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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09:27:18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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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설정 | 평가 | 애니메이션 (TVA 1기 · TVA 2기 · TVA 3기)

1. 개요2. 주요 인물3. 이세계 소환자
3.1. 아이 호위대3.2. 소악당조
4. 토터스 주민
4.1. 하일리히 왕국4.2. 성교교회4.3. 앙카지 공국4.4. 헤르샤 제국4.5. 아인족
4.5.1. 하우리아4.5.2. 해인족4.5.3. 용인족
4.6. 마인족4.7. 신역4.8. 반역자 (해방자)4.9. 기타
5. 애프터 스토리
5.1. 소환자 가족5.2. 플뢰르 나이츠5.3. 어비스게이트 경 외전
5.3.1. 영국5.3.2. 바티칸5.3.3. 지옥5.3.4. 음양사 편
5.4. 천룡계5.5. 사막계5.6. 성령계5.7. 기공계5.8. 요정계5.9. 기타
6.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
6.1. 해방자
6.1.1. 신대 마법 사용자6.1.2. 간부6.1.3. 행동 부대6.1.4. 지원 부대6.1.5. 기타
6.2. 베르카 왕국6.3. 그랜더트 제국6.4. 오디온 연방6.5. 안디카
6.5.1. 메르지네 해적단
6.6. 백색 대수해6.7. 이그돌 마왕국
6.7.1. 흑색 대설원
6.8. 아스트란 용왕국6.9. 더스티아 왕국6.10. 엘버드 신국
6.10.1. 성광 교회6.10.2. 삼광 기사단6.10.3. 일반인
6.11. 신역

1. 개요

라이트 노벨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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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모 하지메 일행
나구모 하지메 유에 시아 하우리아
티오 클라루스 시라사키 카오리 야에가시 시즈쿠

3. 이세계 소환자

원래는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들이었다. 아이코를 제외하면 모두 같은 반 학생들이었으며, 아이코는 사회 수업이 끝나고 반에 남아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교실 전체에 마법진이 펄쳐져, 교실 내에 있던 모두가 이세계 토터스로 소환된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이미 밖으로 나간 일부는 전이를 피했다.[1] 토터스에서 하지메가 실종된 동안엔 카오리를 중심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는 전선파, 소노베 유카를 중심으로 전선에 나서는 건 두려워서 못하지만 할 수 있는 건 하겠다는 행동파(= 아이 호위대), 공포에 빠져 그저 왕궁에 남아 보호를 받는 잔류파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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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애니메이션
언제나 코우키와 함께 다니는 절친이며, 신장 190cm의 곰 같은 몸집을 가졌다. 천직은 권사.

상대를 정신적으로 뒤흔들어 버리는 대미궁의 시련조차 아무 고민 없이 돌파하는 초(超)근육뇌의 소유자이다. 한 예로 빙설 동굴에서의 시련을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클리어했다. 보통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극복하여 그 어둠을 점점 약하게 만드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겠지만... 그는 어둠을 인정하지도 않고 어둠에 더욱 빠지지도 않고, 분신과 죽빵을 서로 나누며 빈사상태 전까지 몰리고서야 이겼다.[2]

하지메에게서 장비도 받아가며 조금씩 파워업하고, 마지막에는 변성마법을 자기식으로 응용하는 데 성공한다. 원래 변성마법은 자신이 만든 마물의 핵을 주어서 마물을 복종시키고, 복종시킨 마물을 차차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류타로에게 높은 재능이 있기는 했지만 그의 머리로 그런 건 전혀 무리였기 때문에, 본인에게 마물의 핵을 박아서 반마물이 되는 것으로 개조했다. [3] 그 후 에리에게 세뇌당해 적이 된 코우키를 구하기 위해 시즈쿠와 함께 신역에서 그와 대결하고, 결국 코우키를 구해낸다.

애프터 스토리에서 밝혀지는데, 함께 하지메를 따라다니는 사이 조금씩 정을 쌓아온 스즈에게 고백하여 사귀게 되었다. 대강 지구쪽 일이 정리되면 스즈와 함께 토터스로 이주하여, 속죄하는 코우키를 도우면서 살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가족들에게 판타지 세계에 다녀왔다고 사실대로 말해도 믿지 않자 늑대인간으로 변신해서, 집안이 한바탕 뒤집어지고 옆집 아저씨는 소화기를 들며 덤볐다고 한다.
* {{{#!folding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 펼치기 · 접기 ]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사카가미 류타로 17세 남자 레벨 83
천직 권사
근력 980
체력 980
내성 790
민첩 650
마력 350
마력 내성 350
기능
격투술[+신체 강화][+부분 강화][+집중 강화][+침투 파괴], 축지[+폭축지], 물리 내성[+금강], 모든 속성 내성, 변성 마법, 언어 이해
※ 변성 마법을 제외하면 제 6장(하르치나 수해의 대미궁 공략) 시작 시점의 스탯과 기능이므로, 신화대전 이후 애프터 스토리 시점의 류타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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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애니메이션
흑발의 안경소녀. 스즈의 단짝이며 항상 그녀와 같이 다닌다. 강령술사를 천직으로 가졌고 그에 맞게 마법사다운 스탯을 가졌지만, 성격이 소심한 탓에 강령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사실은 이것 모두 페이크로, 사실 하라구로얀데레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또한 시체를 생전의 성격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자이다. 이 능력으로 하인리히 왕을 비롯한 나라의 중요 인물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하지메를 이단으로 몰아넣고, 왕도의 대결계를 파괴하고, 기회를 보던 중 코우키를 손에 넣기 위해 마인족의 습격을 돕는다. 하지메는 외전인 토터스 만유기에서 부모들 앞에서 에리를 천재라고 인정했다. 죽은 자의 혼을 강제적으로 속박하여 사역하는 고유마법인 박혼을 개발했기 때문. 같이 나온 언급에 따르면 자력으로 신대 마법인 혼백마법의 영역에 발을 디딘 기술이라고까지 서술된다. 더군다나 최종장 시점에서는 박혼을 시체가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한테도 작용하도록 개량했다.

어릴 적에 자신의 실수로 아빠가 차에 치여 죽은 탓에, 남편에 대한 의존증이 심했던 모친에게 학대받으면서도 자기 탓이니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며 살았다. 그런데 엄마가 새로운 남자를 사귄 것에 충격받고, 그 남자가 자신을 덮치려 한 것에 더욱 충격을 받고, 그걸 또 자기 탓을 하는 모친을 보고는 결국 완전히 망가졌다. 이때 자살하려고 하던 에리를 구해준 것이 바로 코우키이며, 이 때문에 그녀는 코우키에게 반한다. 그러나 코우키는 그 특유의 정의감으로 도움을 줬을 뿐이고, 에리의 일이 해결된 이후로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자 코우키에게 있어 에리 자신은 특별하지 않다는 걸[4] 깨닫고 타락하여, 하라구로에 얀데레라는 괴팍한 성격으로 각성했다.[5] 즉 그녀의 타락에는 코우키가 한몫 한 셈. 이는 코우키의 성격 자체가 굉장히 왜곡되어 있기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6]

본인의 강령술로 하일리히 왕을 비롯한 중요 인물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그 꼭두각시들을 이용해 같은 반 동료들을 죽이려 하고, 카오리코우키까지 자신의 꼭두각시 노예로 만들려 했으나 하지메에 의해 실패한다[7][8]. 그 후 프리드를 따라간 에리는 에히트의 부하가 되어 육체가 신의 사도로 개조되고, 더욱 강력해진 실력으로 코우키살아있는 상태로 꼭두각시로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신계에서 스즈와 대결하다가 세뇌가 풀린 코우키를 보고 '마지막 충성'으로 자폭하여 죽게 되지만, 그때 스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마지막으로 화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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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일행과 함께 전선에 서는 여러 파티 중, 나가야마 파티의 리더. 아저씨 얼굴의 중격투가이다.

위기 대응 능력이나 상황 판단 능력은 시즈쿠 못지않게 뛰어나며,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시즈쿠와 함께 제일 먼저 움직이는 등 솔선해서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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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야마 파티. 쥬고, 코스케와 친구 사이이다. 츠지 아야코에게 연정을 품는 중.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천직이 토술사였던 덕에 석화 마술을 보고 바로 알아채 주의하라고 한다. 그리고 석화 마술에 마물들이 말려들지 않게 피하는 것을 보고, 후퇴할 때 석화 마술을 써서 추적을 막는 활약을 한다. 귀환 후 정식으로 연인이 된 류타로스즈랑은 다르게, 아야코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를 이어가는 중.

이 엑스트라 9명은 본편에서 언급은 없지만 13권 등장인물 소개에서 나온다.

3.1. 아이 호위대

하지메 실종 후 소노베 유카를 중심으로 구성된 행동파. 왕국에서 아이코를 자기들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잘생긴 신전 기사들을 붙여줬다는 것을 눈치채서, 아이코를 지키기 위해 그녀와 함께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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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술사. 반에서는 딱히 친한 친구도 없고,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모브 캐릭터였다. 아이코의 호위를 위해 따라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 하지만 사실 마인족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진다. 그리고 마인족의 용사로 추앙받는 대가로 아이코 살해를 의뢰받았다.

원래 지구에 있던 시절 그는 내성적인 성격이 원인이 되어 왕따를 당하다 덕질에 빠진 오타쿠였다. 그런 그는 고등학생이 되어 하지메가 반에서 당하는 취급을 보고, 자신은 오타쿠라는 걸 숨기면서 조용히 공기처럼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세계에 소환되어 용사가 되고 세계를 구한 뒤 미소녀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망상을 하던 나날이었는데, 정말 이세계로 소환되니 당연히 자신이 용사가 될 줄 알고 기뻐했었다. 하지만 마물에 의해 생명의 위기를 겪고, 그런 마물들과 용사 코우키가 싸우는 걸 보며 환상이 깨진다. 그런 식으로 용사에 대한 열등감을 품은 상태에서, 혼자서 북쪽 산맥에 가서 어둠술사로서 마물들을 길들이는 도중에 한 마인족을 만나게 되었다. 그 마인족에게서 '아이코를 없애준다면 우리의 용사로 추대시켜주겠다' 라는 말을 들어 쉽게 유혹에 넘어가버린 것.

이후 마물 군단을 만들기 위해 산을 탐색하던 중 잠자던 티오를 발견해, 하루 내내 세뇌 마법을 쏟아부어 그녀의 세뇌에 성공한다. 그리고 각 마물 취락의 수장을 세뇌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면 수장이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식으로 조종해서 마물 6만 대군을 만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우르 마을에서 그 6만 마물들은 하지메, 유에, 시아 하우리아, 티오 단 4인에게 전멸하고, 시미즈는 도망치다가 하지메에게 생포된다. 그 후 끝까지 자신을 도와주려는 아이코를 인질로 붙잡으며 발악하던 중, 아이코를 처리할 기회라고 생각한 마인족에 의해 한꺼번에 공격받아 치명상을 입는다. 죽어가던 그는 살려달라고 하지메에게 빌었지만, 시미즈가 개심할 일말의 여지도 없다고 판단한 하지메는 가만히 놔둬도 죽을 그에게 일부러 총탄을 쏴 확인사살한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는 아이코가 교사로서 학생을 못 지켰다고 자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모습은 흑발에 보라색 눈동자, 초점없는 눈. 얼굴에 주근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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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곡도사. 자신들의 무려함에 자학적이게 되었다. 귀환 후 유카보고 하지메의 애인[9]이라고 은근히 놀리다가, 여러 번 야채스틱에 스마트폰을 꿰뚫리며 고통을 받는다. 후일담에 따르면 아키토가 우쭐해져서 내가 하늘에 서겠다라고 발언하면 제정신 차릴 때 까지 두들겨 패주겠다고 약속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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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조편사. 외견은 갸루지만 근성은 진지한 소녀. 성격은 도S이다. 하지메의 바뀌어버린 외형을 보고 겁을 먹은 다른 애들과는 달리 와일드해졌다고 말하는 것과 하지메가 폭주를 멈춘 후 마인족들에게 정보를 얻으려고 협박하는 모습을 멋지다고 말하는 게 그 증거. 이후 어비스게이트 외전 2편에서 채찍을 휘두르며 활약하는데, 이 과정에서 영국 보안국의 알렌 파커의 도움을 받아 그와 접점이 생긴다. 또한 타에코에게 SM적인 의미의 여왕 기질이 있다는 사실과, 타에코의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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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빙술사. 슬렌더한 몸매와 스타일이 좋은 시아를 부러워하고 있다. 신화대전 이후 자신은 나구모가 원한다면 바로 오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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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전부사. 오토바이를 좋아하며 아키토, 아츠시와 같이 다닌다. 물 요정 여관에서 죽은 줄 알았던 하지메와 만나지만 너무 변해버린 하지메에게 겁을 먹지만 유에와 시아와 꽁냥거리는 걸 보고 질투하고 어떻게 사이가 좋아졌는지 들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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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환술사. 노보루, 아츠시와 같이 다닌다. 후일담에서는 마술업계의 초신성으로 활약중이며, 전세계에서 최근 나타나기 시작한 각성자에 대한 조사를 겸하며 능력을 악용하는 각성자를 참교육시켜서 자신의 마술사 단체에 가입시키는 것을 반복중이라고 한다. 왠지 우쭐거리는거 아니냐는 코스케에게 아츠시의 대답은 저러다가 언젠가 '내가 하늘에 서겠다'라고 할 것 같다라고. 그렇게 되면 정신차릴 때까지 아츠시가 두들겨 패주겠다고 약속했다고.

3.2. 소악당조

'소악당조'라는 말은 하지메가 마음속으로 명명한 것으로, 지구에 있던 시절부터 하지메를 괴롭혔던 4명을 말한다.[10] 잔류파 중 그나마 비중이 있는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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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경전사. 하지메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 유독 카오리의 관심을 차지하는 하지메를 끈질기게 괴롭혀왔다. 토터스로 소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지메를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카오리의 눈에 띄기 위해 보석으로 위장한 함정을 건드려, 일행 모두를 강력한 마물 베헤모스 앞으로 갖다바치며 위험에 빠뜨려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미끼가 되겠다 한 하지메가 도망치기 직전, 화염구를 하지메에게 쏴서 퇴로를 차단한다. 그 때문에 하지메가 대피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히야마가 그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 거나 마찬가지.

하지메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유는 항상 하지메를 온 신경을 써주는 카오리를 자신이 독차지하기 위해서 행한, 단순한 질투였다. 지상으로 돌아온 후 히야마는 뒷골목에 쳐박혀 자신의 탓이 아니라며 멘붕에 빠진다. 그때 히야마가 하지메를 떨어트렸다는 걸 안 에리가 찾아와, 그걸 빌미로 협박당해 반강제적으로 그녀의 계획을 듣게 된다. 그리고 강령술로 카오리를 말 잘 듣는 꼭두각시 노예로 만들어준다는 에리의 말에 혹해 그녀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4권에서 용사 일행과 함께 대미궁을 공략하다가 마인족 여성이 이끄는 마물들에 의해서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나타난 하지메를 보고, 외관은 변했지만 하지메가 맞다는 코스케의 말이 옳다는 걸 알면서도 가장 먼저 부정한다. 지상으로 나온 후 카오리가 하지메 일행과 함께 가겠다고 하자, 히야마는 소악당조 멤버들과 함께 카오리의 이탈에 계속 반대한다. 그러나 하지메가 자신에게 날린 화염구를 언급하자 히야마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로 패거리들을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하지메는 이것을 계기로 자신에게 화염 마법을 쏜 장본인이 히야마라고 확신하게 된다. 접근하는 히야마를 떠본 하지메는, "화염마법 연습은 잘 되었나, 그 때의 일은 잊었으니까, 나는 너를 길가에 굴러가는 돌맹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복수할 마음이 없다[11]고 자신의 의견을 전한다.

그 후 6권에서는 에리의 계획에 따라, 상담거리가 있는 척하며 심야에 멜드의 방을 찾아가 꼭두각시 병사들과 함께 멜드를 죽이려 든다. 마인족의 왕도 습격 때엔 아예 카오리를 뒤에서 찔러 죽이기까지 하고, 죽어가면서 발악하는 카오리의 광범위 회복 영창에 카오리가 행여 되살아날까봐 단도로 카오리의 심장에 난도질을 해버린다. 이때 코우키가 격노해 히야마를 죽이려고 분전하지만 에리가 먹인 독에 마비당한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하지메가 심장을 찔려 죽어있는 카오리를 보고, 히야마를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패버린다.[12] 샌드백이 되면서도 히야마는 정신을 못 차리고 하지메 탓만 해대는데, 하지메는 "내가 없어도 너는 세상을 원망하기만 해서 카오리는 네 차지가 되지 않아"라고 반론하고 그를 왕도를 침공하는 마물 무리에 던져버린다.[13] 그 후 히야마는 왼팔은 잡아먹히고 얼굴과 몸통은 형체를 알아 볼 수도 없게 뜯겨져 비참하게 죽는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히야마가 저지른 사건은 하지메의 인생을 크게 바꿨으며 이세계를 바꾸었다. 하지메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유에를 비롯한 여성 멤버들을 만날 수도 없었을 것이며, 에히트에 관한 토터스의 진실을 알 수도 없었을 것이다. 소환자들 모두 에히트의 처음 계획대로 실컷 전쟁에서 이용당하다가 코우키의 몸에 강림한 에히트에 의해[14] 비참한 미래를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메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수단을 알게 된 시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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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창술사. 히야마와 함께 하지메를 주로 괴롭혔던 소악당 4인조 중 하나. 에리의 배신으로 인해 살해당해서, 동료들을 배신하지 않은 학생들 중엔 유일한 사망자가 되었다. 히야마와 에리의 배신을 못 믿던 스즈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콘도가 칼에 찔려 사망하고, 에리의 강령술로 인해 꼭두각시로 부활한다. 하지만 하지메에게 덤비다가 머리 파편이 전부 날아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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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은 화염술사, 풍술사. 히야마와 함께 하지메를 주로 괴롭히는 소악당 4인조의 멤버. 히야마나 콘도와는 달리 무사히 살아남아 지구로 돌아왔다. 두 명의 사망 이후 틀어박히다가 조금씩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고, 신화대전 때도 열심히 싸웠기에 하지메와의 앙금은 크게 남지 않았다.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연예인 전문 경비회사에 취직하여, 이계 토터스에서의 경험 덕분에 실적을 쌓아 신뢰받는 인재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연일 아이돌 콘서트를 경비함과 동시에,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오타게이를 하는 것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가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춤추는 검은 정장 보디가드라 불리며, 오타게이 계의 신으로서 일부에선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린다고 한다. 여담으로 신지는 대장, 요시키는 귀신부장이라 불리며, 신지의 꿈은 아이돌이랑 속도위반 결혼하는 것이다.

