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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3:38:36

할리 퀸(애니메이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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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코믹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할리 퀸의 등장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2. 할리와 친구들

2.1. 할리 퀸


성우 - 케일리 쿼코

본작의 주인공. 특유의 발랄함과 정신나간 성격, 구수한 욕설이 잘 묘사되어 있고 온갖 분야의 격투술도 출중하다. 화학약품에 빠져서 미쳤다기보다는 성장환경 탓에 어린 시절부터 내면에 광기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며 때때로 예전 자신의 환영과 대화해서 이성적 판단을 하는 등 본질적으론 퀸젤 박사의 연장선상에 있다. 조커와의 차이점이면서 독립된 캐릭터성이 살아 있는 부분.

1화 초반까지는 조커와 연인 사이였다. 크루즈 위에서 조커와 함께 부자들을 습격하던 도중 배트맨이 도착하고, 조커는 할리가 배트맨과 상대하게 놔둔 다음 잡히면 바로 구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도주한다. 하지만 할리가 배트맨에게 잡혀 아캄에 1년 동안 수감될 동안 조커는 할리를 구하러 오지 않았다. 1년 후 포이즌 아이비와 리들러 덕분에 탈옥에 성공하고, 이후 아이비의 집에 얹혀 산다.

열받을 때 마다 눈에 띄는 걸 박살내는 충동성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할리가 열받는 장소가 거의 늘 아이비의 집안이기 때문에 아이비 집안의 가구가 매 화마다 박살난다. 부술 때마다 할리가 다시 사주긴 하는 듯.

크루 결성 이후 아직 이렇다 할 숙적이 없는 상태라 빌런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기 위해선 숙적이 필요하다 판단해 이리저리 일을 벌리고 있지만 최초로 성립된 네메시스가 데미안 웨인이었다.[1] 12살 짜리 초딩이랑 1대 다수로 숙적관계가 형성된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팍 상해버린 할리는 어떻게든 데미안과의 숙적관계를 청산하고 성인급 히어로와 대적하길 고대하는 중. 현시점에서 일단 데미안과의 관계는 겨우겨우 청산이 끝났고 숙적은 현재 공석인 상태다.[2]

S1E5에서 할리 크루가 할리의 정신세계에 들어가게 되면서 '기억 박물관'을 통해 과거가 일부 드러났다. 어릴때는 인형을 칼로 쑤시며 막장 드라마급 소꿉장난을 벌이고, 12살 때는 짝사랑하던 아역배우를 스토킹하다 접근금지+소년원 처분을 받고, 고등학교 졸업식 때는 단상에서 온갖 패드립을 치는 등 어렸을 때 부터 싹수가 노랬던 모습이 밝혀졌다. 그렇게 자신의 내면 속으로 깊게 파고들어가던 중, 이제껏 조커가 자신을 산성 통에 빠트린 줄 알았는데 본인이 자신의 의지대로 직접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이 충격을 통해 자신의 마음 속에 남아있던 조커에 대한 미련을 전부 극복하고, 마음 속 조커를 때려눕히며 트라우마를 극복해낸다.

S1E08에서 그 동안의 악행을 인정받아 그녀와 그녀의 크루는 리전 오브 둠에 가입을 승인받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할리의 가입을 말리던 포이즌 아이비와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이 와중에 할리는 아이비가 화학공장을 습격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 약속함과 동시에, 베인의 밑에서 일해야 할 상황에 놓인 할리 크루의 상황 또한 해결해 주기로 약속 해 놓고 조커의 구슬림에 다시 한번 넘어가는 통에 아이비와 크루멤버들간의 약속을 모두 지키지 못하게 된다. 할리는 조커와 함께 또 다시 크루즈를 털려는 와중 배트맨이 도착하고, 이번엔 조커가 할리를 바로 버리지 않고 사이드킥이 아닌 한명의 빌런으로서 존중 해 주며 탈출용 헬기에 함께 타고 도주하자고 손을 내민다. 감동한 할리는 조커와 진한 키스를 나누지만, 이번에도 조커는 어김없이 할리를 헬리콥터 밖으로 던져버리고 혼자 도주한다. 결국 또 한번 조커에게 배신 당한 그녀를 구출한 배트맨은 할리에게 어떤 것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조언을 해주고 정말로 정신을 차린 할리는 다시 크루들에게 돌아가지만 이미 그들과의 약속과 신뢰는 전부 깨어진 뒤였다, 거기에 더해 조커와 키스를 한 영상이 뉴스를 타자 할리의 크루는 그녀를 완전히 떠난다.

S1E09에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막장부모였던 가족의 변치 않은 모습과 자식에 대한 배신에 환멸을 느끼며 다시 집을 떠난다. 자신에게 걸린 현상금으로 암살자들과 가족의 공격을 받으며 만신창이가 된 할리는 집 앞에 프랭크가 차를 몰고 온 것을 보고 기절하고, 잠시 후 차 안에서 깨어난다. 할리에게 현상금을 건 이는 바로 할리 때문에 바르 미츠바를 망쳤던 펭귄의 조카 조슈아였고, 리전 오브 둠의 회계업무를 맡고 있던 베인은 조슈아의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를 취소시켜 버린다.[3]

S1E10에서 프랭크로부터 아이비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탐탁지 않아하는 옛 크루를 모아 아이비를 구출하러 나선다.[4] 아이비를 구출하고 '할리 퀸 고속도로'에 있는 자신의 동상을 폭파해 스케어크로우를 저지하면서 친구들에게서 신뢰를 되찾는다. 하지만 스케어크로우는 결국 마지막 한 차량에 남은 독극물을 가스형태가 아닌 원액 상태 그대로 저수지에 쳐박아 오염시키는 방향으로 살포하는 데 성공하고, 오염된 저수지의 수원에 영향을 받은 식물들이 거대 살인 나무들로 변이해 시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조커와 손을 잡은 퀸 오브 페이블즈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나, 기지를 발휘해 그녀를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 할리가 보는 눈 앞에서 조커가 발사한 작살에 의해 아이비가 살해당하고 만다.

