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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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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제24대 주한미국대사
해리 해리스
Harry Harris
파일:해리 해리스.jpg
본명 해리 빙클리 해리스 2세
Harry Binkley Harris Jr.
출생 1955년 8월 4일 ([age(1956-08-04)]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재임기간 제24대 주한미국대사
2018년 7월 25일 ~ 2021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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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colbgcolor=#131230> 신체 176cm
종교 개신교 (침례회)
학력 미국해군사관학교 (공학 / 학사)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행정학 / 석사)
조지타운 대학교 대학원 (국가안보학 / 석사)
약력 미합중국 해군 항공대 전술장교
미합중국 합동참모의장 보좌관
미합중국 해군 제6함대사령관
미합중국 해군 관타나모 기지사령관
미합중국 태평양함대 사령관
미합중국 인도-태평양사령관
복무 미합중국 해군
1978년 ~ 2018년
최종 계급 대장 (미합중국 해군)
주요 참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오디세이 새벽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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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태평양사령부 통합전투사령관4. 주한미국대사
4.1. 지명 과정4.2. 2018년4.3. 2019년4.4. 2020년
5. 이임 이후6. 기타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예비역 군인, 외교관.

미합중국 해군 제독(예비역 대장)으로 제24대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지냈으며, 전역 후 2018년 7월 7일부터 2021년 1월 20일까지 제24대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했다.

2. 생애

1955년 8월 4일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해리 빙클리 해리스 시니어#는 해군 출신 집안에서 자랐으며 미합중국 해군 중위(Lieutenant Junior Grade)로 퇴역한 직업 군인으로 해군 중사(CPO)로 근무할 당시 USS 렉싱턴(CV-2)과 함께 태평양 전쟁산호해 해전에 참가했고, 6.25 전쟁에도 참전한 적이 있는 해군 참전용사이다. 어머니 후미코 해리스[1]일본인으로 주일미군으로 근무하던 아버지와 결혼했다. 아버지가 미국으로 전근을 가면서 테네시플로리다에서 주로 자랐고 서민들이 다니는 공립학교를 다녔다. 1974년미국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검도부 대표를 지냈다. 1978년에 해군 소위임관 후 항공병과를 지망하여 항공전술장교(NFO)로 해군 항공대에서 근무했다.

혼혈임에도 인터뷰에서 모계 혈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어머니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스스럼 없이 밝히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 부대였던 제442연대전투단 생존자들(일본계 혈통이지만 전체주의와 싸운 군인들)에 훈장을 수여하는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JAVA(Japanese American Veteran Association) 등 여러 일본계 미국인 단체 행사에도 출석하는 등 스스로 일본계임을 강하게 자각하는 모양이다.## 미군 당국 역시 아시아 혈통 군인 홍보 자료에서 그를 처음으로 4성 제독에 오른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지칭하고 있다.# 반면, 어머니인 후미코 해리스는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좋지 않은 영향을 아들이 받을까봐 일본어도 못하게 막을 정도로 철저하게 미국인으로 키웠다고 한다. 그 덕에 본인은 모계 혈통(일본계)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행정학 과정, 조지타운 대학교 안보학 과정, 옥스퍼드 대학교 국제정치학 과정에서 모두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미 해군에서는 P-3 해상초계기 항공전술장교를 거쳐 미국 합동참모의장 보좌관[2], 제6함대 사령관을 지냈으며, 관타나모 만에 있는 관타나모 기지 사령관을 역임했는데 해당 시기 무슬림들에 대한 인종차별인권 탄압 등으로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3]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선 NATO와 다국적군의 연합 해군을 지휘하기도 했다.