류타로가 스즈와 사귀게 된 것을 알자 축하해주는 클래스메이트들 사이에서, 신지는 자신도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며 은근스레 애인모집을 했지만 당연히 무시당했다. 상술한 대로 취직한 이후에도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다. 전체적으로 신지가 폭주하고 요시키는 거기에 휘말리거나 말리는 역할이다.

4. 토터스 주민

4.1. 하일리히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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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리히 왕국의 국왕. 어느 순간부터 교회에 광적으로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교회와 같이 하지메를 이단으로 지정한다. 딸 릴리아나 공주의 충언에도 불과하고 더더욱 종교에 매달리는 성향을 보이고 있었는데, 어느새 에리에게 살해당해서 인형이 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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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애니메이션
하일리히 왕국의 기사단장. 실력도 인격도 흠 잡을 곳 없는 훌륭한 사람이다. 이계에서 소환된 용사 일행의 훈련을 담당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계의 학생들을 자신들의 싸움에 휘말려들게 한 것에 고뇌도 하고 있어, 용사 일행에게 사람을 죽인다는 각오를 가르치지 못했다. 하지메도 멜드에 대해선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 그가 사망직전까지 몰렸을 때 얼마 남지 않은 신수를 써서까지 치료해주기도 했다.

왕도 내 병사나 기사, 귀족들이 차례차례 무기력해지는 등 「공허」 증상[17]을 보이자, 멜드는 바로 위화감을 느끼고 자신의 심복 호세와 함께 몰래 조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상담을 하고싶다는 히야마를 방에 들여보내주었는데, 그 직후 방에 찾아온 호세가 「공허」한 채로 습격해오자 위험을 느끼고 응전한다. 히야마나 다른 「공허」한 병사들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크게 밀리지 않고 싸웠으나, 병사들이 계속해서 오는 것을 보고 일단 창문으로 뛰어내린다. 일단 도망친 후 상황을 주변에 알리려 했지만, 왕궁 정원의 하늘에 떠있던 신의 사도 노인트의 공격에 결국 즉사한다. 죽기 직전에 신의 사도 발언을 끝으로 자신들의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된다.

그 뒤 멜드는 에리에 의해 다른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꼭두각시가 되었다가, 하지메의 개틀링 건 공격에 갈려 육체가 소실되었다. 서적판과 애니에선 추가로 대치 중 일시적으로 의지를 발산해 마지막 유언으로 하지메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에 하지메도 맡기라고 답한 뒤 방아쇠를 당겼다. 그래도 왕국 습격 사건 이후 하지메가 꽃 한 송이라도 바치고 싶을 만큼 아까운 인물이라 평하며 토터스의 인물들 중 최고로 평가한다. 신화대전 이후 현재는 이름만 충혼탑에 남아있는 상태. 왕도 부흥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따로 묘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신화대전 때는 에리가 그의 혼을 자신의 몸에 내려 그의 검술까지 썼다. 죽어서도 이용만 당한 불쌍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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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부단장. 「공허」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 멜드와 함께 조사하고 있었으나, 나중에 에리에게 당해 꼭두각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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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의 사용인 중 한 명으로, 소환자들의 생활 보조를 담당하며 시즈쿠와 특히 친했던 여성이다.[18] 하지만 마인족의 왕국 침공 당시 에리에 의해 사망 후 꼭두각시가 되어, 방심하고 있던 시즈쿠를 칼로 찔러 제압하기도 했다. 이후엔 하지메에 의해 시체마저 소실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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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센의 하일리히 왕국 주재 부대의 단장. 직무에 충실한 성격. 잠수정 아티팩트에 탄 채로 나타난 하지메 일행을 경계하지만 하지메가 의뢰 문서를 보여주자 경계를 푼다. 애니에서는 등장은 하지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4.2. 성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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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교회의 교황이며, 인자한 이미지로 처음 등장하지만 사실은 에히트가 세운 인간측의 대리자. 토터스 측의 인간에게나 인자해 보이지, 지구인들 입장에서 보면 중2병의 썩어빠진 광신도이다. 메르지네 해저 유적이 보여준 과거의 영상에서 광기에 차 학살을 일으킨 인간족 왕의 모습을 본 하지메카오리는 마치 이슈타르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6권에서는 마인족 대군의 침략에 눈길도 주지 않고, 다른 광신도들과 함께 성가로 하지메에게 디버프를 주며 신의 사도 노인트를 도운다. 하지만 아이코티오의 연계 콤보[19]로 신산 정상이 통째로 폭발해버리면서, 성교교회 총본산 및 다른 광신도들과 함께 먼지 하나 안 남기고 깨끗이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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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기사단 전속 호위 대장. 아이코의 호위 임무를 하고 있는 동안 다른 기사들과 함께 아이코에게 반해 버린다. 성교 교회에 대한 신앙심이 강하고, 그에 따라 아인 차별 의식도 강하다. 우르 마을에서 하지메 일행과 만났을 때, 시아 하우리아를 욕하며 적대 행동을 취했다가 하지메의 고무탄을 맞아 기절했다.

우르 마을의 전투 이후 사라진 아이코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다른 기사들과 함께 교회의 상층부에 여러 번 항의 및 자체 수색 등을 실시한 결과 총본산 출입을 금지당했다. 하지만 그 덕에 신산에서의 대폭발에 휘말리지 않아 살아남았다. 총본산이 날아간 것이 아이코 탓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지만, 나중엔 아이코의 마음을 다시 이해하였다.
* 체이스 도미노[23]
신전 기사단 전속 호위대 부대장. 경어 어조로 말한다. 우르 마을에서 하지메에게 총기류 제공을 부탁하지만 하지메의 협박에 압도당해 물러난다.
* 조슈아 오키즈, 제이드 해트
근위 기사.

4.3. 앙카지 공국

사막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나라. 결계형 아티팩트를 이용해 사막답지 않은 온난하고 풍족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왕국과 다른 곳의 무역을 중개하며 풍요롭게 살고 있다. 문화는 지구 쪽의 중동과 비슷한 듯. 사막의 오아시스 위에 세워진 베네치아라는 느낌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병이 돌기 시작해 백성들이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하고 사망자까지 나온다. 원인을 추적해보니 그것은 바로 공국 내의 오아시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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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지 공국의 영주. 뛰어나고 명예로운 귀족이다. 하지메 일행이 감염된 공국 사람들을 위해 치료제를 조달해주고, 덤으로 오아시스 오염 원인까지 싹 다 없애주며 식수도 보급해주는 등 갚을 수 없을 정도의 은혜를 받는다. 그 직후 이단자 낙인이 찍힌 하지메 일행이 비방을 받자, 성교교회측의 교주와 성당기사들을 오히려 까며 시민들 앞에서 앞장서서 하지메를 비호했다. 하지메가 이따위 적들에게 곤란해질 사태는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럴 때나마 틈틈이 은혜를 갚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동시에 백성들의 의지가 앙카지 공국의 의지이니, 하지메를 안 돕는 것은 공국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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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지의 아들. 공국 전체가 병에 시달리는 사태에 처하자, 병에 안 걸린 그가 솔선수범해서 왕도에 치료제와 도와줄 인물을 구하러 간다. 하지만 사실 발병 시기가 아직 안 온 것 뿐이었던지라, 얼마 안 가 발병해 사막 한가운데에 쓰러진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병 덕분에 마물들이 자신을 잡아먹지 않았고, 때마침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에게 구조된다. 그들에게 공국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면서 하지메 일행을 데려왔고, 그 초대는 확실하게 대성공. 앞장서서 공국 사람들을 치유해주던 카오리에게 사랑을 넘은 신앙심까지 느꼈는지, 앙카지 공국 카오리 팬클럽을 만든 모양이다. 백성 중 누군가가 카오리 팬클럽을 이끌고 오라며 팬클럽 회장인 비즈에게 빨리 연락하라고 말하는 걸 보면...

4.4. 헤르샤 제국

실력지상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이며, 이는 헤르샤 제국을 세운 초대 황제가 용병 출신이었던 것에서 기인한다. 동시에 아인족을 노예로 쓰기 위해 노예 사냥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었던 국가였다. 하지만 하지메의 도움을 받은 하우리아족의 황도 습격 사건으로 하룻밤만에 탈탈 털린다. 덕분에 온 제국의 아인 노예가 풀려났다.

여담으로 이때의 참극은 하지메가 직접 황궁 벽에 그림으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토터스 유람편에서 하지메가 트레이시를 포섭할 당시 가할드가 날뛰자 부하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몰려들었는데, 벽에 걸린 천막들을 뜯어내버리자 다가오던 많은 이들이 집단 착란을 일으킬 정도로 흉흉하게 그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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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황제. 실력지상주의인 제국의 황제답게 본인도 매우 강하다. 1권에서 호위병사로 변장한 채 왕도를 방문해 코우키와 직접 대련을 했고, 토터스인들 중 코우키의 글러먹은 부분을 가장 먼저 눈치챈 인물이다. 시간이 흘러 제국이 마인족에게 공격받았을 때 재건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인족 노예 사냥을 펼치다가, 하우리아족과 마찰을 빚어 황태자의 약혼 파티 때 그들에게 크게 당한다. 결국 그는 노예 제도를 폐지하게 되고, 하우리아를 향한 보복을 막기 위해 황족 전체가 하지메가 만든 서약의 목걸이를 차게 된다.[24]

맨날 탈탈 털리면서도 바로 뒷수습을 하고 하지메를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멘탈은 수준급인 인물로, 신화대전 때에는 최전선에서 전군을 지휘하면서 자신도 직접 싸우며 대활약하였다. 한편 하지메를 만나기 전에는 시즈쿠에게 계속 구애를 했지만, 시즈쿠가 하지메의 아내가 된 이후엔 깔끔하게 포기했다. 황족들이 살해당하고 구애하던 여자까지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잘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패배를 인정할 줄 알고 뒤끝이 없는 털털한 성격인 듯.

신화대전 이후 평화 조약이 체결되면 황족들에게 걸려 있었던 계약의 목걸이를 빼주기로 했는데 그걸 맡은 시즈쿠가 까먹고 있었다(...) 목걸이는 풀렸지만 하지메가 자신이 만든 양산형 아티팩트를 죄다 처리해버리자[25] 심히 절망하며, 하지메에게 제발 아티팩트 하나만이라도 달라고 울며불며 애원을 했다고. 결국 비공정 폴니르의 소형판을 받아내고 기분이 좋아져, 그날부터 하지메와 친구라고 호언장담한 모양이다. 다만 그가 소형 폴니르를 전쟁에 악용할 경우를 대비해서 하지메가 비공정의 폭파 스위치를 하우리아와 릴리아나 왕녀에게 넘겨줬기에, 잘못하면 .

여담으로 시즈쿠에게 처녀 딱지 떼서 축하한다고 말하려다 시즈쿠에게 목을 썰릴 뻔했다...

애프터 스토리에 의하면, 소재거리가 넘쳐나는 진짜 판타지 세계에라며 텐션이 오른 하지메의 엄마 스미레의 밀착 취재로 인해 방 안에 갇혀서 하루종일 시달렸다고 한다. 최신화에서는 폴니르 소형판의 자폭장치를 하지메가 제거해 주기로 했다. 본인은 도대체 무슨 꿍꿍이냐며 수상해했으나, 용인족이 근처에 마을을 짓게 되면서 자폭장치가 없더라도 비공정 하나 쯤은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게 되자 납득하게 되었다. 본인 딴에는 하루 빨리 황위를 물려주고 비공정을 타고 모험가 생활을 만끽하고 싶어하나, 변변한 후계자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였던 황태자 바이어스는 하지메가 고자로 만든 뒤 지원한 하우리아 족의 습격으로 죽어버렸고, 다음 후보였던 황녀 트레이시하지메가 메이드로 스카웃해 가버렸고, 다른 황족이나 그들의 부하는 하지메나 토끼 귀만 봐도 발광하고 기절하는 수준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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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황태자. 26세. 인간 쓰레기. 아버지를 닮아 여자를 밝히며 아버지 이상으로 예의가 없고, 난폭하며 자기 힘을 과시하는 성격이다. 그래도 실력은 뛰어나 측실의 자식이면서도 실력으로 황태자 자리를 얻었다.

원래 릴리아나약혼할 예정이었는데, 약혼 피로연 직전에 릴리아나가 어떻게 행동할지 보고 싶다며 그녀를 덮치려 했다. 그 때 마침 황성을 조사하던 하지메의 거미형 로봇 아라크네가 수면침을 놓아 기절한다. 게다가 아라크네에게 불능약까지 주사당한 그는 약혼 파티 내내 그것을 신경쓰다가, 아인족 해방을 위한 하우리아족의 습격 때 참수당해 끔살된다.

하지만 제국은 황제의 자리까지도 실력으로 얻는 나라인 만큼 결투로 상대를 죽이는 것도 용인되는 나라라, 명색이 태자인 그가 죽은 걸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아버지 가할드조차 강한지 약한지가 가치관의 기준이라 자식에게 별 애정이 없었다. 의 말에 의하면 친아들 겸 후계자가 죽은 것보다는 자신의 측근이 죽은 것에 대한 감정이 훨씬 격했다고 할 정도.

4.5. 아인족

토터스에서 인간족 및 마인족과 함께 3대 종족 중 하나. 대부분의 아인들은 '하르치나 수해' 내에 거주하고 있다. 수해 내에는 짙은 안개가 깔려있어, 아인족 외의 종족이 들어가면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두 번 다시 절대 못 나온다고 한다. 수해 내에 아인족 외의 종족이 못 들어오게 평소에도 경비대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발견하는 즉시 처형한다. 세간에는 하르치나 수해 자체가 대미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하지메의 추측대로 대미궁의 입구는 수해 내 거목 '우아 아르트'. 「페어베르겐」은 수해 내에 위치하는 큰 도시로, 하지메가 순수하게 감탄할 정도로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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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베르겐의 장로들 중 한 사람. 삼인족 족장. 가장 오래 살았기에 말문이 통하는 사람이다.

처음엔 오르크스 대미궁을 돌파했다는 하지메를 자격자로서 페어베르겐에 초대했다. 하지만 하지메가 하우리아 일로 워낙에 완고한 데다가 자칫하면 마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위험도 있어, 마을 규율의 허점을 파고드는 궤변[26]으로 어떻게든 타협짓고 얼른 하지메 일행을 마을에서 내보낸다.

마인족이 수해에 쳐들어왔을 때 그들의 목적이 대미궁이라는 것을 알고 협상을 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하지만 자신들 이외의 모든 종족을 하등시하는 마인족에게 협상은 통하지 않았고, 알프레릭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빠른 몸놀림과 전투실력으로 대항했으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하우리아 족장 이 마인족들을 도발한 덕에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마인족 습격 이후에 제국이 쳐들어오면서 자신의 손녀 알테나가 제국의 노예로 잡혀가자 다신 못 만날 줄 알고 슬퍼했는데, 하지메가 알테나를 포함해 노예로 잡혀갔던 아인들을 데리고 오자 손녀와 재회의 기쁨을 나눈 후 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그 후 알테나가 M으로 각성해 과 같이 SM 플레이를 즐기는 통에 위장약을 달고 산다. 먹을 땐 한 움큼씩 먹는다고...

4.5.1. 하우리아

토인족 중 한 종족. 마력조작이 가능한 시아를 숨겨 키워왔다는 것 때문에 일족 전체가 반역자로 지정되어 도망치며 살았는데, 하지메에게 도움을 받아 처형받지 않고 해결된다. 원래 토끼의 특성을 가진 토인족은 위기감지능력과 은밀능력은 빼어나지만 신체능력은 뒤떨어지고,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도 다른 생명을 해치지 못할 정도로 심약한, 명실공히 아인족 최약 종족이었다. 그러나 하우리아는 하지메의 하트먼 중사식 훈련법으로 정신이 마개조되어, 원래 괴물인 시아를 제외한 일족 전체가 일류암살자가 되어버렸다.[28] 고작 열흘이 지났을 뿐인데 그들을 본 시아의 첫 말이 '.....누구세요?'였다. 그리고 덤으로 최초 발병자 을 시작으로 중2병이 일족 전체에 퍼졌다.

일족 전체가 암살자화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웅인족과의 전투 당시 아군측의 사상자 하나 없이 상대를 궤멸시키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준다.[29] 마인족 부대가 수해 내에 쳐들어왔을 때는 상황을 유리하게 몰아가던 마인족을 순식간에 몰살시키는 위업을 달성한다. 그리고 그 이후 하지메의 계획에 따라 약혼파티 중이던 헤르샤 제성을 습격하여, 헤르샤 황제에게서 페어베르겐의 아인들을 앞으로 단 한 명도 안 건들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페어베르겐에 돌아와선 그 자리에서 연설을 해 신병을 모집했는데, 일단 토인족은 죄다 조만간 하우리아에게 흡수될 것 같다고 한다.[30] 거기에 더해 이 모집에 흥미를 가진 다른 아인족도 있을 걸 생각하면, 구성원 대다수가 토인족이긴 하지만 다른 아인족도 소속되어 '하우리아 = 토인족'이란 인식은 사라질 듯하다. 그리고 을 필두로 하우리아는 페어베르겐의 통제를 받지 않으며, 아인들이 제국에 보복하려 했다가 자기들 체면을 망쳤다간 오히려 자기들이 페어베르겐을 초토화시킬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장로회의에서 하우리아를 토인족의 하위 분류가 아닌 하나의 부족이자 동맹상대로 인정하고, 페어베르겐의 통제에서 사실상 자유로워졌다.

한편 하지메에 대한 충성도가 선을 넘어있어, 하지메의 총애를 얻기 위해서는 동족 간에도 가볍게 피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우리아족에서 단 1명만 하지메 직속 메이드 부대로 차출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시아를 뺀 하우리아의 모든 여성들이 10일 넘게 싸웠으며, 하지메를 모시기 위해선 이세계의 벽조차 서슴없이 넘는다. 일본에 와서도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스카이 타워 외벽을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가 하면, 백화점에서 폭탄 재료를 찾는다든가, 바니걸 의상을 입은 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고, 경찰과 대치전까지 벌인다.[31] 지구에 거점을 마련하려고 갔을 땐 하지메와 아내들이 5명씩 안내한다고 하자, 하지메 팀이 되기 위해 곧바로 서로 암기를 날리며 싸웠다. 그리고 은밀 & 암살 기술이 뛰어난 야에가시 집안과도 의기투합한다. 플뢰르 나이츠의 창설에도 관여했는데, 플뢰르 나이츠가 그 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건 하우리아족의 지옥의 부트 캠프를 받은 덕분이다.[32]

애프터 스토리에 따르면 남성 하우리아족들 역시 플뢰르 나이츠에 입단하려고 했다.[33] 메이드가 여성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면서, 상식을 파괴하는 것이야말로 보스에게 배운 것이라 주장하며 전원이 메이드복을 입고 화장까지 했다고 한다. 그나마 어린 팔은 묘하게 메이드복이 잘 어울려서 칭찬이 나오기는 했는데, 마초 토끼들이 메이드복을 입은 장면을 보고 하지메는 정신줄을 놓았고, 시아는 아예 자기 가족들은 라이센 대협곡에서 죽은 거라며 현실 왜곡과 기억 왜곡을 하기에 이른다.

