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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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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주요 지역
2.1.1. 바다
2.2. 체제
3. 평가4. 기타

1. 개요

[ruby(幻想郷, ruby=げんそうきょう)] / Gensokyo[1]

동방 프로젝트의 주요 무대이자 세계관. 환상이라고 여겨지는 것 혹은 잊힌 옛 것들이 모이는 장소이며, 인간 외에도 다양한 요괴와 신들이 살아가고 있다. 어떤 존재가 바깥 세계에서 환상향으로 들어가는 것을 환상들이라고 부른다.

일종의 픽션에 구현된 '마이농의 정글'[2]이자 로스트 미디어 같은 것들이 모이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2. 상세

깊숙한 산속에 위치하여 있는 곳으로 기후는 냉대기후로 추정된다. 수많은 요괴들이 모여 살고 있던 곳으로 인간에게 있어서는 발을 들일 수 없는 곳이었고, 요괴를 퇴치하기 위한 퇴치사들과 그의 후손들이 적게나마 살고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기술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세력이 늘어나 요괴들과 환상향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염려한 요괴의 현자인 야쿠모 유카리, 마타라 오키나 등에 의해 약 500년 전, 환상향에 환상과 실체의 경계[3]가 쳐지게 된다. 이것은 환상향 외부에서 환상, 미신 등으로 여겨지는 생물체와 사물들을 환상향으로 불러들여 환상향과 바깥 세계와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한번 환상이 되어 환상향의 주민이 되면 바깥 세계로 나가는 것이 무척 힘들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아예 못 나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그동안의 공식작 묘사를 보면 어느 정도 힘이 있는 인요라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듯하다. 야쿠모 유카리이바라키 카센, 호쥬 누에[4], 후타츠이와 마미조, 야사카 카나코[5], 우사미 스미레코[6]처럼 마음대로 들락날락 하는 묘사들이 존재한다. 하쿠레이 레이무도 자타공인 결계의 달인이므로 마음만 먹으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 그 이후 현재로부터 약 백여 년 전[7] 하쿠레이의 무녀에 의해 환상향 내부와 외부를 격리하는 하쿠레이 대결계가 쳐지면서 환상향은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된 세계가 된다. 이 결계의 원리는 바깥 세계를 상식의 세계, 환상향을 비상식의 세계로 나누어 놓고 환상향에서 상식과 비상식이 서로 충돌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물리적인 결계가 아니기에 바깥 세계의 인간도 환상향이 있는 위치에는 올 수 있지만 환상향에 존재하는 그 무엇과도 마주칠 수 없다. 또한 시간의 경과는 바깥의 세계와 완벽하게 일치하기에 바깥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 환상향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결계의 관리 및 보수는 하쿠레이의 무녀와 야쿠모 유카리가 맡고 있다.

환상을 불러들이는 경계로 인해 요괴의 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으며 인간은 옛날부터 존재하던 요괴 퇴치사들의 후예들이 인간 마을에서 모여살고 있다. 요괴들의 세력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숫자이지만 요괴 퇴치사의 후예들이니만큼 기본적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한 인간들이 대부분이다. 거기에 바깥과의 교류가 단절된 폐쇄된 장소에서 요괴들이 계속해서 인간을 습격하면 결국 인간은 멸종하고 이는 환상향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한때 요괴가 인간을 공격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지금은 스펠 카드 룰 등으로 미묘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 덕택에 요괴도 인간을 잘 덮치지 않고, 요괴 퇴치도 적극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이다. 실제로는 평화롭고 느긋한 동네가 되어가고 있다.

아주 가끔 결계의 바깥 세계에서 외래인들이 환상들이해 들어온다. 하지만 외래인은 대부분 요괴에게 잡아먹힌다. 요괴를 봐도 도망치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기 때문에 잡아먹히기 딱 좋다는 듯하다. 운 좋은 인간은 인간 마을이나 하쿠레이 신사에 도착하면 외계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별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일부 외래인이 환상향에 정착하기도 하는데, 이런 인간은 특수한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중용되지만, 외부 문명의 원리나 만드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문명을 제대로 전달하지는 못한다.[8][9] 다만 축구가 전래된다든가 하는 어중간한 일은 있는 듯하다.

