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5f5f5,#010101> 아이드 Eide | |
본명 | 아이드
|
성별 | 남성 |
종족 | 인간 |
소속 | 켄리아
|
가족 관계 | 아들 카리베르트 |
언어별 표기 | Eide [ruby(埃德, ruby=Āidé)] エデ
|
성우 | 안효민 오가미 신노스케 앤드루 러셀 |
[clearfix]
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켄리아인으로 눈동자부터가 다른 NPC들과 확연히 다르다.2. 작중 행적
2.1. 마신 임무
2.1.1. 제3장 - 수메르의 장
2.1.1.1. 제6막 - 여행자의 장: 「카리베르트」
신상... 이딴 것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니...! 신이시여, 절 봐주소서! 난 기도문도 모르고, 당신을 진심으로 찬양하지도 않나이다. 내 터전은 당신들의 손에 무너졌고, 동료들은 재앙에 고통받았지만, 그럼에도 전 이자리에 섰나이다. 날 비웃을 자격이 있는 건, 운명뿐이옵니다. 신이시여, 제 혈통에 흐르는 죄를 인정하나니, 부디 어린 생존자에게 약간의 연민을 베푸소서. 내 아들, 카리베르트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미처 보기도 전에 마물이 되었사옵니다. 이는... 어린 생명이 맞이해야 할 운명이 아니옵니다. ...만약 신께서 하신 모든 일이 포악한 켄리아 사람의 고개를 숙이기 위함이었다면... 기꺼이 고개를 숙이겠나이다. 전 이 생의 모든 고집을 버렸으며... 아주... 작디작은 기적만을 바랄 뿐이옵니다. 부디 카리베르트가... 다시 이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주소서. 비나이다... 신이시여
아이드가 고개까지 숙이면서 기도하는 것을 보고 켄리아 재앙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정말로 큰 고통을 겪었다고 동정하고 켄리아와 신이 정말로 공존할 수는 없는 거냐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를 비웃듯이 카리베르트는 약을 먹었음에도 아무 반응이 없어 신을 경멸하며 소리친다."신은 단 한순간도 인간의 편에 선 적이 없었지..."[5]
여행자가 카리베르트를 포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모든 가능성을 시도해봐야 한다고 진정시켜서 다시 약을 제조하고 일곱신상으로 가려던 중 츄츄족 하나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카리베르트가 나온 것이라 착각해 같이 동굴 안으로 들어간다.[6]다들 네가 켄리아에 힘과 희망을 가져다주리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지. 네가 바로 심연의 상징이었고, 상상과 인지를 초월하는 신비를 대표했으니까... 심연을 장악하면 켄리아는, 모든 걸 손에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린 그런 미래를 동경했고, 널 그렇게 우러러봤어. 하지만 넌... 우리에게 무얼 가져다주었지? 켄리아의... (왕자/공주)님?
여행자가 심연행자의 몇백 년 전 기억을 봤다는 것을 보고 데인이 놀라면서 클로타르 알베리히는 뒤집힌 신상을 만드는 등 여러 활동을 했지만 심연의 힘을 빌리고도 불사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해 백 년 뒤 미쳐버리고서는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여행자의 질문에 답하지만 여행자가 밭을 파서 클로타르와 한 여자의 유골이 있는 것을 확인한다.[10] 데인은 불사의 저주를 벗어났으면 모를까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매우 당황하며 여행자에게 일단은 흩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며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2.1.2. 제4장 - 폰타인의 장
2.1.2.1. 제6막 - 여행자의 장: 잠들기 전 이야기
이미 사망한 뒤의 시점이라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의 아들 카리베르트가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카리베르트가 자신의 힘을 사용해 비와르 마을 주변에 있던 츄츄족들에게 꿈과 기억을 심어 진정시킨 것도 그가 츄츄족이었던 시절 클로타르가 동화 세계로 데려왔다는 거짓말로 위로받았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당시 클로타르가 했던 말은 카리베르트를 진정시키기 위해 적당히 둘러대던 말이었으나 궁극적으로 카리베르트에게 있어 소중한 추억이 된 셈이다.3. 여담
- 작중 처음으로 구현된 켄리아 NPC이다. 켄리아 NPC의 등장 자체는 이미 마신 임무 제2장 제4막에서 할프단이 나오긴 했지만 작중 내내 흑 뱀 기사의 모습으로 나온 데다 멀쩡한 모습이 나온 건 사망 후 성불 직전에 잠깐 나온게 고작이었기에 스토리 진행 중에 생전 모습이 나온 켄리아 NPC는 아이드가 처음인 셈.
