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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20:32:09

노르웨이/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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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격3. 대중교통
3.1. 개요3.2. 오슬로 지역3.3. 베르겐 지역
4. 식사5. 볼거리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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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오슬로 중심지.jpg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의 중심지

파일:오슬로 주택가(겨울).jpg
눈이 쌓인 오슬로의 한 주택가

노르웨이의 관광을 다루는 문서.

노르웨이는 덴마크스웨덴의 오랜 지배를 받았기에 자체적인 문화유산이 적은 편이다. 특히나 서유럽 관광의 중심인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다. 그 시기에 덴마크의 지배를 받아 문화가 꽃피우지 못했기 때문.

대신 덴마크와 스웨덴이 갖지 못한 수려한 자연 경관은 일품이다. 따라서 노르웨이 관광은 자연스럽게 문화 유산 관광보다는 자연 관광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2. 가격

항공사 : 항공사마다 다르나 이코노미 기준 왕복으로 700,000 ~ 1,500,000원 정도다. 아쉬운 점은 노르웨이스웨덴, 덴마크의 플래그 캐리어인 스칸디나비아 항공이 한국에는 취항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가 : 많이 비싸다.[1] 유럽 국가 중에서도 비싼 편이며, 평범한 로컬 푸드의 음식들이 최소 10,000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기본적인 생필품들도 한국보다 훨씬 비싸며, 여행 경비가 많이 드는 나라로도 유명해 사람들이 가기 꺼린다.

3. 대중교통

3.1. 개요

상기되어 있듯이, 애당초 물가가 비싼 나라인지라, 대중교통의 요금 역시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상상을 초월한다.

2024년 현재 기준으로 오슬로 1존 기본요금이 40NOK으로, 우리나라 환율로 따지면 5,200원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노르웨이독일이나 스웨덴 등의 유럽국가들처럼 구간을 기준으로 요금을 산정하기 때문에, 단거리 여행이 비교적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다.

일례로, 오슬로의 경우 오슬로 시내권이 Zone 1, 그외 기타 근교 구간을 Zone 2, 3, 4 등으로 구분하여 요금을 따로 받는다.
요금 기준은 그 여정에서 얼마나 많은 Zone을 거쳐가느냐가 기준이 된다.[2]

Zone 1의 1회권(enkelbillet)은 40NOK이고, 1일권(24 timersbillet)은 121NOK이다. 오슬로를 단순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Zone 1에 해당하는 표만 구입하면 이동에 지장은 없다.

하지만 비행기를 통해 오슬로를 방문하는 경우 오슬로 공항이 Zone 4에 있는 관계로 그에 맞는 표를 구입하면 된다.

독일과 비슷하게 신용승차제를 시행해서 기본적으로 탑승시 검표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열차나 버스의 운전사가 표의 제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 때 제대로 된 표가 없는 경우 당연히 벌금이 부과되므로 정직하게 표를 사서 다니자. 하루에 100크로나 아끼려다가 거액의 벌금이 터질 수 있다.

표는 각 지역별 운송회사의 사무실이나 웹사이트, 앱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국외발행 신용, 체크카드도 받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3.2. 오슬로 지역

오슬로 지역은 Ruter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표만 살 수 있는 Ruter billet앱이 따로 있지만, 표 구매, 교통 상황, 길찾기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Ruter앱이 낫다. 오슬로 지역은 지하철, 노면전차, 버스, 철도가 대표적인 대중교통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10분 정도 기다리면 충분히 탈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배차 간격을 자랑한다. Ruter앱으로 구간 티켓을 사면 그 구간에 해당하는 노르웨이 철도 열차도[3] 역시 이용이 가능하다. 독일에서 대중 교통 표로 S-Bahn을 탈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

특히 지하철은 6개의 노선이 다니지만, Majorstuen에서 Tøyen까지의 구간은 모든 노선이 공유하기 때문에 이 구간을 이용한다면 진짜 아무생각 없이 아무거나 잡아타면 된다.[4] 노면전차나 버스의 경우 주로 지하철 역의 음영구간을 커버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대중교통이 뛰어남에도 관광명소와 역, 정류장 사이에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10분 정도는 걷게 된다.