시즌 최종화에서 아이비의 장례식을 치른 후, 배트맨에게 찾아가 협력을 제안한다. 클레이페이스를 배트맨으로 변장시키고 그 틈을 타서 진짜 배트맨이 조커 타워에 잠입하려는 계획이었지만, 클레이페이스가 또 연기에 과몰입한 나머지 정체가 들통나고, 할리의 크루 뿐만이 아니라 배트맨까지 조커에게 인질로 잡힌다. 할리는 탈출에 성공하지만, 조커가 친구들을 처형하려 한다는 소식을 카이트맨이 전해주자, 폭탄 조끼를 입고 자폭하겠다고 조커를 협박해 타워 안에 들어간다. 친구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옛날 코스튬을 다시 입고 조커와 키스를 나누는 척 하지만, 몰래 칼을 꺼내 조커를 찌른다. 하지만 조커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할리를 찔렀고, 전투 끝에 할리는 제압당한다. 조커는 할리를 화학 약품통에 던져 정상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자신과 할리의 연을 끊으려 한다. 완강히 거부하던 할리는 약품통 주위로 덩쿨이 자라나는 걸 목격하고, 스스로 통에 몸을 던진다. 부활한 포이즌 아이비가 할리를 구출하고, 역으로 조커를 약품 통으로 던져버린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불타는 고담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즌 1 종료.

시즌 2 1화에서 인저스티스 리그의 부하 확보가 할리에 의해 방해받자, 할리를 미팅에 초청해 고담을 갈라먹자는 제안을 한다. 그런데 할리에게 배당된 땅덩어리는 고작 코딱지만한 섬 한개. 당연히 할리는 거절하고, 이에 미스터 프리즈가 할리를 얼음과자로 만들어버린다. 두 달 동안 얼음 상태로 있다가 펭귄의 파티에 잠입한 친구들 덕분에 풀려나고 펭귄을 살해한다.

S2E02에서 물과 전력이 고갈되어 동물원의 얼룩말로 양초를 만들어 쓰는 지경에 이르자, 할리와 아이비는 물, 전력이 풍족한 리들러 대학에 잠입한다. 막판에 리들러에게 납치되어 인간 배터리가 될 위기에 처하지만 바바라 고든에 의해 풀려나고, 반대로 리들러를 배터리로 만들어 버린다. S2E03에서는 화염방사기와 RPG도 통하지 않는 미스터 프리즈의 얼음벽을 뚫기 위해 닥터 트랩의 박물관에서 파이어플라이의 화염방사기를 훔치려고 한다. 때문에 아이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캣우먼을 끌어들였는데, 처음엔 캣우먼에 호의적이었으나 그녀의 이기적인 성품을 보고는 학을 떼버린다. 또한 아이비에게 청혼할 때 쓸 다이아 반지를 구하기 위해 같이 잠입한 카이트맨의 진심을 알아주고는 일이 끝난 뒤 아이비를 설득해서 카이트맨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한다.

4화에선 미스터 프리즈를 아내를 학대하는 변태성욕자로 오인해서 노라 프리즈를 해동시켜버리지만 오히려 정치적 올바름을 잘 지키는 미스터 프리즈의 모습에 사과하며[5] 포이즌 아이비를 불러 치료제를 만들게 한다. 이후 프리즈가 자신을 희생해 노라를 살리자 진정한 사랑이 존재하긴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6화에선 정상인이 된 조커를 보고 처음엔 공포에 질리지만 그가 진짜 정상인이 되었다는걸 알자 그를 죽여버리자는 포이즌 아이비를 말리고 그냥 내버려둔다. 또한 해당 화에 그녀가 아캄 수용소의 정신과 의사였던 과거가 나오는데, 조커의 화술에 넘어가 그를 탈출시키지만 결국 실패한다. 또한 그 때서부터 포이즌 아이비와 인연이 있었으며, 포이즌 아이비가 그녀를 구해준 경험으로인해 최소한의 선을 지키게 되었다는 것도 밝혀진다.

