계속해서 그녀 곁에서 일어났다. 도둑의 성실함, 강도의 동정심, 겁쟁이의 용기, 악인의 선량함…." (모나 캐릭터 스토리 5)[6] "하지만, 난 세상에 바꿀 수 없는 운명이나 저항할 수 없는 죽음, 그리고 완전무결한 규칙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이 오기 전까지, 우리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쳐야 해." (마신 임무 제5장 막간에서, 카피타노)[7] 물론 신의 눈이 심연에 대항할 투사를 위해 부여되는 당근이고, 운명의 자리가 그들의 반란을 막기 위한 채찍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모순되는 부분은 없다.[8]프레미네는 벽난로의 집에서 생긴 의붓동생이니 당연히 예외다.[9] 속성이 바뀌어도 색깔만 바뀔 뿐, 문양은 바뀌지 않는다.[10] '천하인', '지혜의 주인', '가선'의 경우는 굳이 저들이 아니라 다른 존재도 수식할 수 있는 단어지만, 암왕제군이라는 단어로 수식할 수 있는 존재는 티바트에 종려 한 사람 뿐이다.[11] 느비예트도 종려와 비슷하게 레비아탄이란 명칭은 느비예트의 본명이지만 작중에서 그 이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진 않기에 약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