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인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이 영화의 원작에 대한 내용은 코랄린 문서 참고하십시오.||<tablebordercolor=#111111><tablealign=center><tablewidth=310><tablebgcolor=#111111><width=45%> ||<width=55%> ||
코렐라인: 비밀의 문 (2009) Coraline | |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호러, 스릴러 |
원작 | 닐 게이먼 『코랄린』 |
각본/감독 | 헨리 셀릭 |
목소리 출연 | 다코타 패닝, 테리 해처 등 |
제작 | 빌 메카닉, 헨리 셀릭, 클레어 제닝스, 메리 샌델 |
책임 프로듀서 | 마이클 주머스 |
촬영 | 피트 코자치크 |
편집 | 크리스토퍼 머리, 로널드 샌더스 |
음악 | 브뤼노 꿀레 |
음향 | 제임스 애시윌, 데이빗 A. 코헨, 콜레트 다한느 |
미술 | 필 브라더톤, 제이미 칼리리, 탐 프루스트, 던 스위더스키 |
제공사 | 포커스 피처스 |
제작사 | 라이카 스튜디오 |
수입사 | UPI 코리아 |
배급사 | 포커스 피처스 UPI 코리아 |
제작 기간 | 3년 6개월[2] |
개봉일 | 2009년 2월 5일 2023년 8월 14일 (재개봉)[3] 2024년 8월 15일 (재개봉) 2009년 5월 21일 |
상영 시간 | 100분 |
총 관객수 | 219,307명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4] |
[clearfix]
1. 개요
Be Careful What you wish for
쉿! 소원은 함부로 말하면 안 돼!
쉿! 소원은 함부로 말하면 안 돼!
헨리 셀릭의 영화.
닐 게이먼이 쓴 동명 소설 코랄린을 원작으로 3D 기술을 입힌 스톱 모션으로 만든 영화이다. 헨리 셀릭은 전 작품인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 팀 버튼의 이름으로 영화를 홍보했지만 이번 영화는 팀 버튼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달러(약 1,300억 원)을 벌어들였다.
전체 관람가이지만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섬뜩하고 징그럽다.[5][6] 비주얼뿐만 아니라 설정과 줄거리, 연출 거의 모든 면에서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기 쉽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봤다가 뇌리에 오랫동안 박혀 있는 경우도 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라이카 스튜디오의 사실상 첫 장편 작품이며, 라이카 스튜디오는 코렐라인의 성공 이후 후속작 <파라노만>, <박스트롤>을 제작하며 아드만 스튜디오의 아성을 넘보는 메이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성장했다.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
3. 등장인물
- 코렐라인 존스 - CV: 다코타 패닝[7]/조현정/에이쿠라 나나
이 영화의 주인공. 풀네임은 코렐라인 존스(Coraline Jones).[8][9] 미시건 주 폰티액에서 작품의 무대가 되는 오리건 주의 애슐랜드로 이사 온,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가는 평범한 11살 소녀. 부모님의 일 때문에 핑크 궁전이라는 공동 주택으로 이사 오게 되는데, 이웃들은 죄다 괴짜인 데다가 저마다 자기 이야기만 하기 바빠 대화 상대로는 영 아니어서 노력을 해도 정을 붙이지 못한다. 외동딸인데다 막 이사 와서 친구도 없고 또 한창 관심이 필요할 시기인데 부모는 모두 바빠 따분하게 지낸다. 덕분에 내내 퉁명스러운 표정과 심술맞은 말투.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데다 부모님은 둘 다 일하느라 쉴 틈도 없고 코렐라인에게 관심을 많이 쏟지 못한다. 코렐라인은 요리를 못하는 아버지 대신 어머니가 해주길 바라고 할인하는 새 장갑을 사주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혼자 다우징 놀이[10]를 하며 나름대로 재미를 찾아다니긴 하지만 내심 외로움이 커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인형을 가지고 다니며 말을 걸기도 하고 누구든 자사의 이야기를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한탄도 한다.
성격은 상당히 기가 세고 당돌한 편이다. 마녀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마녀 앞에서 기죽지도 않고 계속해서 저항한다.
여담으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치즈 오믈렛,[11] 그리고 코코넛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12] 곤충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13] 참고로 코렐라인의 파란 머리는 염색한 머리색이다.[14] 왼손잡이에 항상 파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닌다. 삽화에서는 거의 키 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처럼 그려졌다. 이사를 왔기 때문에 전학 수속을 밟는 중이며 학교는 아직 가지 않았다. 영화 중반 부분에 교복을 사러 옷가게를 가는 장면이 나온다.
- 와이비[15] - CV: 로버트 베일리 주니어/양준건/나미카와 다이스케
코렐라인과 동갑인 괴짜 소년. 본명은 와이본 로밧(Wyborn Lovat).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다. 그의 할머니와 함께 피부색과 억양으로 미루어 봐선 아프리카계로 추정된다. 아이치고는 범상치 않은 복장에 뭔가 대단한 활약을 보일 듯한 임팩트를 보이며 첫등장한다. 영화 초반에 코렐라인에게 단추 눈을 한 코렐라인을 쏙 빼닮은 인형[16]을 주어 영화 속 사건의 시작을 예고한 장본인이며, 그 후로 몇 번 등장하긴 하지만 부모님이 사라졌다는 코렐라인에게 미쳤다고 하고 도망가는 등 그닥 인상적인 활약이 없다. 하지만 마지막에 코렐라인이 마녀의 열쇠를 봉인하는 것을 도와주며 미쳤다고 말한 것을 사과한다.
코렐라인은 교복을 사러 가는 등 이사를 와서 그렇지 곧 학교에 갈 암시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 반면에 이놈은 학교를 다닌다는 묘사 자체가 없다. 심지어 와이비의 경우는 동네 주민인데도 말이다. 다만, 묘사만 나오지 않을 뿐 진짜로 학교를 다니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 고양이 - CV: 키스 데이비드/유해무/게키단 히토리
검은색 고양이. 그냥 평범한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다른 세계에서는 말도 할 줄 알고 엄청난 신체 능력까지 지녔다. 보다 보면 알겠지만 포스가 장난이 아닌 데다 평범한 고양이가 절대 아니다. 마녀와 싸울 때 보면 특히 그렇다.[17]
- 멜 존스 - CV: 테리 해처[18]/이선/토다 케이코
코렐라인의 엄마. 초반부터 트럭에 부딪혀 목에 깁스를 하고 나온다. 실질적 가장이자 커리어 우먼으로서 원예 카탈로그를 편집하고 미팅을 잡는 등 매우 바빠 딸과 놀아줄 시간이 없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그저 놀아주지도 않고 자기를 심심하게 만드는 엄마일 뿐이다.[19]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리느라 신경질적으로 굴긴 하지만 코렐라인이 차갑게 굴자 서운한 표정을 짓는 등 딸을 사랑하는 어머니이다. 이 부분은 '장갑'을 통해서도 묘사되는데 코렐라인은 장갑을 갖고 싶다고 하자 멜이 사주지 않아 불만을 잔뜩 품고 집에 돌아온 코렐라인은 멜이 장보러 나간 직후 다른 세계로 들어가 다른 엄마가 만들어준 예쁜 옷들(상의, 바지, 부츠)을 잔뜩 받는데,[20][21] 그중 장갑만 없다. 또한 다른 엄마로부터 탈출하고 코렐라인에게 선물로 준 것이 바로 장갑이다.
- 찰리 존스 - CV: 존 호지맨/최한/야마지 카즈히로
코렐라인의 아빠. 다크서클이 두 눈을 뒤덮고 있다. 거북목을 쭉 뺀 채 서재에서 내내 원예 카탈로그의 초안을 작성하느라 모니터와 씨름을 하고 있는데, 일을 따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코렐라인에게 신경 쓰지못한다. 청소 담당인 부인 대신 요리를 하지만 무지 맛도 없고 끔찍하게 생긴 요리만 만든다. 음악에도 조예가 없다. 멜, 즉 부인을 사장[22]이라고 부른다. 성격은 굉장히 유쾌하고 코렐라인의 말장난에도 나름 어울려 주지만[23] 일에 치여 산 탓인지 멜보다도 항상 피곤해한다. 멜보다 실적이 좋은 편은 아닌지 멜에게 원고 교정을 받기도 하는 듯하다. 엉덩이에 뾰루지가 생겼다고 한다.
- 세르게이 알렉산더 보빈스키 - CV: 이안 맥쉐인/안장혁[24]/사이토 시로
푸른색 피부를 가진 러시아인 전직 서커스 단원. 코렐라인과 처음 만나는 이웃으로, 알 수 없는 말을 해대고 쥐와 대화한 내용을 들려주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 그러나 아주 대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 코렐라인이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을 본 쥐들이 조심하라고 한 말을 전해준다.[25][26] 피부가 파란 이유는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 때문에 생긴 오염지대 청소부로 오랫동안 일해서 그렇다고 한다. 왼쪽 가슴의 메달이 바로 그 공로 훈장. 순무 다이어트를 하며, 대사에 러시아어를 섞어 쓰며 영어를 서투르게 구사하지만 더빙판에서는 쥐를 무쉬카(мышь)라고 칭하는 것 이외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오프닝 시퀀스 끝나고 첫 장면, 그러니까 코렐라인 가족이 이사 올 때 집 지붕에서 운동하고 있던 사람이 이 사람이며 러시아어로 '하나, 둘, 셋, 넷'의 구호를 외치며 체조 중이었다.[27] 즉 영화의 첫 대사가 러시아어이다.
