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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아 Khaenri'ah | |
국장(현재 미공개) | |
신이 없는 나라(가칭) | |
<colbgcolor=#0a244c,#010101><colcolor=#ffffff,#e0e0e0> 집정관 | 없음 |
국가원수 | 왕[1]→ 섭정[2] |
건국 시기 | 불명(3,000~2,600년 전으로 추정) |
멸망 시기 | 약 500년 전 |
지형 | 지하 도시 |
중심지 | 불명 |
정치 체제 | 군주제(왕정) → 군사독재/군국주의(군사정부) |
정치 기관 | 붉은 달 왕조 → 검은 태양 왕조 → 구국 회의 |
행정 기관 | |
군사 기관 | 켄리아 왕실 친위대, 백조 기사단[3] 흑뱀 기사단 |
종교 기관 | 없음(국가 무신론) |
건국 이전 | 제1시대 통일 문명의 멸망 |
멸망 이후 | 심연 교단(정치적 후계)[6] 우인단(간접적 후계)[7] 데인슬레이프(저항 활동)[8] 5대 죄인(배신자)[9] |
모티브 국가 (추정) | 북유럽 신화 파시즘 국가 대독일국(나치 독일) 제국주의/군국주의 국가 |
언어별 표기 | Khaenri'ah [ruby(坎瑞亞, ruby=Kǎnruìyà)] カーンルイア |
위치(현재 미개방) |
켄리아의 대재앙 직후[10] |
[clearfix]
1. 개요
ACT. █[11] 아직 꾸지 않은 꿈
하지만 신의 시선 밖에는 아직 꿈꾸길 원하는 자들이 있어.[12]
인간에게도 방법은 있어. 우린 「신이 선택한 자」의 들러리가 아니야.
세상 밖에서 우린 세상을 부정할 힘을 얻었어.
원신 PV 발자취 中
원신에 등장하는 국가. 작중 시점에선 약 500년 전에 이미 멸망했으며 현재 원신에서 언급하는 켄리아는 주로 그들의 유물이나 유적을 가리킨다.하지만 신의 시선 밖에는 아직 꿈꾸길 원하는 자들이 있어.[12]
인간에게도 방법은 있어. 우린 「신이 선택한 자」의 들러리가 아니야.
세상 밖에서 우린 세상을 부정할 힘을 얻었어.
원신 PV 발자취 中
일곱 집정관 체제를 따르는 티바트 지상의 국가들과 달리, 켄리아는 신을 믿거나 섬기지 않는 인간들만의 왕국이었다. 자신들의 오만함으로 인해 천리의 분노를 사서 일곱 집정관에 의해 멸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신의 최대 떡밥 중 하나이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정보가 드러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도 명확한 역사가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여행자 남매의 이별을 비롯하여 현대 티바트 각국의 굵직한 사건들이 켄리아의 대재앙에 관련이 있다. 따라서, 켄리아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것이 원신 스토리의 주요한 축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켄리아의 잔존 세력들은 현재까지도 티바트 각지에서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다. 특히 순혈 켄리아인들은 멸망 당시 '불사의 저주'로 인해 5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존해 있으며 두 눈의 동공에 '◆' 모양이 새겨져 있다.
2. 모티브
아직까지 국가의 문명 및 문화 상태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 모티브가 된 국가를 특정할 수는 없으나,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게르만 문화권이 주요 모티브인 것으로 추측된다.- 황금을 신봉하며 뒤어난 기술력을 가진 지하 왕국이라는 점은 북유럽 신화의 드워프와 유사하다.
- 기존의 신과 인간들이 멸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는 켄리아의 멸망, 혹은 우인단의 계획과 유사성을 보인다.
- 켄리아와 관련된 대부분의 캐릭터는 게르만/북유럽 신화 및 문학에서 유래했다.
- 데인슬레이프(Dainsleif) — 마검 다인슬라이프
- 알베리히(Alberich) — 드워프 왕의 이름. 바그너 오페라 <리벨룽의 반지> 의 등장인물
- 두린(Durin)과 드발린(Dvalin) — 두 드워프 대장장이의 이름
- 라인도티르(Rhinedottir) — 바그너 오페라 <리벨룽의 반지> 1부 '라인의 황금'
- 「땅은 농기구로 가는 게 아니라 무기와 전쟁으로 쟁탈하는 것이다」 라는 군국주의적 이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철혈 정책, 레벤스라움을 표방한 독일 제2제국, 제3제국과의 유사성이 있으며 유적 가디언의 본래 코드게임인 경작기 또한 본래 2차대전을 준비하던 독일국이 조약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트랙터라고 부른 것과도 유사하다.
3. 설정
3.1. 신이 없는 나라
켄리아는 신이 없는 국가야—— 신이 죽거나 떠난 게 아니라 애초부터 켄리아 역사엔 신이 존재하지 않았지
마신 임무 제1장 제4막: 다시 만날 거야 中, 데인슬레이프
마신 임무 제1장 제4막: 다시 만날 거야 中, 데인슬레이프
수천 년 전,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수메르 근처 지하 깊은 곳에 신이 없는 나라 켄리아를 건국했다. 드래곤 스파인에 존재했던 '살 빈다그니르'가 멸망할 무렵 '누군가가 신이 없는 나라를 세운다' 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인게임 아이템 기록자의 함에서 언급된다.
다른 지역의 유적들과 제사의 관 성유물 시리즈에서도 위와 같은 언급이 반복된다. 따라서, 티바트 각지에서 달과 은색 나무를 숭배하는 문명을 건설하고 천사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13]들이 다스렸던 제2시대 지상 문명[14]들이 멸망하고, 살아남은 제사장 세력들이 지하 왕국으로 이주하면서 켄리아 왕국을 건설했다는 설정으로 추정된다.
마신 출신의 집정관들이 다스리는 티바트 지상 7개국과 달리, 켄리아 왕국은 '신이 없는 나라'를 표방했으며 오직 인간의 힘으로 운영하는 나라였다. 수메르에서 학자들이 켄리아를 일컫는 명칭인 다흐리(دَهْرِيّ / Dahri)가 아랍어로 '물질주의자', 또는 '무신론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3.2. 지리 및 환경
영원한 탄식의 문 |
수메르 아프라시압 동굴에 위치한 켄리아로 향하는 통로 |
수메르의 라즈워드 황야에는 켄리아 지역으로 직접 들어가는 공식 관문과 공장이 남아있다. 그리고 옆에는 대재앙 당시에 심연으로 뚫려있는 하늘의 구멍이 존재하는 파라컬트가 있으며, 하늘을 수리하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여신들의 감로 오아시스가 존재한다. 켄리아가 멸망한 현재는 당시의 켄리아 난민들과 함께 심연을 막아낸 수메르의 신상 구역으로 편입되어 있다.
물론 왕국 내에 전통적 의미의 바다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최초로 왕국을 세운 자는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산의 윤곽이 흐릿해지는 광경을 보았고, 달빛이 내려앉은 바다의 잔물결이 진주처럼 반짝이는 것도 보았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대가 도래했을 땐, 외부인과 공무로 왕국을 떠났다 돌아온 소수의 사람만이 왕 앞에서 그 광경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바다라는 단어는 흔히 별의 투영이 만들어낸 공간을 빗대는 말로 쓰였다 ― 『페룬에리』 1권 中
켄리아 지역에도 고대에는 일반적인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다는 설명이 아주 가끔씩 존재한다. 하지만, 여러 시대를 지나면서 완전히 별개의 생태계를 지닌 땅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알베도의 캐릭터 설정에서 읽을 수 있는 텍스트에 따르면 켄리아 지역에는 일반적인 동물들이 생존할 수가 없어서 인공적인 생물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이 발달했고, 티바트 지상과는 다른 생태계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티바트의 밤하늘은 가짜'를 비롯한 여러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켄리아 왕국이 자리 잡은 깊은 지하 속과 심연의 방향이야말로 티바트 바깥의 진짜 우주를 볼수있는 진실된 방향이라는 암시가 많이 존재한다. 반대로, 티바트 7개국은 셀레스티아에서 내리쬐는 '달빛'이라는 티바트 특유의 빛 에너지 개념이 형성하고 있는 '가짜 별하늘'을 향하고 있는 인위적인 세계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3.3. 국력
현재까지의 묘사에 따르면, 티바트에서 가장 번성했던 국가였다. 켄리아 생존자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이념을 강조하는 동료 데인슬레이프의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다른 일곱 나라에게 '인류의 자랑'이라 불릴 정도로 부러움을 샀다고 한다. 다만, 켄리아의 구체적인 설정이 밝혀질수록, 켄리아 왕국의 지배자들은 데인슬레이프가 자부심을 느꼈던 인간주의 이념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극단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타락해버렸다.
켄리아의 기술력은 초고대 문명과 연관이 있다. 티바트에는 창조신 파네스의 지배를 받으며 모든 인간들이 낙원 같은 삶을 누렸던 초고대 문명이 존재했다. 하지만, 셀레스티아는 달의 자매들이 사망하는 재앙 이후, 인간들을 교육했던 선령(천사)들과 제2시대 문명을 철저히 파괴했다. 그러나, 제2시대의 인류 문명을 이끌었던 '제사장'이라는 '천사와 인간을 잇는 중간적인 집단'을 이끌었던 인간들이 셀레스티아의 통제에서 벗어나 깊은 지하로 이주했다. 이후 켄리아 왕국은 제2시대 이후의 셀레스티아가 통제하는 티바트의 질서를 따르지 않았다.
지상의 인류 문명들이 원시적으로 퇴보할 때, 켄리아는 위처럼 초고대 문명들이 보유하고 있었던 기술을 연구하면서, 유적 시리즈로 대표되는 로봇을 찍어낼 수 있는 기술력을 유지했다. 그리고 지하 속의 자원들을 채굴하여 거대한 자동 기계들을 대량으로 동원할 수 있었고 지하에 대량의 거주 지역을 지었으므로, 지상의 티바트 일곱 국가들과는 달리 엄청난 국력을 이루었다.
그런데, 켄리아는 창조주가 금지했던 심연의 힘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심연이란 티바트의 존재들이 통제할 수 없었던 힘이었다. 켄리아 출신의 피에로와 데인 같은 생존자들의 언급을 보자면, '심연은 켄리아 왕국의 기술력을 고대의 종족들이 다스렸던 초고대 문명 수준으로 급성장시켜주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켄리아의 멸망으로 연결되어버렸다'는 설명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3.4.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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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이전에 논리 회로였던 부분으로, 아무도 해제할 수 없는 위대한 기술이 담겨있다.