에 굉장히 관대한 편인지 어린 소녀들조차 술을 주저없이 마셔 댄다. 동방향림당의 언급에 의하면 레이무는 신사에서 술을 담그기도 한다는 듯하다. 환상향에 사는 인물치고 술을 싫어하는 인물은 거의 없으며[10][11] 텐구나 오니는 엄청난 주량을 자랑한다. 이변 해결 후에 연회를 열어서 맘껏 마시는 것은 이미 환상향의 명물 같은 것이 돼 버렸다. 이런 모습은 엄청난 술고래로 알려진 ZUN 본인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

술을 재산목록 1호로 치는 것 같다. 술이 털리자 다들 정신줄을 놓고 만다. #

생활수준은 깡촌 + @ 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기로 따지면 메이지 시대쯤이며, 이는 ZUN이 직접 말 한 바가 있다.[12] 동방외래위편에서는 에도 시대 말기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다.

현대 문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기의 존재 유무 또한 논란의 대상인데, 각 작품별로 보자면,결론적으로 전기 자체는 인간 마을까지 존재하며, 다만 전기 공급량과 전기를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수가 한정적이다는 것만 추정할 수 있다.

일단 마법이나 요력을 쓰지 못하는 분야는 전근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근현대와 비슷한 것 치고는 지식인에 속하는 린노스케조차 컴퓨터카메라의 사용법조차 모르고 있다.[14] 마리사나 레이무 역시[15] 컴퓨터가 어떤 물건인지도 제대로 감을 못 잡는 것을 볼 때[16] 일반적인 사람들은 컴퓨터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듯하다.[17] 둘은 콜라 같은 음식도 잘 모른다.[18]

인쇄술도 많이 뒤쳐져 있다. 동방영나암의 스즈나안 대본소가 책 인쇄도 겸한다고 하는 점을 보아서, 인간에게는 인쇄술이 아예 없다기보다는 아직 기술이 뒤쳐진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린노스케의 독백으로 인쇄 기술이 발전하면 을 쓰고 싶다고, 종이의 값이 귀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묘사했다. 인쇄술이 발달하고 바깥 세계에서 종이가 많이 흘러들어오면 곧 종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한다. 다소 특이한 점은 반도체 칩과 형광등[19]환상들이하는 상황에서 정작 타자기[20]윤전기[21]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여 다소 뒤죽박죽이다.

텐구캇파는 꽤 발달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어서 앞서 말한 카메라나 흑백 사진이 첨부된 신문을 찍어내는 정도의 인쇄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알려주지는 않는 듯 하다. 알려달라고 하면 술이나 잔뜩 먹이고 장난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인다.

매매활동은 을 사용하지 않고 물물교환 위주이다. 이는 돈의 가치를 보장해주는 기관(예를 들면 정부라던지)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요 산업은 자포니카종의 쌀농사로 보이는데 쌀농사의 한계점인 냉대기후라서 먹고살기는 여러모로 힘들어보인다.

동인계에서는 그냥 시골 촌동네로 묘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셈이다. 물론 현대와 비슷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제일 기본적인 설정은 식과 주는 현대적인 동서양이 섞여있는 모습이 있지만 복장은 센고쿠 시대 ~ 에도 시대 수준의 복식으로 살고 있는 걸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22] 물론 상식에서 백만 광년 떨어진 기행들이 판치는 마경이라는 것은 덤이다.

다만 이는 인간 마을을 기준으로 한 평가이고, 요괴를 포함한 환상향 전체의 양식을 보면 적어도 깡촌은 아니다. 캇파의 지열발전, 직접적으로 공장이 언급되는 텐구 사회 등 요괴의 산을 기준으로 한다면 깡촌이 아니라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근대 쯤의 소도시에 가깝다. 일단 동방 프로젝트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진 것은 요괴의 산이 아니라 인간 마을. 이러한 양 측의 지식 수준 격차를 정보 독점의 영향이라는 해석 하에 자세하게 다루는 2차 창작물이 종종 보이곤 한다. 그러나 요괴 쪽도 현대시대 수준의 기술에는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 그냥 죄다 촌동네 수준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잦다. The Grimoire of Usami에서 레이무가 무선 마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그냥 장식용일 수도 있고 캇파의 기술력이 거기까지 이르렀는지는 불명.

