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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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마지막 맵 DLC인 피오르두르 출시 이후로는 아크 2의 개발로 인해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방치하다시피 하는 상태이기에 본 문서의 문제점 다수가 해결되지 않은 채 방치된 상태이고, 리마스터판의 발매 공지와 함께 ASE의 업데이트 종료 및 기존 공식 서버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오면서 해결되지 못한 채 종결될 전망이다.
다행이라면 리마스터판에서 생물 밸런스나 맵 콘텐츠와 같은 부분을 개선하는 움직임은 있다는 것과 실제로도 동굴 입구 조정 및 테크 포탑 삭제가 예고된 것은 물론 샤스타사우루스와 같은 해양 생물[1]도 추가되고는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개선될 지에 대해서는 유저들의 신뢰는 낮은 상태다.
2. 목록
2.1. 게임 자체의 기술적 문제
2.1.1. 도가 심한 발적화
자세한 내용은 ARK: Survival Evolved/사양 문서 참고하십시오.2.1.2. 버그
자세한 내용은 ARK: Survival Evolved/버그 문서 참고하십시오.2.1.3. 생물 모션 및 모델링 재탕
신규 생물이나 캐릭터를 만들 때 기존 모션과 모델링, 골격을 재활용 하는 것은 개발비를 줄이기 위해 가끔 쓰는 방법이다. 다만 문제점은 재탕이 아니라 골격과 모션을 그대로 가져와서 기존 공룡에도 있던 버그가 똑같이 발생한다거나, 아예 수정 없이 복붙을 해버려서 성의가 없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특히 트로페오그나투스의 경우 타페자라의 소리까지 싹 다 재사용했고, 보이드웜은 그냥 기존 와이번의 테크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모션이나 골격 뿐만 아니라 스탯, 능력을 포함한 모든 특징이 동일하다.[2]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사운드까지 노골적으로 같은 트로페오 정도를 제외하면 그렇게 티는 나지 않으며, 주로 이벤트나 무료맵 생물이 대부분이기에 재탕과 관해서는 그렇게까지 말은 없던 편었으나, 유료 DLC인 제네시스 파트 2에서는 아예 컨셉아트부터 와이번의 자세와 체형 등 모든 것이 똑같은 보이드웜이 나와버려서 출시 초기 때 잦은 연기와 더불어 제네2가 비판을 받았던 원인이기도 했다.[3]
- 눈올빼미는 아르젠타비스의 모션을 그대로 가져왔다.[4]
- 메갈로사우루스는 TLC 이전 렉스의 모션을 그대로 가져왔다.
- 그리핀은 만티코어의 공격, 비행 모션을 그대로 가져왔다.
- 도도렉스는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이동 모션을 그대로 가져왔다.
- 트로페오그나투스는 타페자라의 모델링과 모든 모션, 심지어는 소리까지 그대로 사용한다.
- 포드에서 꺼내면 트로페오그나투스가 공중에서 소환되는 버그.[5]
- 보이드웜은 브레스를 제외한 와이번의 모션, 스탯, 기타 특징들까지 그대로 가져왔다.
2.1.4. 표절 및 도용 문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탐리엘 대륙 지도 | 로스트 아일랜드 지도 |
- 이크티오사우루스 도감의 크기 비교도의 생물들은 공룡대탐험과 같은 다큐멘터리나 복원도 이미지를 트레이싱한 것이다.
- 아일랜드 3보스의 홀로그램에 존재하는 원형의 문양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데이드릭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 로스트 아일랜드의 맵은 유저 제작 맵이기는 하나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탐리엘 대륙의 형태와 구성을 베꼈다.
표절이라기에는 애매하나 유사하다고 거론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유티라누스의 포효 모션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디노발드가 포효하는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 #[6]
2.1.5. 컨텐츠 부족
2.2. 운영 문제
2.2.1. 잦은 출시일 연기
사실 Ark만의 문제라기보다는 개발사인 와일드카드의 고질병으로, DLC를 한번 낼 때마다 1번 이상은 출시일 연기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게임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하다보면 여러 버그나 문제점 등을 고치기 위해, 혹은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아예 컨셉을 갈아엎거나 하는 등의 출시 연기가 되는 경우가 종종 존재하나, 문제는 아크의 경우 연기를 하는 정도가 너무 심하고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했을 때 문제점이 해결되긴 커녕 버그가 산재한 채로 출시된다는 것이다.특히나 유료 DLC쪽이 심한 편으로, 제일 심각한 발매 연기를 보여줬던 제네시스 파트 2는 2020년 겨울에서 2021년 3월로, 3월에서 5월 26일로, 6월 2일로, 그리고 하루 뒤로 총 4번 연기되었으며, 그마저도 스팀과 에픽게임즈 다운로드 관련 문제로 PC 유저들은 수 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제네시스 시즌패스의 경우 파트 1과 파트 2를 묶어서 판매한 DLC인 만큼 유저들은 상품의 50%를 6개월째 받지 못한 셈이다. 제네시스 파트 2가 아크 사가의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역대급 대규모 확장팩인 것과 각 확장팩의 구글 스태디아 이식, 2020년 1월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의 전환을 감안해야 하나, 이와 같은 점은 제작진의 사정일 뿐 돈을 주고 게임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고려할 요소가 아니다. 또한 이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수의 개발 기간이 전염병 유행 이전이었던 파트 1과 에버레이션 같은 이전 DLC들의 연기는 변명이 불가능하다.
결국 제작사에서도 이 점을 인지했는지, 로스트 아일랜드와 피오르두르는 출시 연기를 하지 않은 채로 예고한 그 날에 나오게 되었다. 다만 로스트 아일랜드와 피오르두르 같은 무료맵들 같은 경우는 제작사가 만든다기보단 기존 모드맵을 개발한 모더가 계속 이어서 개발하는 방식이고, 추가 생물들이나 몇몇 변경점만 제작사가 손을 대는 식이라 확장팩 전체가 와일드카드에 의해 개발되는 유료 DLC 개발과 동일 선상에 둘 수 없다. 특히나 이전의 무료 DLC라도 생물종을 자르거나 지형 몇 곳을 손보는 등 조정이 많이 들어갔다면, 제네시스 파트 2가 출시된 이후로는 대체로 기존 맵의 컨텐츠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바뀐 추세이기에 더욱 그렇다.
2.2.2. 엉망인 멀티플레이 서버관리
멀티플레이 서버 관리가 매우 소홀하다. 주기적으로 패치나 검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고질병인 서버 랙과 크래시[7] 등은 현재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서버의 안정성과는 별개로, 공식 PvP 서버의 경우 핵, 듀핑,[8] 메쉬[9]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이에 대한 제재와 처벌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규모 부족간의 전투에서 메쉬를 이용한 공격이나 에임핵을 쓰는 유저들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안티메쉬 프로그램과 배틀아이 등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별도로 존재하긴 하나 그 숫자는 여전히 유지중이다. 듀핑의 경우 사실상 와일드카드 측에서도 막을 방법이 없어 손을 놓은 상태이며, 듀핑의 주 대상이 되는 아이템들을 너프해 필요성을 억제하거나[10] 듀핑을 했다는 근거를 수집하는 즉시 해당 부족을 초기화시키는 등 간접적인 대응만을 하고 있다. 현 시스템상으론 듀핑으로 복사된 아이템과 복사되지 않은 아이템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11] 전면적인 공식 서버의 초기화를 하지 않는 이상 듀핑의 영향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없다.
이러다 보니 제작사 자체도 일부 대형 부족들과 비리를 저지르고 있지 않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지경이다. 사실 서버의 렉이나 부정행위를 이 정도까지 방치하니 이런 의혹이 안 나오는게 이상한데다, 서버를 플레이하는 몇몇 유저들은 제작사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증거들이 있다고 주장하는 유저도 존재한다. 단, 해당 유저들도 어디까지나 유저들인데다 해당 의견들을 보게 되는 제 3자들은 전후 상황을 모르는 만큼 확실한 의견들은 아니다.
결국 와일드카드에서 2021년 7월경 약 130개의 PvP 서버를 초기화 시켰다. 하지만 서버 자체를 초기화 시킨 것이지 버그성 아이템을 지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2.3. 엉터리 한글화
2018년 공식 한국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지만, 그냥 영어로 설정하고 게임을 진행하는게 더 편할 정도로 번역의 상태가 좋지 않다.[12]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 서버 설정 단계부터 일부 설명문은 문맥 순서가 이리저리 얽혀서 알아볼 수 없어서 제대로 된 게임을 생성하는 데 난관을 겪기 쉽다. 물론 해당 한글 번역작업은 계속 수정이 되고 있긴 하나, 수정 속도가 느린 편이기에 현재도 문제점이 더 많은 편이다.아이템 설명이나 엔그램 부분은 괜찮은 번역 수준을 보여주나,[13]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게임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탐험 노트(Explorer notes)의 한글화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마치 번역기를 돌린 듯한 가독성에다 이상한 줄 간격까지 더해져서 말 그대로 안 하느니만 못한, 처참한 발번역을 보여준다.
사실 이러한 이유는 와일드카드 측에서 탐험 노트를 번역하기 위한 기본 틀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며, 번역가 인원 자체의 질 낮은 번역 실력과 게임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 부족이 겹쳐져서 아예 답이 없어진 것.[14] 수백개에 달하는 탐험 노트의 대부분을 알아볼 수 없다 보니 유저의 몰입성 저하는 물론이고 게임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가 그저 경험치 주는 아이템 정도로 변질되었다.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스토리 진행에 참여하게 된 제네시스에서는 탐험 노트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글리치 이후 스토리텔링이 아예 영어로 되어있었고, 한국어 자막조차 깔아주지 않아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했었다. 제네시스라는 확장팩 자체가 플레이어가 미션을 수행하며 직접 스토리 전개에 참여하도록 기획된 만큼 많이 불편한 부분이었다.
와일드카드는 과거 얼리 엑세스 시절부터 별도로 스토리 작가를 고용해서 세계관을 확립하고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는 등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로어 컨텐츠에 엄청나게 신경을 쏟아부었으며, 제네시스 확장팩부터는 아예 유명 스타들을 성우와 모션 캡쳐로 기용했고 2022년에는 아일랜드편의 스토리를 다루는 애니메이션이 방영 예정이다. 즉 인게임 요소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와 세계관에 대한 정보들도 게임사에서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한 중요한 컨텐츠인 만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국내 유저들은 게임의 많은 부분을 놓치고 가는 셈이다.
물론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번역 때문도 있지만, 게임의 스토리가 인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다 보니 아일랜드부터 익스팅션까지는 게임의 스토리를 몰라도 보스를 잡고 엔딩을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 스토리 자체도 플레이어의 활동 시점보다 훨씬 과거의 생존자들이 남긴 기록의 형태로 진행되었던 것도 한몫 한다. 제네시스 역시 대부분의 경우 스토리보다는 깨면 보상을 주는 귀찮은 미션 정도로 여겨지며 스토리도 아일랜드 - 익스팅션을 이르는 스토리 부분을 알아야 이해가 되기에 별 의미가 없다.
2021년 하반기 기준으로는 제네시스 파트 2를 시작으로 기존 DLC들까지 미번역된 것을 싹 다 번역하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15] 이미 게임 자체의 수명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이미 할 만큼 다 한 사람들은 여전히 미번역 된 상태로 게임을 이미 다 해버렸고, 신규 유저의 비율이 예전같지는 않은 추세라 이미 늦어도 너무 늦은 셈이다.