- 에이프릴 스핑크/미리엄 포서블 - CV: 각각 제니퍼 손더스/안경진[28]/코미야 카즈에, 돈 프렌치/김혜미/미야데라 토미코
한때 잘나갔던 배우들. 집에는 개를 여러 마리 키운다. 스핑크는 다리가 불편하며 죽은 개들을 박제하는 악취미가 있지만 그래도 포서블보다는 제정신이다. 포서블은 눈이 나빠서 오페라 글라스를 들고 다닌다. 집 안에는 옛 리즈 시절을 잊지 못해서인지 온통 자기들 젊었을 때 모습의 공연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29] 코렐라인에게 찻잔 점을 봐 주는 등[30] 영화 내내 동네 괴짜 할머니들의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 중반에 건네준 구멍 뚫린 사탕이 유령 아이들의 눈을 찾는 탐지경이 되어주니 코렐라인이 마녀에게서 탈출하는 데 간접적인 공로를 세운 셈이다.
여담으로 훗날, 원작 제작자인 닐 게이먼이 본인 SNS를 통해 이들이 커플임을 밝혔다.
이들의 성우인 제니퍼 손더스와 돈 프렌치는 영국에서 잘나가는 여성 코미디언 듀오로, 윌 앤 그레이스를 비롯해 영미권 시트콤에 영향을 미친 업솔루틀리 패뷸러스(Absolutely Fabulous)의 제작자로도 유명하다.
이들의 성우인 제니퍼 손더스와 돈 프렌치는 영국에서 잘나가는 여성 코미디언 듀오로, 윌 앤 그레이스를 비롯해 영미권 시트콤에 영향을 미친 업솔루틀리 패뷸러스(Absolutely Fabulous)의 제작자로도 유명하다.
- 로밧 부인
와이비의 할머니. 과거 마녀에게 살해당한 소녀와 자매지간으로 영화 작중에선 목소리만 나오다가 마지막에 등장한다.
3.1. 다른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단추 눈을 하고 있으며,[31] 다른 세계에서는 위에 나온 모든 인물들이 더 재미있고 친절한 존재로 바뀐다.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원래의 이름 앞에 '또 다른(Other)'이라는 칭호가 따라붙는 게 특징이다.====# 다른 엄마 #====
원래 세계의 엄마와는 달리 보다 상냥하며 요리도 잘하고, 현실 세계의 엄마가 칙칙한 교복을 사주는 사이에 직접 만든 새 외출복을 주는 등 코렐라인이 바라는 것은 전부 해준다.
그러나..
=====# 그녀의 진실 #=====
밝혀진 실상은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진 최종 보스로, 아이들을 유혹하여 눈에 단추를 달게 한 뒤 잡아먹는 마녀 '벨담'이었다.[32][33] 과거 시점이나 그 정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던 영화와는 달리 원작 소설에서는 손수 엄마를 무덤에 파묻었다는 좀 더 자세한 과거 시절에 대한 서술이 나오며[34], 후반부에 엄마와의 대화 중 엄마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자체가 말을 걸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굉장히 강력한 존재로 묘사된다.[35]
====# 다른 세계의 등장인물 #====
- 다른 아빠(Other Father)
글을 작성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서 항상 타자를 치며 피곤에 쩔어 있던 원래 세계의 아빠와는 달리 능숙하게 피아노를 연주하며,[36] 코렐라인을 위한 노래[37]를 불러주는 데다 코렐라인 얼굴 모양의 정원도 가꾸지만, 코렐라인에게 마녀의 비밀을 누설하게 되고 이후엔 점차 호박 같은 괴상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38] 코렐라인이 마녀와 내기를 하고 정원으로 나갔을 때, 사마귀 기계[39]에 묶인 채 코렐라인을 강제로 공격하는데 그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마귀 기계가 연못에 빠졌을 때 자신을 조종하는 구속구[40]를 겨우 뜯어내 유령 아이의 눈을 가져가라며 건네고 정원의 호수에 빠져 사라진다. 식탐이 꽤 많은지 첫날 식탁에서도 대화 내내 무언가를 뜯어먹고 있었고 둘째 날에도 식사 시간에 토스트 탑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었으며 코렐라인이 침대에 누웠을 땐 솜사탕을 먹고 있었다.[41] 은근 눈새 기질이 있다.[42] 소설판에서는 취급이 더 나빠 알 수 없는 점토 덩어리가 되어 지하실에 갇혀 있다. 훌쩍거리는 아빠를 위로해주는 코렐라인을 공격하고 싶진 않지만, 결국 두려움에 미안하다며 코렐라인을 공격하다 단추 눈까지 뽑히고 영영 갇힌 상태가 되었다.
- 다른 와이비(Other Wybie)[43]
단추 눈 세계의 와이비는 코렐라인 앞에서 항상 웃으며[44]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45] 후에 마녀의 거울 속에 갇힌 코렐라인을 풀어주고 자신의 죽음을 감수하며 코렐라인이 현실로 가는 문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나중에 집 밖에 그의 옷이 휘날리는 걸 보아 정황상 마녀가 소멸시켰다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사실 그 전에도 코렐라인을 탈출시킬 때 함께 탈출하자고 부탁해도 자신은 고개를 저으며 장갑을 벗어 먼지로 변해 흩어지는 손을 보여주면서 애초부터 소멸당할 운명이었다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46]
- 보빈스키는 코렐라인과 가짜 와이비에게 멋진 쥐 서커스를 보여주고,[47] 에이프릴과 미리엄은 각각 세이렌과 아프로디테로 분장해 누가 더 예쁜지 싸우는 촌극을 벌이다가 공중그네 쇼에서 노파의 몸을 찢고 날씬하고 젊었던 리즈 시절로 회춘한다.[48]
- 유령 아이들
코렐라인 이전에 다른 세계를 발견했다가 마녀에게 잡아먹힌 아이들. 이름은 불명.[49] 참고로 이 아이들 중 작은 체구의 여자아이가 와이비의 할머니의 쌍둥이 여동생이다. 이후 코렐라인 덕분에 수십년, 백년 가까이 다른 세계에 갇혀 있었던 그들은 저승으로 돌아간다. 팬들의 추측으로는 첫 번째로 실종된 아이가 모자를 쓴 소녀, 두 번째로 실종된 아이가 소년, 세 번째로 실종된 아이를 와이비의 할머니의 쌍둥이 동생으로 추측했다.[50]
4. 줄거리
오프닝에서는 손 전체가 바늘인 손새 집으로 이사한 코렐라인은 모든 것이 낯설었다. 새 집에 사는 이웃들은 죄다 괴짜에, 날씨도 우중충하고 풍경도 영 좋지 않다. 게다가 부모님마저 바쁜 업무 탓에 그녀를 무시한다. 심심한 코렐라인은 나무 막대기로 수맥 찾기 놀이를 하며 우물을 찾다가, 깡마른 검은 고양이와 만나고, 우물을 찾는 주문을 외우는 순간 괴상한 가면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는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괴짜 소년인 와이본 로뱃이었고, 우물이 흙과 뚜껑으로 덮여 있었음을 알게 된다. 와이본은 우물이 너무 깊고 어두워서 들어가면 한낮에도 별이 보인다는 말을 해준다.
와이본의 할머니는 핑크 팰리스의 집주인인데, 원래 자기 할머니는 아이 가진 집은 세입자로 들이지 않는다고 한다.[52] 코렐라인은 무슨 뜻이냐 되묻는데, 와이본은 그건 말하면 안 된다고 머뭇거리다가, 갑자기 할머니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며 코렐라인이 들고 다니던 나뭇가지가 옻나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집으로 돌아온 코렐라인은 와이본이 누구랑 엄청 닮지 않았냐며 남겨둔 쪽지와 자기와 똑같이 생긴 인형[53]을 보고 기이함을 느낀다. 엄마와 아빠는 일에만 치여 코렐라인을 귀찮아하고, 아빠는 자기를 좀 내버려두고 집안 탐험이라도 하라고 한다. 무료함에 질린 그녀는 그거라도 하려고 자기와 닮은 인형을 데리고 집을 돌아다니던 도중 벽지로 덮인 굉장히 작은 문을 하나 발견하게 되고[54], 엄마를 졸라 단추 모양의 열쇠로 열어보지만, 문 안쪽은 벽돌로 막혀 있었다.
그날 밤, 자려는 순간에 웬 쥐가 그 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코렐라인은 문을 열고, 기이한 통로와 마주하게 된다. 통로를 따라 간 문 안은 자신의 원래 집과 똑같아 보이는 곳이었지만, 뭔가가 미묘하게 다른 공간이었다.[55] 그곳에서 단추 눈을 가진 친절하고 유쾌한 다른 엄마와 다른 아빠 등을 만나서 아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예쁘게 꾸며진 다른 세계 속 자신의 방 안에서 잠들기 전, 다른 엄마는 옻독에 좋다며 진흙을 손바닥에 발라준다.