풍지성 이후로 각종 종교 단체가 난립하고는 있는데 어째 환상향엔 제대로 된 종교 단체가 없다. 신앙 때문에 별 뻘짓을 다하는 모리야 신사라든가 절이면서 파계가 만연한 묘렌사라든지. 그러나 이러한 체계화된 종교 단체는 인기가 없으며, 환상향에서 가장 보편적인 신앙은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애니미즘적 신앙이다.[23] 실제로도 세계관 내에서 다루어지곤 하는 '800만의 신'은 이러한 애니미즘적 사상을 기반으로 한 실존하는 신앙 유형의 하나이다.

시간의 흐름은 바깥 세계와 같이 서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쿠레이 대결계가 쳐져 외부와 격리된 시점을 기준으로 '(季)'라는 달력을 사용하고 있다. 동방화영총에서 보여진 '60년 주기의 결계 이변' 연대 묘사와 동방문화첩(서적)에서 화영총 당시의 기사 연도 표시가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 하쿠레이 대결계가 설치된 것이 0계인지 1계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

네이버 번역기에 돌리면 '환상시골'로 나온다. 틀린 말은 아니다. 자가 시골로 번역되어서 그런 것.

ZUN이 언급한 바로는 환상향 바깥 사람들이 환상향을 동경하듯이 환상향 주민들도 바깥 세계를 동경한다고 하며, 이는 동방영나암에서 다룬다.

미스티아 로렐라이의 대사 중에 맹물을 마시면 배탈이 나고 호숫물은 아예 저세상으로 간다 하니, 환경오염이 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2.1. 주요 지역

동방 프로젝트/주요 지역 문서나 동방 프로젝트/설정 3번 문단(장소 관련)도 참고하는 것도 좋다.

2.1.1. 바다

환상향은 산에 둘러싸인 내륙지역이기에 바다가 없으며, 동방맹월초에 언급된 바로는 암염도 없는지라 어디에서 소금을 조달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나가노에는 바다와 거의 비슷한 염도의 온천이 솟아나오는 지역이 있다는 듯. 실제로 예로부터 제염작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한다.

바다가 없는지라 각종 2차 창작물에 바다가 등장하기라도 하면 어째서 바다가 있는지에 대한 부가 설명이 없는 한 원작 설정도 모르는 동인파락호라며 원작 설정 중시자들에게 까이곤 한다.

동방삼월정에 따르면 환상향은 아주 오래 전엔 바다 밑이었고 그에 따라 가끔씩 땅속에서 오래 전에 죽은 조개나 물고기 등이 발견된다고 한다. 또한 산사태로 인해 (蜃)[24]이라는 조개 요괴도 튀어나왔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환상향이 한때 바다 아래였다는 가설을 신랄하게 까지만 ZUN 본인이 말하길 동방향림당은 린노스케를 통해 ZUN의 생각을 표현한 소설이 아니라 단지 린노스케의 이야기일 뿐, 그러니까 신빙성 없는 이야기일 수 있다고 한다.[25] 그런데 동방영나암 1화에서는 코스즈가 환상향 바다의 희귀한 현상들을 기록한 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더블 스포일러에선 아야와 하타테가 무라사 미나미츠의 닻을 보고 저게 뭐임? 초대형 낚시바늘인가?라던가, 저걸 배에 부딪혀서 침몰시키는 거구만 같은 소리를 한다. 당신들 바다 본 적 있다면서...?[26]

물론 동방 프로젝트의 여러 무대 중 하나인 환상향에만 바다가 없을 뿐, 달을 배경으로 이미 바다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동방맹월초동방감주전 등에서 달에 바다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방감주전의 고요의 바다를 보면 5면에서는 현실의 달 표면으로 나오지만, 6면에서는 지구의 바다처럼 물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2.2. 체제

레이무가 이변해결을 위해 만나는 요괴들을 퇴치하는 슈팅 게임 시리즈에서는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27] 동방구문사기, 동방구문구수 등의 설정집이나 동방맹월초, 동방자가선 등의 미디어 믹스에서는 환상향이 단순한 낙원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하는 떡밥이 많이 등장한다. 아예 동방영나암에서 환상향의 어두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직접적인 설정과 장면들이 무더기로 풀리고, 동방취접화에선 엑스트라가 직접 이런 내용의 소문이 있다는 언급을 한다.

