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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8:17:39

그레이비

그레이비 소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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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구레이비.jpg
가장 기본적이고 만들기 쉬운 브라운 그레이비.

1. 개요2. 특징3. 종류4. 매체에서5. 기타

1. 개요

Gravy

육즙을 이용한 소스의 일종. 영국을 기원으로 미국, 캐나다북미 지역,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영어권 전반에서 널리 쓰이는 소스다. 스테이크, 로스트비프, 치킨 등의 고기 요리나 으깬 감자에 곁들여져 나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이를 베이스로 하여 여러 시도가 이루어지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소스이다. 특유의 느끼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1] 다만 특유의 느끼함을 즐기는 매니아도 꽤 있긴 하다.

2. 특징

진한 갈색을 띠는 경우가 일반적이며[2], 이 색이 다른 대중적인 소스인 브라운소스데미글라스 소스와 유사하기 때문에,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맛은 완전히 다르며[3] 짭짤한 감칠맛과 고기 육즙 특유의 적응이 안 되는 맛이 주된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본래 로스트비프, 로스트 치킨 등의 굽는 고기 요리를 하면서 나오는 육즙을 주재료로 하여 만드는 소스이기 때문에, 고기를 굽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스톡이라도 써야 맛이 난다. 본래 육즙과 고기 본연의 향미를 중시하는 서구권에서 로스트 따위에서 나온 육즙을 모아다 다시 고기 위에 얹거나 요크셔푸딩에 혼합하는 등의 용도에서 루에 더하고 향신료와 혼합한 응용이 기원이기도 하고.[4]

유럽권에서 그레이비소스는 브라운소스, HP 소스, 우스터소스, 몰트 비니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굉장히 대중적인 소스이며, 보통 스테이크에 뿌려 먹거나 요크셔푸딩, 파이 등에 곁들인다. 주로 가루나 스톡 형태로 만들어서 물만 붓고 끓이면 되는 식으로 판매되며, 가끔 소스 그 자체를 밀봉 포장해서 판매한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소스를 맛봐도 별 맛이 없어서 이게 무슨 소스라는 건지 의아해할 수도 있는데, 그레이비소스는 맛을 내는 양념이라기보다는 은근하게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이다. 제조법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애초에 고기 요리를 만들면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육즙을 모아다 어느 정도 끈기 있게 조리해서 고기에서 빠져나온 육즙을 다시 얹어놓아 고기의 모든 풍미를 100%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쓰는 것이다. 한식으로 예를 들면 김치 국물을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에 넣어서 김치 맛을 끌어올리는 것과 비슷한 개념의 조리법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요즘은 그 의미가 조금 퇴색되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고, 남부식 그레이비처럼 이름만 그레이비인 경우도 간혹 있다.

레시피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기름지면서 맛과 향이 옅은 육즙 수프 맛이 난다. 육향과 감칠맛이 느껴지며 향신료 때문에 후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3. 종류

제이미 올리버의 베이식 그레이비 조리법
한글 자막버전.
이름 특징 및 조리 방법 어울리는 요리
브라운 그레이비(Brown Gravy) 오리지널. 고기 육즙에 밀가루나 콘스타치[5]를 넣어 볶고 소금으로 간을 한 형태 각종 로스트, 스테이크, 고기 튀김 요리
에그 그레이비 (Egg Gravy) 고기 육즙에 를 풀고 불에서 내린 다음 푼 달걀을 익지 않게 섞은 형태 미국식 비스킷, 스콘
양파 그레이비 (Onion Gravy) 고기 육즙에 양파를 볶은 다음, 밀가루를 풀고 스톡, 후추, 와인을 더해 졸이고 건더기를 거른 형태. 모든 그레이비소스 중에서 제일 대중적이다. 으깬 감자, 달걀프라이, 소시지, 로스트 등 전반적인 메인 요리에 다 어울린다.
야채 그레이비 (Vegetable Gravy) 고기 대신 야채류를 구워내서 나오는 즙에 밀가루를 볶은 형태. 보통 중간에 식물성 오일을 더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전반적인 야채 요리
남부/소시지/크림 그레이비 (Southern/Sausage/Cream Gravy) 루를 만들고 크림을 부어 끓인 다음 후추를 친 형태. 상당수 다진 미국 남부식 소시지[6]를 넣지만 안 넣어도 남부식 그레이비로 불린다. 소시지를 넣지 않는 경우 소량의 베이컨 기름이나 치킨스톡을 첨가하기도 한다. [7] 치킨, 소시지, 미국식 비스킷[8]

4. 매체에서

5. 기타



[1] 보통 한국에서 고기와 곁들이는 소스는 달면서 신 맛이 있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류가(주로 양념치킨 소스나 돈까스 소스 등)대부분이다.[2] 잘못 만들면 회색빛의 흰색이 되기도 한다[3] 식초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레이비소스엔 새콤한 맛이 없다.[4] 야매요리 방법 중에는 소고기 다시다를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도 존재한다. 다시다 안에도 소고기 성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이다.[5] 옥수수 전분. 옥수수 전분이 없으면 감자 전분이나 고구마 전분 등 다른 대체 전분을 넣어도 좋다.[6] 우리가 흔히 소시지가 아닌 햄버거 패티와 비슷한 물건이다.(잘게 썰면 피자에 들어가는 미트 토핑이 된다.)[7] 반대로 베이컨 기름으로 루를 내서 치킨스톡과 크림을 배합하고 그 안에 다진 소시지를 넣을 수도 있다. 칼로리는 둘째 치고 엄창난 감칠맛과 느끼함의 향연을 감당할 수 있는 자만이 즐길 수 있다. 의외로 크림양만 잘 조절하면 비교적 밍밍한 비스킷과 궁합이 맞는 편으로, 그레이비와 먹는 비스킷은 보통 버터를 살짝 덜 넣어서 느끼함을 조절하는 편.[8] 미국 남부에서는 미국식 비스킷에 소시지 그레이비를 곁들인 아침 식사가 타 지역의 팬케이크메이플시럽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9] KFC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당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치킨과 그레이비를 주력으로 삼았으나 둘다 먹히지 않았고 그레이비는 아예 단종까지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그레이비가 다시 부활했지만 맛을 어레인지 했고 이마저도 평가가 좋지 않자 다시 한번 어레인지를 하는 등 평가가 애매하다.[10] 영국 드라마 스킨스 시즌 1 시드 에피소드에서 시드 아빠가 이 대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