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 ||||
7대 | → | 8대 | → | 9대 |
추궈훙 | 싱하이밍 | 현직 |
제8대 주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싱하이밍 邢海明 | |
<colbgcolor=#ee1c25><colcolor=#ffff00> 이름 | 한문: 邢海明 (병음: Xíng Hǎi Míng) 한국 한자음: 형해명 |
출생 | 1964년 11월 ([age(1964-11-01)]세) |
중국 톈진시 | |
국적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사리원농업대학[1] (조선어과 / 졸업)[정부파견유학생] 국립군산대학교 (법학 / 명예박사) |
직업 | 외교관 |
신체 | 184cm[3] |
현직 | 주대한민국 중국특명전권대사(2020~2024) |
정당 | |
주요 이력 | 중국 외교부 입부 (1986) 주북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1988) 주한 중국대사관 3등서기관 (1992) 주북한 중국대사관 대사대리 (2006)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2008) 주몽골 중국대사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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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외교관. 주한 중국대사을 역임한 인물이다.2. 생애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아시아국 공무원 출신으로, 198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직원으로 파견된 뒤 남북한 관련 업무만 20년 이상 맡은 중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통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황해도 사리원시에 있는 사리원농업대학(현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을 졸업했다. 한중수교 당시 주한중국대사관에 3등서기관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주북 중국대사관 및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번갈아가면서 일하며 북한과 남한에 인맥이 넓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주몽골 중국대사직을 수행했으나 곧바로 주한중국대사에 임명받았다. 2020년 1월 30일부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그레망을 받고 대사 업무를 시작하였다.3. 주대한민국 중국대사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하자마자 코로나19라는 큰 문제가 발생하였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이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한국 내에서도 중국인 입국 금지 여론이 빗발치고 있고, 이에 대처하는 모습이 여러 번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WHO의 권고를 따라야한다며 입국금지에 우회적인 불만을 표시하였고, 2020년 2월 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사 싱 대사의 발언 중 외교적 결례나 아니냐는 비판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이후 국회를 방문하고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였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한국의 중국 의료품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시진핑 주석의 방한 건 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2020년 3월 17일에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확정되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으며, 중국 내 한국인에 대한 박해는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였다.2020년 5월 26일 싱하이밍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한테 홍콩 국가보안법을 공식 지지할 것을 요구해 사실상 중국 편을 들으라고 압력을 행사했다. 기사
2020년 7월 22일 해리 해리스 대사와 싱하이밍 대사가 만나 미중관계 등을 논의했다.#
2021년 11월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만나 한중 관계를 논의하였다.
2022년 2월 8일 대변인을 통해 한복 논란에 대해 "조선족과 한반도 남북 양측은 같은 혈통을 가졌으며 복식을 포함한 공통의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전통문화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의견을 주장했다. #
5월 27일 싱하이밍 주한대사는 한국의 IPEF 참여에 포용성, 개방성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널A의 보도에 의하면 2022년 12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상호주의에 따라 영주권자 외국인들의 투표권을 제한하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싱하이밍 중국대사가 접촉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법무부에서 면담을 한 뒤 2월에도 단독만찬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2023년 6월 이재명과의 회동에서 있었던 협박성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여당의 십자포화와 한국 여론의 비난을 받은 이후, 며칠째 잠적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실상 한국에서 정상적인 대사직 업무수행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그러다가 8월 한미일정상회담 직전에 다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8월 하순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 #
2024년 4월 푸바오의 사육사 강철원이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 귀국길에 동행한 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28일 기사에서 곧 교체가 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미 본국으로부터 귀국 명령을 받은 상태라고 하며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후임에는 천하이 주미얀마 중국 대사가 거론된 적이 있는데,# 이 인물도 사드 배치 당시 "소국이 대국에 저항해서야 되겠냐"고 막말을 날린 전랑외교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인물이었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11월 14일, 중국은 싱하이밍보다 격이 높은 인사인 다이빙 주유엔 부대표를 주한중국대사로 내정했다.# 이는 북중관계가 점차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다 어느 정도 북한을 견제할 목적으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의도한다는 의견이 있다.
