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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ㅎ | ||
<colbgcolor=#ddd,#222> 이름 | 히읗[히읃] | |
분류 | 자음(거센소리)[1] | |
음성 | <colbgcolor=#e7e7e7,#181818> 어두 | h[2] ç[3] çʷ[4] ɸʷ[5] x[6] |
유성음 사이[7] | h~ɦ~∅[8] ɦ~∅[9] ʝ~∅[10] | |
종성 | t̚[11][12] | |
종성+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 | s[13] ɕ[14] | |
종성+모음으로 시작하는 체언 앞 | d[15] | |
비음, 유음 앞 | n[16] | |
ㅎ 탈락[17] | ∅[18] | |
ㅎ 축약 | kʰ[19] tʰ[20] pʰ[21] t͡ɕʰ[22] s͈[23][24] |
소릿값은 성문 마찰음 [h]이며, 초성으로 쓰일 때 앞 글자가 모음 혹은 울림소리(ㅁ, ㄴ, ㅇ, ㄹ)로 끝날 경우는 약간 더 진동이 강화되어 약간의 유성 마찰음([ɦ])이 된다. 이 밑으론 ㅎ에서 생길 수 있는 변이음을 설명한다.
전설 평순 고모음([i], ㅣ)나 반모음(접근음) [j] 앞에서는 경구개음화되어 무성 경구개 마찰음([ç])이 된다. 전설 원순 고모음([y], ㅟ) 앞에서는 원순화되어 [çʷ] 발음이 된다.
후설 원순 고모음([u], ㅜ)나 반모음(접근음) [w] 앞에서 양순음화하여 무성 양순 마찰음([ɸʷ])으로 바뀐다.[25][26]
후설 평순 고모음([ɯ], ㅡ)나 반모음(접근음) [ɰ] 앞에서 쓰이면 연구개음화하여 무성 연구개 마찰음([x])이 된다. 즉, '흐'의 ㅎ 소릿값이 [x]다.[27] 하지만 모음 'ㅡ'는 근고모음인 [ɯ̽]로도 많이 발음되기에[28] 다른 변이음에 비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소릿값 표에 어중 '흐'의 ㅎ 소릿값이 [ɣ~∅]라고 쓰인 적이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이 부분은 없어졌다.
'희'의 발음은 좀 특이하다. 보통은 표준 발음법대로 ㅣ로 발음해서 [ç]로 발음하지만 단모음 ㅢ[ɨ]를 억지로 살려 발음하면 화자에 따라 후경구개 마찰음([x̟])이 되기도 한다.
받침으로 쓰일 때에는 소릿값이 어째 같은 성문음 계열이 아니라 치경 불파음인 [t̚]으로 정해져 있는데, '히읗'의 기저형이 /히읏/으로 되어 있기에 그런 듯. 이에 따라 히읗[29]에 모음인 조사가 붙었을 때의 받침은 /ㅎ/가 아닌 /ㅅ/ 소리를 내게 되어 있다. [30]
앞서 서술한 대로 받침에서 ㅎ의 발음은 굉장히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자음 앞에서는 [ㄷ]으로 발음하지만, 예사소리가 이어지면 그 예사소리를 거센소리로 만든다. 한편, 활용에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ㅎ'이 탈락한다.[31] 쉽게 말해 ㅎ[ㅎ]은 종성에서 발음되지 않고, 오로지 어두초성에서만 발음을 갖는다.[32]
2. 현대에 와서 생략되는 ㅎ 발음
현대에 와서 어중의 /ㅎ/을 발음에서는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화[전:화]'를 [저:놔]로 발음하거나 '후회[후ː회]'를 [후ː외] 혹은 [후ː웨]로 발음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비표준적인 발음이다. 당장 사전을 보면 발음기호에 ㅎ이 표기되었다. [33]3. 제자 원리
ㆆ에 획을 가한 형태다.4. 인터넷 축약어로서 사용되는 ㅎ
- 웃는 소리나 모양을 나타내는 초성체 이모티콘의 일종. ㅋㅋ가 웃겨서 거칠게 소리내어 웃는 소리를 나타낸다면 ㅎㅎ는 그보다 더 상냥하거나 부드러운 웃음소리를 나타낸다. 때때로 뻘쭘할 때, 쿨한 척 할 때 쓰기도 한다. 친교적인 자리에서 보일 만한 웃음이라 생각하면 된다.[34]
- 여러 개 반복해서 써 주어야 웃음소리라는 의미가 생기는 ㅋ과 달리 ㅎ은 3개 이하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2개를 쓴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과 같은 표현은 아무 생각이 없는 멍한 웃음의 느낌이 있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맥락상 감정 표현 이외에 목적이나 요구 뒤에 ㅎㅎ을 빈번히 붙이는 행위는 비아냥거리는 소리로 들려 부정적인 생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하자.[35] 특히 ㅋㅋ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세대층의 경우 ㅎㅎ가 정말 '비아냥',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빈번히 붙이지 않고 처음 한 번만 보아도 심기가 매우 불편해질 수 있다.