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이전에 논리 회로/ 에너지의 핵심이었던 부분으로, 아무도 해제할 수 없는 위대한 기술 /이렇게 신비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면 이 세계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혼돈의 노심 & 혼돈의 회로 설명문
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이전에 논리 회로/ 에너지의 핵심이었던 부분으로, 아무도 해제할 수 없는 위대한 기술 /이렇게 신비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면 이 세계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혼돈의 노심 & 혼돈의 회로 설명문
데반타카산에 있는 유적 거상[16] |
현대 티바트 지상에서 살고 있는 인류 문명은 초고대 문명보다 훨씬 퇴보하여, 켄리아식 기계 장치의 작동 원리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 심지어 켄리아 장치들을 보존해야할 문화유산, 신의 분노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이런 것은 평화로운 시골에서 벌어지는 현상이고, 지식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조금 위험한 기계 장치들을 남긴 고대 문명이라고 받아들여진다.[17]
켄리아의 영구 동력은 '심연'에서 가져온 기술이다. 이후 파네스와 셀레스티아마저도 티바트 바깥의 심연과 관련성이 있는 세력이라는 떡밥이 등장하면서, 켄리아 왕국에서도 결국 파네스, 셀레스티아, 천사 종족들과 연관성이 있는 '심연'이라는 우주적인 에너지를 사용해야 본인들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적왕의 기계 문명, 레무스의 골렘 장치, 라이덴이 신의 몸을 복제한 자동 인형을 만들어 낸 것처럼, 마신들은 초월적인 오버 테크놀로지를 찾아내고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티바트는 셀레스티아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혹은 심연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에 켄리아 왕국의 발전과 멸망을 동시에 가져왔던 '심연'을 경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켄리아군 기계장비 둘러보기 | |
<colbgcolor=#0a244c,#010101><colcolor=#ffffff> 이족보행병기 | 최초의 경작기P, 유적 가디언, 파멸의 유적 가디언U, 유적 거상M |
비행 병기 | 유적 헌터 |
기계형 생물 | 유적 순찰자, 유적 방어자, 유적 섬멸자, 유적 정찰자, 영구 장치 진영U |
드래곤형 병기 | 유적 드레이크·대지, 유적 드레이크·천공, 영겁의 드레이크U, 동 자물쇠 |
굴착 병기 | 유적의 뱀, 칠사의 뱀U |
U:강화형 병기, M:초대형 병기, P:프로토타입 |
※ 켄리아의 기술력은 수메르 등장 이후부터 다른 티바트 문명에도 있었던 것들이 많아서 그쪽 기술력은 제외하거나 차이점을 적는다.
- 몇몇 티바트 지상의 문명에서 사용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켄리아에도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매끈한 검은 석판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발달된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있다.[18]
- 전투 상황시 체공을 개시하고 전투상태 돌입 시 압도적인 근접전 능력과 광범위한 미사일 폭격, 레이저 빔을 날려대며 민첩하게 기동할 수 있는 자동형 거대 비행 병기. (유적 헌터).
- 원소 생물조차 모방하여 원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탑재하였으며 근중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래곤형 병기. (유적 드레이크).
- 무상의 원소 집합체마저 모방하여 독자적인 기술로 모체에서 자손을 생산하여 전투에 투입하여 모체와 자손의 유기적인 협동작전 전개가 가능한 정육면체 병기. (영구 장치 진영).
- TBM에서 더욱 발달된 지하로 굴을 뚫어 대규모의 병력을 신속하게 지하에서 지상으로 전개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전투용으로 사용되는 거대 굴착용 로봇(유적의 뱀)[19].
- 산이나 성, 초거대 지형에 준하는 크기로 대규모 파괴와 전략적 시설에 대한 화력 투사용으로 사용되며 수동 조종 시스템, 디스플레이형 전자 관측 시스템 및 예비 조종장치, 장거리 무선통신 시스템 등을 탑재하여 대규모 화력 투사와 전략적 공세를 목표로 사용하는 초거대 정밀 군사 병기. (유적 거상).
- 유적 가디언의 대량양산을 위한 대량생산 기술.
위처럼 근미래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장비를 만들어내고, 자동장치들은 심연으로 가동되는 영구 동력이었기 때문에 파괴되지만 않는다면 꾸준히 작동한다.
다만, 초고대 문명의 유산을 재창조한 기술이 많기 때문에, 고대 문명들은 켄리아와 유사한 기록이 많다. 비행 병기를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는 살•빈다그니르, 지하 왕국 전체에 인공 태양광을 방출하는 인공 태양 다이니치 미코시를 제작한 백야국, 반중력 이동기술과 클로킹 능력과 무한동력을 보유한 적왕의 제어 매트릭스 시스템이나 투명 배리어 시스템 등등, 켄리아의 원본이 되는 고대 기술들이 존재했다. 애시당초, 원신에서 모든 과학 기술력의 근본은 셀레스티아였고, 결국 켄리아는 위의 고대 기술력을 이어받고 지하광물 자원을 중심으로 육중한 하드웨어를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지만, 결국에는 셀레스티아 뿐만 아니라 심연한테까지 공격을 받고 멸망당하는 등등, 켄리아가 보유하는 기술력은 셀레스티아의 권능처럼 각종 법칙들을 안정화 하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현대 티바트의 인간 국가 중에서는 켄리아와 비교할만한 국가로는 스네즈나야가 존재한다. 스네즈나야는 티바트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과 기술력을 지닌 대규모 공장에서 기계들을 양산하고 있다. 또한, 스네즈나야와 수메르의 인간들이 인공적인 마신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티바트의 국가들은 켄리아 왕국 같은 기술력을 개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셀레스티아의 눈치를 보면서 '지나친 발전을 자제하는 것'에 가까운 상태라고 볼 수 있다.[20]
심지어, 스네즈나야는 고대 문명과 켄리아의 유산을 이어받아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같은 수메르 출신의 도토레 덕분에 인공 신 프로젝트의 지식을 이후에 응용할 가능성이 높고, 켄리아 고위직 출신인 피에로 덕분에 켄리아의 기술력과 심연에 대한 기록물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신의 심장을 6개나 갖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즉, 현재의 스네즈나야의 경우에는 설정만 본다면 켄리아의 기술력을 뛰어넘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는 설정이 깔려있는 상태이다. 다만, 지하에서 어마어마한 규모까지 확장했던 켄리아의 규모와 경험에는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밖에도, 폰타인에서도 기계 장치가 발달했다. 다만, 폰타인의 기계 공학은 레무리아 제국의 기술력을 이어받은 것이다. 레무리아 제국을 건설했던 마신 레무스는 제2시대의 고대 문명을 건설했던 천사[21]한테서 각종 과학 기술력을 제공받았기 때문에, 결국 원신의 과학력은 대다수가 제1~2시대 문명들의 기술력을 연구하고 재설계했을 가능성이 높다.
3.5. 군사력
거대한 이형의 전투 기계.
전설에 의하면 몰락한 어떤 나라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한다.
전투 성능을 올리기 위해 인간 형태를 포기한 것 같다.
칼날로 싸우는 근거리 전투나 원거리 포화의 위력 모두 공포 수준이다.
폐기된 고대 병기의 성능이 이 정도라면 전에 이런 병기를 생산 할 수 있는 문명은 대체…
보는 이에게 두려움을 선사하는 드래곤 형태의 전투 기계.
이미 멸망해버린 국가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전해진다.
...(중략)...
이런 능력만 봐도 이렇게 무시무시한 병기를 발명했던 문명이 과거 얼마나 큰 야망을 품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
유적 헌터 & 유적 드레이크 설명문
켄리아의 군사력은 셀레스티아와 신들을 건드리지만 않았다면, 다른 국가들의 인간 세력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했던 최강국이었다. 켄리아가 이런 군사력으로 어떤 일을 벌이려고 했는지는 아래 설명문에서 알 수 있다.전설에 의하면 몰락한 어떤 나라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한다.
전투 성능을 올리기 위해 인간 형태를 포기한 것 같다.
칼날로 싸우는 근거리 전투나 원거리 포화의 위력 모두 공포 수준이다.
폐기된 고대 병기의 성능이 이 정도라면 전에 이런 병기를 생산 할 수 있는 문명은 대체…
보는 이에게 두려움을 선사하는 드래곤 형태의 전투 기계.
이미 멸망해버린 국가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전해진다.
...(중략)...
이런 능력만 봐도 이렇게 무시무시한 병기를 발명했던 문명이 과거 얼마나 큰 야망을 품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
유적 헌터 & 유적 드레이크 설명문
작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기관에서 왔다
이 기관의 「유적」이라는 명칭은 그들이 활동하던 구역으로부터 유래된다. 하지만 유적 기관 자체와는 그들이 기거하고 있는 황폐해진 담벼락 사이의 공통점이 딱히 없다
머나먼 과거, 유적은 하늘에 곧 닿을 듯한 위대한 문명에 속해있었다. 「유적」은 땅의 깊은 곳에서 그 예기를 갈며 나라를 궤멸시킬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혼돈의 눈동자 설명문
마지막 문장은 한국어판만 그냥 '나라'라고 덩그러니 표기되어 있어 무엇을 지칭하는지 알기 힘들었으나 타국어 버전으로 본다면 모든 국가를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이 기관의 「유적」이라는 명칭은 그들이 활동하던 구역으로부터 유래된다. 하지만 유적 기관 자체와는 그들이 기거하고 있는 황폐해진 담벼락 사이의 공통점이 딱히 없다
머나먼 과거, 유적은 하늘에 곧 닿을 듯한 위대한 문명에 속해있었다. 「유적」은 땅의 깊은 곳에서 그 예기를 갈며 나라를 궤멸시킬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혼돈의 눈동자 설명문
- 중국어 원문
"而「遗迹」则在大地的深处蓄势待发,等待着踏平一切国度的指令下达。"
(「유적」은 지금 대지의 깊은 곳에서 힘을 축적하며 출동을 대기한 채로, 모든 국가를 절멸시킬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일본어 번역
"その「遺跡」は大地の深部に身を置き, 国々を葬る命令を待ち続けている。"
(이 「유적」은 대지의 깊은 곳에 몸담은 채, 나라들을 매장시키는 명령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 영어 번역
"“ruin” still waits in the deep places of the earth, awaiting the order to arise and tread all kingdoms underfoot."
("유적"은 대지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 모든 국가들을 짓밟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즉, 켄리아는 심연 에너지로 영구 동력 기계들을 개발하여, 티바트 전체를 멸망시킬 전쟁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켄리아 왕국의 역량으로 티바트 정복이 가능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천하인의 장 제2막에서 쇼군이 차원을 찢어서 마수들을 불러오는 수계 늑대에 대해서는 극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켄리아가 제작한 경작기들은 신의 눈을 가진 사람한테 손쉽게 격파당하는 정도밖에 안된다.[22][23] 경작기들 중 가장 강한 힘을 가졌다는 프로토타입 유적 가디언조차도 이미 사망한 안드리우스의 유령한테 격파당하고 도망치는 정도이다. 즉, 신들은 켄리아가 만들어낸 기계와 군대보다는, 티바트라는 세계 자체를 위협하는 심연을 각종 기계를 이용해서 유출하는 대규모 방사능 테러 같은 사태를 벌였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토벌한 듯하다.
켄리아 왕국에서 만들어낸 최강의 인간이자 6명의 초월자 중의 하나였던 데인슬레이프는 "마치 잡초처럼 신의 화원에서 제거되었다", "신들의 힘 앞에서 우리는 켄리아인이라는 신분만 남아있었다" 라고 증언한다.[24][25] 라이덴 쇼군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가장 번영하던 국가가 하룻밤 사이에 와해되고' 라는 서술된 걸 보면, 전쟁은 일곱 신들의 일방적인 학살로 끝난 듯하다. 적어도 일곱 신들과 대등한 힘을 가진 나라였다면, 전쟁이 하룻밤 사이에 끝났을 리가 없는데, 여러 가지 언급에서 켄리아는 일방적인 전투력의 격차에서 하루만에 말살당한 듯이 나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나타의 장에서 우인단 집행관 서열 1위인 카피타노가 켄리아 군대장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카피타노를 비롯한 켄리아의 정규 군사력은 다른 지역에서 신의 눈 같은 능력을 활용하는 인간 군대들과 똑같이, 심연이나 마신들을 상대할때는 고기방패 역할 이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그냥 인간 특수부대 1'이라는 평범한 묘사를 받고 있다.[26]
다만, 켄리아의 군사력이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 켄리아의 유적 시리즈는 후방에서 대량생산으로 보충이 가능한, 소모전에 아주 유리한 기계 군단이다. 심지어, 기계라서 마개조는 물론 강화판을 내놓을 수 있다. 층암거연 내부 심층에는 심연교단이 개조한 유적의 뱀으로 천상의 못을 옮기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보아 켄리아 기계는 심연의 힘으로 움직이며, 천상의 힘을 버텨낼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수메르에서 등장한 유적 거상은 P.1000 라테와 같이 무지막지한 규모의 비대칭 전력인데 최소 3체의 초거대 유적 거상들이 500년 동안 대파되었음에도 계속 작동했다.
