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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5:37:21

공손도(삼국지 시리즈)

개별 삼국지 시리즈 문서가 있는 기타 무장
헌제
## 정렬은 실제 역사에서 해당 역할로 활동하기 시작한 기준을 최대한 따랐으나 활동 시작 시기가 정확하지 않은 일부 인물이나 연의에서만 등장한 인물은 게임상(삼국지 14)에서의 등장을 기준으로 정렬


1. 개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공손도를 정리한 문서.
파일:Gongsun_Du.jpg
삼국지 9, 10,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272.jpg
삼국지 12, 13, 14

2. 설명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당시의 중국 영토 너머의 세상이 구현되지 않은 탓에 정사 속 무서움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항상 변방에 가난한 도시 하나 차지한 찌질한 세력으로 등장하며 장수도 적고 능력치도 구리게 나온다. 이것도 어쩔 수 없는게 코에이 삼국지는 동아시아 역사 시뮬레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삼국지'의 무대 내에서 별로 활약하지 않은 그와 그의 세력을 너무 강하게 만들었다가 공손찬, 원소, 조조가 활약하기가 힘들어지는 일이 생겨선 안 되기 때문이다.

공손도 및 공손강, 공손공 등 그의 일족들은 여타 하드코어급 군주들 중에서도 명실상부한 삼국지 시리즈 최고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 땅이 하나여도 업이란 대도시에서 시작하고 장합저수, 거기에 재야로 조운까지 있는 한복, 허창이나 여남에서 순욱, 허저 등의 인재를 건져갈 수 있는 공주, 그나마 만만한 왕랑이 옆에 있고 시작 지점에서 인재가 엄청나게 튀어나오는 엄백호, 촉이라는 거대 세력을 뚫고 나가야 하지만 그래도 지리적 이점과 맹장과 특이한 능력 및 병과 보유자가 좀 많은 맹획, 공손도와 같은 변방 군주긴 해도 휘하 장수라도 훨씬 많고 초반 한정으로 주변에 공백지가 꽤 있어 인재 확보에도 용이한 사섭 등 모든 군주가 공손도보다 조건이 좋다. 양평은 기본적으로 재야 무장도 안 나오고 북평과 거리가 있어서 쳐들어가긴 어려운 주제에 평야 지대라 방어는 어렵고 인재조차 극후반기(227년 이후)가 아니면 본인 일족 이외에 부하도 없다. 공손도 세력에서 제일 능력이 좋은 공손도조차 바로 옆의 공손찬은 커녕 그의 부하인 전예조차 상대하지 못하고 공손찬과 동맹을 맺고 유우를 치자니 유우 휘하에 있는 염유, 혹은 높은 확률로 유우가 등용하는 가비능구력거가 공손도보다 강하다.

그나마 공손도는 어부지리라도 노릴 수 있어서 공손찬이 원소를 치는데 실패하거나 반대로 원소가 공손찬을 공격했다가 겨우 막아내서 병력이 크게 줄었을 때를 노리면(물론 이건 실력이 아니라 순전히 운이다) 가능성이 있지만 공손강, 공손공으로 내려가면 뚫고 나가야 하는 상대가 최전성기 조조라 정말 답이 없다. 공손강, 공손공으로는 장료서황은커녕 이통이나 주령급 장수를 뚫지도 못하고 운 좋게 북평을 먹어도 이러면 조조가 온갖 1류 무장을 계, 남피 등으로 파견시켜서 사실상 무한 방어 지옥에 빠지게 된다. 그나마 삼국지 8이나 10, 13처럼 장수제이거나 삼국지 12처럼 발탁무장이 있거나 삼국지 3이나 4처럼 방랑이 가능하면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그 이외에 시리즈는 정말 답이 없으므로 만약 여기서 공손도 세력을 선택해서 통일을 할 수 있다면 삼국지 시리즈에 엄청 숙련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삼국지 9.[1]

삼국지 3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서는 다른 건 60~70대니 그렇다 쳐도 후반 시리즈에서 매력이 낮은데, 3에선 그래도 71이였던 매력치가 중기 시리즈에선 40대로 떨어지더니 10에선 무려 19를 자랑했고, 11에선 조금 올랐으나 여전히 35에 불과하다. 매력이 부활한 14에선 42로 다시 중기 시리즈 수치로 돌아왔다.

