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
울산광역시 시내버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극단적인 경우의 굴곡노선은 많지 않으나, 도로 구조나 차고지(가스 충전) 등 운영상의 이유로 노선에 굴곡이 생기는 경우는 존재한다. 게다가 다른 광역시와 달리 특정 지점간 최단거리를 잇는 도시철도가 없고 간선급 노선이 많지 않은 것도 노선의 굴곡도를 높아보이게 하는 한 요인이다. 그나마 728번을 제외하면 시청↔터미널을 오가는 노선들이 모두 공업탑을 왕복으로 경유하던 2010년의 개편 이전보다는 개선된 편이다.2. 지역별 구분
- 중구
- 학성공원 경유에 따른 굴곡
- 남구
- 울산대학교 경유에 따른 굴곡
- 법원과 율리차고지를 오가는 일반노선은 수요처인 울산대학교를 필수로 경유하게 된다. 이 때문에 울산대를 경유하지 않고 문수로로 직통하는 직행(급행)노선 1137번·양산 2100번·2300번보다 배 이상 시간이 걸리게 되는데, 설상가상 울산대학교를 거치기 위해서는 상습정체구간인 신복교차로를 거치게 되어있어 시간 차이는 더욱 더 벌어지게 된다.
- 해당 노선: 124·401·405·406·412·413·415·417·427·432·453·472·482·492·504·712·713·714·724·824·1127·1401·1421
- 문수로를 따라 무거삼거리와 옥현사거리를 오가는 일반 노선(442번·707번·733번·743번)과 급행노선(5004번)이 있기는 하나, 이는 굴화나 신삼호교 방면으로 운행하기에 성광여고 진입 없이도 울산대를 경유할 수 있어서 이렇게 운행하는 경우다. 이 경우 역시 신복로터리에서 옥현사거리 방면으로 울산대학교를 경유하면서 생기는 굴곡노선의 사례다.
- 특이 사례로 남부순환도로(성광여고)에서 옥현로를 경유해 울산대학교를 오가는 307번의 사례가 있다. 대학교를 지난 후 정골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보통은 앞의 네 노선보다 더 빠르지만 교통상황에 따라 더 늦을 수도 있다.
- 문수경기장 경유에 따른 굴곡
- 갈밭로나 꽃대나리로 경유에 따른 굴곡
- 현재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위치한 곳에 위치해있던 과거 삼산종점의 흔적. 소싯적에 712번, 714번, 722번, 732번과 1127번, 1137번[1]도 이런 경로로 다녔다.
- 해당 노선: 107·257·407·701·702·713·724·744.
- 학성교, 시청 경유에 따른 굴곡
- 삼산으로 바로 가는것에 비해 상당히 오래걸린다. 특히 이 중에서 학성교북교차로로 바로 가는 노선은 없고, 모두 학성공원을 경유하며, 심지어 715번을 제외하면 모두 갈밭로나 꽃대나리로까지 경유하기에 소요시간은 더더욱 길다.
- 해당 노선: 713·715·724·744
- 법원, 시청 경유에 따른 굴곡
- 신복로터리에서 남운프라자, 삼호동, 태화동을 지나가는 것보다 더 오래걸린다. 해당되는 노선은 412·413·453·713·714·724·824·1127. 특히 413번은 순환노선이 아님에도 다운동에서 시청을 경유해 신복로터리로 가는지라 더더욱 오래걸린다. 현재 폐선된 462번은 산업은행으로 가서 덜 오래걸렸다.
- 삼호동 경유 노선
- 배후인구가 적은 남산로 운행노선이 적은 관계로, 삼호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남운프라자 대신 삼호동을 경유하면서 노선에 굴곡이 생긴 경우다. 그나마 2010년대 이후로는 남운프라자 경유노선이 늘어 대체지가 생긴 상황.
- 해당 노선: (어은로 경유)402·426 | (눌재로 경유)442 | (정광로 경유)408
- 테크노 산업단지 경유 노선
- 캠퍼스 시종착노선을 다수 개통한 UNIST 개교때와 달리, 산학협력단지의 특성을 살려 남부순환도로에서 테크노산단을 경유하는 선형으로 노선이 조정되었다.
- 해당 노선: 134·453·743
- 태화강역 운행 노선 중 산업은행 및 공업탑을 경유하는 노선
- 동구
- 북구
- 화봉동 아파트단지 경유에 따른 굴곡
- 연선 인구가 없다시피한 산업로 대신 주거단지를 경유하는 노선이 있는데, 산업로(무룡고등학교)를 경유하는 노선보다 소요시간에서 손해를 많이 본다.
