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부위 | |||||
총구 | 총열 | 조준기 | 개머리판 | ||
착검대 | 총열덮개 | 총기 액세서리 | 탄창 | 방아쇠 |
현대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STANAG 탄창[1] |
[clearfix]
1. 개요
彈倉 / Magazine화기류의 탄약을 연속 사용이 가능하게 보관하는 물건이자, 가장 대중적인 화기의 급탄 방식의 하나다. 쉽게 말하면 총기에 총알 여러 발을 넣어 두는 곳이다. 형태에 따라서 여러 가지 구분이 있다.
만화로 보는 탄알집[2]
2. 특징
총기 구성물품 중 은근히 무시되는 경향이 많지만 탄창은 총의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며 소모품이 절대 아니다.탄창을 제대로 만들지 않거나 험하게 써서 망가뜨리면 1발 쏜 다음에 약실에 직접 손가락으로 탄약 1발을 밀어 넣어서 쏴야 하는 단발총이 된다.[3] 탄피와 함께 총기의 연사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총이 인류 최강의 무기가 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인류가 지상의 패자로 군림하게 해준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탄 걸림을 비롯한 골치 아픈 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투박한 모양과 단순해 보이는 구조에 비해서 의외로 제조 시 기술력이 상당히 필요하며, 재료도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 이 때문에 M3 기관단총을 만들 때 생산성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탄창 모양이 탄약 채우기 어려운 모양새에, 흙먼지에 쉽게 막히고, 유난히 훼손에 약해서 미세한 휨이나 손상에도 급탄 불량이 일어나는 약한 내구성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는 후술하다시피 싱글 피드로 설계한 탓에 터진 단점이다.[4]
또한 2차 대전 기간에는 레지스탕스가 사제 총기를 제작할 때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바로 총열과 탄창이었다. 나머지는 조악하게나마 대체품을 찾을 수 있지만, 총열과 탄창은 그런 대체품을 쓰면 불발은 기본인 데다가 쏴도 빗나가는 경우가 허다했고, 심하면 총이 터지면서 사용자를 잡기 때문에 무리한 방법을 쓰더라도 총열과 탄창을 획득하려고 노력했고,[5] 그 과정에서 독일군에게 추적당해서 피해를 본 사례도 많았다. 현대에도 싸구려 탄창을 쓰면 아무리 좋은 총기라도 곧 여러 가지 작동 불량에 시달리면서 몇 발 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전면전에서는 공격 부대가 아닌 이상 병사 한 명이 소총 한 자루로 하루에 탄창을 수십 개씩 쓸 정도로 굉장히 많이 소모된다. 이와 관련해서 많은 대중매체에서는 재장전시 탄창을 그냥 버리는 것으로 묘사하지만 탄창은 소모품이 아닌 데다가 생산단가가 제법 비싸다. 게다가 여전히 소총탄은 클립에 재어진 상태로 보급되지, 탄창째로 보급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어서[6] 탄창을 막 버리면 총알은 있는데 총을 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곤란해진다. 다만 정말 1초가 급한 상황에서는 빈 탄창을 일일이 챙겨서 주어 담을 여유는 없을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보급의 여유에 따른 차이는 있는데 물자가 풍부한 미국의 경우 대부분 탄창을 drop-free로 설계해서 급할 때 탄창멈치만 누르면 탄창이 중력에 의해 낙하하게 되어 빠르게 빈 탄창을 버리고 빠르게 새 탄창을 재장전할 수 있는 설계를 주로 했다. 물론 미군이라도 해도 앞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탄창을 불필요하게 막 버리고 다니지는 않는다. 하지만 탄창 멈치가 뻑뻑하거나 녹슬 경우 탄창이 늦게 빠지거나 중간에 걸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에 비해 동구권이나 유럽쪽은 멈치가 방아쇠 아래에 위치해 오른손이 부상 당해도 왼손으로도 탄창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배치하였다.
M1911는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 쉬운 자리의 탄창멈치를 누르면 탄창이 저절로 빠지지만 H&K P7 같은 물건들은 힐타입 탄창멈치로 권총손잡이 아래쪽에서 탄창멈치를 조작해야 했고, 삽입도 뻑뻑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려웠다. 초창기에 H&K MP5 개발진이 미국 특수부대쪽에서 탄창이 잘 고장난다는 불평을 받고 이해가 안 되어 훈련을 참관하러 갔더니 탄창을 막 바닥에 버리는 것을 보고 그렇게 막 내던지니까 고장나는 거라고 당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21세기에 등장하는 맥풀 등에서 나오는 폴리머 탄창은 꽤 튼튼해져서 이런 문제가 적지만, 대신 좀 더 비싸다.
그리고 사실 미국 총기류가 버튼만 누르면 탄창이 알아서 빠지는 방식, 즉 드랍 프리 (drop free)로 만드는 건 물론 편의성과 그걸 받쳐줄 넘쳐나는 자본 덕도 있지만, 엄폐도 제대로 못한 채 적을 코앞에 두고 총질을 주고받아야 할 상황에서 재장전 속도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함도 있다. 엄폐물 끼고 장거리 교전을 벌이거나 할 때면 그렇게 빠른 재장전에 목숨 걸 필요가 없다보니 그냥 빈 탄창 손으로 잡아빼고 새거 넣으면 된다.
3. 명칭
- 한자: 彈倉
- 한국어: 탄창, 탄알집
- 문화어: 약통실
- 중국어: 弹仓, 弹匣[7]
- 영어: Magazine[8][9]
- 러시아어: Μагази́н[10]
- 독일어: Magazin[11]
- 에스페란토: Magazeno[12]
한국어의 경우,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어사전에 표준어로서 등재된 단어는 '탄창'인데 대한민국 국군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탄알집'[13]이다. 하지만 이 '탄알집'이라는 말은 국어사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비표준어이다. '탄창'은 북한군에서 표준 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그렇다는 미확인설이 있고,[14] 순우리말로 된 쉬운 용어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탄알집이 표준 용어로 선정된 것이라는 설도 있는데, 전문 기관인 국립국어원에서조차 순화 대상으로 보지 않는 말을 멋대로 순화한답시고 탄알집이라는 비표준어로, 그 것도 음절 수를 2음절에서 3음절로 늘리고 발음하기도 불편하며 한자와 순우리말이 섞인 단어로 바꾼 것은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의무교육을 받은 대한민국 국민이 곳간 창(倉)자를 모를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다. 그러면서도 탄약창은 탄약집이라 하지 않으니 용어에 일관성도 없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가끔가다 퍽 이상하고 실용성이 없는 조어를 만들어내곤 하는데 탄알집도 그런 사례 중 하나인 것이다. 상기한 내용과 더불어 일제의 잔재라 하여 바꾼 것이라는 설도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 널리 퍼져있다.
남성 대부분이 병역 이수자이며, 엎드려쏴 같은 말도 군사 용어로 등재된 판에 탄알집 같은 말은 끝내 등재되지 않는 걸 보면 전문적 시각으로 볼 때 영 불필요한 말이기 때문임이 자명하다. 보통 훈련소에서 탄알집 명칭에 대한 내용을 처음 교육받게 되는데 애초에 단어의 기원 자체가 명확하지 않고 사용 근거도 알수가 없기 때문에 앞서 설명된 '탄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가 훈련소마다, 심지어는 같은 훈련소에서도 중대나 분대 따라, 간부 따라 죄다 다르게 가르친다. 실제 군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탄창은 북한측 용어라 그렇다', '탄창은 일본어에서 유래되어서' 등등 군대내에서도 통일이 안되어 죄다 다르게 설명하는 걸 볼 수 있으며, 그냥 '탄창'으로 사용하는 부대도 적지 않다.
또한 드럼탄창, 헬리컬 탄창 등을 드럼 탄알집, 헬리컬 탄알집 이라고 부르자니 어색하다. 다른 경우로는 20발, 30발들이 탄창만 한해서 탄알집으로 부르자는 주장도 있는데, 그건 일관성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어쨌건 한국군의 공식 명칭이 탄알집인 관계로, (둘 다 섞어 써도 다 알아듣기는 하지만) 신교대 교관 등이 '탄창' 이라는 표현을 쓰는 신병에게 '탄알집' 이라고 지적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 가끔씩 농담 좋아하는 교관이라면 "탄창이란 말은 어디서 배웠냐, 그런 말 자꾸 쓰면 의심해 버린다?"는 농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이전에는 탄창이라고 불렀기에 행정병(현역, 상근 포함) 들에겐 조금 골때리는 경우를 낳곤 하는데, 물자 현황표 등에서 탄창이라고 표기된 것을 감사 때 탄알집이 올바른 단어니까 탄알집으로 수정하라 하고, 그렇게 다 수정했더니 그냥 다시 탄창이라고 수정하라 하는 등 쓸데없이 번거로운 일을 하게 만들곤 한다.
FPS 게임의 총기/아이템 설명은 거의 대부분이 탄창이라고 서술해 놓지, 탄알집이라고 적어놓는 경우는 잘 없다. 이 때문에 교육훈련을 맡은 조교나 간부가 남자들 대부분이 FPS 게임을 대충은 해 봤다는 점에 착안해서, “탄알집이라는 게 게임에서 R키 누르면 가는 탄창이랑 똑같다” 고 국방규격상 용어를 병들에게 익숙한 용어로 번역(...)해주는 기괴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설명하는 입장에서나 듣는 입장에서나 이렇게 하는 게 편하다.
상기 설명은 육군 중심의 설명이다. 해병대, 해병, 공군 등에서는 옛날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탄창이라고 불렀으며, 육군 내부에서도 바보같은걸 아는지 부대 분위기 따라 탄창을 혼용해 사용하기도 하며, 2010년대 들어서는 탄알집이란 단어 자체가 점점 퇴출 되는 분위기다.
여담으로 상기된 이유들로 인해 인터넷에서 어줍잖게 탄창이라는 용어에 대해 탄알집이라 지적하며 상대방이 미필이라는 식으로 격하하다가 본인이야말로 무식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버리는 경우가 적잖게 발견되고는 한다. 물론 태도가 무례하지 않으면 그냥 좋게 알려주는 경우가 보통이다.
4. 역사
탄창 없음 → 관형 탄창 → 내부 탄창 → 상부 장전 내부 탄창 → 엔블록식 클립 장전 내부 탄창 → 스트리퍼 클립 장전 내부 탄창 → 복열 탄창 → 외부 탈착식 탄창[15]4.1. 연발총의 발명
최초의 총기는 탄창은 고사하고 탄피의 개념조차 없어서 익히 알려진 대로 1발을 쏠 때마다 총구를 통하여 탄두와 화약을 일일이 쑤셔넣어야 했다. 당시 인류는 어떻게든 총의 연사력을 늘리려고 고심하였다.최초의 탄창은 의외로 일반 총기류 업계에서가 아닌 공기총 업계에서 개발되었다. 공기총에서 탄창 개념을 받아들이기 쉬웠던 이유는 화약의 추진력이 아닌 압축 공기의 추진력으로 발사하는 총이기 때문에 화약 충전이 불필요하고 그냥 탄을 넣고 압축 공기만 쏴주면 그만이라는 특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초는 18세기 말 오스트리아의 지란도니 공기총이 기원으로 알려져있다. 이 총은 튜브탄창의 개념을 최초로 채용하였다. 지란도니 공기총의 탄창은 자유낙하식으로 총구를 위로 향한 채 레버만 누르면 약실로 납 구슬이 공급되는 방식이었다. 이 총은 비교적 훌륭한 물건이었지만, 당시 압축공기통 설계의 한계로 인하여 기밀성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화약식보다 훨씬 낮은 에너지밖에 공급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군용으로는 곧 사라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인류는 더 빠른 장전을 위해 여러 탄약 공급장치를 설계하게 되는데 19세기 대표적인 물건이 바로 리볼버 권총이다. 리볼버는 이전에 있었던 페퍼박스 리볼버와 하모니카건 계열의 발전형으로, 기존의 연발총과는 달리 약실만 움직이게 함으로써 안정성과 효율을 향상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당시 리볼버가 등장한 시기에는 탄피라는 물건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장식처럼 내장된 전용 장전 기구로 한 발씩 장전해야 했다.
이런 방식은 재장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탄약을 잰 약실을 여러 개 들고 다니며 교체해가며 쏘는 방법도 쓰였고, 이를 탄창의 시초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리볼버식은 비록 연발 권총의 구조에는 효율적이었지만, 소총에 사용하기에는 매우 위험했는데 약실과 총열 사이의 간격으로 가스가 세차게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리볼버식의 구조는 연발소총에는 적합하지 않은 물건이었고 개발자들은 다른 방식을 고민하게 된다.