7화에서는 베인과 투페이스에게 붙잡혀 베인의 전용 수감시설인 핏으로[6] 아이비와 같이 수감되는데, 핏 안에 식물이 하나도 없어서 멘붕한 아이비를 다독이고 탈출 계획을 짠다. 어찌저찌 탈출 계획이 성공해 잘 돌아가던 핏은 탈출하려는 죄수들의 폭동으로 난장판이 되고, 할리는 아이비와 함께 식물 줄기를 타고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베인이 끈질기게 쫓아와 할리에게 매달렸고, 이에 할리는 아이비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그녀를 놓아버려 베인과 함께 추락한다. 그러나 아이비는 할리를 구출하고, 이에 둘은 격렬한 감정에 휩싸여 딥키스를 하게 된다. 다만 키스 후 서로 놀란 표정을 짓는 걸로 봐선 충동적인 행동이었던 같은데, 다음 화에선 실은 진짜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8화에선 키스했던 것에 대해서 아이비와 얘기를 하려고 했으나, 키스한 일을 긍정적으로 말하려던 할리보다 먼저 아이비가 충동적으로 벌어졌던, 전혀 원하지 않았던 일이었다고 먼저 선을 그어버리고 만다. 이에 할리는 거기에 동조하여 아이비에 대한 마음을 억누를 수 밖에 없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악당 일에 열심히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때마침 바바라 고든이 찾아와 할리를 설득한답시고 오히려 그녀의 생각에 기름을 부어버렸고[7], 고든을 없애고 고담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닥터 사이코의 조언을 받아 다크사이드를 찾아간다. 그래니 굿니스와의 결투 끝에 사이코의 도움을 받아 승리한 할리는 파라데몬들을 이끌고 고담시로 쳐들어가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하지만, 이것이 진정으로 네가 원하는 것이냐는 아이비의 설득에 결국 파라데몬들의 지휘권을 스스로 포기한다. 그리고나서 아이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는 순간 카이트맨이 나타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아이비가 그와 키스하며 그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그녀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대신 처녀파티나 하자고 말을 돌린다.

9화에선 처녀파티를 위해 노라 프리즈와 아이비의 오랜 친구 제니퍼[8], 캣우먼과 함께 투명 여객기를 타고 테미스카라로 날아간다[9]. 아이비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엄청 애를 썼고, 덕분에 아이비도 처음엔 좋아했으나 테미스카라 근방에 있는 히도니카 섬에서 남자 스트리퍼들을 보며 놀다가 술에 취한 아이비와 동침하게 된다[10]. 이에 질색팔색을 하는 아이비를 향해 넌 레즈비언이라면서 자기 마음을 받아들이라며 그녀를 부추기고, 테미스카라를 루터와 손잡고 먹으려던 에리스를 막은 뒤 열린 아마존들의 파티에서 다시 한 번 아이비와 동침한다. 그러나 할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투명 여객기로 돌아온 뒤 아이비는 할리의 마음을 거절한 채 카이트맨과 같이 날아가버리고, 이에 할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어버리고 만다.

10화에선 처녀파티에서 돌아왔으나 다른 크루들은 자기 할 일이 있어서 다들 가버리고, 이에 사이의 조언을 피해 웨인 타워의 바에서 술을 들이키는 신세가 된다. 그러다가 그곳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정상인 조커를 또 만나게 되는데, 그녀에게 집적대는 다른 남자들보다 조커가 훨씬 더 나았다는 것을 깨닫고는[11] 한숨을 쉰다. 게다가 조커는 이미 다른 여친과 동거 중이어서 할리에겐 고객 이상의 관심도 안보여서 더욱 열이 받는다. 그러다가 웨인 타워에 인질범들이 들이닥치면서 조커와 같이 갇히게 되고, 같이 탈출하던 도중 조커에게 자기의 심란한 마음을 털어놓게 된다. 그러나 탈출하다가 범죄자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조커가 점점 자신의 본성을 되찾아가려고 하고, 고든 청장과 리들러, 닥터 사이코까지 나타나 상황은 점점 난장판이 된다. 고든 청장과의 협력과 사이의 희생으로 어찌저찌 탈출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그 와중에 원래의 조커가 저스티스 리그가 봉인된 동화책의 위치를 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할리는 저스티스 리그를 다시 불러오기 위해서, 정상인 조커를 화학약품통에 빠뜨려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게 된다.

조커의 머릿속에 폭탄을 심었다는 블러핑으로 협력, 저스티스 리그를 해방시키지만 이후 사이코에게 세뇌된 아이비에게 공격당한다. 우여곡절 끝에 포이즌 아이비에 의해 사이코 앞으로 끌려가서 아이비와 1:1로 싸우게 되지만 사이의 남겨진 인격의 조언을 받아서 카이트맨과 만들었던 장치로 세뇌를 풀어서 사이코를 제압한다. 마침내 카이트맨과 아이비가 결혼식을 앞두는데, 고든이 영웅이 되려고 결혼식에 참여한 빌런들을 일망타진하려는 계획을 알게 되어 그걸 막으려다 결혼식을 망치려는 거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결국 결혼식은 엉망이 되지만 할리가 빌런들을 구하는 데에는 성공하고, 카이트맨이 포이즌 아이비를 떠나자 마침내 이어진다.

시즌 2에서의 행적이 비판을 많이 받는 편. 포이즌 아이비가 자길 사랑하게 하려고 테미스키라에서 술 먹이고 같이 잔다든가, 이유는 있었지만 어쨌든 조커를 다시 미치광이로 되돌려 놓는 등 이기적이고 문제되는 일을 많이 저질렀다.

시즌3에서는 아이비와 연애를 하며 여러 가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아이비의 자연 재생계획을 지원하지만, 자신이 과연 계속 빌런으로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배트걸과 나름의 친분(?)을 쌓은 덕분에 같이 활동하기도 한다. 정작 본인은 배트걸의 친구라는 점은 부정하지만.
브루스 웨인이 자신의 부모님을 되살리기 위해 아이비의 약물로 강화된 프랭크를 납치하자, 할리와 아이비는 자신들이 브루스 웨인을 납치하여 프랭크의 위치를 알려 한다. 마지못해 데려온 닥터 사이코의 능력으로 브루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지만, 웨인 부부가 살해당하는 순간만이 무한히 반복되는 머릿속의 상태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기억에 개입하여 브루스의 기억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며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실로 나와 브루스를 설득하려 하지만 그는 계획을 강행하고, 그 결과 브루스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고담 시 전체의 죽은 자들이 좀비로 부활하게 된다. 이 난리를 막기 위해 배트맨 패밀리와 열심히 뛰어다니며, 이 기회를 이용해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려는 아이비를 막게 된다.
결국 아이비는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걷고 싶어하는 할리를 이해해 주고, 할리는 배트맨 패밀리의 공식적인 조력자로 활동하게 된다.