물론, 켄리아의 정규 부대는 결국 심연의 군세한테 전멸당하는 희생양 역할을 맡았다는 공식 설정을 존중해야 한다. 반면에, 티바트의 마신들은 켄리아와의 전쟁에는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았고 싸움을 가장 싫어하는 룩카데바타조차 하늘을 새카맣게 뒤덮은 수천마리의 심연 마수들을 걸어다닐때 바닥에서 천송이의 달 연꽃을 피워내면서 학살해버리는 전투력을 기록하고 있다.[27] 즉, 셀레스티아의 신격들이 심연을 상대하는 전투력을 보더라도, 켄리아의 정규 군단과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 기술력, 과학력을 갖추고 있는 격차가 있었다는 것이다.[28]
결국, 켄리아에서 죽은 마신은 전투력이 없는 라이덴 마코토 뿐이며 그녀가 켄리한테 살해당했다는 것조차 명확하지 않다. 수메르 지역의 파라컬트 전투에서는 물의 신 에게리아와 풀의 신 룩카데바타의 사망을 켄리아의 업적이라고 왜곡하는 설정이 유튜브와 커뮤니티에 퍼져 있지만, 대재앙에서 여신들이 사망한 지역은 켄리아 정규군-티바트 군인들이 함께 연합한 전선이었다. 즉, 앞의 여신들이 대재앙 때문에 죽었다는 것은 켄리아의 군사적 평가를 올려주는 사건이 아니라, 오히려 티바트의 여신들이 목숨을 바쳐서 심연을 물리치는 동안, 켄리아 군대는 티바트 연합군과 함께 심연의 진군을 늦추는 고기방패 역할 같은 작전 밖에 수행할 수 없었다는 기록물이다. 즉, 켄리아 정규군은 의외로 티바트의 인간들과 비슷한 전투력을 보여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29]
한마디로, 켄리아는 강력한 국가이긴 했지만 신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장담을 하기 어려운 군대였다. 티바트 각국에도 신에 필적할 만큼 강력한 존재들이 꽤나 많았고, 이나즈마의 특수한 검술 사용자들과 수메르의 사막 민족들이 쓰는 악령무기만 보더라도, 신의 눈 사용자와 필적하는 전투력을 자랑하는 괴인 집단은 의외로 많이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켄리아의 멸망 원인은 천리가 엄금하는 심연을 대규모 유출되는 테러리즘에 가까운 사건이었고, 결국 켄리아의 전면 방어 능력은 침략 전쟁과는 거리가 멀었던 티바트 7개 국가들의 실질적인 상비 군단이었던 집정관들한테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정황이 보이기 때문이다.[30]
참고로, 켄리아 왕국은 셀레스티아 세력에 대항하는 초월자들을 육성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들이 켄리아 대재앙을 막지 않았다. 4.6버전 설정에 의하면 붉은 달 왕조에서는 아를레키노 같은 붉은 달 능력자를 만들어냈다. 4.7 버전에서 검은 태양 왕조에서도 초월자들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는 설정이 밝혀졌다. 하지만, 켄리아에서 6명의 초월자 중에서 '검은 왕'한테 맞선다는 본인들의 목적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데인슬레이프 뿐이었다. 나머지 5명의 동료들은 켄리아 왕국을 멸망하도록 방치했다고 한다. 즉, 켄리아에도 강력한 존재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대재앙 시절의 위상은 데인슬레이프와 같은 수준이었다고 추정되며, 켄리아라는 국가의 안위보다는 제각각 심연의 힘을 나눠 가지는데 집착하는 배신자들이었다.[31]
결국 피에로와 데인이 켄리아의 지도부한테 내리는 평가처럼, 세상에 존재해선 안되는 군사 정치 집단이라는 의미를 보여준다는 문제점 때문에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 만약 켄리아 지도부가 심연을 무기화했다면, 켄리아 백성들까지 심연 마수들한테 학살당했다는 묘사가 존재하는 시점에서는 자기 국가 백성들을 죽이는 전략을 사용했으니 국가의 계약적 책임을 저버린 셈이다. 무엇보다도, 군사적으로 반드시 지켜야할 전략적 목표인 백성들이 전멸해버렸으니, 군사적인 의미로는 오히려 티바트 7개국보다도 심각한 실패를 저지른 국가이다. 즉, 정상적인 전쟁을 치르는 국가의 가치판단이 아니라, 종교적 테러나 백성들이 죽더라도 상관없는 국가적 자살폭탄 테러라고 해석해야 하는 전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켄리아의 군인들의 최고 직위였던 데인슬레이프가 켄리아 정치가들의 후계집단인 심연 교단을 사냥하고 다닌다는 설정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군사적 행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 문단 참조.[32]
3.6. 심연과의 관계
다흐리 계곡에서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심연의 마수들은 처음에는 가장 가까이 있었던 켄리아 백성들을 공격했으며 켄리아 왕국에게도 위협적인 적이었다.전설에 따르면, 오백 년 전 고대국가 [ruby(다흐리, ruby=켄리아)]의 「백조 기사」들이 저 거대한 기계를 사용해서 심연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마물 무리에게 대항했대.
수메르 아카데미아 학자 아프라투
수메르 아카데미아 학자 아프라투
...마물 무리를 저지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에, 이번 작전의 지휘관인 하두라에게 특별히 「황금 궁전의 수호자」 칭호를 수여한다...
...이와 같이 명령한다. 「섭정 원수」 안포르타스...
[작전 일지의 한 페이지다. 왠지 급하게 찢어낸 것 같다.]
...상기 이유로 인해 이 장치는 결원이 심각하고, 또 단기간에 충원이 불가능하므로 일시적으로 좌우 3개의 예비 조종실을 폐쇄하고, 스마트 유도 시스템에 의한 자율 주행으로 전환한다...
...마수들을 협곡으로 유도하여 광역 화력 투사로 섬멸했다. 하지만 작전 중 무기 시스템의 과부하로 노심의 용융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주요 부품이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어 어쩔 수 없이 일시적으로 제거하였다. 이와 동시에 조사팀을 보내 지상에서 가용 예비 부품을 찾도록 했다...
...내부 손상으로 인해 여러 곳의 베어링이 파손되어 본 기체는 이동 능력을 상실했다. 현재 상급 지휘관에게 보고하고 명령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흐리 계곡에 있는 유적 거상 내부에 있는 오래된 명령서들 중 일부
다흐리 계곡의 월드 임무인 아프라투의 고민에서 밝혀지길 해당 유적 거상은 켄리아의 백조 기사들이 심연의 마수들과 싸울 때 사용했던 무기라고 한다. 즉, 대재앙에서 심연의 마수에게 피해를 입은 것은 켄리아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며, 마수들의 침공으로 켄리아는 이미 겉잡을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다. 결국 천리의 주관자와 셀레스티아의 신들이 국가 전체를 정화하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켄리아에서도 심연이 좋은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유추할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이와 같이 명령한다. 「섭정 원수」 안포르타스...
[작전 일지의 한 페이지다. 왠지 급하게 찢어낸 것 같다.]
...상기 이유로 인해 이 장치는 결원이 심각하고, 또 단기간에 충원이 불가능하므로 일시적으로 좌우 3개의 예비 조종실을 폐쇄하고, 스마트 유도 시스템에 의한 자율 주행으로 전환한다...
...마수들을 협곡으로 유도하여 광역 화력 투사로 섬멸했다. 하지만 작전 중 무기 시스템의 과부하로 노심의 용융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주요 부품이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어 어쩔 수 없이 일시적으로 제거하였다. 이와 동시에 조사팀을 보내 지상에서 가용 예비 부품을 찾도록 했다...
...내부 손상으로 인해 여러 곳의 베어링이 파손되어 본 기체는 이동 능력을 상실했다. 현재 상급 지휘관에게 보고하고 명령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흐리 계곡에 있는 유적 거상 내부에 있는 오래된 명령서들 중 일부
- 켄리아 유민 출신인 피에로가 수장을 맡고 있는 우인단은 심연이 자신들의 적이라고 말한다.
- 조소의 가면 스토리에서 피에로는 현자들의 연구 때문에 신들의 분노와 광풍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한다.
- 켄리아의 '여광의 검' 데인슬레이프는 심연 교단을 적대하며, 심연교단의 전신이었던 순수 혈통과 왕족이 아닌 백성들을 지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 흑뱀기사 중 한 명인 할프단은 심연 교단의 계획을 죽어서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고 했다.
- 켄리아 공장 지하의 켄리아 입구로 가는 길목에 비록 심연을 엿본 것이 켄리아의 번영으로 이어졌음을 알지만 심연은 정체를 알 수가 없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후대의 인류를 위해 심연을 쓰지 않은 구식 표준 병기를 남길 것을 요청하는 편지가 있다.
- 카피타노의 경우 켄리아에서 이름을 떨친 덕장이었으나 심연으로 인해 눈 앞에서 자신의 가족과 부하들을 포함한 소중한 것들을 심연이 저지른 학살을 통해 잃어버렸으며 그나마 남아있던 부하들을 이끌고 후퇴와 맞대응을 하며 떠돌던 자신을 거둬준 은인인 나타의 연기 주인 부족들이 심연에 의해 눈 앞에서 또 갈려나가는 것을 본 탓에 심연에 대한 적개심과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심연에 의해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극단적인 수단을 써서라도 막으려 들만큼 PTSD를 앓고 있다. 특히 카피타노의 경우 데인슬레이프와는 달리 육체가 노화로 인해 현재진행형으로 썩어간 채 500년을 살아간 상태인 것도 모자라 500년간 켄리아와 나타에서 연쇄적으로 겪은 비극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 여행자와 페이몬, 마비카와 나타 쪽 캐릭터들은 물론 플레이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것을 보면 라인도티르 같은 죄인들이 연관되는 심연의 힘의 연구는 켄리아에서도 찬반이 크게 갈렸던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500년 전 대재앙이 일어날 당시에는 심연의 힘을 사용하는 찬성파가 왕의 총애를 받고 있었고, 그 때문에 심연의 힘을 너무 과다하게 사용한 결과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날뛰게 되고 그 여파가 티바트 칠국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켄리아가 자동 장치를 만들어 정복하려고 했던 것이 티바트의 왕국들이 아니라 심연이라는 가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켄리아의 후기 자동장치들은 동력코어에 '심연'을 내장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티바트를 유린하라는 명령을 수행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마신 임무 제3장 제6막에 등장한 심연 교단의 창시자인 클로타르 알베리히에 의해 켄리아에서는 심연 교단이 창시되기 전부터 심연을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설명이 나타난다. 심지어 미선택 성별 여행자는 켄리아의 공주/왕자이자 심연의 상징으로 불릴 정도였다. 또한 "심연을 장악해서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도 있었다"는 발언을 볼 때, 켄리아는 심연으로 티바트에 대한 권력 찬탈을 시도했고, 그런 과정에서 본인들도 심연에 의해서 큰 피해를 입어 자멸했다고 추정된다.