최근 애프터 스토리 연재분에서 과거 하우리아족이 광전사가 되는 훈련 과정이 나오는데, 48시간 동안 하우리아족에게 마물 죽이기를 시키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총탄 갈기기, 잠 안재우기, 금식시키기 등 꽤나 험악하게 굴렸다. 당연히 유약했던 하우리아족은 점차 무너지는데, 그때 하지메가 시아의 얘기를 꺼낸다. '그녀는 가족을 위해서 수해를 나갈 것이다', '시아가 돌아올 집을 지키지 않을 거냐', '이렇게 약한 채로 지켜주는 존재 없이 다른 아인족에게 시아의 존재를 숨긴 것 때문에 죽을 거냐', '그렇게 되면 시아는 자신의 존재가 잘못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등등의 말을 들은 하우리아족은 시아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하지메의 훈련을 이겨냈는데,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그 결과가 지금의 광전사화된 하우리아족이다.

마왕 하지메의 오른팔이라 알려진 코스케라나와 사귀게 되자, 코스케가 차기 족장으로 찍혀버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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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의 아버지이자 하우리아의 족장. 원래 자애로운 성격이었던 그는 하지메의 정신 마개조 이후 성격이 180도 변했다. 중2병에 걸린 뒤로 '심연준동(深淵蠢動)의 암수귀(闇狩鬼) 캄반티스 엘파라이트 로델리아 하우리아'라 자칭한다. 과 함께 하우리아족 중2병의 필두.[34]

캄을 포함한 정예 몇 명이 토인족 구출을 위해 헤르샤 제국에 잠입했다가, 황제의 계략과 인해전술로 인해 잡혀 고문받고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복하긴 커녕 병사들을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다.[35] 정말 구출해줘야 하는지 진심으로 고민하는 하지메가 백미 그때 우연히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이 이 정보를 듣고 구출하러 온 덕에, 캄 일행은 재생마법으로 치료받고 전원 탈옥한다. 그 뒤 파티 중이던 제성을 습격하고 황제를 협박할 때 활약한다. 신화대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시아의 친구가 된 알테나가 하우리아족 촌락, 특히 캄의 집에 자주 방문하는데, 캄은 사실 그 마조 변태 기질의 알테나와 채찍질 SM플레이를 즐기고 있었다. 채찍질 당하는 알테나나 그녀를 때리는 캄이나 무척이나 즐기며 기뻐한다고. 최근 애프터 스토리 기준으로는 조만간 알테나와 재혼하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 그리고 본의는 아니지만 알테나를 껴안고 잔 적이 한 번 있었다. 하지메 일행이 토터스를 유람하러 오기 사흘 전 그게 기뻐서 술을 많이 마셔 만취했는데, 하필 알테나가 그 때 찾아와 그녀를 죽부인이라고 착각하고 껴안고 잤다고 한다. 그 이상의 일은 없었지만 일단 처녀랑 잔 건 사실이라, 이때 시아는 하지메가 한계돌파 패궤를 써도, 유에가 최대 출력의 중력으로 찍어눌러도, 아이코티오가 혼백 마법으로 안정시키려 해봐도, 카오리가 승화 마법을 더한 박광쇄로 붙잡아 보려 해도 소용없을 만큼 광폭화했다.[36]

중2병이나 전투광인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순애보라, 죽은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아내를 못 잊고 재혼조차 안하고 있다. 하지메와 가족들이 하우리아족 촌락에 찾아왔을 때 아내의 성묘를 하기도 했고, 과거 영상을 틀자고 할 때 혼자서 빠지려고 하기도 했다. 이유는 죽은 아내를 영상으로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스나 가족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37] 설사 알테나와 재혼하게 되더라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은 계속 남아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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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어머니. 시아가 열 살이 되기 전에 병으로 인해 타계해,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생전 모나는 매우 병약한 몸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싸우고자 하는 의지와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작중 표현을 빌리자면, '누구보다도 약한 몸을 가진, 누구보다도 강한 마음의 여성'.

주변으로부터 괴물이라는 욕을 듣고 우는 어린 시아에게, 넌 뭐든 될 수 있을 거라며 희망을 북돋아주었다. 그러면서 시아보고 언젠가 수해 바깥에서 자신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든가, 어쩌면 그 중에 시아의 미래의 남편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하는 등, 미래시같은 능력도 없는데 시아의 미래를 예지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훗날 시아는 자신이 아무리 강해졌어도 자신의 어머니 모나에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현재는 하우리아족의 집락에 있는, 생전 모나가 좋아했다는 커다란 나무의 밑에 안치되어있다. 중2병 광전사화된 도 모나의 이야기가 나오면 그런 모습이 사라지고 그리워한다.

성격은 상당히 터프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병들기 전의 그녀는 온후한 하우리아족의 유일한 예외적 존재로 사냥도 스스럼 없이 했으며, 만약 모나가 살아있었다면 하지메가 없었어도 지금의 하우리아가 됐을 것이라는 게 과거 영상을 본 하지메 일행의 평가였다. 외전인 '흔해빠진 학원에서 세계최강'에서는 타계하지 않고 살아있는데[38], 신생 하우리아들을 선동해 수해를 지배하려다가 실패하고 인질로 붙잡힌다.[39] 한편 가사능력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현재 시아의 가사능력은 모나가 죽기 전에 전수받은 것.

원래 하우리아족은 시아만 예외적이지 전부 갈색 머리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아의 어머니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시아의 머리색과 비슷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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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마음이 심약하고 꽃을 사랑하는 10세 소년이었지만, 하지메의 훈련에 의해 역전의 군인같은 샤프한 느낌으로 변한다. 하우리아 중2병 최초 발병자이며, 과 함께 중2병을 종족 전체로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이명은 '필멸(必滅)의 발트펠드'로 이명에 이어 전용대사까지 만들 정도로 중증이지만[40], 그런 만큼 저격 실력은 하우리아족 최고 수준이다. 신화대전 때는 멀리서부터 내려오던 신의 사도들을 하지메 특제 저격총을 들고 백발백중 저격하였다.[41]

여담으로 플뢰르 나이츠에 들어가겠다고 입은 메이드복이 주변 평가로는 정말 잘 어울린다.

4.5.2. 해인족

부채꼴 지느러미같은 귀가 특징인, 아인족 중 한 종족. 해인족이 사는 에리센에서 인간족에게 유통되는 해산물의 대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해인족은 다른 아인족들과는 다르게 인간들로부터 국가 차원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를 두고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니까 보호해주는 거냐"라며 하지메가 질타했다. 하지만 외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인신매매도 종종 일어나는 모양.

과부인 레미아와 그녀의 딸인 는 에리센에서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미모나 귀여움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뮤가 납치되고 레미아가 크게 다치자 인간족에게 분노해 하지메가 의 이름을 꺼내자 납치범으로 착각해 해인족들이 하지메를 공격한 적도 있다.[44] 나중에는 오해가 풀리기는 하지만 뮤가 하지메를 아빠라고 부르고 레미아가 하지메를 친근하게 대하자 절망해, 팬클럽원들은 하지메를 함정에 빠트리려 하거나 상한 생선을 먹이려는 등 유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는 아빠 흉을 보는 그들에게 하지메가 해준 이야기를 꺼내면서 한심한 사람들이라는 말로 격침시킨다. 애프터 스토리에서 뮤가 말하길 하지메가 에리센을 떠난 동안 기회다 싶어 레미아에게 구혼하거나 쟁탈전도 벌인 모양.

4.5.3. 용인족

500년 전에 멸망했다고 알려진 종족. 옛날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종족이었다. 그러나 500년 전 갑자기 마음을 돌린 사람들에 의해 멸망 위기에 놓이며, 티오를 포함한 일부 용인족이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현재는 대륙 밖 외딴 섬 어딘가에서 다시 마을을 구축해서 인간들의 눈을 피해 살고 있다. 평상시의 모습은 인간이며,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프터 스토리 토터스 관광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절대로 티오가 평균적인 용인족의 이미지가 아님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용인족 모두가 어마어마하게 착실해졌다고 한다. 또한 대(対) 티오 전용 대응책이 마을 단위로 돌고 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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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의 친아버지. 약 500년 전 대박해 당시 끝까지 남아 싸우다 전사했다.

4.6. 마인족

인간족, 아인족과 함께 토터스의 3대 종족 중 하나. 인간족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마인족이 마물 사역에 성공하면서 인간족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알브'라는 신을 믿고 있다. 나라 이름은 '마인국 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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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마인족. 애니메이션은 붉은 눈동자와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 단발이다. 오르크스 대미궁의 공략을 위해서 프리드에게 받은 마물들을 이끌고 미궁을 공략하던 도중에 용사 일행과 대면한다. 프리드에게 받은 마물들로 용사 일행을 몰아붙이지만 코스케의 지원으로 온 하지메에게 마물들은 완전히 전멸하고 사망한다. 죽기전에 내 남자가 너희들을 죽일거라고 저주하며 하지메에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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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애니메이션
이 작품 탄생의 원흉.[48] 빙설 동굴과 대화산의 시련을 통과해 변성 마법과 공간 마법을 가진 마인족. 파트너인 백룡은 그의 사역 마물 중 압도적으로 강력해 중반부의 하지메도 브레스에 정통으로 맞고 빈사상태에 빠졌다. 여담으로 작중 서술에 의하면 열이면 열 여자에게 고백하면 바로 넘어올 정도의 꽃미남이라고 한다. 동포인 마인족에 대해 민족애가 강하지만, 그 이상으로 마인족 중 신앙이 제일로 심각한 수준의 광신도이다. 왕도 습격 때도 유에를 회유하려다가 이런 광신도 기질 때문에 추남이라고 불린다.

하지메 일행이 그류엔 대화산 공략을 마칠 즈음 하지메를 기습 공격하며 등장한다. 그러나 하지메 일행의 저항이 거세자 화산의 분화를 막는 주춧돌을 파괴해 일행을 몰살시키려 했다. 이후로는 에리의 도움을 받아 10만에 가까운 대군을 이끌고 하일리히 왕국을 습격하지만, 하지메의 궤도 폭격 무기인 '히페리온'에 의해 병력 대부분이 몰살당하고 만다. 그러나 하지메 또한 전투를 벌일 상황이 아니었기에 에리를 데리고 퇴각하며, 이후 한동안은 에리가 부리는 병사들을 강화했다. 스토리 후반 마왕성에서 유에의 몸에 빙의한 에히트를 따라 신계로 갔으며, 신과 계약을 맺어 알브의 후임으로 권속신이 됐고 훨씬 강해진다. 그 후 시아티오를 상대로 강화된 신의 사도 5명과 자신의 파트너 백룡과 함께 싸우지만, 더욱 강해진 데다가 비장의 수를 숨겨둔 시아와 티오에게 밀려 패배한다.[49] 죽기 직전엔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걸은 것,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게 이런 것이 아니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미 빈사 상태로 공격받았고 모든 게 너무 늦은 터라 백룡과 함께 사망한다. 최후를 지켜본 티오는 적이긴 했지만 광신도만 아니었다면 훌륭한 사내였다며 높게 평가했다. 애니 묘사에 의하면 그가 강화시키고 길들여진 마물은 이마에 초승달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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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틀레아의 연인. 카틀레아가 죽었다는 것에 분노해, 왕도 습격 때 마인족 및 마물 무리를 이끌고 유에시아를 공격한다. 유에와 시아의 거리를 벌려 연계를 못 펼치게 하고 시아와 대치하나, 더욱 초인화된 시아에게 처참히 깨지고 결국 사망한다.

4.7. 신역

해방자들이 활동하던 옛날 시점의 신의 사도의 행적은 여기를 참고.[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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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애니메이션
일단 '신의 사도'라고는 하나 사실은 에히트가 만든 전투인형으로, 위 사진은 그 중 한 개체인 노인트[53]의 모습이지만 신의 사도들 전부 똑같이 생겼다. 암암리에 권력자를 조종하거나, 에히트의 여흥에 방해가 되는 존재를 제거하는 일을 펼친다. 올스탯 12000이라는 터무니 없는 스테이터스와 모든 것을 분해하는 능력, 어지간한 검사를 능가하는 쌍대검술, 신역에서 실시간으로 공급받는 무한 마력, 전속성 적성, 시간제한이 없는 한계돌파로 무장한 능력자 집단이다.[54] 대량생산형인지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며 신화대전 당시 터무니없는 떼거지로 지상을 습격하나, 하지메의 장비를 받은 인류 연합군들과 하지메 반 친구들 및 카오리 덕에 철저히 깨진다. 이 중 네임드급인 일부는 신계에 남아 하지메 일행과 맞서지만 결국 패배했다.[55]

시아와 싸울 당시 본인들은 철저히 신의 인형을 자처하며 감정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단지 그렇게 만들어져 감정을 내비칠 기회가 적을 뿐이고 감정 자체는 평범한 인간처럼 가지고 있다고 시아가 언급한다. 카오리에 의하면 신의 사도들은 스스로를 인형으로 여기는 탓에 향상심이 없어,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라 한다.[56]
* 에르스트 (エーアスト)
신화대전 당시 신계에서 시아와 싸운 개체. 자신들은 감정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시아에게 패배하고 최후에서야 최초로 '분하다'라는 감정을 깨달으며 소멸했다. 그리고 훗날 애프터 스토리에서 노인트와 함께 재등장하는데, 하지메가 만든 거미형 골렘 아라크네에 빙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메는 원래 본명의 앞글자에 임시를 뜻하는 카리(仮)를 붙여 '에가리'라고 이름지었다. 노인트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풍부해졌고, 하지메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요정계에 도착한 후 뭔가에 각성하여 아라크네에 빙의한 채로도 말할 수 있게 되고, 사도 시절의 모습에 날개가 달린 요정분신도 출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 젝스트
* 엘프트
* 첸트
* 츠바이트
* 드리트
* 피어트
* 핀프트
* 지벤트

4.8. 반역자 (해방자)

머나먼 과거 에히트에게 반기를 들었던 반역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에히트가 악신임을 알고 대항하고자 했던 사람들. 신대 마법 사용자인 7명은 대항 의지를 후세에까지 이어가기 위해 대미궁을 만들었다.

해당 문단에서는 본편에서의 행적만 서술한다. 과거 이야기를 다룬 외전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에서의 행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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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생성 마법을 소유한 천재 연성사.

오르크스 대미궁의 주인이며, 하지메유에가 공략한 당시에는 백골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가 남긴 메세지는 토터스의 신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었으며, 하지메와 유에에게 여행의 목표를 주었다.[57] 여담으로 그의 행적을 보아 하지메와 성격 및 취향이 은근히 닮았는데, 어느 정도 자제는 해도 고아원 출신이라 오스카도 마이페이스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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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에 있는 대미궁의 주인이자, 신대 마법 중 혼백 마법의 소유자. 과거의 모습을 보면 머리카락이 나름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대머리인 상태하지메 일행 앞에 나타난다. 에히트에 대한 신앙심이 없거나 신의 간섭을 이겨낸 자가 신산에 발을 들이면, 공략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보고 라우스의 영상체가 그들의 앞에 나타나 길을 안내해준다고 한다.

4.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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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마을 마사카 여관의 간판녀. 여관에서 하지메 일행이 묵는 동안 정사신을 보기 위해 여러 번 엿보기를 감행하며, 그때마다 점점 엿보기 스킬이 성장했다. 하지메가 떠나기 직전엔 옥상에서부터 벽을 타서 거꾸로 매달린 채로 창문을 들여다볼 수 있었을 정도. 그 외에도 목욕탕 밑에 숨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평범한 인간 중에선 범상치 않은 능력자이다. 물론 그때마다 하지메에게 들켜서 얼굴을 붙잡히고, 크게 분노한 어머니에게 엉덩이를 실컷 두들겨 맞았다. 그런 악순환을 경험하는데도 본인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참고로 이런 잠행술은 전부 크리스타벨이 가르쳐줬다고 한다. 다만,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나 피핑 톰 기질은 집안 내력.[58]

신화대전 이후 토터스에서 살고 있는 코우키가 어쩌다보니 소나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를 슬쩍 본 적이 있는데, 천직도 없고 스테이터스도 낮았으나 기능란에는 로프 하강, 벽타기, 잠입, 잠수, 신출귀몰 등 예사롭지 않은 것들이 적혀있었다. 게다가 용사인 코우키마저 소나의 기척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이름의 어원은 \'에이, 설마(そんな、まさか;손나 마사카)\'.
* {{{#!folding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 펼치기 · 접기 ]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소나 마사카 16세 여자 레벨 22
천직 없음 직업 브룩 마을 마사카 여관 종업원
근력 9
체력 15
내성 6
민첩 5
마력 3
마력 내성 3
기능
장박부, 연애 냄새 감지, 지옥의 귀, 밤눈, 로프 하강, 벽타기, 잠입, 잠수, 신출귀몰
※ 애프터 스토리 시점의 스탯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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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길드 휴렌 지부장. 하지메에게 윌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하며, 그 대신 하지메 일행이 후일 교회에게 수배당하는 등의 귀찮은 일에 휘말린다면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윌을 구해오자마자 소동에 스스로 휘말리는 하지메 일행 덕에 앞으로 많은 고생을 할 듯. 그래도 하지메 일행이 반나절만에 마을에 깊이 뿌리내린 극악무도한 범죄조직을 깨끗이 소탕해주었으니, 이루와로서도 좋은 일이긴 하다. 유에, 시아, 티오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를 만들어주었으며, 그 결과 하지메 일행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 하지메를 포함해 4명 모두 한번에 금색 랭크로 승격시켜 주었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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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망높은 귀족 집안의 아들로 쿠데타라도 일으킬것같은 쿠데타 백작가의 삼남, 스스로 모험가가 된 괴짜. 이루와와 친분이 있다[63]. 시미즈에 의해 세뇌당한 티오에게 쫓겨 동굴에 숨어있었으나, 이루와의 의뢰를 받고 온 하지메에게 구출되었다. 토터스 유람기에서 밝혀진 바로는 후에 쿠테타 가문이 사재를 털어가면서까지 마인족 습격이나 신화대전으로 쑥대밭이 된 하일리히 왕국을 위해 멸사봉공한 것에 대한 보답 겸 믿을만한 충신으로 낙점되어 변경백 직위를 받았고, 다수 귀족이 죽은 상황이라 중용받은 가문을 돕기 위해 모험가를 그만두고 본가로 돌아가 나라의 물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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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을 한 물고기 마물의 일종인 인면어. 모티브는 씨맨. 잘생긴 징징이와 비슷한 형태의 얼굴을 하고 있다.

