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ardoni Air Rifle Girandoni-Windbüchse 지란도니 공기총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소총 공기총 | ||
원산지 | 오스트리아 대공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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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1780년~1815년 | ||
개발 | 바르톨로메오 지란도니 | ||
개발년도 | 1779년/1780년 | ||
생산년도 | 1780년으로 추정~불명 | ||
생산수 | 1,300정 | ||
사용국 | 합스부르크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 ]][[틀:국기| ]][[틀:국기| ]] | ||
세부사항 | |||
탄약 | 11.7mm (.46) 13mm (.51) | ||
급탄 | 20발들이 관형탄창 | ||
작동방식 | 후미장전식 | ||
총열길이 | 834mm | ||
전장 | 1231mm | ||
중량 | 4.5kg | ||
탄속 | 152m/s | ||
유효사거리 | 114.3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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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건들건들의 리뷰 영상 | 지란도니 공기총의 사격 영상 |
18세기 오스트리아의 발명가 바르토로메우스 지란도니(Bartholomäus Girandoni)가 개발한 최초의 현대식 공기총. 또한 세계 최초로 탄창을 탑재한 총기였으며 동시에 최초로 관형탄창을 탑재한 총기이기도 한데 이 탄창에 0.46인치 탄을 최대 20발정도 장전할 수 있다.[1] 오스트리아 황제군이 18세기에 도입하여 35년간 제식 소총으로 채용하였다. 개머리판은 압축공기통 역할을 겸했다.
미국도 루이지애나 구입 후 이 지역을 처음 탐사한 메리웨더 루이스와 윌리엄 클라크가 탐사 때 이 공기총을 수렵용으로 가지고 다녔다.
2. 장점
- 높은 연사력 - 당시 유럽이고 구미권이고 전열보병들이 썼던 화기는 전장식인데다 길쭉하고 무거운 플린트락이라 한번 발사하고 나면 화약통을 열어 화약을 채워넣고 총을 세워서 총탄을 종이나 헝겊으로 감싸 총구로 집어넣고 꼬질대로 총알을 깊숙이 누른 후에 총을 내려서 조준하고 쏴야 하는 무지막지한 장전 시간을 자랑했던지라 단독으로는 절대 못 써먹을 물건이었고, 반드시 전열보병 형태로 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 총은 시대를 앞서간 관형탄창을 도입해 한번에 20발의 총탄이 들어갔으며, 발사에 쓰이는 압축공기도 30번 발사할 정도의 분량이었다. 재장전 방식도 발사 후 총을 기울이면 탄창에 있던 차탄이 자동으로 약실에 장전되는 간편한 방식이라 연사력이 매우 뛰어났다.
- 높은 명중률 - 타 국가에서 운용하던 전장식 화기는 화약의 폭발력으로 나가는 물건이다 보니 그 반동이 고스란히 총신으로 전해졌고 이는 당시 화기의 명중률을 개판으로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반면 압축공기를 쓰는 이 총은 반동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명중률도 매우 높았다.
- 적은 소음, 무연 - 격발 시 폭발음이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지고 흑색화약을 써서 화약 연기가 조준을 방해할 정도로 자욱하게 퍼지던 당시 머스킷들에 비해 이 총은 소음이 상당히 양호했고[2] 당연히 연기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기습에 훨씬 유용했다.
이러한 점들만 보면 가히 오버 테크놀로지나 다름없는 물건인데, 이 총이 계속 제식으로 채용되지 못하고 도태된 것은 아래의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3. 단점
- 높은 생산 단가 - 18~19세기의 기술력으로 탄창을 만드는 건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었고, 제조국 오스트리아의 공업력도 영국, 프랑스 등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었기 때문에 양산이 힘들었다. 때문에 가성비가 영 좋지 않은 물건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 찍어내기는커녕 고장난 물건을 고쳐 쓰기도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 부실한 내구도 - 탄창이라는 당시 기술에 비해 매우 복잡한 물건을 쓰다 보니 필연적으로 유리몸이 될 수밖에 없었다. 플린트락 도입 이후 다른 화약총들은 수틀리면 백병전에서 몽둥이로 써도 될 만큼 튼튼해진 데에 비해 이 총으로 몽둥이질을 했다간 망가지기 일쑤였다.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는 전장에서 쉽게 고장난다는 점은 굉장히 불편한 점인데, 위의 높은 단가와 역시너지를 일으키기까지 했다.
- 발사할 때마다 감소하는 사거리 및 위력 - 초탄의 유효 사거리가 125야드(약 114미터) 정도로, 당시 전장식 화기의 사거리가 100~150m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크게 나쁜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압축공기를 쓰는 공기총 특성상 발사할수록 압축공기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연사할수록 사거리가 점점 떨어졌다. 위력은 탄속이 152m/s에 에너지는 159J 정도였는데, 이 정도면 인마 살상에는 충분했지만 아직 중보병이 존재하던 시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갑옷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3] 또한 사거리와 마찬가지로 위력 역시 연사할수록 감소했다.
- 너무나도 극악의 효율을 달리는 가스 충전 방식 - 탄창 하나에 공기를 완전히 충전하려면 전용 펌프로 펌프질을 1500번이나 해야 했다. 현재야 기계 하나로 간단하게 충전된다지만 그런 거 없는 19세기에는 전투에 나가기 전에 사수가 직접 저 힘든 펌프질 노가다를 해야 했다. 탄창 3개를 가지고 나간다고 가정하면 무려 4500번의 펌프질이 필요한 셈이다.
이런 단점들로 인해 오스트리아에서는 37년 동안 쓰다가 모두 퇴역시키고 다시 머스킷을 채용했다.
4. 매체
- 토탈 워 시리즈 중 토탈 워: 엠파이어, 토탈 워: 나폴레옹의 오스트리아 진영에서 이 지란도니 공기총을 사용하는 빈트뷔셰 엽병(Windbüchse Jägers) 유닛이 등장한다. 오스트리아 전용 기술인 '공기총'을 연구해야 해금된다. 시리즈 공통으로 부대제한이 있는 게 특징. 실제 무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연사력을 보여준다.
5. 링크
[1] 위키피디아에선 21발까지도 장전할 수 있다고 언급되었다.[2] 그래도 총은 총이기 때문에 아주 무음까지는 아니었고 생각보다는 소음이 꽤 컸다. 물론 머스킷에 비하면 양반 수준.[3] 참고로 동시대에 존재했던 머스킷의 위력은 1500J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