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24 18:02:53

철혈 정책

1. 개요2. 상세3. 둘러보기

철혈 정책
영어: Blood and Iron
독일어: Eisen und Blut[1]

1. 개요

철혈 정책은 독일의 국부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실시한 통일 방안이다.

2. 상세

비스마르크는 프로이센의 외무 대신이었다. 독일 통일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와의 외교적 방안을 통해서 이룰 수도 있었지만, 도무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그는 철혈 연설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1862년 의회 예산위원회에서 한다. 그가 외무 대신이 된 지 며칠도 지나지 않은 때이다.
독일에서의 프로이센의 지위는 프로이센의 자유주의가 아닌 프로이센의 권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오 [...] 프로이센은 유리한 순간을 위해 그 힘을 집중하고 또 유지해야 하며, 그 유리한 순간은 이미 수차에 걸쳐 왔다가 가버리기를 반복했소. 빈 조약 이래 우리는 우리의 건강한 정치적 통일체에 걸맞지 않는 형편없는 국경을 가지고 있소. 작금의 거대한 문제 앞에 이루어져야 할 결단은, 1848년과 1849년에 이미 범하였던 거대한 실수연설과 다수결이 아닌, 철과 피로써 이루어져야 할 것이외다.
결국 군비 확장 정책이 추진되었고, 보오전쟁보불전쟁을 통해 이들을 격파하였다. 결국 북독일 연방을 결성하고 독일 제국을 수립하였다.

비스마르크는 현실주의자로 외교적으로 일을 처리하되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하는 타입이었으나, 이 연설로 인해서 마치 전쟁광같이 대중들에게 인식된 경향이 있다. 비스마르크는 전쟁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예를 들면 영국의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하여 해군의 군비를 늘리지 않고 영국, 프랑스 같은 열강들처럼 식민지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을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간파 하였기에 국내에서 반발이 좀 있어도 식민지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며, 프랑스를 고립시키기 위해 러시아 제국과 오스트리아 제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 삼제동맹을 맺었을 정도였다. 비스마르크가 퇴임 한 후,빌헬름 2세는 세계 정책을 앞세워 전함을 건조하고 식민지 확보에 열을 올려 영국의 어그로를 끌었고,[2] 삼제동맹에서도 중립을 안지키고 오스트리아 편만 들다가 화가 잔뜩 난 러시아 제국이 삼제동맹을 탈퇴하고 프랑스랑 손을 잡아 비스마르크가 우려하던 양면전선까지 열어버렸다. 이게 비스마르크가 만든 체제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리자 바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3.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10px"<tablebordercolor=#808080>파일:비스마르크 투명.svg 오토 폰 비스마르크
관련 문서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808080>생애<colbgcolor=#fff,#1f2023>생애 및 정치 경력
사상 및 정책 철혈 정책 · 국가사회주의 · 국민보수주의 · 복지국가 · 사회보장제도 · 비스마르크 체제
관련 전쟁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1864.2.1~1864.10.30), ·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1866.6.14~1866.7.22), · 프로이센-프랑스 전쟁,(1870~1871),
외교 3제 동맹 · 베를린 회의 · 베를린 회담 · 문화 투쟁 · 신성 동맹 · 3국 동맹
주군 빌헬름 1세 · 프리드리히 3세 · 빌헬름 2세
관련 정치인 벤저민 디즈레일리 · 나폴레옹 3세 ·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 · 레오 폰 카프리비 · 로버트 게스코인세실 · 이홍장 · 알렉산드르 2세 · 프란츠 요제프 1세
기타 독일 제국 · 프로이센 · 비스마르크 제도 · 비스마르크해 · 비스마르크급 전함 · 비스마르크슈트라세역 · 권신 · 세력균형 · 엠스 전보 사건 · 1864(드라마) · 철혈재상 · 문명 시리즈 · 명재상
파일:파란색 깃발.svg 보수주의 }}}}}}}}}



[1] 아이젠 운트 블루트 라고 읽는다.[2] 심지어 영국은 외교관을 통해 대놓고 "니들 해군 키우는거 니들 입장으로 비유하면 알자스-로렌 지방처럼 예민한 일이다" 하고 경고 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