양평이라는 구석군주답게 구리다는 오명을 지니고 있으나 삼국지 9삼국지 11 정도가 아니면 플레이에 따라서는 천하통일도 불가능 하지만은 않다. 보통 장남인 공손강으로 플레이할 때 쯤에는 조조에게 멸망 당하는 게 태반이라 난이도가 대단히 높은데, 설상가상으로 있는 인재라고는 아우인 공손공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플레이 가능한 독립세력으로 등장한 시리즈는 삼국지 5로, 관도대전부터 등장한다.

상징색은 연보라색이다.

3. 상세

3.1. 삼국지 3

무력 74/지력 61/정치력 53/매력 71/육전지휘 72/수전지휘 72라는 장군이 될 장잡급 능력치를 자랑한다. 특이점은 동연의 인물들의 혈연 관계가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것. 활용도는 공손찬한테는 천군만마 같은 인재이고, 원소한테도 나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전투 요원.[2]

동연 세력의 상성은 140 내외로 원술과 거의 동일한 상성을 갖고 있는데 유독 공손연만 약간 차이나는 수치로 나올 때가 있다.

3.2. 삼국지 4

24개의 특기 중 화계, 낙석 밖에 없는 주제에 통솔력 78/무력 77의 스탯으로 장군 임명이 가능하였다.

자식들과 손자도 장군으로 임명이 가능한 편이고, 본인의 수명이 높은 편이라서[3] 3에서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아쉽게도 세력은 없고 시나리오 4부터 위나라 소속으로 등장한다. 그 이전 시나리오에서는 양평에서 수색하면 재야로 등장하는데 인재가 부족한 공손찬, 원소 진영의 희망이 되어준다.

3.3. 삼국지 5

이 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독립군주로 등장하기 시작하지만 시리즈 가장 최악의 노답군주. 능력치는 무력 77/지력 42/정치력 23/매력 70으로 인사쪽은 포기해야 한다. 원소와 적대심도 높아서 동맹을 맺지 않으면, 얼마 후 10만대군 침략이라는 커맨드와 함께 GG를 치게 된다. 시작하면 우선 원소와 동맹부터 맺어두어야 한다. 유일한 희망은 1년 후인 201년에 아들 공손공이 성인이 되어 임관한다는 것. 공손공이 정치력 60을 찍는다. 무조건 공손공을 인사담당으로 넣고, 인재를 모은다면 절망적인 것도 아니다.

3.4. 삼국지 8

무력 68/지력 60/정치력 58/매력 48의 능력치로 등장한다. 매력이 낮은 것이 걸림돌이지만 삼국지 8의 특성상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인재를 모을 수 있으므로 반동탁연합이나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동탁/여포나 오나라 상성의 장수들을 모으면 그나마 할 만하다. 다만 동탁/여포 상성의 장수들이 없어지고, 하북을 평정한 원소나 조조를 뚫고 나가야 하는 관도대전 이후부터는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3.5. 삼국지 9

능력치는 통솔력 70/무력 66/지력 72/정치력 64. 돌파, 주사, 정란, 혼란을 가지고 있다. 아들 공손강과 함께 양평 세력에서는 가장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세력 난이도는 삼국지 9 전체에서 가장 하드코어하다. 일단 살고 싶으면 양평은 무조건 버리고 빨리 다른 데로 튀어야 한다. 아니면 이민족이 언제 쳐들어올지 알 수 없는 살얼음판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게 된다. 바다를 20일 이상 건너야 하긴 하나 그나마 만만하고, 서주로 통하는 길목에 있는 북해를 쳐서 먹는 게 제일 좋다. 물론 직접 공격하면 항구에 병력이 증원되어 수고가 더 들기 때문에 중계지 꼼수를 이용한 기습은 필수. 일단 이렇게 하면 발탁장수 이벤트가 거의 무조건 발생하게 되므로 괜찮은 발탁장수 하나를 뽑는 데 성공했다면 숨통이 많이 트이게 된다. 방어 효율이 극강인 방원진을 이용해서 오환족과 공손찬군 상대로 필사적으로 방어하면서 유우와 오환이 북평을 먼저 밀어주길 기도하자.