잠에서 깨어난 코렐라인은 꿈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옻독이 가라앉은 걸 보고 신기해한다. 뒤이어 만난 괴짜 이웃들과 고양이는 그 세계가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56] 다른 세계의 환상적인 매력에 푹 빠진 코렐라인은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그 세계를 자꾸 들락거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다른 세계에 나타나 다른 세계는 거짓된 세계라고 코렐라인에게 조언하지만 코렐라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미스 스핑크와 포시블의 공연을 보고 난 뒤, 다른 엄마는 선물이랍시고 단추와 바늘, 실이 담긴 상자를 주며 이 세계에서 계속 살고 싶으면 눈에 단추를 달아 꿰매야 한다고 말한다.[57][58] 두려움을 느낀 코렐라인은 서둘러 잠을 청하며[59] 원래 세계로 돌아가 다시는 이 곳이 오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눈을 떠 봐도 여전히 다른 세계였다.
그런데 자고 일어났더니, 행복하고 활기찼던 전날과는 다르게 모두가 힘없고 축 처져 있었다. 힘없이 피아노를 두드리던 아빠에게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하자 아빠는 엄마가 휴식을 끝낼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 뒤, 그녀의 힘이 곧 우리의 힘이라며 엄마에 대한 비밀을 실수로 털어낸다.[60] 엄마가 없을 때는 함부로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며 중얼거리는 다른 아빠를 두고 코렐라인은 그럼 '다른 와이비'는 자신을 도와줄 테니 그를 찾으러 가겠다고 하는데, 이에 '다른 아빠'는 기괴하게 손가락으로 입을 아래로 축 늘어뜨리며 "소용없어, 걔의 얼굴이 항상 축 처져 있었고 엄마가 그걸 마음에 안 들어 했거든."이라고 말한 뒤 다시 피아노 안의 장갑 낀 손들에 의해 입이 막히게 되고, 피아노 안으로 끌려가게 된다.[61] 사실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은 거짓이고 코렐라인의 눈을 단추로 바꿈으로써 영혼을 그 세계에 가두어 서서히 빨아먹으려는 마녀(다른 엄마)의 음모였던 것이다. 사실 그 세계 자체가 마녀에 의한 덫이었다.[62][63][64] 심지어 다른 아빠와 이웃들조차 마녀에게 창조된 꼭두각시들이다.[65][66]
다른 엄마는 나가려는 코렐라인을 위해 현실과 연결된 통로를 막아버리고 이곳에 남을 것을 강요하지만 코렐라인이 계속 반항하며 여기서 내보내 줄 것을 요구하자 흉측한 본모습[67]을 드러내고 코렐라인을 마녀의 거울 감옥에 가둔다. 코렐라인은 자기와 같이 이 세계에 찾아왔다가 마녀에게 현혹되어 자신의 눈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빼앗긴 3명의 어린이들의 혼령을 만나 모든 진상을 듣게 된다.
이후 코렐라인은 다른 와이비의 희생 덕에 원래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미 부모님은 마녀에게 잡혀간 상태였다.[68] 영문을 모르는 코렐라인은 미스 스핑크와 포시블에게 찾아가는데 원래 부모님과 극장에 가기로 했던 미스 스핑크와 포시블은 태피를 꺼내 잘게 부수고, 거기서 나온 세모 모양의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돌을 준다.[69] 집에 돌아온 코렐라인은 애처롭게도 베개와 옷으로 부모님 모양을 만들어 훌쩍이며 잠을 청하는데, 고양이의 도움으로 부모가 마녀에게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70] 결국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제 발로 다시 마녀의 세계로 갈 수밖에 없던 코렐라인은 고양이의 조언[71]에 따라 부모님의 귀환과 아이들의 눈들을 대가로 패배하면 자기가 이곳에 남아 눈을 단추로 꿰매겠다고 하며, 마녀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다시 다른 세계로 돌아왔을 때 엄마가 코렐라인을 부르며 끌어안았지만 이는 마녀의 페이크였고 본모습을 드러내며 마녀는 다시 도망가지 못하게 문을 열쇠로 걸어 잠근 다음 열쇠를 집어삼켰다.[72] 마녀가 주방으로 간 사이에 어디선가에 난 소리로 부모님을 찾으려고 했지만 마녀가 아침 먹으라고 해서 실패한다.[73] 게임을 좋아하는 마녀는[74] 코렐라인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유령들의 눈을 찾기 위한 약간의 힌트를 제공하고, 부모님에 대한 힌트를 묻는 코렐라인에 그저 웃으며 단추 눈을 손으로 탁탁 두드리기만 한다. 주기 싫으면 주지 말라는 코렐라인은 심호흡을 하고 뒤를 돌아 거래를 승낙하려는데, 단추 눈을 손으로 두드리던 소리는 어느새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소리가 되었고 다른 엄마는 이미 사라져 있다. 식사를 마친 후[75][76], 코렐라인은 눈을 찾으러 떠난다.
첫 번째 눈은 정원에 있었다.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이 준 구멍 난 돌을 이용해 눈을 찾다가 사마귀 로봇에 손이 묶여 조종당하는 다른 아빠가 코렐라인을 공격한다. 아빠는 겨우 구속을 풀고 손잡이에 있었던 눈알을 떼 코렐라인에게 건네주며, 로봇은 아빠와 함께 연못에 빠져버린다.[77][78][79] 그렇게 정원 주변은 흑백으로 변해버리고, 유령의 눈인 손잡이 장식에서 소년의 유령이 비춰지며 감사하면서도, 남은 두 유령들도 도와달라고 따뜻하게 얘기해준다.
두 번째 눈은 무대의 커다란 사탕 모양[80][81]에 들어가 있는 다른 세계의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의 몸이 꽈배기처럼 엮인 한 손의 진주 반지로 있었다. 사탕에서 손을 꺼내어 반지를 가져가려고 하자 손이 닫히며 코렐라인의 손을 움켜쥐고, 몸이 꼬아진 상태로 나타나 반지를 돌려달라고 말하면서 코렐라인에게 가까이 오는데 무대로 올라오기 전에 주웠던 손전등으로 개의 얼굴을 한 박쥐들을 유인해 둘을 뿌리친다. 결국 박쥐들과 다른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이 서로 뒤엉킨 채로 소멸되었다. 그 두 번째 눈은 바로 첫 번째로 실종되었던 모자 쓴 키 큰 소녀의 것이다. 그리고 눈에서 그 소녀가 비춰지며, 서두르지 않으면 마녀가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다급히 조언한다.
세 번째 눈은 보빈스키의 집. 하지만 이때, 보빈스키의 집 지붕 위에 와이비의 옷만이 매달려 바람에 흩날린다. 코렐라인은 그 풍경을 보며 마녀에게 분노하며 또 다른 와이비를 조용히 추모해준다. 그러다 갑자기 보빈스키의 집 문이 열리고, 역시나 세 번째 눈은 보빈스키가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이것이냐며 내밀지만 코렐라인이 가져가려다 낚아서 서커스 속으로 들어간다. 코렐라인이 가져가려고 보빈스키[82]의 모자를 벗기자 보빈스키가 아닌 쥐들이 튀어나와[83] 한 녀석[84]이 그걸 가지고 도망가고 나머지 쥐들은 코렐라인이 쫓아가지 못하게 방해를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코렐라인은 구멍 난 돌을 던져 눈을 가진 쥐를 맞추려 했으나 실패. 결국 쥐들은 전부 달아나고 구멍 난 돌도 잃어버린 코렐라인은 자포자기하며 울고 있다가 고양이의 도움으로 쥐를 잡아 세 번째 눈도 얻는다.[85][86]
세 개의 눈을 모두 찾아내자 집을 제외한 모든 세계가 전부 소멸하고,[87] 집 안도 코렐라인이 마녀에게 갈수록 벽지가 찢어져 돌돌 말리는 등 서서히 소멸되어 가는 중이였다.[88] 코렐라인은 고양이를 데리고 집 안을 걸어가다 거실의 벌레 의자에 앉아 있는 원래의 온몸이 바늘로 이루어져 있는 흉측한 거미 마녀의 모습으로 돌아간 마녀를 발견하고, 마녀가 코렐라인을 위협하자 코렐라인은 아직 진짜 부모님을 찾지 못했으니 내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마녀에게 맞선다.