2.1.1. 퀸젤 가족



시즌 1 9화에서 팀원들이 모두 떠난 후 자신을 받아줄 사람이 없게 되자 부모님의 집을 방문하며 할리네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할리의 아빠 닉은 인종차별에 도박중독까지 겹친 막장 부모였는데,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할리의 커리어가 달린 전국 고등학생 체조경기 때 승부조작을 종용했을 정도의 쓰레기였다. 때문에 할리는 아빠를 혐오하지만, 할머니를 죽이면서[12] 난입한 살인청부업자로부터 할리를 구하며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어필하자 아빠를 믿게 된다.

이후 할리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13] 방문한 할아버지도 다른 암살자에게 사망하고[14] 할리는 암살자를 죽이지만, 뒤에서 아빠한테 총을 맞는다. 알고 보니 암살자들은 바로 아빠가 고용했던 사람들로, 마피아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할리를 살해하고 현상금을 받으려 했던 것. 할리의 엄마는 그런 남편을 말리지 않고, 오히려 할리가 가족에게 망신을 줬다고 일갈한다.[15] 할리는 결국 아빠를 제압하지만, 자신들이 죽이려던 딸에게 아빠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부모를 보고는 죽일 가치도 없다는 말을 내뱉고 집을 떠난다.

할리의 가족들로는 앞서 등장한 부모와 남동생,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다. 그러나 남동생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10대 정도의 나이에 사망해서 현재시점에서는 집에 보관된 납골함만 남아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지 별거하게 된 듯 한데, 할머니는 할리가 처음 가족에게 돌아왔을 때 축하해주기 위해 저녁 식사에 참석했다가 할리를 죽이러 온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했고, 할아버지는 사이가 좋지 안던 할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가 또다시 쳐들어온 암살자에게 마찬가지로 살해당했다.

2.2. 포이즌 아이비


성우 - 레이크 벨

언제나 늦둥이 막내동생같이 하이텐션을 유지하는 할리와 달리 거의 항상 무슨 일을 겪고도 차분하고 시크한 모습이 돋보이는 상대적 상식인 캐릭터. 다만 아이비는 의외로 할리가 만든 크루 소속이 아니라서 할리 일당은 할리 퀸의 크루 + a(아이비, 프랭크)로 보는게 옳다. 아이비는 어디까지나 할리의 개인적인 조력자일 뿐이지 그녀의 팀에서 같이 협업하는건 아니며 팀을 도울때도 보통 할리가 엮여서 어쩔수 없이 돕게 되는 경우다.

사회생활은 매우 서툰 편. 원작 설정을 차용해서 할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식물의 안위만 걱정하고 식물을 해치는 인간을 혐오해왔으나 할리와 만난 뒤에는 그녀에게 감화되어 그녀에겐 혐오감을 느끼지 않게 되었고 다른 인간들을 상대할 때도 혐오감을 참을수는 있게 되었다. 즉 작중에 그녀가 항상 쿨하고 시크한 태도를 유지하는건 반쯤은 인간을 상대하는게 낯설어서고 반쯤은 말그대로 그냥 싫어서다.

할리와는 이례적으로 친한 사이인데, 할리가 워낙 철없다 보니 사실 말이 친구지 보모나 다름없는 역할. 할리가 툭하면 흥분해서 주변을 부숴대는데 그게 자기 방과 자기 집이라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주는걸 보면[16] 할리 한정으론 대인배 그자체. 본인도 할리에게만은 약해지는걸 아는지, 할리 뒤치다꺼리해주는게 자기 존재목적일지도 모른다고 드립치기도 했다. 다만 후술하듯이 주변의 상황이 꼬이고 이 둘의 관계를 다른 빌런들중 일부가 작정하고 이용하면서 잠시 사이가 갈라진 적도 있다.

할리 외에는 카이트맨과도 사이가 좋은 편. 첫인상땐 다른 사람들처럼 차가운 태도를 보였으나 이후 할리보고 카이트맨이 자기 이야긴 안했냐고 묻는등 호감있다는 태도를 드러냈고 7화부턴 아예 연인관계로 나온다. 다만 이 땐 자신이 인간을 좋아한다는게 부끄러웠는지 모습을 꽁꽁 감춘채 만나다가 자기가 부끄럽냐는 카이트맨의 추궁에 마음을 돌려 본래의 모습으로 데이트를 한다. 이후에도 대외적으로 연인인걸 밝히진 않으나 다른 남자들보단 낫다고 평하고 이후 자기가 위기일때 카이트맨이 구해준 이후 다른사람들앞에서 공개선언을 하기도 했다.

작중에선 8화부터 본격적으로 주연으로 등장. 리전 오브 둠의 가입 제의를 거절한 뒤, 할리또한 막으려 했으나 그 곳에 가입하는 것만 목표로 삼아오던 할리입장에선 자기 자유를 억압한다 여겨 그녀에게 처음으로 대판 대들었고 이때문에 잠시 사이가 틀어진 이후 할리가 먼저 저자세로 굽히고 들어가면서 아이비가 계획하던 화학공장 파괴 계획을 자신도 도와주겠다고 나서지만, 하필 조커가 다시 할리에게 나타나 그녀를 꼬시고 그게 뉴스로까지 퍼져나가자 이를 본 아이비는 결국 할리와 절교를 선언, 단독으로 공장에 진입한다.