오슬로 공항의 경우 주로 버스나 철도를 이용하지만, 철도 중에서도 급행 개념의 Flytoget 서비스도 존재한다. 노르웨이 국철의 자회사로 Ruter의 요금제가 아닌 별도 요금체계이며, 개찰구에서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컨택트리스 결제로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다.[5] 요금은 편도 240크로나로 결코 저렴하지 않으니 각오하고 이용하자. Flytoget은 오슬로 국제공항과 오슬로 중앙역간을 20분 정도에 주파하고 이어서 드람멘 방면까지도 직통 운행해서 관광객이 숙소를 잡을만한 동네는 거의 전부 커버한다.

또한, 일국의 수도이니만큼 온갖 곳으로 향하는 철도도 이곳 오슬로 지역에서 출발한다. 당장 근교인 드람멘(Drammen), 릴레스트룀(Lillestrøm) 등지는 기본이고, 베르겐(Bergen), 스타방에르(Stavanger), 트론하임(Trondheim)을 잇는 장거리 열차와 스웨덴의 예테보리(Göteborg), 스톡홀름(Stockholm)을 잇는 국제열차까지 다닐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특히 중장거리의 열차는 오슬로 중앙역(Oslo Sentralstasjon)을 기점으로 움직이니 참고하면 좋다. 오슬로 중앙역은 Jernbanetorget 철도광장 정거장에서 내리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노르웨이 국토가 길게 뻗어있고 산지와 피오르드 지형이 산재해서 유럽 치고는 의외로 철도교통이 발전하지 못한 관계로 장거리 이동에는 보통 항공편을 많이 이용한다. 기타 유럽 국가에 흔한 장거리 고속철도 노선도 없고[6] 심지어는 대부분의 본선 구간도 단선인 경우가 많다.

노르웨이의 철도노선 종류는 L, R, RE, F로 나뉜다. 종류별로 나누고 노선번호를 붙이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L은 단거리 통근노선, R은 중거리 지역간노선, RE는 중장거리 지역간노선, F는 장거리 노선이다. 이 중 F노선의 경우, 좌석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있다. 탑승 전 꼭 확인하자.[7] 좌석예약은 현지 역 혹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유레일 패스 사용 등으로 좌석만 따로 예약해야 할 경우 현지 역 또는 한국에서 현지 여행사에 전화를 넣는 방식으로 예약할 수 있다.

관광객이 주로 이용할 만한 노선은 대략 다음과 같다.

F4, 5, 6 - 각각 베르겐, 스타방에르, 트론하임을 잇는 노선이다. 여기서 F4만 vy(노르웨이 국철)이 운행하고, 나머지 둘은 다른 회사가 운행하므로 좌석예약 관련해서 확인할 것을 권한다.

RE20 - 수도 오술로와 스웨덴의 예테보리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남짓이며 대부분의 열차거 국경 근처인 Halden역을 종점으로 하고 일부 열차만 예테보리까지 운행한다. 탑승 시 시간표를 꼭 확인하자.

스톡홀름 국제열차 - 스톡홀름까지 5시간 30분 정도에 운행하고 중간에 스웨덴 최대의 호수인 베네른(Vänern)호로 유명한 칼스타드를 지나간다.

상기한 열차들 이외에도 많은 노선들이 있다.

3.3. 베르겐 지역

피요르드를 보러가거나 스키를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을 받는 베르겐 지역도 오슬로 지역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배차 간격이 좀 길거나, 쓰는 앱이 다르거나 하는 문제가 존재할 뿐이다. 베르겐을 가는 목적이 단순히 베르겐을 보겠다 뿐아니라, 피요르드 관광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당 지역의 교통도 간략히 이 항목에서 설명하겠다.