탐험 노트 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생물의 이름이 패치 이후 한글로 됐다가 다시 영어로 되거나, 혹은 번역이 바뀌거나 하는 등 생물들의 이름이 불규칙적으로 바뀌기도 하며,[16] 분명히 인게임 문장이나 명사 등이 같은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통일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가령 "파라사우롤로푸스" 를 가리킬 경우 "파라사우루스" 나 "파라사우르" 등 제각각이다.
더군다나 일부 생물은 이름 자체가 주로 쓰이는 표기법이 아닌 괴상망측한 표기법이나 영어 발음을 옮긴 발음으로 표기된다.[17] 완벽한 오역의 예로는 디메트로돈은 "디메트로노돈" 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는 상태이나 디메트로돈의 철자는 Dimetrodon으로, 노가 발음될 부분이 없다.[18] 또다른 예로는 "이스페로니스" 가 있으며, 원래 표기법으로는 헤스페로르니스(Hesperornis)라고 적어야 한다.[19]
또한 플레시오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와 티타노미르마의 경우 아예 종마저 왜곡된 케이스로, 도감을 보면 종(Species) 부분에 학명이 써져있는데, 플레시오의 것을 보면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remuspissa)라고 명확히 표기되어 있다. 원문 역시 Plesiosaur로 생물 종인 플레시오사우루스를 뜻하는 의미가 아닌 수장룡(장경룡) 전체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헌데 이를 헷갈려서 플레시오사우루스라 표기되어 버리고 이것이 몇 년 동안 굳어져 이제 와서 똑바로 번역을 해도 애매해진 상황이다.
또한 개미인 티타노미르마는 Drone 부분을 수벌이라고 번역해버린 경우가 존재했다. 이건 아예 성별과 종까지 바꿔버렸다.
같은 대상을 지칭하나 표기가 통일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다만 이건 게임 내에서 Parasaurolophus 같이 긴 명사의 경우 Parasaur 등으로 줄여서 쓰는 경우가 많은 것도 있으나, 이 경우는 "파라사우르" 내지는 "파라사우" 정도가 맞는 표기이지 "파라사우루스" 는 아예 원어 자체를 싸그리 무시한 틀린 표기이며, 심지어는 파라사우루스(Parasaurus)라는 단궁류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 외에도 메가테리움 - 메가테라리움이나 마그마사우루스 - 마그마사우르, 사우루스 - 사우르스 등 표현이 마구잡이로 써져있다. 사실상 해당 생물에 대해서 조사는 한 것인 지는 의문인 수준이다.
그리고 이는 현실에 존재했던 고생물만 표기 뿐만 아닌 가상의 종명 역시 오역이 존재한다. 마나가르마라는 표현은 오역으로, 엄밀히 따지자면 마나[[가름](북유럽 신화)|가름](Garmr)이 맞는 표기이다. 영미권 발음으로도 "마너가름(MAN-uh-garm)" 내지는 "마너가머" 정도이며, 국내에서도 Garmr이라는 이름을 가름이라 표기하지 가르마라고 표기하는 곳은 없다. 마그마사우루스나 벨로나사우루스 역시 원어로는 각각 Magmasaur, Velonasaur로, 사우루스가 아닌 사우르, 혹은 소어라고 표기해야 한다. 물론 -saur 같은 경우 '사우르(소어)' 라는 단어가 국내에서는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은 말이기에 '사우루스' 로 적당히 번역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이것만 있다면 외래어에 대한 표기를 잘 못한다고 할 수라도 있으나, 고생물의 이름이나 북유럽 신화의 명사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국어 단어조차 틀린다는 것이 문제다. 주로 뗏목 - 땟목이 대표적이다.[20]
같이 지적되었던 석재 - 석제, 목재 - 목제의 경우 "단어 자체로만 보면" 관점에 따라 다른 문제다. 석재(돌) / 목재(나무)는 원재료를 뜻하며, 이 원재료를 "이용해 만든" 내지는 "~로부터 나온" 을 뜻하는 단어로 생각해보면 석제 / 목제라는 표현이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다.[21]
다른 관점으로는 원재료의 명칭 자체를 접두사로, 인게임에서의 해당 자원의 명칭을 그대로 씀으로서 그 재질로부터 파생되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며, 용어 통일성 및 검색 기능을 생각하면 그렇게 올바른 번역이 아니라는 관점 역시 존재한다.
다만 어찌되었건 문제는 이마저도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분명 명칭으로는 목제 사다리로 표기했으나, 정작 툴팁 내 설명에서는 목재 사다리 등으로 적어 발번역이라는 것은 여전하다는 것. 툴팁에서조차 중구난방으로 표기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원재료 - 가구명 식으로 적던 방식인데 오타 내지는 아무생각 없이 날림으로 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물론 둘 다 맞는 쪽인지라 원재료 + ~제 - 가구명과 원재료 - 가구명 중 둘 중 어느 쪽을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아크의 모든 DLC가 나온 현재로서는 디메트로노돈(디메트로돈) 같은 오역은 어느정도 고쳐지기는 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잘못된 번역이 산더미로 존재하는 상황이며, 오히려 피오르두르 같은 최신 DLC의 컨텐츠에서 오역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생겼다. 이는 인게임 텍스트의 방대한 양,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라는 게임 자체의 업데이트가 얼마 남지 않은 것과 시리즈 자체의 국내 인기가 생각보다 저조하고 마이너해 번역을 할만한 인력이 없다는 점 등이 겹쳐져 완전히 개선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2.4. 높은 진입장벽
컨텐츠는 굉장히 많은데 튜토리얼이 없다.[22] 엄밀히 따지면 사실 튜토리얼이 존재하나, 특정 치트를 쳐야 표시되는 수준이다. 막 시작한 초보자라면 치트 같은 것을 알 리가 없으니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이 때문에 새로 시작한 뉴비가 이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누군가의 도움이나 훈수도 받지 않고 모두 경험해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나마 제네시스에선 미션과 HLN-A가 존재해 몇가지 기능을 안내해주기도 하지만, 아일랜드와 달리 유료 DLC이며 테이밍 방법, 초반 생존, 도구의 사용법과 같이 뉴비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없고 미션의 진행 방식 안내나 약간의 잡담 정도 수준이라 튜토리얼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직접 정보를 찾아보려고 대부분의 정보는 영어권이라 언어장벽의 문제가 있고, 국내외를 불문하고 어느 사이트나 커뮤니티든 틀리거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 너무 오래된 옛날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도 잦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은 싱글에서 맛만 보다가 접거나, 부족원을 구하거나 다른 유저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할 생각으로 멀티 PvE 서버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PvE라고 쉬운게 아니며, 예를 들어 PvP라면 자기가 원하는 곳을 다른 사람이 차지한다면 해당 구조물에 타격을 줘 철거가 가능하지만 PvE는 다른 사람이 차지하면 일정 기간이 지나 "철거 가능" 이라는 문구가 뜨기 전까진 절대 차지하지 못한다.[23] 그리고 설정에 따라 야생 생물을 집어올리지 못하며, 해당 서버 유저들의 성향에 따라 기존 인원들이 텃세를 부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최소한 플레이어끼리 직접적인 위해를 끼칠 수 없어 어느정도 자원 수급 등이 된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PvE와 달리,[24] 유저들이 싸운다는 것이 기본 전제로 된 PvP의 난이도는 타 게임에 비해 넘사벽으로 올라가는데, 터렛으로 도배하거나 숨어 살아도 하루 아침에 털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서버 자체를 먹어버린 소위 "알파 부족"[25] 의 경우 디스코드 봇[26]을 통해 서버에 누가 언제 들어왔는지 다 알아내며,[27] 라그나로크나 아일랜드 등의 맵이라면 나온지 너무 오래되고 사람들이 워낙 많이 한 맵이기에 사람이 있을만한 집터는 다 알려진 상태이다. 이 때문에 정찰밖에 할 일이 없는 알파 부족이 정찰을 하다가 발견해 족족이 터는 것도 있다.[28]
공식 PvP서버에서는 정도가 더욱 심한데, 배율이 낮아 나무집 하나 짓는데도 하루종일 걸리고 쓸만한 트리케 하나 테이밍하는데도 150레벨에 메조베리 기준 1시간 35분이 걸린다.[29] 이미 있는 고인물 유저들[30]의 양학도 심해서 기껏 몇시간 동안 이루어 놓은게 고인물들의 고레벨 공룡[31] 하나로 한순간에 박살나는 광경을 보면 분노하다 못해 허탈해서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이런 극심한 스펙 격차로 인하여 공식 PvP의 뉴비 유입은 아예 없다고 해도 될 수준이다.[32] 이런 공식 서버의 하드코어 플레이가 불가능한 유저들은 비공식으로 가기도 하는데, 여기서도 후솔할 비공식 서버 문제가 뉴비들을 괴롭힌다.
또한 오프라인 상태에는 자신의 기지와 공룡이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기 때문에 기지와 공룡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24시간 내내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이며, 이는 자연스레 게임에 인생을 갈아넣게 된다. 주로 배율이 낮고 수백개 이상의 서버가 하나로 연동되어 있는 공식 PvP에서 이러한 경향이 매우 심하다. 따라서 시간 넉넉한 부족원은 필수이며, 많을수록 더 유리하다.