4.2. 금속 탄피의 등장과 튜브형 탄창
그러던 19세기 중반 금속제탄피의 개발로 장탄 및 재장전 과정과 시간이 단축되자 다시 탄창 개발에 가속도가 붙어서 '볼캐닉 리피팅 암즈(Volcanic Repeating Arms)'社에서 선보인 '볼캐닉 볼리셔널 리피터(Volition Repeating Rifle)'이 최초로 화약 장탄을 사용한 탄창의 자리를 얻었다. 이 최초의 탄창은 관형으로 전방에 있는 스프링이 탄약을 뒤로 밀어 약실로 공급해 주는 구조를 지녔다. 당시에는 매우 획기적이었기 때문에 헨리 소총과 스펜서 소총 등에서 사용되었으며 우수한 장탄 수로 인하여 남군들로 하여금 "'일요일에 장전해서 일주일 내내 쏘아대는 빌어먹을 양키들의 총"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다.4.3. 내부형 박스 탄창의 등장과 탄 클립
튜브형 탄창은 장탄 수에서 뛰어난 물건이긴 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튜브식 탄창은 한발 한발 밀어 넣기에는 장전이 불편했고, 쓸데없이 길어 부피를 많이 차지했다, 따라서 관리하기도 힘들었다. 따라서 각국은 간단하며 단순한 장전방식의 내장식 박스 탄창을 제작하여 기존 소총에 도입하여 이를 해결하려 했다.내부형 탄창은 편의성과 안전성은 높았으나, 장전속도가 여전히 느리다는 문제가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위에서 장전하는 내부형 탄창이 나오기 전까지 총알을 탄창 내부에 넣어야 했는데 이는 단발총을 사격하는 것 보다 느렸다. 약실 장전이 되지 않아 약실과 별개로 탄창을 개봉하고 장전한 후 노리쇠를 후퇴, 전진해야 했기 때문에 약실에 직접 장전하기 위한 탄창차단 장치(매거진 컷-오프)가 추가되기도 했다. 평소에는 한 발씩 장전하는 단발식으로 쏘다가 급할 때만 탄창에 든 총알을 쓰라는 것이었지만 급박한 총격전에서 그런 거 고민하고 있을 여유는 없었다. 이는 클립 장전이 대세가 된 이후에도 리-엔필드나 스프링필드 M1903 등에서도 오래도록 살아남아 그 쓸데없음(?)을 자랑했는데, 굳이 장점을 찾자면 총류탄을 사용하는 경우 공포탄을 장전하기에는 유용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것도 한 발씩 장전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1898년 독일제국의 마우저에 의해 스피쳐 탄약(탄두가 뾰족한 탄약)이 개발되면서 뒤에 있는 탄이 앞의 탄 뇌관을 찌르는 문제가 생기면서, 관형 탄창은 본격적으로 완전히 퇴출당하게 된다. 하지만 산탄총같이 탄두가 뾰족하지 않은 총기에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1885년 만리허에 의해 엔블록식 클립이 발명되고 이를 사용하는 소총의 매우 빠른 장전속도를 보이며 상부 장전 내장식 박스 탄창이 대세가 된다. 독일제국은 1888년 게베어 1888에 이 구조를 모방하다시피 하여 적용했고, 장전방식에 불만이 많았던 프랑스군 또한 3발의 엔블록식 클립을 사용하는 베르티에 소총을 개발하였다.
엔블록식 클립은 장전속도는 빨랐으나, 클립을 배출할 구조를 따로 만들 필요가 있어 총의 구조를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들었고, 클립 배출구가 따로 필요했기 때문에[16] 오염에 취약했다. 그동안 마우저는 클립 장전 시스템을 제작하여, 도입하기 시작했고, 현대식 탄 클립의 기초가 된 마우저 1889의 클립 장전 기구를 설계했다. 클립 장전식은 그동안의 문제를 모두 일소했고, 곧이어 대세가 되었다. 자세한 부분은 탄 클립 항목 참조.
4.4. 분리형 탄창의 등장
최초의 분리형 탄창을 도입한 소총은 리-엔필드의 전신인 리-메트포드 소총으로, 1888년에 제작되었다. 기본 설계자인 제임스 페리스 리는 분리형 대용량 탄창을 도입함으로써 재장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많은 탄약을 특유의 빠른 발사속도로 퍼부을 수 있는 총을 만들고자 하였다. 문제는 당시 가공기술의 한계로 탄창의 생산비용은 비싸서 병사들이 여러 개 가지고 다니면서 소모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1차대전 이후에도 여전히 탄 클립이 대세가 되었으며, 당사자인 리-메트포드 또한 SMLE로 개조되며 클립 장전구조가 추가되었고 탄창이 분리 가능함에도 정비할 때나 뽑아서 청소하는 정도로나 쓰였다.[17]기관총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현대 기관총의 효시인 개틀링의 경우 당연히 연발 화기라 일일이 장전하는 게 불가능했고 처음 도입된 19세기 중반부터 이미 분리형 탄창이 달려 있었다. 별다른 것 없이 단순히 탄약을 재어 놓은 통으로서 중력에 의해 그냥 탄이 떨어져서 급탄되는 방식이라서 신뢰성에는 문제가 있었다. 이후 맥심 기관총을 발명한 맥심에 의해 개발된 탄띠는 획기적인 물건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건 아니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고, 그 중 호치키스 기관총으로 대표되는 보탄판과 마드센 경기관총으로 대표되는 분리형 탄창이 성공적이었다.[18] 실질적으로 리-메트포드와는 관계가 없었다. 또한 많은 경량 기관총[19]이 분리형 탄창을 채택해 사용했는데, 연발총의 많은 장탄량을 클립으로 감당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 채택한 탄창의 형태가 각기 달랐는데, 이 덕에 특허 면에서는 딱히 별 문제가 없었다. 한편 1차대전 중반에 개발된 기관단총에도 분리형 탄창이 적용되어 대세가 되었다.
이 시기 분리형 탄창은 총의 측면이나 상부에 달리는 경우가 꽤 많았다. 최초의 기관단총인 MP18만 해도 탄창이 왼쪽에 달렸고, 오웬 기관단총, 브렌 경기관총, 라티 L-39 같은 대전차소총, 더 대구경으로는 보포스 40mm 포 같은 중화기는 상부에 탄창이 달리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떨어지는 기술력으로 인해 스프링의 힘이 부족해서 탄을 제대로 밀어올리기 힘든 경우가 종종 나오기도 했고, 대부분 싱글스택 방식이라 탄창이 매우 길어서 총 아래에 장착할 경우 길다란 탄창이 땅에 닿아 엎드려쏴를 하기가 힘들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앞서 개틀링 건의 초기 탄창이 중력으로 탄을 아래에서 떨어뜨리는 단순한 방식을 썼듯이 탄창을 상부에 장착하면 중력 때문에 급탄이 더 잘 된다.
그러나 상부에 장착할 경우에는 무게중심이 높아지고, 무엇보다 탄창 때문에 사수의 시야가 가려지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때문에 이런 총은 조준기를 총 옆에 비스듬하게 장착하여 조준이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측면에 탄창을 다는 경우는 총의 무게중심이 그 방향으로 틀어져 총이 기울어지게 되며, 어딘가에 부딪히고 걸리는 일도 잦다. 때문에 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잘 쓰이지 않는 방식이다. 이후에도 지정 사수 소총이나 저격 소총에서는 하부에 탄창을 장착하더라도 5발 정도의 소용량 탄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찬가지로 불편한 상황이 나올 수 있어서였다.
한편 분리형 탄창은 전혀 다른 곳에서도 대세가 되었는데, 바로 자동권총이었다. 리볼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동권총은 기존의 리볼버식 탄창이나 내장식 탄창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불편했다. 이때 보르하르트 C93이 최초로 분리형 탄창을 도입하였고, 루거 P08로 개조되면서 비로소 대세가 되었으며, 미국의 총기 개발의 천재 존 브라우닝 또한 탈착식 탄창을 장착한 콜트 M1900[20]를 제작하여 그 설계를 발전시킨다. 여전히 슈타이어 M1912와 같은 내장식 탄창을 사용하는 권총도 개발되었지만, 편의성 차이가 워낙에 컸기에 결국 분리형 탄창이 대세가 된다.
4.5. 현대적인 분리형 탄창
절대다수의 소총들은 기관단총과 많은 수의 권총들이 탄창을 쓰기 시작한 2차 대전까지 여전히 클립 장전을 고수했다. 이 클립 장전이 대세가 된 이유는 리-메트포드가 SMLE가 되면서 클립 장전기구를 단 이유와 완전히 동일하다. 탄창은 여전히 제작하기 힘들었고, 만드는데 기술과 돈이 상당히 들어서 보병들에게 막 뿌릴 여건이 못 되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이유로 이탈리아군은 브레다 M30이라는 기관총을 1930년에 만들었음에도 교환식 탄창이 아닌 클립 장전식을 고수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프레스 기술이 향상되어 탄창의 제작단가가 낮아졌고, 분리형 탄창의 압도적인 편리함과 전술적 우월함 때문에 서서히 탄창식 화기들이 소총의 영역으로 자리를 넓혀갔다. 반자동 화기들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5발 내장식 탄창은 장탄 수가 너무 부족했고, 10발 이상의 탄을 재장전하자니 클립 식은 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2차 대전 중반부터 연합군 추축군 할 것 없이 다양한 분리형 탄창식 소총이 등장했다. 더는 분리형 탄창이 기관단총과 권총탄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게 되었다.이어서 돌격소총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성립되고, 현대군의 주력 소총으로 채용되면서 드디어 대용량 분리형 탄창이 거의 모든 종류의 총기에 쓰이게 되었다. 소련은 신형 보병 화기인 SKS에는 내장식 탄창을 적용했지만, 곧이어 등장한 AK-47에는 분리형 탄창을 적용했고 그 뛰어난 성능에 개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SKS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M1 개런드 기반의 M14 소총에 완전자동사격 기능을 적용하면서 대용량의 탄약을 장전할 수 있는 탄창이 필요했기 때문에 분리형 20발들이 박스 탄창을 도입한다. 분리형 박스 탄창은 현대에 완전히 대세가 되어 수많은 화기에 도입되었고,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인류 화기 역사의 주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5. 종류
5.1. 실제 총기
5.1.1. 관형탄창(튜브탄창)
|
스펜서 1860 카빈. 초기의 관형탄창인지라 튜브가 개머리판에 있다. |
Tube Magazine
독일어 : Röhrenmagazin(뢰렌마가친)
다연발총이라는 장르가 생긴 것과 동시에 생겨난 탄창. 그 이전에도 (따지고 보면) 다연발총이라는 물건이 있기는 하지만 총열과 약실이 여러 개 달린, '총 여러 정을 합친' 물건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올바른 분류는 아니다.
당시 탄자와 장약, 뇌관을 일체화한 금속제 탄피를 쓰는 이전보다 훨씬 진보된 탄약이 나와서 장전 속도가 향상되었지만 한 발을 쏜 직후 약실로 총탄을 넣는 것은 언제나 사람의 손이었다.
이것도 귀찮다고 아예 금속제 튜브 안에 탄약을 넣어 사격할 때마다 간단한 노리쇠 조작으로 약실에
윈체스터 M1894 (방아쇠 뒤에 있는 손잡이를 밀었다 당겨서 장전을 한다. 레버액션이라고도 한다.) |
초기의 관형탄창은 위 사진처럼 개머리판 내부에 탄창이 들어가 있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급탄의 편의성을 위해 총열 아래에 튜브가 들어가도록 바뀌었다. 당장 윈체스터는 튜브 탄창을 사용하고 있지만, 스펜서 라이플과 다르게 총열 아래에다가 탄약을 적재한다. (펌프 액션 산탄총을 생각하면 쉽다)
서부개척시대 당시 전성기를 누렸지만, 무연화약의 개발과 함께 소총탄의 탄속이 증가하면서 관형탄창의 시대가 몰락했는데, 그 이유는 관형탄창이 무연화약이 쓰이는 탄두에 어울리지 않고 현대의 크고 불편한 스피드 로더 같은 장비가 없다면 재장전을 한 발씩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흑색화약이 쓰이던 시절엔 아무리 날고 기어도 탄속을 올리기 힘들기에 굳이 유선형의 탄자를 쓰지 않아도 상관이 없었지만, 무연화약이 쓰이면서 위력 증가를 위해 탄속이 이전보다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다 보니 총탄의 위력을 유지하고 사정거리 증대를 위해서 필연적으로 탄자를 유선형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탄약을 관형탄창에 넣으면 뾰족한 탄자가 앞에 있는 탄약의 뇌관을 찌르게 된다.
어떤 식으로 폭발하는지는 이 영상을 보자. |
반자동 산탄총의 관형탄창 장전 방식 |
결국 금속 탄피 화기의 다연발화의 길을 열어준 관형탄창은 내부 탄창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지금도 산탄총에 주로 쓰인다. 산탄총의 경우엔 어차피 앞에 있는 뇌관을 찌를 건덕지도 없고 내부 탄창으로 하기엔 탄이 좀 굵어서 작은 구경이라고 해도 8발이 한계, 역시 박스 탄창으로 하기엔 그 박스 탄창이 장탄 수에 비해 좀 크고 아름다운지라 산탄총에 한정하면 지금도 현역이다.
물론 세상에 예외는 있는 법. 대한민국에서 슬러그 탄이 '한 발만 발사되기 때문에 산탄이 아니니 슬러그 탄은 불법'이라는 판결을 저질렀을 때 그 대안으로 슬러그 탄만 한 납 구슬 2발이 들어가는 이중탄이라는 물건이 나왔다. 그런데 원래 없던 탄약을 만든 것이라 설계 결함으로 뒤에 있던 탄약이 앞 탄약 뇌관을 찔러 뿜쾅하는 사고가 산탄총으로 거의 100년 만에 터지기도 했다. 또한 일반 군용 소총도 위에 언급한 위험성 따위는 씹어먹고 만든 놈이 있으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폭발했다.[21]
장탄 수를 늘리는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위의 베넬리 M4에 장착된 xrail 사의 별도 부품인 관형 탄창을 리볼버처럼 여러 개 묶어서 돌려가면서 쓴다.[22] 단점이라면 무겁고 긴 관형탄창 설계를 그대로 사용해 다른 총기에 연장탄창을 다는 것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조준에 지장이 갈만큼 엄청나게 무거워진다.