마녀가 순순히 패배 조건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 코렐라인은[89] 꾀를 내어 마녀가 원래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게 유도한다. 문을 열 수 있는 단 하나 밖에 없는 열쇠는 마녀가 삼켰으므로 어떻게든 스스로 뱉어 내게 해야 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어디에 갇혀 있는 지 알아챘으면서도[90][91]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 뒤에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문을 열게끔 했다. 문을 열어 부모님이 없다는 걸 확인시켜 준 마녀는 내기에서 졌으니 단추와 바늘을 들이대며 순순히 여기에서 살아가라고 협박하지만, 코렐라인은 순순히 당하지 않겠다며 고양이를 던진다. 코렐라인이 던진 고양이의 습격을 받은 마녀는 두 눈을 잃게 되고[92] 집 안 전체를 거미줄로 바꾸어 탈출하려는 그녀를 붙잡으려 한다. 마녀를 피해 올라가던 코렐라인이 실수로 거미줄을 건드려 반동을 느낀 마녀가 쫒아오게 되고,[93] 코렐라인은 마녀가 오지 못하게 유령 아이들의 힘을 합쳐 문을 잠그는데, 이 와중에 마녀의 오른손이 잘린다. 또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문 밖에서 마녀의 날카로운 비명이 들리며, 처절하게 "날 버리지 마!!! 난 너 없인 못 살아!!!" 라는 발악과 함께 다른 세계의 문이 원래 세계의 문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문 앞에 다다르기 직전 코렐라인이 열쇠로 재빨리 잠궜다. 코렐라인과 부모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94]
그리고 밤이 되어 잠들기 전에 유령들을 해방시키면서[95] 모든 것이 끝나려고 하지만 코렐라인의 꿈 속에 나타난 유령들이 자기들은 괜찮아졌지만 코렐라인은 아직 위험한 상태라며 경고하고, 문이 닫혔을 지언정 하나 뿐인 열쇠를 마녀가 노릴 것이니 그 열쇠도 마녀가 모르는 어디 안전한 곳에 숨겨야 모든 것이 끝난다는 걸 알려주자 코렐라인은 서둘러 꿈에서 깨어난다. 아이들의 눈은 이미 부서진 상태였고, 코렐라인은 이 사실이 꿈이 아니라는 걸 직감해 열쇠를 우물에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코렐라인이 마녀의 세계를 빠져나오며 잘렸던 마녀의 손이 문틈으로 기어나오고, 그 상태로 열쇠를 숨기려던 코렐라인을 따라와 습격해 코렐라인을 집으로 끌고 간다.[96]
마녀의 손에 끌려가는 열쇠 줄에 목이 조이던 코렐라인은 위기에 빠지지만 와이비의 도움[97]으로 마녀의 손을 완전히 박살 내 버린다. 그리고는 부서진 손을 돌에 깔고 보따리에 묶어서 오래된 우물에 열쇠와 함께 버린다.[98] 이후 코렐라인은 마녀가 죽였던 아이들 중 한 명의 쌍둥이 자매였던 와이비의 할머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알려주기 위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홈 파티에 초대한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던 이웃들, 가족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며 영화는 끝이 난다.[99][100]
5. 해석 및 탐구
표면적으로만 보면 '코렐라인이 마녀를 무찌르고 다른 세상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라는 평이한 줄거리와 해피엔딩이지만 작품 곳곳에 떡밥과 디테일들이 숨겨져 있어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해석을 이끌어내는 중이다.또한 마녀가 예지력이 있는 듯 묘사되는데, 코렐라인과 똑같이 생긴 천 인형을 만든다.[101] 이 인형은 초반에 마녀가 만들고 난 뒤의 모습은 새것이지만, 코렐라인이 받은 인형은 굉장히 오래된 것처럼 낡은 것을 알 수 있다. 와이비도 이 인형이 이 집에서 발견되었고 인형이 아주 오래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과 마녀가 코렐라인을 처음 보고는 "우리는 널 오랫동안 기다렸단다, 코렐라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마녀는 코렐라인이 태어나기 아주 오래 전부터 그녀가 미래에 핑크 궁전으로 이사를 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형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자신이 눈이 뽑히고 유령 아이들과 코렐라인을 놓치고, 오른손이 잘리고 열쇠도 영영 잃어버린다는 것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미래를 보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코렐라인은 아직도 마녀의 세상 속에 갇혀 있다는 결말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영화의 마지막 엔딩 부분에 고양이가 핑크 궁전의 간판 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을 한 것처럼 사라지는 묘사도 있다. 단순한 효과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코렐라인이 아직 마녀의 세계에 있다는 복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는 마녀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해석이다. 작중에서 마녀는 자신의 창조물들(다른 아빠와 다른 와이비)마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코렐라인을 한 번 놓쳤으며, 최종 내기에서 질 뻔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내기 이후에는 자신의 세계를 유지시킬 힘이 남아있지 않아 마녀의 세계는 집을 제외하고 모두 붕괴된다. 최종 내기에서 코렐라인이 일부러 오답을 골랐을 때 여유로웠던 모습과 다르게 최후에 마녀는 코렐라인에게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고 울부짖으며 필사적으로 발악한다. 만약 마녀가 정말 코렐라인을 아직도 자신의 세상에 가두고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발악할 이유가 없다.
마녀의 마력이 통하는 대상은 모두 단추 눈을 달고 있다는 점만 고려해 봐도 엔딩에서 현실의 모습 그대로 전부 가지고 있는 가족과 이웃들이 마녀의 피조물이라 보기는 어렵다. 고양이는 이전부터 자신이 포탈을 통해 다른 세계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고 작중에서 언급하고 보여두었다. 따라서 마지막에 고양이가 포탈을 타고 사라지는 장면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마녀는 마력으로 아이들의 꿈과 환상의 세계를 만든다. 하지만 마녀의 세계가 점차 무로 변해가고, 다른 아빠와 이웃들 역시 점차 마녀가 생명력을 불어넣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등등 시간이 지날수록 마력은 약해지므로 최대한 빠르게 눈에 단추를 꿰맨다. 다른 아빠, 다른 와이본, 다른 이웃들 등 마녀의 힘이 통하는 존재들의 공통점은 눈에 단추가 있다는 점이며, 따라서 아이들의 눈에도 단추를 꿰매면 마녀의 마력이 통하게 된다. 이후 마녀는 아이들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영혼은 거울 속에 가두는 것으로 자신의 마력과 세계를 유지시킨다는 것이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해석이다.
또 포탈이 하나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고양이인데, 고양이는 여기저기서 나타나기도 한다.
와이비의 할머니 또한 많은 의심이 가는 인물인데, 할머니에게는 알다시피 마녀에 잡혀가 실종된 여동생이 있다. 여기서 나온 해석은 사실 할머니는 동생이 처음에 말하는 그 꿈의 세상을 믿지 않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을 따라 다른 방으로 넘어가자 환상이 아닌 하얀색 방과 마녀의 실체가 보이고, 할머니는 기겁을 하고 나오지만 그 뒤로 동생은 실종되었다는 설이다.[102] 할머니는 자신의 동생을 따라갔다가 동생을 잃었으니 어디서 동생을 잃었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103] 그리고 코렐라인과 와이비가 대화할 때면 꼭 할머니가 큰 목소리로 와이비를 부르는데 모두 와이비가 코렐라인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 주기 직전이다. 여기서 할머니가 와이비를 지키기 위해 코렐라인을 대신 희생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간혹 어느 해석에 의하면, 원래 세계로 살아돌아가는 대신, 핑크 팰리스로 이사올 부부의 딸을 바치는 걸 조건으로 해서 인형을 전달한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이 추측도 이후 부정되는 추세인데, 할머니가 이후 인형이 사라져서 와이비한테 다시 가져오라고 화를 냈다는 언급이 있다. 이는 오히려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트렁크에 숨겨뒀을 뜻깊은 의미일 확률이 더욱 높다. 만약 코렐라인을 희생시킬 목적이었다면 인형을 다시 가져오려할 이유도 없으며, 마지막에 정원 가꾸기에 참여했을리도 없다.
또 하나는 주변에 마녀의 하수인이 있다는 설이다. 제일 이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건 '인형'인데, 인형은 처음에 마녀가 만들어서 어딘가로 보내는데[104] 그걸 가져다 준 사람은 와이비지만 어디서 어떻게 발견된 것일까? 그리고 이전에 실종됐었던 아이들도 인형을 받았을 텐데, 이 인형들은 누가 전해준 것일까? 작중 캐릭터에서 찾자면 마녀가 만든 생쥐가 가장 가능성이 있다. 현실세계의 생쥐는 보빈스키를 통해 코렐라인에게 작은 문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기 때문.
아랫집 괴짜 할머니들 중 한 명이 사탕점을 봐 주겠다고 사탕을 꺼낼 때, 그 바구니 안에 사탕마다 연도가 적혀 있는데 사탕은 모두 3개이며,[105]따라서 표기된 연도들도 3개인데 이는 유령의 수와 일치한다. 생각 없이 넣은 장치로는 보이지 않아, 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06] 또 누군가는, 혹시 코렐라인이 무사히 벨담을 무찌르고 원래 세계로 복귀할 수 있던게, 이들이 준 사탕을 먹지 않아서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랬을거면 애초부터 그 사탕 안에 있던 돋보기를 주거나 정원 가꾸기에 참여할리도 없으니 신빙성이 떨어지는 말이다.
허무맹랑한 해석이라고 부정하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영화 초반부, 와이비가 코렐라인에게 우물에 대해 설명해 주는 대사("우물 속에는 낮에도 별이 뜨는 세계가 펼쳐진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와이비도 농담하듯이 가볍게 이야기하지만 감독의 철저한 계산인 듯하다. 결과적으로 열쇠와 부서진 마녀 손을 우물 속으로 버렸으니 마녀가 다시 열쇠를 되찾았다는 해석도 지지받고 있다.[107]
다만 작중에 묘사된 것으로 보면, 마녀는 우물의 존재를 모른다. 마녀가 희생자의 세계를 복제하는 방법은 인형을 보내 희생자의 생활을 염탐하고 그 염탐한 것을 배경으로 복제해 내는 방식인데, 코렐라인은 작중 단 한 번도 인형을 들고 우물 근처로 간 적이 없다. 실제로 작중 마녀에 의해 복제된 세계 역시 집과 정원이 전부이며 우물이 있는 위치는 아무것도 없는 무 그 자체로 표현된다. 만약 마녀가 우물의 존재를 알았다면 마지막 싸움에서 굳이 고생스럽게 손만 문을 통해 보내는 것이 아닌 마녀 자신이 우물을 통해 나와 코렐라인을 끌고 갔을 것이다.