2.5. 밸런스 문제
이 문제를 따지기에 앞서, 먼저 고려해야 될 점이 있다면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오버워치와는 달리 모든 캐릭터들이 전투에 있어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싸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AOS나 하이퍼 FPS류의 게임이 아니다. 포켓몬스터와 유사하게 애초부터 세계관과 게임 내 스토리를 따라 생물들 간의 스펙과 성능의 격차가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원시 시대에서 시작한 플레이어가 초반에도 쉽게 길들일 수 있는 평범한 생물부터 시작해 후반부 각종 장비와 여러 길들인 생물들의 도움을 받아 힘들게 얻을 수 있는 최상위 생물종까지 점점 강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물들을 길들이며 발전해 나가도록 만들어진 생존 게임이다. 즉 게임의 장르와 스토리 자체가 생물들 간의 강함과 성능의 차이를 필연적으로 내포하고 있다.예시로,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듯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작중 존재만으로 렉스와 스피노사우루스를 포함한 다른 공룡들을 불안하게 만들며, 아크에서 생존자가 맞닥뜨리게 되는 가장 큰 시험인 수호자 중 하나인 메가피테쿠스를 이기는 등 단순히 강력한 공룡의 수준을 넘어 일반적인 생물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로 묘사되고, 킹 타이탄과 메가맥은 아예 탐험 노트와 도감 설명에서 다른 그 무엇도 대적이 불가능한 최강의 존재라는 직간접적 언급이 등장한다. 즉 생물들 간의 성능[33]과 활용도가 극과 극으로 차이나는 것은 밸런싱의 실패가 아닌 십중팔구 의도된 사항이며, 게임의 스토리와 게임성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단순히 PvP 밸런스를 문제로 쉽게 수정할 수도 없다.[34]
또한 후술할 특정 생물들[35] 위주로 PvP 메타가 돌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3년 넘도록 초기화를 하지 않아 신규 유저들의 진입이 힘들고 대형 부족들간의 대치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이미 브리딩으로 돌연변이 축적까지 끝난 최상위 생물종들이 양산까지 되어 하루에도 수십 수백마리씩 쏟아져 나올 정도로 고여버린 현 공식 PvP 서버의 상황 때문이다. 즉 물자와 생물들이 부족한 초중반 생존자들끼리의 교전 자체가 아예 일어나지 않고, 이미 테크 단계에 돌입한 대형 부족들의 전투가 주를 이루기에 중소형 생물들이 활약할 기회가 거의 없어져버린 것이 가장 큰 이유다.[36]
2.5.1. 생물 밸런스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얼리 엑세스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모든 생물들이 각자의 능력을 살려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 적이 없다. 언제나 각 분야별로 다른 생물들을 압도하는 상위 티어 생물들이 존재했으며, 특히 게임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전투 분야의 경우 PvP, PvE 상관 없이 각 맵의 최상위 생물종들과 이들을 보조하는 서포터들을 위주로 메타가 돌아가고 단 한 순간도 이 룰에서 벗어낫던 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초반에 나무집, 돌집을 짓고 살던 시절에는 비록 스펙은 약할지라도 다양한 소형, 중형 공룡을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다. 당장 랩터만 하더라도 체력이 종잇장일 뿐이지 초반 생존자들 간의 교전에서는 제압 cc기로 중형동물까지 탄 생존자를 강제 하차시키는 강력한 기동병으로 쓸 수 있으며,[37] 소형 들것중 가장 별볼일 없는 메소피테쿠스도 벽 너머 목제 문을 잠금해제 하거나 인벤토리에 있는 똥을 던져서 적에게 스턴을 거는 등 각자의 독특한 전투기믹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PvP의 전투는 2018년 11월 익스팅션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무식하게 강한 입질의 깡딜과 넓은 공격 범위로 그 어떤 공룡도 녹여버릴 수 있는 기가노토사우루스와 기가노토를 보조하는 서포터, 이 외 사기적인 특수능력과 기동성으로 기가노토사우루스를 견제하거나 전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각 확장팩의 최상위 생물종들의 독식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나마 각 확장팩의 최상위 생물종들은 출시 후 시간이 지나고 제작진의 너프가 적용되거나 새로운 확장팩이 발매되고 나서 신규 생물들이 나올때마다 순위가 갈아치워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나,[38] 결국 그 순위도 최소 대형 육식공룡 이상의 최상위 생물종들과 확장팩의 신규 생물들 사이에서 돌고 돌 뿐 절대다수의 일반 생물들은 쓰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PvP에서 써보려는 시늉이라도 했다가는 같은 부족원들에게 욕부터 먹는 것이 현실이다.[39]
물론 프테라노돈[40]이나 트리케, 스테고, 카르보네미스 등[41] 일부 중소형 생물들은 그 특징을 살려 PvP의 특정 상황에서 나름대로 활약하고 있지만, 여전히 터렛과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존재가 소형 생물들의 활동을 봉인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TLC 패치 등으로 리워크를 하거나, 특정 생물들을 제한하는 서버나 맵이 아닌 이상 대규모 전쟁에서는 보기 어려운 편이다.[42]
이 문제는 제네시스 파트 2 발매 이후 더 심해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아스트로델피스는 출시 직후 전성기 마나가르마를 능가하는, 아크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사기적인 성능으로 문자 그대로 모든 생물들을 학살했으며, 섀도메인은 단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올라운더성의 뛰어난 성능에 온갖 사기적인 특수능력으로 PvP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생물로 꼽히며 공격, 방어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상황에서 활약하고 있다. 즉 특정 생물, 정확히는 확장팩의 최상위 생물종이 다른 대다수의 하위 생물들을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은 바뀌지 않았으며 오히려 너무나 사기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바람에 다른 생물을 쓸 수 있는 선택지를 줄여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개발진들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 대규모 밸런스 패치를 하여 못쓰던 생물들을 버프,[43] 강력한 생물들을 너프하며 TLC 패치로 기존의 평범하고 별 볼일 없었던 생물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추가해서 선택지를 넓히려는 시도를 하나, 결국 게임의 장르가 생존 게임이고 스토리와 설정을 정면으로 거슬러 생물들의 능력을 뒤엎을 수는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2.5.2. 맵 밸런스
비단 생물 뿐만 아니라 맵 간에도 밸런스가 안 맞는다. 나온지 오래된 맵인 더 센터와 스코치드 어스가 대표적이다.무료맵과 유료맵을 가리지 않고 최신 맵일수록 원소를 통짜로 캐거나[44] 무언가 사기적인 성능을 가진 생물과 보급이 나오거나, 아예 유물들이 바닥에 던져져 있는 등 이전 맵에서는 없던 무언가 편의적이거나, 자원 배치 등 여러 면에서 이전 맵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제네시스와 같은 제 값을 주고 지불해야 하는 유료 DLC의 경우 그에 걸맞은 사기적인 메리트가 있어야 구매 의욕이 생기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맞으나, 그에 비해 오래된 맵은 출시 이후 단 한번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령 생물의 경우 TLC나, 주기적인 패치로 인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손이 많이 가는 편이나 맵의 경우 아일랜드의 테크 동굴 추가와 전 맵 공통인 버그나 메쉬 관련 패치를 제외하면 별 다른 개선을 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상술한 더 센터와 스코치드 어스의 경우, 센터는 여타 무료 DLC가 적어도 추가 생물 1종[45]과 같이 출시되는 것에 비해 더 센터는 얼리 엑세스 시절에 나왔기 때문에 별 다른 추가사항이 없고, 몹의 구성 역시도 몇몇 종이 빠진 것을 제외하면 기본 맵인 디 아일랜드와 완벽히 똑같다. 컨텐츠 역시도 기만의 유물이라는 유물 1종을 제외하면 별 다른 것이 없다. 때문에 사실상 PvE에서는 스코치드 어스와 함께 들릴 이유가 없는 찬밥 신세이다.[46]
유료 맵인 스코치드 어스의 경우 상술한 센터보다 더 심한데, 센터의 경우 화산섬에 대량으로 포진된 기가노토, 렉스와 같은 육식 공룡 비율 때문에 PvE와 PvP를 가리지 않고 고레벨 개체를 얻기 수월해 굳이 따지면 들릴 이유가 있기는 있으며, PvP에 적합한 집터가 매우 사기적이기에 PvP에서는 베이스 등으로 매우 좋은 맵이라 평가받으나 스코치드 어스는 그런 것도 없다. 라그나로크에 불새를 제외한 모든 컨텐츠를 줘버린지라 정작 남은 것은 있으나 없으나 조련 가치가 떨어지는 불새와 1년 꼴로 한번 스폰되는 도도 와이번, 그리고 스코치드 어스 자체의 지형을 제외하면 남은 것이 없다. 그래도 리마스터판에서 부싯돌 채집머신인 파솔라수쿠스와 (추가 구매가 필요하긴 하지만)날아다니는 이동 요세인 오아시사우르가 추가되면서 생물 밸런스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이다.[47]
또한 맵 단위가 아닌 단일 맵 내에서 바이옴에 따른 컨텐츠 편차 역시 극심하다. 육지와 해상 및 수중, 공중으로 나누더라도 육지 생물과 날탈것은 널리고 널려있으며, 분류로는 육상 탈것임에도 불구하고 날탈것 수준으로 기동성이 높은 중간격의 생물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상은 아예 투소테우티스와 메갈로돈 정도를 제외하면 자주 쓰이는 탈것이 없다. 메갈로돈 역시도 한 차례 개선 이후에 출혈과 무리 버프가 붙고 나서 그나마 조명받는 중에 여전히 최상위 생물은 투소테우티스 1종 뿐이다.[48]
수중 환경의 구조 역시도 맵 외곽에 바다 형태로 깔린 것과 조금 깊게 들어가서 심해를 만든 것을 정도로, 각종 화려한 장식물들이 있는 제네시스 파트 1이나 거대한 인공 구조물이 존재하는 제네시스 파트 2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맵의 수중 풍경은 기존의 아일랜드의 것을 돌려 쓴 수준이라 맵별로 특색이 없다시피 하다.
이는 플레이어 자체가 육상 생물이기에 육지는 물론 공중까지는 무리없이 활보하기 쉬운 것도 있으며, 단순히 프테라나 아르젠타비스, 케찰이나 와이번 등을 타고 높이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공중과 다르게 수중은 스쿠버 등을 필수로 장착해야 하는 제한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비교적 컨텐츠를 육지나 공중 위주로 설계하게 되는 것도 있다.
때문에 유저들은 제네시스 파트 2가 끝난 이후로 바다나 설원 등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컨셉의 유저 맵들을 출시하기를 원하고 있기도 하다. 공모전 역시도 '혹시나 모를 특이한 컨셉의 맵 출시' 를 감안해 해양생물들이나 특정 배경과 어울리는 생물들을 투표하거나 내지 않는 경향을 보이지만, 결국 리마스터가 나올 때까지 나온 것은 아일랜드의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로스트 아일랜드와 피오르두르를 마지막으로 내면서 이러한 희망은 사그라들게 되었다.
2.6. 유저들의 문제
모든 서버는 아니더라도 PvP 서버라면 각종 욕이나 패드립으로 입을 털거나 시비거는 부족 및 유저는 자주 볼 수 있는 수준이며, PvE 서버도 뉴비 배척은 물론 영토 분쟁이나 텃세를 부리는 등 각종 시비가 걸리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49]또한 비공식에서 운영진과 유저끼리의 비리가 일어나는 서버도 상당히 많다는 것도 큰 문제로, 아예 싸잡아서 비공식 PvP는 거의 전부 비리라는 말이 돌아다닐 정도다. 어드민이 듀핑 및 치트를 써서 만든 생물을 특정 부족에게 나눠줘 편애하거나 적대적인 부족을 치트 혹은 밴으로 터뜨리고, 편애하는 부족의 핵 사용을 방관하거나 이를 지적하면 서로 쉴드까지 쳐주거나, 어드민 자신이 게임 자체에 참여할 경우 어드민 집이 털리거나, 관련된 부족이 털리면 턴 부족을 밴하고 서버를 초기화를 시키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
이러한 비리는 배율이나 PvE인지 PvP인지 등의 서버 설정, 국내 서버인지 해외 서버인지, 서버를 관리하고 규칙을 명시할 커뮤니티나 디코, 톡방이 있는 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며. 심지어 어드민들에게 비리가 없어도 서버를 플레이하는 특정 부족들끼리 과도한 친목질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보통 이러한 비리 서버들은 안 좋은 인식 때문에 오래가지 못하는 편이지만 서버장의 닉네임과 서버 이름을 바꾸거나, 초기화 등으로 세탁하고 다시 사람을 모으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비공식 서버를 하고 있다면 어드민과 유저들의 행동과 서버 분위기를 확실히 파악한 뒤, 서버에 정착할지 다른 서버를 찾아볼건지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게임 외적으로도 문제가 없진 않은 것이, 무개념 아크 유저들이 특정 유튜버, 스트리머에게 아크만 해달라며 조르는 경우가 존재하며, 아크만 했다 하면 몰려오는 훈수충들은 기본으로 존재한다. 또한 커뮤니티 등에서 특정 유튜버를 지나치게 언급하고 쉴드치는 시청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PvE 위주로 하는 유저를 무작정 까내리거나, 특정 생물이나 전략들을 실용성을 감안하지 않고 과장을 섞어 평가하는 경우가 있어 인식이 좋지만은 않다. 주로 아크를 하지 않거나 잘 하지 않고 유튜브로만 접한[50] 아크의 일부 특정 요소들이나 보정을 받은 요소들을 마치 전체적이고 기본적인 요소인 것 처럼 얘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당연히 사실과 다르고 당장 나무위키 내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유저들이 서술한 내용들이 산재해있다.