마신임무 제3장 제6막과 폰타인 월드 임무 시리즈를 통해서 순혈 켄리아인은 태생적으로 심연[33]의 힘을 타고났다는 추측이 나왔다.여기 이 때문에 순혈 켄리아인이라면 심연이 신체에 유익하다는 설이 제기되었으며, 마신 임무 '카리베르트'의 묘사 역시 동일한다. 이는 켄리아가 도망친 2 시대의 제사장들이 세운 나라라는 가설에도 부합한다. 그들은 셀레스티아의 축복을 내려받은 이들이고, 셀레스티아의 힘은 본질적으로 심연의 힘과 같기 때문이다. 즉, 켄리아의 순혈 귀족들은 자신들이 충분히 감당할 능력이 되니 심연을 이용하자고 주장했으나, 일반 백성들은 티바트 백성들과의 혼혈이 많았기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심연을 사용하자는 주장은 자신들의 백성들에 대해서도 어마어마한 대학살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었다고 보여진다.
4.7 버전에서 5대 죄인이라는 켄리아 출신의 초월자들이 켄리아에서 심연 혹은 우주에 연관된 의식으로 세계의 힘에 필적하는 능력을 얻은 능력자들이라는 설정이 밝혀졌다. 다만, 데인슬레이프를 제외한 5명의 초월자들은 켄리아 왕국 지도자들이 심연에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방관했고, 본인들은 그 힘을 가지고 도망쳐버렸다. 물론, 다른 비밀이 숨겨져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6명의 초월자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려고 했던 데인슬레이프의 평가처럼 켄리아의 일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큰 죄를 저지르면서까지 심연 에너지에 욕심을 냈던 셈이다.
3.7. 왕조
3.7.1. 검은태양 왕조
검은태양 왕조 Eclipse Dynasty | ||
언어별 표기 | Eclipse Dynasty [ruby(黑日王朝, ruby=Hēirì Wángcháo)] [ruby(黒日王朝, ruby=くろびおうちょう)] |
「고대 국가 검은태양이 멸망하자, 반짝이는 구슬은 빛을 잃었네」
「황금은 색을 잃고 하얀 비단은 황혼에 물드는구나」
이건 지하의 잃어버린 왕국 켄리아의 또 다른 이야기다.
검은태양 왕조가 멸망하자 재앙이 고대 국가의 성벽을 뚫고 대륙으로 퍼졌다.
서적 숲속의 바람·이야기 발췌 中
켄리아 왕국이 멸망했던 대재앙 당시 켄리아를 다스린 왕조. 검은 태양은 일식을 다르게 일컫는 말이라서 영문에서는 해당 번역을 채용하고 있다. 셀레스티아, 파네스, 달과 태양 을 다루는 몇몇 떡밥에 의하면 티바트에서는 정상적인 태양이 검은색처럼 보일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황금은 색을 잃고 하얀 비단은 황혼에 물드는구나」
이건 지하의 잃어버린 왕국 켄리아의 또 다른 이야기다.
검은태양 왕조가 멸망하자 재앙이 고대 국가의 성벽을 뚫고 대륙으로 퍼졌다.
서적 숲속의 바람·이야기 발췌 中
붉은 달의 형상의 스토리에 따르면, '검은 태양'이라는 것은 켄리아 왕국의 점성술사들이 티바트의 가짜 하늘이 뒤집힌 모습을 보고 알아낸 '우주의 진실'이라고 한다. 원신의 설정답게 너무 모호하고 뜬구름을 잡는 설명이라서 명확한 이해는 불가능하지만, 지금까지 검은태양 왕조에서 숭배했던 '검은 태양'은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개념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암시되고 있다.
켄리아의 검은 태양은 10각을 지닌 별 모양인데, 티바트의 가짜 밤 하늘의 중앙에 있는 마법진이 켄리아의 검은 태양과 똑같은 상징물이라는 해석이 있다. 켄리아의 점성술사들은 티바트의 뒤집힌 별하늘을 거꾸로 비추어 보면서 우주의 진실을 알아냈다고 하는데, 실제 게임 속에서도 켄리아의 검은 태양과 유사한 구조물이 티바트의 밤하늘에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마녀회의 공식 설정집 꼬마 마녀에는 '하늘 장막'으로 가려진 세상에서 진짜 천체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공상 천체가 하나 뿐이라면 그것을 '어두운 태양'이라고 부르며, 어두운 태양 하나만 해석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세상보다 운명의 해석 방법이 매우 쉽다고 한다. 마녀회의 해당 설정집에서 언급하는 어두운 태양은 켄리아의 점성술사들이 알아낸 검은 태양과 똑같은 설정이라는 추측이 많이 나오고 있다.[34]
켄리아와 관련된 지역에서는 검은 태양 표식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티바트의 모든 장소에서 츄츄족들이 검은 태양을 숭배하는 모습이다. 심연 교단은 검은 태양 왕조의 직접적인 후계자 세력이기 때문에 검은 태양 문양을 많이 사용한다. 심연 사도들과 봉독자들, 흑 뱀 무리들의 가슴팍, 그리고 심연 교단의 창시자인 아이드의 가슴팍에도 검은색 태양이 새겨져 있다. 현재까지 켄리아의 샛길이 아닌 공식 출입구라고 유일하게 밝혀진 수메르 지역의 '영원한 탄식의 문'에도 크고 아름다운 검은 태양이 장식되어 있다.
3.7.2. 붉은 달 왕조
붉은 달 왕조 Crimson Moon Dynasty | ||
언어별 표기 | Crimson Moon Dynasty [ruby(赤月王朝, ruby=Chìyuè Wángcháo)] [ruby(赤月王朝, ruby=あかつきおうちょう)] |
「세 번째 질문. 계속해서 꿈에 나오는 붉은 달과 제 능력에 대해 알고 싶군요」
「나는 한때 고대의 지하 왕국의 마지막 왕조 『검은 태양』을 섬겼지, 전대 왕조는 『붉은 달』이었다네. 그대와 그대가 태어나기 전의 비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사랑에 빠진 헤레브란트》를 사서 읽어보는 걸 추천하지. 내가 아직 학술에 매진하던 시절에는 이야기책에 관심 없었으나 우연히도 그 책은 읽어 봤다네. 진실과 허구가 섞여 있었지만 세부 핵심 내용은 정확하더군」
아를레키노 캐릭터 스토리 5 中
「나는 한때 고대의 지하 왕국의 마지막 왕조 『검은 태양』을 섬겼지, 전대 왕조는 『붉은 달』이었다네. 그대와 그대가 태어나기 전의 비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사랑에 빠진 헤레브란트》를 사서 읽어보는 걸 추천하지. 내가 아직 학술에 매진하던 시절에는 이야기책에 관심 없었으나 우연히도 그 책은 읽어 봤다네. 진실과 허구가 섞여 있었지만 세부 핵심 내용은 정확하더군」
아를레키노 캐릭터 스토리 5 中
칠흑의 태양이 대지를 비추기 전, 고대 존귀한 일족이 광활한 왕국을 통치하고 있었다.
집요한 제사장은 왕좌에 앉은 아둔한 왕으로 하여금, 높은 하늘 위에 있는 붉은 달의 잔해가 바로 만상의 지배자라는 것을 믿게 했다.
달빛은 인간의 피와 살 아래에 흐르기에, 심연 속에 숨어있던 칠흑도 붉은 달이 되어 솟아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왕은 자신을 붉은 달로 자칭하고, 두 세계의 빛과 불길로 운명을 심판해야 마땅했다.
그리하여 초월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고탑을 쌓아, 오래전에 사라진 붉은 달이 그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길 기도했다.
이단으로 몰린 천문학자들이 거짓된 하늘의 거꾸로 선 그림자에서 세상의 운명의 근원을 엿볼 때까지,
꺼지지 않는 의심과 분노는 들불처럼 꿈 없는 국토를 태워 달빛의 궁전을 향할 때까지…
칠흑의 태양이 비추던 시절, 붉은 달의 이름은 이미 붉은색과 함께 사라진 지 오래였고 더럽고 탁한 잔해에는 재액의 달이라는 이름만이 남았다.
저주에 걸린 불결한 자든, 운명에 더럽혀지지 않은 순결한 자든, 그 누구도 스스로를 달 잔해의 추종자라고 칭하지 않았다.
멸족의 재앙을 피한 사람은 극소수였으며, 그들은 검은 태양이 비치지 않는 그림자에 숨어 붉은 달을 향해 원한에 대한 보답을 갈망했다.
장병기 붉은 달의 형상 스토리 中
집요한 제사장은 왕좌에 앉은 아둔한 왕으로 하여금, 높은 하늘 위에 있는 붉은 달의 잔해가 바로 만상의 지배자라는 것을 믿게 했다.
달빛은 인간의 피와 살 아래에 흐르기에, 심연 속에 숨어있던 칠흑도 붉은 달이 되어 솟아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왕은 자신을 붉은 달로 자칭하고, 두 세계의 빛과 불길로 운명을 심판해야 마땅했다.
그리하여 초월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고탑을 쌓아, 오래전에 사라진 붉은 달이 그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길 기도했다.
이단으로 몰린 천문학자들이 거짓된 하늘의 거꾸로 선 그림자에서 세상의 운명의 근원을 엿볼 때까지,
꺼지지 않는 의심과 분노는 들불처럼 꿈 없는 국토를 태워 달빛의 궁전을 향할 때까지…
칠흑의 태양이 비추던 시절, 붉은 달의 이름은 이미 붉은색과 함께 사라진 지 오래였고 더럽고 탁한 잔해에는 재액의 달이라는 이름만이 남았다.
저주에 걸린 불결한 자든, 운명에 더럽혀지지 않은 순결한 자든, 그 누구도 스스로를 달 잔해의 추종자라고 칭하지 않았다.
멸족의 재앙을 피한 사람은 극소수였으며, 그들은 검은 태양이 비치지 않는 그림자에 숨어 붉은 달을 향해 원한에 대한 보답을 갈망했다.
장병기 붉은 달의 형상 스토리 中
검은 태양 왕조 이전에 켄리아를 통치했던 왕조. 검은 태양 왕조는 '심연'과 '기계'의 힘을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붉은 달 왕조는 '달빛'과 '연금술'을 중심했다. 아래의 역사 문단에도 정리되어 있듯이 본래는 지상에서 생활하다가 셀레스티아의 변화에 의문을 품고 지하 왕국으로 이주하는 천사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이 주요 세력으로 나타난다.
붉은 달 왕조는 켄리아 왕국이 티바트와 심연이라는 양쪽 세계의 경계선에서 가깝다는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하여, 두 세계에 각각 존재하는 어떤 '불꽃'이라는 에너지를 모두 다루어야 한다는 통치 이념을 갖고 있었다.[35]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붉은 달의 혈통으로 우인단의 아를레키노가 있다. 붉은 달이라는 것은 티바트의 '달빛'과 심연의 '칠흑'이라는 두 세상의 불꽃이 만나면 '붉은 달'이라는 현상이 발현되는 티바트 특유의 현상이다. 붉은 달 왕조의 마지막 후손인 아를레키노는 두 세상의 불꽃을 인간 하나의 몸에 모두 받아들이면서, 붉은 달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저주를 받고 현대까지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라고 추정된다.