- ㅎㅎ가 순수하게 웃음을 의미하던 시절에 인터넷을 사용한 기성세대는 오히려 ㅋㅋ를 예의없다고 여겨 ㅎㅎ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세대차이의 사례인데, 공교롭게도 서로 정반대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표현이라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살 수가 있다.
5. 여담
- 'ㄳ, ㅄ' 등과 같은 겹받침과 함께 'ㅎ을 받침으로 쓰는 게 타당한가?' 하는 논의가 20세기 초에 있었다.[36] 2000년대 초 인터넷에서 아햏햏이 유행할 때 발음이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왔던 것도 ㅎ받침의 다양한 발음에서 기인한 듯하다.
- 중세 한국어에는 ㅎ 말음 체언이라고 하여 ㅎ으로 끝나는 체언들이 있었다. 이에 관해서는 문서 참고. 이 ㅎ 말음은 기원적으로 ㄱ 말음이 약화되어 결국 탈락하는 현상의 과도기로 보고 있다.
-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이 재미있어하는 한글 자음이다. 모자 쓴 머리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나 훗은 모자 쓴 사람을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고.
2003년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후 일본의 그라비아 모델 아가리에 히카리(あがりえひかり)(후방주의)가 입어서 화제가 되었던, 신흥호남향우회가 적힌 옷도 ㅎ이 많이 들어가 있어 외국인들의 눈에 띄었다는 설이 있었다. 록밴드 Hoobastank의 전 멤버 마르쿠 랍팔라이넨이 입은 티셔츠에 한국횟집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그것도 ㅎ이 들어가 있다.
- ㆆ 위의 작은 획은 가로로 쓰는 사람도 있고 45도 기울여 쓰거나 세로로 쓰는 사람도 있는데 셋 다 상관없다. 특히 작은 획을 세로로 쓰면 손글씨 같은 느낌을 준다.
- ㅎ과 ㄱ,ㄷ,ㅂ,ㅈ을 합하면 거센소리인 ㅋ,ㅌ,ㅍ,ㅊ가 된다.
- 굿게임을 뜻하는 GG를 치려다 실수로 한영키가 눌려져 있으면 ㅎㅎ가 된다.
- ㅎㅎ를 치려다가 잘못 눌러서 ㅗㅗ가 되기도 한다. 'ㅎ'과 'ㅗ'는 서로 옆에 있기 때문. 원래 의도한 뜻과는 달라져 상대방의 오해를 사게 될 수도 있다.
- ㅇ보다는 적지만 인명에서도 많이 들어가는 자음 중 하나이다.