말뽄새부터 행동까지 마초스러움이 넘치는 (종족기준)미중년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있었으나, 하지메 일행이 라이센 대미궁에서 쫓겨날때 하필 근처에 있다가 그 여파로 같이 지상에 내던져지며 수족관에 붙잡혔다.

이후 인근 도시에서 시아와 수족관 데이트를 하던 하지메와 마주치게 되는데, 처음부터 마초스러움을 드러내며 고유마법인 염화로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의 마초스러움에 하지메마저 순식간에 탄복해 연령과 종족차를 넘는 절친이 되었다.[64] 이후 그의 사정을 들은 하지메가 자신의 탓임을 알고 수족관에 소동을 일으켜 그의 탈주를 도우면서 빠져나왔고 이후 하지메 일행이 메르지네 해저 유적에서 고전할 때 바다생물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그를 도왔다.

이렇게 보면 마초스러운 상남자 인면어같지만... 실제로는 엘리트 집안에 훌륭한 저택에 아내와 딸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걸 모두 등지고 여행떠나는 방랑벽 인간쓰레기(...). 성격자체는 상술한대로 기본적으로 나쁜 편은 아니지만, 어디 한군데 묶여있는게 싫다고 툭하면 여행을 떠나는 탓에 가끔가다 집에 올때마다 엄청나게 까이고 산다고 한다. 다만 자식이 있다던가 종종 집에 간다던가 이혼하진 않는다는 것 등등을 보면 그놈의 방랑벽만 빼고보면 가족에 대한 애착이 있긴 있는 듯.

하지만 저렇게 까이고도 정신차리지 못했는지 훗날 이나바와 재회하면서 또다시 하지메가 만들어준 탑승형 장비 트리아이나 2를 들고 이변을 해결하고자 모험을 떠났다. 그리고 작가가 잊어버렸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단 등장했으며, 라이센 대미궁의 공략 후 시아가 그를 보고 놀라 수영도 하지 못한 채 기절해 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애니에서는 사람 얼굴을 가진 노랑색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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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 길드 호르아도의 지부장. 오른쪽 눈 부근에 상처가 있어 눈을 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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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요정 여관』의 오너. 애니에선 등장은 하지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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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 프리트호프의 두목. 를 납치했으나 놓쳤고 하지메를 보안소에 맡기는 걸 보고 조직원을 시켜 또다시 납치한다. 이때 하지메랑 같이 있던 시아까지 넘기라고 겁도 없이 협박한다. 하지만 티오와 시아가 조직원들을 쓸어버리고 그럼에도 태평하게 투항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며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다 시아의 드뤼켄에 얻어맞자 간신히 분위기 파악을 하고 목숨을 구걸하다 시아의 협박[71]의 위치를 불지만 애초에 를 건드린 시점에서 살려줄 생각이 없던 시아에게 죽는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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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2기 OVA[74]에 나오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름 그대로 새하얀색의 빛을 내는 고래다.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의 머리 위에 합체할 만큼 귀여운 크기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해방자들이 살던 시대보다 더 오래된 초고대의 시대에 살던 섬의 수호수로 초고대문명의 사람들이 강한 힘을 취하려다가 통제를 하지 못해서 폭주하게되어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나타나게 된다. 당시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몬스터들을 봉인했고, 봉인의 탑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봉인의 힘이 약해져서 탑이 붕괴직전에 가게되었으며 봉인이 완전히 붕괴되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풀리게 된다. 그래서 봉인의 탑의 중심부를 고치기 위해서 하지메 일행과 해방자들을 끌여들인 것이다.

5. 애프터 스토리

본편이 끝나고 하지메 일행과 클래스메이트들이 지구로 귀환한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본편 완결 후로부터 6년 넘게 연재하며 후일담이라고 하기엔 분량이 굉장히 방대해졌고, 사실 세계는 아홉 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지는 등 세계관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서적판이 토터스 편에서 완결되면서 출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5.1. 소환자 가족

5.2. 플뢰르 나이츠

릴리아나의 호위를 위해 하지메가 구성한 전투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으로 뽑힌 그녀들은 하우리아족의 지도 아래 지옥의 부트 캠프를 돌파해, 혼자서 정규 기사단 대대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괴물로 성장했다. 메이드이므로 당연히 기본적으로 메이드복을 입고 있으며 서열 10위까지가 대장을 맡아 부하를 거느리는 구성이다. 일단 작중에선 10명 모두 등장했지만 묘사가 있는 건 8명 뿐이고 8, 9위는 묘사가 없다.[88] 한편 하지메릴리아나의 호위를 위해 플뢰르 나이츠를 구성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하지메 자신이 메이드를 거느리고 싶어서 만든 집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명목상 릴리아나의 메이드이고 따로 얼굴을 아는 사람이 소속되어 있는데도, 소속 후에 만난 적이 없는지 플뢰르 나이츠 에피소드에서 왜 네가 있냐고 놀라기까지 한다. 여담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프리지아 이외의 플뢰르 나이츠 구성원들의 이름은 모두 본명과 비슷한 식물명에서 따왔다.

애프터편이 이어지면서 설정충돌이 일어나는 중이다. 5년 뒤 플뢰르 나이츠 등장 에피소드에서 영입 사실을 몰랐다는 반응과 다르게, 확인된 구성원들을 토터스 유람기 에피소드에서 아내s의 눈 앞에서 대놓고 영입을 한 것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89] 애프터가 시간대를 오락가락하면서 연재되느라 발생한 문제

5.3. 어비스게이트 경 외전

엔도 코스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외전 시리즈. 주로 세계 각국을 움직이던 코스케가 여러 사건에 휘말려 그걸 해결하고, 그 와중에 하지메 마냥 아내 후보들을 계속해서 늘려가는 이야기이다.

5.3.1. 영국

외전 '세계의 어비스게이트 경으로부터'의 주 무대이다. 이 외전의 새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영국인이지만, 귀환자들은 모두 언어이해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 지구에 있는 그 영국이 맞지만, 스토리에서 꽤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보안국'은 가상의 기관이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코스케가 전장의 의료실태를 보기 위해 북아프리카에 갔다가, 하지메의 의뢰로 영국으로 가[91][92] 오컬트 집단 '히드라'를 처리하고 귀국을 앞둔 차에 '베르세르크 사건'에 휘말린다.

베르세르크란 'H3-α4'라는 약품으로 인해, 근육이 비대해지고 이성을 잃고 날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약을 복용하거나 뒤집어써 베르세르크화 된 사람의 체액에 닿아도 똑같이 베르세르크화 된다. 말하자면 덩치 크고 강한데다 회복력도 엄청난 좀비. 원래대로 돌릴 방법은 없으며, 머리를 한번에 뚫어야만 죽일 수 있다. 원래 이 약의 효과는 근육 붕괴와 재생의 반복으로 인한 세포의 초활성이지만, 그 대신 이성을 잃어버리고 결과적으론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약이다. 이 약은 철저히 은닉되고 엄중한 관리 하에 있었는데, 어느 날 길거리에서 이 약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날뛰는 일이 발생해 세상에 처음 알려진다.

5.3.2. 바티칸

애프터 스토리 3의 어비스게이트 경 두 번째 외전의 주 무대. 레리텐스 사(レリテンス社)를 습격해 자신들 귀환자의 정보를 빼간 정체불명의 습격자의 추격을 하지메에게 의뢰받아 코스케가 향한 곳이다. 바티칸에서 코스케와 얽히는 가상의 집단 옴니부스(オムニブス)는 바티칸을 본부로 두고 있으며 지옥으로부터 악마들의 침략을 막기 위한 엑소시스트 집단으로, 지옥에서 소환된 악마들이나 악마 숭배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지금껏 뒤에서 몰래 지구를 수호해왔으며, 이들의 존재를 아는 이들은 바티칸 내에서도 교황과 추기경 뿐이다. 이들에게만 대대로 계승되는 역사책에는 지옥의 구조와 악마들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바티칸의 교황청은 옴니부스의 직속 상층부이며, 훗날 릴리아나에 의해 만들어진 하일리히교를 불편하게 여기는 눈치라고 한다.

5.3.3. 지옥

지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설정 문서 참고.

5.3.4. 음양사 편

어비스게이트 경 3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애프터 스토리 2의 수학여행 시간대에 코스케가 말려들었던 음양사 관련 사건을 다루고 있다. 요정계에서의 사건 이후 지구의 세계수(위그드라실)를 회복시킨 여파로 현대에서 사라져가던 음양사들의 힘이 활성화되고, 과거 지구(초고대문명 시절)에서 사라졌던 요괴와 괴물들이 다시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자신들의 힘을 현대에 과시하려는 과격파와 조용히 시대에 순응하여 은둔하려는 온건파 음양사들의 대립이 발생했다. 즉, 작가가 적당히 애매모호하게 넘겼던 수학여행편의 구체적인 시계열은 요정계 에피소드 이후라고 보면 된다.

5.4. 천룡계

하지메의 조부모님 댁 근처의 산에서 동굴을 탐험하던 하지메와 티오는, 갑자기 하얀 안개에 둘러쌓여 어딘가로 가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 곳은 바로 토터스와는 또 다른 세계였다. 그 세계는 하늘 가득 운해로 뒤덮여있었고, 그 운해 밑에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검은 비가 계속 내려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 세계 사람들은 모두 구름 위에서 부유섬에 거주하거나 비행선 내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이 세계에도 이 존재한다.

옛날 이 세계 사람들은 용과 파트너를 맺으며 공존했다고 한다. 특히 어벤스트 용왕국의 왕족만이 왕룡[104]과 파트너를 맺을 수 있어 용왕국은 세계의 중심에 있었다. 이 세계에는 여러 일의 동력원이 되는 '천핵'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어느 날 한 연구자가 용의 몸 속에 있는 '용핵'이 천핵보다 월등히 효율이 좋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결과 전세계에서 용 사냥이 시작되고 급격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졌다. 용왕국만은 용 사냥을 제지하려 했지만, 그로 인해 뒤처진 용왕국은 위광를 잃어버렸다. 그 상황에 초조함을 느낀 용왕국 제1왕자는 그의 파트너인 왕룡 하나를 죽여, 왕룡의 용핵으로 거대한 비행전함을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위광을 되찾는 대신 긍지와 설득력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큰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그 정체는 천핵이나 용핵에서 뿜어져 나온 에너지의 말로로, 유지되던 에너지 순환의 밸런스가 용족 사냥과 용핵의 급격한 사용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것이었다.[105] 게다가 사람들에게 크게 분노한 왕룡 헬무트가 온 세상에 검은 비가 내리게 했다. 그래도 자신의 친구들을 살리려 한 몇몇 용들 덕분에 천핵이 풍부한 땅은 하늘로 부유할 수 있었다. 용왕국도 그렇게 하늘 위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늘 도적 쿠바이렌에게 그 땅을 빼앗긴다. 살아남은 어벤스트 용왕국 사람들은 동명의 거대 비행선에서 생활하며 쿠바이렌에게 쫓기고 있었다.

5.5. 사막계

신화대전 이후 토터스에서 모험가 생활을 하던 코우키는,[107] 누군가에 의해 또 다시 다른 세계로 소환된다. 그 세계의 사람들은 살아있는 것과 모든 자연에 깃들어있는 힘을 '은혜력'이라 부르며, 그것을 기원과 서원(誓願)을 통해 활용하는 '은혜술'을 사용한다. 또한 평범한 은혜술과는 다르게 왕가의 혈족만이 한 명당 하나 가질 수 있는, 특수하고 강력한 기술인 '천혜술'이란 것도 있다. 주요 이동수단은 2m가 넘는 커다란 도마뱀처럼 생긴 '아로스'. 여담으로 후에 세계 이름을 사막계라고 명명했다는 하지메의 말을 들은 쿠네모아나는, (이제 자연을 수복해서 자연으로 가득 찬 세계가 될테니까) 자연 한가득 계(自然いっぱい界)나 (쿠네가 즉위할테니) 쿠네계(クーネ界)라고 붙여달라고 떼를 썼다.

이 세계에선 '어두운 자'라고 불리는 이형종과의 전투가 일상이었으며, 그들은 목숨과도 같은 은혜력을 상살시켜버리는 검은 안개 형태의 '장기(瘴気)'[108]를 두르고 있어 위험한 존재이다. 외견은 짐승과 비슷한데 지성이 있으며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작중 시점에는 '어두운 자'들로 인해 상당수의 자연이 파괴되어 사막화되어 있었고, 인류는 많은 나라가 멸망한 상태에서 겨우겨우 대항하고 있었다.

5.6. 성령계

애프터 스토리 3에서 나온 구살[110] 용사 시아편 이야기. 시점은 바티칸에서의 사건 이전이며, 지구로 넘어온 지 그리 오래된 시점은 아닌 듯. 아키하바라의 토끼귀 모에 속성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탐방을 간 시아가, 실수로 거리에서 토끼귀를 노출한다. 이에 토끼귀에 혹한 일명 아키바의 전사들에게 쫓기다가 엉겁결에 어딘가로 소환됐는데, 그 세계는 정령의 힘이 존재하는 세계였다. 모든 도구는 정령의 힘인 영소를 이용해서 동작하고, 영소를 이용한 영법이 생활 전반에 깔려있는 세계. 그러나 마왕국을 주축으로 한 인류 전반이 영소를 과소비하며 자연과 정령을 파괴하고, 이를 말리다 못한 정령들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 이를 타파하기 위해 시아는 용사로서 소환되었다.

5.7. 기공계

하지메, 코우키, 코스케가 소환된 또 다른 세계로, 마치 SF 세계같은 곳. 이 세계에서는 마력 무산 현상으로 마법을 쓸 수 없기에 잔존 마력을 활용한 육체강화술 말고는 마법을 쓸 수 없다. 그래서 과학기술이 발달했다. 나중에 이런 상황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세계의 에너지를 제어하며 어느 세계에든 반드시 존재하는 신성한 나무, 성수가 최종보스인 마더에 의해 에너지를 빼앗기고 재기능을 잃었기 때문이다. 즉, 세계 규모의 에너지 고갈로 인해 마법을 쓸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하지메가 예전에 어벤스트 용왕국에서 얻은 걸 바탕으로 만든 영구기관 아티팩트 그래스프 글로리아(Grasp Gloria)를 통해 성수를 부활시켜서 상황이 뒤집혔다. 이제는 세계 전체의 마력 무산 현상이 해결되면서 SF 세계에도 다른 세계들처럼 마법을 정상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시점은 싱클레어 왕국편 직후다. 이 직후가 바로 아래 있는 아우라로드의 세계인 요정계 이야기.

5.8. 요정계

5.9. 기타

6.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

본편의 하지메 일행이 소환되기 수천 년도 훨씬 전, 에히트에게 대항하고자 한 신대 마법 사용자 7명이 활약하던 시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6.1. 해방자

악신 에히트의 진의를 알고, 사람들이 자유로운 의지 아래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불합리하고 슬픔으로 점철된 운명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해방하는 것을 사명으로 활동하며, 이를 위해 이단자로 내몰린 자들의 구출, 같은 뜻을 가진 자들의 포섭, 정보 수집 등을 각지에서 펼치고 있었다. 본부는 우르디아 공국에 있으며, 조직 구조는 전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는 행동 부대, 전투 능력이 없는 은신처 대기조, 각 지부에서 비전투원 보호 및 사무 업무를 하거나 일반 마을에서 첩보 업무 등을 하는 지원 부대로 나뉘어있다. 해방자 총 인원은 전쟁 이전 기준 약 3천 명[119]으로, 여기서 각 부대의 비율은 행동 부대가 약 15%, 은신처 대기조가 약 30%, 지원 부대가 약 55%.

토터스 사람들 전원에 의한 해방자 박해 당시 해방자의 대다수가 살해당했지만 전원이 사망한 것은 아니며, 신대 마법 사용자 7명 이외에도 몇몇 인원들은 살아남아 신에 대한 대항 의지가 완전히 꺼지지 않도록 대를 거쳐 암약한다.

6.1.1. 신대 마법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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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반드르 슈네, 류티리스 하르치나, 나이즈 그류엔, 오스카 오르크스, 밀레디 라이센, 메일 메르지네, 라우스 번.