물론 이런 유저들의 문제는 아크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점은 아니며, 어느정도 인기와 유저층이 있는 게임이라면 그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모이기에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진짜 문제는 그 왜곡된 정보들로 인해 잘못된 상식을 쌓거나 손해를 보는 유저들이 있다는 점.
간혹 멀티의 경우 부족에 피해를 주고 나가는 이른바 '인사이딩' 행위가 존재하는데 이는 서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다. 물론 인게임 기능이고, 적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기본 전제인 PvP라 하더라도 인사이딩 자체는 유저들 사이에서의 잘못된 행위가 맞으나, 피해자 역시도 당한 것에 과격해져 인사이더의 신상을 유포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다만 타인의 신상을 함부로 유포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 행위이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51] 때문에 이를 방지하려는 유저들은 개인정보 유포와 관련해 이에 해당되지 않으며, 더욱 더 게임과 직접적인 정보인[52] 디스코드 이름이나 스팀 ID를 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은근한 비율의 유저들은 계속해서 어떠한 이유로든 인사이딩을 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공식에서의 한국인들은 무조건 인사이딩을 한다는 식의 말이 떠돌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수준이다. 특히 이러한 문제를 거론할 때 주로 저연령층이 지목되는 편이다. 공식에서 성인을 대상으로만 부족원을 뽑는 것이 소위 잼민이 부류들이 인사이딩을 한다는 인식이 짙게 깔려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유저마다 상황이 다르고, 인사이딩을 했다는 대상의 나잇대 역시 어린 학생부터 40대 중년(멤버 공개)[53]까지 다양하기에 섣불리 일반화를 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2.6.1. 과도하게 부정적인 유저층
주로 고인물화 된 PvE 유저층에서 일어나는 경향으로, 유독 신규 업데이트 및 DLC에 과도하게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경향이 존재한다.물론 이는 개발사인 와일드카드 자체가 어느정도 자처한 것이기도 한데, 다른 게임과 다르게 이벤트나 DLC 출시 등의 대형 업데이트를 할 시 수 GB에 달하는 양의 업데이트를 운이 나쁘다면 몇 시간이고 계속 받기만 하여 그 날은 완전히 게임을 못 하게 되는 수가 있으며, 겨우 업데이트를 마치고 게임에 들어가더라도 막상 인게임에서 여전히 산재한 버그 등으로 인해 기껏 했던 게임들을 다 날려버리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리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예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것' 자체에 과도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확실한 문제다. 후술할 라그나로크 고평가화와 겹쳐져 새 DLC맵을 출시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며 '라그나로크보다 못할 것이 뻔하다' 등으로 무작정 악평을 내리며, 신규 생물을 추가한다고 하더라도 실 성능과 관계없이 자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쓸모없다' 혹은 '근본 없다' 고 단정짓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
정작 그렇게 악평을 듣고 나온 시노마크롭스의 경우 특유의 공포 능력으로 PvP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디노피테쿠스 역시 다른 생물들과 비교했을 때 굳이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 자체 스펙이나 맵 내에서의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데스모두스 역시도 시노마크롭스와 디노피테쿠스 정도는 아니지만 근본이 없다[54] 내지는 쓸모없다는 소리가 나오기는 했었지만[55] 결국 PvE 필수생물 중 하나로 나오게 되었다.
심하면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면서 불만을 제기하고, 업데이트를 하면 쓸데없는 업데이트를 왜 하냐고 불만을 제기하니 사실상 아크를 왜 하는 것인지, 도대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일 따름.
이러한 행태는 비단 국내 유저 뿐만이 아니라 외국 유저층에서도 일어나는데, 주말마다 올려지는 신규 소식마다 댓글창에 글 주제와 관련도 없는 말도 안되는 비난이나 요구 댓글을 다는 유저들이 많다. 물론 와일드카드가 문제될만한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전혀 상관없는 글에서까지 비난글을 달아 다른 유저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2.6.2. 라그나로크의 과도한 고평가 및 편중화
출시된 맵 중 라그나로크 맵을 유독 심하게 "찬양하는" 편향이 심하다. 이 때문에 국내 유저들은 라그나로크 위주로만 몰려서 돌아가며, 라그나로크의 단점을 늘어놓는 사람이더라도 PvE에 사람이 있어 소통을 하거나 PvP 그리핀 등을 이유로 라그나로크를 찾아가게 된다. 사람이 있으니깐 사람이 몰리고 그에 따라 마을이 생기는 것이지만 유독 국내 유저들에 한해서 이러한 경향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러한 편향이 생긴 데에는 라그나로크 맵의 출시 시기가 아크의 플레이어가 많았던 국내 유행 시기가 맞물린 것은 물론, 라그나로크 맵이 당시 기준으로 평원부터 설원, 사막까지 환경이 고루 있는 것과 그리핀의 사기성 때문에 완성도는 떨어지더라도 인기가 많았다. 해당 맵을 플레이한 인원들이 절대적으로 많기에 게임을 오랫동안 해 온 올드 유저와, 해당 시기에 게임을 하였다가 접은 뒤 다시 복귀한 유저 등에게 익숙한 맵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요 공략글들이 라그나로크 출시 시기에 많이 써지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아크 유저들을 새로 유입시키는 데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유튜버들이 라그나로크 배경의 비공식 PvP 위주로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 등 여러 조건이 합쳐져 '스타팅은 무조건 라그나로크' 따위의 인식이 생겨버리고 고정이 된 것이다.
두 번째 이유로는 개발사가 어느정도 자처한 편향으로, 더 센터는 아크가 앞서 해보기 시절에 나온 최초의 DLC라 제외한다 쳐도,[56] 그 이후에 출시된 발게로는 상술했듯 일부 에버레이션 컨텐츠[57]를 제외하면 모두 잘리고 새 생물로는 소형 생물인 데이노니쿠스가 끝이며, 크리스탈 아일에 들어서야 다시 추가량이 상당히 많아진 것이지만 이마저도 크리스탈 와이번과 거대 일벌을 제외한 생물들을 다 잘라버린 것으로, 유료 컨텐츠를 너무 많이 넣어 판매량 감소를 우려해서 한 행위가 오히려 역으로 유저들에게 나쁜 첫인상을 갖게 만들어 국내 유저들이 '새로운 맵은 라그나로크에 비해서 별 거 없는 맵' 이라는 인식이 박힌 채로 라그나로크에 머물게 된 것이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플레이 시 다양한 맵을 추천하는 외국 커뮤니티에 비해서 무조건적인 라그나로크 푸쉬가 많은 것은 사실이기에 충분히 비판받을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에서 최고로 인기가 많은 것에 비해 제네시스 파트 2 출시 기준으로는 그렇게까지 만능 맵은 아니고, 오히려 몇몇 특징들은 다른 맵에 장점을 넘겨준 특징도 많다.
로스트 아일랜드 출시 기준으로 라그나로크에서 꼽히는 단점들은 아래와 같다.
- 너무 많은 인구: 인기가 많은 맵이기에 맵 내에서 상주하는 인원들이 꽤나 많아 일부 비공식 서버에서는 같은 인기 맵인 제네시스 파트 2와 함께 아예 2개로 나눠서 운영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람 자체가 어느정도 있는 것은 단점이라 보기에는 애매할 수도 있으나, 문제는 분리된 서버 같은 것이 아니라면 맵을 플레이하는 인원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된다.
- 선별하기 어려운 집터: 통칭 '라그 언덕' 이라는 솟은 평지 지역이나, 시작 지역인 바이킹 베이와 하이랜드 지역, 평평한 지형에 자원도 많은 사막 지역 등 집 짓기 좋은 유명한 집터들은 PvE와 PvP를 막론하고 다 자리를 이미 차지한 경우가 많다. 특히나 바이킹 베이 같은 경우 시작 지역인 것에 비해 자체적인 면적도 좁아 본격적으로 큰 집이 들어서면 새로 스폰되는 신규 유저들이 시작할 자리가 없거나,[58] 혹은 공룡들을 이미 너무 꺼내놓아 렉이 걸리게 하는 원흉이 되는 것은 물론, 바이킹 베이 뿐만 아니라 인원수대로 거대한 건축물들이 대여섯개는 맵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서버 전체가 렉이 걸린다.[59]
- PvP의 경우: PvP 같은 경우는 집터 기준이 널널한 PvE보다 더 찾기 힘든데, 비공식 환경이 아니라면 라그언덕과 같은 오픈베이스 집터는 동굴을 중심으로 한 현 메타에 맞지도 않는 것은 물론, 동굴 집터 자체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 지역이 꽤 있지만 이미 오래되고 인기가 많은 맵이기에 파훼법이 각자 존재한다. 동굴 말고도 바다 멀리 모터보트를 주차시켜놓는 뗏목 집이나, 케찰을 위로 띄워놓는 케찰집 등의 메타가 존재하지만 라그나로크 자체가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서버를 오가는 그리퍼들한테 쉽게 발각당해서 털린다. 그렇다보니 알파 부족과 같은 대형 부족은 라그나로크에 베이스를 만드는 일이 없고, 라그나로크의 인기에 빠져 베이스를 짓는[60] 소규모 부족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털리는 것이 일상 다반사다.
또한 스타팅 역시 워낙 많은 인구 탓에 초반 스폰 위치와 가까운 라그나로크 블루오벨 지역 같은 경우에는 아예 갓 들어온 사람들이나 오가는 사람들에게 볼라나 둔기 등으로 공격해 마취를 시키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하며, 바이킹 베이 언덕에서는 그리퍼들끼리 싸움이 일어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맵 자체가 방어에 취약하다.
- 보스전의 공물 요구량과 높은 던전의 난이도: 무료 DLC의 공통점이기는 하나, 라그나로크 보스전은 무료맵들 중 단점이 많은 축에 속한다. 원소의 양으로만 따지더라도 두 번째로 많이 주는 보스전이지만 유물 종류를 무려 10종이나 요구하며, 난이도 상승에 따른 공물 역시 10종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입장 재료를 요구한다. 더불어 유물을 모으기 위한 동굴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그 중 사막 던전은 아크의 유물 동굴들 중 가장 악랄하기로 유명하다.[61]
라그나로크보다 조금 더 많이 주는 발게로의 경우 알파 난이도라도 유물 4종과 공물 6종만 요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PvE 서버라면 더 쉽게 해당 유물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맵에서 유물을 구해 서버이동하면 되는 문제라 큰 상관이 없지만, PvP의 경우 자신이 속해있는 서버를 벗어나 다른 서버에 가서 유물이나 자원을 구하는 행위는 해당 서버를 차지한 부족에게 언제든지 적으로 간주되어 공격받아 모든 걸 잃고 죽을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에 이 점이 두드러진다.
- 생각보다 떨어지는 완성도: 맵 자체의 인기와 잘 짜여진 던전에 밀려 잊혀진 의외의 사실이지만, 전체 맵들을 나열해보면 라그나로크는 고평가와 별개로 완성도가 낮은 축에 속하는 맵이다. 타 맵에서 흔히 들리는 시간 변환 효과음[62] 같은 앰비언트 효과음이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고유 배경음악인 화산 전투 음악의 퀄리티가 낮다.