추가로 코렐라인과 마녀의 마지막 내기 이후로 마녀의 세계는 집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 전부 소멸했다. 따라서 열쇠는 마녀가 모르는 어딘가에 떨어졌을 것이 분명하다. 열쇠가 자신의 세계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마녀가 코렐라인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설사 마녀가 언젠가 그걸 안다고 하더라도 열쇠 하나를 찾으려고 다시 인형을 보내 현실의 세계를 염탐하여 소멸한 세계를 다시 복원하는 것 역시 무리다. 애초에 코렐라인과 와이비는 이미 마녀와 대적해 봤기에 마녀가 다시 인형을 보내더라도 마녀의 수를 전부 꿰고 있는 둘에 의해 짤막당할 가능성이 높다.
대사 중에 마녀가 너 말고 다른 애들한테도 다른 엄마가 있다거나 고양이가 다른 엄마들보다 마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볼 때 정황상 마녀는 한 명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벨담은 사실 중간 보스였고, 고양이가 최종 보스가 아니냐는 설도 존재한다. 영화를 보면 코렐라인이 사탕을 잃어버리거나 세 번째 눈을 놓치는 등 진행이 막히는 장면마다 고양이가 등장해 이를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뭔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이 해석도 나름 일리가 있는 것이 고양이는 벨담이 모르는 포탈을 알고 있는 등 다른 세계에 대해 벨담보다 더 많이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코렐라인이 현실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 부모님이 사라졌고, 고양이는 코렐라인을 거울 앞으로 데려가 실종된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 준다. 이때 부모님은 유리창에 '우릴 찾아줘'라고 쓰는데,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자녀보고 도망가라고 하면 했지 도와 달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108]또한 소설판에서는 '거울은 믿을 게 못 된다'는 대사도 나와 이 거울 속의 모습을 코렐라인이 다시 다른 세계로 돌아가게 하려고 고양이가 보여 준 모습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마지막에 코렐라인과 와이비는 다른 세계로 가는 또 다른 입구인 우물 속에 열쇠를 던지는데, 이 우물로 와이비를 데리고 온 존재가 바로 고양이다. 때문에, 혹시 이제 쓸모가 없어진 벨담은 버리고, 코렐라인을 새로운 벨담으로 조종하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또한 코렐라인이 다른 세계에 와서 받은 레터링 케이크에는 Welcome Home이라 쓰여 있는데, 'Welcome'의 o자를 쓸 때는 일반 o로 쓰였지만 'Home'의 o자를 쓸 때는 '사용자가 거짓말을 하는 중'임을 암시할 때 쓰이는 더블 루프 o를 쓴 게 보인다. 이 때문에 케이크에 쓰여 있는 문장은 환영해, 여기가 네 원래 집이 아니긴 하지만.이라는 뜻이 된다는 해석도 있다.
마녀는 거미를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코렐라인은 곤충을 상징으로 둔다. 코렐라인의 머리핀을 자세히 보면 잠자리 모양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거미가 사냥해야 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6. OST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80 / 100 | 점수 8.4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90% | 관객 점수 74%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4.5 / 5.0 | 관람객 별점 3.9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7.7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
별점 3.7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
별점 3.7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
별점 8.3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8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93.55% | 별점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5e2a><tablebordercolor=#ff5e2a><tablebgcolor=#fff,#191919><:> [[MRQE|
MRQE
]] ||평점 80 / 10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32541><tablebordercolor=#032541><tablebgcolor=#fff,#191919><:> ||
점수 78% |
With its vivid stop-motion animation combined with Neil Gaiman's imaginative story, Coraline is a film that's both visually stunning and wondrously entertaining.
생생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과 닐 게이먼의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가 결합된 코렐라인: 비밀의 문은 시각적으로도 놀랍고 놀랄 만큼 재미있는 영화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생생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과 닐 게이먼의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가 결합된 코렐라인: 비밀의 문은 시각적으로도 놀랍고 놀랄 만큼 재미있는 영화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가족 영화임에도 어린이에게는 후유증이 남을 정도로 무섭다. 유튜브 댓글에서는 "어릴 때 봤는데 무서웠다"는 댓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부모들이 그저 평범한 전체 관람가 영화인 줄 알고 아이들과 보러 갔다가 애들이 울고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109]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보기에는 심히 호러스러운데, 깜짝 놀랄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으며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점점 그로테스크한 디자인들도 많아진다.[110] 시각적으로만 무서울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스토리라 성인이 봐도 유치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
영화 시작 오프닝부터 인형의 눈을 뜯어내고, 머리와 옷을 풀어 헤치고, 안에 있던 솜들을 전부 빼낸 뒤 인형 껍질을 뒤집어 코렐라인 모습의 인형으로 만드는데,(원래 모습이 와이비 할머니의 쌍둥이 동생을 닮은 모습이다.) 공포감을 조성하기엔 충분하다. 애초에 눈이 단추로 바뀌는 게 아니라 눈에 단추를 대고 바늘로 꿰매버려야 하는 이야기는 성인이 들어도 섬뜩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래처럼 전형적인 아동용 애니메이션 포스터로 나왔기 때문에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판의 미로, 폭풍소년과 같이 낚였다.[111] 이로 인해 첫 개봉 당시 한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다.
다만 작품 자체는 평가가 높다. 음산한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스토리와 결말 또한 깔끔하며 주제 의식도 뚜렷하기 때문에 작품성만으로는 상당한 수작이다.[112] 서로 대조되는 칙칙한 현실과 화려하고 색감이 아름다운 마녀의 세상을 표현한 아트워크가 탁월하다. 그리고 때로는 음산한 요소들과 복선들로 빌드업을 하면서도 다른 세계에서의 환상적인 모습들로 긴장을 풀어줬다가 마녀가 본성을 드러내면서 다시 조여오는 식으로 공포감을 조성한다. 갑툭튀 없이 분위기 하나만으로 점점 조여오며 수준 높은 공포를 선사했다는 평. 또한 시나리오도 우연에 의지하기보다 뻔하지 않게 잘 비틀어서 서사를 구축하여 개연성 역시 확보했으며, 위의 해석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 팬들의 수많은 해석과 분석을 이끌어냈을 정도로 흥미롭고 소름 돋는 디테일도 많이 첨가했다. 원작은 닐 게이먼답지 않게 평이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각색을 잘 했다는 게 중론.
소재가 워낙 독특하다 보니 처음 개봉했을 당시엔 한국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지만[113] 아래에도 서술했다시피 2020년 경 부터 입소문을 타는데 성공해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만약 포스터 낚시를 안 했거나 차라리 할로윈 시즌에 개봉했다면 오히려 더욱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비주얼로도 잠자는 숲속의 공주, 판의 미로처럼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잔혹동화의 분위기가 잘 묘사되었다. 현실 세계와 대조되는 화려한 색체의 다른 세계가 점점 어둡고 음산한 세상으로 변하는 과정도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
8. 여담
-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보다 자유로운 연출을 위해 얼굴 위 아래가 분리되어 있다. 접합 부분에 나타나는 틈새는 CG로 지웠다.
- 처음에 코렐라인을 닮은 인형을 만들기 전의 인형의 모습은 마녀에게 현혹되어 눈이 단추로 돼 버린 3명의 아이들 중 한 명인 와이비 할머니의 사라진 다른 쌍둥이와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와이비가 코렐라인에게 보여준 사진에, 할머니의 여동생이 그 인형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녀가 코렐라인이 사는 공동 주택에서 사라진 것까지 고려하면 쌍둥이 동생이 거의 확실하다.[114] 다른 와이비의 도움으로 마녀의 세계에서 탈출한 코렐라인이 그런 요지의 추측성 발언을 한다.
- 사운드트랙은 브뤼노 꿀레가 작곡했으며 헝가리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불렀다. 한때 가사가 프랑스어 혹은 헝가리어라는 사람들도 있고 영어 가사를 들리는 대로 지어낸 팬들도 있는데, 사실 전부 해석 불가능한 의미 없는 단어들로 되어 있다고 헨리 셀릭 감독이 직접 밝혔다. (열일곱 번째 파란색 문장 참고.) 여담으로 합창단 중 한 소녀의 이름이 코렐라인(Coraline)이다! (앞 문장 주소 참고)
- 코렐라인과 와이비는 여느 만화/애니메이션의 성별과 나이에 따른 클리셰와는 다르게 실제 아동들의 몸짓과 말투, 성격, 표정을 제대로 재구성해냈다. 심지어 체구까지. 이것 위주로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거리. 그것과는 별개로 코렐라인은 이사 와서 전학 수속을 밟는지 전학 준비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반면에 와이비는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 코렐라인 가족이 타고 다니는 차로 폭스바겐 비틀이 등장하는데, 실내 운전석과 대시보드는 물론 도어 핸들과 차량 엠블램까지 실차와 동일하게 나온다. 이 외에도 코렐라인이 엄마와 옷 가게에 가는 장면에서 미니와 지프가 그리고 자세히 잘보면 BMW M6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등장한다.
