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추와 더불어 원소 진영의 투톱 맹장으로 나온다. 삼국지 3(87)을 제외하면 항상 90대 초중반의 무력을 가진 우수한 무장이다. 연의를 반영하여 보통 장료는 이기고 관우에게는 지는 능력치로 설정된다. 연의에서 자신이 패주 시킨 서황과 비교하면 1부터 3까지는 서황보다 무력이 오히려 낮았다. 4부터 6까지는 안량의 무력이 더 높았으나 서황의 무력이 대부의 보정을 받아 실질 무력에서는 여전히 밀렸고 7에서는 더 높았던 기본 무력마저도 다시 서황 아래가 된다. 8부터 12까지는 무기의 보정치가 낮아지고 기본 무력이 꽤 차이 나게 됨으로써 서황보다 높은 무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사의 안량과는 별 관련이 없는 능력치인데 삼국지 시리즈 자체가 연의 기반, 그것도 일본에서 다시 각색된 요시카와 에이지의 판본을 따른 것이다. 과거 삼국지 시리즈 디렉터가 인터뷰하기도 했지만 삼국지 시리즈의 능력치는 어디까지나 연의 위주고 삼국지 6 이후 시리즈에서 정사가 일부 반영되긴 하지만 몇몇 부분에 국한되며 그것도 캐릭터 라이징을 위한 양념에 가깝다. 게임상 원소 세력이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 보니 정말 소중한 인재다.[1]
쌍두마차 문추와 비교하면, 과거에는 연의의 평가에 충실히 반영하여 외모도 준수하고, 문추보다 무력이 1 낮았으나, 지력은 조금 앞서 있었는데, 11편부터는 이미지가 문추와 정반대로 바뀌어 버렸고, 12편부터는 아예 능력치마저 체인지되었다가 14에 복귀되었다. 그래도 코에이식 해석에 따르면, 전형적인 무력돼지 추남이다. 서주 낭야국 출신이지만 출신지인 하비가 아닌 남피의 재야로 등장하는데 이는 원소나 하북 군주들이 등용하라고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력 87, 육지 84, 수지 71 외에는 나머지 능력치는 무시하자.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무력이 낮은편이다. 숨겨진 능력치는 의리 70, 야망 11, 행운 4, 냉정 3, 용맹 13 수명 3(DS은 D) 용맹은 관우하고 동급이지만, 무력때문에 순삭당하기나 일수고, 서황, 장료보다 용맹이 높지만, 무력 때문에 무승부가 나든가, 털리는 경우가 있는 편이고, 같은 무력치인 장임이 용맹이 8이라 장임 정도는 이길 수가 있다. 장합, 문추와 함께 원소군의 에이스지만, 문추과 같이 수명 때문에 빨리 죽고, 지력이 낮아서 각종 계략에 걸린다. 때문에 장합은 말할 필요도 없고 지력 좀 되는 원소에 비해서도 활약 기회가 은근히 적다.[2] 장점이 있다면 무력과 육지가 준수하고 의리가 장합보다 높다는 점이다.[3]
무력 95 / 지력 35 / 정치 21 / 매력 53에 초기 진형은 추행과 봉시, 특기로는 무쌍, 복병, 화계, 내분, 분기, 강행을 배울 수 있다. 원소군 원투펀치 파트너인 문추에 비해 많이 아쉽다. 우선 기본 무력이 2가 낮다. 전반적으로 무력이 뻥튀기된 시리즈라 더욱 아쉬운 부분.[4] 문추보다 지력이 무려(?) 10이 높지만 둘다 똑같은 근육바보라 큰 의미가 없다. 활 관련 특기가 중요한 시리즈인데 난사 같은 고급특기를 갖고 있는 문추와 달리 활 관련 특기가 하나도 없다. 화계는 그야말로 잉여이고, 지력이 낮아서인지 내분도 장료가 쓸 때랑은 적중률이 확연히 차이난다. 기본 용명이 높으니 많은 병사를 주고 성이나 관문을 지키게 할 수 있지만, 같은 역할을 맡겨도 난사, 화시를 쓰는 문추가 살상력이나 억제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이다. 심지어 문추는 언월진형도 처음부터 갖고 있어 방위전에서 확실히 좋다. 문추와 원투펀치로 구색을 맞추려면 안량은 기동전 특화로 디자인했다면 좋았을 텐데, 같은 시리즈의 관우처럼 진형과 특기가 어울리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추행진이 있지만 속공이 없어 일기토 꼼수도 못 쓰고,[5] 복병, 내분, 화계 같이 방위전에 어울리는 특기가 붙어 있어 효율적이지 않다. 여러모로 문추에게 부끄러운 친구였던 시절.