결론적으로 라그나로크는 시작지역 철제 도구나, 다양한 환경이 섞여있는 등 나름의 장점이 있고 잘 만든 맵임은 맞으나, 출시된지 오래되어 많은 공략법이나 정보가 퍼져있다는 점, 국내 유튜버와 그 영향을 받은 유저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지나친 고평가를 받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각 맵들마다 분명한 장점[63]이 있다. 더군다나 공식 유료 확장팩은 그렇다쳐도 다른 무료맵들은 단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발게로나 더 센터, 크리스탈 아일 같은 맵들은 라그나로크 이상으로 모더들이 각자 정성을 다해서 만든 맵이니만큼 이들과 각 맵의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라그나로크 맵만을 무조건적으로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는 행위다.
2.6.3. 양산형 PvP 유튜버와 그로 인한 갈라치기
국내 한정 문제점.[64] 게임사에서는 PvE와 PvP, 각종 창작마당의 추가 모드들 등 다양한 게임 방식을 게임사에서 하게끔 의도는 했으며, 외국에서는 각종 컨셉 플레이나 모드 리뷰 등을 다양하게 하지만 유독 한국 유튜버들만 PvE나 모드보단 유독 PvP에 몰리는 경향이 존재한다.아크를 플레이하거나 알게 되는 데 있어서 영향력이 없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유튜브이나, 아크 유튜브라고 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PvP 영상이며, 그 안에서 실력이 부족하다, 건축과 인테리어를 중시한다, 공룡을 아끼는 등의 성향이 보인다 싶으면 적이든 아군이든 PvE로 가라는 말을 하는 모습이 흔하며, PvP를 다루는 유튜버 본인들조차도 PvE에 대한 시선이 결코 곱지가 않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유튜브에 아크 PvE라고 검색을 해도 연관검색어에 전부 PvP만 뜰 정도로 아크의 유튜브 주제는 획일화가 되어 있으며,[65] 일방적으로 기지를 털거나 방어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등 실제 PvP에서 도움이 될만한 전략은 잘 보여주지 않고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줘 잘못된 상식을 쌓는 유저들이 생기고는 한다. 바로 위에도 서술된 라그나로크 관련 문제점도 그 중 하나.
외국 유튜버라고 해도 PvP를 하는 유튜버가 적지는 않지만 그 밖에도 PvE, 싱글이나 아크 소식 등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유튜버들도 충분히 구성되어 있다. 사실 PvP 영상의 원조격은 외국 유튜버 영상이나, 상술했듯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외국 유튜버와 다르게 일괄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하위호환이나 마찬가지인 것. 가장 큰 문제점은 비공식 PvP 영상만 보여주는 것과, PvP 유튜버들의 PvE에 관해 이상하리만치 적대적인 태도,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저연령 시청자와 합쳐져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라는 게임을 단순히 전쟁만 하는 게임으로 변질시키고 PvE 유저들을 까내리는 여론을 형성한 것이다.
또한 PvP 서버를 하는 과정에서 정치적인 관계를 들먹이는 것과, 과도한 국뽕 조장이 들어가는 경우 역시 적지 않다. 물론 PvP 게임들이 그렇듯 플레이를 하다보면 특정 국가, 더 나아가서 사람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가 생기는 것은 사실이나, 유튜브 영상의 경우 유튜브 특성상 특정 국가에 관한 반감과 편견을 과도하게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
PvP 영상 진행 양상의 경우 사실상 비공식 서버에서 라그나로크 하이랜드에서만 시작해 그냥 발전하고 기가노토, 마나가르마, 그리핀, 케찰과 같은 늘상 나오는 공룡만 나오며, 영상 내용 역시 대부분 자원 캐는 영상, 탱커 공룡으로 탄을 빼는 영상이 거의 8~90%를 차지한다. 생각보다 다양한 공룡과 전략이 사용되는 실제 PvP의 전투나 서버나 외국 유튜브와는 대조적인 모습.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가노토, 마나가르마, 케찰과 같은 공룡들이 PvP에서 아예 안 쓰이는 공룡은 아니나, 국내 유튜브에서의 모습은 가령 케찰 같은 경우 느린 것 외에는 적수가 없는 만능 날탈이며, 마나가르마와 그리핀 역시 못지 않게 만능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영상이 획일화가 된 데에는 공식과 비공식의 환경 차이가 이유가 되는데, 공식은 결국 아무것도 없는 기본 상태인 만큼 개발사에서 새로 추가되는 DLC나 패치 등에 영향을 제일 많이 받게 되어 사기적인 DLC가 나오면 메타가 어느정도 바뀌기라도 하지만 비공식의 경우 배율부터 적용된 모드까지 자체적으로 설정이 가능해, 이에 따라 각종 편의성 구조물이 추가되어 특정 목표까지 가는 데 공식보다 더 빨리 진행이 가능한 것과 공룡 레벨 한도가 정해지지 않은 것은 물론, 교배가 되지 않던 기존 생물들도 교배가 되거나, 특정 생물이 너프 이전으로 돌아가거나, 아예 새로운 생물들이 추가되는 등 기존의 밸런스를 무시하고 붕괴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점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을 수 있는 생물이 바로 그리핀이다. 공식 환경에서는 너프도 한번 먹은 것은 물론 교배도 되지 않고, 제네시스 파트 2의 출시로 더 사기적인 생물도 많아 공식 환경에서는 그리핀의 사기성이 그렇게 부각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비공식 서버에서는 만렙이 더 높거나, 모드로 그리핀의 교배가 허용된 경우가 많기에 교배를 통해 공격력과 체력이 높아진 그리핀은 순식간에 서버 내 최강의 날탈로 변모하게 되어 라그나로크의 인기와 맞물려 너도나도 그리핀만 타고 활공 공격만 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즉, 비공식 PvP 유튜버의 영상 내용이 90% 이상 똑같은 데에는 이러한 비공식의 구조와, 단순히 '남의 집을 유튜버가 털어버린다' 는 자극적인 것만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한몫하게 된 것이다.
모드 리뷰 및 플레이 역시 상당히 편향적이다. 멸종코어나 프라이멀 피어, 피리아만 다루는 유튜버만 많으며, 그나마 ARK Additions 등 어느정도 지명도가 존재하는 모드를 리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마저도 소수에 불과하다. 생물 추가 이외의 S+나 SS, 아코매틱, 망원경 모드 같은 편의성 모드들을 제외하면 다른 대형 모드, 맵 모드들은 아예 다뤄지지 않는다. ISO: 크리스탈 아일 같은 매우 저명한 맵 모드 정도나 되어야 다뤄지거나, 나오더라도 '그냥 모드 맵이다' 한두마디로 퉁치는 정도. 사실상 프라이멀 피어와 멸종코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생물 추가모드나 모드 맵들에 관한 정보는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다.
2.7. 생물 공모전 관련 문제
로스트 아일랜드부터 시작된 생물 공모전에 관한 문제점. 공모전의 방식에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간간히 존재한다.- 편향된 생물의 종류 및 용도
공모전에 제출되는 생물 중 다수의 표를 받는 생물 대부분이 육식성 생물이며, 그에 따라 공격적인(PvP) 용도에 편향되어 있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2.8. 취향에 따른 호불호
일반적으로는 문제 될 것이 아닌 것 같은 사항이면서도 일부 취향을 가진 유저들의 불만이 있다. 다만 이는 호불호나 장르 취향의 영역에 가깝기에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진 않는 편이다. 때문에 해당 문단의 문제들은 일반적인 문제보다는 "이러한 의견도 있다는 것" 에 가깝다.2.8.1. 게임의 컨셉에 대한 논란
초기 사진 | 제네시스: 파트 2 메인 이미지 |
다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크를 "공룡 게임" 으로 받아들이며 최근의 DLC들을 까는 유저층들은 본 게임 세계관의 컨셉을 멋대로 넘겨짚은 것으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라는 게임은 단 한 번도 학설에 충실한 순수한 공룡 게임이었던 적이 없었다. 원래부터 SF 세계관이었다는 것.
이는 "공룡 게임" 의 색채가 다소 강했다고 느꼈던 디 아일랜드 맵만 있던 시기에도 마찬가지로, 위쪽의 초기 사진을 보더라도 잘 보면 희미하게 확실하게 인공 구조물인 오벨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보급과 플레이어의 손목에 박혀있는 임플란트 역시도 존재했었다.[66]
사실 순수하게 아일랜드만 보더라도 "공룡 게임" 이라고 보기에는 이상한데, 아크의 공룡들의 모습을 잘 보면 현실의 공룡들의 모습과 아주 동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생물들로 랩터야 말할 것도 없고, 렉스만 봐도 학설을 따른 복원도와 비교해보면 많이 다르며, 용각류들의 경우에는 티타노사우루스와 같이 이름만 차용한 수준으로 다른 케이스도 존재한다. 또한 흔히 "공룡" 하면 인식되는 비조류 공룡들이 살던 중생대의 생물 뿐만 아니라, 아트로플레우라나 펄모노스콜피어스 같은 고생대의 절지류들과, 메갈로돈이나 아르젠타비스와 같은 신생대의 생물들이 섞여서, 심지어 이들도 현실과는 다른 형태로 등장한다. 차라리 "고생물들이 등장하는 게임" 이었지, "공룡" 만을 주제로 한 게임이라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공룡 컨셉의 경우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통한 이익 때문에 차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아크의 출시일은 2015년 6월 2일로, 이는 쥬라기 월드의 개봉일인 2015년 6월 12일과 엇비슷한 시기이다. 영화가 개봉 이전부터 홍보를 해오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다분히 의도적이라 볼 수 있으며,[67] 실제로도 아크는 쥬라기 월드의 흥행으로 판매량에 어느정도 이익을 보았다. 어쩌면 단순히 흥행을 위해 차용한 컨셉의 이미지가 오히려 대중적인 이미지가 되어버린 경우로 볼 수 있다는 것.
물론 제작진 역시 이러한 유저들의 의견을 인지하고 있어 프리미티브 플러스라는 토탈 컨버전 DLC를 출시한 적도 있으며, 아예 얼리 엑세스 시절의 환경을 어느정도 맞춘 클래식 서버라는 특수한 서버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무료맵을 통해 고생물들을 추가했으며, 로스트 아일랜드와 피오르두르에서는 아예 유저 공모전까지 열게 된 것은 물론, 연속해서 2위를 기록한 생물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추가가 확정되는 등, 생물 추가에 관해 아예 고생물 팬층의 의견을 묵살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68]
다만 이러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고생물 악성 팬덤들과, "공룡 게임" 인식이 깊게 박힌 일부 국내 유저는 필요 이상의 요구와 억지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 흔히 주장하는 "테크 티어와 판타지 생물이 아크를 망쳤다" 라는 주장도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힘든 주장이며, 딱히 이를 뒷받침할 근거도 없다.[69] 물론 의견 제시야 자유이지만, 이들은 필요 이상으로 "테크는 잘못 설계된 컨셉" 이라는 의견을 너무 강경하고 과도한 양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문제다.
또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여타 FPS 게임과 같은 테크 위주의 총질 게임으로 변하기라도 했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 것. 아무리 화기나 테크 장비가 존재하더라도 장비가 낼 수 있는 화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PvP 등에서 높은 위력의 무기를 쓰기 위해서는 고등급 완제 혹은 설계도 파밍이 필수이며, 이 보급 파밍의 과정 중 하나인 OSD의 경우 사실상 기존에 있던 기가노토 등의 공룡은 필수에, 여전히 PvP에서도 주로 쓰이는 수단들은 기가노토나 눈올빼미, 카르보네미스 등의 생물이 차지하고 있다.