다만 사전에 아이비의 계획을 알아챈 스케어크로우에 의해 포박되어 식물 에너지를 추출당하다가[17] 할리 크루에 구해지면서 다시 화해를 한 뒤 스케어크로우를 뒤쫓다가 결국 그가 일을 저지르는걸 막지 못하자 뒷수습이라도 하려 했지만 하필 식물을 통해 벌어진 재해인지라 막 찾아온 저스티스 리그에게 사태의 주동자로 몰리지만, 자진해서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에 묶여 전후사정을 읊어주는 것으로 결백을 증명한다.

결국 그렇게 풀려나나 싶었지만 그 순간 퀸 오브 페이블즈가 저스티스 리그를 급습, 동화책 안에 전부 가둬버린 뒤 할리 일당과 아이비를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를 소환해 하늘높이 있는 거인의 성으로 보내버리는 탓에 외눈박이 거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미리 연락해둔 카이트맨에 의해 구조된다. 땅에 다시 내려온 후 나무들을 상대하기 위해 자신도 독극물을 마신 후[18] 거대화해 나무들을 제압하고 나무에게 잡힌 할리를 구출한다. 할리를 구하고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던 도중, 조커가 발사한 작살에 가슴이 꿰뚫리고, 연인과 친구들의 눈 앞에서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시즌 1 최종화에서 부활해 할리를 조커로부터 구출한다. 식물과 연결되어 있는 능력 덕분에 땅에 묻자 자연의 자정작용 덕분에 부활한 것.[19] 조커를 약품통에 던져버리고 탈출한다.

시즌 2에서는 막나가던 할리 퀸에게 네가 도시의 통제권을 잡아야한다고 조언하며, 이를 위해서 계속 할리 퀸의 조력자로 활동한다. 2화에서는 할리 퀸과 함께 리들러가 장악한 대학에 들어갔으며 촌스런 변장 때문에 금방 들통나기도 했고[20] 3화에선 캣우먼에 대한 자격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3화 말미에서 결국 할리 퀸의 설득으로 마음을 정해 카이트맨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뒤, 4화에서 약혼식을 벌이는데 미스터 프리즈에게 잡힌 할리의 연락에 결국 약혼식 도중에 가야만 했다. 이 때 콘디멘트 킹에게 놀림받고 시무룩해진 카이트맨을 격려하고 프리즈의 아내 노라의 치료제를 만드는 활약을 한다.

2시즌 6화에선 정상인이 된 조커를 보고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며 당장 그를 죽일것을 주장하고, 자신은 어렸을 적에 아버지에게 맞은 이후로 인간에 대한 희망을 버렸다고 얘기한다. 과거 회상에서는 아캄 수용소 수감 시절 당시 채식 식단을 주었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리다가 화염방사기를 맞고 진압당하는 모습이 나오며, 조커와 함께 탈옥하다가 투페이스가 이끄는 경찰의 사격에[21] 희생양이 될 뻔한 할리를 구해준다.

2시즌 7화에서는 할리와 함께 베인과 투페이스에게 잡혀와 약식 재판을 받게 되는데, 이 때 검사 측을 맡은 투페이스가 아이비를 증인석에 세운 뒤 인저스티스 리그를 없애려들지 않았느냐고 추궁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그게 맞다며 너희들은 다 죽을 거라고 일갈한다. 그 뒤 베인의 교정시설인 '핏(Pit=구덩이)'에 갇히게 되는데 식물이 하나도 없어서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이제 겨우 결혼도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썩게 되었다며 징징거린다. 그러다 할리에 의해 겨우 정신을 차린 뒤 핏에서 죄수들이 여는 장기자랑에 나가 할리가 탈출준비를 하는 동안 스탠드업 코미디로 주의를 분산시키기로 한다. 처음엔 싸한 개그로[22] 망치는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죄수들의 공감을 얻고, 결국 감화되던 죄수들의 본성을 일깨워 탈출하려는 폭동을 일으키게 해 핏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다. 그 뒤 식물을 이용해서 핏에서 할리와 같이 탈출하다가, 베인에게 잡힌 할리가 스스로를 희생해 불구덩이로 추락하게 되자 그녀를 구출한다. 그렇게 할리를 구출한 뒤 서로 격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딥키스를 하게 된다. 다만 키스를 한 뒤에 매우 놀란 표정을 짓는 걸로 봐서는 원래 이럴려고 한 것은 아닌 듯하다.