아를레키노의 전용무기 붉은 달의 형상 스토리에서는 붉은 달의 귀족들이 켄리아 왕국에서 흥망성쇠를 겪는 과정이 간략하게 소개된다. 선령(천사)의 피를 이어받은 제사장들과 붉은 달 귀족들은 붉은 달을 숭배하는 프로파간다를 퍼뜨려 고귀한 혈통으로 존경받았다. 붉은 달 왕조 시대의 켄리아의 백성들은 티바트에 속박되어 있는 운명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하며 높은 탑을 계속해서 쌓아올렸다.
붉은 달 세력들은 켄리아의 점성술사들을 이단이라고 박해했는데, 점성술사들이 주축이 되는 '검은 태양' 세력들은 우주의 진실에 닿아있는 것이 검은 태양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붉은 달 왕조의 프로파간다가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권력 투쟁이 시작되었다. 결국, 검은 태양을 숭배하는 세력들이 권력 투쟁에서 승리했고, 붉은 달 일족은 대다수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때부터 붉은 달의 혈족들은 '재액의 달'이라고 불리면서 숨어 살아야하는 집단으로 전락해버렸다. 그리고 궁지에 몰린 붉은 달빛의 생존자들은 어떤 술잔에 들어있는 '독'을 마시면서 초월적인 힘을 얻는 의식을 준비했다는 언급이 나온다.[36] 이후에는 검은 태양 왕조가 켄리아 왕국을 통치를 하면서 기계 장치를 주력으로 연구하는 시대가 열린다. 하지만, 검은 태양 왕조는 붉은 달 왕조가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면서 결국 멸망해버렸다는 서술이 나오며 끝난다.[37]
붉은 달 왕조라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켄리아의 역사가 2개의 왕조로서 분리되어 셀레스티아와 연관성이 있었던 켄리아의 신화적인 사제 혈통(붉은 달 왕조)들과 후기에 나타나는 인간주의 왕조(검은 태양 왕조)라는 양쪽의 다소 이질적인 설정이 공식적으로 정리되었다.
3.8. 5대 죄인
등장하는 켄리아의 5대 죄인에 대한 내용은 원신/등장인물/켄리아 문서
의 5대 죄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켄리아의 「오대 죄인」 Five Sinners of Khaenri'ah | ||
언어별 표기 | Five Sinners of Khaenri'ah [ruby(坎瑞亚的, ruby=Kǎnruìyà de)]「[ruby(五大罪人, ruby=Wǔ Dà Zuìrén)]」 カーンルイアの「[ruby(五大罪人, ruby=ごだいつみびと)]」 |
「죄인」은 총 다섯… 켄리아의 「오대 죄인」이라고 불리지.
「현자」 흐로프타튀르, 「예언가」 베드르폴니르, 「황금」의 라인도티르, 「극악 기사」 수르트알로기, 그리고 「달 사냥꾼」 레리르.
녀석들은 켄리아에서 큰 기대를 받던 몸이자,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였지. 원래 계획은 나를 포함한 여섯 명이 함께 재앙을 막고, 검은 왕이 세계의 근간을 흔들지 못하게 저지하는 거였어. 하지만 그 다섯은 「심연」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계를 파멸시킬 수 있는 힘을 나눠 가졌지. 그렇게 그들은 「죄인」이자 초연한 존재가 됐어. 하나하나가 세계에 필적할 힘을 가지게 된 거야. 그러나 켄리아에 재앙이 찾아왔을 때, 그 누구도 비극을 막으러 나서지 않더군…. 난 녀석들을 절대로 용서 못 해.
마신 임무 제4장 제6막 「잠들기 전 이야기」 中, 데인슬레이프
심연의 힘에 매료되어 켄리아를 배신하고 세계 전체에 필적한 힘을 얻은 5인의 배신자들. 켄리아 왕국은 왕실 친위대장 데인슬레이프를 포함하여 '검은 왕'이라는 존재한테 맞서기 위한 6명의 초월자들을 육성했다. 하지만, 데인을 제외한 5명의 초월자들은 심연의 힘을 나눠갖기 위해서 켄리아를 배신했다고 한다.「현자」 흐로프타튀르, 「예언가」 베드르폴니르, 「황금」의 라인도티르, 「극악 기사」 수르트알로기, 그리고 「달 사냥꾼」 레리르.
녀석들은 켄리아에서 큰 기대를 받던 몸이자,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였지. 원래 계획은 나를 포함한 여섯 명이 함께 재앙을 막고, 검은 왕이 세계의 근간을 흔들지 못하게 저지하는 거였어. 하지만 그 다섯은 「심연」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계를 파멸시킬 수 있는 힘을 나눠 가졌지. 그렇게 그들은 「죄인」이자 초연한 존재가 됐어. 하나하나가 세계에 필적할 힘을 가지게 된 거야. 그러나 켄리아에 재앙이 찾아왔을 때, 그 누구도 비극을 막으러 나서지 않더군…. 난 녀석들을 절대로 용서 못 해.
마신 임무 제4장 제6막 「잠들기 전 이야기」 中, 데인슬레이프
5명의 죄인들은 켄리아 왕국이 심연을 연구할때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이라고 암시되고 있다. 현자 흐로프타튀르는 기존의 언급들을 본다면 엘민 왕의 총애를 받으면서 국가 정책을 이끌었다고 추정되는 인물이고, 라인도티르는 켄리아와 티바트 각국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심연마수들을 대량으로 양산했던 인물이며, 베드르폴니르는 데인슬레이프의 형이면서 켄리아의 유민 클로타르 알베리히와 심연행자를 현혹하여 심연교단이 창설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극악기사 수르트알로기, 달 사냥꾼 레리르는 켄리아 왕국에서 어떤 분야를 담당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하지만 이명을 보면 전투력이나 육체 능력 관련으로 활동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앞의 5대 죄인들이 켄리아의 멸망을 방치한 이유는 불명이다. 데인과 동급의 존재들이었던 5대 죄인들이 켄리아 대재앙 이후에는 초월적인 존재들이 되었으므로, 심연의 힘을 얻기 위해서 켄리아 멸망을 방조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참고로, 데인슬레이프는 한때는 동료였고 심지어는 자신의 친형 베드르폴니르까지 포함되어 있는 5대 죄인들을 자신의 원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팬덤에선 을사오적이라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켄사오적'이라는 별명이 코믹해서 나름대로 인지도가 생겼다.
3.9. 인티바트
인티바트 Inteyvat | ||
언어별 표기 | Inteyvat [ruby(因提瓦特, ruby=Yīntíwǎtè)] インテイワット |
켄리아의 국화——「인티바트」. 과거 켄리아 대지 곳곳에 만개했지.
이 꽃의 수명은 2주에 불과해.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꺾여서 켄리아의 대지를 떠나면, 꽃잎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무척이나 단단해지지.
고향 땅에 돌아와서야 꽃잎은 다시금 부드러워지고 마침내 흙으로 돌아가지...
그래서 인티바트는 「나그네」를 상징하고, 「고향의 따스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마신 임무 제2장 제4막 「심연 속을 울리는 위령곡」 中, 데인슬레이프
켄리아의 국화(國花)이며 흰 꽃잎 네 장과 연하늘색 꽃잎 한 장으로 이루어졌다.[38] 본래 켄리아에선 흔하디 흔한 꽃이었지만 나라가 멸망한 지금은 멸종된 지 오래되었다. 루미네가 머리에 꽂고 다니는 꽃이기도 하며 남매 중 어느 쪽이 되었건 심연행자가 아끼는 꽃이기도 하다. 여행자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형제가 꽂고 다니던 꽃이거나 자신에게 꽂아준 꽃이다보니[39] 에밀리가 인상깊은 꽃에 대해 묻자 인티바트라고 답한다. 이 꽃의 수명은 2주에 불과해.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꺾여서 켄리아의 대지를 떠나면, 꽃잎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무척이나 단단해지지.
고향 땅에 돌아와서야 꽃잎은 다시금 부드러워지고 마침내 흙으로 돌아가지...
그래서 인티바트는 「나그네」를 상징하고, 「고향의 따스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마신 임무 제2장 제4막 「심연 속을 울리는 위령곡」 中, 데인슬레이프
보통 수명은 겨우 2주뿐이지만 인위적으로 꺾여서 켄리아를 떠나면 꽃잎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은 채 조화마냥 단단해진다고 한다. 50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루미네의 머리에 있는 인티바트가 시들지 않은 이유이다. 켄리아에 와야 비로소 시들어져 흙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나그네를 상징함과 동시에 고향의 따스함이라는 꽃말이 있다. 여행자 남매와 여러모로 닮은 꽃이다.
또한 끝의 꽃바다에 만개해있는 꽃들이 인티바트이다. 이름이 이름인지라 에밀리의 말에 따르면 웅장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4. 역사
4.1. 건국 초기의 켄리아
켄리아의 건국이 암시되는 최초의 문헌은 살 반디그니르의 유적이다. 해당 문명의 역사가였던 '기록자의 함'에서는 '신이 없는 나라'의 건국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고, 성유물 제사의 관 시리즈에서는 제사장이라는 고대 문명의 지배자들이 셀레스티아의 침묵에 의구심을 품고 지하 세상으로 떠나는 역사를 반복적으로 여러번 묘사하고 있다. 현재는 이것이 켄리아 왕국이 형성되는 초기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켄리아 왕국은 셀레스티아를 적대하는 국가 이념과는 달리, 의외로 셀레스티아와 혈통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인간들이 세운 국가라고 추정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켄리아를 건국했던 세력이라고 추정되는 붉은 달 일족의 주요 세력이었던 제사장(사제)들은 셀레스티아와 별하늘을 상징하는 빛의 개념인 '달빛'이 핏줄 속에 흐르고 있었다. 또한 켄리아의 순혈 인간들은 심연에 접촉하고 오랜 수행을 쌓으면 심연 사도로 변모할 수 있다.[40] 그런데, 제2시대의 벽화 중에서 선령(천사)들의 모습에서 날개를 제외하면 심연 사도와 똑같이 생겼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큰 반전이 새로 나오지 않는다면 켄리아 순수 혈통의 기원은 선령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켄리아가 제2시대 지상 문명의 '제사장' 혹은 '천사와 인간 사이의 연결 세력'이라고 계속 설명되는 티바트 각지의 어떤 집단이 지하로 도망쳐 세운 국가라는 추측을 뒷받침해준다.[41]
2.4 버전 백야국이라는 독립 문명으로 존재했던 연하궁에 간섭하는 켄리아의 행적이 나타난다. 켄리아의 사절단이 전투 기계[42]를 끌고와선 셀레스티아의 질서가 세워지기 이전의 티바트의 역사가 적힌 일월 과거사를 빼앗아가려고 했다. 그래서 지바시리였던 안테와 오오시마와 오오구라라는 근위병 3명에게 자신들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씌워 공중감옥에 가둬놓았다. 지바시리였던 안테는 켄리아 사절단이 씌운 누명에 억울해하며 감옥을 탈출하여 도서관에서 훔친 책을 돌려받기 위해 가디언과 맨몸으로 싸웠다가 중상을 입고 코어를 빼서 작동 중지시켰으나 책을 회수하진 못했다. 이 행적들을 종합하자면, 켄리아는 대략 제2시대의 문명들이 멸망할때부터 활동했던 집단이고, 1시대의 지식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이후, 켄리아의 연금술사 라인도티르가 심연 마수의 대재앙을 퍼트렸을 때, 수메르에서는 켄리아제 초거대 자동 장치들을 조종하는 켄리아의 백조 기사단은 수메르를 보호하고 심연과 맞서 싸웠으며, 결국 심연의 마수들과 싸우다가 전멸당했다. 즉, 켄리아에서도 순혈 귀족 계층을 제외하면, 평범한 켄리아 백성들은 본인들이 티바트의 일원들이라는 인식 정도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2. 대재앙
자세한 내용은 대재앙 문서 참고하십시오.4.3. 대재앙 이후
대재앙 이후, 켄리아의 백성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켄리아-티바트 혼혈 백성들은 저주를 받아서 츄츄족이 되어버렸다. 츄츄족으로 변하지 않는 순수한 혈통을 지닌 생존자들은 죽음의 집정관인 로노바에 의해 불사의 저주를 받아 가장 가까운 수메르 지역을 포함하여 다른 국가의 주민들과 섞여서 살거나, 심연 교단에 합류 또는 일부가 존재 자체를 숨긴 채 활동하고 있다.덕분에 500년 전의 대재앙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단순한 재해라고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켄리아라는 존재 자체는 폰타인, 수메르에서 학식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꽤나 알려져 있고, 학자들의 취미 혹은 연구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근대 세계관답게 평범한 사람들은 대중성이 낮은 고대 국가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학자들한테도 구체적인 켄리아의 역사는 대부분 단절되어버렸기 때문에 간접적인 학문 연구와 발굴 작업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인다.