사실 단순 성능으로 따지면 동연 세력은 그렇게까지 약한 게 아니다. 동연 세력의 장수들 전부가 주사 또는 기사를 보유하고 있어서 공성전 능력은 약소 세력들 중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문제는 근처의 공손찬과 오환이 그 이상으로 시스템 혜택을 받는 상위호환 세력이라서 버티기 어렵다는 점이다. 공손찬은 세력 병법이 주사인데다 상당수 장수들이 비사까지 보유했고, 오환은 전원이 비사인데다 궁기병에 특화된 고유 진법까지 있어서 궁기병 대 궁기병으로 싸워도 상대가 안 되고, 얘네를 제압할만한 야전 병법도 없어서 문제.

3.6. 삼국지 10

능력치는 통솔력 69/무력 67/지력 71/정치력 67/매력 19에 특기는 농업, 화시, 반목, 유인 4개. 매력을 제외하곤 균형이 잡히긴 했는데 특화된 능력치가 없고 특기도 마땅한 게 없다는 게 문제. 수하로 놓고 부리기에도 농업 특기라도 써먹어야 하는데, 정치력이 67밖에 안돼서 여러모로 푸대접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장수제라 직접 플레이하기엔 군주제 작품에 비하면 누워서 떡먹기란 게 위안일지. 여담으로 동향인 서영의 추천으로 요동 태수에 부임한 것을 반영하여 189년 시나리오에선 서영과 지기 관계로 되어 있다.

3.7. 삼국지 11

능력치는 통솔 67/무력 71/지력 63/정치 51/매력 35, 특기는 없고 병종 적성은 창병 A/극병 C/노병 C/기병 A/병기 A/수군 B이다. 특이하게도 북방출신 인물이면서 수군 적성이 B인데, 공손도가 한창 발흥할 때 바다 건너로 군사를 보내 청주 동래군 일대의 현들을 점령하기도 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공손일족 중 특기가 있는 건 장남인 공손강 뿐. 11이 장수제라서 직접 옮겨다니며 재야장수를 등용 가능한 7, 8, 10이나 발탁무장 시스템이 있는 9, 12와는 달리 장수를 등용하기가 어려운 게임이기 때문에 상당히 하드코어하게 되었다. 게다가 옆동네에 있는 공손찬이 매우 강력해졌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일족들과 윤직, 가범 등을 들고 나와서 아들들과 손자로만 버텨야 하는 역시 시나리오보다 여건이 나아졌음에도 공손찬을 이기기가 어렵다.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인 영웅난무에서의 영토는 상용. 부하는 가범, 공손강, 공손공, 공손연, 양조, 비연, 윤직, 서영. 서영이 부하인 이유는 공손도를 추천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근처에 강한 세력이 없다고는 하나 공손도 자체도 크게 강한 세력은 아니라 난이도는 어려운 편. 그래도 한중의 위연을 어떻게든 멸망시키면 활로가 보일 것이다.

3.8. 삼국지 12

일러스트는 말을 탄 채 오른손으로 정세를 살피고 있다. 전법은 공격약화. 그나마 쓸 만한 편이고, 장수 수급에 문제가 있어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발탁무장의 등장 때문에 많이 쉬워진 편이다. 동맹도 쉬워졌기 때문에 원소와 동맹을 맺고 원군요청을 하여 공손찬을 물리치면 된다.