2013년에 4성 제독(Admiral)으로 영전한 뒤에는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에릭 신세키에 이은 두번째 일본계 미국인 대장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24px-Adm._Harris_Wears_Google_Glass.jpg
구글 글래스를 낀 2014년의 모습. 사진에 따라 백인처럼 보이기도 하고 황인처럼 보이기도 한다.[4]

2014년 9월 미합중국 통합전투사령부태평양사령부(PACOM)의 사령관[5]으로 내정되었다. 국내에서는 그가 일본계라는 점을 들어 일본의 재무장 논란에서 일본 편을 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당시에 미국 정부의 對 아시아 정책이 일본 중시 및 재무장 지원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에 그의 임명은 결국 미국 정부의 이러한 정책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사실 이건 일본계 미국인이 아니라 한국계 미국인이 사령관으로 와도 마찬가지일 문제다.[6] 실제로 그가 태평양 함대 사령관 자리에 오른 이후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도하고 미 해군이 보조하는 함대 운용 훈련과 항공자위대미 해군기 간의 공중전 훈련과 같은 실전 상정 훈련들이 새로 신설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24px-Adm._Harris_Receives_Tong-Il_Medal.jpg

2014년대한민국에서 보국훈장 통일장[7]을 받는 해리스 제독. 북한아시아 안보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3. 태평양사령부 통합전투사령관

2015년에 합참 인선을 놓고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상원 인준도 받았음에도 인사 조치가 늦어졌다. 2015년 여름에 합참의장과 차장, 육해군 참모총장이 모두 물갈이되는 대규모 인사가 발표될 예정인데 전임 태평양사령관 새뮤얼 로클리어 제독이 은퇴 의사를 냈는데도 몇 번씩이나 반려되는등 본의 아니게 합참에의 보임 가능성이 검토되는 (...)을 타게 된지라 덩달아 해리스 제독, 그리고 미군 자체 인선 일정이 많이 늦어졌다. 결국 해병대사령관이던 조지프 던퍼드 장군과 수송사령관이던 폴 셀버 장군이 각각 합참의장과 차장에 보임되고 로클리어 제독의 은퇴 의사가 받아들여지면서 그의 후임으로 2015년 5월 27일 태평양사령관에 취임했다.

이후 미군 내 대표적인 강경파로 부상했으며, 북한의 미사일과 중국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 서슴없이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또한 미사일 방어체계, 한미일 동맹 강화와 태평양 미군 전력 증강에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스프래틀리 군도의 영유권 주장을 위해 인공 섬을 건설하려 드는 행태에 바다에다 만리장성을 쌓다니 무슨 짓거리야 라고 비판했다. 2017년 들어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공개하고 연달아 발사하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자신이 겪어 본 최악의 위기이며 재앙으로 가는 레시피라고 언급하고 김정은에 대해서는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운 인물이라 평하였다.

그는 섬이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에 대응해 시레인을 차단하기 위해 즉응성이 높은 지대함 미사일을 도입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으며,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미 육군2017년, 노르웨이의 지대함형 NSM 대함미사일을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201704271025518298_img_0_20170427110107492.jpg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201704271025518298_img_1_20170427110107501.jpg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마이크 펜스 신임 미국 부통령아시아 순방 이후 귀국하던 중에 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했을 당시 해리스 사령관 집무실 책장 소품 가운데 김정은과 관련된 이 발견되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8] 문제의 사진 (원본) 사령부 트위터

2017년 5월에는 센카쿠 열도 방어 임무를 맡고 있는 요나구니초자위대 기지를 직접 시찰해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을 크게 자극하기도 했다.# 2018년 2월, 해리스 사령관은 러시아중국에 대응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상원 세출위는 이를 받아들여 FY2019 예산안에 관련 기술 개발에 10억 달러(약 1조 )의 지출을 가결하였다.#

2018년 5월 31일, 태평양사령관을 마지막으로 전역하였다.

4. 주한미국대사

4.1. 지명 과정

2018년 2월, 주호주미국대사로 지명되었다. 곧바로 맬컴 턴불 호주 총리트위터에 환영 트윗을 올렸고, 3월에는 턴불 총리가 직접 주호주미국대사관을 견학시켜 주기도 했다.