5. 게임 속의 평가
켄리아에 대해서 밝혀진 설정이 적기 때문에 국가 자체에 대한 평가는 압축하기가 힘들다. 다만 단순히 기술력이 높고 호전적이란 이유'만'으로 멸망당한 것은 아님은 확실하다.작중에서 대재앙 시점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켄리아 인간은 라인도티르, 데인슬레이프, 피에로, 카피타노까지 네명이 존재한다. 그중 데인슬레이프와 피에로의 작중 대사를 보면 공통적으로 '켄리아 지도부'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이 나온다.
- 피에로
창백의 화염 성유물, 한겨울 밤의 광대극에서 켄리아 멸망 직전의 수뇌부라고 묘사되는 왕실, 섭정, 현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요약하면 '내가 아무리 경고해도 귀닫고 위험한 야망을 추구하다가 스스로 멸망한 나라' 라고 매우 비판한다
- 데인슬레이프
켄리아를 '인류의 자랑'이라 부른다. 하지만 켄리아 멸망 직전의 지도부를 혐오하고 있다. 심지어 켄리아는 이미 끝난 국가이고, 켄리아의 부활 계획을 전력으로 막겠다면서 켄리아라는 국가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매우 분노하며 적대적인 모습까지 보인다.[43]
- 라인도티르
라인도티르는 켄리아를 배신했던 5명의 초월자 중의 하나이며, 그녀가 켄리아라는 국가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불명이다. 라인도티르는 켄리아의 목적에 협조하고 있었다는 묘사가 있지만, 그녀가 실험하고 방생했던 심연 마수들은 가장 가까이 있었던 켄리아의 생존자들을 공격했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 카피타노
직접적으로 켄리아를 평가하진 않지만 여행자에게 죽음의 집정관에 대해 설명하면서 「신이 구축한 정원에서 꽃과 잡초는 각자 성장했으나, 후자가 흙 속의 양분을 빼앗자 「정원사」는 잡초에게 벌을 내렸다」라고 켄리아를 잡초로 비유한 걸 보아 나름대로 켄리아의 어두운 면모를 알았던 것을 암시한다.
켄리아가 티바트의 평화를 위협한다는 이유만으로 멸망당했다고 해석하기 힘들다. 룩카데바타를 제외한 일곱 집정관들은 마신전쟁에서 다른 마신들과 전쟁을 벌였던 전쟁 군주였기 때문이다. 바르바토스는 몬드를 폭정으로 통치하던 데카라비안를 축출한 뒤 집정관으로 인정받았고, 모락스는 리월 문명한테 도전하는 다른 문명들과 마신들을 척살해버렸다.[44] 이나즈마에선 여러 마신과의 혈투를 치르고 이나즈마의 섬들이 초토화 된 끝에 라이덴 쇼군이 군림했다. 폰타인의 에게리아는 레무리아 제국을 멸망시키고 폰타인의 집정관으로 등극한다. 마신전쟁에서 전쟁없이 집정관에 오른 것은 룩카데바타가 유일하며, 이마저도 본래 그 지역을 다스리던 적왕이 진작에 다른 마신들을 쓸어버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45] 즉, 천리의 입장에서는 전쟁의 승리자를 새로운 집정관으로 임명하면 되기 때문에 켄리아를 멸망시킬 이유가 없다.
켄리아가 신을 모시지 않았으니 침략당했다고 주장할 수도 없다. 벤티는 '자유'를 존중한다는 이념으로 통치를 인간에게 맡긴 지 오래이며, 종려는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대하며 자살 소동까지 벌이면서 리월을 실험했고, 나히다는 수메르의 인간들에게 오랫동안 감금되어 착취당하던 신세였는데도 천리의 주관자는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
리월 마신 임무가 끝나고 종려한테 켄리아에 대한 질문을 하면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에 맺은 계약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 라고 말하고, 라이덴 쇼군은 '전력으로 달려가던 나라가 천리에 의해서 모든 것을 잃었다' 라는 발언을 고려하면, 켄리아의 멸망은 천리가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켄리아의 대재앙은 단순히 티바트의 신들을 공격하는 군사 작전이 아니라 티바트 전체가 멸망할 뻔 했던 사건으로, 켄리아 전쟁에서 사망한 걸로 알려진 몇몇 여신들도 단순한 전투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 켄리아 주변 지역에 뚫린 심연의 구멍을 수리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목숨을 스스로 희생했다는 진실이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룩카데바타는 켄리아와의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켄리아 입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천마리의 심연마수를 휩쓸어버리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켄리아 난민들을 도와주었다.
게다가, 수메르 지역에서는 켄리아 전통주의자들이 수메르 백성들과 협력하여 함께 심연에 저항했던 사례가 나타난다. 즉, 켄리아라는 국가 자체는 근본적으로 나쁜 집단이었다고 볼 수는 없고, 켄리아 백성이나 티바트의 개개인 사이에서 큰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할수도 없다. 결국, 티바트의 운명을 억압하고 있는 셀레스티아의 통치 시스템에 도전하는 켄리아 지도부의 어떤 계획에서 '심연'과 관련된 문제가 터졌다고 추정된다.
6. 출신 인물
자세한 내용은 원신/등장인물/켄리아 문서 참고하십시오.7. 스토리
자세한 내용은 원신/임무/마신 임무/제■장 문서 참고하십시오.8. 여담
- 마신임무 제1장 4막 스토리에서 여행자와 심연행자는 모두 500년 전의 켄리아에서의 대재앙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리고 켄리아가 멸망한 후 티바트에서 탈출하려다가 천리의 주관자에게 잡혀 실패한 것이다. 즉 프롤로그의 스토리는 티바트를 탈출하려던 내용이다.
- 여행자 남매 중에서 먼저 티바트에 나타났던 심연행자는 켄리아의 왕자님/공주님이라고 불리며 숭배를 받았다. 그리고 천리의 주관자가 켄리아를 비롯한 티바트의 운명을 억압하는 행위에 대항하여 심연 교단을 이끌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묘사된다.
- 켄리아의 복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켄리아 백성 대다수를 차지하는 츄츄족과 흑 뱀 기사로 변해버린 켄리아 인간들은 아예 기억은커녕 이성조차 사라진 마물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이며, 그나마 이성을 가진채로 현재까지 살아있는 켄리아인 중 라인도티르 같은 5명의 초월자들은 켄리아의 멸망을 방조하면서 배신해버렸고, 케이아와 알베도는 켄리아가 아니라 몬드를 새로운 조국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피에로와 이 사람은 스네즈나야로 전향한 상태인데다가 특히 피에로는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멸망당한 조국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있지 않다.
- 그나마 심연행자는 켄리아에 심연 숭배 사상이 퍼지는데 큰 영향을 끼쳤던 강림자라고 보이며, 켄리아가 겪은 운명에 대해서 매우 공감하며 켄리아를 재건하기 위해 심연 교단을 이끌고 천리까지 심연으로 물들이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심연행자와 함께 심연과 맞서 싸운 동료 데인슬레이프는 해당 계획을 방해하고 있다. 데인슬레이프는 켄리아에 대한 애국심이 누구보다 순수한 캐릭터이지만, 심연행자를 비롯한 5대 죄인 세력들이 심연의 힘으로 켄리아를 재건하려는 목적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갖고, 켄리아는 이미 멸망한 국가이고 켄리아의 기회는 끝났다며 적극적으로 재건을 방해하고 있다.[46]
-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켄리아인들은[47] 눈의 동공의 형태가 원형이 아닌 십자 별 모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게임 내의 유료 재화로 사용되는 원석의 형태와 동일하다. 또한 켄리아 관련 캐릭터들, 여행자 남매와 페이몬의 복장에도 동일한 모양이 존재한다. 아직까지 어떤 연관성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은 없다. 작중 내에서도 케이아가 데인슬레이프의 눈을 보고 순혈 켄리아인이라고 알아보는 것을 보면 켄리아인의 눈동자는 세계관 내에서 알아보기 쉬운 설정인듯.
- 국호에 따옴표(')가 들어가는 등에서 문자가 칼라니어 같다는 말이 있다. 국명에 특수문자가 들어가는 나라는 별로 없는데다 칼라니어도 발음 및 표기 체계가 켄리아(와 모티브로 추정되는 독일)와 유사하고 켄리아의 국호를 칼라니어로 표기할 시 발음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칼라니어 문구를 읽어보면 칼라니어에서도 'ae'를 'ㅔ'로 발음하고, 'en'은 '엔', 앞에 t가 없는 단어 중간이나 끝에 위치하는 h는 묵음처리하고, '는 발음에 영향을 안 주기 때문이다.[48]
- 고도의 기술력을 갖췄었고 신을 부정한 죄로 멸망했다는 점에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드웨머 종족을 강하게 연상시키며, 지성이 없는 마물로 퇴화했다는 점은 팔머와도 일부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절멸했다고 알려진 신비스러운 민족이라는 설정과 중대한 떡밥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는 또 원피스의 루나리아족과 비슷하다.
- 마신 임무 제3장 제6막에 의하면 신을 믿지 않는 타국인들도 시민으로 받아들이고 온건주의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일곱 신을 거부하고 자기네들과 뜻이 잘 맞고 켄리아어를 쓰고 켄리아에 살았다면 누구든지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가 멸망 직전에는 심연에서 힘을 얻는 순혈주의 혈통들이 선을 넘어버리고, 대다수의 켄리아 백성들이 심연에 의해서 학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메르의 룩카데바타가 심연에 공격을 받은 켄리아 유민들을 돕고, 순수 혈통들의 계획과는 상관없는 백조 기사들이 수메르를 지키는 등등, 의외로 일반적인 켄리아 백성들은 위기에서 티바트한테 합류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적」색은 근본 원리이자 현자의 돌이다. 「황」색은 황금과 속세의 유혹을 상징한다. 황색은 그저 미끼이고 적색이 궁극의 목적이다.