우선 환상향은 공식 설정부터가 바깥 세계의 인간 문명과 기술의 발전으로 요괴나 신들이 생존하기 위한 인간의 요괴에 대한 공포, 신에 대한 신앙이 점점 줄어들자 이들이 생존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닫힌 세계다. 만든 목적부터가 이렇다 보니 당연히 인외의 존재들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이를 위해서는 환상향 안의 인간들이 계속해서 요괴에게는 두려움을, 신들에게는 신앙을 바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불가능해진 것이 환상향 바깥의 세계이고, 만일 환상향을 바깥 세계와 나누고 있는 결계가 없어져서 환상향이 바깥 세계와 통합되거나 환상향 내부가 바깥 세계와 같이 변한다면 환상향 안의 인외의 존재들은 대부분 생존할 수가 없다. 요괴나 신들에게는 자신들의 생존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환상향 내부의 인간들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굴 수 밖에 없다.

동방구문구수의 삼자대면에서 '환상향의 인간은 요괴를 존속시키기 위해 존재하고 있을 뿐'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되며, 자가선에서는 '인간은 모이면 허튼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요괴들을 풀어 감시하고 있다'라는 발언까지 나온다. 요괴는 인간이 너무 많아도 존재할 수 없지만(근대 이성의 발달과 그로 인한 미신의 배제) 애초에 존재의의 자체가 인간을 덮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없으면 역시 존재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하쿠레이 대결계를 성립시켜 외부와 격리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의 인간을 환상향에 남겨 두고 있다. 작중 흔히 언급되는 '환상향의 밸런스'는 이것을 가리키며,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주인공 하쿠레이 레이무의 역할.

동방문화첩에서 케이네는 숨겨진 역사를 찾는 인간들을 비판하는데, 인간이 숨겨진 역사를 찾으면 '환상향의 밸런스'가 무너져 환상향이 붕괴할 거라면서 숨겨진 역사를 찾는 행위를 그만둘 것을 종용한다. 케이네 정도의 온건파도 이렇게 환상향의 체제에 맞춰서 사는 수밖에 없는 수준인 게 환상향의 현 상황. 동방구문사기 등에서는 사실을 한 시점에서 본 것이 역사라고 하면서 케이네의 능력에 대해서 '나라의 왕에게 형편 좋은 역사를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동방향림당 17화에서 린노스케는 요괴들이 계속 살아 있어 사실도 요괴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기 때문에 '환상향에는 역사다운 역사가 없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작중에서는 요괴에게 잡아먹힐 것을 우려하여 마을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해설이 등장한다. 그러나 마을의 인간은 환상향의 규칙으로서 보호받아, 요괴들에게 잡아먹히거나 공격당하지 않는다. 하쿠레이 대결계로 인해 인간의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요괴가 마을 인간을 습격하는 것만으로도 균형이 깨지기 때문. 실제로 대결계가 생기고 나서 스펠 카드 룰이라는 대책이 생기기 전까지는 요괴가 인간을 습격하지 못하여 힘이 약해지기도 했다.[28] 결국 이는 인간을 잡아먹음으로서 성립할 수 있는 요괴의 정체성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인간 마을의 생활수준이나 의식이 에도 말기 수준인 반면 동방향림당 19화에서 산의 요괴인 캇파와 텐구는 인간에게 없는 고도의 출판 기술과 공업 기술이 있다고 언급된다. 풍신록에서는 '텐구 공장'이 언급되나, 맹월초에서 텐구 공장의 연기는 정말로 텐구 공장에서 내뿜는 것이 아니라 후지산에서 피어오르는 화산 연기라는 언급이 있다. 구문사기에서는 요괴의 산에는 바깥 세계와 이어지는 결계의 구멍이 있어서 그것을 통해 바깥 세계의 기술력을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소개된다. 동방지령기전에서는 요괴의 산의 갓파나 텐구같은 경우 컴퓨터와 프린터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풍토기나 구문사기 등에서 '바깥 세계의 물질 문명보다 훨씬 더 우수한 요괴의 정신 문명'이라는 식으로 환상향의 문명을 일방적으로 찬양하는 묘사가 많다. 구문사기 등은 출판하기 전 요괴들의 감수를 받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바깥 세계에 대한 정보는 환상향 내의 인간들에게 주어지지 않거나 왜곡된 형태로만 주어진다. 그 때문에 영나암 25화에서 바깥 세계의 실체를 알게 된 환상향 주민이 '요괴들에게 속았다'라고 하는 장면도 나온다. 동방문화첩과 동방구문사기에서 영야초 사건 인물이나 월인에 관련된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다'라는 이유로 감추어져 있다. '영야이변'은 영야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유카리가 일으킨 이변이며, 영야초의 주된 사건은 에이린이 달과 지상의 통로를 막기 위해 달을 가짜로 바꾼 사건을 가리킨다. 그러나 문화첩과 구문사기에서는 영야이변만 언급되며 이 역시 아주 불분명하게 언급된다. 또한 월인인 야고코로 에이린호라이산 카구야는 인간으로 소개되어 있으며 달의 도시와 관련된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다.[30] 다만, 이러한 사항 중 일부는 단순히 아큐의 지식 부족에서 유래된 것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요괴들 중에서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듯한 묘사가 나온 것은 몇몇 종족으로 한정되고, 특히 잡몹으로 규정되는 하위 클래스의 요괴들은 인간에 비해서도 딱히 정보에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지 않는다.