그러나 4월 25일로 예정됐던 해리스 사령관의 상원 인사청문회가 연기되고 갑작스럽게 주한미국대사로 전환 지명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주의 주요 인사들은 트럼프호주에 외교적 뒤통수(diplomatic slap)를 날렸다#, 호주를 2등 동맹으로 취급하고 있다[9][10]며 유감을 표했다. 당시 주호주미국대사 자리도 2년 가까이 공석이었는데 겨우 내정된 후보자가 번복되어 버렸으니 호주 입장에선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것. 이후 해리스 사령관은 5월 18일에 공식적으로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되었다.#

이러한 인사 변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건의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그의 성향에 부합하고 군사와 정치·외교에 모두 능통해 격동적인 한반도 정세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들어 북한을 둘러싼 여러 외교적인 이벤트들로 인해 주호주 대사보다 주대한민국 대사의 중요성이 훨씬 더 높아졌기 때문에 해리스 사령관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내부에서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자손이자 최고위급 장성 출신의 거물이 임명되어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신경쓴다는 긍정적 평가와 중국, 러시아, 북한 등에 크게 대립각을 세우는 강경파이자 일본계 출신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엇갈렸다.

중국은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를 통해 "해리스 사령관은 이 지역에서 가장 무력을 신뢰하고 호전적인 사람"이라면서 "미국이 이런 이미지를 가진 사람을 고위급 외교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의 주한미국대사 임명에 노골적으로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2018년 6월 29일, 미국 상원의 인준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1주일 후인 7월 7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고, 당일 정식으로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했다.# 이로써 마크 리퍼트 이후 1년 반 넘게 공석이던 주한미국대사 자리가 마침내 채워졌다. 미합중국 해군 대장 출신이자 5개의 눈 소속 국가인 호주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은 대사 내정자였던 만큼, 주러시아미국대사를 역임했던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임 주한미국대사만큼 고위급 외교관이 오랜만에 부임했다.[11]

4.2. 2018년

2018년 7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다.#

9월 5일 kt wiz 홈경기에서 시구를 맡았다.#

11월 21일에는 서울 용산구의 서울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생일 잔치에 참석했다.#

4.3. 2019년

2019년 초 주한미군 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대한민국측의 비용 증액을 적극 주문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외교부/국방부장관은 물론, 청와대까지 방문하여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있었을 정도. 본인 자리의 특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태도였지만, 그동안 트럼프대한민국을 '안보 무임승차'로 비난하며 분담금 증액을 공공연히 벼르고 있었고, 이러한 현상이 양국간 동맹의 갈등으로 비춰지면서 한때나마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헙상이 타결된 직후인 2월 14일, 최종현학술원 출범기념 한미중 컨퍼런스에서의 기조연설에서도 '신문에 보도되는 것을 믿지 말라.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깊다'며 그동안의 논란을 불식시키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

3월 22일, 해리스 대사는 서울특별시 중구의 관저에서 외교부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문재인 대통령과 미국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경제제재의 완화가 북한FFVD[12]에 달려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이른바 '굿 이너프 딜'과 관련해서 '사실 중간단계(굿 이너프 딜)가 무엇인지 나는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측으로부터 대북 경제제재 일부 완화와 관련된 공식 제안서를 받아서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한 전직 고위 당국자는 해리스 대사가 외교적 수사로 꽤 극단의 표현을 했으며, 이는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란 있을 수 없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공표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6월 2일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하였다. 2018년에 이어 개근중. 해리스 대사는 참석하여 "성소수자 권리가 곧 인권…퀴어축제 20주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 이 당시 미국 대사관에서는 역대 가장 큰 무지개 현수막을 걸며 한국의 성소수자들을 응원했다.

파일:PYH2019051902450001300_P4.jpg

8월 22일대한민국 정부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로 미국 정부가 연이어 공개적인 실망감을 드러내자 8월 28일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해리스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면담 시간을 가졌으며, 미국 정부가 실망감을 드러내는 것은 한미동맹의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공개적이고 지속적인 실망 표시를 자제해 달라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만남이 면담 형식이었으며 설명과 협의의 장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정부미국 정부에 사실상 초치에 준하는 형태로 항의의 뜻을 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았다.#[13]

이후 8월 29일, 원래 예정돼있던 향군에서의 안보 강연 일정을 취소하고 대신 쉐이크쉑 종각점 개점식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한국측이 최근 자신에게 초치에 준하는 항의를 표시한것에 대한 언짢은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시한거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있다