- 모나가 케이아를 두고 했던 말인 "그의 「공작깃털자리」는 고귀함과 「화려한 기만」을 상징해. 그는 이미 과거를 끊어냈다고 생각하겠지만, 운명의 그날이 오면 반드시 자기만의 선택을 해야 할 거야"를 보고 케이아와 아이드의 행적을 보면 의미심장하다.
- 아이드는 신에게 기도하는 것조차 역겨워할 정도로 켄리아인들이 신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초반부에 잘 보여주었다가 종국엔 심연의 힘을 신처럼 숭배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운명의 베틀이라는 개념이 성립된 것도 심연의 힘으로 카리베르트의 잘못된 운명을 다시 짤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카리베르트를 진정으로 구원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 반면 케이아는 자신의 이름의 정확한 뜻도 모르지만 심연에 굴복한 아이드와 달리 심연 교단 녀석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쓰러뜨려주겠다고 여행자, 페이몬, 데인슬레이프 앞에서 단언했다. 하지만 마지막 줄 운명의 그날이 케이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았다.
- 아이드, 즉 클로타르 알베리히가 자신이 켄리아 왕정의 귀족 혈통[11]이라고 스스로 밝힘으로서 케이아 역시 고귀한 혈통임이 확인되었다. 다만 케이아와 혈통이 이어져 있다는 것만 밝혀졌을 뿐 정확히 클로타르와 케이아가 어떤 관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카리베르트, 즉, 클로타르의 아들이 바로 케이아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의견이 있으나 이벤트 스토리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한 케이아의 아버지와 아이드의 목소리의 성우가 같은지 확실하지 않아 역시 추측일 뿐이다.
- 클로타르(Chlothar)라는 이름은 게르만식 이름으로[12] 실존 인물들의 이름으로는 수아송 프랑크 왕국의 군주들인 클로타르 1세, 클로타르 2세, 클로타르 3세, 클로타르 4세로 전부 왕의 이름들이다. 자식이 카리베르트이고 여러모로 클로타르 2세와 행적이 비슷하단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쪽에서 모티브를 따 왔을 가능성이 높다. #
- 외국의 원신 맵스 사이트에서 어느 날부터인가 한 유저가 아이템의 위치를 등록할 때 첨부하는 사진마다 클로타르가 맨 위의 사진처럼 "당장 나가라!"며 삿대질하는 장면을 응용해 그가 삿대질하는 방향에 아이템이 있게끔 합성했는데 이게 MS 그림판으로 편집한 수준으로 처참한 퀄리티를 자랑하지만[13] 당사자가 꾸준글처럼 계속해서 올리자 큰 인기를 얻어 다른 유저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이후 다른 유저들도 이 밈에 참가하면서 여러 베리에이션이 생겨나는 중.