아무리 테크 기술이나 화기 같은 것이 나오더라도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지, 배율이 극단적으로 높은 비공식 서버 등이 아니라면 여전히 메인은 조련된 공룡들이다. 배율이 매우 높다면 모를까 공룡을 쓰지 않고 화기와 테크 장비만으로 아크의 컨텐츠 전체를 온전히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얼리 액세스 시절부터 비교적 스타팅이 편해진 제네시스 파트 2 출시 시기까지 '생존자가 조련된 공룡으로 생존을 해 나가는 것' 이라는 기본 골자는 유지되는 중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돈이나 케찰코아틀루스와 같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고생물들은 이미 게임 내에서 다 나올만큼 나왔다는 점이다. 당장 출시 초기 아일랜드만 있을 시점에서도 이러한 고생물의 종 수는 100종이 넘어갔으며, 이후로도 DLC 등이 추가되면서 데이노니쿠스나 아마르가사우루스와 같은 미처 나오지 못한 유명 고생물들이 나온 것은 물론, 유저 공모전을 통해 유저들이 원했던 비교적 낮은 인지도의 시노마크롭스와 같은 생물들도 나왔다. 즉, 이미 낼만한 생물들은 충분히 다 나온 상태라는 것. 게임 특성상 그에 맞는 특수 능력을 붙여야 하니 실존했던 고생물들을 종이나 아종 단위로 하나하나 구현해서 내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게임을 하는 유저층 역시 아크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전부 고생물에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고생물에 흥미가 있는 부류가 '게임 내에 고생물이 나오기에' 아크를 접할 가능성은 있으나, 모든 아크 유저들이 고생물학에 구체적인 관심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닌, 대중들이 잘 끌리는 풍경인 티라노사우루스나 거대 용각류들과 같은 영화와도 같은 모습에 이끌리거나, 거대한 괴수나 멋있는 크리쳐나 신화의 생물들을 보기 위해서 아크를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는 것이다.[70]
실제 현존했던 고생물들을 좋아할 수는 있지만 이들 '만' 을 출시하라고 하는 것과, 다른 판타지 생물들이나 괴수 같은 생물을 배제하거나 아예 잘못되었다며 원색적인 비난만을 하는 행태는 아크 시리즈의 세계관 설정은 물론, 픽션과 신화의 크리쳐들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취향과 둘 다 좋아하는 취향을 싸그리 무시하는, 이른바 취좆 행위다. 더군다나 아크 자체에서 모딩 툴을 지원하며, 각자의 취향에 맞게 생물 추가모드를 만드는 만큼 판타지 생물의 추가를 비난하기만 하는 것보다 모드 같은 것을 적절히 이용하거나 만들면서 즐기는 것이 더욱 건전하다.
2.8.2. 낡은 생물들의 디자인
고생물 덕후 유저들에게서 주로 이야기되는 문제점으로, 아크의 생물 디자인은 이전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비롯한 낡거나 괴수스러운 디자인 클리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심지어는 그보다 더 못한 디자인이라는 이야기가 종종 있다.실제로도 아크에 등장하는 공룡을 포함한 상당수의 고생물 디자인은 이전에 나왔던 쥬라기 공원과 같은 유명 영화나, 혹은 다큐멘터리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물론 아크의 생물들은 현실의 생물과 완전히 같은 생물도 아니고, 학술적인 내용을 일일히 고증할 필요가 없는 미디어일 뿐이기에 복원도와 완전히 같을 필요는 없지만 이를 감안해도 애매한 깃털의 랩터나 어딘가 짜리몽땅한 비율의 렉스나 기가노토 디자인은 불호라는 의견을 어느정도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반대로 이런 클리셰적인 디자인이나, 짧은 비율 덕에 오히려 귀엽거나 친숙한 공룡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있다. 디자인이라는 것 자체가 워낙 취향을 타는 만큼 단순히 호불호적인 면이 있다고 보면 될듯.
별개로 게임이 2015년에 출시되었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공룡 모델들의 퀄리티가 낮게 보일 수 있으며, 개중에는 다른 공룡 모델과 비교했을 때 기가노토사우루스와 같이 유독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존재한다.
2.8.3. 로스트 아일랜드 고생물 투표 논란
2.8.3.1. 공정성 논란
이례적으로 신규 무료 DLC에 간판 생물 이외의 생물들을 추가하게 되면서 생물 공모전 역시 열리게 되었다. 다만 취지는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서 신규 생물을 추가한다는 좋은 취지였으나, 일부 유명 유튜버들이 자신의 생물이나 혹은 좋아하는 생물을 뽑아달라면서 광고를 했던 것.이는 와일드카드 측에서 의도했던 것으로, 첫 번째 공모전의 경우 말 그대로 어그로가 반영된 인기 투표이기 때문에 지인을 끌어모으든 각종 홍보를 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단순 홍보도 홍보이지만 1위인 시노마크롭스의 경우 1표였던 생물이었으나 갑자기 3천 표가 넘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1위에 올랐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1회성 스팸 계정이 생겼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처음 유저들의 의견으로 생물을 추가하는 좋은 기회가 왔으나, 이런 불상사가 생긴다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역시 존재했다.
결국 홍보는 둘째치고 부정한 방식으로 시노마크롭스는 상위 10위권에 오르게 되었으나, 실질적인 의견 투표인 2차 투표에서는 부계를 통한 투표 조작을 금지시켜 떨어지게 되었다. 다만 9월 4일자로 또 다시 문제가 생겼는데, 이러한 투표 조작빨이 걷힌 2차 투표에서 결과적으로 진 것과, 2차 공모전 예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시노마크롭스가 뽑힌 것으로 오인되면서 국내 유저들의 불만을 한번 더 사게 되었다. 해당 공모전 예고는 차기 맵인 피오르두르 공모전 공지였던 것을 번역 과정에서 잘못 전달한 것이다.
굳이 말이 많았던 시노마크롭스를 택한 이유는 불명이나, 맵과 여태까지 나온 생물들의 컨셉이나 단순히 유튜버를 뽑은 사람 뿐이 아닌 실제로 시노마크롭스를 원하던 사람이 적지 않게 있었던 것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 그에 따라 유저들의 부정적인 입장을 의식한 것인지는 몰라도 작은 생물을 처리하는 특이한 특수 능력을 넣었으며, 해당 능력의 성능이 PvP와 PvE를 가리지 않고 성능이 준수해 나름 괜찮은 모델링과 함께 첫 공개와 다르게 평가가 역전되었다.
또한 로스트 아일랜드 공모전에서의 잡음을 의식해 이후 피오르두르 공모전에서는 개선된 방식이 사용되었으며, 단순히 공모전 투표에서 선택된 생물들 뿐만이 아닌 꾸준히 2위를 달성했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를 무료 업데이트로 확정시키면서 공정성과 관련된 논란은 사그라든 지 오래가 되었다.
공식적인 처분과의 별개로, 피오르두르 공모전에서도 맵 제작자 Nekatus를 필두로 특정 생물을 옹호하며 타 생물들을 각종 억지 이유를 붙여가며 과도하게 까내리는 의견을 조성한 것으로 보아 '특정 생물을 지지하고 올려주려는 행동' 자체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상술했듯 이러한 행동 자체가 개발사에서 어느정도 의도한 부분이기에 스팸 계정 같은 것을 만드는 등의 운영 방해를 하지 않는 한 따로 제재를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3.2. 디노피테쿠스 관련 논란
디노피테쿠스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 사실상 국내 유저층 일부에만 한한 논란으로, 디노피테쿠스 자체의 성능과 외모에 대한 불호, 똥 던지기 등 더러운 능력으로 인해 국내 의견은 불호를 표했으나 결국 투표에서는 1% 차이로 카르카로돈토를 제치고 디노피테쿠스가 정식 생물로 선정되었다.다만 해당 건은 진짜 논란이라기보단 순수하게 취향과 의견의 문제에 가깝다. 아크 공식 디스코드나 트위터, 공식 커뮤니티 등 아크 유저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국 유저들의 의견은 오히려 원숭이 관련 밈과 함께 디노피테쿠스를 밀어주는 의견이 그렇지 않은 유저의 비율보다 많았을 뿐이며, 정식 생물화의 조건은 "가장 많은 득표 수를 가진 생물" 이었기에 오히려 유저 의견을 잘 반영한 것.
그렇다고 해서 한국 유저들을 무시한 것도 애매한 것이,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북미나 유럽 쪽 인원들이나 중국 쪽 인원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 한국 유저의 경우 아크 자체가 마이너한 게임이기에 그렇게 높지가 않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크 자체의 변화나 노후화, 제네시스 파트 2가 마지막 DLC인 것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겹쳐져 새로운 맵인 로스트 아일랜드에 대한 관심도는 여타 맵과 다르게 그렇게 크게 높지 않은 편이기에 반발을 한 사람의 비율 자체도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많지도 않은 만큼 무시했다는 판단 역시 잘못된 판단이라 볼 수 있다.
만약 아크 자체적으로 정식으로 한글화를 하고 관련 커뮤니티 등을 만들고 관리를 했다면 얘기라도 해볼 수는 있겠으나, 이러한 것이 전무하기에 반발하는 국내 유저들의 의견을 개발자들이 어떻게 알 지도 못하며, 또한 안다고 하더라도 전체 인원에 비하면 극소수의 의견이기 때문에 이를 지켜줄 의무도 없다. 상술한 조건도 그렇고 단순히 "소수의 한국 유저층이 반발한다" 는 이유로 대다수의 유저층들이 뽑아준 디노피테쿠스를 박탈시켜버리면 오히려 이 행위가 더 비리이자 기만에 가깝다.
공정성과는 별개로, 디노피테쿠스 자체는 트레일러 공개 및 로스트 아일랜드 출시 이후 처참한 성능과 형편없는 외형 때문에 비주류 생물로 전락하였다. 물론 디노피테쿠스 단독으로만 보면 퀄리티나 스펙이 준수한 생물이기는 하지만 대형 육식공룡 이상의 최상위 생물종이나 다른 생물들 같은 타 인기 생물들과 비교해서 굳이 써볼법한 성능도 아니고, 컨셉 역시 똥 던지는 원숭이라는 지저분한 컨셉이라 최종적으로는 예상한 것 처럼 여타 영장류 생물들과 함께 쳐다도 보지 않는 생물이 되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맵의 컨셉이랑 잘 맞아떨어져서인지 보스 생물의 기반이 되기는 했다는 점은 다행.
