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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古生代 / Paleozoic Era기원전 5억 4100만 년 경부터 기원전 2억 5200만 년 경까지 2억 8900만 년 동안의 시기를 의미한다.
2. 상세
중생대의 상징이 공룡, 신생대의 상징이 매머드라면, 이 시기는 삼엽충으로 유명한 시대이다.캄브리아기의 고생물학 화석이 처음 알려졌을 때에 1,000만 년에서 2,000만 년 정도라는 극히 짧은 동안에 갑자기 다양한 동물군들이 등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 한다. 오르도비스기에는 최초의 척추동물인 원시 어류가 출현하게 되었다. 오르도비스기부터 균류와 일부 절지동물이 지상 상륙을 시도했으나 자외선으로 완전히 상륙하지 못했다. 그러나 증가한 산소로 인해 오존층이 생겨났으며 이로 인해 실루리아기에 최초로 육상 식물이 등장하여 붉은 땅이 점차 푸르러지게 되었고, 데본기에는 전 지구적인 건조 기후가 도래하는 것에 발맞추어 육상 생물인 곤충과 양서류가 등장하게 된다. 캄브리아기부터 석탄기까지 거대 절지동물이 상위 포식자 역할을 했다면, 페름기부터는 파충류와 단궁류의 등장으로 상위 포식자 역할이 바뀌게 된다.
최초의 절지동물, 최초의 육상 생물(절지류), 최초의 척추동물(어류), 최초의 양서류, 최초의 곤충, 최초의 양막류(파충류, 포유류, 조류의 단일 조상), 최초의 육상 식물 등이 탄생한 시기이고, 포유류도 사실상 이 시기에 거의 다 진화하여 단궁류(척추동물)에서 갈라져 나오기 직전이었다. 곤충도 페름기가 끝나갈 무렵 완전변태까지 갖춘 상태였다.
산소의 농도가 지구의 역사 중에서도 유례없이 높았던 시대로(현재의 2배 이상), 높아진 산소 농도에 적응하여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터무니없이 거대한 곤충이나 고사리 등이 나타난 시기다.
고생대의 한반도 지층
하루의 길이는 고생대 초기에는 오늘날보다 2시간 가량 짧았고 후기에는 1시간 가량 짧았다. 하루의 길이는 10만년마다 1초씩 늘기 때문이다.
3. 구분
고생대는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석탄기, 페름기 여섯 시기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