동방구문사기에서 히에다노 아큐는 인간들의 요괴에 대한 주의심을 조성하기 위해 요괴의 위험도를 원래보다 크게 부풀려 썼다고 독백한다. 이와 관련하여 구문사기 특집 만화 '기억하는 환상향'에서는 유카리가 환상향연기에 간섭하는 듯한 묘사가 등장하지만, 아큐는 '단순히 인터뷰 대상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물론 간섭당한다고 해도 대놓고 말할 리 없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동방영나암에서는 마을에서 인간이 요괴에게 죽었는데도 병사했다고만 알려지는 장면이 나왔으며, 레이무가 텐구의 신문을 가리켜 '정보통제용'이라고 언급하는 장면도 나온다.

환상향에서는 마을의 인간이 요괴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죄이며 이를 막기 위해 하쿠레이의 무녀가 존재한다고 동방영나암에서 하쿠레이 레이무 본인이 스스로 언급한다. 이는 위에서도 언급한 '인간과 요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내레이션으로 언급된다.[31]

그래도 레이무가 같은 시리즈에서 '인간을 요괴의 마수로부터 지킨다'라는 식의 발언을 했던 걸 감안하면 딱히 요괴들만의 편을 들어주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상기한대로 요괴 퇴마사의 후손들이 요괴가 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한 일이니. 굳이 환상향의 인간 마을이 아니더라도 대중매체에서 인간이 요괴화하는 것 내지는 인간을 그만두겠다는 짓이 긍정적으로 비치는 사례는 거의 없단 것을 감안한다면 마을 사람들의 인식도 대강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된다. 도구가 요괴화되는 츠쿠모가미는 허용된다. 동방휘침성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츠쿠모 야츠하시, 츠쿠모 벤벤, 호리카와 라이코는 존재를 인정받고 레이무와 협상에 성공했다.

3. 평가

화영총에서는 어떤 캐릭터한테서 거짓말과 같은 도덕이 술술 나옵니다만, 과연 그들이 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일까요.
물론 똑똑한 플레이어 여러분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으시겠지만......
동방화영총 오마케
환상향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가 "현실세계에서 존망의 위기에 처한 요괴들의 피난처이자 안식처"라는 사실을 생각해 본다면 환상향의 실체가 '요괴들의 유토피아를 위한 인간들의 디스토피아라는, 기존 게임에서의 가벼웠던 동방의 스토리들과 상반되는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다. 게임들의 스토리가 가벼운 이유도 당연하다. 게임판 동방에선 억압받는 인간의 모습이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니까. 그나마 나온 인간은 죄다 하쿠레이 레이무[32], 이자요이 사쿠야, 콘파쿠 요우무 같은, 나쁘게 말하면 요괴 앞잡이들 뿐이고 이 게임에서 가장 평범한 인간이라는 키리사메 마리사도 요괴급 전투력을 가진 '마법사'다. 그나마 코치야 사나에가 성련선에서 인간의 권리 어쩌구 하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사나에도 요괴의 산현인신. 서적으로 히에다노 아큐모토오리 코스즈의 시선에서 본 동방구문구수동방영나암이 나오고서야 포커스가 인간에게도 조금 맞춰졌고, 환상향의 현주소가 드러난 것이다. 사실 아큐는 영향력이 큰 가문의 금수저, 코스즈는 레이무의 편애를 받는 인맥을 가지고 있어 이 둘도 절대 평범하지 않다는 걸 생각해보면 엑스트라 인간들의 생활상은 어떨지.