- 상방로 경유 노선: 112·122·205·216·256·402·412·422·432·482·492·702·847
- 화봉로 경유 노선: 102·226·421·453
- 송정지구 경유에 따른 굴곡
- 울주군
- 천상중학교 경유에 따른 굴곡
- 언양과 울산을 잇는 노선 중에서 울밀로를 직통하는 게 아니라 천상리 아파트단지를 돌아나오는 노선이 있으며 직통할 때보다 시간이 몇 배로 더 걸린다. 천상중학교가 종점인 123번·307번은 해당사항이 없다.
대신 이쪽은 구영리랑 옥현주공을 들쑤시고 다니지 - 해당 노선: 304·357·743
- 구영리 경유에 따른 굴곡
- 천상리보다 먼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거대 수요처가 형성된 경우다. 천상리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들은 원래 구영리가 종점이었는데 기종점 연장으로 경유지가 되면서 굴곡지게 된 케이스이다. 언양권 노선의 경우는 본래 구영리를 지나지 않았는데 주민들의 노선부족 목소리(수요)와 버스회사의 수익추구(공급)가 겹쳐진 결과이다.
- 해당 노선: 123·133·233·307·327·337·358·733·802·807
- 울주군청 경유에 따른 굴곡
- 울주군청 이전에 따라 언양·구영리 권역과 덕하·온산 권역에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선에 굴곡이 생긴 경우. 그나마 율리공영차고지와 거리가 멀지 않아 굴곡도는 낮은 편이다.
- 해당 노선: 304·405·504·824
- 울산과학기술원 경유에 따른 굴곡
- 무궁화아파트 경유에 따른 굴곡
3. 노선별 구분
- 102(유진버스): 효정고등학교 이남까지는 여타 동구~북구 노선처럼 곧은 선형이나, 효정고 이북으로는 효문공단, 화봉동, 송정지구, 달천동과 상안동을 M자 모양으로 쑤시고 다닌다.
- 106(학성버스): 공업탑 환승 연계를 위해 중앙로를 잠시 이탈한다. 공업탑에서 중앙중학교~야음롯데캐슬까지 양방향으로 다니는 노선은 106번 하나 뿐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굴곡. 다만 노선 전반적으로 울산 도심을 ∩자로 훑는 선형이기도 하다.
- 107(한성교통), 127(남성여객): 울산 도심을 ⊂자로 훑는 선형이라, 동구에서 태화강역으로 갈 때 이걸 타면 팔자에도 없는 정신과 시간의 방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107번의 울산세무서 경유와 127번의 복산1동 경유는 덤.
- 108(한성교통): 성안로에서 번영로 진입이 여의치 않아 북정교차로에서 번영교로 갈 때 S라인을 그리면서 간다. 겸사겸사 몇 안되는 장춘로 왕복경유 노선이기도 하다.
- 121(학성버스): 처음부터 끝까지 자잘하게 꼬불꼬불한 굴곡의 연속이다. 동구 구간은 여타 지역의 마을버스와도 같은 꼬불한 선형인데, 이러한 노선이 북구 정자까지 연장되면서 굴곡도가 높아졌다.
- 122(유진버스): 매곡동 에일린의뜰까지만 가던 노선을 북울산역으로 연장시키면서 굴곡도가 높아졌다. 그렇다고 송정지구로 해서 바로 가기엔 신천, 매곡일대 수요가 높아서 그럴 수 없다. 그래도 이 노선이 들어오면서 북울산역 교통편이 한결 나아지긴 했다.
- 124(울산여객), 1401(학성버스), 1421(남성여객): 동구 노선은 대부분 봉수로나 방어진순환도로를 택일하여 운행하는데, 이 노선들은 방어진에서 아산로/울산대교를 타는 과정에서 두 도로를 모두 거치는 선형으로 운행하고 있다. 그나마 1421번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편도로만 경유하고 있으며, 1401번은 울산대교를 경유해야 하기에 중간에 빠진다.
- 147(대우여객): 위의 107, 127번과 비슷하게 울산 도심을 ⊂자로 훑는 선형이다. 북구청남문에서 태화강역으로 갈 때 이 노선을 탈 경우 마찬가지로 정신과 시간의 방을 체험하게된다. 그나마 한 차례 노선 개편으로 선형 자체는 곧아졌다.