2시즌 8화에서는 할리와의 어색함을 뒤로 한 채 카이트맨과 같이 그의 부모님과 식사를 하러갔는데, 초능력자인 그의 부모님이 아무 능력도 없는 자식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것과, 이 때문에 초능력이 있는 아이비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아이비는 식사가 끝난 뒤 카이트맨은 완전 멋진 남자라면서 그의 편을 들어주고,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던 부모를 비판해서 카이트맨의 체면을 세워준다. 그 뒤에 할리가 파라데몬 군대를 이끌고 와서 고담 시민들을 학살하자 그녀를 진정시켜서 학살을 끝내게 한다. 그 뒤 아이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려는 할리 앞에서 카이트맨과 키스한 뒤, 정말 저 바보를 좋아하게 되었다며 의도친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할리와 선을 긋게 된다.[23]

9화에선 할리와 그녀가 모은 일행들과 함께 테미스카라로 처녀파티를 하러 떠난다. 처음엔 어울리지도 않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할리를 걱정했으나, 할리의 노력으로 심드렁해하던 일행들이 기분을 맞춰주고 남자 스트리퍼들의 공연도 보면서 무지 즐거워한다. 그러다가 술김에 할리와 동침을 하게 되고, 이에 더 이상은 안된다며 섬에서 나가려고 하다가 실패하게 된다. 그 뒤 에리스가 루터와 손잡고 데미스키라를 팔아넘기려는 걸 알게 되고, 친구들과 '콥 스쿼드'[24]를 결성해 에리스를 물리친다. 이후 히폴리타가 열어 준 축하파티에서 또다시 할리와 동침을 하게 되자 질색팔색을 하다가, 할리가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하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결국 고담으로 돌아온 뒤 할리에게 그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차버린 뒤[25] 그녀를 마중나온 카이트맨과 함께 날아가버린다.

그 뒤 할리와 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가 할리가 다크사이드가 손잡고 깽판치는 것을 보고는 그녀를 설득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변한 할리가 맘에 들었던 닥터 사이코에 의해 세뇌당해 할리와 적대하게 되며,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에게 페로몬을 뿌려서 서로 사랑에 빠지게 한다. 그러다가 할리의 노력으로 제정신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닥터 사이코의 폭로로 할리와 동침하게 된 것이 고담시 전역에 폭로되어버린다. 그 뒤 결혼식 때까지 할리와의 미묘한 관계 때문에 어색해하다가 결혼식이 난장판이 되고 카이트맨이 떠나간 뒤, 결국 할리와 키스를 하며 끝나게 된다. 할리랑 같이 차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벗어나는 보습은 영락없이 델마와 루이스 패러디.

시즌3에서는 할리와 연애를 하며 자신의 자연 재생계획을 실현시킬 약물을 만들려 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약물을 완성하지만, 배트맨 패밀리의 난입으로 약물은 식인식물 프랭크에게 주입된다. 프랭크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아이비는 스웜프 씽은 찾아가 식물들의 일종의 하이브 마인드 체계인 '그린'에 접속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 브루스 웨인이 프랭크를 납치하자 브루스 본인을 납치하여 위치를 알아내려 한다. 닥터 사이코까지 동원하여 그의 머릿속에 들어가지만 허탕만 치고, 할리가 브루스의 기억에 개입하면서 머리 밖으로 방출된다. 현실에서 어떻게든 할리를 깨우려고 하다가 배트맨 패밀리에게 붙잡혀 웨인 저택으로 끌려 온다.
브루스가 프랭크의 능력으로 자신의 부모님을 포함한 고담의 모든 사망자들을 좀비로 되살리자, 아이비는 그린에 접속해 좀비들을 통제한다. 그런데 그녀는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여기고 좀비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자연 재생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그러나 할리의 개입으로 이는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할리가 달라진 것 같다는 조커의 말에 동요하며, 할리가 자신과 같은 빌런의 길을 포기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할리의 연인으로서 그녀를 이해해 준다.

2.2.1. 식인식물 프랭크


성우 - J.B. 스무브

포이즌 아이비와 함께 살고 있는 식인 식물. 찰진 흑인 영어를 구사한다.

아이비가 감옥에 들어가면서 프랭크에 물을 주라고 고용한 이웃 꼬마가 어디 갔냐고 묻는 아이비에게 "걔 일주일만에 관뒀어." 라고 하다가 꼬마의 시체를 뱉어낸다. 부모님이 찾으러 오면 어쩌냐는 질문을 받자 부모의 시체까지 뱉어냈다(...)

이후 스케어크로우에게 납치된 아이비가 민들레 씨앗을 이용해 도움 요청을 보내자, 채즈[26]와 함께 브루클린으로 가 할리를 데려오려 한다. 차 뒷좌석에서 야한 꿈을 꾸다가 일어나 보니 도착한 곳은 브루클린이 아닌 멕시코. 채즈가 환각성 꿀을 훔치러 멕시코 갱단 소굴에 들어간 것이다. 이후 갱단의 총격으로부터 도망가는데, 채즈가 운전을 하던 도중 꿀에 중독되어 뻗어버리자 프랭크가 운전을 하는 의외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걷지도 못하는데 정작 브레이크랑 엑셀은 잘만 밟는다. 그대로 멕시코에서 브루클린까지 가 할리를 픽업한다. 국경을 어떻게 넘었는지도 의문이지만...

꽃처럼 생긴 눈이 줄기 끝에 달려있어서 손처럼 사용한다. 판의 미로에 등장하는 눈알괴물 페일맨도 얼굴에는 눈이 없고 양손에 눈이 달려있는데 이를 모방한 듯 하다.

외모로만 봤을 때는 식충식물파리지옥네펜데스를 합친 듯 하다. 물론 이놈은 식충식물이 아니라 식인식물(...)이다.

시즌 2에서도 가끔씩 출연 중. 닥터 사이코를 조롱하다 줄기를 졸리기도 한다. 11화 인트로에서는 채즈와 함께 등장해 지난 이야기들을 요약하고 쇼를 재밌게 봐달라고 말하면서 제4의 벽을 깼다.