신대 마법이란, 일반적으로 체계화된 마법으로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고 신들이 사용했다고 전해지기만 하는 마법을 일컫는다. 각성한 자는 신들의 피를 잇는 자손이라는 말이 있으며, 흔히 '격세유전'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비정상적이고 터무니없는 능력을 자랑한다. 이 신대 마법엔 총 7가지가 있으며, 이 신대 마법 중 하나를 소유한 밀레디가 신에게 대항할 신대 마법 동료들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이 외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뇌당한 토터스 주민들에 의한 해방자 박해로 수많은 해방자들이 죽어나가고, 더 나아가 토터스 주민들 서로가 서로를 죽이도록 만들겠다고 에히트가 협박하자 절충안으로 합의를 본 것이 바로 대미궁 창설 계획이다. 이때 내걸린 주요 조건엔 해방자의 수장이었던 밀레디는 종전의 상징으로서 처형당한 후 혼백을 다른 몸에 옮겨 불사의 몸으로 살아갈 것, 대미궁 주인 7명은 평생 서로 및 바깥 세상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을 것 등이 있었다.[120]

여담으로 신대 마법 사용자 7명 중 남성 멤버들은 이래저래 성격에 모난 점은 있어도 어디까지나 정상인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여성 멤버 3명의 성격은 개성이 튀다 못해 특이하고 비정상적이다. 한 명은 상대 신경 벅벅 긁어대는 말을 쏟아내며 깔깔 웃는 마이페이스이며, 한 명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사디스트 기질을 내포한 만사 대충대충 인간이고, 한 명은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데다 매도당하며 흥분하는 극도의 마조히스트 변태. 물론 셋 다 본성은 매우 착하고 동료를 아끼며 생각이 깊은 인물들이긴 하지만, 같이 다녀야 했던 남성 멤버들의 마음고생이 훤히 보인다.[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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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ー 평범한 연성사야.
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생성 마법을 소유한 천재 연성사.
외전에서 나온 오스카의 모습은 흑발과 흑안에 안경[122]을 쓴 미남이다. 고아원 출신인 그는 최고의 직공 집단 '오르크스 공방'에서 무기류를 안 만들고 각종 생활도구나 만들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패배자 취급을 받았다. 사실 신대 마법 사용자라 그 누구도 명함을 못 내밀 정도의 실력자였지만, 실력이 눈에 띄면 교회에 끌려가는 데다가 고아원 가족들에게도 영향이 갈까봐 조용히 지냈던 것.[123] 이와는 별개로 그가 만든 생활도구들은 일상 속의 사소한 불편함을 아주 적절히 커버해주는 것들이 많아 일반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밀레디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런 평화로운 일상은 막을 내린다. 고아원 가족들에게 불행이 닥칠 것을 염려한 오스카는 신에게 대항하자는 밀레디의 여행 동행 권유를 단호히 거절한다. 하지만 결국엔 교회가 고아원까지 건드려 피해를 입히자, 밀레디와 함께 교회의 아지트를 날려버린다. 그 후 오스카는 이미 자신이 밀레디에게 매료되어있음을 인정하고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오스카가 만드는 아티팩트 무기들은 하나같이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하고 강력한 것들뿐이며, 밀레디나이즈처럼 흉악한 힘은 없어도 상황 대응력이 엄청나 항상 그들과 동등 이상으로 활약했다.
밀레디가 개그 캐릭터로 접근을 해 온 탓에, 밀레디에 대한 첫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밀레디가 때때로 보여주는 진지한 일면을 통해 그녀가 마냥 떠들썩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으며, 파트너로서도 제대로 인정하고 있다. 그녀와는 맨날 투닥투닥 대면서도 아주 죽이 잘 맞는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녀를 상당히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6권의 서술로 보아 각자 대미궁에 틀어박힌 후 오스카가 죽을 때까지 둘이 다시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참고로 대갱도 65층에서의 전투 당시 오스카는 자신이 만든 어떤 아티팩트를 밀레디가 사용하도록 해 전투에서 승리했다. 그 아티팩트는 다름아닌 직접 제작한 신결정. 전투 후 오스카가 신결정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밀레디는 마법을 쓰고 나서 놀라 신결정을 나락에 던져버린 후 였다. 이 말을 들은 오스카는 한숨을 쉬면서, 신결정은 장래에 미궁으로 떨어져버린 불행한 사람의 것으로 하기로 말한다. 훗날 그 미궁에서 떨어져버린 불행한 사람이 우연히 신결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본편의 주인공 나구모 하지메.
언제나 신사적이고 차분하게 행동하려 하고 있지만, 사실 원래 성격은 꽤 거칠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고아원 생활을 하며 이래저래 험난한 생활을 해온 탓. 적들 앞에 서면 그의 행동은 상당히 거리낌없이 난폭해지는데, 강력한 아티팩트들로 적을 농락하는 그 모습을 보며 밀레디를 비롯한 동료들은 가장 적으로 만나기 싫은 사람으로 오스카를 꼽았다. 한편 자신은 괴팍하지 않고 품위와 지성을 겸비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반드르를 보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화가 나는 듯해 항상 서로 으르렁거렸다.
여담으로 도구 만드는 실력과 반대로 네이밍 센스가 정말 없다. 식칼은 내장아 안녕 3세, 프라이팬은 미끄러져요 알파... 이 이름을 듣자 밀레디조차 차게 식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이름 짓는 센스가 처참하다고 깠다. 그리고 오스카의 무장은 킹스맨 시리즈가 모티브인 듯하다. 무장이 우산인 것이나 정장을 입고, 온갖 기능이 달린 안경[124]을 쓰고 다니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외전 1권 후기에서 작가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를 언급하는 것으로 확인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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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공간 마법의 소유자.
그는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휙 사라지는, '사막의 요정'이라 불리는 입소문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함께 여행을 하자며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밀레디 일행 때문에 점점 지쳐갔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과거 때문에 그들을 거절한다. 그는 어린 시절 여러 사정이 얽히고 설킨 끝에 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공간 마법을 폭주시켜 고향 마을을 통째로 소멸시킨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속죄를 위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전투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거절 이유였다.
한편 '사막의 요정'이라는 이명은 그를 연모하던 소녀 자매 수샤윤파가, 원래 나돌던 이명인 '사막의 수호'이라는 단어에 교회가 반응할까봐 그걸 덮어씌우고자 퍼뜨린 이명이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그의 존재가 교회의 눈에 걸려 신의 사도까지 출현하기에 이른다.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나이즈는, 자신을 위해 싸우는 밀레디 일행과 두 자매를 보고 마음이 움직여 여행을 함께하게 된다. 공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장거리 이동 요원으로 활동하며, 공간 진동 등의 공격도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수샤와 윤파 자매, 특히 수샤에게 아주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방자'의 본거지에 있는 수샤와 떨어져 여행을 하고 있는 데도 무서운 촉을 발동하는 수샤에게 겁을 잔뜩 먹고 있으며, 수샤 자매의 사진을 품속에 항상 지니고 다닌다. 하지만 수샤윤파 자매의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주변으로부터 로리콘 소리 듣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127] 여담으로 은둔 생활을 끝내고 나오자마자 만나는 여성들이 죄다 밀레디, 수샤, 메일 등등 드세고 개성 강한 인물들 뿐이라 여성 공포증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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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혼백 마법의 소유자.
그는 엘버드 신국 성광 교회 최강이라 불리는 백광 기사단의 기사단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외부로부터 영혼의 간섭을 받지 않아서, 신을 믿도록 만드는 교회의 세뇌도 통하지 않았다. 즉 그는 교회의 높은 직책에 있음에도 교회의 교리와 사상이 비정상적으로 이상하단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곳저곳에서 신의 의지로 인한 불합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교회에 대항해봤자 그저 불행해지기만 할 것도 알고 있었기에, 그는 사실을 숨기고 교회의 명령에 따르고 있었다.[128]
어느 날 안디카 근처 해상에서 활동하는 메르지네 해적단에게 신벌을 내리라는 명령을 받아, 백광 기사단을 이끌고 가 안디카에서 메르지네 해적단 및 밀레디 일행과 대판 전투를 벌인다.[129] 그때 밀레디가 말했던 '자유로운 의사를 가지고'라는 말은 벨타 리에브르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이라는 오스카의 말에 크게 동요했다. 이 전투에서 여러모로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라우스는 이단자들에게 신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하들을 억지로 데리고 철수했다. 밀레디 일행의 힘은 간과할 수 없으니 나중에 병력을 맞추어 확실하게 싹을 잘라야 한다고 말하며 철수를 명령했지만, 사실 이는 라우스의 궤변이다. 자신은 교회가, 신이 무서워 입을 꾹 닫고 교회의 꼭두각시처럼 살아가는데, 신에게 반기를 들고 자유로이 행동하는 밀레디 일행이 조금은 눈부시게 보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 후엔 자신들은 정녕 신의 장난감인가 곱씹으며 신에 대한 불신감을 키워간다.
교회의 지시로 '신손' 류티리스를 확보하기 위해 수인족과의 전투에 참여하게 됐을 때, 그는 목적을 위해 수많은 생명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교회, 더 나아가 신의 방식에 큰 회의감을 느끼며 뒷골목을 배회하다가 밀레디와 조우한다. 이때 신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흔들리던 라우스의 내면을 눈치챈 밀레디에게서 함께 해달라는 권유를 받지만, 그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뒤이어 벌어진 수해 대침공 때도 그것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억지로 납득하며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자유로운 의지로 신의 의지를 이겨내겠다고 단언한 밀레디가 정말로 신의 사도 하나를 소멸시키며 그 말을 증명해내자, 큰 감회를 받아 그녀와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그 전에 그는 가족들만 데리고 신국을 빠져나오기 위해 한 번 귀국했으나, 뜻하지 않게 신의 사도 에르스트와 조우해버려 겨우겨우 샤름과 라인하이트만 데리고 신국을 빠져나온다. 그 후로도 여러 역경을 거쳐 그는 해방자들과 합류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팔을 한쪽 잃었지만 메일의 재생 마법으로 재생하지 않고, 오스카가 제작한 의수를 착용하고 신국과의 전쟁에 참전한다.
원래 32살의 나이인데 머리카락이 풍성하지 못해 50대 정도로 보이는 걸 은근히 신경쓰는 듯하다. 나중엔 밀레디에게서 '대머리' 소릴 듣는 게 싫어 남은 머리카락마저 아예 밀어버렸는데, 밀레디가 이 꼴을 보고 죄책감을 느껴 놀려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자 미칠 듯이 화낸다. 한편 자신이 어영부영 행동해서 가족인 데보라, 리코리스, 카임, 셀름이 광신도가 되어버린 탓에 집안이 풍비박산 난 것을 은근히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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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변성 마법의 소유자. 변성 마법으로 마물들을 조종하거나 만들어낼 수 있다. 또 마법과 상관없이 무예 수준도 달인 영역에 달해있다. 마인족답게 갈색 피부에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으나, 붉은 머리카락가 아닌 시원한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다른 마인족들과의 차이점.[130] 또한 빙룡 용인족과의 혼혈이라 빙룡으로 변신할 수 있다. 애칭은 '반'.
밀레디의 권유를 처음엔 거절했던 오스카, 나이즈, 메일과는 다르게, 자신이 먼저 해방자에 힘을 빌려주겠다고 찾아온 신대 마법 사용자. 해방자 라이센 지부가 의문의 집단에 습격당했을 때, 마물들을 조종하여 시간을 벌어 해방자들이 탈출하는 것을 돕는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마왕의 인체 실험 때문에 마왕성 감옥에 갇혀있는 입장이라 자신이 길들인 슬라임 마물을 이용해 밀레디 일행 앞에 처음 등장했으며, 해방자를 도와줄테니 자신과 구속된 다른 자들을 마왕성에서 풀어달라는 제안을 한다.
사실 그는 슈네 일족의 족장이자 현 마왕 라수르의 친동생이었다. 선대 마왕과 그에게 붙잡힌 용인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취급이 좋지 못했지만 심성은 착했으며, 변성 마법에 눈뜬 후로는 자신이 마물 군단을 헌상하겠다고 나서서 인체 실험을 일시 중단하게 하기도 했다. 잔학한 선대 마왕을 싫어해 왕위를 찬탈한 형 라수르가 갑자기 표변해 다시 인체 실험을 재개시키고 반드르를 이용해먹으려 하자 일족들과 도망쳤지만, '반드르가 출두하면 인체 실험을 중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메세지를 내건 것을 보고 결국 제 발로 마왕성에 다시 구속되었다. 그렇게 고문같은 시간을 버티면서도 반드르는 라수르가 그렇게 변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꺾일 뻔했지만, 자신을 위해 싸워주는 오스카를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엔 사실 신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던 라수르를 돌려놓는 데에 성공하고, 그와 화해한 후엔 밀레디 일행을 따라 세상을 구하는 여행에 동참한다.
오스카랑은 사이가 나빠 눈만 마주쳐도 서로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나이즈의 추측으론 동족 혐오라고 한다. 서로 자신은 품위와 지성을 겸비했다는 자부심이 있는 한편 성격이 거칠고 괴팍한 면이 있는데, 서로를 보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화가 나는 듯하다고. 또한 예술인 기질이 있어 목도리나 검 등 주변 물건 하나하나에도 예술미를 살리는데, 이런 면에서도 기능미를 중시하는 오스카와 마찰이 잦다.
* 버틀럼 (バトラム)
반드르가 어릴 적에 따르게 한 첫 마물 종마로, 슬라임이다. 이름의 유래는 집사(버틀러) + 슬라임. 하지만 생쥐의 모습으로 밀레디 일행 앞에 처음 나타났을 때 '버럼'[131]이라고 발음해버린 탓에 그게 별명으로 굳어졌다.
여느 슬라임처럼 고유 마법 '의태'를 가졌는데, 진화를 한 끝에 다른 슬라임들과는 달리 의태 대상의 기능이나 능력까지 복사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인인 반드르는 버틀럼과 감각 공유 및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사람으로 의태하면 대화도 가능하고 높은 지능을 가졌기에 연기까지 가능하며, 요리, 청소, 세탁, 첩보 등등 못하는 게 없다. 특히 홍차를 최고로 잘 끓인다반드르가 자랑했다. 여러모로 매우 유능한 인재(?).

6.1.2.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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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측의 빨간 머리 여성으로, 왼쪽은 어린 밀레디. 밀레디의 전속 시녀 겸 가정교사였던 여성이다. 애칭은 벨.
어린 밀레디가 성인이 되어 높은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할 때를 대비하여, 제국 귀족의 서녀로서 예법에 빠삭한 그녀가 밀레디의 시녀 겸 가정교사가 되었다. 그런 목적에 맞게 처음의 그녀는 매우 기품 넘치고 숙녀다운 여성이었지만, 한 달간 밀레디가 어떤 아이인지 관찰을 끝낸 벨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그 본색이란 바로 이전까지의 그녀에게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능청스럽고 보는 사람 짜증 치솟게 만드는 악동같은 일면이었다. 밀레디는 처음엔 그런 그녀의 언동에 짜증을 냈지만, 그녀와 그런 떠들썩한 나날을 보내며 밀레디는 처형만 하던 기계같은 아이에서 점차 변화해 인간다운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의지를 가지게 된 밀레디가 억울하게 끌려온 처형대상의 재심을 요청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자, 그 원인으로 지목된 벨은 반교회 조직의 멤버라는 사실이 발각되어 죄인으로서 끌려간다. 그리고 감옥을 몰래 찾아온 밀레디에게 사실을 밝히는데...
사실 그녀는 성광 교회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속하는 '신탁의 무녀'였다. 그녀는 어떤 사람이 가진 미래의 가능성을 보는 고유 마법 '운명시'를 가지고 있었는데, 신의 의지에 의해 매일매일 운명이 뒤틀리는 사람들을 그녀는 항상 봐오며 세상에 대한 의문을 가져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 능력으로 이 세상 존재가 아닌 무언가를 보았다가 크나큰 공포에 사로잡히는데, 그 직후 '너는 지나치게 눈이 좋다'라는 신탁과 함께 가슴에서 칼이 튀어나와 죽었다.[132] 하지만 어째선지 그녀는 골목길에서 다시 눈을 떴다고 한다.[133] 이렇게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난 벨은 신의 진의를 알게 되어, 이 세계의 부조리나 신의 의지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모아 '해방자'라는 조직을 구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새로운 동료가 될 사람의 구출 계획을 위해 내부 사정을 조사하러 라이센 백작가에 왔다가, 옛날의 자신과 너무나 똑 닮은 밀레디를 만나게 된 것.
밀레디는 어떻게든 벨을 살리고자 했지만 그녀의 처형을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벨은 라이센 대협곡 아래로 떨어진다. 그 사실을 안 밀레디가 급히 대협곡 아래로 쫓아갔으나, 이미 그녀는 추락에 의한 대미지를 입은 데다가 마물들의 공격에 의해 피를 많이 흘려 죽어가던 중이었다. 마력 방해 특성으로 인해 회복 마법도 제대로 듣지 않았고, 결국 벨은 밀레디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벨은 언제나 밀레디의 언니처럼 행동하며 그녀에게 인간다운 감정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의지를 일깨워주었다. 짜증 치솟게 만드는 빈정거리는 말투까지 배워버렸으니, 여러모로 현재의 '밀레디 라이센'이라는 인간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6.1.3. 행동 부대

6.1.4. 지원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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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의 여자아이가 수샤, 그 뒤쪽의 여자아이는 여동생인 윤파.
'사막의 요정' 나이즈를 연모하는, 리브 마을의 어린 자매 중 언니. 갈색 피부에 비취색 눈동자, 5대5 가르마를 탄 세미롱 헤어의 외견이다. '창작사'[134] 천직 소유자이다. 열두 살이지만 이미 밀레디보다 훨씬 여성적인 몸매를 자랑한다. 전투 능력은 떨어져도 창작사답게 정보 조작 능력이 뛰어나고 정신력도 행동력도 뛰어난, 밀레디가 눈여겨본 인재.
사막에서 마물에게 공격당할 때 나이즈에게 구출받은 뒤로 그를 연모하게 되었다. 그 후론 '사막의 수호신'이라는 그의 이명이 교회 귀에 거슬릴 것을 걱정해, '사막의 요정'이라는 이명을 열심히 퍼뜨리고 다녔다. 하지만 그런 노력도 무색하게 교회가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오자, 아거스 사교의 정면에서 용감하게 반박했다. 나이즈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떨쳐내고 밀레디 일행을 구하러 가도록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후엔 나이즈의 도움이 되고자 정식으로 '해방자'에 들어가 그들을 지원한다. 한편 나이즈를 향한 사랑이 넘쳐흐르다 못해 벌써부터 나이즈를 꽉 잡고 살 듯한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인다. 같이 여행하는 것도 아닌데 나이즈가 어떤 행동을 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를 그의 편지 세세한 부분에서 정말 귀신같이 알아차려, 그를 공포로 몰아넣는 편지를 종종 보내기도 한다. 해방자들 사이에선 '얘네들 진짜 위험한 녀석들이다'라는 인식이 널리 깔려있다. 한편 열두 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묘하게 여유롭고 요염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여성」스러운 수샤를 동년배인 루스는 매우 거북해한다.[스포일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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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카 아로건 지구 '완다 여관'의 간판녀. 인간족 남성 마커스와 토인족 여성 벨라 부부 사이에 생긴 혼혈 토인족으로, 귀엽고 활발한 인상을 주는 소녀이다. 밀레디와는 금방 허물없이 친해져 토끼귀를 만지게 해주기도 했다. 밀레디와 함께 지내며 그녀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밀레디의 삶의 방식에 감화되었고, 또한 밀레디에게 크게 이끌리고 있었다. 안디카 침몰을 계기로 키아라는 밀레디를 돕기 위해 해방자 조직에 들어가기로 한다. 키아라 말고도 밀레디에게 감화되어 해방자와 함께하기로 한 안디카 주민은 600명에 달한다.
토인족답게 인기척을 없애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키아라는 밀레디와 함께 여행하고 싶어 자신이 있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 다방면으로 어필하곤 했다. 하지만 키아라를 걱정한 밀레디의 진심 어린 설득에 뜻을 굽히고, 행동 부대가 아닌 지원 부대로서 밀레디의 도움이 되기로 한다. 그 후엔 부모님과 함께 엔트리스 상업 연합 도시 변경에서 여관 종업원으로 잠입해 살아간다. 신국과의 전쟁 이후 여관에 눌러앉은 스이와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은근히 친해지는데, 세뇌당한 주민들에 의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스이가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구출하여 끝까지 살아남게 되었다. 해방자와 관련된 일련의 소동이 잠잠해진 이후엔 대미궁에 틀어박힌 류티리스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녀를 보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안디카에서 밀레디, 오스카, 나이즈관계를 오해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면에선 본편에 나왔던 소나 마사카의 오마주같은 인물인데, 이 셋의 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밧줄 하나로 라펠까지 해서 엿보거나, 침대 아래에 숨어들거나, 벽과 같은 색 천으로 벽인 척 숨어들거나 하는 등... 또 상당한 망상벽이 있어서 여러모로 밀레디오스카를 곤란하게 한다.