능력치는 통솔 73, 무력 93, 지력 36, 정치 23, 매력 56. 꿈은 출세에 성장특성은 조숙이라 초반에 빨리 크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수명도 3이라서 짧은 편.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원소군에서 문추, 장합과 더불어 전쟁머신으로 활약한다. 원소군에 소속되지 않은 극초반 시나리오에서는 약소군웅들의 희망. 일기토 특기는 호통, 일격필살, 측면공격, 필살기로 괜찮은 편. 필살기명은 폭열극긴파다.
능력치는 83/94/41/34/52로 원소군의 맹장. 참고로 94의 무력은 촉 오호대장군 중 하나인 황충과 동급의 무력이다. 문추와 비교하면 무력이 1 낮은 대신 통솔이 1 높고, 지력, 정치, 매력은 평균 10정도 높지만 그래봤자 바닥이라 활용도는 대동소이하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훈련, 돌격, 기습, 회복, 기합, 기염, 반격, 삼단, 나선. 총 9개다.
능력치가 88/94/21/23으로 상승되었다. 물론 지력, 정치는 여전하고 문추보다도 낮지만 전법이 무력에만 영향을 받는 대타격이라 큰 문제는 없다. 대부빨 받는 서황를 제외하면 대타격을 보유한 역사장수 중 순수 무력 1위의 강력한 딜러로 전투에서 큰 효율성을 발휘한다. 여담으로 이름에 추할 추(醜)자가 들어가는 문추는 12에서 중후함이 엿보이는 괜찮은 일러스트를 받은 반면 아름다울 량(良)자가 들어가는 안량은 소도둑놈 같은 일러스트로 창을 휘두르면서 돌진하고 있다.
문추는 꽃중년으로 나오는데, 안량은 얼굴이 시바타 카츠이에가 되었다. 능력치는 89/92/31/28로 무력을 제외하고는 문추보다 약간씩 앞서는 편이다. 특기는 훈련 6, 순찰 5, 위풍 3, 신속 5, 분전 5, 연전 4, 공성 6, 일기 6, 호걸 6으로 전수특기는 당연히 맹장답게 일기다. 물론 그래봤자 지정은 답이 안나오지만...전법은 불굴용장으로 공격 20 방어 40 사기 30 상승에 범위공격과 역경, 사기유지를 부여하는 전법이나. 문추의 불굴강장과의 차이점은 공격이 오르고 방어가 약간 덜 오르는 사실상 동급의 전법으로 같이 사용할 때에는 취향과 상황에 맞게 나눠서 써주자. 병과적성은 본작에서 창병의 스페셜리스트가 된 문추와는 달리 기존의 이미지대로 기병특화인데 중신특성도 기마조련에, 병과적성도 기병 S다. 비록 창병 A 궁병 C로 궁병도 A인 문추에 비해서는 병과적성은 약간 떨어지는편이지만, 어차피 기병이 강한 본작에선 기병 S면 무조건 기병으로 나가게 될 테니 큰 문제는 없다. 어차피 궁병은 본작 최약의 병과라 창병으로 나가도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전사했다는 점을 반영해서 문추와 함께 부자연사 판정을 받아서 이벤트가 없으면 20여년을 넘게 더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의에서 자신들을 벤 관우도 부자연사라서 사망 이벤트가 없으면 유비, 제갈량, 조운, 황충, 마초 다 죽은 뒤에도 장비와 함께 촉의 양대 기둥으로 활약하는 것과 비슷하다. 문추와는 특수한 인연(두 주인공)으로 묶여있어 훈련, 순찰 등에 시너지가 좋다.[7] 내정 일러스트는 오른손으로 주먹 쥐고 다짐하고 있고 전투 일러스트는 말을 탄 상태에서 두 손으로 언월도를 든 채 돌격하고 있다. 여담으로 161년생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185년에 남피에서 재야장수로 등장하며, 따라서 184년 시나리오로는 플레이 할 수 없다. 또한 장년 일러스트가 있긴한데 그냥 수염만 희끗해지는 정도고 사실 시나리오에선 관도대전에서 이벤트로 죽어버리니 은근히 보기 쉽지 않다. 50세인 210년 부근을 기점으로 일러스트가 바뀐다. 심지어 안량은 자신을 죽인 무기를 들고 나오는 코메디 스러운 일러스트로 나온다.