[1] 어중 유성음화 때문에 예사소리로 보는 견해도 있다.자신도 거센소리지만,ㄱ,ㄷ,ㅂ,ㅈ과 더해진 ㅋ,ㅌ,ㅍ,ㅊ도 거센소리다.[2] 하품[3] 경구개음화. 힘
설명: 뒤의 전설 고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경구개음화.[4] 휘거성[5] 양순음화. 후두개
설명: 뒤의 원순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양순음화.[6] 연구개음화. 흐리멍텅
설명: 뒤의 후설 고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연구개음화.[7] 무성음으로 발음하는 것도 표준이며 울림소리(모음, 유음, 비음) 사이의 ㅎ발음은 살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실발음에서는 탈락하는 경향이 짙다. 즉 은행을 [은행\]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실에서는 대다수가 [으냉\]으로 발음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발음은 비표준 발음이다.\(유음인 ㄹ의 경우 연음된 ㄹ과 유성음화된 ㅎ의 조합은 허용된다) 그리고 ɸʷ, x의 유성음인 βʷ, ɣ 같은 발음들도 딱히 표준 발음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표준발음법에서 양순음화니 연구개음화니 뭐니 하는 변이음 자체는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대중적이지도 않은 어중 변이음들을 표준발음으로 취급할 껀덕지 자체가 없다는 소리다. 예를 들어 '도화지', '아흔'이라는 단어는 도ᄫᅪ지[to.βʷɐ.d͡ʑi\], 아근[ɐ.ɣɯn\]이 아니라 도화지[to.ɦʷɐ.d͡ʑi\], 아흔[ɐ.ɦɯ̽n\] 또는 도와지[to.wɐ.d͡ʑi\], 아은[ɐ.ɯ̽n\]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훨씬 일반적이다.[8] 은행[9] 괄호[10] 고향
설명: 뒤의 전설 고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경구개음화.[11] 치경 불파음화. 히읗[히읃\][12] 일부 사람들은 히윽으로 발음한다. 그게 아니라면 ㄷ받힘과 ㄱ받힘의 중간 정도로 발음한다.[13] 어말 ㅅ 뒤의 조사로 인한 연음 현상과 동일하다. 히읗은[히으슨\][14] 히읗 한정. 치경구개음화. 히읗이[히으시\][15] 히읗 아래[히으다래\][16] 치경음화. 히읗만이[히은만이\][17] 'ㅎ'으로 끝난 용언 어간과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의 결합, 또는 'ㅎ'으로 끝난 용언의 어간 출신 어근과 모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의 결합에서 나타난다.[18] 좋아[조아\][19] 빨갛게[빨가케\][20] 파랗다[파라타\][21] 굽히다[구피다\][22] 꽂히다[꼬치다\][23] 닿소리[다쏘리\][24] ㅎ받침과 ㅅ이 만나 ㅆ이 되는 것은 축약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ㅎ이 탈락하고 ㅅ이 ㅆ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아니면 표준 발음법에서는 /ㄷ.ㅆ/인 것을 실제로는 /ㅆ/로 말하는 것처럼 받침 ㅎ[ㄷ\]이 ㅅ[ㅆ\] 앞에서 탈락하는 것을 반영한 걸 수도 있다.[25] 참고로 일본어에도 이 현상이 나타난다. 이 현상은 순음퇴화의 잔재이기도 한데, ふ(hu)는 뒤의 [ɯᵝ\] 때문에 앞의 [h\]이 [ɸ\]으로 바뀌게 된다. 정확히는 は행 중 ふ는 [ɸ\] 발음이 유지되고 나머지 4글자는 순음퇴화가 더 진행되어 이리 된 것. 이 점으로 인해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에서 は(ha)행의 다른 글자는 전부 자음을 h로 표기하지만 ふ는 fu로 표기한다. [ɸ\]과 [f\]은 조음 위치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입술을 쓰는 무성 마찰음이다.[26] 외래어의 f발음을 '후'로 옮기는 건 이러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ㅍ(/pʰ/)'로 옮긴다.[27] 여담으로 대홍단 감자를 들어보면 뒤에 [ɯ\]가 오지 않아도 [x\] 발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서북 방언의 영향을 크게 받은 문화어의 특성상 옛날 조선시대에 ㅎ의 발음이 [h\]와 더불어 [x\]발음도 공존했다는 설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것은 한국 한자음 문서 참고.