중절식에 사용하는 관형 탄창도 있다. https://youtu.be/JeXJqjxP8wI?si=-1XgxRLsl4qEpBoq
5.1.2. 내부 탄창(Internal Magazine)
|
Internal Magazine. 총 본체에 고정된 탄창에서 탄을 넣어두고 사격 후 노리쇠를 후퇴시키면 스프링의 압력으로 위쪽으로 밀려 올라와서 노리쇠를 밀 때 탄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약실로 들어가는 구조를 가졌다. 탄창이 아예 총에 고정되어 있다. 물론 총기에 따라서 이 클립이 탄창 내 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클립이 없으면 아예 단발총으로 쓸 수밖에 없는 총기도 있다.
초기의 내부 탄창들은 다양한 구조를 실험했지만, 상부에서 급탄하는 내부 탄창이 등장하며 단발식 총기들과 장전 속도에서 비슷해지며 대세가 되었고, 탄 클립이 적용되면서 한 번에 다발의 총알을 장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동화기가 화기의 기본이 되어 가면서 5~8발 정도의 클립으로는 연사력을 따라갈 수 없게 되었고, 내부 탄창을 탈착할 수 있게 만들면서 외부 탄창이 등장하게 되었다. 따라서 보통 총의 장전 방식을 설명할 때에는 자료에 따라 '고정식 박스 탄창'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내부 탄창과 '탈착식 박스 탄창'이라 할 수 있는 밑에서 후술할 좁은 의미에서의 '박스 탄창'을 모두 통틀어서 넓은 의미에서의 '박스 탄창'이라 함께 묶어서 논하는 경우도 많이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탄 클립은 관형탄창을 대신하여 박스 탄창이 대세가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23] 클립 장전이 얼마나 영향이 컸는지[24] 내부 탄창에 급탄을 하는 도구인 탄 클립은 탈착식 탄창이 보편화한 지금도 공장 출고 시에 아예 클립에 묶인 채로 탄이 포장되어서 탄창에 클립 가이드를 꽂아 이전 세대의 총에 탄을 밀어 넣듯이 탄창에 탄약을 채우는 도구가 되었고 심지어 초기의 반자동소총들도 클립 장전을 쓸 정도였다. M1 개런드와 SKS야 유명하니 내버려 두더라도 M14 소총과 SA Vz.58의 경우에는 총기에 탄창을 결합하고 노리쇠를 후퇴 고정한 상태에 클립으로 장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일단 총을 생산하면서 동시에 같이 만들어지므로 총을 위한 탄창을 따로 제작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상당 기간 제식 소총의 탄창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총몸 내부에 있어야 하기에 적은 장탄 수와 재장전의 불편함 및 고장 시 야전에서 수리가 불가능하여 차라리 권총을 뽑아 드는 것이 더 낫다는 문제점이 있다. 물론 내부 탄창도 용량을 억지로 확장할 수는 있으나, 그렇게 하면 총몸 밖으로 탄창이 노출되어서 사실상 외부 탄창과 다를 것이 없어지는 데다가,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외부 탄창의 약점과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내부 탄창의 약점을 동시에 가지게 되니 안 하는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온다.
이로 인해 일반 군용 화기로서 내부 탄창은 2차 대전의 종전과 함께 이미 끝났고 지금은 장거리 사격을 위한 볼트액션 저격 소총에 쓰이는 것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저격 소총은 짧은 시간에 탄막을 쏟아붓는 화기가 아니기 때문에 적은 장탄 수는 문제 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탄창이 외부로 튀어나와 있을 때는 엎드려 쏴 자세가 더욱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도 짧은 분리형 탄창을 쓰면 해결되는 문제이고, 저격총의 경우 보통 탄피배출구 위에 스코프가 달려 클립 삽입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다. 1, 2차 대전기 저격총들은 아예 이 문제로 스코프를 총 옆에 달기도 했다. 이 때문에 내부 탄창은 저격총에서도 퇴출되고 있다.
5.1.3. 보탄판
자세한 내용은 보탄판 문서 참고하십시오.5.1.4. 박스 탄창
AI AWSM 저격소총용 8.58x70mm Lapua Magnum탄 탄창 |
Box Magazine
독일어 : Kastenmagazin(카스텐마가친)
현대 총기류의 가장 일반적인 탄창. 스프링의 탄성력으로 탄을 밀어내서 장전하는 형식의 탄창이다.
길쭉한 상자 모양을 가지게 된 이유는 총탄의 형태 자체가 손가락처럼 짧은 막대기 형태인 데다가, 탄창이 들어가는 총기류 자체도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태이기 때문이며, 상자 형태가 대량 운반 및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실전을 많이 겪는 위치의 사람들은 대부분은 최대 용량보다 한두 발 정도 덜 삽탄한 상태로 쓰는 사람들이 많다. 용수철의 탄성을 이용해 탄을 위로 미는 방식인 만큼, 탄알을 채워놓고 장기간 두면 용수철의 탄성이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수명을 조금이나마 늘리고 급탄 불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어지는 관행이라고 한다. 총알 공간이 아깝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번 급탄 불량이 일어나면 노리쇠 후퇴전진을 수회 시행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효율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25] 미 육군 알보병들도 330발 보급을 받고 작전 나갈 때 21발[26]은 주둔지에 두고 간다는 일화가 많다.
5.1.4.1. 단열 탄창
티카(Tikka)社의 T3 수렵용 라이플 탄창 |
Single stack - Box Magazine. 탄창 내의 탄이 일렬로 들어가는 탄창이다. 현재는 복열 탄창에 밀리는 감이 있지만 복열 탄창보다 폭이 좁다는 이유만으로 권총은 장탄 수가 절반으로 줄어듦에도 파지감(그립감)이 좋게 나오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금도 수요가 많은 편이다.[27] 특히 장탄 수나 전투 지속력 같은 것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사격 경기용 권총 등에는 상당히 애용되고 있다.
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21세기에는 좀 줄긴 했지만, 명중률에 목숨을 거는 몇몇 저격 소총의 경우에는, 탄창이 사격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이유로 단열 탄창을 쓰기도 한다. 저격 소총 자체가 장탄수가 적더라도 별 문제가 없는 종류의 총기이기도 하고, 복열로 적재된 탄이 노리쇠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뇌관을 일정하게 타격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 이유이다. 또한 드문 경우긴 하지만 복열 탄창의 올림판에 있는 탄약 모양의 형상이 변형되면 잼의 원인이 된다.#
5.1.4.2. 복열 탄창
Double stack - Box Magazine. 탄창 내에 탄이 2열로 들어가는 탄창. 탄창이 더 두꺼워지는 대신 같은 길이의 단열 탄창보다 장탄 수는 2배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탄이 2열로 번갈아 들어가는 특성 때문에 탄이 홀수 개가 들었는지 짝수 개가 들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뒷면을 보았을 때 왼쪽 탄이 상단에 있으면(좌상탄) 탄이 홀수 개가 들어있음을, 오른쪽 탄이 상단에 있으면(우상탄) 탄이 짝수 개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음으로 정확한 탄 불출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소총이나 기관단총의 탄창은 거의 전부 복열 탄창이라고 봐도 무방하나 .50 베오울프이나 12 게이지 샷셀 등 12.7 mm 이상 수준으로 탄이 매우 두껍거나 할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단열 탄창을 쓰기도 한다. 권총은 한때 9mm 탄 열풍 때문에 함께 복열 탄창이 대세가 된 적도 있으나, 지금은 단열 탄창과 같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권총에 복열 탄창을 사용하려면 탄창이 들어가는 그립이 어쩔 수 없이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금속 프레임 양옆에 그립 패널을 끼워 넣은 베레타 M9의 경우엔 그립이 너무 뚱뚱하다고 지적받기도 했다. 지금은 딱히 그립 패널이 필요하지 않은 폴리머 프레임의 권총이 많이 나왔기에 복열 탄창을 쓴다고 그립감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상관없다. 덤으로 복열 탄창도 급탄부의 형상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탄자의 지름이 아주 작지 않은 이상 30발을 초과하는 탄창에서는 사용범위가 조금씩 줄고 있다. 위 사진처럼 RPK 시리즈에 사용되는 40발, 45발들이 탄창은 AK 계열 돌격소총과 호환이 되는데, 길어진 세로 길이로 인해 엎드려쏴 사격 시 탄창의 긴 길이로 인해 사수의 피탄 가능 면적이 30발 탄창을 사용할 경우보다 1/3정도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탄의 테이퍼각이 큰 7.62mm는 30발을 초과한 제품들은 탄창이 점점 더 휘어서 아래 바나나 탄창에서 서술된 단점이 극대화 된다. 그래서 30발 이상 삽탄되는 탄창이 필요하면 잦은 탄걸림을 감수하고 캐스킷 탄창이나 드럼 탄창을 쓴다. 아니면 민간 시장에서 35발 들이 탄창처럼 찔끔 늘어난 탄창을 팔기도 한다.
왼쪽이 더블 피드, 오른쪽이 싱글 피드[28] | M3 기관단총의 싱글 피드 탄창 |
더블피드와 싱글 피드 자동권총의 차이 |
더블 피드는 대부분의 소총과 기관단총에, 싱글 피드는 자동권총이나 일부 반자동카빈,[29] 기관단총에 쓰인다.[30] 특이하게 러시아는 복열 탄창을 사용하는 대다수의 권총들이 더블 피드인 경우가 많은데 연사와 내구성을 목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물건이 스테츠킨 기관권총과 OTs-33 페르나치, MP-443 등.
5.1.4.3. 곡선형 탄창(바나나 탄창)
Curved magazine
독일어 : Kurvenmagazin(쿠르벤마가친)
20발 이상의 박스 탄창을 만들고 보니 탄피의 형상으로 인해 직선 형태로 만들지 못하고 탄피의 테이퍼각에 따라 휘어지는 형상으로 만든 탄창이다. #
대부분의 탄약은 탄피가 완전한 원통형이 아닌 탄자쪽으로 탄피 지름이 조금 줄어드는 형상을 가지고 있다. 탄피에 테이퍼가 있으면 격발 직후 팽창한 탄피를 꺼낼 때 조금만 잡아당겨도 팽창한 탄피가 약실과 완전 분리되기에 가스 작동식이건 반동 작동식이건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탄피를 약실 밖으로 배출하는 화기에 쓸 것을 가정하고 만든 탄약은 노리쇠 후퇴 불량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대부분 탄피에 테이퍼가 있다. 좀 오래된 .45 ACP나 대부분의 리볼버 탄약의 경우엔 없다.
생긴 것이 바나나처럼 휘었다고 바나나 탄창(Banana mag)으로 부르지만, 그리 잘 쓰이는 용어는 아니고[31] 어차피 탄약에 맞춰서 휘어진 박스 탄창이니 그냥 박스 탄창으로 불러도 상관없다.
AK 계열의 경우엔 M-43 탄약과 M-74 탄약의 탄피 지름뿐만이 아니라 테이퍼각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탄창 형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탄약을 쓰는 AK인지 구분하기가 쉽다. 많이 구부러져 있으면 7.62mm, 적게 구부러져 있으면 5.45mm[32], 거의 직선에 가까우면 5.56mm로 보면 된다. 수출형 AK 시리즈 항목 참조.
쇼샤 경기관총의 반달형 탄창. |
8mm 르벨탄같이 탄피의 테이퍼각이 큰 탄용으로 탄창을 만들거나, 단열식으로 만들 경우 장탄 수가 얼마 안 됨에도 크고 아름답게 휘어진 탄창을 볼 수 있을 것이다.[33]
35발들이 말굽 탄창. 주로 연장 총열이 장착된 권총과 함께 팔렸는데, 탄창을 수직 손잡이로 쓸 것을 가정하고 총구 화염을 손가락으로부터 떨어뜨릴 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탄창을 저렇게 만들면 내부 용수철이 말굽 모양을 빙 돌아서 탄을 밀어줘야 하는데, 용수철의 장력이 모자라서 탄 걸림이 발생하기 딱 좋다.
반대로 반원형의 100발들이 7.62mm WP용 AK 탄창도 존재한다. ## 구조상 무리수라 탄 걸림이 빈발해서 금세 도태되었다. 위 영상에 있는 건 30발 탄창 3개를 이어붙여 만든 90발짜리로 마찬가지로 탄창이 너무 길다보니 구조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쉽게 고장나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5.1.4.4. 이중 탄창
Magazine Coupler / Magazine Clamp / Jungle Magazine[34]
일반 박스 탄창을 두 개씩 붙여서 만든 이중 탄창이란 것도 있다. 탄창의 탄을 다썼을 때 새로운 탄창을 탄입대에서 찾아 빼서 쓸 필요 없이 바로 옆에 달린 탄창으로 순식간에 옮기거나 돌려 끼우면 끝. 자세한 건 문서 참조.
영상으로 보는 이중 탄창
5.1.4.5. 캐스킷 탄창
Spectre M4 탄창의 단면 |
이론상으론 복열 탄창의 2배, 단열 탄창의 4배나 되는 장탄수를 확보할 수 있음에도 대세가 되지 않는 이유는… 의외로 복잡하고 신뢰성이 떨어져서이다. 당장 내부의 복열 탄창 2개를 나누고 있는 판이 파손된다면 제대로 꼬인다. 또한 대용량 탄창이 으레 그렇듯 스프링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좋은 스프링을 쓰면 이런 증상이 완화되나 대신 비싸져서 소모품인 탄창에 사용하기에는 부담된다.