4. 논란
4.1. 중국의 김치 왜곡, 한복공정 논란 한국의 언론탓 발언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복과 김치에 관한 기원 논란에 대해 일부 책임을 언론에 돌린 것도 논란이 됐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의 사천 포채(泡菜·파오차이)와 한국의 김치는 다른 것인데 (언론이) 번역을 통해서 이것은 중국 것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어준 씨는 “중국과 한국이 대결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발언을 통해 최소한 그가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쓰촨 파오차이가 서로 다른 것임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 #4.2. 윤석열 인터뷰 공개반박으로 중국의 대선개입 논란
20대 대선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이 “공고한 한미동맹의 기본 위에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골자로 사드와 중국의 장거리 레이더에 관해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한 기사가 나오자 다음날인 16일, 중앙일보에 ‘윤석열 인터뷰에 대한 반론’이라고 소제목을 붙인 글을 기고했다.* 대사가 주재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례적으로 기고문까지 낸 것으로 보아 중국 본토에서 중국의 국력으로 압박하는 전랑 외교 방침에 따라서 싱하이밍 대사에게 반박문을 내라는 명령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또 내로남불이라 볼수도 있는데 미중 외교마찰때마다 미국의 제재 또는 발언 때마다 내정간섭을 하지말라 했으면서 정작 중국은 대사가 직접 남의 나라 대선후보의 발언에도 반응을 보일정도로 내정간섭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된다. 외교 결례는 물론이고, 중국의 대선개입 의도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외교부에서도 신중하라는 입장을 냈다.#4.3. 2023년 6월 8일 중국 패배 베팅 발언 논란
자세한 내용은 이재명-싱하이밍 회동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2023년 6월 8일 한국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사관저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을 규탄했고[4] 윤석열 정부의 친미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국민의힘에서는 내정 간섭이라면서 반발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그를 위안스카이[5]에 빗대 비판하였다. 결국 싱하이밍 대사는 외교부에서 강력 경고 및 올해 2번이나 연속 초치당하는 불명예를 썼고, 이로 인해 한중관계는 급속도록 냉각이 되어버렸다.[6]
4.4. 울릉도 고급 리조트 무료투숙
아내와 함께 코오롱그룹이 울릉도에 운영하고 있는 숙박 시설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에 무료 투숙했다. [7] 코오롱 그룹은 현재 중국 현지에 계열사를 가지고 있어 접대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5. 여담
* 상술했다시피 북중 교류 프로그램으로 북한에서 공부한 데다 남북한에서 근무한 경력도 상당한지라 한국어를 꽤 잘 구사하는 편이다. 2020년 2월 4일, 대한민국 역대 외국 대사를 통틀어도 정말 이례적으로 한국어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외교관은 본국 언어를 써야하지만, 이는 두 국가가 외교적으로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중국공산당과 중국 공민들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자국의 언어인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주재국의 언어인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싱 대사가 한국인에게 직접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뜻을 확실하게 알리려는 뜻이다.[8] 이 후에도 공식 석상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9] 물론 중국 외교관인 만큼 중국의 입장을 고수하긴 한다만... UN 안보리에서도 중국어만 고수하기로 유명한 중국 정부가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로 입장을 내는 것은[10] 한국인들의 모국어인 한국어로 입장을 내고 중국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시켜 한국인들이 중국을 도와주길 바라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 일각에서는 한국에 보내는 중국 대사의 직급이 낮다고 비판도 존재한다. 주변국 일본이나 베트남, 몽골, 그리고 북한만 봐도 다른 중국 대사의 직급이 더 높기 때문. 다만 일반적으로 대사급은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는 관례를 깨고, 중국 외교부 내 한반도 전문가[11]를 임명한 것은 이례적이라 평가받기도 한다. 그래도 중국 외교부 내 한국통으로 평가받으며,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한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긴 만큼 싱 대사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는 상당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각종 설화로 인해 한중관계의 악영향을 끼쳐 쫓겨나듯 중국으로 귀환하였다.
[1] 현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정부파견유학생] 북한과 중국이 체결한 교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당시 중국에서는 한반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북한의 사리원농업대학과 김책공업대학에 정부 소속 자국민을 유학시켰다.[3] 현재 중국인 남성의 평균 신장이 대략 168~170cm인 것을 고려하면 중국인치고는 키가 굉장히 크다.[4] 정작 중국원전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50배나 되는 오염수를 방류하는 내로남불을 보여주고 있다.#[5] 구한말에 한국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사실상 총독 행세를 한 인물이다. 이런 인물에 빗대어 싱하이밍을 비판한 것은 (추방만 안 했지) 사실상 그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찍은 것과 진배없다.[6] # # #[7] 해당 리조트에 있는 풀빌라형 독채는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박에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8] 장재복 주인도한국대사도 인도에서 인기있는 춤을 대사관 직원들과 추면서 인도 현지인들과 우호관계를 형성했었다. 인도 모디 총리조차 언급할 정도로 파격력이 높았던 만큼 외교관이 주재국의 문화를 수용한다는 것은 양국 우호관계에 큰 도움을 준다.[9] 이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했으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등에서도 통역을 끼지 않고 한국어로 직접 국내 언론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10] 중국 외교관들이 영어를 못해서 어디 나가서 중국어만 쓰는게 아니다. 안 쓰는 거다. 실제로 중국어가 먹히지 않는 등, 필요한 상황이라면 영어 잘만 쓴다.[11] 상술했듯 싱 대사는 커리어 초반에 주북한 중국대사관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주몽골 대사에 임명되기 전까지 쭉 한반도 업무를 맡아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