베르겐 지역을 위시로 한 베스트란드 주의 대중교통은 Skyss라는 회사가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일부의 예외[8]를 제외하고는 Skyss의 표를 통해 베스트란드 주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표는 Skyss 앱 또는 사무소, 버스 탑승 시, 1회권에 한정하여 노면전차 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회권이 40NOK이고 1일권이 105NOK. 베르겐 지역은 산이 많기도 하고 숙소를 잡을 때 산 위에 잡히는 경우도 은근 있으며, 관광지가 먼 경우도 존재하기에 1일권을 사면 충분히 뽕을 뽑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베르겐 공항이 Zone 1에 존재하기에, 공로를 이용하는 경우, 더욱 좋다.

피오르를 보러가는 경우 세계유산에도 등록 된 네뢰이피오르(Nærøyfjorden)를 주로 보러간다. 관광정보도 그쪽으로 쏠려있지만 사실 피오르는 상당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피오르를 찾아서 가는 것도 좋다. 이 문서에서는 네뢰이피오르에 갈 경우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우선 베르겐 시내에서 해당 지역으로 바로 찍어주는 고속버스노선 NW420이 있다. 고속버스가 여러모로 편한게, 철도로 가게 되면 환승이 필수지만, 고속버스는 바로 선착장이 있는 지역인 구드방엔(Gudvangen)으로 모셔다 주기 때문에 굳이 환승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베르겐 버스터미널(Bergen Busstasjon)에서 타면 된다. 평일 3편 주말 2편이니 참고. 가격은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편도 300~450NOK 선에서 정리된다.

다음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베르겐에서 보스(Voss)나 뮈르달(Myrdal)로 이동한 뒤 보스로 간 경우 버스를 타고 구드방엔으로, 뮈르달로 간 경우 철도로 플롬(Flåm)으로 이동하여 크루즈를 타는 방법도 있다.
또한, 철도로 보스까지 간 뒤, 버스로 플롬을 가는 선택지를 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직 철도만 이용한다면 왕복 1100NOK은 그냥 깨지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니지만, 당신이 유레일 유저라면 플롬에서 뮈르달로 가는 열차를 250NOK으로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열차는 그냥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것이고, 당신이 베르겐으로 돌아와야 한다면 1일만에 왕복할 수 있는 베르겐 - 보스 - 구드방엔 - 플롬 - 뮈르달 - 베르겐 코스를 추천한다. 10시간 정도면 피오르를 보고 돌아올 수 있다.

4. 식사

노르웨이는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가급적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면 해먹거나 빵 등으로 대충 때울 수 있으면 그리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조리해서 먹어도 비싸지만, 10,000원 정도면 어떻게든 되더라 식당에 한 번 가서 메인 1개 음료 1개를 주문하면 적어도 20,000원, 심하면 30,000원이 넘어간다. 2024년 기준으로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세트를 시키면 대략 110-120크로나, 레스토랑에 간다면 인당 기본으로 300크로나정도는 잡아야 한다. 조금 좋은 레스토랑이라면 인당 600크로나씩도 되는 정도로 식비가 굉장히 비싸다.[9]

노르웨이 현지에서 식료품은 Narvesen, Ekstra, joker, meny 등의 상점에서 구할 수 있다. 여기서 Narvesen은 편의점 느낌의 상점이다. 참고로 일요일에는 Meny와 같은 대형 상점은 운영을 안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기왕이면 미리미리 장을 보도록 하자.

빵으로 끼니를 때울 것이라면 상점의 빵도 좋지만 backstube같은 빵집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마트 빵보다는 약간 비싸긴 하지만, 국책인지는 몰라도 폐점시간이 다가오면 남은 빵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자주 이용해보자.