스펙터 M4 같은 총기가 이 탄창을 사용하며 AK도 AK-200(현 AK-12)에 사용한다고 알려진 60발 4열 탄창이 공개되었으며 다른 AK 시리즈에서도 사용된다. 슈어파이어사 에서도 60발과 100발이 들어가는 AR용 4열탄창을 발매한 적이 있다. 이 탄창은 AK 것은 탄창 두께만 두껍지 60발짜리 탄창이 기본 30발짜리 탄창과 별 차이가 없는 반면에 AR의 경우 탄창 삽입부가 좀 긴 편이라 60발짜리의 경우 기존의 STANAG와 비교 시 많이 긴 감이 좀 있다. 이외에 OTs-69도 이 탄창을 사용한다.
2014년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때 출동한 특전사 대원이 K1 기관단총에 슈어파이어제로 추정되는 60발들이 캐스킷 탄창을 장착한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북한제 RPK-74로 무장하고 열병식에 참가한 북한 병사. 탄창이 오리지널보다 훨씬 두꺼운 것으로 보아 캐스킷 탄창으로 보인다.
5.1.5. 드럼 탄창
PPSh-41에서 사용하는 드럼 탄창의 덮개를 벗긴 모습. | AR-15에 장착가능한 X 프로덕트 사의 X-15 50발짜리 탄창.[35] | Beta C-Mag 투명 탄창. |
Drum Magazine
독일어: Trommelmagazin(트로멜마가친)
파콰르-힐 소총, 톰슨 기관단총, PPSh-41 등에서 사용된 형태의 탄창. 둥근 드럼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태엽을 감아서 태엽의 힘으로 탄을 공급하지만, 현대에는 스프링의 힘만으로도 급탄이 될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였다.
Forgotten Weapons의 드럼 탄창이 사장된 원인을 다룬 영상. 한국어 자막 있음.
장탄수가 많다는 절대적인 장점이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단점 때문에 현대적인 군대에서는 좀처럼 제식으로 채용되지 못 하고 있다.
우선 단순히 직선 운동을 하는 박스 탄창보다 신뢰성이 떨어지고 부피가 커서 움직이고 장전하기 거추장스럽다는 점인데, 겉보기에는 탄이 무지 많이 들어갈 것 같겠지만 위의 PPSh-41용 탄창을 보듯이 안에 있는 태엽의 크기가 커서 공간을 많이 잡아먹고, 스프링식으로 급탄 시에는 태엽보다는 공간을 적게 먹지만 신뢰성이 떨어진다. 특히 스프링식은 스프링의 장력문제로 일반 탄창보다 수명이 짧고 급탄불량 확률이 높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계속 같은 힘으로 총알을 밀어내는 형식의 물건이나 신뢰성이 보다 우수한 신기술이 나와야 한다.
또한 탄창 자체의 부피가 크고, 형상이 애매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탄입대에는 수납이 어려워 허리춤에 매달거나 배낭이나 사이드백에 휴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갖고 다녀야 한다. 결국 탄창의 휴대와 교체가 아주 불편해진다. 이걸 해결하려면 드럼 탄창을 넣을 수 있는 전용 탄입대를 따로 만들거나 해야 하는데, 드럼 탄창 가지고 다니자고 새로운 군장품을 따로 만든다는 것부터 이미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며 생산과 보급 체계에 혼란만 불러올 수도 있다. 사실 탄약의 총 휴대량 자체만 따지면 몇 개 챙길 수도 없는 드럼 탄창 달고 다니는 것보다는 오히려 박스 탄창 여러개를 갖고 다니는 것이 유리하다. 거기다 이러한 부피와 무게 때문에 비전투 손실은 물론이고 장전 상태에서 정조준 사격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친다[36] 덤으로 제작에도 손이 가고 비싸기 때문에 널리 쓰이기 힘들다.
그리고 불펍식 총기에 사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견착을 위해선 개머리를 겨드랑이와 어깨로 감싸는데 이 부분에 커다란 드럼탄창이 자리잡고 있으면 제대로 견착을 할 수가 없고, 허리에 끼고 지향 사격을 하기에도 뭣하다. 게다가 무겁고 손에 쥐어지지 않는 형상 탓에 재장전이 두 배로 불편해진다.[37]
또한 무게가 무겁다. 장탄수가 많으니 당연한 일. 드럼 탄창으로 유명한 톰슨 기관단총의 무게가 4.5킬로그램인데(탄창 빼고) 50발들이[38] 드럼 탄창이 2.5킬로그램이다. 합하면 7킬로그램...
게다가 태엽식은 움직일 때 절그럭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영국군이 톰슨 기관단총 드럼 탄창을 전부 미국에 반품하고 박스 탄창으로 교체받은 이유가 보병들이 ‘톰슨을 들고 걸어다니면 절그럭절그럭 거슬리는 소리가 나서 적에게 들킨다’고 호소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전장에서 홀로 싸우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군대는 분대단위로 움직이며 당연히 지원화력으로 분대지원용 경기관총, 지정사수, 유탄사수 등이 배치되기에 병사 개개인에게 굳이 드럼탄창을 줘서 화력을 유지시켜야 할 이유가 없다. 이 때문에 특수부대나 일부 동구권 분대지원 화기를 제외하면 일반 보병들이 쓰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상술한 단점들을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민간 슈터들의 취미 사격용으로는 나름대로 꾸준히 쓰인다.
드럼 탄창 중에서도 위에 나와 있는 Beta C-Mag탄창을 총에 장착하면 둥그런 것이 양쪽으로 붙어있고 급탄구가 가운데 나와 있는 모양새가 아무리 봐도 그것과 심히 닮은 탓에 가끔 대한민국의 총기 마니아들은 장난삼아 "부랄 탄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타국에도 이런 드립이 있는지는 불명.
벨트(탄띠)급탄식 기관총 중 드럼 탄창처럼 생긴 것을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 형태만 비슷할 뿐 내부에 급탄 장치는 커녕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는 원통형 탄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장이 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신뢰성 있는 물건으로[39] 제2차 대전 때에 나치독일군 등이 사용했고, 소련에서도 데그탸료프 경기관총과 같은 몇몇 사례가 있다. 현재는 직물제 박스 탄통에게 밀려나긴 했지만 요즘에도 가끔 운용된다.
5.1.6. 원반 탄창
[40]
Pan Magazine
독일어: Tellermagazin(텔러마가친)
루이스 경기관총이나 DP-28 등에 사용되는 원반식 탄창. 상기한 사용 총기들 이름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고전 기관총에서 주로 쓰였다. 고전적인 향취를 살리는데 제격이기 때문에 매체에서 생각보다 꽤 많이 등장하는 편.[41]
생김새 때문에 종종 드럼 탄창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작동 원리 자체는 다르다. 드럼 탄창은 탄창 내부의 태엽이 돌면서 탄을 수직 방향으로 감아올리는 식으로 장전하지만, 원반 탄창은 탄약이 수평으로 납작하게 빙 둘러 배치되어 있고 탄창을 총이 돌려서 급탄을 수행한다. 드럼 탄창의 내부 공간을 태엽이 많이 잡아먹는 것과 달리 원반 탄창은 순수하게 총알만 넣을 수 있어서 더 실용적이지만, 삽입구만 맞으면 박스 탄창을 사용하는 총에도 꽂을 수 있는 드럼 탄창과 달리 원반 탄창은 총의 설계부터가 원반 탄창에 적합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42]
스프링이 들어가지지 않기 때문에 구조가 단순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며 림드 탄을 사용하더라도 탄걸림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총알을 넣기가 조금 불편하다. 루이스 경기관총의 경우에는 작은 막대를 축에 끼워 돌려가며 한발씩 장전해야 한다.
탄창을 돌려야 하는 구조상 보통 총의 위에 얹히는 식으로 장착된다. 이 때문에 두껍게 만들기 힘든 탄창이기도 한데, 탄창이 두꺼우면 기계식 조준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무게가 총 위쪽에 집중되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드럼 탄창보다는 좀 덜하지만, 여전히 휴대가 불편하므로 탄띠로 탄약을 연결하고 탄통째 급탄이 가능한 기관총들이 많아진 오늘날에는 거의 사장된 방식이다. 다만 상기한 구시대적 무기를 아직도 사용하는 제3세계에서는 심심찮게 보이기도 한다.
5.1.7. 회전 탄창
Rotary Magazine. 고정식이라 리볼버와 유사한 점도 있지만 리볼버는 탄창이 곧 약실인데 반해 여기서는 약실이 따로 있다. 급탄 구조상으로는 미니 드럼 탄창으로 보면 된다. 장탄 수는 필연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지만 5발 정도밖에 안 되는 장탄 수라면 박스 탄창보다 짧게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간혹 수렵용으로 쓰이는 편이다. 일부 .22LR 탄을 사용하는 라이플과 SSG 69, 그리고 내부 탄창이기도 하지만 M1941 존슨 소총, 만리허-쇠나워, 크라그-에르겐센, 새비지 M99에[43] 쓰이기도 했다. 정작 존슨 소총은 M1 개런드보다 많은 장탄 수를 확보하긴 했지만… 덕분에 총몸 측면으로 돌출해서 나올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로터리 탄창이 달리게 되었다.
이 탄창 형식을 이용해서 길게 만든 M16용 탄창이 있으며 ##,[44] 신뢰성이 떨어지고 휴대하기 불편했지만 위의 드럼 탄창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총기계열의 유일한 대용량 탄창으로 활약했다. 지금도 싼 맛에 쓰는 경우가 많다.
5.1.8. 나선 탄창(헬리컬 탄창)
Calico 회사 총의 탄창 |
Helical Magazine
독일어: Schneckenmagazin(슈네켄마가친)
긴 원통에 나선형으로 탄을 배치해서 태엽 등으로 급탄하는 방식이다. 길쭉하게 만들 수 있어서 탄창이 툭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매우 많은 양의 총알을 넣을 수 있다. 그러나 하술할 단점으로 인하여 사실상 사장되었다.
1868년 미국의 워렌 R. 에반스가 자신의 에반스 리피터에 최초로 헬릭스 탄창(Helix Magazine)이라는 이름으로 채용했으며, 이후 미국의 캘리코에서 개발하여 탄창을 총 위에 장착하는 식의 총기인 캘리코 기관단총을 만들었지만 가격, 무게, 신뢰성, 조준 등의 문제[45]로 별로 판매는 하지 못하였다. 러시아에서 헬리컬 탄창을 총열 아래에 다는 방식인 PP-19와 PP-90M1을 만들었으나, 아래 단점 때문에 일부 기관을 제외하면 채용하지 않았고, 결국 PP-19-01에선 일반 박스형 탄창으로 돌아갔다. 이외에 헝가리와 중국, 베트남에 비슷한 총들이 있고 북한이 AK-74 카피인 98식 보총용 나선 탄창을 일부 사용하는 게 고작이다.[46]
PP-90M1(64발)과 우지(32발) 부피비교 | 캘리코 기관단총(100발)과 HK94(25발) 부피비교 |
탄창에 넣을 수 있는 탄환의 양이 탄창 크기 대비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탄창이 아래로 향하거나 드럼탄창처럼 튀어나오지 않아 작은 부피를 유지하면서 탄환을 많이 넣을 수 있다. 또한 총몸을 따라 묵직한 무게로 총기 반동을 줄여주는 역할도 했다.
그러나 단점이 산더미다. 우선 내부 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일선에서 한번 고장나면 현장 응급처치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장점중에 묵직한 무게로 총기반동을 줄여준다 했지만 이는 탄약이 가득한 상태에서만 그렇고, 탄약이 절반 가량 소모되다 보면 점차 무게중심이 급탄부 반대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즉, 꽉 찬 상태에서는 탄의 무게로 총의 앞뒤 무게가 그럭저럭 맞아떨어지지만, 사격하면 탄창 안의 탄이 줄어들므로 무게가 가벼워져서 무게가 쏠린다. 그렇다고 장전 안 한 상태에서 무게중심이 맞게 설계하자니 이럴 땐 장전하면 탄창 쪽으로 총이 기울어진다는 게 또 문제다. 에반스 리피터의 경우 개머리판에 내장했고 권총탄과 유사한 화력의 리피터 탄환이라 문제가 비교적 덜했지만, PP-19의 경우 탄창이 앞쪽에 달려서 쏘다 보면 총구의 들림이 심해졌다. 앞서 언급된 드럼 탄창과 마찬가지로 굳이 신뢰성, 가격, 무게 등의 문제를 감안하고 장탄수를 늘릴 필요가 있나… 가 문제의 핵심이다.
다만 드럼탄창에 비해 부피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이에 따라 대두되는 또 다른 문제점은, 액세서리 달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캘리코 기관단총은 상부의 탄창 때문에 광학 장비를 달기 곤란하고, PP-19의 경우엔 수직손잡이 등을 달기 곤란하다. 그러자고 에반스 리피터를 따라하자니 액세서리는 문제없이 달리지만 스펜서 라이플처럼 개머리판 꽁무니를 열어서 장전해야한다. 맨 위의 예제에서는 따로 탄창 위로 튀어나오는 레일을 달았지만 이렇게 하면 평범한 박스 탄창을 쓰는 총보다 덩치가 매우 커지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경호부대에서는 헬리컬 탄창의 단점이 상당 부분 상쇄되기에 한 때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경호원들은 그 특성 상 장비와 무장에서 아무리 잘해야 적과 동급, 보통은 적보다 열세인 상태에서 교전하게 되는데, 이들에겐 적을 죽이기 위한 정밀사격보다 많은 탄을 뿌려서 상대의 엄폐를 강제하고 그 사이 보호대상을 대피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라 굳이 악세사리 장착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작은 부피와 많은 장탄량이라는 장점만 남고, 총기의 형상 자체도 코트나 서류가방 안에 휴대하기 좋게 생겼다. 그래서 80~90년대에 일부 경호부대를 중심으로 헬리컬 탄창을 사용한 총기를 채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라고, 일부 기관만 사용하는 총기/탄창이라 가격이 낮아질 수 없었고 단점을 완전히 무시할수도 없는데다 작은 사이즈에서 합리적인 장탄수와 방탄복 관통력을 제공하는 PDW가 다수 등장하면서 결국 이러한 탄창을 쓰는 총기는 2000년대를 기점으로 북한을 제외하고 모두 사라진다.