[28] 특히 어중에서는 거의 99.9% [ɯ̽\]로 발음된다고 보면 된다.[29] ㅎ으로 끝나는 체언은 ㅎ의 이름인 '히읗'밖에 없으며, /ㅅ/ 소리가 나는 것은 자음 이름의 특수 규칙이다.[30] 예시) 히읗을 : << 히으흘 >> (X), <<히으슬>> (O).[31] 좋아하다: <<조아하다>>[32] 후술할 어중 /ㅎ/음가 소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초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발음을 갖는다고 말하기도 애매해져서, 이제는 어두초성에서만 발음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ㅇ'이 종성에서만 실현되고, 초성 발음이 없는 것의 정반대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에 관련된 논의가 ㅇ 문서에 있다.[33] 완전히 같지 않으나 타 언어에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h" 음성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 영국 영어에서는 북부 잉글랜드 방언 구사자 대부분 및 남부 잉글랜드의 하류층들이 단어에서 h를 발음하지 않고, 불어에서도 'h'는 음가가 없다.(단, 'r'을 "h\" 음가로 발음할 수는 있다. 원래는 무성 구개수 마찰음 "χ\" 음가. 그러나 r을 그냥 "h\" 로 발음해도 문제는 없는 듯.) 물론 외래어에서는 ㅎ을 생략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34] ㅋㅋ는 다소 거칠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35] ㅎ를 하나만 쓰는 경우도 비아냥의 느낌이 강하다. ㅠㅠ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증폭된다.[36] 박승빈(1936), 「한글마춤법통일안」 批判, 通文館. 참조[37] '합'이 표기된 번호판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및 그 직할부대의 차량을, '해'가 표기된 번호판은 대한민국 해군 및 해병대의 차량을 뜻한다.[38] 하, 허, 호
설명: 뒤의 전설 고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경구개음화.[4] 휘거성[5] 양순음화. 후두개
설명: 뒤의 원순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양순음화.[6] 연구개음화. 흐리멍텅
설명: 뒤의 후설 고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연구개음화.[7] 무성음으로 발음하는 것도 표준이며 울림소리(모음, 유음, 비음) 사이의 ㅎ발음은 살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실발음에서는 탈락하는 경향이 짙다. 즉 은행을 [은행\]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실에서는 대다수가 [으냉\]으로 발음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발음은 비표준 발음이다.\(유음인 ㄹ의 경우 연음된 ㄹ과 유성음화된 ㅎ의 조합은 허용된다) 그리고 ɸʷ, x의 유성음인 βʷ, ɣ 같은 발음들도 딱히 표준 발음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표준발음법에서 양순음화니 연구개음화니 뭐니 하는 변이음 자체는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대중적이지도 않은 어중 변이음들을 표준발음으로 취급할 껀덕지 자체가 없다는 소리다. 예를 들어 '도화지', '아흔'이라는 단어는 도ᄫᅪ지[to.βʷɐ.d͡ʑi\], 아근[ɐ.ɣɯn\]이 아니라 도화지[to.ɦʷɐ.d͡ʑi\], 아흔[ɐ.ɦɯ̽n\] 또는 도와지[to.wɐ.d͡ʑi\], 아은[ɐ.ɯ̽n\]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훨씬 일반적이다.[8] 은행[9] 괄호[10] 고향