10월 18일 친북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련)이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의 한국 쪽 분담금 인상 요구에 대한 반발로 주한미국대사관저의 담을 무려 사다리(...)를 타고 침입하여 기습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하는 건 상관 없지만 문제는 그냥 건물이 아닌 타국의 외교 공관을 습격했다는 것이다. 대사관 직원들에 대한 테러 행위로 간주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한국 경찰한테 체포 당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어쨌든 이들의 체포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SNS에서 한국 경찰이 잘 대처했다고 매우 고마워하며 애완 고양이도 무사하다고 언급했는데, 대진련은 이를 두고 18일 침입 사건이 애국적 항거였다며 체포된 회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한편 24일, 해리스 대사는 문재인 정부에게 섭섭함을 전달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 의원은 "미 대사관저 침입 사건 이후 해리스 대사를 만났다. 해리스 대사가 약간 섭섭함을 전달하더라"며 "침입 과정에서 미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약간 다쳤다고 한다. 그것에 대해 우리 정부 당국 그 누구도 미안함을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

11월 7일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을 자신의 관저로 불러 분담금 50억 달러 인상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 @ 이혜훈 의원은 계속 화제를 돌려보려고 했으나 해리스 대사는 30번도 넘게 분담금 이야기만 반복했다고 한다. 워낙 이례적인지라 이혜훈 본인도 나중에 ’해리스가 왜 이럴까‘ 하고 그 분의 전력에 대해 알아보니 평생 군인만 했더라. 그 순간에 ’그래서 그랬나?‘라고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외에도 6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종구 한국당 의원, 18일에는 우리공화당의 홍문종 공동대표와 조원진 공동대표또한 해리스 대사의 초청을 받게 되었다. 이후 홍문종 공동 대표는 해리스 대사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여러번 강조했었다고 언급한다.#

11월 19일, 해리스 대사는 방위비 분담 협상에 준비된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재차 압박하는 동시에 한일 지소미아 갈등에 대해 과거사 문제를 안보로 확대하는 한국 정부에 실망했다는 발언을 했다.#

11월 26일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 좌파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라는 이례적인 발언[14]을 하여 문재인 정권의 외교정책과 대북정책, 나아가 국제관에 대한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표출하였다. 해리스 "文대통령, 종북좌파에 둘러싸여있다" 발언 논란 이러한 이례적인 수위의 비판이 해리스 대사 개인의 견해인지 아니면 미국 정부의 진의가 담겨 있는지 아직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 미국 외교가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시각이 결코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해리스 대사의 자세가 오만하고 무례하다고 비난했다.# 북한 역시 매체를 통해 일개 외교관 따위가 식민지 총독처럼 행패를 부린다고 비난했다.#

헌데 여기에는 반전이 있었을 수 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기존 보도는 해리스가 "문재인은 종북 좌파들에 둘러싸였다"라고 했다는 뉘앙스였다면 진실은 어떤 자유한국당 의원이 반복해서 종북좌파 운운하는 비판을 하니까 해리스가 "종북좌파? 이거 맞는 말입니까?" 하고 되묻는 상황이었으리라고 보인다는 것. 이후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대사는 일부 의원들이 대사관저 모임 후 그가 ‘문재인 대통령 주위에 종북좌파가 있느냐’고 물었다고 언론을 통해 말한 것에 대해서 “어떤 맥락에서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만약 누군가가 사적 대화에 대해 언급을 한다면 신뢰에 위반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사관저 난입사건 이후 12월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참수 경연 대회"를 미대사관 근처에서 벌이는 등 친북 반미 세력들의 도를 넘은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친민주당계 반일, 혐일 세력에서는 모친이 일본인인 걸 언급하는 건[15] 예사고, 일제강점기때의 조선총독이 연상된다며 콧수염까지 비난하고 있는데 안중근과 안창호 등 많은 독립 운동가들도 콧수염을 길렀다는걸 생각하면[16] 질낮은 인신공격에 불과할 따름. 해리스 본인도 이 사실을 지적하며 반박했다. 기사[17]