- 205(유진버스), 504(울산여객), 527(대우여객), 537(대우여객): 과거에는 LX하우시스[2]와 무궁화아파트[3]에서 종착했으나 덕하차고지까지 연장되면서 자연스럽게 온산구간이 굴곡이 되어버렸다. 덕하차고지를 경유한 후 온산구간을 돌고 다시 덕하차고지로 오기에 꽤나 굴곡지다고 할 수 있으며, 527, 537번의 경우 무궁화아파트 구간 때문에 망양/온산 방향으로 갈 때 다른 노선들에 비해 오래걸린다. 504번의 경우 온산공단 배후노선인 관계로 기본 구간도 처용산업로를 경유하는 굴곡노선이지만, 지원운행 시간대에는 당월로 끝 신한중공업까지 내려가는 굴곡노선 형태로 운행하게 되며, 이는 같은 지원운행을 하는 205[4], 527번도 마찬가지다. 다만 527, 537번의 연장 덕분에 다시 울산기술공업고에서 무궁화아파트로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 206(남성여객), 236(대우여객): 농소차고지에서 호계와 매곡동의 주거지를 경유하여 울산공항으로 내려오는 굴곡노선.
- 207(유진버스): 계변로에서 중구청사거리로 해서 바로 혁신도시로 진입할 수 있지만 애초에 이 노선이 개통된 목적이 혁신도시 일대 노선 부족 문제 해소인지라 북정교차로를 경유하여 혁신도시로 진입한다.
- 214(대우여객): 113(폐선)번과 213(폐선)번 시절부터 경유해 온 다운동아 구간의 영향으로, 북부순환도로 다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테크노파크입구까지 직통하면 1분 갈 거리[5]를 다운동아아파트·다운중학교 찍고 오느라 다운동을 크게 돌아나온다. 또한 수요처 확보를 위해 약사동행정복지센터 대신 약사동래미안아파트와 병영오거리를 경유한다. 다만 이러한 굴곡구간들은 214번 단독구간이라 어쩔 수 없기는 하다.
- 307(한성교통): 신복로터리에서 옥현삼거리로 바로 가지 않고 울산대학교를 지나 정골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옥현주공2, 3단지를 경유 후 옥현삼거리로 간다. 옥현로(옥현주공) 안쪽을 경유하기 위한 불가피한 굴곡.
- 313(울산여객): 사촌마을에서 신복마을로 해서 삼남읍으로 빠르게 가는 도로가 있음에도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삼동면과 삼남읍을 투어한다. 삼동면에서 삼남읍으로 가는 유이한 노선이며[6], 울산 버스 중 60번과 더불어 신평터미널이 중간경유지인 둘뿐인 노선이다.
- 323(울산여객): 작천정을 거쳐 간월로 바로 갈 수 있음에도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상북면 거리로와 명촌길촌로를 투어한다. 문제는 작천정쪽도 평시에는 304번 단독구간이라는 점이다.
- 327(남성여객): 구영리와 태화동을 경유하는 것으로 모자라, 2010년 3월 1일부로 산업은행과 공업탑까지 경유하여 언양-태화강역 노선들 중에서 가장 굴곡진 코스를 가진다.
- 338(울산여객): 삼남신화에서 작천정 방향으로 바로 가지 않고, 신복마을과 가천을 지나서 온다. 과거에는 울산역을 거쳐가는 노선이었으나 368번이 폐선되면서 지금과 같이 바뀌었다.
- 407(울산여객): 문수경기장, 반구동, 울산세무서 등에서 굴곡이 있다.
- 408(남성여객): 신복로터리에서 삼호교 건너기 전에 삼호동 정광사입구로 크게 돌아나온다.
- 411(대우여객): 노선 개편으로 율리 대신 태화강역을 경유하게 되면서 노선에 굴곡이 생겼다. 효문사거리에서 학성공원-중앙전통시장-KBS방송국-시외고속터미널-태화강역으로 간다.[7]
- 413(한성교통): 신복로터리에서 남운프라자를 지나 다운사거리로 가지 않고, 옥동, 공업탑, 시청, 태화동 순으로 어마어마하게 돌아간다. 덕분에 신복로터리에서 다운동으로 갈 때 이걸타면 정신과 시간의 방을 체험하게 된다. 거기다 위에 언급된 굴곡노선 2군데를 지나간다.
- 421(대우여객):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연암으로 바로 가지 않고 북구청, 화봉동, 연암동 순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학성공원 이후 구간은 411번과 동일한 경로로 가서 굴곡이 있다.
- 422(유진버스): 달천아이파크에서 시내 갈 때 이걸 타면 팔자에도 없는 매곡동 아파트단지 투어를 하게된다.