시즌 3에서는 아이비가 제작한 식물 재생 약물을 얼떨결에 주입당해 모든 식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다리까지 생긴 것은 덤. 그런데 이 능력 때문에 자신의 부모를 다시 보고 싶어했던 브루스 웨인에게 납치당하면서 별 수모를 겪는다.

2.3. 킹 샤크


성우 - 론 펀치스

평범한 인간이 되고싶어하는 반인반어. 원작에선 대체로 킬러 크록이 나오지 못하는 이슈에 그 포지션을 대체하기 위한 용도로 꽤나 어둡고 잔혹한 모습으로 활약하는 빌런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할리를 능가할 정도로 덤벙대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반인반상어 임에도 상어말을 못한다. 심지어 50대 50도 아니고 70대 30으로 상어 유전자가 더 많은데도 상어말을 못한다고 한다.[27] 또한 어떤 실험이나 사고로 합성된 키메라도 아니고 부모님 한쪽은 인간, 다른 쪽은 상어이며, 이를 두고 아쿠아맨에게 패드립을 당했다(...)

클레이페이스의 추천으로 할리 크루에 들어갔으며, 평소엔 해커이자 SNS 관리자로 일한다. 하지만 말이 좋아서 그렇지 사실은 그냥 전형적인 컴퓨터 좋아하는 너드나 마찬가지다. SNS 관리자 타이틀도 클레이페이스 계정의 팔로워를 8명에서 18명 으로 고작 10명 늘려준 걸 가지고 클레이페이스가 감탄해 그렇게 부르는 것(...) 그렇지만 S1E6에서 무려 웨인테크 건물의 보안을 뚫는 출중한 컴퓨터 해킹 실력을 보여주며 괜히 해커라 불리는게 아님을 증명했다.

평소에는 순한 성격이지만 피만 보면 상어의 본능이 살아나 광폭화한다.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난 뒤에는 자신이 또 날뛰었다는 사실을 후회하며 괴로워한다.[28]

하지만 마냥 순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웨인그룹에 침입할 때에는 주저없이 경비원의 머리를 물어뜯어 참수해서 죽여버렸고, 클레이페이스의 오른팔을 구출하려다 실패하고 블랙게이트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29] 할리의 크루가 구출해주러 오기 전 까지 교도소 범죄자들 사이에서 보스로 등극해 있었다.[30]

12화에서 퀸 오브 페이블즈가 소환한 빨간 망토의 늑대를 상대해, 속을 파먹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과시한다.[31]

시즌 2 2화에선 할리와 아이비가 전력을 구하러 리들러 대학에 잠입한 사이 정수기를 구하러 닥터 사이코와 함께 고담시를 뒤지다가 베인, 투 페이스의 졸개들과 싸우게 된다. 이 때 투 페이스 졸개들의 총격을 피해 도망쳐들어간 곳에 있는 자동차와 잡동사니들을 조립해서 미니건을 장착한 전투차량을 만드는 위용을 뽐낸다.

8화에선 엇나가는 할리를 클레이페이스와 함께 걱정했으며, 할리가 마음을 돌려 파라데몬 군대의 지휘권을 포기하자 기뻐한다. 9화에선 요트에서 하는 카이트맨의 총각파티에 참석했다가 말하는 가재의 방문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사실 상어들의 왕국의 왕자였음이 드러난다. 왕인 아버지가[32] 정략결혼을 시킨데다가 바다에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가출한 것.[33] 귀상어 왕국의 공주와 정략결혼 당할 처지에 몰리지만[34] 용감하게 이를 거절하고 뛰쳐나갔다...가 아버지의 협박에 못이겨 결국 결혼한다. 다만 형식상으로만 결혼하고 나머진 자유롭게 사는걸로 협의했다고.

12화에선 닥터 싸이코의 정신조종으로 과거 흑역사가 공개되었는데, 자신의 동생을 괴롭히던 중 동생 몸에 상처를 내서 피가 흘러나오자 그 냄새를 맡고는 폭주하여 동생을 잡아먹어버렸다(...) 킹 샤크의 아버지는 크게 놀라 막았지만 결국엔... 이후 원더우먼과 싸우며 원더우먼의 팔을 물어버리지만 오히려 자신의 이가 부러지곤 그대로 리타이어.

시즌 3에서는 할리와 아이비의 여행을 하던 때에 클레이페이스와 아캄에 수감되어 있었다. 물론 할리는 이를 알고 돌아와서 그들을 빼내 준다. 이후에는 자신의 다른(...) 동생과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본인은 상어 왕국보다는 지상에 관심이 많았기에 동생에게 왕위를 흔쾌히 양보하지만, 정작 동생이 나라 전체를 오션 마스터에게 팔아넘기려 하자 그와 대립하며 싸우다가 결국 이 동생마저 죽이고 만다. 결국 왕위는 이어받은 듯.
후반부에 고담 전체가 좀비들로 난장판이 되었을 때, 할리 일행을 데리러 웨인 저택에 도착하고, 브루스 웨인을 만나 그가 제정신을 차리게 만든다. 브루스 대신 좀비 웨인 부부를 다시 시체로 돌려 놓기도...

이후 공주와의 사이에 자식들을 얻는다.

2.4. 클레이페이스


성우 - 앨런 튜딕

신체를 이루는 진흙을 통해 타인으로 변신이 가능한 캐릭터. 킹 샤크와 마찬가지로 원작에선 꽤 위험한 빌런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으나, 본작에선 주연으로 활약하는 만큼 역시 유쾌한 캐릭터로 재해석되었다.