하지만 켄리아는 아마도 더 많은 황금을 위해 진리를 통달하고, 그 진리를 빵 생산 라인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게슈탈트의 탑 내부에 있는 노트 중 하나
* 수선화 십자 결사단의 노트에 켄리아에 대하 언급된다. 특히 켄리아는 더 많은 황금을 위해서 진정한 깨닫음인 적색이 아니라 속세의 유혹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황금'의 라인도티르를 비롯하여 켄리아는 진정한 진리에서 벗어나 속세의 유혹과 욕망에 빠졌고 그래서 멸망한다던지 본래의 목적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니콜라 플라멜이 적은 연금술의 탐구 단계는 흑-백-황-(녹)-적 순인데, 켄리아는 중간 황금 단계를 목적삼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앞의 흑-백 단계 역시 '흑토'에서 태어난 '백악의 아이' 알베도의 직접적인 모티브이다.하지만 켄리아는 아마도 더 많은 황금을 위해 진리를 통달하고, 그 진리를 빵 생산 라인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게슈탈트의 탑 내부에 있는 노트 중 하나
- 원신은 PV 등에서는 전자 음악을 활용하지만, 인게임 내에서는 클래식 및 전통 악기가 주를 이루며, 간혹가다 베이스나 일렉 기타 정도가 추가되는 편인데, 심연과 관련된 경우에는 전자 음악의 비중이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죽음의 땅, 별을 삼킨 고래 등이 있다.[49] 켄리아 혈통 출신으로 알려진 아를레키노의 보스전의 2페이즈에서 EDM이 활용되는 등 심연과 켄리아의 연결고리를 음악으로도 보여주고 있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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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이 국가원수로 존재한 것은 확실하나, 몇몇 왕(영웅왕, 엘민, 전임왕 등)에 대한 언급만 짤막하게 존재할 뿐 '멸망 당시의 왕'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기록이 없으며, 이름이나 왕명, 자세한 신상정보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3.6 추가지역 중 아프라시압 동굴에 있는 켄리아 공장 지하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포고문에 엘민 왕이 언급되어, 고전적인 켄리아 공장 설비를 해당 지역으로 옮기고 켄리아 본토에서는 심연 에너지를 도입했던 켄리아의 국가원수는 엘민일 가능성이 높다.[2] 포고문에 따르면 엘민이 퇴위했다고 주장하며 기사 원수 안포르타스가 임시 섭정을 맡았다. 포고문의 진위 여부나 이후의 정치 체제에 대한 자료는 아직 없다.[3] 경작기 및 중장비 운용병과[4] 드래곤 스파인에서 발견되는 "기록자의 함"에서 누군가가 신이 없는 나라를 세운다라는 언급이 있던 것으로 보아 켄리아의 건국 시기와 살 빈다그니르의 멸망 시기는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5] 층암거연 지역에 켄리아보다 오래된 제1시대 통일 문명이 있었다. 하지만 제1시대 혹은 제2시대가 종말하는 순간에 천상의 못이 떨어지면서 지하로 가라앉았다. 해당 문명의 생존자들은 지상으로 이주하여 침옥협곡의 주민들이 되었다. 나중에는 켄리아가 국토를 확장하다가 버려져있던 해당 문명의 유적을 찾아내고 자신들의 구역으로 병합하여 고대 기술들을 연구했다.[6] 켄리아 멸망 직전의 순수 혈통 귀족들을 계승하는 집단이다. 켄리아의 엘민 왕이 쇠약해졌을때 심연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연구했던 집단이다. 현재는 구성원들이 심연에 물들어, 마물 혹은 심연사도처럼 변화했다. 켄리아를 재건하고 천리의 주관자와 셀레스티아를 심연으로 뒤덮는 최종 목적을 추구하며,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은 여행자의 남매인 심연행자가 심연 교단의 왕자/공주로 불리며 교단을 이끌고 있다. 운명의 베틀이라는 지맥 통제 장치를 제작하여, 언젠가 깨어날 셀레스티아한테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7] 켄리아 출신의 궁정마법사 피에로가 조직한 집단이며, 티바트 인간들이 중심축이라는 종족적인 차이점을 제외하면 심연교단과 똑같은 악당 집단이다. 다만, 피에로가 켄리아 정부를 극렬히 비판하는 것을 고려하면, 심연에 집착하는 귀족 혈통과는 달리, 티바트-켄리아 혼혈 같은 평범한 백성들의 입장에서 천리에 대항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다. 심연에 거부감을 느끼던 전통주의자들처럼 기계 장치를 많이 사용하고, 심연교단과는 달리 티바트의 수호자라고 자신들의 목적을 설명한다.[8] 켄리아 왕실 친위대 대장. 여명의 검. 켄리아에서 만들어낸 6명의 초월자 중의 한명이다. 500년 전에는 심연행자와 함께 심연을 몰아내며 티바트를 여행했지만, 심연교단이 만들어진 이후 서로 적대 관계가 되었다. 현재는 주인공(여행자)한테 고용되어 협조하는 동료이다. 수백년 동안 심연교단을 방해하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켄리아 왕국의 초월자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책임을 수행하려고 노력했고, 켄리아의 '인간주의' 이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강직한 인물이다.[9] 켄리아 왕국에서 '검은 왕'이라는 강력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육성했던 6명의 초월자 중에서, 데인슬레이프를 제외하고 심연에 욕망을 품고 타락해버린 5명의 배신자들이다. 5대 죄인들은 켄리아 왕국의 심연 연구에 큰 공헌을 했다고 암시되지만, 켄리아 몰락을 방치하고 심연의 힘을 나누어 가지면서 한명 한명이 세계 전체에 맞먹는 초월자로서 각성했다. 하지만, 검은 왕의 정체가 불명이라서 5대 죄인들이 배신을 했던 이유는 알수없다. 구체적인 게임의 재미를 해칠 수 있는 스포일러이므로 게임 스토리를 참조.[10] 출처 영상[11] PV에서는 로마 숫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 노이즈가 낀 듯이 지직거리는 연출이 대신 나온다.[12]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켄리아 왕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데인슬레이프의 대사이다. 수선화 십자회의 르네의 연구자료 중에는 켄리아 왕국이 연금술이 추구하는 진리를 (현실의) 연금술이 최종 목적으로 삼는 진홍색이 아니라 황금색으로 바꾸어버렸고, 우주의 진리를 빵을 찍어내는 공장처럼 취급할 것이라고 언급한다. #해당자료 즉, 켄리아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인간의 꿈과 야망을 추구하는 국가이다.[13] 천사와 인간의 중간적인 집단이며 정확한 설정은 불명이다. 4.7버전의 꼬마 마녀와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 설정집에서 #2권과 #4권에서 '네피림'이라는 구체적인 명칭이 등장하여 해당 종족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네피림의 의미는 성경 속에서 고대 지구를 점령했던 천사와 인간의 혼혈 종족을 의미한다. 원신에서 '제사장 일족'이라는 명칭으로 언급하고 있는 '천사와 인간의 연결 집단'에 대한 설명하고 일치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설정 중에서는 가장 공식적인 명칭에 가깝다는 추정을 해볼 수 있을 뿐이다.[14] 정확한 설정이 제시되지 않아서 분류법이나 분석이 제각각이다. 요약하면 창조신이 직접적으로 지배하는 시대를 첫번째 시대, 창조신이 모습을 감추고 달의 여신들과 천사들이 인간과 교류했던 시대를 두번째 시대라고 분류한다. 켄리아 왕국은 창조신(파네스)에 대한 지식을 잘 모르고 있었고, 켄리아의 순수 혈통은 드래곤스파인의 벽화에 그려져있는 '천사'에서 날개를 빼면 똑같이 생긴 '심연사도'로 진화할 수 있다. 따라서, 켄리아는 천사와 인간이 공존했던 제2시대 문명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세력이라고 추정된다.[15]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공식적인 켄리아 정규 입구로서 대문 하나만으로도 성벽보다 높고 거대한 형상을 하고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과 소개 문구는 단테의 신곡에서 묘사하는 지옥의 입구에서 가져왔다.[16] 수메르 아카데미아 학자 쟈자리는 유적 거상을 보고 '인류 문명의 걸작'이라고 평가했다.[17] 심지어, 폰타인 지역에서는 켄리아 장치를 역설계한다던지, 켄리아 왕국에서 유행했던 대중 소설이 현대적인 버전으로 어레인지 되어 판매되고 있다. (용감한 헤레브란트 > 페룬에리) 다만, 일반적인 예시는 아니고, 폰타인에서 티바트의 비밀을 파헤치는 오컬트 비밀결사 수선화 십자회의 멤버들이 작성한 소설이다.[18] 다만, 수메르와 폰타인과 나타의 고위 집단에서는 광자를 활용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켄리아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무조건 더 발전했다고 보기에는 미묘해져버렸다. 차이점을 찾는다면, 티바트에서는 원소 에너지와 광자를 이용하는 기술력이 조금 더 보편적이고, 켄리아는 흑요석 디스플레이 같은 광물자원을 이용하는 물리적 하드웨어가 좀 더 발달한 듯 하다.[19] 본래 목적은 토목 공사용이나 모종의 이유로 전장에 투입된 것이다.[20] 수메르 같은 경우에는 사막여우의 장 제1막에서 젊은 학자 한명이 단독으로 동굴에서 그냥 망가진 켄리아제 장비를 주워와서 Ai를 뚝딱뚝딱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티바트 7개국은 온건한 신들의 성향상 천리한테 멸망당할 위험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연구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21] 예언자 시빌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이었다.[22] 이는 진의 대사집과 몬드 NPC들의 언급으로 알 수 있는데, 진 단장이 칼질 몇 번에 손쉽게 유적 가디언을 쓰러트렸다고 하며 한 번은 진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만 귀중한 유산을 5개나 부숴버렸다고 자책하고는 다음엔 맨손으로 상대해보겠다 생각하는 대사가 있다.[23] 작중 직접 보여준 장면으로는 경천의 장 제1막에서 여행자와의 전투 후유증으로 만전 상태가 아니었던 타르탈리아도 테우세르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여유롭게 처리하는데다가 추가로 유적 가디언 4체가 등장하자 마왕 무장을 풀 장착해 유적 가디언 4체를 10초만에 쓸어버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그런 타르탈리아를 상대로 이긴 여행자에게 유적 가디언은 잡몹 정도로 인지될 것이라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24] 켄리아에서 여광의 검의 칭호를 받은 친위대장 데인슬레이프도, 심연의 힘을 다루던 현자와 같은 6명의 초월자들도 결국 신들과 천리 앞에서는 일개 켄리아 국민과 다를 바 없이 무력한 존재임을 시사하는 말이다.[25] 과거에는 이쪽에 죄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켄리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받았다는 전쟁 범죄를 암시하는 대사라는 해석이 있었다. 