커피는 전세계 어딜가나 있는 스타벅스와, 스칸디나비아 브랜드인 에스프레소 하우스, Kaffebrenneriet와 같은 카페에서 사 마시거나 직접 내려먹거나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닐라 라떼같은 라떼메뉴는 카페에서 65~70NOK 선에 맛볼 수 있다. 저리 써놔도 한 9000원 되는 꼴이니, 결코 싸지는 않은 편.

술의 경우, 노르웨이는 국내 법에 따라 일정 수준이상의 알콜함량을 가진 주류는 일반 마트에서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맥주가 아닌 도수가 좀 되는 맥주나 와인, 보드카, 럼, 위스키 등은 Vinmonopolet[10]에서 구입해야한다.
Vinmonopolet은 역, 번화가, 주택가에 널려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숙소에서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에 하나 쯤은 있다.베르겐은 아니다. 조심하자.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항상 여권을 들고 다니겠지만, 여기를 갈 때는 아무리 숙소 앞이라도 꼭 여권을 챙기는 것을 권한다.
은근 신분증 검사를 자주하기 때문에 주류 구매시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상시 여권을 들고 들어가도록 하자.
참고로 노르웨이의 음주가능 연령은 18세이다.참고로 술도 비싸다. 500ml 맥주 한 캔에 싸야 40NOK 정도

노르웨이는 페트병과 음료 캔에 보증금을 부과한다. 소형 페트병과 음료 캔에는 개당 2NOK, 대형 페트병(1L 상당)에는 3NOK이 붙는다. 그래서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경우, 이것을 모아 보증금을 받으면 쏠쏠히 챙겨 먹을 수 있다.
마트에 가면 한켠에 동그란 구멍을 가진 기계가 있는데 그 구멍에 음료캔, 병을 하나씩 넣으면 보증금이 쌓이고, 다 끝나면 액수가 적힌 영수증이 나온다. 그 영수증을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무인 계산대에 스캔하면 할인을 받는 식이다.절대 돈으로는 안 준다.
기계를 못찾겠다면 점원에게 Pant machine?이라고 물어보자. 바로 알려줄 것이다.

5. 볼거리

6. 여담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다 그렇듯,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영어가 매우 잘 통하는 편이다.

노르웨이 방문 시 스웨덴어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깊은 이야기로 가면 통하지 않을 수 있으나, 여행수준에서는 잘만 통하고, 쓰여져 있는 것도 곧잘 이해할 수 있다.
[1] 세계에서 제일 비싼 물가를 가진 나라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스위스, 타 북유럽 국가들과 더불어 뉴욕과 물가로 맞짱뜨는게 가능한 몇안되는 동네.[2] 일례로 Zone 1인 오슬로 중앙역에서 Zone 2V(서쪽)에 있는 Sandvika를 방문할 경우, 거쳐가는 Zone이 2개이므로 2 Zones(노르웨이어로는 2 Soner)에 해당하는 표를 구입하면 된다.[3] vy가 운행하는 철도 노선을 의미한다.[4] 참고로 대부분의 오슬로 관광지는 저 구간 안에 분포해 있다.[5] 단말기에서 교통카드 찍듯 찍으면 요금이 나간다. 다만 국내에서는 컨택트리스 결제가 별로 활성화되지 않은 관계로 지원하지 않는 카드들도 많으니 사용 전에 카드 뒷면에 컨택트리스 로고가 있는지 확인하자.[6] 다만 오슬로 국제공항과 오슬로 중앙역 간의 짧은 구간에서는 스펙상 시속 200km 이상으로 운행할 수 있어서 노르웨이의 유일한 고속철 노선으로 분류된다.[7] 일례로 오슬로와 베르겐을 잇는 F4노선의 경우, 시간표에 좌석예약필수라고 따로 적혀있다.[8] F4계통의 철도 노선과 피요르드 유람선 등[9] 사실 이는 노르웨이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들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장바구니 물가는 서울과 비슷하지만 유독 외식비가 비싸다. 다만 노르웨이는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든다.[10] 와인 독점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