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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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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교육과정
2.1. 연극 실기2.2. 연극학
3. 대학 생활4. 졸업진로5. 입시
5.1. 연기 전공
5.1.1. 연기 실기 시험
5.2. 연출전공
6. 설치된 교육기관
6.1. 대학
6.1.1. 수도권6.1.2. 관동권6.1.3. 호서권6.1.4. 호남권6.1.5. 영남권6.1.6. 제주권
6.2. 각종학교6.3. 전문대학

1. 개요

/ Department of Theater Studies , Drama School

연극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과이다. 연극의 이론적 내용에 더해 연기 방법 등에서 배우기도 한다. 영화영상학과와 통합해서 연극영화학과란 명칭으로 개설되어 있는 곳도 있고, 분리되어 있는 곳도 있다.

2019년 기준으로 4년제 대학에 개설된 학과 수 총 1만2천595개 중에서 언론·방송·매체 계열은 155개 개설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사

성우를 양성하는 성우학과는 연극학과의 하위 전공으로 분류되지만, 여러 사정에 의해[1] 정규 고등교육기관에서는 개설하지 않았고, 직업전문학교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평가인정 교육훈련기관한국예술원(a.k.a 한예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a.k.a 한예진)에 개설하였다.

대학원 과정에선 연극학과에 문화콘텐츠학과의 커리큘럼을 섞어서 "퍼포밍아트학과"를 개설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배우 혹은 성우 지망생들이 선택하는 학과이다.

2. 교육과정

2.1. 연극 실기

배우는 내용에는 화법, 화술, 연출, 공연 기획 및 작품 제작, 움직임, 호흡, 무대미술 등이 있다.

2.2. 연극학

문학에서도 활발히 연구되는 희곡 작법, 인물 분석, 극작가론, 극연출가론, 연극미학, 연극사회학 등 인문학적인 부분까지 그 스펙트럼이 우리가 단지 생각하는 연극학과의 역할보다 훨씬 넓은 편이다.

실제로 연극학의 주요한 본산 중 하나인 독일[2]의 경우에는 종합대학(Universitaet)에 설치된 연극학과와 예술대학(Kunsthochschule)에 설치된 연극학과 간의 성격이 조금 다르다. 전자는 말 그대로 학문으로써의 연극을 연구하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 실제적인 공연기법을 연마하는 곳이다.

사실 우리나라 연극학과에서는 연극이론을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제외하면 학부 때 많은 것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연극의 필수 요소인 희곡을 써내는 사람들은 연극학과 교수가 아닌 문학 작가들이다. 커리큘럼을 봐도 연극이론에 관한 수업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으며 연구 내용 자체가 다른 문학과 안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연구이니만큼 우리나라의 연극학 연구는 사실 문학을 기반으로 한 연극이론과 실기가 많이 나누어져 있는 상태이다. 오히려 정평하게 연극이론연구를 내는 사람들은 대개 문학자들이 많으며 실제로 연극학회에서 문학과 교수들이 연극학과 교수들보다 훨씬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제대로 연극을 연구하고 싶다면 사실 학부 과정보다는 오히려 대학원 과정이 더 적절하다.[3] 다만, 대학원도 연출 전공과 연기 전공이 나뉘어져 있다.

하지만 실제 연극학을 전공한 사람들 중에서는 연극학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어디까지나 문학자들이 연구하는 연극은 거의 문학 내용에 치중하는 경향이 다분하다고 이야기한다. 연극의 공연예술로써 가지는 여러 가지 의미와 특징 등을 제대로 잡아내야 하며 따라서 문학자들의 접근은 다분히 문학적 접근에만 한정되어 있어서 제대로 된 연극 연구가 되기에는 힘들다고 지적한다. 그렇다고 문학자들의 희곡에 대한 연구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문학자들이 있기에 지금도 많은 질 좋은 희곡들이 번역되고 그 의미와 특징들이 연구되고 있으며 연극학과가 이를 받아 응용함으로써 우리들이 보는 공연예술이 완성이 된다.