2.8.4. 생물 조련 난이도 문제
공식 사이트에서 최근 출시된 생물들의 조련 방식을 비꼬는 외국 유저의 댓글 (CC316) |
아일랜드와 더 센터만 있었던 초창기에는 티타노사우루스 정도를 제외한 주요 생물들은 마비 도구로 기절을 시킨 뒤 선호하는 먹이를 인벤토리에 넣고 기다리는 기절 조련법과, 어그로를 끌지 않고서 먹이를 주는 평화 조련법 정도가 다였으나, 스코치드 어스 이후로는 와이번 같이 야생 개체는 조련이 되지 않아 알을 훔쳐와 새끼 때부터 육아를 해야 한다거나, 바위 정령같이 일반적인 마비 도구가 먹히지 않아 로켓 런처나 투석기, 대포 등 보다 강력한 공성 병기를 들고 와 기절시켜야 한다는 등[71] 단순히 기절 혹은 먹이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다양화를 시키는 시도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익스팅션 까지의 생물들은 그런 특이한 조련법을 가진 생물들은 어디까지나 MEK이나 리퍼, 와이번 등 해당 맵을 대표하며 매우 강력한 성능을 가진, 소위 '최상위 생물종' 이라는 특수한 생물에 한했던 특징이고 오히려 설정과 해당 생물의 강함에 비해서 납득 못할 난이도도 아니었으며, 해당 생물을 얻는 과정 자체가 컨텐츠로 작용하였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문제 자체가 나오기 시작한 점은 제네시스 파트 1의 블러드스토커를 기점으로 생겨났는데, 블러드스토커가 혈액 주머니를 섭취하는 정도가 공식 기준으로 고레벨 개체는 천 단위의 혈액팩을 먹는 것이 문제였던 것. 물론 이 당시 블러드스토커의 성능 자체가 제네시스 파트 1의 생물들 중 가장 뛰어났기에 어느정도 납득은 하는 분위기였고, 어디까지나 새로운 DLC이기에 조련 방식이 낯설었던 점과 연구가 덜 된 점이 겹쳐진 결과로 볼 수 있었으며, 와일드카드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페록스나 메가셸론 등 본래는 힘들게 평화 조련을 해야 하는 생물들이 기절 조련이 되는 버그가 존재한 것도 조련 난이도와 관한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된 것에 한몫했다.[72]
문제는 제네시스 파트 2와 로스트 아일랜드가 출시됐을 때 생물 대부분의 조련 방식이 메윙과 시노마크롭스 정도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평범한 게 없을 정도로 기존의 생물들과 동떨어져 있었고, 특히나 로스트 아일랜드의 생물들은 이러한 점에서 쓸데없이 복잡하다는 비판이 출시 당시 나오게 되었다.
보이드웜의 경우 강력한 야생 개체에 비해 조련하게 되면 그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주 바이옴이 아니면 테이밍이 불가능하며 철제 구조물까지 평타로 다 박살내는 등 조련이 굉장히 피곤하고, 디노피테쿠스는 우두머리를 제외한 모든 디노피테쿠스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우두머리조차도 피를 일정량 이하로 깎은 뒤에 먹이를 준다는 엽기적인 조련 방식에 비해 보이드웜과 마찬가지로 출시 이전에는 디노피테쿠스를 지지하는 팬덤의 행보로 기대치만 올려놓고 정작 볼품없는 스탯으로 나와 안 쓰는 생물이 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컨셉에 치중해서 쓸데없이 복잡하게 꼬아놓은 것 치고는 허점 역시 존재해 꼼수가 존재한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73]
마지막 DLC인 피오르두르에서도 당연히 이러한 조련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이상하게 나왔다. 피오르드호크의 경우에는 사망 후 전리품 루팅이 능력이라지만 조그마한 매 한마리 길들인답시고 오비스를 떼거지로 죽여서 먹이는 수고를 들이는 방식으로 나왔다. 특히나 먹이는 것에 비해서 조련률은 조금 오르고, 안 그래도 안 오르는 조련 진행률이 주변에서 피오르드호크가 마구 몰려드는지라 그마저도 분산되어버린다.
펜리르의 경우에는 더 심한데, 모드에서 잘 스폰되던 것을 잘라버리고 매우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트로피로 전락시켜버려서 비난이 거세다. 안 그래도 애매했던 성능이었지만 교배와 복제도 일체 되지 않고 안장의 최대 성능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데다, 스탯이 그렇게 좋은 생물도 아니었기에 더더욱 말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작진 측에서도 인지를 한 것인지, 피오르두르에서 추가되는 데스모두스의 특수능력 중 하나가 '고집 센 생물들의 조련을 수월하게 해주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가 존재했으며, 실제로도 30%의 조련률을 올려주는 사기적인 아이템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니고, 조련 과정이나 조건 자체가 복잡한 생물에게는 먹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이런 복잡한 조련 방식들이 기존의 발전 과정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74] 가령 기가노토사우루스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조련법을 비교했을 때, 기가노토는 높은 스탯과 최상위 생물종이라는 포지션에 걸맞게 조련 이전에 많은 자원[75]과 과정이 소모되기에 발전 속도와는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충분히 발전을 하고 난 뒤에 조련하게 된다. 그러나 카르카로돈토의 경우 기가노토 급으로 강력한 생물임에도 불구하고 요령만 있다면 트리케라톱스 몇 마리로 초반에도 맨몸으로 길들일 수 있어 초반부터 강력한 생물을 얻고 시작하는 것이 그 요지다.
[1] 그러나 딱 한 종만 추가된 것인데다 생물도 생물이지만 근본적으로 바다가 밋밋하게 만들어져 있어 샤스타사우루스만으로는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다.[2] 사실 실제로 보이드웜의 데이터를 뜯어보면 아예 내부 코드조차도 'TekWyvern' 으로 되어 있다. 애시당초 재탕을 염두에 둔 것.[3] 다행히 제네시스 파트 2 자체의 푸짐한 자원량이나 사기적인 생물 덕에 이런 비판 여론은 초기에 비하면 사그라든 편이나, 여전히 보이드웜에 한해서는 멋있는 테크 외형 정도를 제외하면 성능까지도 좋지 않아 그렇게 좋은 평가는 아니다.[4] 심지어 모션을 가져오다가 실수했는지 아르젠타비스의 고유능력인 시체 섭취 후 회복능력까지 가져와버렸다가 급히 삭제된 적이 있다.[5] 이 버그는 타페자라한테 있던 버그다.[6] 자세히 보면 머리나 꼬리의 각도 등이 매우 흡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유티라누스 쪽의 모션이 덜 디테일하다는 것 정도.[7] 서버가 다운될 경우 아예 서버 검색창에 해당 서버가 뜨지 않아 접속이 불가능하다. 다른 경로로 억지로 접속해도 역시 연결되지 않는다.[8] 버그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아이템과 생물을 복사하는 것.[9] 버그를 이용하거나 지형 모델링상의 허점을 파고들어 땅을 뚫고 들어가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기지를 짓는 것. 유래는 3D 그래픽의 기본 단위인 폴리곤의 집합을 의미하는 메쉬(Mesh). 당연히 아크의 여러 지형 등의 그래픽도 이것에 속한다.[10] 대표적으로 MEK, 테크 슈트가 듀핑 때문에 너프를 먹었던 대상이다.[11] 생물의 경우 고유 객체 번호가 존재하기 때문에 테크 복제실에서 복제한 생물이라도 게임 내부적으로는 전부 다른 개체 취급이지만, 아이템은 그런 게 없어 구별이 불가능하다.[12] 이러한 한글 패치를 누가 하는 지는 모르나, 스트링 파일을 열었을 때 특정 유저들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보아 해당 인물들이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13] 다만 이 엔그램, 아이템 설명 역시 완전한 문장 형태라기보단 그냥 말 그대로 이게 어떤 용도인지의 의미만 추측할 수 있는 수준의 부자연스러운 문장 연결을 보여주는 것이 여럿 있다.[14] 다만 원어로 읽더라도 그렇게 깔끔하다고는 볼 수 없는데, 이는 아크 기본 UI가 동시기 게임에 비해서도 워낙 조잡한 것도 있기는 하다.[15] 기존에 미번역 문제로 지적되었던 시네마틱 영상 내 자막들도 번역되고 있다.[16] 예시로 변종 쇠똥구리를 들어보면, 에버레이션이 처음 나왔을 때는 번역이 되지 않은 원어인 "Aberrant DungBeetle" 로 표기되나, 후에 패치가 되면서 번역명인 "변종 쇠똥구리" 로 표기가 된다. 하지만 후에 또 다른 패치를 하면서 다시 "Aberrant DungBeetle" 로 표기되는 식으로 변해버리는 것.[17] 다만 영어 발음대로 옮긴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 일부 생물들을 제외한 다른 생물들의 표기가 여전히 기존 학명들을 표기하던 라틴어를 기반으로 한 표기법으로 쓰고 있기에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18] 디메트로노돈이 되려면 Dimetronodon이 되어야 하며, Dimetrodon의 뜻인 "두 종류의 이빨" 을 생각했을 때 Di / Metro / don으로 분리가 되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도 -no-가 낄 자리가 없다. 아무래도 프테라노돈(Pteranodon)이나 트로오돈(Troodon)의 예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넣은듯해 보인다.[19] 해당 오역은 Hespero- 부분이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단어라는 점과, 에타(Η, η)가 현대 그리스어에서 이(/i/)로 발음되는 것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상적인 학명의 한글 표기는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지언정 H 부분을 살려 표기한다는 점, -ornis 부분에서 발음에 대한 일관성이 없는 것에서 오역이다.[20] 뗏목의 경우 뗏목으로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21] 당장 현실에서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미제,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일제 제품이라고 말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22] 메인 화면에 생존 설명서가 존재하긴 하나 대체적으로 튜토리얼은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맨 처음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위치도 애매해 존재감이 없기에 대부분 무시하고 플레이한다. 더군다나 생존 설명서 자체도 굉장히 짧은 분량으로 진짜 "대략적인" 수준으로만 설명해뒀기에 그렇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23] 철거 기간이 실질적으로 줄어들려면 해당 유저가 아예 해당 서버를 장기간 하지 않아야 하며, 기간 역시 짧은 짚이나 나무 구조물이면 몰라도 석재 이상부터는 일주일 단위의 상당한 장기간을 요구한다.[24] 다만 PvE에서도 야생 공룡의 어그로를 끌어 테러하거나 자원수급을 방해하는 트롤 유저들이 간혹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서버 관리만 제대로 된다는 전제 하에는 대놓고 온 사방이 적인 PvP와 다르게 살만한 편이다.[25] 흔히 서열에서 그리스 문자를 이용해 부르는 그것 맞다. 알파 부족 다음은 베타 부족 등으로 부르는 식으로 응용되기도 한다.[26] 대표적으로 Eye of Sauron, 통칭 EOS라 불리는 유료 봇이 존재한다. 불법적인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서버 측에서는 이를 제재할 수단이 전무하다.[27] 기본적으로 PVP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언제 털릴 지 모르는 것 역시 한몫한다. 서버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진짜 뉴비인지, 타 서버에서 쳐들어온 사람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뉴비들 역시 성장하면 자신들의 적이 될 수 있기에 미리 싹을 제거하는 편이다.