6.1.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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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의 남자아이로, 고아원의 아이 중 한 명. 오스카와 똑같은 연성사 천직을 가졌다. 옛날에는 누구보다도 오스카를 존경하고 찰싹 달라붙어있었지만, 오르크스 공방에 들어간 오스카가 패배자 소리를 들으면서도 헤실헤실 웃고 있기만 하자 그에게 실망해 역정을 낸다. 하지만 자신들이 납치당했을 때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하는 오스카를 보며 다시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납치 사건 이후 '해방자' 조직의 비호 아래에 들어가며, 여러모로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전보다 훨씬 씩씩해졌다. 해방자의 은신처에서는 무기나 방어구를 수리 및 정비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여담으로 오스카를 존경하며 항상 바라봐왔던 탓에 자연스레 신사적인 행동을 취할 때가 많은데, 이 때문에 해방자의 여성 멤버들은 루스가 장래에 무자각한 바람둥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고. 그런 한편 동년배일 텐데도 묘하게 여유롭고 요염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여성」스러운 수샤를 매우 거북해한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가 박해당할 때에도 끝까지 살아남았으며, 후세에까지 해방자의 대항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대미궁에 틀어박힌 오스카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에게서 여러모로 연성 기술을 전수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6.2. 베르카 왕국

베르카 왕국의 왕도 베르니카에는 풍부하고 질좋은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녹색 대갱도'라는 곳이 있는데, 베르카 왕국은 이 녹색 대갱도를 중심으로 크게 발전하여 만들어진 국가이다. 이렇다 보니 거의 모든 물품의 재료를 자국 내에서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기술 대국이라 '기술과 직공의 왕국'이라고도 불렸다. 현 여관 마을 호르아드의 옛 모습이기도 하며, 훗날 오스카는 이 녹색 대갱도를 대미궁으로 만들었다.

6.3. 그랜더트 제국

일개 국민까지 고도의 마법 기술을 보유한 마법 대국. 인간족의 영토에서 유일하게 라이센 대협곡을 끼고 있다.[141] '처형인 일족' 라이센 백작가가 라이센 대협곡을 처형장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밀레디는 이 백작가의 영애였다. 훗날 밀레디는 이 대협곡에 있었던 해방자 라이센 지부를 대미궁으로 만들었다.

6.4. 오디온 연방

아홉 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진 군사 국가로, 중앙집권제라 총장국인 '앙그리프'가 실권을 쥐고 있다. 5년에 한 번 연방의 나라 모두가 모의 전쟁을 펼쳐, 거기서 승리한 곳이 다음 총장국이 되는 방식. 헤르샤 제국의 옛 모습으로 추정된다.

6.5. 안디카

해저와 연결된 일반적인 섬과는 달리 어째서인지 바다 위에 떠있는 거대한 부유섬. 정식 명칭은 '해상 도시' 안디카이지만, '무법 도시' 안디카로 훨씬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안디카가 대륙에서 살아갈 수 없는 이단자나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안디카는 '이 세상의 쓰레기장', '신에게 버림받은 지옥', '신앙 없는 자들의 유배지' 등등 온갖 안 좋은 소문을 떠안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안디카는 자기 일을 스스로 정하고 책임도 스스로 지고, 모두가 자유로운 의사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유의 도시'였다. 성광 교회도 손을 대지 않는 곳[142]이라 그 곳의 모두가 자유롭게 살아간다고 하며, 이 때문에 억울하게 이단자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 이런 안디카는 아이러니하게도 밀레디를 비롯한 해방자들이 원하던 세상의 모습과 꽤 닮아있다. 이 섬은 외곽구, 중구, 중앙구로 나뉜 세 겹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당연하지만 중앙구에 부유층, 외곽구에 빈민층이 사는 구조이다.

안디카를 주름잡는 데볼트 패밀리의 관리 하에 섬의 지하자원을 캐는 노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때 실수로 바다로 통하는 곳을 뚫어도 어떤 원리인지 바닷물이 섬 안으로 침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과도한 채굴로 인해 섬의 지하는 미궁처럼 복잡해졌다. 사실 안디카라는 섬 자체가 신수 리바이어던을 봉인하는 아티팩트였으며, 이 봉인이 풀려 안디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후 안디카 주민들이 근처에 선박들을 묶어 해상에서 생활하던 것이 훗날 '해상 도시 에리센'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메일이 가라앉은 안디카의 특성을 활용해 안디카를 대미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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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르메일의 어머니 사이에 생긴 해인족 여자아이[143]로, 열 살을 조금 넘긴 어린 나이지만 풍성하고 찰랑거리는 에메랄드그린 머리카락과 아메지스트색 눈동자가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녀. 고유 마법 '복원'의 소유자로, 그 힘으로 안디카 내부 유적의 벽화 복원 및 해독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144]
교회에 디네의 존재가 들킬까봐 자유를 속박하고 항상 차갑게 구는 아버지 바하르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한편 그런 고독 속에서 자신의 언니 메일과 함께 할 날만을 마음의 버팀목으로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디네가 교회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필사적으로 도망보내려는 바하르를 보고, 사실 그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직후 에이스로 위장한 신의 사도에게 끌려가 신수 리바이어던의 봉인을 풀어버리게 되고, 이에 디네는 격렬한 전투 속에 자신도 언니 메일과 일행들의 도움이 되고자 치유사로서 참가한다.
바하르에게 억압받고 살 적엔 자기주장도 약하고 벌벌 떨 뿐인 아이였는데, 여러모로 훌훌 털어낸 후엔 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인질로 교회 측의 행동을 제한하기도 하는 등 강한 의지와 용기를 보인다. 안디카 침몰 후엔 메르지네 해적단을 따라 바다 여행을 시작하며, 밀레디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메일을 씩씩한 웃음을 지으며 보내주었다. 그 뒤엔 메르지네 해적단의 선장격으로 활약한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한 해방자 사냥 당시에는 디네만큼은 살려보내고자 희생한 단원들 덕에 목숨을 연명한다. 이후엔 배섬이 된 안디카의 수장격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냄과 동시에, 대미궁에 틀어박힌 언니 메일과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녀를 보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6.5.1. 메르지네 해적단

'서쪽 바다의 성녀' 메일 메르지네가 이끄는, 안디카 주변 해역에서 활동하는 해적단. 이 해적단은 안디카에 떠도는 두 가지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첫 번째는 해상에서 부상입은 사람들을 노랫소리와 함께 치유해서 섬에 다시 데려다주는 '성녀'에 관한 소문, 두 번째는 멀리 해적선이 보여서 도망치다가 짙은 안개에 휩싸인 해적선은 끝내 자취를 감춘다는 '해적 잡는 고스트 쉽'에 관한 소문. 그 소문의 실상은 사람들을 납치하는 악덕 해적들을 잡아다 교화 및 병합시키면서, 동시에 부상입은 피해자들의 기억을 모호하게 만든 채 다시 섬에 되돌려보내는 것이었다. 여러모로 '해적 = 바다의 악당들'이라는 이미지를 좋은 의미로 부수는 집단.

한편 메르지네 해적단의 단원들 중엔 이런 식으로 메일이 붙잡아 철저히 조교갱생시킨 끝에 그녀에게 충성을 다하는 존재로 거듭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 조교 방법이란 몇 시간이고 끊임없이 때려패고 회복시키는 것의 무한 반복. 그렇게 해서 마음이 꺾인 해적들에게 상냥하게 다가가 마음을 장악하는 방법으로 전부 교화시켰다. 언젠가 자신에게 이긴다면 이 대규모 해적단과 글래머 미인인 자신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는 동기부여를 준 것은 덤. 하지만 메일에게 철저히 매료당한 그들은 이미 메일에게 도전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처음 몇 번은 기고만장해져서 문제를 일으키는 해적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메일이 이 짓을 반복하면 몇 달 후엔 아주 충실하고 신뢰가는 동료의 완성이라고. 이렇게 인심 장악술을 넘어 이미 세뇌라고밖에 할 말이 없는 과정을 본 밀레디 일행은 메일을 향한 공포심을 느꼈다.[스포일러2]

6.6. 백색 대수해

수인족들의 영역. 워낙 쇄국적인 곳이라 해방자도 침투하지 못했었다. 또한 언제나 안개에 뒤덮여 있는데, 수인의 왕에게 허가받지 않으면 수인이 아닌 자는 누구든지 길을 헤매게 되기 때문에 교회조차 손을 못 댔다고 한다.[147] 또한 안개엔 인식 이상 효과가 있어 수인이 아닌 자가 마법과 화살 등의 원거리 공격을 날리면 모두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다. 이 수해엔 수인족들의 국가 '하르치나 공화국'이 존재하며, 본편과 달리 이때는 '대수 우아 아르트' 주변에 수도가 구성되어 있었고 대수 자체가 왕궁으로 쓰였다. 하르치나 공화국의 전사단은 보병 전사단, 유격 전사단, 비공 전사단, 근위 전사단, 은밀 전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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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치나 공화국 은밀 전사단의 전사장. 소심하고 다툼을 싫어하는 최약체 종족인 토인족이면서도 불과 16세의 나이에 전사장의 지위에 오른 소녀이다.
주위 빛을 굴절시켜 불가시화하는 고유 마법 '곡광' 소유자이며, 기척 조작이 뛰어난 토인족인 그녀가 이 고유 마법까지 쓰면 그녀를 발견하기란 극히 어렵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성격이 썩었다는 점. 틈만 나면 일을 땡땡이치며, 뭔가 잘못되면 숨 쉬듯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당연지사에, 항상 쓸데없이 듣는 사람 짜증나게 말을 비꼬고, 그러면서 무서운 상대에겐 비굴하게 굴면서도 절대 자기 행동을 개선하진 않는다.[148] 하지만 동료를 위해서 이래저래 목숨 걸고 행동하기도 하고, 최종적으로 어떤 곤란한 임무라도 완수해내는 등 일처리는 완벽해 아무도 대놓고 욕하진 못한다. 또한 적들에게 비굴하게 행동하는 척하면서 뽑아낼 정보를 전부 추려내는 비상한 사고력도 갖고 있다. 연약한 토인족 소녀이긴 해도 명실상부 하르치나 공화국 최강의 첩보원 및 암살자이며, 아무도 스이와는 적대하기 싫어한다.
신국에서의 전쟁 이후 키아라가 일하는 여관에 틀어박혀 나태한 생활을 다시 이어가는데, 이때 키아라와는 얼굴만 보면 항상 투닥거리면서도 은근히 친해진다. 신에 의해 사람들이 세뇌되어 해방자 사냥이 시작되었을 때, 스이는 혼자라면 탈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망진창이 되면서도 도시에 남아 키아라를 구출했다. 하지만 도시 밖에서 결국 사도에게 따라잡혔고, 그녀는 끝까지 키아라를 살려보내기 위해 싸우다가 사망했다.
그녀의 능력은 닿은 사람에게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메일이 류티리스의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의 항시 데리고 있기도 했다. 물론 메일의 무서운 면을 아주 잘 아는 스이는 그녀의 품에서 벌벌 떨고 있었고[149], 무엇보다 메일을 사랑해 마지않는 류티리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며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을 맛봐야 했다.

6.7. 이그돌 마왕국

마인족들의 국가. 북쪽 대륙에서 라이센 대협곡 남부의 대부분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대국이다. 그랜더트 제국을 제외한 인간족 영역 경계지점엔 전선기지를 구축해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마법 적성이 높은 마인족의 국가답게 전 국민이 병사로서의 행동이 가능하다. 인간족과 마인족이 완벽히 적대하고 있는 본편과는 달리, 이때는 라수르의 지휘 하에 마인족 상당수가 해방자와 협력하여 신국과 싸우기도 했다.

6.7.1. 흑색 대설원

1년 내내 어두침침하고 눈이 내리는 극한의 대지. 언제나 노출 심한 복장을 고집하는 메일이 옷을 껴입고 '복실복실 메일' 모드가 될 정도로 추운 곳이다. 이 대설원 깊은 곳의 거대 크레바스 밑바닥에 있는 얼음 동굴에 슈네 일족의 은신처가 있다. 슈네 일족은 마왕의 인체 실험 피해자들로, 반드르에게 구출 받고 그의 어머니 사술카에게서 족명인 슈네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 인체 실험의 여파로 다들 평범한 마인족과는 달리 머리카락 색이 다른 등 각각 여러 종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드르가 해방자의 일원이 되기로 결정함에 따라 슈네 일족도 전원 해방자와 뜻을 함께 하게 되었다.

6.8. 아스트란 용왕국

용인족들의 국가. 이곳으로 가기 위해선 첩첩이 솟은 산맥을 넘어야 하는데, 산을 넘을 때마다 마물들이 급격히 강해지기 때문에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곳이다. 또한 용인족만큼 하늘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존재는 없기 때문에 하늘로도 침투할 수 없다. 때문에 이를 아니꼽게 여긴 교회가 '용인족은 흉악한 존재'라고 여론 조작을 했지만, 사실은 아주 지혜로우며 고결한 종족이다.

6.9. 더스티아 왕국

흡혈귀족들의 국가. 옅은 안개에 뒤덮인 거대 습지대 '감벽의 대지'의 안쪽에 있어 왕래가 쉽지 않지만, 나라의 경관은 이 험난한 대지 안에 있다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이다. 모든 종족 중 가장 수가 적지만 아주 무시무시한 힘을 보유했으며, 이 때문에 교회의 여론 조작으로 인한 '악의 대명사'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흡혈귀족들 사이엔 타 종족의 피가 섞이지 않은 순혈을 중시하는 순혈주의가 만연해있는데, 이건 그저 자신들에게 긍지를 갖고 있는 것이지 절대 타 종족을 업신여기는 선민사상이 아니라고 한다.[150] 또한 흡혈귀족끼리의 사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쉽지 않은데, 순혈주의는 이런 식으로 흡혈귀족을 소수 종족인 채로 유지시켜 신이 자신들을 유희의 장기말로 쉽게 쓸 수 없도록 하는 제어장치이기도 하다.

6.10. 엘버드 신국

성광 교회 우두머리인 교황이 나라의 주인으로 앉은 나라. 하일리히 왕국의 옛 모습이기도 하다. 성광 교회 총본산이 있는 '신산'이 이 나라에 있다. 이 세계에서 에히트를 유일신으로 모시는 성광 교회의 영향력은 이미 일개 국가의 권력을 한참 넘어섰다. 일단 성광 교회의 국가는 엘버드 신국 한 곳 뿐이지만, 어느 나라를 가든 교회가 세워져있고 교회가 그 국가 내정에 크게 간섭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그 증거. 일단 대외적으로 엘버드 신국의 속국은 우르디아 공국밖에 없지만 사실 모든 나라가 신국에 속해있다고 봐야 할 정도이다. 또한 엘버드 신국 국민과 성광 교회 관계자, 신전 및 삼광 기사들은 우정, 사랑, 경의 등 평범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신을 향한 광기 어린 신념이 최우선 행동 원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이들이 정말 신을 강하게 믿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도록 신념을 주입당해 혼백 자체가 세뇌되기 때문이다.

6.10.1. 성광 교회

본편에 나오는 성교 교회의 전신. 엘버드 신국뿐만이 아니라 대륙 각지에 교회가 들어서 각 나라의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 교회가 커다란 권력을 독점하고 있으며 고위직 신자들의 신념이 도를 넘어있는 건 이때도 매한가지였다. 또한 대미궁 공략 중심의 전개인 데다 교회가 이야기 중반에 폭발해 실질적인 악역이 거의 대부분 마인족이나 신의 사도인 본편과는 달리, 주인공 일행이 세상에 맞서 분투하는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에서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교회가 악의 중심이다. 이름만 교회지, '신을 위해'라는 신념 아래 각종 침략 행위와 무차별적인 살생, 세뇌, 불법 납치 및 끔찍한 인체 실험, 여론 조작 등 악행이란 악행은 전부 저지른다.[154]

6.10.2. 삼광 기사단

엘버드 신국에는 교황 직할 부대이자 세계 최강 병력인 삼광 기사단이 존재하는데, 교황 수호 임무를 맡아 신대 마법에 필적하는 마법 실력의 '호광 기사단', 강력한 성수를 조종하는 '수광 기사단', 구성원 전원이 고유 마법을 가진 실질적 대외 최강 전력인 '백광 기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삼광 기사단은 개개인이 너무 강력해서 일반적인 편제 인원수보다 훨씬 적으며, 총원 300명이 총 3개 사단, 6개 여단, 12개 대대, 24개 중대, 48개 소대로 나뉜다고 한다.