작중에서는 이에 대해서 오히려 당연하다는 투의 서술을 하고 있다. 중립 서술에서도 '요괴가 인간을 먹는다'라는 식의 언급은 종종 되지만, 그것이 환상향이기에 당연하다고 서술할 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작중 인물들도 체제를 필요하다고 여기며 비판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동방구문구수에서 야사카 카나코가 이를 동물원에 비유하는데, 카나코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자유를 빼앗겼다는 점에서는 불행하지만 목숨을 위협받지 않으며 지루하지도 않다는 점에서는 행복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카나코 : 요괴들이 폭주해 인간을 지배하거나 인간이 각성잘못된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감시하고 있는거죠. 그러니까 인간 중에서 지배자를 뽑지 않는 까닭은 모두 환상향을 위해서에요.
미코 : (말만 환상향이지 요괴를 위해서 인간이 핍박받는 구도인데) 그러면 인간이 너무 가엾은데요.
카나코 : 동물원의 동물이 진정으로 불행한지 생각해보세요.[33]

듣기에는 그럴싸하지만, 동물을 잡아먹는 동물원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우리 밖으로 나갈 자유는 뺏겼지만 소멸할 위기에선 보호받는 멸종 위기 동물은 환상향의 요괴들에 가깝다. 환상향의 인간들은 대충 요괴들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공포와 경외를 제공하고 고기를 위해 잡아먹는, 즉 요괴 전용 사료에 불과한 존재. 환상향의 인간들은 마을 안에 있건 없건 절찬리에 식인 요괴들에게 목숨을 위협받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정보조작으로 은폐된다는 게 밝혀져서 카나코의 말은 비유도 잘못되고, 비유할 대상도 틀리고, 근거까지 모두 틀린 한낱 이상한 발언으로 전락하였다.

하쿠레이의 13대 무녀가 쓴 환상향풍토기를 보자면 간혹 요괴들이 바깥 세계의 인간들을 사냥한다는 구절이 있다. 환상향을 국가로 보자면 일본이나 특정 국가를 지목했단 점이 없으므로 만약 전 세계의 인간들을 상대로 납치 및 식인 행각을 벌였다고 쳤을 경우에는 외교를 통하여 볼 때는 테러리스트나 다름없는 최악의 국가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간혹 시대적 한계 및 어쩔 수 없는 희생 때문이지 않는가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옹호하는 용도로 쓰는 것은 단어에 대한 악용 및 오용이며, 그것을 과도하게 허용하면 인간들이 이때까지 벌인 잔혹한 짓들도 이 마법같은 단어로 옹호받을 수 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지만 이 희생을 꺼리거나 의의를 제기하는 요괴는 굉장히 드문 편이며, 이를 개선하자고 발언한 요괴는 아예 나오질 않았다. 거기다가 요괴들이 내세운 주장 중 하나가 인간과 요괴들 간의 공존이었다는 것을 보면 쓴 웃음이 절로 날 수준.

즉, 쉽게 말해서 정말로 이 체제에 반대되는 행동으로 인해, 환상향이 붕괴된다는 실질적인 증거나 근거가 설명하기에는 사실 빈약한 수준이다. 만일 정말로 그 체제가 붕괴 되어서, 환상향이 멸망할 뻔한 기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분명히 인간들을 차별하는데 어느 정도는 명목상 가장 큰 증거로 남았을 것이지만 이것마저 잊혀지게 만들었는지, 그런 증거는 작중에서 아직도 나타나지 않았다. 작중에서 나온 그런 의견들은 전부 그렇다거나 그럴 것이다는 형식의 말들 뿐, 아직까진 그렇다고 할 증거가 없기 때문에, 한편으론 제 3자가 보는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훨씬 더 많다.

4. 기타

환상향의 모델은 ZUN의 고향인 나가노현이 아닌가하는 의견이 주가 되고 있다. 사실 교토 관련 소재가 훨씬 많지만(…). 이하 환상향=나가노현 떡밥. 나가노현 데스 월드 결론은 나가노 현이 성지가 되고..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향의 지도를 그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시설을 제외히면 위치에 대한 언급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별로 성과가 없다. 여기에서 루프설이나 공간 자체가 불규칙하다는 해석도 나온 바 있다. 환상향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동방프로젝트의 주요 지역을 참조.
양덕들이 꽤 열일한다.