3. 대학 생활

4. 졸업진로

대부분은 연극, 뮤지컬 등의 극단으로 들어가서 단역이나 스탭으로 활동한다. 요즘은 연기학원의 학원 선생님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거나 소속사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수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 사실 교수나 연기학원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학력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개성과 실력이 중요하기에 학력이 엄청 중요한 직업은 아니다.[5]

5. 입시

수시의 경우에는 특별한 전형이 아니고서는 전부 다 실기시험을 치른다.[6] 정시도 마찬가지로 실기를 통해 선발하지만 몇몇 대학은 실기시험 없이 수능 성적 100%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도 있으나 극소수이다.[7]

5.1. 연기 전공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한다. 수시 전형의 경우 50 : 1을 기본으로 100 : 1에서 심할 경우에는 200 : 1까지 경쟁률이 치솟기도 한다. 국내에 개설되어 있는 연극영화과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시의 경우 연기 전공은 20 : 1에서 70 : 1 사이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이때 4년제 대학교의 경우에는 가, 나, 다군 각 한 개씩 총 세 개의 원서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시에 비해서 비교적 경쟁률이 줄어들지만 원서 접수에 제한이 없는 전문대의 경쟁률은 비교적 높아지는 편이다. 전문대 연영과 중 상위권인 서울예대의 경우 100 : 1을 상회한다. 애초에, 실기가 중점인 실용음악학과와 미술대학을 비롯해 연기학과는 중점적으로 연기를 본다. 정시를 통해 학생부 성적이나 수능 성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긴하다. [8]
일반적인 연기학과 입시 선호도 기준의 자료 참고.https://m.blog.naver.com/younyoungnet/221618147221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는 입시생들 중 대다수가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공부에 손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결코 좋지 않은 선택이다. 입시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 연극영화과는 1차 시험에서 성적 비중을 높게 책정하고 2차 시험에서 비로소 실기 비중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연극영화과 입시는 배우를 뽑는 시험이 아니라 연극학을 배울 다시 말해 배우가 될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성적을 중요하게 본다. 본인이 실기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려놓으면 이로운 점이 많다. 성적 비중이 높은 입시 요강의 학교를 쓸 수도 있고, 연극영화과 입시가 너무 치열하면 다른 학과로 입학해서 연극영화과로 전과하거나 복수 전공을 하는 등 여러가지 선택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연극영화과에 들어가고 싶으면 보통 2년 가까이 실기를 준비해야 한다. 정말 오랫동안 입시를 준비한 연기 장수생이나 3년간 연기만 해온 예술고등학교 출신 입시생, 각종 독백 대회나 뮤지컬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입시생, 높은 학교 성적을 가진 입시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다. 극단에서 활동하면서 시험보러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긴 기간에 걸쳐 입시를 준비한다.[9] 물론 1년 준비해서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3주 준비해서 들어간 하정우같은 케이스조차 있다. 하지만 본인의 능력을 너무 과신하진 말고 연영과 입시는 길게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름 없는 대학교에 간다 하더라도 좋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교거나 많은 투자를 하는 좋은 대학들이 있으니, 입시를 준비한 기간이 짧다면 이쪽이 유리할 수도 있다. 재수를 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며, 실기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굳이 유명 대학교를 가지 않더라도 훌륭한 배우나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입학 후에 정 만족할 수 없다면 반수를 통해서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릴 수도 있다.

5.1.1. 연기 실기 시험

연기 전공 실기시험은 보통 자유연기, 특기, 제시대사, 즉흥연기, 워크숍, 구술면접으로 구분된다.[10]

자유연기는 말 그대로 입시생이 자유롭게 준비한 독백 연기를 보여주면 된다. 보통은 이 자유연기 때 후술할 특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많다.[11] 희곡이나 영화에서 한 장면의 독백을 발췌하여 자유롭게 연기하면 된다.[12][13]

특기는 연기와 관련된 특기를 보여주면 되는데, 90% 이상의 입시생이 뮤지컬 넘버나 현대 무용을 준비해 간다. 거의 모든 연기 학원의 특기 수업이 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간혹 악기 연주나 탭댄스, 저글링, 비트박스 등의 신박한 특기를 하는 입시생도 있지만 거의 드물다.

