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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서양 음악사의 주요 인물 ·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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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B322B><colcolor=#FEEEBC>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Николай Римский-Корсаков
Nikolai Rimsky-Korsak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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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
Никола́й Андре́евич Ри́мский-Ко́рсаков
Nikolai Andreyevich Rimsky-Korsakov
출생 1844년 3월 18일
러시아 제국 노브고로드현 티흐빈
(現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티흐빈군 티흐빈)
사망 1908년 6월 21일 (향년 64세)
러시아 제국 상트페테르부르크현 루카스군 루벤스크
(現 러시아 프스코프주 플류스키 군)
국적
[[러시아 제국|
파일:러시아 제국 국기.svg
러시아 제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작곡가, 지휘자
장르 오페라
사조 낭만주의, 민족주의
아버지 안드레이 림스키코르사코프
배우자 나데즈다 니콜라예브나 푸르코루프
자녀 장남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
차남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
삼남 블라디미르 니콜라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
사남 스뱌토슬라프 니콜라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
장녀 소냐 니콜라예브나 림스키코르사코프
차녀 나데즈다 니콜라예브나 림스키코르사코프
삼녀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림스키코르사코프
종교 무종교(무신론)
서명 파일:Rimsky-Korsakov_Signature.png

1. 개요2. 생애3. 대표 작품4. 다른 작품에 대한 편곡 작업5. 주요 작품
5.1. 오페라5.2. 합창5.3. 관현악5.4. 협주곡5.5. 가곡5.6. 실내악5.7.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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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alentin_Alexandrowitsch_Serow_004.jpg

1. 개요

러시아의 국민주의 작곡가. 탁월한 관현악법으로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금계", "왕벌의 비행"과 "세헤라자데"가 특히 유명하다.

2. 생애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음악 교육을 받긴 했으나 음악에 그리 흥미를 보이지는 않았다. 음악보다는 오히려 문학에 관심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12살에 상트페르부르보숄라테스에 있는 해군 학교에 들어가고, 러시아 해군에 입대해서 장교로 복무하는 등, 음악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집안에 해군 출신이 많았기에 전통을 따른 것이지만, 그는 해군의 일에 염증을 느꼈다.

6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9살에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지만, 그가 음악의 길로 접어든 결정적인 계기는 밀리 발라키레프세자르 큐이,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와 만나게 된 것이었다. 이 때가 그의 나이 18세 때로서,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러시아 5인조 중 가장 어렸다.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림스키코르사코프는 국민주의 음악을 일으키는 것을 추구하게 되었고, 러시아 민요와 전설, 이국적인 분위기를 대거 차용하는 방식을 꾀하게 된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1871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관현악법, 작곡법 교수로 임용되었는데, 27세의 젊은 아마추어 음악가를 교수로 발탁한 것은 파격적인 조치였다. 아마도 관악기를 많이 사용하는 해군 군악대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관현악법에 능숙했기에 교수직 제의를 받은 것이겠지만, 림스키코르사코프 자신도 직관에 의존해서 작곡하는 스타일이었고 대위법이나 음악이론에 대해 상당히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었기에 벅찬 업무였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좀 더 음악적 지식에 해박했던 차이콥스키[1]의 자문을 구했고, 결국 교육자로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3년의 안식년을 가지고 철저히 공부를 다시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는 이 3년 간의 독학을 통해 서구 음악 양식의 대가가 되었고, 자신의 직함에 맞는 그릇을 갖게 되었다. 리아도프, 글라주노프, 레스피기[2],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등 당대를 풍미한 음악가들이 모두 그의 지도를 거치게 되었고, 그는 러시아 음악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넘을 수 없는 아성이었던 차이콥스키에 대해 내심 크게 의식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둘은 막역한 우정을 유지했지만 림스키코르사코프 가문에서는 '차이콥스키'가 금기어인 것이 오래도록 불문율이 되었다고 한다.

1887년의 '스페인 기상곡'과 1891년의 모음곡 '세헤라자데' 등의 성공으로 그는 당대의 거장으로 각인되었고, 현란하고 진보적인 관현악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1905년에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정국이 얼어붙자, 그는 자유주의자로서의 소신을 드러내며 학생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에 공개적으로 반대하였다. 이에 림스키코르사코프는 해임되었고, 이에 반발하여 글라주노프를 비롯한 교수진과 수백명의 학생들이 같이 음악원을 떠났다. 전국적인 구명운동으로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복직되었지만, 오래지 않아 은퇴를 했고 지병이 악화되어 사망했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러시아 5인조'의 강경한 국민악파로서 음악적 인생을 시작했지만, 스스로 서구 음악 양식을 열심히 독학하여 이 영향을 융화시켰으며, 이후에 리하르트 바그너의 영향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관현악 어법의 대가로서 발돋움했다. 그의 영향을 받은 음악가들이 오랫동안 러시아 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림스키코르사코프는 큰 음악적 유산을 남기게 되었다.

3. 대표 작품

대표작으로는 세헤라자데(Шехерезада, Shekherezada), Op. 35를 꼽을 수 있다. 1888년에 완성된 교향 모음곡으로서 아라비안 나이트(천일야화)에 기반한 작품이다.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오리엔탈리즘이 특징적인 작품으로, 총 4악장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다.

"왕벌의 비행"이라는 소품 또한 유명하다.[3] 독립적인 작품은 아니고, 1899~1900년에 걸쳐 작곡된 오페라 "살탄 황제의 이야기(The Tale of Tsar Saltan)"의 일부이다. 2막 1장에 나오는 관현악 곡으로서 황제의 아들이 마술에 의해 벌레로 변한 것을 묘사하는 음악이다. 이 곡은 피아노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첼로, 튜바, 아코디언 등의 온갖 악기의 독주곡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었다. 들어 보면 누구나 알만한 곡이다.

4. 다른 작품에 대한 편곡 작업

러시아 5인조의 일원으로 공동 생활을 할 때에는 동료들의 곡도 많이 편곡하기도 했다. 편곡했던 작품 중 유명한 것으로는
등을 들 수 있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빈틈없는 편곡 솜씨를 엿볼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동료들의 독창성을 가려버렸다는 비판도 있다.

민둥산의 하룻밤은 대부분 공연에서 림스키코르사코프가 편곡한 곡으로 연주한다. 우리가 듣고 있는 민둥산의 하룻밤을 무소륵스키가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든다.

5. 주요 작품

5.1. 오페라

눈 아가씨 모음곡

5.2. 합창

5.3. 관현악

세헤라자데

5.4. 협주곡

트롬본 협주곡 내림나장조

5.5. 가곡

5.6. 실내악

5.7. 피아노



[1] 역시 늦깎이 학생 출신이었다.[2] 이탈리아인으로서 잠시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배웠다. 그 역시 이탈리아 작곡가로서는 드물게 기악 분야의 대가가 되어, 빼어난 관현악법을 구사하게 되었다.[3] 참고로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작곡한 것은 오케스트라 곡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아노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편곡했다.[4] 러시아 동화를 원작으로 했다. '눈꽃 아가씨'로 번역하기도 하며 작곡가가 후에 모음곡을 만들기도 했다.[5] 대표곡 《왕벌의 비행》이 포함되어 있다.[6] 일반적으로 줄여서 보이지 않는 도시 키테시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불린다.[7] 3악장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가 특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