북한군의 경우 헬리컬 탄창을 상당히 신뢰하는 듯 한다. 2010년에 김정은 경호부대를 중심으로 헬리컬 탄창을 사용한 보총이 등장하더니 총참모부 직할 특수부대에도 상당수 보급되어 사용중이며 열병식에도 꾸준히 등장한다. 이후로도 신형 소총의 소개문에도 헬리컬 탄창을 장착한 예시사진이 같이 있는걸 보면 앞으로도 쓸 생각으로 보인다.
5.1.9. 탄띠 (Feed Belt, Feed Chute)
탄띠식은 각 탄이 줄줄이 사탕처럼 서로 이어져 있어서 첫발이 기관총의 약실에 장전되면 사격 시 연결된 탄들이 자동으로 약실로 급탄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국군에서는 보통 '링크탄'이라고 부른다. 일반 탄창과 비교해서 탄띠는 재장전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느리지만 한번 장전하면 대량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어서[47] 분대 지원화기인 기관총이나 고속유탄발사기 등에 사용된다. 영어로는 belt fed라고 한다.기관총의 탄띠는 기본적으로 50~200발 정도고, 250발 이상이 연결된 탄띠도 있으며, 항공기에 탑재하는 기관총은 수백 발을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탄창을 대용량으로 만들려고 하면 구조가 복잡해져서 신뢰성이 떨어지고 무게가 많이 늘어나는 데 반해 탄띠는 단순히 탄들이 연결된 띠를 사용하기 때문에 몇백 발이건 몇천 발이건 옆에 연결해서 계속 사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일반 탄창과 달리 탄띠를 끌어오는 장치가 총에 달려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그 때문에 상당수의 기관총을 보면 일반 소총보다 탄띠가 삽입되는 총몸 윗뚜껑 부분의 폭이 넓은 것을 볼 수 있다. 또 탄창과 달리 탄이 직접 외부에 노출되다 보니 이물질 유입에 취약한 것도 단점이다.
2차 대전 무렵까지만 해도 탄들이 직물띠(주로 면 재질)로 연결되어있는 직물제 탄띠가 제법 많이 쓰였는데, 비교적 단가가 저렴하고 사용하기도 쉽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밴돌리어(탄포)가 없는 상황에선 소총수가 탄띠를 두르고 다니면서 한 발씩 뽑아 쏘는 일도 있었을 정도. 하지만 이런 직물제 탄띠는 내구성의 문제로 이후 1차 세계 대전 당시 항공기를 시작으로 금속이나 플라스틱 클립으로 연결된 탄띠로 대부분 대체된다. 금속제 탄띠는 MG42나 PKM 등에 사용되는 일체형 탄띠도 있으나,[48] 분리형 탄띠가 보다 보편적으로 사용된다.[49] 분리형 탄띠는 탄을 사격할 때마다 탄과 탄 사이를 연결하고 있던 클립이 분해되며 탄띠 조각과 탄피가 동시에 배출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총알을 생산할 때 탄들이 탄띠에 삽탄된 형태로 탄통에 담겨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탄약만 가득해 현장에서는 직접 빈 탄띠에 총알을 채워 넣어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크랭크나 지렛대와 같은 방식의 수동 삽탄 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손으로 직접 끼울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5.1.9.1. 탄통 (Ammunition box)
200발들이 7.62×51mm NATO 탄통 |
탄띠를 그대로 들고 뛰어다니면 이물질이 유입되거나 주변 지물에 걸리거나 꼬이는 등 걸리적거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탄띠는 보통 탄통에 넣어서 보관하거나 운송한다. 탄띠 급탄식 기관총은 탄띠만 물려놓으면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속이 빈 탄통을 총기 하단에 달고 내부에 탄띠를 가지런히 넣는 것으로 대용량 탄창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쇠로 만들어진 탄통을 총기에 부착하면 안 그래도 무거운 분대지원화기에 무시하지 못할 총알의 무게가 더해지기에 들고 다녀야 하는 사수는 죽을 맛.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고 탄이 부딪히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캔버스같은 천 재질로 만들어진 탄통도 있으며, 탄띠가 출고된 종이 상자 그대로 끼워 넣는 주머니식 탄통도 있다.
사격 외에는 쓸모가 없는 탄창과 다르게 탄통은 총알이 떨어지면 적절한 크기의 철제 수납 상자가 된다. 때문에 군부대에서 공구나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용도로 흔하게 쓰이며, 군부대에서 잡동사니를 폐기처리할 때 민간에 반출된 탄통 또한 다목적 수납함으로 쓰인다. 국내 시골에서 경운기 적재함 한켠에 농기구 수납용으로 탄통을 달아두는 경우도 흔하다. #
주한미군에서도 정기적으로 탄통을 포함한 잡동사니를 민간에 판매하는데, 철로 만들어서 무거운 데다 속이 비어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탄통을 본국으로 배에 싣고 돌아가기에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그냥 버리고 가거나 현지 민간인에게 판매한다. 작은 소총 탄통, 권총 탄통부터 시작해서 커다란 포탄용 탄통까지 민간 불하용으로 온라인 철물점에 자주 입고된다. 군용 코팅 덕분에 방수가 되고, 철제라 더할 나위 없이 튼튼하므로 무겁다는 점만 빼면 꽤나 쓸모 많은 물건이다. 인터넷에서도 흔하게 구할 수 있으며 위 사진에 나온 주로 거치용 M60과 함께 쓰는 7.62mm 200발 들이는 개당 만 원도 안 하며 무게 1.2kg으로 들고 다닐 만큼 가벼워 도시락통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 5.56mm 800발 또는 840발들이 탄통이면 차량용, 가정용 등 다용도로 쓸만하다.[50] 군부대가 주변에 많은 동네 사람들에게는 탄통이 집에 굴러다니는 게 흔한 일이지만 외지 사람들은 매우 신기하게 생각하기도 하며, 군용품이 유출된 줄 알고 신고를 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심지어 대형 탄통으로는 캠핑용 화목난로를 만들 수도 있다.
영어로는 ammunition box 또는 cartridge box라고 하며 ammo box 또는 ammo can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많이 사용된 나무 상자 처럼 커다란 탄약 보관함의 경우 주로 box 대신 crate라고 한다.
5.1.9.2. 급탄 가방(Machinegun Feed Bag)
베트남전에는 데스 머신이라고 불렸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 헬기에 장착되는 기관총 사수용 500발들이 M60 탄통이 있는데, 네이비씰 기관총 사수가 이걸 통째로 등에 메고 다니면서 거의 무한탄창 급으로 운용한 사례도 있었다. 영화 프레데터에서 미니건에 이 탄통을 연결해서 등짐을 지고 쏴대는 장면이 워낙 유명해졌고 특유의 묵직한 간지가 있으면서도 무한탄창에 비해 비교적 현실적인 모습 때문에 게임 등에서도 비슷한 장비가 종종 나오곤 한다. 물론 워낙 무겁고 탄띠가 너무 길면 걸릴 수도 있고 해서 일반적으로 쓰기는 힘들지만 비슷한 장비는 아래의 800발들이 배낭과 같이 요즘도 가끔 나오고 있다.
특수부대 등지에서 작전 이후(예를 들어 특정인물 암살이라 던가, 사보타지 이후) 적군에게 발각될 경우 소수정예인 특성상 적군보다 화력에서 열세인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런 화력부족을 매꾸기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5.1.10. 리볼버 실린더
리볼버의 회전 실린더 역시 시각에 따라 탄창으로 볼 수 있다. 약실과 탄창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보면 편하다. 다만 대부분의 탄창식 총기는 탄창에서 총알을 빼서 약실에 넣고 쏘지만, 리볼버는 실린더 내에서 그대로 격발해버린다. 따라서 일반 탄창에 비해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탄 클립을 사용하는 고정식 탄창이나 박스형 탄창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튜브식 탄창과 함께 소총에도 소수나마 쓰인 적이 있다. 리볼버는 문클립이나 스피드 로더 등의 도구를 쓰면 그냥 일일이 총알을 넣는 것에 비해서 탄약 교환을 쉽게 할 수 있다. 물론 클립 급탄식에 비하면 장전 속도가 좀 느리다. 숙련되면 탄창을 갈아 끼우는 것처럼 속도가 빨라지긴 하다.사진 중간에 눈 결정처럼 생긴 것이 문 클립 |
나강 M1895의 경우엔 중절식도 측면으로 개폐하는 식도 아닌 일일이 한 발씩 빼고 한 발씩 넣어야 하는 방식인데, 약실을 쉽게 빼버릴 수가 있어서[51] 약실을 탄창처럼 째로 갈아 끼울 수 있다. 나강 M1895 외에도 레밍턴 M1858 같은 일부 소수의 전장식 퍼커션 캡을 사용하는 리볼버가 실린더를 통째로 빼낼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다.
5.2. 에어소프트건
실총의 모양을 본뜬 에어소프트건에서도 탄창의 존재는 매우 다양하다.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지만 가장 메이저한 형태는 일반 스프링 탄창과 연사 탄창이다. 전자는 과거 이래 현재까지도 계속 쓰이는 실총의 탄창과 같은 작동 방식의 탄창이고, 후자는 전동건이 보편화되며 다량의 장탄 수를 가진 탄창이 필요해지자 제작된 발명품이다.5.2.1. 노멀 탄창(스프링 급탄식)
Normal 彈倉
영어: Low-cap (Mid-Cap) Magazine
게이머들이 부르는 약칭은 노탄.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급탄 방식. 실총의 탄창과 흡사하게 일정량의 탄알을 스프링으로 밀어 올리는 구조이며, 실제 탄환에 비해 비비탄 하나가 차지하는 공간은 매우 적기 때문에 급탄 공간을 휘어놓아 한 번에 더 많은 비비탄을 급탄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한다.[52] 여분의 공간이 없기 때문에 탄창을 흔들어도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에어소프트 게임에서는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다.
가스건의 탄창은 노멀 탄창류가 많은데, 이는 탄창에 가스탱크를 탑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가스 용량(한 번의 충전으로 쏠 수 있는 탄의 숫자)이 적기 때문에 장탄수가 굉장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긴 하다. 물론 일부 업체의 에어소프트 미니건 이나 MG42같은 가스 발사식 기관총은 전기식 급탄 장치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단히 제한적인 경우라 제외한다.
일단 급탄량에서 크게 밀리지만, 연사 탄창보다 내부 구조가 간편하여 신뢰성이 높다는 것과 실제 장탄 수처럼 장전할 수 있는 현실성 덕에 노멀 탄창을 선호하는 게이머도 많다. 아예 이런 게이머들을 겨냥하여 연사 탄창과 노멀 탄창의 중간격 장탄수를 지닌 탄창(거의 100~200발 내외 장전)을 만드는 업체도 존재할 정도다. 이를 서양권에서는 탄이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50발 내외 장전되는 노멀 탄창을 Low cap[53], 100발 이상 대용량 노멀 탄창을 Mid Cap, 연사 탄창을 Hi-cap으로 구분한다.
5.2.2. 연사 탄창(태엽식 탄창)
영어: Hi-Cap Magazine
약칭 연탄. 도쿄마루이에서 최초로 개발한 연사 탄창은 하단부의 태엽을 감아 태엽의 힘으로 탄을 밀어 올리는 방식이다. 전동건이 개발되면서 더는 가스탱크를 탄창에 넣을 필요가 없어지고, 고성능의 배터리는 현대까지도 지속적 개량에 성공했고 이에 따라 사격 지속성 면에서 가스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BB탄을 더 많이 장전하고 싶은 욕구가 연사 탄창에서 발현된 것이다.
탄창을 뺐다 꼈다 하는 재장전 과정 없이 태엽을 20여 회 정도 감으면 그대로 탄이 딸려 올라가 재장전이 완료되는 아주 간편한 방식으로, BV식 가스건이 주류이던 91년도 이전의 서바이벌게임 판도를 혁신적으로 바꾼 도쿄 마루이의 전동건이 나오면서 보편화되었다. 장점으로는 역시 우월한 장탄 수로, M16 소총 등 소형 탄창의 경우에도 300여 발 이상이 장전되며, AK 같은 넉넉한 공간의 탄창은 500여 발, 드럼 탄창의 경우는 원형은 2천여 발, 박스 탄창은 무려 5천여 발을 장전할 수 있는 것까지도 존재한다.
단점은 노멀 탄창보다 복잡한 구조로 인해 잔고장이 잦다. 특히 공업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국제 저가형 탄창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내부 저장 공간에서 탄이 흔들리며 내는 짤랑대는 소리[54]로 인해 은밀 기동에 다소 제한이 걸리며, FN P90이나 AK같은 탄창 모양이 특이한[55] 물건의 경우에는 급탄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태엽을 감은 만큼만 끌어 올리기 때문에 정줄 놓고 난사하다간 다시 감아줘야 한다. 연사 탄창이란 명칭은 탄창을 빼지 않고 연사가 가능하다는 뜻이지 그냥 감아두면 땡이란 게 아니다! 게다가 태엽이 실제 드럼 탄창에서 보이는 방식이 아니라 탄창 밑에 조그마하게 튀어나온 톱니바퀴를 돌려야 하는 거라 장갑 없이 감기엔 손가락이 아프고 장갑을 끼면 잘 안 감기는 실로 애매한 단점이 있다[56] 현재. 또한 노멀 탄창처럼 극소량의 탄을 장전하고 쏘기엔 적합하지 않다. 태엽을 감아올리면서 그 힘으로 올라간 BB탄이 다른 BB탄을 위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장전되는 탄창인지라 너무 작은 양의 탄을 넣으면 속에서 놀기만 하고 장탄되지 않는다. 총을 뒤집어서 중력을 이용해 급탄한다면 모를까.