- 영화가 나오기 전 소설 표지도 사람에 따라 섬뜩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소설 표지 #1, 소설 표지 #2 (사람에 따라 혐짤일 수 있으니 열람 시 주의) 그런데 영화가 나오고 나서는 공포보다는 판타지풍의 소설 표지들이 많이 나왔다.
- 2020년대 경 들어 이 작품이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한 건지 가을과 할로윈 기념 틱톡, 릴스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중이다. 개봉 당시에는 어린 나이에 무섭고 섬뜩하게 느꼈는데 나이 먹고 다시 보니 소재가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명작이라며 이 영화를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수많은 리뷰 영상이 올라오고 적지 않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재평가와 동시에 나름의 역주행을 거쳤다.[116]
- 한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하고 인기도 있는데도 최소 2019~20년부터 저작권 문제로 인해 절판된 지 오래인 DVD, 블루레이를 제외한 공식 루트 (VOD, OTT)로 감상이 불가능하다. 그러다 15주년 기념으로 전 세계에서 3D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함으로써 다시 공식 루트로 감상할 기회가 어느 정도 생기는 줄 알았으나,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다.
[국내포스터] [2] 소품 제작이 2년이었다.[3] KEVIN MCCALL, Collider, 2023년 6월 23일, URL[4] 단, 전체관람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봐도 무서울 정도로 소름끼치는 장면이 많으며 어린이들에게는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5] 어린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블랙 유머나 공포 영화 패러디가 나온다.[6] 물론 성인이 보기에도 매우 공포스럽거나 혹은 기괴해보일 수 있을 정도.[7] 다코타의 여동생 엘 패닝은 박스트롤에서 히로인 위니 역을 맡는다.[8] 실제 발음은 코럴라인인데 한국인이 발음하기 좋게 바뀌었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코랄린'으로 번역되었으며, 영화판의 번역이 원래 발음에 더 가깝다.[9] 처음에 왔을 땐 이웃들이 하나같이 캐롤라인(Caroline)이라고 잘못 부른다. 흔치 않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 자주 겪는 일. 아이러니한 점은 원래 소설 원작자에 따르면 기획 단계에서는 캐롤라인이 맞았다고 한다.[10] 그러나 이 다우징 놀이로 삼은 나무가 하필이면 옻이다. 그로 인해 코렐라인의 손바닥엔 옻독이 잔뜩 올라오게 된다.[11] 부모님이 사라진 후 다시 다른 세계로 갔을 때 다른 엄마가 코렐라인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며 "It’s cheese omelette, your favourite./치즈 오믈렛이야, 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잖아."라고 말한다. 영화에서는 마녀가 베이컨도 곁들어 만들어 준다.[12] 소설에서 연극을 관람할 때 강아지가 먹는 코코넛맛 초콜릿을 먹고 코코넛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13] 현실 세계에서 와이비가 민달팽이로 장난쳤을 때 보통 여자아이라면 질색했을 텐데 코렐라인은 오히려 이걸 장난이라고 하냐는 듯 무심하게 대했다.[14] 마녀에게 잡혀간 엄마 아빠의 침대에서 잘 때 탁자 위 가족 사진에서의 머리는 갈색이다. [15] 와이비(Wybie)는 줄여 부르는 애칭이며, 본명은 와이본(Wyborne)이다. 코렐라인은 왜 태어났냐고 하는 뜻의 와이 얼유 본(Why-Are-You-Born)으로 부른다.[16] 사실 마녀가 코렐라인과 그녀의 집 상태를 보고 세계를 본떠 만들거나 관찰하기 위한 일종의 스파이다. 인형의 단추 눈을 통해 본다는 듯하다. 이후 코렐라인의 부모님이 실종되었을 때 그들의 모습을 반씩 본뜬 인형이 집 안에서 발견된다.[17] 영화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고양이가 나오는데, 표지판 뒤쪽으로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도 보인다. 아마 모티브는 마녀의 고양이인 듯하다. 다른 해석에서는 이 고양이가 본작의 진짜 악역이라고 보기도 한다.[18] 미드 위기의 주부들에서 수잔 마이어 역을 맡았다.[19] 다만 이건 당시 상황상 어쩔 수가 없었는데, 이사 오는 도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그걸 정리하고 작업을 마무리 짓느라 전혀 코렐라인과 어울려 줄 시간이 없었다. 일이 잘 마무리되고 상황이 여유로워지자 코렐라인과 정원을 가꾸며 어울려 준다.[20] 그 전에 옷 가게에서 멜은 코렐라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옷들(작 중 대사에 따르면 '멍청한 회색 교복')만 골라주었다.[21] 후에 마녀가 만들어준 옷들은 코렐라인이 마녀와의 최종 결투 이후 잠옷 뜯어진 부분을 메꾸는 데 사용된다.[22] 더빙판은 대장이라고 번역되었다.[23] 일할 때는 굉장히 지쳐 보이지만 요리할 때나 평상시에는 늘 입가에 웃음기를 달고 있기도 하다. 깝죽거리는 것도 잘하는데, 다른 세계의 아빠도 이 영향을 받았는지 항상 깝죽거리다 말실수를 한다.[24] 둘 다 쿵푸팬더의 타이렁 담당 성우다.[25] 정작 본인은 쥐들의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26] 참고로 다른 이웃들은 코렐라인을 전부 캐롤라인이라고 부르지만 이 쥐들만 멀쩡하게 코렐라인이라고 부른다. 코렐라인을 '캐롤라인'으로 안 보빈스키는 쥐들이 그냥 헛소리하는 거라며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한다.[27] 체조가 끝나고 뒤로 공중제비를 돌면서 지붕 밑으로 떨어졌다.(초인답게 죽지는 않았다.)[28] 둘 다 슈렉에서 요정 대모를 맡았다.[29] 이 포스터들의 말장난도 볼만하다. 이를테면 Julius "sees-her"(율리어스 시저), King "leer"(킹 리어) 등.[30] 찻잔의 찻잎으로 점을 치는데, 찻잎을 어둠의 손아귀로 본 스핑크는 코렐라인이 엄청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하고, 찻잎을 거꾸로 봐서 기린으로 본 포서블이 잔을 뺏어 들더니 걱정 말고 키 크고 잘생긴 짐승을 만날 것이라며 긴 사다리를 구해놓으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둘의 예언은 모두 들어맞는데 스핑크의 예언은 코렐라인이 마녀의 계락에 빠져 위험에 처하는 걸로 묘사되고, 포서블의 긴 사다리와 키 큰 짐승은 영화 후반부 코렐라인이 마녀가 만든 거미줄 함정을 타고 올라가는 것과 키가 큰 마녀 등으로 표현되었다.[31] 색깔은 기본적으로 검은색이지만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는 듯하다.[32] 벨담은 사실 이름이라기보단 마귀 할망구나 못난 노파를 일컫는 단어다. 현재는 쓰이지 않는 사어지만, 코렐라인의 영향으로 벨담(Beldame)을 검색하면 코렐라인 마녀 이미지가 뜬다.[33] 원작에서는 아이들의 영혼 말고도 완벽하진 않더라도 대체하는 방법이 있었는지 집안 벽에 걸린 과일 정물화가 있었는데, 중후반부에 누군가가 과일을 다 먹은 그림으로 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다음 타겟인 코렐라인이 의외로 금방 넘어오지 않아서 일단 그나마 있는 그림 속 과일이라도 먹은 듯하다. 그리고 영화판에서는 코렐라인이 도망갈 때 네가 없으면 난 죽는다고 말한다. 단추 눈이 아니라면 잡아먹지 못하고 협박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보인다.[34] 직접 묻으면서 엄마가 기어나오려고 할 때마다 다시 밀어 넣었다고 한다. 즉, 엄마를 생매장했다는 얘기다.[35] 여담이지만, 다른 엄마만 코렐라인이나 같이 음식을 먹는 아빠나 다른 단추 눈이 달린 사람들과 다르게 음식을 먹지 않는다. 첫날 식탁에서 코렐라인은 신기하다는 듯 식탁의 음식들을 보며 좋아한 뒤 로스트 치킨,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인 매시트 포테이토 등 음식을 게걸스레 먹었지만, 다른 엄마는 그저 코렐라인만 바라보면서 웃기만 하곤 음식을 먹지 않았다. 또 두 번째 날 다른 아빠와 같이 라즈베리 샌드위치, 치즈 오믈렛을 먹는 코렐라인과 다르게 그녀는 꽃들에게 밥만 주고 먹지를 않았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라는 설정을 반영한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이다.[36] 정확히는 가짜 아빠가 피아노를 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가 조종기를 이용해 가짜 아빠가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움직이게 한다. 