3.9. 삼국지 13

발매 직전 공개됐던 플레이 영상 중 반동탁 연합,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 시작하자마자 공손찬에게 멸망당하는 무력함을 보였었다. 능력치는 통솔력 67/무력 71/지력 66/정치력 51. 특기는 순찰 2 단 하나뿐으로 어째선지 장남 공손강과 PK에서 추가된 부하 장수인 유의보다 특기가 적다. 전수특기도 당연히 순찰이고 전법은 창공강화로 굉장히 잉여 전법이니 되도록 전법을 바꾸도록 하자.

본편까지만 해도 공손도 3부자로만 세력을 힘들게 키워나가야 했으나 PK에서 유의가 새로 추가되어서 그나마 쓸만해졌다. 의외로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공손찬을 뒤통수 쳐서 멸망시키는 위용을 뿜내기도 한다. 이번작의 공손찬이 유독 약하기 때문. 한실 삼분전에서는 공손찬, 공손속, 공손범을 부하로 두면서 좀 강해지는가 싶었지만 이번엔 유우가 하북패자로 군림하기에 여전히 어려운 세력. 공손찬 일가만 왔을 뿐 전예, 조운 등 원래 공손찬 휘하 무장들도 다 유우에게 갔다. PK에선 일족들과 함께 '연왕'이라는 고유위명을 갖게 됐는데, S급 위명 천하명장[4]을 베이스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군령이 너무 안 좋다. '순찰성과' 상승만 빼면 '외교 초기 교섭률, 도시내구' 상승은 내정과 전투 양 쪽 다 도움이 안 되고, 그 순찰성과 상승도 초중반에 도시 민심이 만땅으로 차고 나면 쓸모가 없는데 이상위명을 초반에 찍기가 쉬운 것도 아니고... 차라리 고유위명이 아닐 경우 천하명장의 군령은 훈련 성과 ↑↑↑에 인구증가가 ↑↑라 매우 좋을텐데 고유위명을 들고 나와서 더 구려졌다. 반쯤 장난으로 만들어진 엄백호의 동오덕왕 군령의 사기성에 비하면 이쪽은 오히려 천하명장의 원래 군령은 커녕 모든 4티어 군령 중에서도 최악이다. 설명은 "강자에게 면종복배해 세력을 키운 자".

3.10. 삼국지 14

능력치는 통솔 67, 무력 71, 지력 68, 정치 63, 매력 42로 전작에 비해 지력이 2, 정치력이 12 상승했다. 개성은 징세, 공명, 탐욕, PK에서는 강탈 개성이 추가되었고 주의는 아도, 정책은 묵수연구 Lv 4, 진형은 학익, 장사, 투석, 전법은 연노, 투석, 강습, 시람, 친애무장은 동탁, 서영, 혐오무장은 없다.

이번작에서도 부하 장수 한충에 이어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도 손자 공손황과 무장 한기가 추가되었다.

PK에서 추가된 영웅난무에서는 안정의 군주로 등장하는데 부하로는 가범, 공손강, 공손공, 공손연, 공손황, 비연, 서영, 양조, 유의, 윤직, 장거, 장순, 한기, 한충을 두고 있고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맹건, 서막, 양추, 온회, 잠위, 호연, 후선 총 7명이 있으며 옆 동네 천수를 점령하면 강서, 미당대왕, 아귀, 아단, 아하소과, 염온, 왕도, 왕이, 월길, 위강, 조광, 조앙, 주찬, 철리길, 호열 총 15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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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 옆에 오환이 있는데 삼국지 9 AI 특성상 이민족들은 플레이어 무장에게만 집중적으로 쳐들어온다. 문제는 오환대왕 포함 8만 명이 쳐들어오면 공손도 세력에 야전 병법이 강한 장수들이 없어서 아무리 성 주변 병법 버프를 받아도 그냥 눈뜨고 멸망 당해야 한다.[2] 특히 안량문추가 죽고 없는 201년 시나리오.[3] 삼국지 4까지는 제갈량이 죽는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삼국지 5에서부터는 정사를 반영한 건지 역사대로 204년쯤에 죽는다.[4] 사병 최대치 +10000, 사병 부대 합류 시 공격력과 방어력 상승량 증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