참고로 미국 같은 오래된 다인종 사회에서 특정 민족 출신의 공직자에 대해 '저 사람 부모는 어느나라 출신이니 그 나라에 대한 편의를 봐줄 것이다' 라고 선입견을 갖는 것은 자칫 인종차별에 해당되는 행위로 여겨질 수 있다. 한국처럼 민족 단일성이 높은 국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다민족/다인종 국가에선 특정 민족 출신이라는 이유로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민족 정체성에 기반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는 생각은 조금 노골적으로 말해 상대가 공사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폄하하는 행위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계 미국인에 대해선 조상의 나라에 대해 특별히 편의를 봐줄 것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으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은 조상의 출신국에 대해(사적으로 호감 정도는 가질 수 있겠지만) 우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명백히 편견이다.[18]즉, 해리 해리스 대사가 일본계라는 이유로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미국에선 "해리스 대사의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에 의구심을 품고 그를 미국인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는 행위"로 비쳐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일부 한국인들이 해리 해리스의 콧수염을 들어 도조 히데키 운운하며 반발하는 심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CNN에서는 그런 소수 한국인들의 반응을 두고 "해리 해리스가 일본계라는 이유만으로 반발하는 것은 인종차별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수염 항목을 참조해 보면 알겠지만 해리스 대사는 해군에 복무하면서 수염을 기를 기회가 없기에[19] 전역하고 나서 자신도 평범한 미국인들처럼 수염을 기르며 그동안 강조되어 온 군인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한국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 중동처럼 수염을 기르는 것과는 거의 동떨어진 사회라서 억울하게 역사와 혈통을 가지고 까인 것. 결국 부정적인 의견 때문인지 7개월 만에 면도를 했다.(...) 전역하고 민간인 되자마자 수염도 못 기르다니

4.4.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의 답방이나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UN 제재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선을 긋고 남북 관계 진전은 미국과의 협의와 북한 비핵화의 속도와 맞춰져야 한다며 ‘속도조절론'을 강조하였다. # 이후 언론들이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관한 입장을 청와대에 요구하자 청와대 측은 '일개 대사'의 말에 대해 일일이 코멘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대답했다. #

1월 7일에 KB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란과의 충돌 이슈에서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기사 당초 2019년 7월 볼턴 수석이 방한하여 파병에 대해 공식 요청한 이래, 한국은 GSOMIA나 방위비분담금협상과 같은 현안과의 거래 일환으로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런데 연초 카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암살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는 전운이 짙게 드리워졌다.

9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국회 외교통일현안보고에서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같을 수 없다는 점을 밝혀 선을 긋는 모양새이다. 양국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해당 이슈를 다루기로 결정했다.기사

16일 청와대가 북한 개별 관광을 허가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해리스 대사는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말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에 17일 송영길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해리스 대사의 언행이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을 연상케 한다며 비난했다.# 또한 청와대 역시 대사가 남북협력에 대해 언론에 왈가왈부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자신들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이례적으로 비판적 메시지를 보냈다.#

청와대가 해리스 대사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고 여당 의원들과 유시민, 김어준등의 진보 인사들이 해리스 때리기에 가세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해리스 대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폼페이오 장관은 해리스 대사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해리스 대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세계에 나가 있는 훌륭한 대사 중 한 명이라고 추켜세웠다.#

해리스 대사에 대한 정부 여당의 비난은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등의 극단적인 표현을 써가며 남한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원색적으로 비난을 퍼붓는 북한이나 중국의 외교적 결례#에 대해선 비굴하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20]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던 여태까지의 정부 여당의 태도와 상반된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북한과 중국에 대해서와는 확연히 다른 어조로 총독 운운해가며 동맹국의 대사를 비난을 하는 태도는 이들의 동맹관에 대해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해리스 대사의 일본계 혈통을 이유로 박범계, 정재호등의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친문세력들도 해리스 대사를 비난하고 있다.# [21]