[28] 특히 사람이 많고 나온지 오래된 맵에 속하는 라그나로크가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오니크 성이나 와이번 둥지 같은 대형 부족도 위험한 곳이 아닌 이상 매번 털리며, 용암 동굴 등 다소 극악한 환경의 집터라도 각자의 파훼법이 알려진 상태이다. 라그나로크의 좋은 집터들이 겉으로는 완벽할 지 몰라도 사람이 안 사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며, 사실 라그나로크 맵의 집터들은 타 맵에 비해서도 유독 자체 방어력이 낮거나 애매한 편이기에 웬만한 PvP 유저들은 라그나로크 맵에 대해서는 집터 추천을 딱히 하지 않는다.[29] 사실 이 정도면 많이 적은 거 아니냐 싶겠지만, PvP인 만큼 트리케를 조련하는 사이 다른 플레이어가 들어와서 방해 등을 할 수 있다.[30] 아포칼립스 서버가 아닌 이상 몇년동안 초기화도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몇 년에 걸쳐서 쌓아온 종자들이며, 당연히 뉴비들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31] 주요 가해자는 고인물들이 주로 자가용으로 애용하는 마나가르마. 이리저리 고속으로 뛰어다니고 브레스로 얼려버리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가지고 있는 공룡이 잘해야 중레벨 브론토나 렉스 하나뿐인 아린이 입장에선 상대가 되지 않는다. 브리딩해서 돌연변이 수치를 쌓아 아예 베이스 스탯부터 다른 고레벨 개체가 대부분이라 고레벨 야생 개체로도 아예 상대가 안된다.[32] 와일드카드에서 모종의 이유로 직접 폭파시킨 서버가 아닌 이상 뉴비들의 생존이 매우 어렵다.[33] 특히 전투력[34] 대표적인 예시로, 과거 제작진이 PvP에서 악명을 떨치던 마나가르마와 MEK을 너프할 때 국내외를 불문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발이 일어났다.[35] 주로 게임 후반부에나 겨우 얻을 수 있는 생태계 최상위종들.[36] 다만 비단 공식 서버의 대형 부족들 문제도 아닌 것이, 당장 비공식 PvP 서버라도 대개 이런 메타로 돌아가는 경우가 상당하다. 특히나 공식 서버에 비해 배율이 높고 편의성 모드가 깔려있어 발전이 더더욱 가속될 수 있기에 오히려 공식보다 빠르게 고인 메타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모드에 따라 공식적인 패치의 영향을 덜 받기에 훨씬 더 심하다.[37] 이러한 기능은 딱히 생물이 정해진 것이 아닌 애니메이션 범위 내에 들어갈 시에 강제 하차가 되기 때문에 다소 크지만 자세가 낮은 락 드레이크나 와이번을 타고 있어도 내려지게 된다.[38] 대표적으로 익스팅션 발매 이후 PvP의 정점에 위치한, 소위 말하는 'OP' 생물은 제작진의 너프와 버프가 적용되며 마나가르마 → MEK → 블러드스토커 → 아스트로델피스 → 섀도메인 순서로 변화해왔다.[39] 공식 PvP를 하는 유저라면, 당장 PvP에 쓴답시고 사르코수쿠스, 칼리코테리움 브리딩 라인을 베이스에 깐다고 했을 때 다른 부족원들의 반응을 상상해보면 된다.[40] 작은 몸집에 적당한 이동속도, 그리고 육아가 쉬워 많이 양산하는 것이 가능하여 정찰, 기수낚기, 자폭런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41] 이 셋은 육아가 쉬워 죽어도 별 부담이 없고, 특유의 총탄 대미지 감소 능력을 활용해 터렛 총알을 소모시키는데 쓰인다.[42] 또한 TLC 패치를 하더라도 그렇게 크나큰 빛을 못 보는 생물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다이어울프의 경우 한 차례 TLC 패치를 받았으나, 여전히 그냥 털가죽 잡몹신세를 못 벗어나는 중이며, 동굴 탐험에서 쓰려고 해도 바리오닉스나 데이노니쿠스, 심지어는 같은 중소형 포유류인 검치호 등에게 밀린다. 비슷한 호구 취급인 그 메갈로케로스도 안장에 의해 방어력을 챙기기에 다이어울프를 이길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다이어울프가 안장이 없는 소형 생물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인 것이 크다.[43] 특히 틸라콜레오가 최강의 출혈 능력으로 출시된지 3년만에 떡상했다.[44] 익스팅션으로 링크는 걸려져있으나 제네시스 파트 2 역시 해당되며, 익스팅션보다 더 많이 나온다.[45] 라그나로크의 그리핀, 발게로의 데이노니쿠스, 크리스탈 아일의 트로페오그나투스, 로스트 아일랜드의 아마르가사우루스가 이에 해당된다.[46] 물론 화산섬에 대량 포진된 육식공룡들과 그로 인한 고레벨 젠이 수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찬밥은 아니긴 하나,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컨텐츠를 천천히 즐길 수도 있기에 당장 구해야 할 우선 순위는 아니다.[47] 사실 라그나로크 때문에 스코치드 어스가 찬밥신세가 되어버린 것을 제작진 측도 이미 알고 있었다. 때문에 추후 라그나로크가 리마스터판으로 재출시될 때 발게로처럼 컨탠츠 칼질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48] 이 둘 외에도 간간히 바실로사우루스나 모사사우루스 정도가 탈것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초중반에 수중 환경에 입문할 때나 감성용으로 타고 다니는 것이지 주력이라고 보기에는 힘들다.[49] 이는 한번 차지하면 빼앗지 못하는 PvE의 특성을 악용한 것이다.[50] 특히나 기리TV나 승빈세상 같은 싱글 플레이어의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 가해지는 두 종류의 보정이 존재하기에 순수하게 공식이나 여타 서버와 동일한 조건이라고 하기에는 힘들다.[51] 다만 인사이딩 피해 자체가 불합리한 점이 존재한다. 비공식 서버의 경우 특유의 룰에 따라서 해결할 지 몰라도 공식 서버의 경우 인사이딩에 관한 재제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 피해는 부족장과 남은 부족원들이 감수해야 한다. 사실 서바이벌이라는 이름대로 아크 내에서 입는 모든 피해는 사실상 본인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한다.[52] 애초에 전화번호나 집주소 같은 경우 동의 없이 공개할 시 불법일 뿐더러, 게임과 관련없는 지극히 개인에 관한 정보이기 때문에 하더라도 게임 내에서 방지하는 데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53] 다만 해당 글의 작성자 역시 전화번호라는 개인정보를 유포했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른 셈이다.[54] 정작 데스모두스의 아이디어 자체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근본있는 유저들의 바램인데, 국내 유저들이 얼마나 폐쇄적인지 알 수 있다.[55] 특히나 맵 제작자의 과도한 들소 홍보에 동조한 사람들도 소수이지만 있었다.[56] 사실 모든 모드맵의 리소스는 대부분 공식 맵들의 리소스를 활용하여 만들어지는 것인데, 더 센터 모드가 만들어질 시기에는 아일랜드만 존재했었기에 컨텐츠를 추가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57] 지하 맵과 카르키노스, 레비저와 일부 변종 생물[58] 심하면 정글 스폰지역 같은 곳에 집을 지어놔서 의도치 않게 감옥이 형성되는 경우도 존재한다.[59] 다만 전체 맵들로 보면 제네시스 파트 2의 출시로 브리딩 등의 용이함 덕에 오히려 제네시스 파트 2가 렉이 더 걸리고, 서버도 터지는 경우가 많다.[60] 특히 커뮤니티 등을 둘러보면 부족원 모집 글에 PvP에 소규모 스타팅임에도 뜬금없이 라그나로크에서 시작한다는 글들이 상당히 많다.[61] 내부가 굉장히 좁고 플레이어 캐릭터만이 할 수 있는 버튼 누르기, 타임어택 달리기, 함정 피하기, 미로 찾기 등의 구간이 많아서 포드로 강력한 생물을 들고 가 일방적으로 쓸어버리는 공략이 먹히지 않으며 내부도 복잡해서 공략 영상 없이는 사실상 한 번에 클리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62] 새벽 - 아침 전환, 오후 12시, 낮 - 저녁 전환 효과음이 존재한다.[63] 손쉽게 렉스를 다수 확보할 수 있고 PvP 집터가 많은 더 센터, 다량의 철과 락 드레이크, 리퍼 등을 얻어갈 수 있는 에버레이션, 유물과 크리스탈 와이번을 쉽게 얻을 수 있고 그리핀이 많이 스폰되는 크리스탈 아일, 역대급으로 가장 큰 동굴을 가지고 있고 시노마크롭스라는 강력한 유틸을 가진 생물이 있는 로스트 아일랜드 등. 사실상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스코치드 어스 역시도 컨셉 플레이나 PvP 집터, 불새 등으로 나름의 강점은 가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각자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 뿐이다.[64] 다만 후술할 갈라치기 여론은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인데, 국내에서는 PvP의 여론이 강세라면 외국에서는 PvE 유저의 여론이 강하다.[65] 다만 이와 반대로 싱글이나 PvE, 모드를 하는 유튜버도 간혹 있으나 PvP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아크를 주로 하는 유튜버보다는 복합적인 게임을 함으로서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성향의 유튜버들이다.[66] 애초에 플레이어가 인벤토리를 열거나, 엔그램을 배우는 것 역시 설정상으로는 손목에 있는 임플란트 때문이다. 아크에서 보였던 모든 UI가 실은 임플란트의 효과였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67] 이러한 의도를 짐작할 수 있는 것으로는 출시 시기 외에도 주요 생물의 라인업이 쥬라기 월드 시리즈와 어느정도 겹친다는 것과, 딜로포나 랩터, 렉스 같은 공룡들의 모습이 쥬라기 시리즈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거나, 아예 가져다 쓴 수준이다.[68] 사실 오히려 묵살당했다 볼 수 있는 것은 판타지 생물 추가 의견인데, 대표적으로 페가수스의 경우 기존의 유니콘의 존재 때문에 많이 거론되어 왔으나, 결국 마지막 DLC가 출시될 때까지 페가수스는 커녕 펜리르를 제외한 신화나 전설 기반의 환상종이 추가되는 일은 없었다. 피오르드호크의 경우 학명을 생각하면 아크에서 재현한 고생물들과 현실 생물과의 관계(동일한 속)에 해당하므로 완전한 환상종이라 보기에도 애매하다.[69] 이는 게임 장르 특성상 고생물의 각색은 필요한데다, DLC 판매를 위해 사기적인 생물을 넣는 경향상 환상종이 아니라도 티타노사우루스 같은 케이스로 또 다른 타이탄이나 마나가르마가 나왔을지도 모르는 일인 셈이고, 테크 티어가 없다면 화기 티어에 고일 것은 안 봐도 뻔하다. 메타가 고이는 것은 게임의 노후화 및 초기화가 전무하여 고인물화가 진행되었다는 것과, 와일드카드의 운영 방식 때문이지, 테크 기술과 판타지 생물 유무라고는 볼 수 없는 것. 오히려 크라이오포드 등의 편의성 도구들이 없었다면 불편함으로 진입 장벽이 생겼을 지도 모를 일이다.[70] 당장 공룡덕후 문서만 보더라도 쥬라기 공원 시리즈나 고질라 시리즈, 각종 드래곤 설화에서 나오는 '거대하고 강한 석형류' 라는 점에서 공룡을 좋아하는 부류와, 실제로 있었던 '동물로서의 공룡' 을 좋아하는 부류들, 둘 다 좋아하는 부류들 전부가 서술되어 있다.[71] 단, 초창기에 추가된 티타노사우루스 역시 대포 등으로 머리를 때려서야만 길들여지기에 완전히 스코치드 어스부터 추가된 방식은 아니다.[72] 다만 패치로 해당 버그들이 막힌 이후로는 얄짤없이 불편한 조련 과정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나 메가셸론은 거듭된 패치로 인해 조련 과정이 극악해진 케이스로, 물고기 떼 자체도 끌고오기 어려운데다가 어느정도 깊은 곳에서 나와 유인을 하기가 더 어렵게 되었다.[73] 결국 그러한 꼼수 덕에 조련 과정을 보다 단순하게 수정하였으나, 해당 생물을 아무도 쓰지 않아 신경쓰지 않았다.[74] #[75] 기가노토를 기절시킬 양의 무기와 마비 탄환, 빠른 마비수치 감소속도를 커버할 많은 양의 마취약, 필수 먹이인 양고기 혹은 키블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조련 방식에 따라 여러 개의 철제 공룡문이나 대형 곰덫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