5.2.3. 기타 에어건 탄창
도쿄마루이제 산탄총과 그 중국제 모조품들에서 주로 쓰이는 30발 들이 산탄 형식 탄창. 기본적인 구조는 노멀 탄창과 동일하다. |
저가형 산탄총류 에어건에서 자주 보이는 속칭 "내장형" 탄창(관형 탄창 튜브 스프링을 빼 버린 뒤 그 속으로 탄을 넣는 방식.)이나, 태엽 탄창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전동 급탄식 태엽 탄창[57], 실을 당겨 태엽을 매우 빠르게 감는 탄창 등이 있다. 카트리지 식이라고 해서 실제 탄피를 본뜬 모양의 탄 껍데기에 BB탄을 끼워 발사하는 방식도 있으나, 구조적 문제로 매우 성능이 나빠 극소수의 컬렉터용 총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채용되지 않으나 산탄총류의 경우는 산탄 모양의 탄창을 쓰기도 하며 #, 심지어 한 발 쏠 때마다 탄피 모양의 탄창을 배출해 버리는 무식한 놈도 있다. 아예 실제 산탄과 99% 동일한 구조를 쓰는 것도 있다! 다만 가격도 실총과 거의 차이 안나는 비싼 제품.
그 외에도 탄창이 아예 '없는' 방식도 있다. 속칭 '자유 낙하식 또는 중력 급탄식' 탄창으로, 중력을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탄을 흘려보내며 급탄하는 방식이다. 페인트 볼 총기류나 저가형 에어건에 주로 쓰이며, 총을 뒤집거나 하면 급탄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T자 관 형식의 급탄부 |
현대의 급탄 방식은 전동건이 보편화되면서 T자 관 형태의 급탄 방식이 주류인데, 이 T자 관은 탄창을 뺄 때마다 T자 관과 챔버의 사이에 3~4발의 잔탄이 남는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오발 사고의 원흉이 되기도 하므로 총을 뒤집어 모두 쏴버리거나, 서바이벌게임 중 같은 긴급할 땐 버리는 수밖에 없다.
이 T자 관 형식의 자잘한 단점은 탄 밀대를 조금 더 길게 하여 끝까지 탄을 밀어 올리는 방식#이라거나 탄창을 빼면 내부에서 탄이 흐르는 것을 막아주고 탄창을 끼울 때만 급탄 되는 방식## 등 개량된 방식이 나온 지 꽤 되었다. 하지만 전자는 탄 밀대가 길어지는 만큼 파손이 쉽고 노멀 탄창 중 우지처럼 길쭉한 모양이거나 아주 짧은 탄창 등 특별한 모양의 탄창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 널리 쓰이진 않으며, 후자는 탄이 내부에 남았는지 안 남았는지 보이지 않아 위험할 수 있고, 급탄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널리 쓰이진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는 데다가, 구조의 복잡성, 마루이 카피 버전과의 호환성 등을 이유로 거의 쓰이지 않고 계속 T자 관 급탄 형식은 널리 쓰이고 있다.
6. 기타
- 영화 등 매체에서는 장탄수의 제한이 없는 탄창이라는 의미에서 무한탄창이라는 말이 존재한다. 탄창을 가는 행위 없이 계속 무한으로 사격을 하는 걸 두고 나온 일종의 풍자성 단어. 몇 번 쏠 때마다 탄창 바꾸는 걸 하나하나 넣으면 촬영상으로나 연출상으로나 불편하기 때문에 생략되기 마련인데 너무 과하면 진짜 무한으로 총을 쏴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이 분야의 원탑은 무한탄창이란 농담의 시초가 된 영웅본색이다.
- 게임에서는 탄창 교체 시 폼나게 땅에 떨궈 버리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현실에서는 어지간히 급하지 않은 한 빈 탄창도 챙겨야 한다. 소모품이지만, 탄알집은 일회용이 아니다! 탄약이 보급될 때에 애초에 탄창에 든 채로 보급되는 게 아니므로 탄창 막 버리면 탄은 있으나 탄창이 없어서 수동으로 한 발씩 넣고 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58] 게다가 탄창을 바닥에 떨구는 행위 자체가 소리가 나고 이를 통해 "탄창이 비었다"라는 것을 적에게 알릴 수 있기에 떨구지 않고 붙들고 있기도 하다. 물론 시가전 등 근접전 한정.
- 신속한 재장전을 심도있게 배워야 하는 군인이나 경찰특수부대 등은 약실 빈 상태에서의 기본 재장전, 약실 찬 상태에서의 전술 재장전(여기까지는 뺀 탄창과 끼울 탄창을 둘 다 신경쓴다.), 다 쓴 탄창 신경 안 쓰고 바로 장전하는 신속 재장전을 모두 배운다. 변화가 느리다는 한국군에서도 사단 신교대별로 가르치는 곳도 있고, 육군이 아닌 경우에도 군사경찰 특기학교, 특수부대 집체교육 과정 등에선 당연히 배운다.
- 게임에서는 진행의 편의상 탄창에 탄을 넣어야 한다는 사실을 거의 따지지 않고 탄약 단위로 따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남은 탄약이 300발이면 한 발씩 쏘고 재장전하는 걸 반복해서 탄창 299개를 그냥 복사할 수 있다. 일부 현실지향인 게임의 경우 이걸 반영해서 탄창에 탄이 어중간하게 남았을 때 남은 탄약을 버리고(혹은 나중에 탄이 부족할 때 어중간하게 탄이 남은 탄창도 써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안고) 재장전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한국산 FPS게임인 워록에서는 잔탄량이 아닌 탄창 수로 남은 휴행탄수를 표기하는데, 사실 이건 워록이 많은 것들을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따온 경우고, 배틀필드는 멀티플레이에서 병과간의 협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실성보다는 탄 소모를 빠르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커스텀 매치로 실전 전술 모드를 사용할 경우 탄창별로 관리를 한다. 진짜 빈 탄창에 탄 넣는 것까지 직접 해야 하는 게임이라면 Escape from Tarkov[59] 나 프로젝트 좀보이드 정도가 있다. 그마저도 프로젝트 좀보이드 의 경우 고난도 옵션을 골라야 적용된다.
- 분리 탄창이 호환되거나 튜브탄창이 탑재된 클로즈드 볼트 총기의 탄창 용량을 흔히 XX+1로 표기하는데, 왜냐하면 약실에 한 발을 미리 넣어놓고 꽉 찬 탄창을 장전하는 걸로 한 발 더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화기는 몰라도 탄약이 적은 권총은 장탄 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채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60][61]
그런데 애초에 꽉 찬 탄창을 쓰는 경우가 적다.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마일즈 훈련등 자기가 원하는대로 탄을 집어넣을수 있는 상황을 제외하면[62] K1 기관단총이나 K2 소총에 30발 다 넣는 일은 없다. 보통 20발에서 25발 내지만 넣는데, 꽉꽉 채워 넣으면 스프링의 장력 문제로 정작 실전에서 급탄 불량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육군 보병의 전투 시 표준 탄약 휴대량은 140발이고 보통 탄창 5개를 지급받음으로 탄창에 28발씩 넣는다. GP, GOP, 해안경계 투입시에는 75발 지급에 탄창 3개를 지급받아 25씩 장전한다. 이라크전 보고서를 보면 베레타 권총에 탄을 꽉 채워 넣으면 급탄 불량이 발생하므로 몇 발 적게 넣든지 베레타 본사의 순정 탄창을 사용해야 했다는 내용이 있다. 같은 이유로 일반적인 탄창은 장기간 탄환을 채우고 보관할 수가 없는데 바로 탄환이 누르는 힘 때문에 스프링의 장력이 감소하므로 급탄 불량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63][64][65] 같은 원리로 태엽을 사용하는 드럼 탄창, 원반 탄창, 회전 탄창도 태엽을 오래 감아 놓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저런 이유도 있지만, 한국군이 28발씩 넣는 이유는 좀 다른 이유도 섞여있다. 원래 20발 탄창 7개씩 들고다녀 휴대량이 140발 이었던건데, 이를 30짜리에 나눠 담다보니 28이 된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1발을 구현해 놓은 FPS 게임은 별로 없다.(잠입 액션 게임 중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V가 있다.) 레인보우 식스나[66] 오퍼레이션7, America's Army, 배틀필드 시리즈, 크라이시스, 블랙스쿼드, 인서전시, Escape from Tarkov, Project Zomboid 같이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페이데이 2몇몇 게임에서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게임들은 보통 반쯤 쏘고 장전하면 그냥 탄창만 갈아 끼우고, 전 탄 소모 후 장전하면 장전 손잡이를 당기거나 노리쇠 멈치를 조작하는 등의 모션 고증도 되어 있다. 외국 게임 중에선 후자는 해놨는데 가 안 되어있는 것도 있지만, 심지어는 엔터 더 매트릭스 역시 구현한다. 특이한 경우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M16A1에서 총기 장탄 수를 31발로 설정해서 반쪽짜리 약실 일발을 구현해놨는데(전탄소모를 하더라도 30+1발이 됨.) 애초에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약실 일발이나 전술 재정전 등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미국의 민수용 총기는 총기규제 때문에 장탄수에 제한을 걸어놓는 탄창이 많다. 권총보다는 돌격소총용 탄창에 규제가 많이 걸린다. 주마다 다르지만 보통 10발까지만 장탄할 수 있게 제한이 걸려있다. 따라서 탄창 제조회사들은 여기에 맞춘 탄창을 내놓는데, 장탄수만 10발로 해 놓고 실제 길이는 20~30발짜리 길이로 해 놓는 탄창이 많다. 실제 10발짜리 길이로 만들면 너무 짧아서 다 쓴 탄창을 제거할 때 빼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골때리는 것은 30발짜리 탄창 안에다 기둥 같은 것을 세워서 10발짜리로 개조한 것들이 있다. 이건 탄창을 분해해서 기둥을 빼 버리면 그대로 30발짜리 탄창이 되는 물건이다. 보통 10/30 Magazine으로 통칭한다. 이런 물건이 나오는 건 미국 총기규제가 주마다 다르기에 장탄수 제한이 없는 주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장탄수 제한이 있는 주에서 이런 개조를 하면 불법이지만 개조가 간단해서 범죄에 사용되기도 쉽다. 실제로 2022년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이런 식으로 30발들이 탄창으로 개조했다.
- 외국 영화 등에서 간혹 군인들이 출동하면서 "잡지 챙겨!"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번역가가 Magazine을 잡지로 착각한 오역이다. 기계 번역에서도 magazine을 잡지로 오역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 사실 탄창 뿐만 아니라 동음이의어는 다 이런 문제가 있다. 그나마 구글 번역과 네이버 파파고는 신경망 번역이 도입되어서 이런 오역은 많이 줄어든 편이다.
- 메탈슬러그의 알렌 오닐은 근접시 탄띠를 쥔 손에 숨겨둔 단검으로 베어버리는 백병전 기술을 구사한다. 하지만 2D 도트 게임의 특성상 단검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그냥 탄띠를 채찍처럼 휘둘러 때리는 것처럼 보인다.
- 메탈기어 시리즈에서는 적의 시선을 끄는 투척 아이템으로 사용된다. 특히 메탈기어 솔리드 V에서는 투척 무기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적에게 발견 당하는 순간에 적의 머리에 던지면 띵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적병이 기절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 독일에서는 총에 권총 손잡이를 안 만들고 탄창 자체를 권총 손잡이로 사용하는 물건인 SPZ-KR을 만들었다. 당연히 파지감이 엄청 불편하다. 그런데도 이런 괴이한 설계 방식을 따라 한 소련의 TKB-022, AO-46과 스웨덴의 MKS와 미국의 시에그 자동소총도 있다. 사실 권총까지 포함한다면 SPZ-KR보다 더 일찍 만든 영국의 웰로드도 있다. 다만 웰로드는 권총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지감은 SPZ-KR보다 훨씬 더 월등하다.
- 탄약이 없는 실총 탄창은 한국에서도 민간 구매가 가능하다. # 관련 규제가 딱히 없기 때문이다. 타국에서 조금 힘들게 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해 접근성이 올랐다. 주로 발사 불가능한 더미 탄약을 삽탄하고 에어소프트건 데코레이션을 하거나 정글식 탄창을 구현하는 데 사용한다.
- 탄창 재질을 금속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기도 하는데 의외로 양산형 플라스틱 탄창을 대량으로 채용해 도입한 총기로는 AK-47 / AK-74가 있다.[67] 덤으로 플라스틱 탄창 자체에 대한 연구는 미군에서 베트남전 시기에 1회용 탄창으로 먼저 제안한 적이 있고 서방 진영에서 플라스틱 탄창의 도입은 캐나다에서 1980년대에 개발된 GAPCO사의 플라스틱 탄창을 토대로 개량해 C7에 사용한 게 시초다. 2020년대 기준 플라스틱 탄창으로 제일 유명한 건 맥풀의 PMAG이다.
- 대한민국 국군 사격장에서 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 한국군 특성상 물건 하나를 최대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가다 용수철이 고장 나거나 찌그러지거나 휘어서 버려야 하는 탄창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격훈련에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총기 관리를 어떻게 했냐고 억울하게 혼날 수 있기 때문에 고장 난 탄창은 잘 기억했다가 군수 행정병에게 알려주는 게 좋다.
