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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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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낭여행 금지3. 가는 방법4. 교통5. 치안6. 환전 / 물가7. 주요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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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시아의 내륙국 부탄의 관광 정보를 다루는 문서.

2. 배낭여행 금지

부탄 여행의 특기할 점이 있다면 모든 외국인들의 배낭여행을 금지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이는 부탄의 자연환경과 유산을 지키기 위한 부탄 정부의 선택으로, 부탄은 외국인들의 일일 입국 수도 제한하고 있다.

물론 부탄에 입국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이 부탄에 가는 유일한 방법은 부탄 정부가 지정한 여행사에 가서 패키지 여행을 택하는 것. 1인 1박당 200달러(비수기)/250달러(성수기)+비자 발급 40달러(한화 약 5만 4천원)의 거금을 내면 여행사가 정부에서 비자를 받아 온다. 물론 혼자/2인이서 여행하면 추가 요금(1인 40달러, 2인 30달러)가 추가된다. 이게 얼마나 비싸냐면, 성수기 기준 혼자서 부탄에서 일주일만 묵어도 2070 달러, 한화로 약 280만 원이 나온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비용은 어디까지나 비자와 체류비만 합쳐서 그렇다는 거고, 항공권을 발급하는 비용은 또 별개이며 패키지 여행 관련 비용까지 들어간다. 따라서 부탄 여행은 본질적으로 매우 비싸다.

패키지 여행 특성상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며, 스케줄도 반드시 현지에서 짜인 대로 행동한다. 그러나 그것만 빼면 패키지 여행 문서에 존재하는 단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행사에서 마진을 남길 만큼의 고가를 지불하니만큼 패키지 여행에서 흔히 지적되는 단점인 옵션/쇼핑 강요는 부탄 패키지 여행에 한정하였을 때 존재하지 않는다.

단, 부탄 현지인이 초대하는 형식으로 입국하면 초청 비자를 통해 개인 관광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허가를 받는 과정부터가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물론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동네인지라, 부탄 고위층과 안면을 트고 있다는 가정 하에 수월한 입국 및 여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 왕족을 비롯한 부탄의 고위층을 직접 만나거나 혹은 그 지인들을 만나거나 하는 사유로 가이드가 철수하거나 혹은 며칠 후에 다시 합류하는 모습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대다수 국가들 대상으로 사전 비자를 고집하다 2023년 전자비자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물론 전자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가이드가 반드시 요구되므로 배낭여행은 불가하다.

실제 세금 부과 경험을 올린 영상

3. 가는 방법

일단 부탄의 관문인 파로 국제공항에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곳 자체가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태국, 싱가포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태국을 통해 방문하고 가끔씩 인도를 통해 방문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경유지으로 가는 돈 또한 깨진다. 부탄 패키지에서는 경유지로 가는 돈을 포함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

한국인은 부탄을 방문할 때 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상술한 방식을 통해서만 비자를 받을 수 있다.

4. 교통

부탄에는 횡단보도는 있지만 신호등이 없다. 대신 보행자 우선 문화가 뿌리박혀 있어 교통사고가 일어날 일은 적다. 애초에 자동차 속도도 크게 제한되어 있으며, 경찰이 차량을 수신호로 통제한다.

외국인이 자가 운전으로 팀부나 파로를 벗어날 경우, 출입국사무소에서 허가받아야 한다.

5. 치안

부탄의 치안은 좋다. 적어도 옆나라 인도 / 네팔에 비하면 확실히 좋다. 범죄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95%가 수도 팀부에 집중되어 있고 그마저도 강력범죄는 매우 적은 편.

자연환경 보호 정책의 일환인지 부탄에는 가로등이 미비하다. 즉 밤길이 많이 어둡다. 당연히 밤에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고, 청소년 범죄가 서서히 늘고 있기도 하므로 야간 통행은 삼가자. 이를 감안하여, 외교부는 부탄을 여행경보 1단계로 두고 있다.

부탄은 세계 최초로 금연국가를 선포, 흡연은커녕 담배를 살 수조차 없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서 10갑의 담배를 소지하고 부탄에 올 수는 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피면 안 된다.

6. 환전 / 물가

부탄 눌탐을 쓴다. 국내에선 환전 불가. 인도 루피(₹)와 1:1 고정환을 맺고 있으며, 인도 루피가 통용된다. 인도를 경유한다면 인도에서 환전해 가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달러를 들고 가서 현지에서 환전하자.

7. 주요 관광지

상술한 배낭여행 금지 때문에 여행사에서 정한 스케줄대로 진행된다. 파로 국제공항이 있는 파로나, 수도 팀부, 옛 수도 푸나카는 여행사가 자주 선택하는 부탄의 주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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