전작보다는 괜찮은 얼굴로 나왔다. 말을 타고 고삐를 쥔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창을 든 채 돌격하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 86, 무력 93, 지력 40, 정치 32, 매력 51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1, 지력이 9, 정치력이 4 상승한 대신 통솔력이 3 하락했다. 개성은 11에서 그대로 가져온 위풍과 과감, 호걸, 저돌, 격분, 주의는 아도, 정책은 어린강화 Lv 5, 진형은 어린, 봉시, 추행, 고유 전법은 적군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적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질풍노도이며 기타 전법으로는 분전, 대갈, 교란, 매성, 친애무장은 문추, 원소, 혐오무장은 없다. 출진 화면에서 위풍 개성 설명 때 "발해의 쌍벽이라 칭해지는 안량님의 위풍을 보여주마!"라는 전용 대사가 뜬다.
적의 계략에 빠져 관우에게 당했는데 직정이라는 개성이 아닌 격분이라는 개성을 가지고 있다. 문추와 원소하고 친애무장에 묶여있어서 전법 연계가 잘 발동되는 편이며 질풍노도와 개성 위풍으로 인해 적의 사기를 저하시켜 괴멸을 노릴 수가 있다. 문추처럼 저돌이라는 패널티 개성 때문에 닥돌하다가 전멸할수가 있으니 출전할때 주의하는 것이 좋다.
[1] 사실 안량이 과대평가를 받는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이들은 연의에서도 장료나 서황을 이겨보기도 했고, 정사에서는 원소가 장합을 제치고 상장에 임명하고 적인 순욱이 적어도 필부의 용맹 정도는 가졌다고 평하는 것을 보면 무능한 인물들은 아니라는 거다. 다만, 정사에서 이런 활약이나 평가 조차도 없는 문추의 경우 연의에서 과대평가된 거라 볼 수 있는데 이쪽은 안량보다 더 늦게 나온데다 각색의 여지가 많아 이렇게 된 것으로 마냥 뜬금없는 것도 아니다.[2] 초반에야 당연히 쓸 만하지만 시나리오 1, 2의 원소는 주변 세력을 조금만 정리하면 관우, 조운, 장료 등이 들어오기 문에 입지가 좁아진다.[3] 시작 시 충성도도 100이다.[4] PK의 시나리오 10 '관도대전' 시작시 안량과의 일기토에서 밀린 서황의 무력이 99(93+6)이고, 심지어 조조가 의천검빨(+12)로 무력이 99에 달한다.[5] 문추는 심지어 속공도 갖고 있다.[6] 딱히 원소군을 깐다기 보다는, 사실 과거의 코에이 삼국지 게임에서는 오나라 무장들 평가도 매우 박했다. 초기의 삼국지는 연의에서 초점을 맞춘 촉나라 무장과, 그에 비견되는 위나라 무장의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편. 팬이 많은 오나라 무장들은 상향 요구가 반영된 데 비해, 원소측은 팬도 별로 없으므로 오를 일이 없다. 거기에 정사 기준으로 원소세력에서 네임드라 불릴만한 장군은 장합이 전부다.[7] 다른 시나리오에선 시작부터 묶여있지만 190년 시나리오에서 직접 플레이 할 경우 둘 다 상대무장과 직접 인연을 3단계 이상 맺어야 자동으로 레벨 5로 업그레이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