- 영화나 게임에서 탄창을 집어넣기 전에 머리에 두들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영화적 과장이나 멋을 부리려고 일부러 두들기는 게 아니라 탄창 안에 들어간 이물질을 내보내거나 스프링을 풀고 탄을 일렬로 정렬시키려는 것이며, 실전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 빠르고 원활한 재장전을 위해 ST-1 F.A.S.T. System이라는 것도 등장했다. 구조를 보면 스프링이 탑재된 벨트에 탄창 여러 개를 수납하는 방식인데, 한마디로 거대한 탄창안에 탄창 여러 개를 삽탄하는 격이다.[68] 다만 30발들이 STANAG 탄창만 수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2009년에 출시된 제품이라 2007년에 출시된 PMAG은 수납할 수가 없다. #
- V-42, 스프링필드 SPIW, 게라시멘코 VAG-73는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는데 전체적인 외형이 두 탄창을 앞뒤로 이어붙인 듯한 모습이다. #
- 21세기 이전에 제작된 탄창들은 대부분 전방에 걸쇠가 있는데 이런 탄창을 호환하는 총기에 탄창을 삽탄할 때 탄창을 먼저 기울여 삽탄구에 걸쇠를 걸고 다시 후방으로 기울이면서 삽탄해야 한다.[70][71] 이런 탄창의 대표적인 총기로는 AK-47을 비롯한 AK 계열 총기들과 SIG SG550이 있으며 이런 설계방식 때문에 유탄발사기를 부착할 때 매우 난감해진다.[72][73] 앞서 언급한 두 총기외에도 SIG SG510, SIG SG540, 바렛 M82, FG42, FN FAL, H&K G3, H&K HK33, AR70/223, EM-1, EM-2, SVD, AS Val, Vz.58, 81식 자동소총, INSAS, QBZ-95[74]등이 있다.[75] 다만 이중에서 H&K G3, H&K HK33처럼 M203 유탄발사기 같은 유탄발사기를 부착해도 지장이 없는 총기들도 있다. ##
[1] 왼쪽이 미국 콜트사의 20발들이 탄창이고, 오른쪽은 독일 H&K사의 30발들이 강철 탄창이다.[2] 대한민국 육군 블로그에 연재되는 만화여서, 국군 용어인 탄알집으로 표기했다. 하지만 후술하듯 탄알집이라는 말도 국립국어원에서 순화 대상으로 삼지도 않은 걸 억지로 바꾼거라 정작 이 글 내에서도 '탄창'과 '탄알집'이 혼용된다.[3] 리버레이터 같은 경우 한정당 생산 시간은 6초인데 재장전은 10초나 걸리는 물건이라 '생산보다 장전이 더 오래 걸리는 총'이란 이명도 있다.[4] 반대로 그 말 많았던 M1A1의 경우 탄창 만큼은 내구성이 높았다는 호평이 있었는데 톰슨 탄창은 M3와 다르게 더블 피드로 설계되었다. #[5] 상기한 리버레이터의 경우 조악한 성능에도 일단 발사는 안정적으로 되기 때문에 그걸로 독일군을 사살하고 무기를 빼앗아 쓰라는 식으로 운용되었다. 사실 진짜 목적은 이런 싸구려 무기를 잔뜩 뿌려서 독일군에게 우리가 니네 영토에 무기를 잔뜩 뿌리고 있으니 누군가는 그 무기로 니네들을 조준할 거라는 식으로 겁주려는 용도였지만.[6] 후술하겠지만 탄창에 삽탄한 채로 보관하거나 보급하면 탄환이 누르는 힘 때문에 스프링의 장력이 떨어지는 문제로 실전에서 급탄 불량이 발생하기 때문이다.[7] 전자의 발음은 단창, 후자의 발음은 단쌰. 많은 중국인들도 弹夹(단지아, 클립)을 탄창으로 알고 사용하는데, 弹匣(단쌰)가 정확히 탄창을 지칭하는 단어다.[8] 매거진. 잡지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 알려져 있는데 탄창이라는 뜻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원래는 탄약고, 탄약 보급창이란 뜻이 있던 단어라서 탄창이란 뜻이 먼저였다고 볼 수 있고, 잡지라는 뜻이 붙게 된 것은 어느 남성잡지에서 1731년에 비유적으로 이름에 쓰면서부터 굳어졌다고 한다. 출처 (영문)[9] 줄여서 간단히 Mag라고도 부른다.[10] 마가진. 이 단어 역시 상점이란 뜻과 탄창이란 뜻을 모두 갖고 있다.[11] 마가친. 이것도 마찬가지로 잡지라는 뜻을 갖고 있다.[12] 마가제노. 역시 창고, 탄창이라는 뜻이다.[13] 현대 탄약의 형태를 보면 흔히 "탄알/탄환"이라고 칭하던 탄두를 쓰는 머스킷 등 활강소총 시기의 탄두 형태는 오로지 산탄총에서만 볼 수 있다. 나머지는 보다 비행에 알맞은 형태로 변경됨과 동시에 강선의 적용을 받게 발전하였다. 따라서 탄알집보다는 탄집이나 탄낭(탄알집을 휴대하는 파우치는 굳이 번역한다면 탄집낭 정도가 알맞겠다.)이라고 부르는 쪽이 더 정확하겠으나,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탄알집이라고 부른다.[14] 군대에서는 보통 이렇게 가르친다. 당연하지만 북한 용어가 국내에서 일반명사화 되어있다는 것 부터 이미 헛소리이다. 또는 탄창이란 용어가 북한에서 긴 탄알집을 이용해 상대방의 목을 '창'처럼 찌르는 총검술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명을 논산 훈련소에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애당초 탄창의 한자부터가 곳간(곳집), 창고를 가리키는 倉(곳간 창)을 쓰는지라 그냥 헛소리다.[15] 물론 예외가 존재하며, 개인화기 기준.[16] M1 개런드는 삽입구와 배출구를 하나로 만들어 한큐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17] 하지만 이 덕에 저격용인 L42A1으로 전환된 후, 1985년에 L96A1(PM의 영국 제식명)으로 대체되기 전까지 다른 볼트 액션 소총보다 더 오랫동안 쓰였는데, 분리가 간단하지 않은 내부 탄창을 적용한 소총은 스코프가 클립과 간섭하기 때문에 한 발씩 넣어야 했고, M1 개런드처럼 클립 째로 탄창에 넣어야 할 경우 스코프를 측면에 달아야 해서 조준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L42A1은 탄창이 분리형이기 때문에 재장전이 편리했다.[18] 맥심 기관총 탄띠의 특허 때문에 보탄판이 개발되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보탄판 문서 참조.[19] 당시에는 경기관총 개념이 없었고 그냥 경량 기관총이라 불렀다.[20] 콜트 M1911의 오리지널로 이 설계가 발전하면서 여러 FN과 콜트의 브라우닝 계열 권총이 만들어진다.[21] 다만 르벨 소총이 만들어졌을 때 같이 만들어진 초기형 르벨 탄은 뭉뚝한 탄자를 썼기 때문에 폭발 위험은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 나중에 뾰족한 탄자를 도입한 후에 폭발 위험이 지적되자 뇌관 주위로 오목한 홈을 두르는 개량을 하여 탄자가 뇌관을 찌르는 것을 방지했다.[22] 이외에도 이 연장 탄창은 헨리 소총에도 도입을 시도했으며, M1216이나 TAR-21기반 산탄총인 TS12처럼 아예 연장 탄창을 탑재한 채로 설계된 산탄총도 있다.[23] 당시 탄 클립을 사용하는 탄창의 크기가 5발인 이유도 탄 클립 덕분인데, 당시 주로 사용하는 총이 연사력이 초당 2발도 안 되는 볼트액션인 데다, 탄 클립 한 개로 재장전을 끝마칠 수 있어 더 많아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탄창도 한 개를 초과하여 총기에 급탄하지 않는다.[24] 영문 위키에서는 심지어 클립혁명이라고 칭하고 있다.[25] 미군의 교범에선 비상대처는 후퇴전진 2회, 여타 상황에선 3회 시행해 약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거로 정의하기 때문에 더블 피딩이나 급탄 불량이 일어나면 많게는 4발까지 날려버리는 격이 된다.[26] 30발들이 탄창 11개 분량(330)에 탄창마다 2발을 뺀(-22) 데에서 마지막 한 발은 약실에 장전(+1).[27] 이런 쪽의 대표적인 권총이 바로 M1911이다.[28] 왼쪽은 스털링 기관단총의 탄창이고, 오른쪽은 스텐 기관단총이라고 알려졌다. # 참고로 둘 다 같은 규격이라 스털링 기관단총에 스텐, 란체스터의 탄창도 호환할 수 있다.[29] AGM-1, SUB-2000처럼 자동권총 탄창을 호환하는 총기들이 이런 종류에 해당된다.[30] MP28, 란체스터 기관단총, 스텐 기관단총, M3 기관단총. 이외에 서구권에는 MP40, 스펙터 M4 등이 있고 동구권에는 PPSh-41이 있다.[31] 그래도 영어 사전에는 올라와 있다.[32] 5.56mm 보다 탄자는 작지만 5.45mm 자체가 7.62×39 mm에 탄자만 5.45 mm 짜리를 낀거라 그렇다.[33] 다만 9×39 mm 탄창은 생각 외로 테이퍼각이 그리 안큰데 이는 9×39 mm탄 자체가 7.62×39 mm 탄에 탄자만 9mm로 넥업한 탄약이라 그렇다.[34] 별도의 클립이 아닌 테이프 등으로 엮은 경우[35] 이 드럼 탄창은 XCR과 FN SCAR에 부착하려면 탄창에 손봐줘야 할 필요가 있고 TAR-21에만 유일하게 삽탄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36] 영점사격에서 누워쏴 정조준시 25m거리에서도 조금 실수하면 탄막이 퍼지는걸 생각하면 매우 큰 문제점이다.[37] 중국 인민해방군 제식화기인 QJB-95는 마치 루거 P08용 달팽이 탄창처럼 드럼탄창을 비대칭으로 제작해서 총알 수납부를 왼쪽에 몰빵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했다.[38] 콜트 .45 ACP탄 사용.[39] 가끔 탄이 엉키거나 하는 재수없는 일이 일어나지만, 그러면 탄띠를 탄통에서 뽑아내 총에 장전하면 되고, 쏘는 와중이었다면 탄띠는 총에 물려있을 테니 총에서 탄통을 뽑아 내던져버리면 된다.[40] 작동 원리 3D 해부 영상이다 보니 총 왼쪽에 가스피스톤은 있으나 이 피스톤이 들어가야 할 가스관은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저래도 발사가 되기는 하지만 가스가 퍼져서 작동성이 저하되고(특히 소총처럼 가스피스톤이 얇은 경우) 가스피스톤이 자리에 딱 맞게 들어가기 힘들어져 연사가 불안정해진다.