6.10.3. 일반인

6.11. 신역



[1] 소환됐던 이들은 지구로 귀환한 후에도 점심시간은 트라우마가 되어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만일 다시 강제 소환을 당하더라도 자유로운 전이 기술을 보유한 하지메 옆에 있으면 안심이거니와, 귀환 후 매스컴과 각종 세력들의 폭주와 쇄도를 하지메가 대부분 무마해왔기에 그에게서 떨어져 혼자 남게 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아이코 역시 항상 교실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2] 그의 부정적인 감정은 짝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사실 류타로는 유에를 연모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지메의 차원이 다른 실력이 두렵기도 했고, 둘만의 알콩달콩 세계를 보며 현실을 인정해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미궁의 어둠이 반대로 그러한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고 말하니 제대로 빡쳐서 박살내줬다고 한다. "더 두들겨 패줬어야 하는데"라며 후회까지 한다.[3] 그건 변성마법 중에서도 최상위 기술이지만, 류타로가 의외로 그쪽으로 적성이 아주 뛰어나서 지식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성공했다. 그게 또 자기한테 상성이 아주 좋다고 말하자 하지메는 근육뇌다운 방법이라며 어이없어했다.[4] 코우키에게 있어서 에리 또한 몇몇 여자들처럼 '자신이 구해줘야 할 상대 1'에 불과할 뿐이었다.[5] 이때부터 안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6] 그렇다 해도 에리를 옹호할 수는 없는데, 확실히 코우키가 원인이긴 해도 코우키도 에리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며, 코우키는 그놈의 성격 때문에 하지메 일행에게 민폐를 끼치고 트러블을 일으켰지만 악행은 저지르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에리가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고 코우키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을 정도다.[7] 애니에서는 티오아이코카오리를 살리기위해 카오리의 영혼을 붙잡아 두려고 주문을 외우자 나구모한테 죽을거 같으니까 이미 죽어서 소용없다고 내가 살려 줄테니까 용서해달라고 말하면서 멜드 로긴스 뒤에 숨고 병사 한명이 나구모를 창으로 찌르자 나구모가 찔린줄 알고 앞으로 다시 나온다[8]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설정이 보강되어 행적이 더 추가된다. 4권(애니 1기 13화) 마지막에 하지메가 카틀레아를 죽인 이후, 그 시체를 에리가 강령술로 이용해 메시지를 남겨 마인족과 접선한 것이라고 언급되며, 이 때의 접선으로 다른 소환자 일행 살해 및 기사단 양도를 조건으로 용사와 자신의 안전을 요구했다고 한다.[9] 일본어의 애인은 불륜 상대를 뜻한다.[10] 흔히 쓰는 '장난끼 많은 작은 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큰 사고를 치지는 않지만 자잘한 악행을 저지르는 놈들이라는 뜻, 소인배에 가깝다.[11] 정확히는 너 같은 놈에게는 복수할 가치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괜히 복수한다고 나서도 주변에서 귀찮게 굴 것 같고, 무엇보다 하지메는 유에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일행들에게 말한 적 있다. 히야마에게 당한 덕에 유에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냥 넘어간 듯하다.[12] 애니에서는 히야마가 뒤로와서 먼저 길을 막는 공주는 주먹으로 배를 쳐서 기절시키고 사람들을 살리려고 마법영창을 하는 카오리는 뒤에서 칼로 찔러서 죽인다. 그러곤 카오리가 죽지않았을까봐 칼을 뽑아서 또 찌르려는 것을 하지메가 나타나 순식간에 히야마 앞으로 가서 주먹으로 히야마를 한대 패자 히야마는 벽에 부딪혀 피을 토하며 쓰러졌다. 하지메가 바로 카오리한테 박혀있던 칼을 빼주고 티오아이코 한테 영혼 붙잡는 주문을 외우라고 부탁하고 에리는 소용없다고 말하면서 기사 시체와 멜드의 시체을 조종해서 하지메를 공격하지만 하지메가 기사와 멜드를 죽이고 기관총을 꺼내 에리가 기사들을 죽이고 만들어낸 꼭두각시 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에리가 무슨말을 하려고 하자 하지메가 총을 겨눠 에리는 입을 다물었다. 그 직후 히야마는 마법으로 뒤에서 하지메를 공격하지만 하지메는 가볍게 막고 히야마가 칼로 공격해오는 걸 피하면서 히야마 머리를 잡고 땅에 쳐박아버린다.[13] 애니에서는 한손으로 목을 잡고 히야마가 너만 없으면 카오리는 내것이 였다는 말을 들어주다가 하지메는 남탓으로 돌리지 마 네가 타락한건 네탓이야 스스로 무언가를 짊어지지도않는 너는 두말할것 없는 패배자라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듣고 히야마는 죽여버리겠어 반드시 너만은 이라고 말하지만, 하지메는 살아남을수 있는지 직접 시험해봐라고 하면서 목을 잡고 들어올렸던 히야마의 몸을 던져서 그 얼굴을 발로 차 벽 너머로 날려버리자 그곳에 있던 마물들한테 죽임을 당한다.[14] 원래는 이전부터 유에의 육체를 노렸으나, 그 행방을 알 수 없어 소환한 코우키의 육신을 노렸다. 유에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쓸만한 육체라고.[15] 하지메의 8명의 아내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16] 카오리의 아버지 토모이치가 딸이 사랑하는 남자가 여러 명의 여자와 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물어보자, 릴리아나가 마왕인 하지메의 아내가 되는 건 국익과 딸의 자유로운 사랑 두 가지 다 이룰 수 있어서 설령 정실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다고 말한다.[17] 이 증상의 정체는 한 번 살해당한 뒤 에리에 의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 일도 제대로 하고 타인과의 대화도 가능하나, 눈에 패기가 없으며 웃음기가 사라진다.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줄어 방에 자주 틀어박히기도 한다고. 에리히드 국왕의 경우 신에게 광적으로 심취하는 경향을 보였다.[18] 때문에 왕궁 내에 있는 시즈쿠의 소울 시스터즈들이 그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다.[19] 아이코의 기능을 통하여 발생한 대량의 발효가스가 신산을 뒤덮고, 이걸 티오가 바람 마법으로 가스가 흩어지지 않게 하고 드래곤 브래스로 점화했다.[20] 아인족이 마력을 갖지 못한 것을 두고 신에게 버려진 종족이라며 그들을 배척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교회의 입장에서, 이같은 발언은 절대 흘려넘길 수 없는 것이다.[21] 외전을 보면 나이즈와 윤파 사이에서 대가 이어져 지금에 이르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22] 웹연재판에선 '데이비드 마크'로 나온다.[23] 웹연재판에선 '체이스 루틴'으로 나온다.[24] 서약을 어기거나 목걸이를 강제로 풀면 죽게 되는 목걸이. 황족들 중 한 명이 아인 따위의 말을 왜 들어야 하냐면서 강제로 목걸이를 풀었다가, 비명을 지르며 날뛰다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죽었다고 한다. 그래도 신화대전 이후 목걸이는 풀렸지만, 만약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면 '운석과 태양광 레이저, 또는 하우리아족에게 풀장비'라는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기에 조용히 지낸다.[25] 혹시 몰라서 제국 쪽은 하지메가 아티팩트를 모으는 아티팩트를 만들어서 전부 처리했다.[26] 가족애와 종족애가 강한 아인들은 가족이 노예로 잡히면 구하려고 하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 노예로 잡힐 경우 죽은 사람 취급을 하는 것으로 법을 정해 이런 일을 줄여왔다. 이걸 관점을 바꿔 하우리아족 전원을 하지메의 노예로 귀속시켜 '죽은 사람에게 벌을 줄 순 없다'라는 식으로 통과시켰다.[27] 土人族. 하우리아가 속한 토끼 종족인 토인족(兎人族)과 혼동하지 말자.[28] 하지메의 말에 따르면 '움직임을 초가 아닌 찰나의 단위까지 인식하는 동체시력 + 청각 기능의 영역을 넘어 레이더에 가까울 정도로 진화된 두 귀 + 피격범위가 적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볍고 작은 몸 + 신체부피 대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각력과 거기서 나오는 초신속'이라는 높은 스펙을 가진 이상적인 전투민족임에도, 유약한 마음이 그들을 먹이사슬 제일 아래로 몰아넣었다고. 그래서 하지메 본인은 단지 망설임을 없애줬을 뿐이라고 하지만...[29] 하지만 광전사화가 진행되어 그들을 전멸시키려던 찰나 갑자기 튀어나온 시아가 막아주었다. 절대 웅인족을 보호해준 건 아니다. 심지어 웅인족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도 말했다. 지금의 하우리아들이 과거 자신들을 잡아가던 제국 병사들과 같은 얼굴을 하고있다는, 그들에겐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어 제동을 걸었다. 코믹스에선 이들을 막은 사람이 시아에서 하지메로 바뀌었다.[30] 유에 왈, "그렇게 숲 속의 착한 토끼는 멸종했습니다".하지메는 페어베르겐의 숲이 전부 참수 토끼로 득실거리는 상상을 하며 식은땀을 흘린다.[31] 결국 유에가 신언과 중력 마법으로 하우리아족을 찍어누르고 유에 인생 최초로 남에게 사과를 해서 멘탈이 깨지게 만들었다.[32] 예전부터 전투력을 가진 인원들은 둘째 치고 릴리아나의 직속 메이드인 헬리나는 원래 비전투원이었다.[33] 어찌보면 하지메에게 과한 충성심을 보이는 하우리아족이니 당연한 결과였다.[34] 참고로 이 이명은 본편 서적편 기준 7권에서 나왔는데, 이 말을 듣고 시아는 아버지가 자신을 수치심으로 죽이려 한다며 민망해했다. 스핀오프인 '흔해빠진 학원에서 세계최강'에서 또 이 이름으로 자기 소개를 하려 했는데,시아가 '그걸 안에서 한다면 상관없으나 밖에서 한다면 부모 자식간의 인연을 끊겠다'라고 선언했다.[35] 같이 잡힌 부하가 고문받으면서 했다는 말이 가관인데, 제국병이 "네 배후에 있는 건 누구냐?"라고 물으니 "네 엄마다. 난 아들을 보러온 새 아빠지"라고 받아쳤다고 한다.[36] 시아도 혼자 사는 아버지가 신경쓰였는지 재혼하는 것 자체에 별다른 거부감은 안 보이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중2병만으로도 골치아픈데 SM 플레이를 즐기는 데다, 하물며 그 대상이 또래의 친구이니 거부하는 게 당연하다.[37] 그래도 아내가 보고 싶어 중간부터 같이 봤다. 역시 눈물을 흘리기는 했지만.[38] 외전이라서 해방자들이나 유에숙부도 살아있는 세계관이다.[39]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 공식적으로 사실로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신생 하우리아가 하지메가 훈련시킨 신생 하우리아와 흡사했기에.[40] 원래는 '저격해주마'라는 대사로 하려고 했지만, 이 대사를 이미 아는 하지메가 과거를 떠올리며 반대하는 탓에 포기하고 장문의 대사를 자작했다.[41] 이 신의 사도들은 상공 5천 미터에 떠있었다.[42] 코스케는 그 순간 라나에게 한 눈에 반해 중2병이고 뭐고 저 이름을 자칭하며 소리질렀다.[43] 코스케가 라나에게 고백할 때의 하우리아족은 보스의 영향으로 남자 보는 눈이 매우 높아져서 첫 고백을 받았을 때는 단칼에 거절했었다. 물론 중2병 말투로...[44] 해인족은 원래 온후한 종족이다. 원래 아무리 불법침입이었어도 이 정도로 과격하게 대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45] 이 대응으로 어깨가 처진 채 나가는 티오가 보고는 꼭 추방당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46] 제국 황제에게도 인사할 때 존대하긴 했지만 이 땐 그냥 대충 맞춰주기용이었고, 황제가 어울리지 않으니 반말하라고 하자 바로 반말했다. 여담으로 이후 토터스 유람기 외전에서 '마왕이 제일 처음 방문한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필두로 각종 역사 왜곡을 저지르며 관광지가 되어버린 브룩 마을의 꼬라지를 본 하지메가 현실도피를 하다가 등떠밀려서 아이코와 만났던 우르 마을에 가게 되었는데, 아이코 일행과 재회했던 그 숙소의 주인만이 유일하게 멀쩡하고도 댄디한 대우를 해줘서 하지메가 존대하는 상대가 한 명 늘어났다. 참고로 우르 마을은 아이코를 신봉하는 성지가 되어버렸다. 그외에는 자신의 아내들의 부모님이나 자기 주변인물들의 부모님 같은 손윗 사람들에게 존댓말은 한다. 애초에 자기 심기를 건드리는 인물만 아니면 존댓말을 하는 상대도 있고 반말을 해도 나름대로의 존중은 해주는 편이다.[47] 일본에서의 '애인'은 불륜 대상을 지칭한다.[48] 프리드가 몇 백 년 만에 처음으로 대미궁을 공략함으로써 인간족과 마인족 사이의 격차가 커져서,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히트가 이세계(지구)에서 하지메 일행을 소환하였다고 한다.[49] 이때 흑신룡 모드가 된 티오의 브레스에 백룡의 브레스는 너무 쉽게 밀려버린다.[50] 에히트 타도를 노린다는 사람이 해방자가 말한 진실은 하나도 언급하지 않고, 대미궁을 두 개나 공략했으면서 정작 신대 마법을 얻은 동지가 프리드 한 명 뿐일 정도로 무능한 데다, 유에를 아꼈다면서 300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유에를 나락에 홀로 방치한 점 등 그의 말엔 허점이 가득했다. 결정적으로 유에를 '아레티아'라 부르며 그녀가 자기 거라는 식으로 대하니까 하지메는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머리를 쏴버린다.[51] 몸이 끝자락에서부터 천천히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면서 회전하며 수축하는 사슬에 의해 소멸된다.[52] 에히트는 개별 문서 참고.[53] 노인트를 신의 사도를 일컫는 단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노인트는 수많은 신의 사도들 중 한 개체의 이름임을 잊지 말자. 즉 '신의 사도 = 노인트'가 아니라 '노인트 ∈ 신의 사도'이다. 에히트와의 결전 때 등장한 다른 개체 이름이 에르스트와 츠바이트, 노인트 등이라는 점으로 보아 이름은 제조 순서일 가능성이 높다. 노인트는 독일어로 아홉 번째라는 의미이며 다른 셋은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라는 의미이다.[54] 하지메조차 첫 전투에서 호각으로 싸우다가 무기 파괴로 일으킨 한 순간의 틈을 노려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메가 10000단위의 스탯, 4개의 신대 마법(생성, 중력, 공간, 재생)과 현대 병기의 원리가 더해진 아티팩트 다수를 보유했음을 생각하면 신대 마법이 없는 자는 대적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다.[55] 거의 200명에 가까운 사도들이 하지메한테 완전히 압도당하며 단 60초만에 전멸당했고, 강화된 백금의 사도들은 시아한테 박살났다.[56] 물론 이 말을 한 카오리노인트의 육체 + 자신의 회복 마법 + 4개의 신대 마법(재생, 혼백, 승화, 변성)을 지녀 일반적인 신의 사도의 스펙을 훨씬 뛰어넘은 상태이기도 하였다.[57] 그리고 하지메의 생명의 은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메가 나락에 떨어졌을 때 발견한 신(神)결정은 정황상 오스카가 만들었던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녹색 대갱도에서 밀레디가 자기가 쓴 중력마법 위력에 놀라서 이 신결정을 나락에 떨어뜨렸다. 이렇게 분실했던 신결정에서 신수가 나올 정도로 마력이 축적된 후, 하지메가 발견하여 목숨을 건진 것. 그 밖에도 오스카가 남긴 생성 마법을 얻은 결과 하지메는 그야말로 연성사의 재능에 날개가 달려 싸워나갈 힘을 얻은 등, 여러모로 은인이라 할 수 있다.[58] 소나의 어머니도 결혼 전에는 이런 성향이 있었고, 그 이전 조상들을 포함한 집안 내력이었다고 소나의 아버지가 인정했다.[59] 천직을 가지고 있어도 레벨 100에 올스탯 300~400 사이인 토터스인 기준을 아득히 넘어선 걸로 보인다.[60] 소개장의 내용은 하지메 일행의 편의를 봐달라는 것과 하지메 일행이 대미궁 2개를 공략했다는 것이다. 물론 알려준 사람은 유에시아. 참고로 이걸 다른 마을에서 길드 직원에게 보여 줬더니 거의 신분증명서같은 효력을 발휘한다.[61] 촌장인 남편은 열심히 말렸으나 마을 주민들이 촌장 말을 듣지 않고 폭주했고 마을은 개판이 되었다. 가장 폭주하는 일파 중 한 명이 둘의 아들이라 하지메 코스프레까지 출장할 정도.[62] 그것은 캐서린이 써준 소개장을 통해서 하지메 일행(티오 합류 전)이 대미궁을 2개 공략한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캐서린에게 알려준 사람은 유에와 시아.[63] 쿠데타 가문 자체와 아는 사이.[64] 여담으로 이정도로 첫인상부터 친해진 인물은 작중 전체를 통틀어봐도 매우 드물다. 유에조차도 처음 만날때 수상하게 여겨 어느정도 거리를 벌리며 살폈다.[65] 그 후 얼마 안 가 흡혈귀 왕국은 전란의 소용돌이로 인해 멸망했고 평범한 흡혈귀인 딘리드는 죽었지만 그의 육신은 에히트의 권속신인 알브가 차지했으며, 나중에는 하지메의 존재 부정의 사슬로 소멸한다.[66] 반란을 일으키기 전부터 유에가 교회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재상인 자신이 교회와 관련된 일은 전부 도맡았고, 어쩔 수 없이 접촉해야 할 경우 자신이 꼭 동석해서 불필요한 일은 전부 피하게 했다.[67] 에히트에게 저항하지 못했던 건 아마도 흡혈귀족은 소수 종족인 데다 자신의 측근들을 제외하면 이미 에히트의 세력권에 들어간 상태라, 이대로 에히트의 세력과 싸운다 해도 질 것이 물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싸우다가 자신마저 죽고 유에의 육체를 빼앗길 바에는 설령 유에를 다치게 하더라도 그녀가 살아남을 수 있는 봉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68] 몰래 유에가 봉인된 나락으로 찾아가 설명할 수도 있지 않았나 싶지만, 그러기에는 반란을 표명한 이상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어 유에에게 사정 설명을 할 시간이 없었다.[69] 이 점으로 미루어보면 작중 언급은 안 됐지만 신산의 대미궁도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 뿐만 아니라 당시 자신의 측근들도 기억을 지웠는데, 타인까지 기억에 간섭하는 마법은 작중 혼백 마법 뿐이다.[70] 신수, 마물고기를 먹고 얻은 능력, 유에를 만난 것, 현대의 지식으로 만든 무기 등등.[71] 이 모습을 본 티오가 하지메와 많이 닮았다고 평가한다. 조금 설렜다고[72] 코믹스에선 하지메와 시아가 쓸어버리고 시아가 한센의 내장을 터트려 죽였지만 애니에서는 경매장에서 를 쓰레기라며 구타하려 했으나 경매장에 잠복해 있다 나타난 하지메에게 돈나를 맞고 죽는다.[73] 아벨의 얼굴이 본인 취향이라고(...)[74] 서적판으로는 단편집[75] 평범한 몬스터 에너지가 아니라, 치트 메이트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76] 본편 서적 4권의 막바지에 나오는 외전격 스토리에서 카오루코의 그것을 본 토모이치 왈, 백야차 님! 