- 장미와 화승총 이벤트 이후에는 스토리에서 등장한 흑막 모리스와 종종 비교되곤 한다. 아이드와 모리스 둘 다 높은 신분 출신이면서 사생아를 두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결과가 심각하게 잘못됐을지언정 끝까지 츄츄족으로 변한 아들 카리베르트를 위해 부던히 노력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던 아이드와는 달리 모리스는 순전히 자신의 입장이 위협받을 것을 두려워해 자식들을 나몰라라 한 것도 모자라, 자객을 고용해서 자기 자식들의 어머니이자 한때 사랑했던 여자를 죽이는[14]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다는 점이 극명히 대비된다.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복선이 있긴 했는데 마신 임무 초반에 오르모스 항구에서 케이아가 데인슬레이프에게 누구보다도 순수한 켄리아인이라고 언급을 한 것. 왕실의 친위대장을 맡을 만큼 고위직 신분이어서 그만큼 순수한 혈통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다른 대부분의 켄리아인과 달리 츄츄족이 되지 않고 불사의 저주를 받은 것이니만큼 순수한 켄리아인이라는 말이 되는 것.[2] 당연히 여행자는 층암거연에서의 일들을 떠올리며 불사의 저주는 되돌릴 수 없는데 그것이 가능한지 의문을 품는다.[3] 금서로 지정된 이유는 켄리아가 무신론자들의 국가이기 때문이다.[4] 아비디야 숲의 신상이다.[5] 이 대사는 수메르 메인퀘스트에서 자신의 과오와 잘못을 깨닫고 "신은 인간을 저버린 적이 없어. 인간들 스스로 업을 쌓아온 거지."라고 말한 라흐만의 말과 정반대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해당 시점인 켄리아 침공 직후였던 500년 전에는 풀의 신이 아이드를 도와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이 시점에서 초대 풀의 신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초대 풀의 신의 후계자는 아카데미아의 현자들에 의해 정선궁에 감금된 상태였기 때문. 만약 나히다가 정선궁에 갇혀 있지 않았다면, 카리베르트를 깨울 수는 없었을지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아이드를 도와줬을 것이다. 어찌 보면 아이드가 타락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은 신이 아닌 인간인 셈이므로, 라흐만의 말이 다른 의미로 맞아떨어지게 된 것이다.[6] 여담으로 이 동굴은 이 마신임무 이외에는 층암거연과 수메르를 잇는 연결통로, 즉 층암거연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층암거연의 지하 광구에 마신임무 제2장 제4막의 무대였던 켄리아풍의 뒤집힌 유적 폐허가 있는 걸 보면 의미심장한 장면이며, 이 마신임무 한정으로 나오는 비경에서 나오는 배경음 역시 해당 유적에서 나오는 배경음과 똑같다.[7] 운명의 사도를 보고 아주 완벽해서 감탄할 정도의 생명체라 그 생명체가 풍기는 신비로운 기운과 위험하면서도 우아한 힘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며 이런 존재를 쓰러뜨릴 수 있는 여행자보고 실력이 상상 이상이라고 극찬한다.[8] 일본어로는 당신하고는 상관없다![9] 사실 이에 대한 복선이 깔려있었는데 처음에 여행자가 아이드(클로타르)의 집에서 발견한 거울이 이미 깨져있었다는 건 그건 몇백 년 전 깨어진 상태 그대로 버려져있었다는 의미였다. 클로타르와 만나기 직전 데인슬레이프가 깨웠을 때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데인슬레이프가 다시 재운 건 이후 일들은 모두 꿈임을 암시하는 장면이다.(일설에는 이 시점에서 이미 심연행자 시점이었다는 말도 있다.) 또한 카리베르트 마신 임무 중에 미니맵을 열고 워프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이 막혀있거나 동물을 사냥해도 짐승고기나 새고기를 드랍하지 않는 점(다만 별버섯이나 식물류는 채집이 가능하다.),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집에 아이드가 살고 있었던 점, 오랫동안 방치되었을 밭에 아이드가 버섯을 심는 점, 여행자의 활약상을 접하고 들어봤을 숲의 순찰자들이 여행자를 못 알아보는 기색이 역력했던 점, 페이몬이 끝까지 모습을 안 보인 점, 임무 도중 방문하는 풀의 신의 신상이 풀의 신의 눈동자 수집 여부와 관계없이 1레벨 상태고 수집한 신의 눈동자를 공양할 수 없었던 점, 나히다의 원소전투 스킬이 아예 통하지 않는 점(이 시점에서 나히다는 구금되어 있었으므로) 등이 그러하다.[10] 클로타르와 달리 여행자에 의해 직접 정체가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그의 아내로 보인다. 남자의 유골이 클로타르가 맞다면 두 번째로 영약을 만들었을 때 잠시 쉬다가 아예 밭에서 영면하고 싶다 말한 그의 푸념이 복선이 됐다 볼 수 있다.[11] 2.8 버전의 잔상 속 암투에서 켄리아의 외눈박이 왕이 약해진 이후 알베리히 일족이 섭정을 맡았다고 나온다. 즉 알베리히 가문이 고위층 귀족은 맞다는 의미.[12] 독일어 이름 로타어(Lothar)와 같은 어원이다.[13] 예시 짤로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단순히 아이템이 있는 방향으로 팔을 여러 개 늘려놓은 게 끝이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신체 비율도 신경쓰지 않아서 살짝 뭉게졌다. 디자이너들이 보면 뒤집어질 수준의 퀄리티.[14] 심지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눈앞에서 어머니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