제시대사는 학교 측에서 준비한 5~6줄의 짧은 독백[14]을 연기해 보이면 된다. 보통 희곡에서 발췌한 독백을 받게 되는데[15], 정말 창의적으로 독백을 재해석하여 연기하는 게 아닌 이상 어떤 희곡에서 어떤 상황에 어떤 인물이 하는 독백임을 파악하고 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때문에 입시생들은 평소에 많은 희곡을 두루두루 읽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16]

즉흥연기는 시험 직전 학교 측에서 제시한 키워드를 짧은 시간 내에 연기로 표현하는 형식이다. 보통 "바다" 라던지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같은 뜬 구름 잡는 단어나 상황 등을 던져주는데,[17] 이를 이용해서 1~2분 이내의 즉흥적인 연기를 보여주면 된다. 학원 선생이 거의 짜주는 자유연기나 특기가 아닌 학생의 창의력과 즉흥성을 보기 위한 시험으로 연영과 입시생들이 치를 떠는 어려운 시험이다.

워크숍은 입시생들 여러 명이 함께 치르는 과목이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조를 나눠서 짧은 즉흥 연극을 준비하거나 동일한 과제를 모두의 앞에서 표현하는 단체 활동에 초점을 맞춰서 치르는 시험이다. 이 시험의 특이점은 입시생 여러명이 다같이 시험장에 들어와 있다는 점인데, 이것은 연기 활동에서 중요시하는 단체성과 리더십 등을 평가하면서 학생 개개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는 시험이다. 대부분 2차 실기에서 진행한다.

구술 면접은 모든 실기를 마치고 심사위원들과 나누는 질의응답이다. 보통은 지원 동기나 나이, 준비 기간 등의 평범한 질문을 하지만 대학에 따라서 전문 지식을 요하거나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을 하기도 한다. 입시생들이 시험을 보고 나와서 당락이 나오기 전에 자신의 합격 확률을 가늠하는 대략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 일단 학생의 실력이 인상 깊거나 관심이 생겼다면 질문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고, "이마 까보세요"나 "다리 한번 찢어보세요"같은 질문을 이른바 합격 질문으로 사용하는 학교가 있다.[18][19]

실기 시험에는 정말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어느 정도는 운적인 요소가 따르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준비한 것만 잘 보여준다는 마인드로 임하는 것이 좋다. 시험장의 교수들은 하루에 수백명의 입시생을 보기 때문에 지치기도 하고 점심 시간 직후라면 졸기도 한다. 한 타임에 몇 명을 붙일 것이라는 대략적인 계획도 세우고 들어가기 때문에 재수가 없다면 이미 그 타임의 합격 TO가 찬 상태라 연기를 대충 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제출한 MR이나 음악이 입시 진행요원의 실수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20] 이런 변수가 발생한다면 원서비로 5만원 이상을 지불한 입시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가 나고 억울한 상황이겠지만, 연속적으로 시험이 몰려 있는 연극학과 입시 특성상 만약 시험을 망쳤다고 해도 깔끔하게 잊고 다음 학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험장에서 안내와 설명을 맡는 진행요원은 대부분의 경우 시험보고 있는 학과의 재학생 중에서 선별된 인원이다. 본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기도 하고 시험장 내부의 형태를 비롯한 여러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도움이 된다.[21]

5.2. 연출전공

일부 연극학과는 연기전공뿐만 아니라 ‘연극’연출전공도 뽑는다. 보통 영화연출전공은 연기전공과 분리되어 있으나, 연극연출전공은 연기전공과 같이 '연극학과'로 묶이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학교에 따라 연극학과 안에 연출전공이 없기도 하다.

연출 전공의 경우, 연극이나 뮤지컬 극단에 조연출로 들어가 일을 하며 경험을 쌓다가 연출을 맡게 되거나, 각종 국가지원에서 글로 일을 얻어서 연출을 하게 되며 연극연출가로 데뷔하기도 한다. 혹은 극장이나 예술관련 기관에 취직하기도 한다.

연출전공 입시는 학교마다 천차만별이다. 정시 100%로 선발하는 학교도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교도 있다. 또한 실적이나 실기를 반영하는 곳도 있는 등 연극연출을 준비하는 학생은 다양한 전형을 한 번에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실기는 희곡분석, 스토리 구성, 연출안 작성, 질의응답 등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연극영화과의 경우, 연기 전공이 설치되어 있다. 다만 연출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 대학은 소수에 불과하다.