- 426(유진버스): 율리착발 당시에도 굴곡도가 높은 노선이었는데, 이를 덕하차고지로 연장하여 굴곡도가 높아졌다. 억지로 연장시키는 바람에 졸지에 구 15번급의 엄청 심한 굴곡 노선이 되고 말았다. 남구와 울주군을 좌우반전된 '?'표 모양에 가까운 선형으로 운행한다. 그나마 다행히도(?) 테크노산업단지는 경유하지 않는다.
- 431(학성버스): 혁신도시 배후노선인 관계로 양쪽 끝의 동원로얄듀크2차아파트와 외솔중학교 구간에 굴곡이 있다. 그 외에는 내부도로인 종가로를 완주하는 관계로 선형이 곧은 편.
- 442(한성교통): 율리착발 당시에는 굴곡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노선이었는데, 426번과 비슷하게 덕하차고지로 연장하여 굴곡도가 높아졌다. 426번에 비해선 굴곡도가 높지 않으나, 426번에 비해 낫다는 편이지 굴곡이 심하다는 건 똑같다. 또한 신복로터리에서 삼호교 건너기 전에 삼호동 옥현초교로 크게 돌아나온다. 테크노산업단지의 경우 경유는 하나 다른 노선들과는 달리 바로 두왕사거리로 가기에 이곳은 딱히 굴곡이 없다.
- 453(울산여객): 율리에서 달천까지의 구간을 ⊃자로 잇는 선형이다. 지역별 굴곡 사례 중 세 건이나 포함되는 노선이기도 하다.
- 712(대우여객): 모화역 착발 노선 중 유일한 매곡동 경유 노선인 관계로 타 노선대비 시간이 더 소요된다. 다만 482번과 달리 화봉동은 경유하지 않는다.
- 728(대우여객), 754(울산여객): 태화강역에서 덕하차고지로 기점이 바뀌었는데, 2020년에 바뀐 다른 노선들[8]은 달동, 삼산동 구간을 버리면서 롯데캐슬 경유로 굴곡도가 좀 높아진 733번을 제외하면 여전히 노선이 깔끔하나, 이 노선들은 달동, 삼산동 구간을 버리지 않으면서 노선 굴곡도가 높아졌다. 다만 754번은 기존 남구의 버스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노선이 개통된 노선이라 달동, 삼산동 구간을 버리면 개통된 이유가 사라진다. 또한 이때문에 754번은 환승편의를 위해 삼호동에서 삼호지하차도 대신 남운프라자와 삼호로를 경유하여 남산로로 향했지만 2023년 10월 15일부터 신복로터리의 평면교차로 전환으로 인해 덕하공영차고지방면 한정으로 삼호지하차도로 간 후 어은로로 간 뒤 삼호로로 경유한다. 754번은 삼호동에서 남운프라자로 바로 가는 유일한 노선이다.
- 733(남성여객): UNIST에서 시내로 나갈 때 구영리 아파트단지를 경유하며, 종점이 덕하로 변경됨에 따라 중앙로(공업탑-롯데캐슬) 구간을 추가 경유하게 되어 굴곡도가 살짝 높아졌다. 다만 후자의 경우 수암지구-법원 노선의 필요성에 대응한 사례라 어쩔 수 없는 경우에 속한다.
- 743(대우여객): 453번과 비슷하다. 문수경기장에서 공업탑으로 갈 때 남부순환도로로 크게 둘러간다. 또한 위에 언급한 굴곡노선 3군데를 지나간다.
- 847(한성교통): 위의 107번, 127번, 147번과 마찬가지로 울산 도심을 ⊂자로 훑는 선형이다. 이 노선 역시 정신과 시간의 방을 체험하게 된다. 거기다 과거에 골드클래스에서 종착해서 그런 건지 왕복으로 골드클래스를 경유한 후 유턴해서 다시 외솔중학교 방향으로 간다.
[1] 잠시동안 갈밭로를 경유하도록 바뀌었다가 원상복귀되었다. 722번, 732번은 북구행만 해당구간을 경유했다.[2] 205, 504번[3] 527, 537번[4] 이쪽은 한국제지까지 내려감.[5] 하지만 신삼호교 방향의 경우 교통정체가 있을 때에는 소요시간이 크게 차이가 없다.[6] 다른 노선은 울주06번[7] 대우여객이 도농통합 되기전까지인 농어촌버스 시절 구간으로 25년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할 수도 있다.[8] 718번, 733번, 85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