설명: 뒤의 전설 고모음의 영향으로 기류가 마찰되어 경구개음화.[11] 치경 불파음화. 히읗[히읃\][12] 일부 사람들은 히윽으로 발음한다. 그게 아니라면 ㄷ받힘과 ㄱ받힘의 중간 정도로 발음한다.[13] 어말 ㅅ 뒤의 조사로 인한 연음 현상과 동일하다. 히읗은[히으슨\][14] 히읗 한정. 치경구개음화. 히읗이[히으시\][15] 히읗 아래[히으다래\][16] 치경음화. 히읗만이[히은만이\][17] 'ㅎ'으로 끝난 용언 어간과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의 결합, 또는 'ㅎ'으로 끝난 용언의 어간 출신 어근과 모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의 결합에서 나타난다.[18] 좋아[조아\][19] 빨갛게[빨가케\][20] 파랗다[파라타\][21] 굽히다[구피다\][22] 꽂히다[꼬치다\][23] 닿소리[다쏘리\][24] ㅎ받침과 ㅅ이 만나 ㅆ이 되는 것은 축약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ㅎ이 탈락하고 ㅅ이 ㅆ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아니면 표준 발음법에서는 /ㄷ.ㅆ/인 것을 실제로는 /ㅆ/로 말하는 것처럼 받침 ㅎ[ㄷ\]이 ㅅ[ㅆ\] 앞에서 탈락하는 것을 반영한 걸 수도 있다.[25] 참고로 일본어에도 이 현상이 나타난다. 이 현상은 순음퇴화의 잔재이기도 한데, ふ(hu)는 뒤의 [ɯᵝ\] 때문에 앞의 [h\]이 [ɸ\]으로 바뀌게 된다. 정확히는 は행 중 ふ는 [ɸ\] 발음이 유지되고 나머지 4글자는 순음퇴화가 더 진행되어 이리 된 것. 이 점으로 인해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에서 は(ha)행의 다른 글자는 전부 자음을 h로 표기하지만 ふ는 fu로 표기한다. [ɸ\]과 [f\]은 조음 위치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입술을 쓰는 무성 마찰음이다.[26] 외래어의 f발음을 '후'로 옮기는 건 이러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ㅍ(/pʰ/)'로 옮긴다.[27] 여담으로 대홍단 감자를 들어보면 뒤에 [ɯ\]가 오지 않아도 [x\] 발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서북 방언의 영향을 크게 받은 문화어의 특성상 옛날 조선시대에 ㅎ의 발음이 [h\]와 더불어 [x\]발음도 공존했다는 설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것은 한국 한자음 문서 참고.[28] 특히 어중에서는 거의 99.9% [ɯ̽\]로 발음된다고 보면 된다.[29] ㅎ으로 끝나는 체언은 ㅎ의 이름인 '히읗'밖에 없으며, /ㅅ/ 소리가 나는 것은 자음 이름의 특수 규칙이다.[30] 예시) 히읗을 : << 히으흘 >> (X), <<히으슬>> (O).[31] 좋아하다: <<조아하다>>[32] 후술할 어중 /ㅎ/음가 소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초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발음을 갖는다고 말하기도 애매해져서, 이제는 어두초성에서만 발음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ㅇ'이 종성에서만 실현되고, 초성 발음이 없는 것의 정반대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에 관련된 논의가 ㅇ 문서에 있다.[33] 완전히 같지 않으나 타 언어에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h" 음성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 영국 영어에서는 북부 잉글랜드 방언 구사자 대부분 및 남부 잉글랜드의 하류층들이 단어에서 h를 발음하지 않고, 불어에서도 'h'는 음가가 없다.(단, 'r'을 "h\" 음가로 발음할 수는 있다. 원래는 무성 구개수 마찰음 "χ\" 음가. 그러나 r을 그냥 "h\" 로 발음해도 문제는 없는 듯.) 물론 외래어에서는 ㅎ을 생략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34] ㅋㅋ는 다소 거칠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35] ㅎ를 하나만 쓰는 경우도 비아냥의 느낌이 강하다. ㅠㅠ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증폭된다.[36] 박승빈(1936), 「한글마춤법통일안」 批判, 通文館. 참조[37] '합'이 표기된 번호판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및 그 직할부대의 차량을, '해'가 표기된 번호판은 대한민국 해군 및 해병대의 차량을 뜻한다.[38] 하, 허,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