연기 전공의 경우, 수능 혹은 내신 성적이 하위권이어도 실기 실력이 상위권이라면 합격할 수 있다. 반면 연출 전공의 경우, 일반 학부와 비슷한 비중으로 수능 혹은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지라 실기 실력이 상위권이어도 수능 혹은 내신 성적이 하위권이면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예사롭다. 따라서 1학년 때부터 내신 및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

6. 설치된 교육기관

6.1. 대학

6.1.1. 수도권

6.1.2. 관동권

6.1.3. 호서권

6.1.4. 호남권

6.1.5. 영남권

6.1.6. 제주권

6.2. 각종학교

6.3. 전문대학


[1] 특히 취업률 문제가 가장 큰데, 기존 성우들이 다작을 하는 특성상 공채 TO도 성우 지망생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며 특채는 사실상 불가능한 업계 특성상 취업률이 폭망할 가능성이 높다(...) 대학평가에서 취업률은 매우 중요한 지표라서 대학에게 민감하다.[2] 독일 연극계의 걸출한 스타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생각해 본다면 독일 연극이 공연예술계 전체에 끼친 영향은 그야말로 지대했다. 브레히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독문학자들 중에서 유달리 독일 연극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은데 독일 문학계에서 많은 저명한 작가들이 희곡 작가였다. 독일에서 권위 있는 인 뷔히너 문학상의 이름을 따온 게오르크 뷔히너도 극작가, 당장에 독일을 넘어 세계 걸작으로 꼽히는 파우스트 역시 희곡이었다.[3] 문학자들 중에서도 학부 때 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때 연극학을 전공하는 학자들도 전공에 아주 큰 문제들이 없다. 상호 연결과 보완이 가능한 분야이며 실제로 연극이론을 공부하는 학자 들 중 적지 않은 학자들이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등을 학부에서 전공했다. 유치진, 셰익스피어, 브레히트, 안톤 체호프 등 분명 각 문학 분야별로 꼭 배우는 작가들이 있다.[4] 고로 적응을 잘한다면 나름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다.[5] 지금 배우 활동을 하는 인물들 중에서도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닌 사람도 있으며 아예 고졸인 배우들도 많다.[6] 학과 특성상 수능최저가 없어서 수시 합격자는 수능을 보러 가지 않는다고 한다.[7] 그러니 그 해 모집요강을 잘 읽어보고 지원하자.[8] 한양대학교[9] 4수하여 중앙대학교에 입학한 김수현, 6수하여 서울예대에 입학한 유해진, 심지어 7수(!)끝에 서울예대에 입학한 김수로도 있다.[10] 감상문 작성이나 화술 같은 실기를 보는 대학도 간혹 있다.[11] 요즘 대부분의 연극영화과 입시 과목은 자유연기와 제시대사 두 가지인데, 연기를 두 번 보여주는 것보단 제시 대사에서 연기를, 자유연기에서는 특기를 보여주는 전략을 채택하는 입시생들이 많다.[12] 세종대학교숭실대학교처럼 과 자체가 영화만 다루는 학교가 아닌 이상 연극 대사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13] 남자 입시생들은 <갈매기>의 뜨레플레프나 <유리 동물원>의 톰 연기를, 여자 입시생들은 <갈매기>의 니나나 <바냐 아저씨>의 소냐 연기를 많이 한다.[14] 단 1줄만 주는 학교도 있고 매우 길게 주는 학교도 있다.[15] 간혹 드라마나 영화대사들도 있다.[16] 할 수만 있다면 받은 대사를 외워서 연기하는 것이 당연히 좋다. 하지만 연습할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도 하고 긴장감에 대사를 잊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들고 하는 것이 낫다. 대사를 보면서 연기한다고 감점 요인이 되진 않는다.[17] 한 두줄 정도의 대사를 주는 경우도 있다. 그 대사가 들어갈만한 독백을 즉흥적으로 만드는 식[18] 위 질문들을 합격 질문으로 정말 많이 사용했으나 현재는 내용을 바꿔서 사용하고 있는듯 하다.[19] 입시생에게 합격이라고 힌트를 주는 건 아니고, 시험장 내에서 교수들끼리 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메인 교수가 다른 교수들에게 높은 점수를 매기라고 언질을 주는 것이다.[20] 무반주로 진행하면 된다. 위기에 임기응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기회가 된다고 말하는 입시 선생도 있지만, 당연히 제대로 음악이 나오는 것만 못하다.[21] 단순히 힌트를 얻기보단 실기에 필요한 것을 물어보면 좋다. 무용을 준비했다면 시험장의 천장 높이나 바닥의 미끄러운 정도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의자를 사용하는 연기를 준비했는데 시험장에 의자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꼭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