[41] 대표적으로 자쿠 II의 무장인 120mm 자쿠 머신건 등이 있다.[42] 단, DP-28은 탄띠형으로도 제작되었다.[43] 초기형에는 내부 탄창으로 설계했지만 후기형에는 탈부착형으로 설계했다.[44] 탄창 이름은 MWG 90 Rounder이다.[45] 한 탄창의 장탄수가 많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지만 탄수가 적은 막대형 탄창은 대신에 여러 개를 휴대하므로 총 휴대 탄수는 거기서 거기. 고로 구조적 복잡도에서 오는 가격, 무게, 신뢰성의 문제를 상쇄시킬 만큼의 장점이 되지 못한다. 최초 개발 당시엔 내장탄창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개머리판 내부에 매립되어 사용되어 부각되지 않은 문제였다.[46] 이 기자는 K-2 흑표 독일제 엔진 편파 언플과 팰렁스가지고도 살인 로봇 드립을 쳤었다.[47] 이론상 장탄수의 제한이 없어서 한 번의 장전으로 총열이 녹아내릴 때까지 쉬지 않고 발사할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는 탄통이나 탄 배낭의 크기 및 운용 인원들의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탄의 양에 한계가 있고, 설령 차량 등을 이용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쳐도, 실전 상황에서는 화력 지원도 좋지만, 그 이전에 총이 망가지는 것은 정말로 생사가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진짜로 총열이 녹을 때까지 발사하지는 않는다. 다만 실전이 아니라 총기의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총열이 녹아내릴 때까지 쏴 보는 경우는 있다.[48] PKM은 사용탄이 림드 탄이라 노리쇠가 탄띠에서 탄을 앞으로 밀어 장전하는 방식을 쓸 수 없어서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탄을 뒤로 끄집어낸 뒤 전진하면서 탄을 밀어넣는 구식 작동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물탄띠를 재료만 금속으로 바꾼 형태의 탄띠를 사용한다. 한편 MG42의 개량형인 MG3의 경우, 현대에 흔히 쓰이는 분리식 탄띠인 M13탄띠와 MG42에서 쓰던 탄띠와 유사한 일체형 딴띠인 DM1탄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49] 러시아를 위시로 한 동구권은 주로 일체형을 쓴다. 림드탄인 PKM은 물론이고 림레스인 RPD, RPL-20 역시도 일체형을 쓴다.[50] 소구경용 탄통이 더 작고 싼 이유는 들어가는 탄약 발수가 달라서 그렇다. 그 이상 높은 구경의 탄통은 크고 무거운 데다가 상당히 비싸다. 30mm 탄통은 거의 10만원 대.[51] 후미 배출구 개방-차게 빼고 옆으로 개방-약실 축 제거-약실 제거 순으로 뺄 수 있다. 그리고 다들 아는 조립은 분해의 역순.[52] 따로 비비탄 저장공간을 두고 급탄하는 구조도 있지만 연사탄창이 나오면서 잘 쓰이지는 않는다. 급탄이 연사탄창보다 힘들다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53] capacity의 준말.[54] 속칭 짤짤이 탄창과 같지만, 태엽으로 짤짤이 과정을 대신한다는 점이 다르다.[55] 예시를 들자면 P90의 연사 탄창은 총 상부에 가로로 장착되다 보니 중력의 법칙을 거스를 수밖에 없는 상황, 즉 총을 눕혀서 쏜다든지 하면 급탄 불량이 날 가능성이 높다. AK도 탄창 각이 매우 심하게 져 있어서 그러한 가능성이 크기에 마루이 AK의 경우 급탄구를 탄창 중앙에 배치하여 해결했다.[56]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6각 렌치를 물려서 돌리는 형태도 있지만, 다시 되감는다고 육각 렌치를 일일이 꺼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어를 내부에 부착해 꺼내서 감는 탄창도 나왔다. 아예 모터를 장착해 자동으로 태엽을 물고 감아주는 외부 장치도 존재했다.[57] 주로 장탄 수가 많아야 하는 기관총류 에어소프트건에서 쓰인다. 사운드 컨트롤 방식, 기어박스가 작동되는 소리를 듣고 모터가 작동, 급탄한다.[58] 미국 기준 5.56×45mm NATO 30발짜리 탄창 100개들이 한 박스에 악 $1000 정도... 즉 개당 약 한화로 만 원이다. 민수용이 그렇다는 거고 군납품은 대량 발주하니까 개당 한화로 몇천 원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일회용으로 마구 버리고 다닐 물건은 아니다.[59] 여기는 한술 더 떠 탄약마다 성능이 달라 더 좋은 탄을 넣기 위해 이미 들어있는 탄을 빼는것까지 한다.[60] 탄 클립을 사용해야 하는 내부 탄창이 탑재된 총기와 오픈 볼트 방식이 탑재된 총기는 이런 장탄수 방식이 제외되는데, 마우저 C96이나 모신나강 같은 내부 탄창 총기는 애초에 탄창을 분리할 수 없어 이런 방식이 적용되지 않고, 오픈 볼트 총기는 노리쇠가 후퇴된 채로 격발을 준비하는 상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1발이 적용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리볼버나 리볼버 작동 방식을 적용한 밀코 M32, Armsel Striker, SIX12도 +1이 적용되지 않는다.[61] 다만 모신나강은 이런 방식으로 장전한다면 +1발이 적용될 수도 있다.[62] 이 경우엔 위급한 순간에 탄창 가는걸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급되는 탄이 30발을 넘길때 그중 30발을 병사 개개인의 재량에 따라 첫 탄창에 몰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사용되는 탄창은 해당 병사가 가진 탄창중 가장 상태가 좋은 물건인 것이 좋다.[63] 이 글에 의하면 내구성이 보장되는 최대 보관 기간은 90일이며 이 때문에 90일 마다 탄창을 교체하는 주기인 '90일 로테이션'이 생겼다.[64] 프린세스 로열 앤 납치 미수 사건에서 당시 공주의 경호원이었던 제임스 비튼이 무장했던 발터 PPK(.32 ACP)가 한 발 쏘자마자 급탄 불량이 일어난 것도 탄창을 모두 채워둔 채로 3년 동안 방치했기 때문이다. #[65] 다만 경우에 따라 12년 동안 삽탄한 채 보관해도 멀쩡히 격발되는 경이로운 경우도 있다. # 영상에 나온 탄창은 폴리머 탄창계의 절대강자로 유명한 PMAG이다.[66] 이쪽은 모든 총기에다 이걸 고증해버리는 바람에 현실에서는 이게 불가능한 오픈볼트 총기도 약실에 총알이 남아있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다.[67] 1968년에도 AK-47(7.62×39mm)용 탄창이 등장했고 ## 이후에 AK-74가 등장하면서 AK-74용 탄창도 등장했다.[68] 한편 리볼버에도 비슷하게 문 클립을 위한 스프링 탑재된 벨트가 등장했다. #[69] 아마도 같은 코일 스프링이 탑재된 편의점 담배 진열대의 구조 원리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70]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시기에 확실하게 삽탄해 부착하는 방식으로는 이 방법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71] 덤으로 OTs-14처럼 불펍으로 개조할 때에도 이런 점에 신경써야 한다.[72] AK 같은 경우에는 GP-25를 설계할 때 손잡이를 짧게 설계해야 했으며, BS-1/GSN-19는 전방으로 휘어진 외형으로 설계해야 했다. 통상적인 방아쇠가 있는 M203을 부착할 경우 탄창을 잡고서 유탄의 방아쇠를 제대로 당길 수 없는 괴상한 모양새가 나온다. 이 때문에 AG-40, UBGL처럼 방아쇠를 포신 위쪽으로 옮겨서 개량하기도 했다.[73] SG550 같은 경우에는 전용 유탄발사기인 GL 5040을 부착할 때 탄창과 방아쇠 사이에 큰 간격이 생겨 탄창을 잡고 유탄발사기의 방아쇠를 당기는데 살짝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이 총기의 바리에이션중 하나인 SIG556은 아예 탄창을 STANAG 탄창으로 바꿔 해결했다.[74] QBZ-03, QBZ-191 포함.[75] 덤으로 FAMAS F1도 탄창을 기울여서 삽탄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41] 대표적으로 자쿠 II의 무장인 120mm 자쿠 머신건 등이 있다.[42] 단, DP-28은 탄띠형으로도 제작되었다.[43] 초기형에는 내부 탄창으로 설계했지만 후기형에는 탈부착형으로 설계했다.[44] 탄창 이름은 MWG 90 Rounder이다.[45] 한 탄창의 장탄수가 많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지만 탄수가 적은 막대형 탄창은 대신에 여러 개를 휴대하므로 총 휴대 탄수는 거기서 거기. 고로 구조적 복잡도에서 오는 가격, 무게, 신뢰성의 문제를 상쇄시킬 만큼의 장점이 되지 못한다. 최초 개발 당시엔 내장탄창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개머리판 내부에 매립되어 사용되어 부각되지 않은 문제였다.[46] 이 기자는 K-2 흑표 독일제 엔진 편파 언플과 팰렁스가지고도 살인 로봇 드립을 쳤었다.[47] 이론상 장탄수의 제한이 없어서 한 번의 장전으로 총열이 녹아내릴 때까지 쉬지 않고 발사할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는 탄통이나 탄 배낭의 크기 및 운용 인원들의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탄의 양에 한계가 있고, 설령 차량 등을 이용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쳐도, 실전 상황에서는 화력 지원도 좋지만, 그 이전에 총이 망가지는 것은 정말로 생사가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진짜로 총열이 녹을 때까지 발사하지는 않는다. 다만 실전이 아니라 총기의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총열이 녹아내릴 때까지 쏴 보는 경우는 있다.[48] PKM은 사용탄이 림드 탄이라 노리쇠가 탄띠에서 탄을 앞으로 밀어 장전하는 방식을 쓸 수 없어서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탄을 뒤로 끄집어낸 뒤 전진하면서 탄을 밀어넣는 구식 작동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물탄띠를 재료만 금속으로 바꾼 형태의 탄띠를 사용한다. 한편 MG42의 개량형인 MG3의 경우, 현대에 흔히 쓰이는 분리식 탄띠인 M13탄띠와 MG42에서 쓰던 탄띠와 유사한 일체형 딴띠인 DM1탄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49] 러시아를 위시로 한 동구권은 주로 일체형을 쓴다. 림드탄인 PKM은 물론이고 림레스인 RPD, RPL-20 역시도 일체형을 쓴다.[50] 소구경용 탄통이 더 작고 싼 이유는 들어가는 탄약 발수가 달라서 그렇다. 그 이상 높은 구경의 탄통은 크고 무거운 데다가 상당히 비싸다. 30mm 탄통은 거의 10만원 대.[51] 후미 배출구 개방-차게 빼고 옆으로 개방-약실 축 제거-약실 제거 순으로 뺄 수 있다. 그리고 다들 아는 조립은 분해의 역순.[52] 따로 비비탄 저장공간을 두고 급탄하는 구조도 있지만 연사탄창이 나오면서 잘 쓰이지는 않는다. 급탄이 연사탄창보다 힘들다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53] capacity의 준말.[54] 속칭 짤짤이 탄창과 같지만, 태엽으로 짤짤이 과정을 대신한다는 점이 다르다.[55] 예시를 들자면 P90의 연사 탄창은 총 상부에 가로로 장착되다 보니 중력의 법칙을 거스를 수밖에 없는 상황, 즉 총을 눕혀서 쏜다든지 하면 급탄 불량이 날 가능성이 높다. AK도 탄창 각이 매우 심하게 져 있어서 그러한 가능성이 크기에 마루이 AK의 경우 급탄구를 탄창 중앙에 배치하여 해결했다.[56]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6각 렌치를 물려서 돌리는 형태도 있지만, 다시 되감는다고 육각 렌치를 일일이 꺼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어를 내부에 부착해 꺼내서 감는 탄창도 나왔다. 아예 모터를 장착해 자동으로 태엽을 물고 감아주는 외부 장치도 존재했다.[57] 주로 장탄 수가 많아야 하는 기관총류 에어소프트건에서 쓰인다. 사운드 컨트롤 방식, 기어박스가 작동되는 소리를 듣고 모터가 작동, 급탄한다.[58] 미국 기준 5.56×45mm NATO 30발짜리 탄창 100개들이 한 박스에 악 $1000 정도... 즉 개당 약 한화로 만 원이다. 민수용이 그렇다는 거고 군납품은 대량 발주하니까 개당 한화로 몇천 원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일회용으로 마구 버리고 다닐 물건은 아니다.[59] 여기는 한술 더 떠 탄약마다 성능이 달라 더 좋은 탄을 넣기 위해 이미 들어있는 탄을 빼는것까지 한다.[60] 탄 클립을 사용해야 하는 내부 탄창이 탑재된 총기와 오픈 볼트 방식이 탑재된 총기는 이런 장탄수 방식이 제외되는데, 마우저 C96이나 모신나강 같은 내부 탄창 총기는 애초에 탄창을 분리할 수 없어 이런 방식이 적용되지 않고, 오픈 볼트 총기는 노리쇠가 후퇴된 채로 격발을 준비하는 상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1발이 적용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리볼버나 리볼버 작동 방식을 적용한 밀코 M32, Armsel Striker, SIX12도 +1이 적용되지 않는다.[61] 다만 모신나강은 이런 방식으로 장전한다면 +1발이 적용될 수도 있다.[62] 이 경우엔 위급한 순간에 탄창 가는걸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급되는 탄이 30발을 넘길때 그중 30발을 병사 개개인의 재량에 따라 첫 탄창에 몰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사용되는 탄창은 해당 병사가 가진 탄창중 가장 상태가 좋은 물건인 것이 좋다.[63] 이 글에 의하면 내구성이 보장되는 최대 보관 기간은 90일이며 이 때문에 90일 마다 탄창을 교체하는 주기인 '90일 로테이션'이 생겼다.[64] 프린세스 로열 앤 납치 미수 사건에서 당시 공주의 경호원이었던 제임스 비튼이 무장했던 발터 PPK(.32 ACP)가 한 발 쏘자마자 급탄 불량이 일어난 것도 탄창을 모두 채워둔 채로 3년 동안 방치했기 때문이다. #[65] 다만 경우에 따라 12년 동안 삽탄한 채 보관해도 멀쩡히 격발되는 경이로운 경우도 있다. # 영상에 나온 탄창은 폴리머 탄창계의 절대강자로 유명한 PMAG이다.[66] 이쪽은 모든 총기에다 이걸 고증해버리는 바람에 현실에서는 이게 불가능한 오픈볼트 총기도 약실에 총알이 남아있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다.[67] 1968년에도 AK-47(7.62×39mm)용 탄창이 등장했고 ## 이후에 AK-74가 등장하면서 AK-74용 탄창도 등장했다.[68] 한편 리볼버에도 비슷하게 문 클립을 위한 스프링 탑재된 벨트가 등장했다. #[69] 아마도 같은 코일 스프링이 탑재된 편의점 담배 진열대의 구조 원리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70]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시기에 확실하게 삽탄해 부착하는 방식으로는 이 방법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71] 덤으로 OTs-14처럼 불펍으로 개조할 때에도 이런 점에 신경써야 한다.[72] AK 같은 경우에는 GP-25를 설계할 때 손잡이를 짧게 설계해야 했으며, BS-1/GSN-19는 전방으로 휘어진 외형으로 설계해야 했다. 통상적인 방아쇠가 있는 M203을 부착할 경우 탄창을 잡고서 유탄의 방아쇠를 제대로 당길 수 없는 괴상한 모양새가 나온다. 이 때문에 AG-40, UBGL처럼 방아쇠를 포신 위쪽으로 옮겨서 개량하기도 했다.[73] SG550 같은 경우에는 전용 유탄발사기인 GL 5040을 부착할 때 탄창과 방아쇠 사이에 큰 간격이 생겨 탄창을 잡고 유탄발사기의 방아쇠를 당기는데 살짝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이 총기의 바리에이션중 하나인 SIG556은 아예 탄창을 STANAG 탄창으로 바꿔 해결했다.[74] QBZ-03, QBZ-191 포함.[75] 덤으로 FAMAS F1도 탄창을 기울여서 삽탄해야 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