게임 내에 나오는 인물은 대부분 여자 뿐이라 정말로 환상향에 거의 여자 밖에 없는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공식 만화에서도 남자가 나올 법 한 배경에서도 여자만 나오곤 하는데 이는 일종의 시리즈를 관통하는 유머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 그런데 동방자가선 7화에서 인간 마을에 남자들이 제대로 나왔다. 한편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한 미모 하기에[34] 현실에 미소녀가 없는 이유는 미소녀란 개념이 환상들이했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다른 우스갯소리 2차 창작 설정으로는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가 적용되어서 미모가 출중한 요괴들이 오래 살아서 대요괴가 될 확률이 높았는데 남자 요괴들은 호전적이라 만용을 부리다가 죽어나가서 환상향에는 미녀 여자 대요괴들이 드글거리는 거라는 농담도 있다.

심지어는 환상향을 마인크래프트로 포팅한 엄청난 사람도 있다. 자기가 직접 및 월드에딧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월드 페인터 같은 것도 하나도 안 사용하고. 동영상: 링크[35], 플래닛 마인크래프트: 링크 덕질의 끝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타크래프트코프룰루 구역과 닮았다. 인간에게 적대적인 이 존재하며 네임드 인간들은 대부분 이종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점, 인간의 세력이 강한 바깥 세계와 떨어져 있다는 점이 매우 비슷하다.

연연 프로젝트의 '무현리'라는 비슷한 컨셉의 세계도 존재한다.