이에 대해 CNN은 대사의 혈통을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인종주의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다만 해리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이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들과 A급 전범인 도조 히데키 그리고 히로히토 덴노를 연상케 한다면서 일제 강점기에 대한 한국인들의 감정, 인종차별, 방위비 협상 요구 와중에 한미 간 수십년 지속된 동맹의 미래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 미국 국무부는 남북협력은 한미 워킹그룹에서 협의해야 된다며 해리스의 발언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임을 못박았다.# 그러나 통일부는 북한 개별관광을 한미 워킹그룹에서 협의해야 하는지 판단을 잘 못하겠다며 워킹그룹 협의를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런 문재인 정부와의 트러블에 부담이 쌓였는지 11월을 끝으로 대사를 그만둔 뒤 귀국하겠다고 미국 정부에 사의를 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다.'조선총독 논란' 해리스 美대사 사임의사...韓 반감에 부담느꼈나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에 관해 대사관에 Black Lives Matter 현수막을 걸었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지를 표했다.# 이번엔 트럼프 지지자들이 해리스 대사를 해고하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압권.

6월 24일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에서도 시구를 했다. 상대팀은 한화 이글스.영상 이날 삼성이 역전승했는데 승리투수가 전직 메이저리거였던 오승환.

6월 25일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7월 22일 해리 해리스 대사와 싱하이밍 대사가 만나 미중관계 등을 논의했다.#

12월 15일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의 지도로 직접 김치를 담그며 김치가 한국 고유의 음식임을 강조했다. 중국 언론이 파오차이를 앞세워 김치 종주국의 자리를 위협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

5. 이임 이후

2021년 1월 20일 주한 미국대사직을 이임, 출국했다. 미국에서 바이든 신임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짜와 같다. 새로 주한미국대사가 지명되기까지 부대사인 로버트 랩슨이 대사 대리로 일하게 되었다.

2월 5일, 해리 해리스가 퇴임하기 전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여기서 그는 한국 내의 반일 분위기에 많이 놀랐다는 뜻을 피력했다. 특히 재임 중 일본계라는 자신의 개인적 배경, 콧수염 등을 두고 친북 단체들과 박범계, 송영길, 설훈등 여당 국회의원들로 부터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을 떠올리게 한다”고 인신공격을 받았던 데 대해 "인종차별에 대해 놀랐다"고 말하며 "한국과 일본 간의 역사적 문제"로 그렇게 곤욕을 치를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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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재보궐선거 이틀 뒤인 4월 9일 트위터에 새로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그런데 부산시장 당선자를 ‘박형준(Park Heong-joon)’이라고 쓰지 않고 ‘박영선(Park Young-sun)’이라고 잘못 표기해 이슈가 되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올린 다음날인 10일 실수를 확인하고 새로운 글을 올려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름을 고쳤다. 그러면서 자신의 실수를 알려준 주한미국 대사관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올렸다. #

2021년 5월 18일, 중앙일보가 해리스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리스는 한국의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고, 주한 외교단의 일원으로 멋진 친구를 사귀고, 치맥의 광팬이 되었다며 주한 대사로 있으면서 좋았던 기억들을 말했다. 또한 6.25 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은 사실에 감동했다며 말을 덧붙였다. 그러나 "몇몇 정치인들과 언론 매체가 인종적 배경을 걸고 나를 공격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하며 직위 문제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집안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실망했다고 말했다. #

2021년 9월 8일, 수교훈장 최고등급인 광화장을 수여받았다.#

2022년 2월 14일,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운 주한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를 내정한 것을 보고 과거 자신이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복무했을 때 골드버그 대사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였다는 인연을 밝히면서 “어려운 외교적 현안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골드버드는 미국의 직업 외교관 중 최고위직인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라며 역대 최고의 주한미국대사 내정자라고 평가했다. #