대사는 "피아노가 나를 치지(This piano plays me)!"[37] 노래의 가사가 의미심장한데, 가사를 해석해 보면 중의적인 표현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코렐라인에게 경고해 주는 것처럼 들린다.[38] 코렐라인이 2번째로 다른 세계에 갔을 때 다른 엄마가 아빠는 지금 호박처럼 배가 고플 것이라고 언급한 게 다른 아빠의 본모습에 대한 복선.[39] 코렐라인이 2번째로 다른 세계에 갔을 때, 정원을 구경시켜주기 위해 태웠던 기계였다.[40] 작중에서 가짜 아빠가 치던 피아노에 달려 있던 그 장갑도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불던 가짜 아빠의 입을 억지로 막는 등 자아가 있거나 마녀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41] 한편으로는 벨담이 다른 아빠를 하인으로 쓰는 걸 고려하면, 코렐라인이 현실 세계에 있을 때는 밥도 제대로 주지 않고 굶기면서 부려먹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코렐라인이 가짜 세계로 넘어왔을 때만 밥을 먹는 것이 허락되었기에 저렇게 항상 무언가를 먹는 게 아니냐는 것.[42] 다른 엄마가 여기서 살려면 단추 눈을 달아야 한다고 할때 "바늘이 굉장히 날카로워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라고 말해서 빡친 다른 엄마가 탁자로 쳐서 바늘에 찔리는 모습이나, 그 다음 날에는 코렐라인이 이 세계에 진실을 묻자 "그녀의 힘이 곧 우리의 힘."이라고 말해 피아노의 구속구에게 경고를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코렐라인이 다른 와이비에 대해 묻자 "소용없어, 걔의 얼굴이 항상 축 처져 있었고 엄마가 그걸 마음에 안 들어 했거든."이라고 말하자 결국 피아노 구속구에게 입이 뭉개지는 벌을 받는다. 그리고 코렐라인이 다시 마녀의 세계로 돌아오고 마녀가 열쇠를 삼키자 코렐라인이 마녀에게 열쇠에 관해 묻는데 "열쇠는 단 하나"라고 말해 빡친 마녀가 입을 강제로 잠그고 밖으로 끌고 가 쫓아내 버렸다. "열쇠는 단 하나" 라는 누설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코렐라인이 마녀와 마지막 승부에서 더욱 불리해졌을 것이다. 다른 아빠의 누설 실수로 인해 코렐라인이 마녀의 세계에 몇 가지 정보를 얻게 되어 버렸기 때문에 마녀 입장에서는 고문관이나 다름없다.[43] 코렐라인은 원래 세계의 원본 와이비와는 다르게 조용하다는 점을 들어 말이 없는, 혹은 조용한 와이비라고 부르기도 한다.[44] 코렐라인 앞이 아니면 웃지 않고 슬퍼 보이는 표정인데, 이를 싫어한 마녀(다른 엄마)가 웃으라고 강요하다 나중엔 아예 입을 웃는 모양으로 꿰매버렸다.[45] 현실 세계에서 코렐라인이 와이비가 좀 닥쳤으면 좋겠다는 걸 반영해서 그냥 아예 말을 못 하게 해버렸다.[46] 마녀가 창조한 생명체들은 공통적으로 마녀의 세계에서만 마력이 통하고, 톱밥과 모래 등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인형 장면 역시 솜을 뺀 뒤 톱밥을 넣어 만들고, 곤충이나 생쥐 등도 잘린 부분에서 톱밥이 나온다. 와이비 역시 손이 가루 형태로 바뀌는데 자세히 보면 마치 모래 혹은 톱밥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47] 마지막에 다시 등장할 땐 힘없이 코렐라인에게 여기 남아 있으라는 권유를 하는데, 가짜인데 무슨 소용이냐는 코렐라인의 말에 이젠 가짜도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48] 이때 목소리도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는데 특히 스핑크를 연기한 안경진은 할머니 목소리와는 딴판으로 소녀처럼 맑고 짜랑짜랑 울리는 목소리를 낸다.[49] 코렐라인이 이름이 뭐냐고 묻지만 이름을 모른다고 한다. 정황상 유령이 된 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50] 이는 복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모자를 쓴 소녀의 복장은 1910-20년대 당시 여성들이 입던 옷이고, 소년 역시 당시 소년들의 복장과 유사하다. 유일하게 세 번째 소녀만이 구식이긴 해도 그나마 현대적인 느낌의 옷을 입고 있다.[51] 이 인형은 생김새와 머리 모양으로 보아 3번째로 행방불명된 와이본 할머니의 쌍둥이 동생과 흡사하다.[52] 와이본의 할머니는 아마도 쌍둥이 여동생의 일로 인해 벨담이 아이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마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아이 가진 집을 세입자로 받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53] 할머니의 짐에서 찾았다고 한다.[54] 이때의 연출이 은근히 공포스러운데, 탁자 위에 가만히 놓아둔 인형이 안 보는 사이 움직여서 코렐라인을 문으로 유인하고 문 쪽을 빤히 지켜보는 것처럼 응시한다.[55] 원래 집에는 그 방에 아이스크림이 옷과 바닥에 흘러 놀란 남자아이의 그림이 걸려 있는데, 이 집에는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남자아이가 떨어지지 않은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그림이 걸려 있다.[56] 미스 포시블과 미스 스핑크는 찻잎 점을 쳐서 위험을 알려주고, 보빈스키는 쥐들이 작은 문으로 들어가지 말라 했다고 전해준다. 처음 보빈스키가 쥐와 대화하는 듯 말하는 부분에서 코렐라인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정작 보빈스키는 존재도 모르는 작은 문의 존재를 쥐들이 전해줬다는 게 복선이다.[57] 국내 더빙판에서는 눈에 단추를 달아야 한다고 그나마 순화되었다. 아이들의 눈을 가져가라는 묘사를 보면 눈을 빼고 단추로 꿰는 듯하다.[58] 이때 다른 아빠는 "바늘이 굉장히 날카로워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까지 말하며 바늘에 손을 대다 찔려 아파하는 추태를 보인다. 그걸 보고 옆에서 이를 악물며 답답해 죽으려 하는 '다른 엄마'의 표정이 압권.[59] 그 전까지는 잠에 들어 깨면 원래 세계로 자동으로 돌아와 있었다.[60] 이때 피아노 안에 있던 장갑 낀 손들이 나와 입을 틀어막고 경고를 준 후 다시 들어간다.[61] 그 뒤, 다른 엄마의 비밀을 발설한 벌로 코렐라인이 다음에 돌아왔을 때 아빠는 더 힘없고 뚱뚱한 반 호박괴물 상태가 되어 있었다.[62] 코렐라인이 고양이와 함께 걸을 때 집을 조금 벗어나자 배경이 텅 빈 새하얀 공간으로 바뀌게 되고 거기서 조금 더 걷자 다시 처음 출발했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63] 그런데 마녀가 우물이 있었던 걸 몰랐는지 우물은 재연되지 않았다. 코렐라인도 원래 여기에 우물이 있었지 않았냐고 고양이에게 묻는다.[64] 소설판에서는 코렐라인이 온 세상을 돈 것치곤 매우 작다고 하자 고양이 왈 “크기란 상대적인 거야. 거미줄은 파리를 잡을 만큼이면 되는 거라고.”.[65] 아빠는 계속 이상한 말을 해대서 아내에게 계속 입을 닫으라는 말을 듣는다.[66] 벨담이 이 세상을 통제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이 세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설판에 나오는 고양이의 대사를 보면 그게 아님을 알 수 있다. 고양이는 마녀가 이 세상을 만든 거냐는 질문에 발견한 거나 만든 거나 그게 그거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한다.[67] 약간 통통한 진짜 엄마의 모습에서 키 큰 말라깽이로 나오다가 눈을 다 찾은 뒤에는 바늘로 된 거미 마녀로 변해 있다. 컨셉 아트에서는 약간 달랐는데,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검은 낡은 드레스를 입은 긴 머리의 여자, 진짜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영화의 모습보다 훨씬 징그러운 형태였다.[68] 마녀가 현실 세계로 찾아가 잡아간 것인지는 불명. 대신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반반씩 본뜬 인형이 침대 밑에 떨어져 있었다. 초반에 나온 코렐라인의 인형과 비슷한 걸로 추정.[69] 이 때 둘은 이게 나쁜 것에 좋은 건지 잃어버린 물건 찾는 데 좋은 건지에 대해 싸운다.[70] 거울에 눈을 맞으며 벌벌 떠는 부모님이 구조 요청을 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앞면은 엄마, 뒷면은 아빠를 닮은 단추 눈을 가진 인형이 침대 밑에서 발견된다.[71] 마녀가 내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72] 코렐라인이 마녀 세계의 열쇠는 없냐고 말하자 다른 아빠가 열쇠는 하나라고 말하였다가가 마녀가 다른 아빠를 밖으로 내보내 버린다.