[1] 현대 일본어 로마자 표기에 의하면 Gensoukyou 혹은 Gensōkyō가 되어야 옳으나 요요몽 판타즘에 쓰인 표기가 굳어졌다.[2] 철학자 알렉시우스 마이농이 주창한 개념. 마이농은 그의 논문 "대상 이론"(Über Gegenstandstheorie)에서 실존하지 않고 표현될 수 있을 뿐인 대상(용, 유니콘 등의 '환상'적인 대상)을 충분히 존재로 간주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이러한 것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가정되는 상상적인 장소를 '마이농의 정글'이라고 하는데, 바깥 세계에서 '환상'이라 간주되는 것들이 존재하는 환상향은 이 '마이농의 정글' 개념에 얼추 부합한다.[3] 이 경계는 눈에 보이게 쳐져 있지 않다고 한다. 환상향 외곽에서 밖을 향해 나가려고 하면 끝없이 같은 장소가 나타나서 되풀이하게 되는 식이라고.[4] 동방신령묘에서 바깥 세계에서 마미조를 데리고 왔다.[5] 동방취접화에서 바깥 세계의 술을 가져온답시고 나갔다 왔다.[6] 단 스미레코는 잠이 들었을 때 환상향에 존재하는 자신의 도플갱어와 의식만 공유하는 경우라 약간 논외.[7] 이때가 메이지 17년, 1884년이다.[8] 일례로 컴퓨터를 전해준다고 하자. 일반인들이 컴퓨터에 그렇게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들고 가도 듣보잡으로만 남게 될 것이다. 컴덕이 환상들이를 한다 해도 작동 원리나 이런저런 설명은 가능해도 환상향 내에서 자체적으로 컴퓨터를 만드는 건 꿈도 못 꾼다. 컴퓨터 재료인 금속부터 플라스틱희토류까지는 어디서 구할 것인가. 또, 컴퓨터를 구동할 전기까지 까마득하게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차라리 식신을 쓰고 말지.[9] 카메라나 휴대전화 같은 경우엔 텐구들의 것과 비슷하게 생겨 촬영당하면 영혼이 빨려들어가는 무기로 인식한다.[10] 히에다노 아큐동방구문구수에서 아예 환상향은 술잔 나누기로 교류가 시작된다고 기술했다.[11] 히지리 뱌쿠렌의 경우 불교 계율상 술을 마시지 않는다.[12] 동방은 시간이 메이지에서 멈춰져 있어. 최신도 뭣도 아니야.(東方は時間が明治で止まっている。最新もへったくれもない。)[13] 심지어 이 난로도 유카리와의 거래로 연료를 보급하지 않았으면 고물이 될 뻔했다.[14] 참고로 카메라는 17세기에 나타난 물건이다.[15] 길가에서 바깥세계의 돌을 주웠다며 반도체 칩을 주워오더니 부적으로 쓰겠다며 모자에 붙이기도 한다.[16] 린노스케의 상상을 대충 말해보면 진짜로 컴퓨터가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모으는 모습을 떠올리며, 심지어는 식신의 일종으로 알며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수련까지 한다고 한다. 다만, 전기조차 공급되지 않는 환경에서 작동시키려고 하니 안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17] 덧붙여 작중 묘사를 보면 린노스케의 발상력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건의 이름과 용도를 아는 능력이 있지만, 물건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도 모르고 실제로 작동한 적도 없는 주제에 카메라의 원리, 더 나아가서 홀로그램의 원리를 구상하는 등 레이무나 마리사와는 궤를 달리한다. 그러나 환상향에는 텐구캇파를 제외하면 변변한 사진기조차 없는 모양. 마리사는 '풍경사진'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이다.[18] 마리사는 척 보고 커피로 아는 등.[19] 니콜라 테슬라의 초기형 형광등을 기준으로 하면 19세기에 첫 선을 보였고, 민간에 보급된 현대식 형광등은 GE의 조지 인먼이 1930년대 말에 선보였다.[20] 1870년대에 레밍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타자기를 선보였다.[21] 19세기 중반에 선보였고, 20세기 초반에는 신문사에서 널리 쓰이고 있었다. 한국의 경우 매일신보에서 1913년 윤전기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출처) 이 수준의 윤전기면 흑백 신문 정도면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22] 동방심기루 인간 마을 스테이지의 배경맨들을 보면 알 수 있다.[23] 출처: 동방외래위편 1권 환상용어의 기초지식 2015[24] 환상을 보여주는 연기를 내뿜는 요괴. 이 요괴가 보여주는 환각은 보통 누각 모양이기 때문에 신기루(蜃氣樓) 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25] 동방향림당의 린노스케의 이야기는 ZUN의 언급대로라면 거의 다 자기망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미 ZUN이 후기에서 아는 척이라고 공언한다. 기본적으로 동방 공식 서적에서 나오는 설정 이야기는 대부분 서술자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구문사기 등에서는 의도적으로 틀린 서술이 나와 그러한 점을 부각시켜주기도 한다.[26] 닻은 인간의 발명품이고, 아야는 환상향 이전에도 살아온 요괴이다. 물론 닻 자체는 아주 예전부터 쓰였지만 산에 사는 텐구로서 뱃일을 하는 인간과 적극적으로 교류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닻에 대해 잘 모르는 게 이상한 일까지는 아니다.[27] 성련선 사나에 B 시나리오가 그나마 이런 요소를 많이 다루고 있다.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을 들먹이면서 히지리 뱌쿠렌에게 '환상향에선 인간이 억압받아 왔다'고 주장한다.[28] 다만 짐승길 요괴들의 습격을 우려하여 하쿠레이 신사에서 참배를 거절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면 마을 인간 보호는 마을 안에 있는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29] 물론 종합해 보면 애초에 그걸 방지하려고 바깥 세계에서 인간을 식재로 가져오는 상황이다 보니 일단은 틀린 말.[30] 달의 도시와 영원정의 관계에 해당하는 월도만상전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만 구문사기에서 '달의 도시와 지상의 교류는 끊어진 지 오래'라고 설명하므로 월도만상전 자체가 영원정 인물이 월인임을 가리키는 증거는 되지 않으며, 아야는 월도만상전을 영원정의 사기로 생각하고 있다.[31] 앨리스뱌쿠렌, 이치린 같은 캐릭터들의 경우, 환상향에 자리잡기 전부터 요괴였으므로 문제시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현 시점에선 마법사, 즉 요괴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은 거의 분명하다. 앞서 말했듯 동방영나암에서 레이무는 이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미 코스즈, 마리사 등의 위험한 인물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미의 말을 하는데, 이 때 마리사의 뒷모습컷신으로 스쳐 지나간다.[32] 영나암 최종화 참고. 또한 '요괴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설정이 있다. 평범한 인간과는 물고 태어난 수저가 다르다는 의미.[33] #[34] 물론 원작자의 그림을 기준으로 하기는 좀 미묘하지만 그게 절대적인 인식이며 비상천을 비롯한 외전 게임이나 공식 출판물을 보면 다들 예쁜 것 맞다. 그리고 원작자의 실력이 늘어남에 따라 게임판에서도 점점 미형으로 변하고 있다. 뻥 좀 보태서 천공장 레이무나 귀형수 마리사는 여신급.[35] 동영상 길이가 무려 2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