다만, 데인슬레이프는 켄리아 최고의 군인 대표이자 6명의 초월자 중의 한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앞의 대사는 결국 백성들을 지켜내지 못한 군사력 격차에 대한 표현이라는 것은 (아무리 적군의 도덕성을 깎아내리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앞의 대사가 전쟁 범죄에 대한 고발이라면, 데인슬레이프처럼 인간에 대한 강력한 집착을 가진 캐릭터는 셀레스티아를 제1순위 전쟁 범죄자라고 판단하고 심연교단에 동조해야 정상적이며, 지금처럼 켄리아 동포였던 5대 죄인들한테 복수를 하고 다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게다가, 수메르 지역의 문헌에서는 켄리아-수메르-폰타인 세력들이 연합하여 심연을 막아내는 사례들이 나타난다. 즉, 현재의 설정을 기준으로는 데인이 그냥 순수한 군사력의 격차를 말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26] 다만, 카피타노는 인간 전사끼리의 무투파 대결에서는 무려 나타의 집정관이자 최강의 전사인 마비카보다 약간 더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카피타노는 현재까지 밝혀진 설정으로는 그냥 켄리아 군인이라고 설명되며, 켄리아의 일부 귀족들이 선령(천사)와의 혼혈 네피림 종족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정까지 감안한다면, 일개 대장이 집정관의 인간폼이 보여주는 무술 실력에 맞먹을 정도라는 것은 인간끼리 싸우는 전쟁에선 진짜로 강력한 군대였을 것이라는 설정으로 추정된다.[27] 룩카데바타가 켄리아 대재앙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아이템 가방에 있는 오래된 나뭇잎 경전에서 읽을 수 있다. 아란나라들의 목격담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이 책에 의하면, 룩카데바타는 수메르 지상에서 심연 야수들의 군세를 전멸시켰고, 심지어 남아있는 심연 무리까지 정화하기 위해서 흑연이라는 다른 차원까지 쳐들어가서 대규모 청소를 실시한다. 심지어, 칠흑의 틈에서 심연 마수들을 쓸어버린 이후에도 티바트에 복귀하여 나머지 업무들을 처리할 정도로 여력이 남아있었다.[28] 원신과 같은 세계관인 붕괴 유니버스는 수억년 이전부터 수많은 인류 문명들이 나타나고 사라졌으며, 대부분의 신격들은 수만년 이전의 인류 기술력이 만들어낸 고대 문명의 생존자들이라는 설정이다. 대표적으로 룩카데바타와 세계수도 서버 데이터 장치의 산물이라는 묘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판타지의 신격이 아니라 기술적 우위에 있는 종족이기 때문에 '신'이라고 불린다고 해석하는 것이 알맞다.[29] 참고로, 마신전쟁 시절에는 티바트 국가들도 반신 같은 종족들과 원소 장비들을 사용하는 강력한 군대를 운용하고 있었다. 4.6에서 등장한 전략게임 이벤트에서 마신전쟁 시대의 리월 천암군에는 파워아머 같은 거대한 갑주를 입고 중화기를 장착한 SF 스타일의 중장부대가 존재했다는 설명이 나온다.[30] 당연하지만, 어떤 국가한테 마법을 사용하는 전투요원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것은 군사학적으로는 분명히 '과학력'이자 '군사부대'이다. 심지어, 지상의 티바트 국가들은 일곱 집정관 시스템이 성립되면서 인간 사이의 전쟁이 줄어드니 켄리아와는 달리 평화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던 상황인데, 켄리아 왕국은 침략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음에도 정작 자국의 백성들이 전멸해버리는 최악의 군사적 실패를 저질렀다. 즉, 켄리아는 백성들을 살릴 수 있는 외교적, 환경적, 사회적 수단과 역량이 없었는데도 침략 전쟁을 준비했다는 뜻이므로 단순히 표면적인 기계 장비들의 우위를 군사력의 우위라고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31] 참고로, 죄인들과 같은 6명의 초월자 중의 한사람이었던 데인슬레이프는 현재 시점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황금의 라인도티르가 괴수들을 생산해낸 것은 켄리아 왕국이 멸망한 이후이다. 따라서, 5명의 죄인들이 세계에 맞먹는 초월자로서 진정한 각성한 것은 켄리아 대재앙 사태에서 티바트에 유입되는 심연의 힘을 나눠가지고 켄리아가 멸망하는 것을 방조하는 배신 행위 이후였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물론, 원신의 스토리 전개상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을지는 알수가 없다.[32] 데인슬레이프는 켄리아에서 만들어낸 6명의 초월자 중의 한사람이면서도, 인간성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과 집착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원신 유저들이 '켄리아는 인간주의적인 국가'라면서 켄리아 왕국을 종종 고평가를 하는 여론은, 데인슬레이프가 자랑하는 순수한 인간주의 이념에 의한 평가이다. 즉, 대재앙 당시의 켄리아 정치가들과 심연 교단은 충직한 데인슬레이프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 집단이었다는 의미이다.[33] 엘리나스의 표현으로는 '어둡고 차가운 우주'[34] 켄리아 왕국에서 '검은 태양'을 통제하면 티바트의 운명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해석은 진짜 정답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티바트는 하늘 장막에 공상 천체가 하나 뿐이다보니, 티바트는 다른 세계보다 유독 점성술의 해석 방식이 간단하며, 시뮬랑카 같은 티바트를 투영하는 축소판 세계까지 만들 수 있는 구조라는 설정이다.[35] 붉은 달의 형상 스토리에서 제사장들이 켄리아의 국왕한테 두 세상의 빛과 불꽃을 모두 이용해서 티바트의 운명을 심판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붉은 달의 귀족들은 핏속에 티바트를 상징하는 달빛의 힘이 흐르는 종족이었고, 그들의 피는 심연의 칠흑과 만나면 '붉은 달'이 나타나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들은 자신들이 신성한 붉은 달의 혈통이라고 주장하면서, 켄리아 백성들을 지배하는 프로파간다를 만들어내려고 붉은 달이 나타나는 현상을 이용했다고 추정된다.[36] 아를레키노의 전용무기와 아를레키노 캐릭터 항목의 스토리는 서로 연결되는데, 붉은 달 일족들은 검은 태양한테 몰락하기 직전에 스스로 술잔에 담긴 독을 마시고 저주를 받았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두 가지 떡밥을 해석해본다면, 궁지에 몰린 붉은 달의 일족들은 어떤 저주가 담긴 독잔을 마시고, 자신들의 핏속에 흐르는 혈통과 심연의 힘이 뒤섞이면서 그들이 숭배해왔던 붉은 달(달빛+심연)의 불꽃을 몸 속에 받아들이는 저주를 실행하여 두 세상의 불꽃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초월자가 되는 의식을 재현하려고 했다는 추측이 있다.[37] 검은 태양 왕조가 저질렀던 실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하지만, 붉은 달 왕조에서 붉은 달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면서도 붉은 달을 신격화하고 붉은 달의 힘을 얻기 위해서 스스로 독을 마시고 저주를 받은 것처럼, 검은 태양 왕조에서도 심연의 정체를 제대로 모르면서 그것을 신격화하고 심연의 힘으로 초월자가 되려고 하면서 멸망해버렸다는 추측이 있다.[38] 루미네의 복장과 유사하다.[39] 마신 임무 2장 4막에서 층암거연에서 인티바트를 발견할 때 여행자의 성별에 따라 대사가 다른데, 루미네를 선택할 시 '깨어나니 내 머리에 꽂혀있었다'라고 기억하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아이테르가 꽂아준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고, 아이테르를 선택할 시 '여동생의 머리에 꽂혀있던 꽃이다'라고 기억한다.[40] 셀레스티아의 힘과 심연의 힘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언급이 선악의 크바레나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파네스의 알껍질) = (티바트를 외부에서 격리하는 에너지) = (크바레나) = (심연 에너지)는 티바트의 인간들의 관점에서 각각 '선과 악'이라고 생각하는 각각의 빛이 품고 있는 의지가 지향하는 목적이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같은 에너지라고 소개되고 있다.[41] 4.7 버전의 꼬마 마녀라는 서적에서 '네피림이'라는 구체적인 종족 명칭이 등장하면서 이것이 켄리아 혈통을 의미할 가능성이 생겼다. 네피림은 성서에서 천사와 인간의 혼혈을 의미하는 종족인데, 앞의 설명에서 보이듯이 제2시대의 벽화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설정들이 켄리아와 선령(천사)들의 혈연 관계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원신에서 네피림이라고 불릴만큼 '천사'와 '인간'이라는 종족이 겹치는 설정을 지닌 집단은 현재까지 등장한 설정 중에서는 켄리아 초기 단계 뿐이다.[42] 정황상, 유적 가디언(경작기)로 보인다. 그 시절에 유입된 것이 아직 활동하는 것인지 이후 추가 유입된 기계들인진 알 수 없지만 현재에도 연하궁엔 상당한 양의 경작기들이 잠들어있거나 활동하는 걸 볼 수 있다.[43] 데인은 켄리아의 멸망 직전의 통치 이념을 이어받은 심연 교단을 적대하며 적극적으로 사냥하고 있다. 심지어, 데인은 과거의 직속 부하 할프단한테 자신들의 본래 임무였던 켄리아 왕실 호위가 아니라, 켄리아 백성들을 지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할프단을 성불시킨 후의 독백에서도 차분했던 데인의 목소리가 경련하면서 떨릴 만큼, 켄리아 멸망 직전의 정치 체제를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4] 훌리야와 그 백성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정은 하면서도 전란의 시대에 약해서 죽은 것은 섭리라며 확실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다. 덤으로 마신전쟁 시기에는 리월에 우호적이었던 침옥협곡의 마신을 비롯한 모락스의 이웃들도 갑자기 생사를 걸고 싸우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45] 참고로, 그렇게 싸움을 싫어하는 룩카데바타가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 사건이 있는데, 상기 각주에도 나와있듯 켄리아 대재앙이 벌어졌을때 수메르와 켄리아의 백성들을 공격하던 심연 마수들을 토벌하는 기록이 오래된 나뭇잎 경전에 남아있다.[46] 마신 임무 제4장 제6막에서 카리베르트는 켄리아 왕국이 대재앙을 겪은 시점부터 이미 죽어버렸다고 언급한다. 즉, 5대 죄인들과 심연교단 관련 세력들이 켄리아를 배신했던 시점에서 순수한 '인간'들의 힘으로 쌓아올린 켄리아는 이미 명맥이 끊겼다. 따라서, 데인슬레이프의 관점에선 5대 죄인들이 운명을 조작하여 마물이 된 다시 백성들을 바꾸는 초월적인 방법을 쓰더라도, 5대 죄인들이 본래는 인간이었으면서 다른 백성들이 살고 있었던 멀쩡한 국가를 '인간을 벗어난 집단'으로 바꿔버린 인간으로서의 죄값을 치러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데인이 주적으로 삼는 대상은 티바트의 신들이 아니라, 켄리아를 배신한 5대 죄인들과 심연교단이다.[47] 케이아, 데인슬레이프, 할프단, 피에로, 아이드[48] 그렇지만 그리스어로 양초들인 Κεριά의 발음을 아이슬란드어 발음으로 k는 /kh/, ε는 æ, ρι는 nri, ά를 'ah로 바꿔서 표기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49] 심연의 힘이 담긴 금단의 지식을 활용해 탄생한 칠엽 적조의 비밀주 또한 테마곡에 드럼 머신이 들어가있다.[50] 원신은 BGM으로도 지역과 캐릭터, 설정 간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는 편이다. 장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침옥 협곡 내에서 백출의 PV OST가 들리거나 수메르 사막에 무덤이 있는 에게리아의 고향인 폰타인 수중에서 감로빛 바다의 OST가 들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