[73] 이때 예쁘고 포근한 주방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머 맛있는 요리를 하는 다른 엄마는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분위기와 달리 몸은 깡마르고 키는 팔척귀신과 같고 거미 다리같이 길고 손톱이 잔뜩 자란 손가락에 눈에는 단추를 달고 있는데, 이 기이하고 부조화스러운 모습에 의외로 잔잔한 장면임에도 공포를 느꼈다는 사람이 많다.[74] 초반에 복선이 있었는데, 다른 엄마 행세를 했을 때도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눈이 빛나고 특이한 손버릇을 했다.[75] 그런데 비록 다른 엄마가 현재 기괴한 상태였음에도 요리 솜씨는 여전히 기깔나게 좋다. 게임을 제안하는 위험한 거래의 순간임에도 버섯을 넣은 치즈 오믈렛을 만들어 바삭한 베이컨까지 곁들여 주었다.[76] 참고로 원작에서도 코렐라인은 식사를 마치긴 했으나, 옆에 있던 코코아는 손대지 않았다.[77] 원작에서 아빠는 두 번째에 나온다. 마녀가 눈을 찾은 코렐라인에게 지하에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귀띔해 주는데, 지하에는 점토처럼 형태가 뭉개진 아빠가 있었다. 코렐라인은 울먹이는 아빠를 타이르며 눈을 찾으려 하지만 아빠는 차마 마녀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해 결국 공포에 질려 코렐라인을 향해 달려든다. 코렐라인은 재빨리 지하에서 탈출하고 지하에서는 비명 소리만 잠깐 들렸다고 한다. 마녀의 함정으로, 눈은 없었다.[78] 첫 번째 눈은 두 번째로 실종된 소년의 것이다.[79] 닌텐도 DS 버전에서는 세 번째에 나온다. 그리고 사마귀 로봇이 다른 아빠를 태우고 코렐라인을 추격하는 미니게임이 시작되며 사마귀를 따돌리는데 성공하면 다른 아빠가 구속을 풀고 눈알을 건네주면서 굳어버리는데 코렐라인이 비록 다른 아빠였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80]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줬다. 비추기 전 잘 보면 사탕 모양의 실루엣이 있었다.[81] 해외에선 태피 몬스터(taffy monster)라고 불리며, 태피는 우리나라의 엿 종류와 비슷한 쫀득한 사탕이다.[82] 소설판에선 영화판보다 훨씬 힘없고, 목소리가 이미 죽어 있다고 묘사된다. 어떻게든 코렐라인을 회유하려 들지만 당신은 마녀가 만든 가짜라고 하자, 이제는 그마저도 아니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83] 대충 복선이 깔렸었다. 보빈스키의 피부는 드러나 있지 않고 옷들의 움직임이 흐물흐물하고 옷 안에 꿈틀거리는 등.[84] 공을 굴려가며 달아나는 것을 보면 공연 때 지팡이를 쥐고 공을 굴렸던 쥐 악단의 단장인 듯하다.[85] 세 번째 눈은 세 번째로 실종된 소녀의 것이며, 그 소녀는 와이비의 할머니 쌍둥이 동생이다.[86] 닌텐도DS 버전에서는 첫 번째에 발견하며 영화와는 달리 공을 굴려 쥐들을 쓰러트리는 미니게임이 시작되며 미니게임을 끝내면 간단하게 얻을 수 있다.[87] 정확히는 눈을 하나씩 찾을 때마다 그 찾았던 장소가 완전히 회색빛으로 바랜다. 그리고 눈 3개를 찾는 동안 달에 단추 그림자가 점점 채워지는데, 3개를 다 찾는 순간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덮어 사라지고, 하늘은 퍼즐 조각으로 변해 떨어지며 주변 배경이 실타래의 실처럼 풀려 위로 솟구쳐 사라진다.[88] 소설판에서는 집이 아예 평면으로 변했다는 묘사가 있다. 또한, 마녀는 눈을 찾다가 한번 귀띔해 주러 코렐라인을 만나러 오는데 이때 마녀의 목소리는 마녀가 낸다기보다 장소 전체에서 나는 듯한 묘사가 있다.[89] 와이비 할머니의 쌍둥이 여동생 되는 유령이 자신의 눈을 통해 귀띔해 준다.[90] 스노글로브 안에 있었다. 거울 속 부모가 눈에 덮여 있었던 것도 이 때문으로, 고양이가 코렐라인의 부모님이 내는 소리를 듣고 가르쳐 줬다.[91] 이것 또한 복선이 있는데 현실 세계에선 벽난로 위에 있는 장식품 중 스노글로브만이 없다거나, 다른 세계에선 스노글로브 포면이 하얀색으로 되어있었다.[92] 갇힌 유령들이 두 눈을 잃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인과응보인 셈.[93] 이때 코렐라인이 마녀의 얼굴을 걷어차는데 마녀의 얼굴이 갈라진다. 옥에 티 일수도 있으나, 마녀의 생명력이 약해져 마녀도 자신의 피조물 처럼 곧 소멸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94] 부모님은 눈을 맞은 채로 막 현관에서 들어오고 코렐라인이 눈(스노글로브의 눈)에 대해 묻자 코렐라인의 행동을 이상하게 바라보며, 부모님이 맞았던 눈은 쥐도 새도 모르게 녹아내렸다.[95] 베개 밑에 눈을 두고 잠든다.[96] 이때 고양이는 처음에는 마녀에게 자신을 던진 것 때문에 화가 났지만 코렐라인이 진심으로 사과하자 금방 마음을 푼다. 그러나 열쇠를 숨기려 나가려 하는 코렐라인을 보고 깜짝 놀라며 막으려 한다.[97] 도와주던 와이비도 하마터면 우물에 빠질 뻔했다.[98] 원작에선 와이비가 없었기 때문에 코렐라인 혼자서 처리했다. 구멍 위에 손수건을 깔고 물을 채운 컵들로 무거운 것이 올라가지 않는 한 손수건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킨 뒤 그 위에서 인형 놀이를 하는 척하며 인형에게 열쇠를 주는 척했다. 그러자 손이 튀어나와 열쇠를 잡아채지만 손수건을 지탱하던 컵들이 엎질러지며 손수건과 함께 구덩이로 떨어진다. 다른 세계에 우물이 재현되어 있지 않은 것에서 보듯이 마녀는 우물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잘린 손과 열쇠를 다시 찾아내는 것은 무리일 듯하다.[99] 이 장면은 점점 등장인물들을 위에서 비추면서 시점이 넓어지고 정원 전체를 비추는 장면인데, 이때 자세히 보면 정원이 마녀의 얼굴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직 끝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물론 코렐라인의 얼굴 형태로도 보일 수 있으니 견해의 차이이다.[100] 한 가지 특기할 점은 다른 세계에서의 정원은 코렐라인의 얼굴 형태였다. 마녀의 세계에선 코렐라인 얼굴 모양의 정원, 현실 세계에선 마녀 얼굴 모양의 정원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면서도 무언가 의미하는 바가 있다.[101] 실종된 와이비의 할머니 쌍둥이 동생으로 추측되는 소녀와 같은 모습의 인형을 고친다.[102]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와이비가 마지막에 코렐라인에게 보여준 사진 속에서도 할머니로 추측되는 소녀가 동생이 들고 있는 인형을 보고 겁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103] 와이비가 왜 마녀에게 표적이 되지 않았는지 설명된다.[104] 우물 속이라서 물 때문에 위로 떠오른다는 말도 있다.[105] 1921, 1936, 1960년도[106] 표기된 연도들이 사라진 아이들의 실종된 시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코렐라인이 사는 핑크 궁전은 150년 되었다.[107] 우물의 내부는 열쇠 문의 내부와 흡사하게 생겼으며, 우물을 닫기 위해 입구를 닫는 장면 역시 다른 세계의 달에 서서히 단추가 덮쳐 오는 장면과 흡사하다.[108] 다만 이건 마녀가 그들에게 최면을 걸어서 코렐라인을 유인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가능하다.[109] 그 유명한 판의 미로와 뒤늦게 재조명된 폭풍소년 급 정도다. 이 영화도 국내 포스터가 만만치 않게 잘못 만들어졌다. 매년 나오는 어린이 영화 중에 조금 무섭고 유치한 느낌의 영화처럼 보이는 포스터지만 실제 영화가 갑툭튀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분위기로 압도하는 만큼 어린이들한테는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110] 마녀가 거미라 그런지 거실의 가구들이 전부 벌레처럼 생겼는데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소스라칠 장면들이 몇 있다.[111] 덕분에 판의 미로와 같이 '포스터의 중요성'에 많이 쓰인다. (애초에 포스터 보고 온 자들이 있는지라.)[112]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에 호러를 접목시켰다는 것부터가 신선하다.[113] 특히 위에도 서술했다시피 포스터 낚시 등으로 인해 더욱 그런 면이 높다.[114] 여담으로 할머니로 추측되는 소녀가 동생이 들고 있는 인형을 보고 겁을 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위의 해석처럼 할머니가 마녀의 실체를 알고는 겁을 먹은 것일 수도 있다.[115] 리사 심슨은 처음에는 눈에 단추 다는 걸 거부하지만 (다만 눈을 빼는 건 아닌 듯), 현실 세계에 돌아오자 호머가 색소폰 안에 죽은 뱀 좀 꺼내달라고 하자 바로 태세전환하고 단추를 단다. 이후 매기와 호머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인 바트랑 마지가 이세계로 넘어가서 단추 달고 현실의 심슨 가족과 이세계의 심슨 가족이 다같이 만나서 대가족이 된다(...). 심슨 세계관 생각하면 차라리 단추 다는게 나을듯[116] 여전히 틈만 나면 "어릴 때 울면서 봤던 영화"로 입방아에 오르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