2022년 3월 15일 20대 대선이 5일이 지난 후에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결과(indisputable outcome)”라고 반응하며 윤석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23년 1월 3일 협상을 통한 대북외교를 비판하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제재를 완화하거나 연합훈련을 축소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동맹 중시와 한미연합훈련 복원을 칭찬했다. 그리고 2022년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을 언급하며 드론침투 방어를 강화해야한다고도 말했다. 한편으론 한국은 자체 핵무장을 하는 대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믿고 재래식 무장 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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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 전 성은 오노[2] 이때 합참의장 , 국무부장관과 함께 80개국을 순회했다고 한다.[3] 이때 관타나모 만 수용소에서 일어났던 인권 탄압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4] 황백혼혈의 특징이다. 양쪽의 형질을 전부 띠기 때문에 그때그때 다른 이미지가 나타난다.[5] 태평양과 인도양 전역에 배치된 해군(태평양 함대 포함) 뿐만 아니라 육군과 공군까지 3군을 모두 통솔한다. 해당 사령부의 사령관은 전통적으로 해군 출신이 임명되어 왔는데, 이는 바다의 비중이 절대적인 태평양 지역의 지리적인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6] 혈통 이전에 미국인이자 미국의 태평양 통합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이며, 따라서 개인 감정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해리스 제독이 한미간 외교 문제나 재무장 문제에서 딱히 일본에 개인적인 친분 등을 드러낸 일도 없다.[7] 1등급은 통일장, 2등급은 국선장, 3등급은 천수장, 4등급은 삼일장, 5등급은 광복장[8] launch(발사)와 lunch(점심식사) 둘 다 발음이 비슷한 '런치'임을 빗댄 유머.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김정은: (미사일을) 발사라고? 난 밥사라고 했는데." 정도 된다. 초월변역[9] "I think it will be hard to escape a bit of a sense that Australia is being treated here as a second-class ally. I think that is regrettable," Andrew Shearer, a former national security adviser to John Howard and Tony Abbott, told the ABC.[10] 전통적으로 호주와 미국은 최우선 동맹이었고, 지금도 그것은 유효한 상황인데도 그리하였다. 정확히 어떤 사이인지는 5개의 눈항목을 참조[11] 다만 최고위급 외교관으로 정가의 기대를 모았던 알렉산더 버시바우 는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갖은 논란과 광우병 논란, 전시작전통제권 이관 논란, 북한의 핵개발 문제 등에 얽매여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12]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13] 동맹 사이라도 이견은 존재할 수 있고, 이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각국에 대사를 주재시키는 것도 이를 위한 것이다. 이번의 경우는 그러한 양국간의 이견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14] 다만 비공개 대화였기 때문에 대사관 대변인은 노코멘트 했다. 또한 위에 나왔듯이 대진련의 주한미군대사관저 침입 사건이 있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15] 주일대사로 갔어야 했다, 미일동맹의 첩자라는 식으로 언급.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해리스는 서열상 5개의 눈 국가들에 최적화된 거물급으로, 이러한 해리스를 (바로 그 5개의 눈에 속하는 호주로 파견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해서) 주한대사로 파견한 건 미국 측이 한미동맹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입장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16] 참고로 2차 세계대전 이전의 동아시아에서는 한중일 막론하고 콧수염을 기른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17]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댓글들을 보면 여전히 이런 질낮은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고있다.[18] 게다가 일본계 미국인은 이민의 역사가 길어 이미 미국 사회에 완전히 동화된 지 오래인데다, 역사적으로 2차 세계대전 때 백악관 행정명령 9066호로 인한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이런 문제에 꽤 민감하다.[19] 현행 미군 복장규정에 따르면 특정 종교(시크교) 등의 신념으로 인한 경우가 아니면 수염을 완전히 면도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20] 문재인 정부/평가/외교 문서를 참고.[21] 그 후 일부 친문 세력은 일본계 혈통이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이 효과가 없는 듯 보이자 관타나모 만에서 무슬림 인권 탄압 전적이 있는 자이며 그가 입지를 다지며 여기까지 온 것도 다 미국 주류 WASP에게 아부를 떨어서 란 식으로 해리스를 비난하고 있다.#[22] 해리스가 대사로 재임 중이었던 2019년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저공 위협비행 사건, 한일 무역 분쟁, 일본 불매운동, 지소미아 문제 등으로 인해 한국 내에서 반일감정이 크게 고조되었던 시기라 더욱 일본계와 관련된 인신공격이 심했을 수도 있다.[23] 미군은 단정한 콧수염이나 작전을 나가 면도를 못해서 수염이 나버린 것 정도만 예외로 허용하지만 원칙적으로 수염 기르는 걸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