백야차 님이 오셨다![77] 하지메의 경우 섭취 시 마음의 어둠을 보는 생선요리를 먹은 카오리의 어둠을 본 적이 있는데, 하지메의 등교길에 몰래 뒤따라가 스토킹을 하고, 하지메가 산 야한 성인게임의 타이틀까지 알고 있고, 그걸 사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하지메에게 거부권은 없으며, 자신에게 덮쳐져 아이를 만들자고 조르기 시작한다. 하지메는 질색하며 뒷걸음질친다.[78] 토터스로 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갔는데 빙설 동굴에서 과거 재생을 통해 시즈쿠가 어떻게 시련을 통과하고 하지메 덕분에 일어섰는지를 보고나서 하지메에 대한 시즈쿠의 마음을 이해하고 시즈쿠의 반려자로 받아들였다.[79] 그걸 듣고 키리노에게 엎어치기를 당했다.[80] 어비스게이트 경 2장 바티칸 편에서 엔도 히데카즈 (遠藤英和)로 바뀌었다.[81] 어비스게이트 경 2장 바티칸 편에서 이름의 美가 実로 바뀌었다.[82] 어비스게이트 경 2장 바티칸 편에서 이름의 美가 実로 바뀌었다.[83] 엄밀히 말하면 애프터 시점의 등장인물은 아니나, 본편 등장인물 항목에 기재 공간이 따로 없어서 이곳에 기재함.[84] 물론 변호사로서 내용의 비밀 엄수가 필수였기에 경험의 상당 부분을 각색했다.[85] 능력이 너무 비범하다보니 다른 아이들이 현실과 타협하며 어릴 적의 정의감 같은 건 '동심'이라는 이름으로 묻어 두는 일이 없이 커버렸다. 다시 말해 어린아이같은 멘탈을 갖고 몸만 커버린 것.[86] 이후 언급되지는 않지만 적에게는 냉혹한 하지메의 성격상 최소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수준까지 역관광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87] 심지어 이건 하지메도 나락에 빠져 유에를 만난점 이라든가, 따져봐야 귀찮기만 하니까 넘어가줬다.[88] 아예 구상도 안 했는지 외전 끝에 작가가 요청이나 설정 응모를 받는다고 써놓았다. 10위 역시 나중에 세부 설정이 변경되면서 해당 파트 연재 당시 구체적인 설정이 잡혀 있던 건 7명이었던 셈.[89] 그리고 영입 대사가 꼬시는 걸로 밖에 안 들려서 뒤집어지기도 했다.[90] 지구로 귀환 전에 이미 하지메에게 넘어간 듯한 묘사가 토터스 가족 여행 편에서 등장하는데, 애프터 시리즈 자체가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쓰여지는 게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91] 참고로 하지메 자신이 안 하고 코스케에게 의뢰한 이유는 거리가 가까워서. 북아프리카에서 영국까지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코스케의 언급으로는 크리스탈 키를 사용하는 하지메는 이미 거리 감각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고.[92] 다만 하지메와 아내들을 제외한 귀환자 중에선 코스케가 가장 강하고,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어서 믿고 맡겼다고 보는 게 맞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 하지메는 토터스와의 왕래를 위해 연구를 하는 등 여러모로 바쁘기도 했다. 다만 크리스탈 키를 빌려주겠다고 했는데 코우스케가 거절했다고 한다. 사실 하지메의 말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닌게 크리스탈 키는 거리에 비례해 마력 소모가 극심해지는 만큼 적도를 따라 거의 지구 반대편인 본인들보다 비슷한 경도에 위도 차이가 있는 북아프리카에서 크리스탈 키를 쓰는 편이 부담이 덜하다. 물론 그 마력을 코스케가 확보해야 하는 게 문제지만.[93] 사실 코스케는 방에 계속 있었지만 킴벌리도 바네사도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94] 007 지망생인 데다 자기 국장에게 멋대로 기대했었다. 나중에 코스케에게 이걸 말할 때 바로 옆에 맥다네스가 있는데 자기 멋대로 기대하고 실망했다는 걸 들어서 열받은 국장이 총을 겨눴다.[95] 그런데 같은 에피소드에서 뮤는 샤론 국장에게 선물을 주러 가는 길에 폭탄 테러를 일으키려는 테러리스트들을 혼자서 반죽음으로 만들고는, 그들을 잡아 둔 곳 주소를 알려주고 떠났다. 크리스마스에는 테러리스트 상대하지 말고 쉬라고. 그래서 방금 전까지 뮤와 행복한 대화를 나누다가 벙찐 표정으로 뮤가 떠나는 걸 지켜보게 되었다.[96] 이 최후의 발악이 결과적으로 지옥에 돌입한 코스케 일행을 구하게 됐다. 그리고 지옥에 전이된 하지메와 시아 때문에 지옥에 있는 악마들은 대미궁 같은 데서 노는 감각인 두 사람한테 메챠쿠챠 유린된다.[97] 아예 대놓고 오른손에 마력, 왼손에 기력이라면서 네기마에 나온 대사를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작가도 후서에서 네기마 출전이라고 기재했을 정도.[98] 하지메가 아우라로드에게 확인한 사실이다. 하지메 역시 서로 다른 힘을 융합시키는건 로망이라서 시도해보려고 오랫동안 연구했으나 전부 실패했다고.[99] 둔기 또는 송곳 비슷한 흉기[100] 금속이나 도기로 만든 주전자 모양의 호롱에 석유를 채워 켜 들고 다니는 등. 즉, 램프.[101] 클라우디아의 말에 의하면 처음 코스케와 맞붙었을 때 고전하고 그 후에 악마들과 악마 숭배자들을 이용해서 귀환자들을 습격 했을때도 모든 적을 한순간에 일소하고 세계의 벽을 넘어 자신한테까지 극심한 고통을 준 유에한테 차원이 다른 힘의 차이를 느끼고 그때 느낀 공포 때문에 그렇게 한게 아니냐고 클라우디아가 묻자 정곡을 찔려 분노했고, 진짜 마왕님을 모시고 있는 코스케는 정면에서 당당하게 맞이하지도 못하는 마왕의 그릇도 아닌 놈이라 취급했다.[102] 이때 싸웠던 악마들은 하지메가 봐주고 있었단 걸 깨달으며 소멸한다.[103] 근데 히나타를 보호한 코스케는 수학여행 때 묵은 호텔 직원들한테 수상하게 여겨져 경찰에 신고당한다.[104] 용족 중에서도 특수한 힘을 가진 용. 백은색 비늘을 가지고, 용족이나 대지에 힘을 주며, 사람의 말을 나눌 수 있다.[105] 원래 천핵과 용족이 정(正)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사용된 에너지가 부(負)의 에너지로 바뀌면 그걸 다시 천핵과 용족이 정의 에너지로 만들어내는 식으로 순환이 되었다.[106] 하지메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나중에 하지메가 돌아간 후 발생하는 문제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하지메는 비행선을 구경하러 온 것이고, 그저 모험심으로 이 세계에 온 하지메는 이 곳의 사정에 깊게 관여할 생각이 없어서 거절할 예정이었지만.[107] 원래는 본편 종료와 함께 귀환했으나, 후에 학교를 자퇴하고 속죄를 위해 다시 토터스로 넘어갔다. 본편에서 본인의 그 성격 때문에 일을 그르친 적도 많은 데다가 에리의 세뇌 마법으로 토터스 측을 배신했기 때문.[108]장기(將棋)가 아니다. 직역하면 독한 기운, 쉽게 말해 독가스와 살짝 비슷하다. 원래 한자 문화권에서 산람장기(山嵐瘴氣)라고 하여, 습열한 지대의 안개가 짙게 끼는 산과 숲에서 일어나는 남기(嵐氣)와 장기(瘴氣)가 전염병을 일으킨다고 여겨졌던 것에서 시작된 단어다.[109] 모아나와 쿠네가 5년 전 '어두운 자'들과의 대규모 전쟁에서 부모님을 잃었다는 얘기를 들은 코우키는, 혈육이 쿠네 단 한 명이기 때문에 그녀를 매우 아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탈의 말에 따르면 모아나는 태생부터 여동생 바보였다고 한다.[110] 殴殺. 때려죽인다는 일본식 단어.[111] 이때 유에한테 뺨을 얻어맞고 언젠가 마운트 포지션으로 울 때까지 때린다고 협박당해 한순간에 누가 위인지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곁에 있던 자들은 그 마왕에 그 정실이라고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렸다.[112] 세계에 마력이 넘치는 환경이 조성되었을 땐 하지메한테 힘으로도 물량으로도 완전히 압도당해버린다. 그 후에 도망치려고 했지만 나침반으로 본체를 알아낸 하지메한테 들키고 G10한테 파괴된다.[113] 사실 수복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게, 하지메의 아티팩트인 그래스프 글로리아를 성수에 접속시키면 그걸로 기본적인 수복은 끝낼 수 있다. 실제로 다 말라 비틀어진 기공계의 성수도 그래스프 글로리아를 접속시키는 순간 에너지를 흡수하여 단숨에 원상복구되었다.[114] '브라우 니벨'이 아니라 '브라우니 벨' 아니냐는 말. 여기서 '벨 일족'은 하지메가 크리스타벨같은 우락부락한 여장남자들을 싸잡아 부르는 말이다.[115] 개그 스핀오프 흔일세에선 이 기믹이 시아한테 붙었다.[116] 지구 귀환 5년 후의 일이라 는 10살로 나온다.[117] 미국을 일방적으로 적대하거나, 이들이 종교와 신을 운운하거나, 그것을 통해서 자신들의 만행을 자기합리화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을 봐서도 이놈들로 보인다.[118] 마왕의 딸이라서 에피소드가 하지메 일행이 지구 귀환 후 5년 뒤 시점이고, 릴리아나는 하지메 일행들 귀환 1년 뒤 지구로 와서 19세부터 대학을 다녔기에 대학 졸업 후인 워커홀릭 에피소드는 시점이 비슷하다. 그리고 볼런티어 단체는 워커홀릭 에피소드 1년 쯤 뒤 이야기다.[119] 아군이었던 마왕군과 공화국군을 포함하면 약 5천 명.[120] 대신 밀레디를 제외한 6명은 딱 한 명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을 두는 게 허락되었고, 이에 따라 오스카는 루스, 나이즈윤파, 메일은 디네, 라우스샤름, 반드르는 마가레타, 류티리스는 키아라를 선택했다.[121] 이는 본편의 대미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라이센 대미궁에선 밀레디 본인이 직접 도전자들 속이 시꺼멓게 썩을 문구를 띄우며 놀려대고, 공략자는 마치 변기를 닮은 장치로 강제 배출한다. 메르지네 해저 유적의 시련은 나름 정상적이나, 공략자를 물 속으로 대충 휙 강제 배출해버리는 것에서 대미궁 주인의 귀차니즘이 뻔히 보인다. 그리고 대수 우아 아르트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바퀴벌레 떼를 감정이 반전된 상태로 상대한다는 기괴한 시련이 준비되어 있었다. 남성 멤버들 4명의 대미궁은 난이도의 차이야 있을지언정 시련 내용도, 공략자 탈출 방법도 지극히 정상적이었다.[122] 이 안경은 오스카의 아이덴티티 취급를 받으며, 주변인들은 아예 안경 자체를 오스카의 본체라 생각하는 일도 있다. 적들이 안경 벗은 오스카를 못 알아봐서 변장이 성립하고, 안경을 쓰자 바로 알아봤다. 밀레디도 평소엔 안경을 소재로 오스카를 놀리곤 하는데, 이 일로 오스카가 체념하고 침울해하자 밀레디도 위로할 말을 못 찾을 정도.[123] 사실 주변인물들은 진작에 오스카의 실력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한다. 주변 연성사들도 다들 프로인지라 오스카가 만든 도구를 보고 그 실력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오스카가 오르크스의 이름을 잇지 않으면 아무도 그 이름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124] 그의 다기능 안경엔 순간적으로 아주 강렬한 섬광을 내뿜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데, 주로 밀레디가 나대면 제동을 걸 때 사용한다.[125] 정확한 풀네임은 '나이즈 그류엔 칼리엔테'. 샤르드 연합국 출신자들은 순서대로 자신의 이름, 자신이 자란 마을 이름, 그 마을이 속한 영지명을 자신의 풀네임으로 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이즈는 칼리엔테 령에서 자랐기 때문에 정식 풀네임은 이렇게 된다.[126] OVA Season2에서 나왔다.[127] 수샤가 사망하고 7년 후, 성인이 된 윤파에게 바로 잡아먹혔다고 한다. 본편에 등장하는 신 교황이자 나이즈의 후손 중 한 명인 시몬 리베랄의 미들네임은 'L. G.'인데, 이는 각각 윤파와 그류엔의 성씨이다.[128] 딱 한 번 교회의 의사를 거스르는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이단자로서 처분당해 버려진 '신탁의 무녀' 벨타 리에브르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소생시켜 남몰래 살려준 것.[129] 처음 맞닥뜨린 후 그날 밤에 메일과 둘이서 접촉하여 협상을 하긴 했다. 메일은 디네 구출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안디카의 우두머리 자리를 노리고 있었고, 교회와의 접점을 가지는 그 자리를 신대 마법 사용자인 메일에게 주면 교회로서도 나쁘지만은 않은 얘기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교회가 메일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디네의 신병을 요구한 것이 문제다. 이에 메일이 협상을 결렬하고 디네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자, 라우스가 그녀의 의사를 확인하고는 메르지네 해적단을 이단으로 규정한 후 전투를 벌였다.[130] 이는 인체 실험으로 인해 타 종족의 특징을 받게 된 것이다.[131] 의태 능력은 의태 대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생쥐로 의태한 탓에 '버츄럼'이라고 발음해버린 것. 일본어로 생쥐의 울음소리는 '츄(チュ)'다.[132] 이때 죽어가던 벨이 '주여, 어찌하여 이러시옵니까?'라고 물었더니, '내가 내 장난감을 어찌 쓰든 나의 자유가 아닌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즉 에히트가 세상의 진리에 다가서려는 벨을 위험분자로 판단하여 살해하려 한 것.[133] 이는 똑같이 교회의 교의에 의문을 품고 있던 라우스가 처분당한 벨타를 보고 몰래 소생 마법을 걸어 살려준 것이었다. 하지만 이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운명시' 능력은 사라졌다고 한다.[134] 시나 이야기 창작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고, 파생적으로 지식 습득이나 창작물을 퍼뜨리는 행위에도 재능을 보이는 천직.[스포일러1] 하지만 그런 그녀는 세상이 해방자 사냥을 시작했을 때 은신처를 빠져나와 흑색 대설원를 지나다가, 제국의 전투에 휘말려 크레바스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136] 악기 연주에 선천적 재능이 있으며, 지원 계열 마법에도 재능을 가진 천직. 지원 마법이 윤파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선율과 함께 닿으면 그 효과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137] '악법사' 천직의 영향으로 상대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데, 이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후자다.[138] 왜냐하면 한참 뒤 시점인 본편에서 그녀와 나이즈의 후손인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이다.[139] 또 다른 별명은 '누구든 캐치 & 릴리즈. 단, 원형은 안 남기는 그 범인'.[140] 오스카를 존경은 해도 솔직하지 못해 어리광을 부리진 않던 케티는 오스카에게 달라붙지 못해 안달이 났고, 점잖던 딜런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메일의 쌍둥이 산[141] 베르카 왕국과 사르드 연합국은 국경선에 대협곡이 맞닿아있을 뿐 영토에 포함되어있진 않다. 대협곡 건너편의 마인족들이 그 근처를 전선 지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142] 안디카에 대한 소문이 안 좋은 걸 이용해 '신앙심 없으면 저렇게 된다'라는 본보기 목적으로 가만히 놔두는 것이기도 하고, 이단자 및 범죄자들이 알아서 모이게 놔두면 자연스레 감옥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필요악으로써 묵인하고 있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안디카 중앙구에 존재하는 카지노 수익의 상당액을 교회가 자금원으로 받아 쓰고 있다. 즉 안디카와 성광 교회는 겉으로 보이는 관계와는 다르게 유착되어 있었다.[143]메일이부자매.[144] 사실 이 벽화는 부서져있는 상태가 신수 리바이어던을 봉인하는 것이었고, 이를 복원하면 봉인이 풀려 안디카가 가라앉아버린다.[145] 나중에 밝혀지는데, 그는 사실 흡혈귀족 국가인 더스티아 왕국의 국왕이었다.[스포일러2]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 사냥이 행해질 때, 크리스와 캐티를 비롯한 메르지네 해적단원들은 디네만이라도 살려보내고자 분투한 끝에 전원 사망했다.[147] 이는 본편과는 다르게 수인 안내자를 내세워 따라가도 길을 잃기 때문이다.[148] 그래서 수해 내 동료들에게서 붙은 이명이 '책임감과 성의를 엄마 뱃속에 놓고 온 잉여 토끼',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천재' 등등...[149] 메일은 공기 중 수증기를 이용해 스이의 기척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150] 이단자 등 바깥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모인 인간 마을도 존재하며, 흡혈귀족들은 그들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혈세를 받고 있다고 한다.[151] 모건과 네블라이에게 선왕의 숨겨진 아이, 즉 메일을 찾으라고 명한 것도 흡혈귀족의 왕가가 타 종족과 사랑을 나누었다는 전례를 찾기 위해서였다.[152] 더스티아 왕국에 전해지는 모든 역사 및 지식은 왕위 계승 의식에서 인정받은 자의 머리에 직접 새겨지므로 국왕 본인에게서 듣는 수밖에 없다. 알퍼드는 처음엔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여 왕위를 받지 않으려 했지만, 아내인 세레네 본인이 설득하여 왕위 계승을 결심했다.[153] 이때 그녀가 한 말은, "알 님이 저희를 지킨다. 저희가 알 님을 지탱한다. 그러면 이 나라는 절대로 괜찮을 거예요."였다. 본편을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이는 본편 1권 말미에서 하지메가 유에에게 한 말의 오마주이다. 그 밖에도 인간-흡혈귀족 커플인 점이나 어디서든 꽁냥꽁냥대는 점 등 두 커플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인다.[154] 특히 신국 수도에서 벌어진 전투 당시엔 교회 세력만을 배제하기 위해 민간인 구출 및 대피를 병행하는 해방자와, 그런 해방자의 발목을 잡기 위해 민간인 학살도 서슴지 않고 저지르려 하는 교회 세력이라는 기이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어느 쪽이 방어 세력인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는 구도.[155] 밀레디가 몇 kg인진 몰라도 상당히 멀리서부터 떨어졌다면 그 충격은 가히 엄청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자라고 해도 그걸 측면에서 머리에 직통으로 맞았다면...[156] 일단 형식상 형인 카임이 단장, 동생인 셀름이 부단장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두 명이 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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