본작에서의 모습은 연기에 심취한 삼류 무명배우.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닌데, 전형적인 셰익스피어 연극톤의 연기방식으로 과장되게 표현하는 버릇이 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버릇이 아니라 그게 클레이페이스의 연기 철학인 듯. 셰익스피어풍 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비극연기의 전문가라고 자칭한다. 자연스러운 연기가 필요한 팀 활동에서 쓸모가 없는 능력인 셈.

비극연기의 전문가라는 본인 스스로의 소개에 걸맞도록 배역에 너무 지나치게 과몰입해서 변장시 캐릭터에게 온갖 비극적인 설정을 추가 하는 버릇이 있다. 3화에서 할리는 복수의 대상인 맥시제우스를 변장으로 속여 묶어두기 위해 클레이페이스에게 그냥 간단한 우체국 집배원으로 변장해서 연기하라고 지시 했는데, 클레이페이스는 여기에 살을 엄청나게 덧대서 집배원인 척 변장하고 아버지 맥시제우스를 찾아온 사생아(...)를 연기해 버렸다.[35]

또 하나의 문제점은 귀가 엄청나게 얇다. 맥시제우스가 변장한 클레이페이스와 대화하면서 어머니의 눈은 푸른 빛이지 않냐고 묻자 그새 눈동자 색을 푸른 색으로 바꾸고, 외가쪽에 곱추가 되는 질병이 유전이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제서야 티나게 곱추로 모습을 바꾸는 둥 간단한 유도심문에도 그대로 넘어가 쉽게 들통나고 만다(...)

이전 까진 특유의 오래된 연극톤 때문에 누구로 변장해도 금방 정체가 탄로나 왔지만 단 한사람, 아쿠아맨으로 변장했을 때 만큼은 아틀란티스 경비원들이 전혀 의심하지 않고 깍듯이 모셨다(...)
이후 아쿠아맨의 실제 어투가 클레이페이스의 연극톤과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36]

할리가 리전 오브 둠에 들어간 이후 조커에게 다시 놀아나는 동안 완전히 실망해서 크루를 떠나 리들러 밑으로 잠시 들어갔다.
그러나 역시 버릇은 못 버리는 듯, 실시간 생방송으로 범죄 퀴즈를 내고 있던 리들러 뒤에서 그의 대화를 계속 우스꽝 스럽게 따라하면서 연극을 해버리는 바람에 빈정이 확 상한 리들러는 그냥 정답을 스스로 밝히고 범죄를 포기해버린다(...)

후에 할리가 찾아와 클레이페이스를 다시 자신의 크루로 합류시키기 위해 설득하지만, 할리의 온갖 미사여구가 섞인 설득엔 아랑곳 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프랭크로부터 아이비가 납치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자 마자 아이비를 위해 임시로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보이며 재합류 한다.

그러나 여차저차 할리가 자신의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한 덕분에 크루는 다시 유지된다.

최종화에서 조커에게 복수 하기 위해 할리 크루가 배트맨과 임시로 협력 하게 된다.
클레이페이스의 역할은 배트맨으로 변장해서 조커의 환심을 사는 것 이었는데 조커가 할리에게 이런 저런 요구사항을 추가로 하는 와중 고담의 왕으로 등극한 것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라는 요구를 하게 되고, 할리가 이에 맞춰 억지로 표정을 관리 해 가며 노래를 하는 동안 배트맨으로 변장한 클레이페이스는 그 흥을 못 이기고(...) 1절이 끝나자 마자 개입하며 피날레를 추가 해 버린다. 이 탓에 조커는 그가 배트맨이 아니라는 걸 단박에 알아 차려버리고 일이 또 한번 꼬여버려 할리를 제외한 멤버 모두가 조커에게 사로잡히는 신세가 되었다가 도주했던 할리가 조커에게 멤버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자신이 자폭 해 버리겠다는 도박수를 던지고 이게 먹혀 든 덕에 풀려나게 된다.

역겨운 것을 보거나 멀미를 할 때 클레이페이스 자신도 원래는 인간이기 때문인지 여지없이 구토를 한다. 그런데 토사물로 나오는 것도 역시 진흙이고 그 진흙이 다시 몸으로 흡수되며 멀쩡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원래 멀미를 하던 킹 샤크의 토가 쏙 들어갔고, 닥터 사이코는 이 광경을 보고 "저새X가 도대체 무슨 생리현상으로 살아가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디스했다.

시즌 2 2화에서 리들러 대학에 잠입하기 위해 스테파니라는 페르소나를 만들어낸다. 당연히 할리와 아이비는 클레이페이스를 데려가지 않지만, 막상 잠입하니 클레이페이스는 이미 들어와 학교의 인싸가 된 상태. 스테파니 역할에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할리도 인생 최고의 연기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시즌 2 8화에선 킹 샤크와 함께 군대를 만들어 고담시를 완전 장악하려하는 할리(와 닥터 사이코)의 계획에 불안해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포지션을 맡았으며, 아이비의 설득에 할리가 마음을 고쳐먹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2 10화에선 닥터 사이코에 의해 조종당한다. 이 때 전투력이 괴수급인데 저스티스 리그를 이끌고 온 배트맨이 상어랑 찰흙은 별 거 아니다란 식으로 말한 직후에 스파이더맨 영화판의 샌드맨을 연상시키는 위용을 보여 주면서 배트맨을 굉장히 뻘쭘하게 만들기도 한다. 거대화한 클레이페이스를 보고 할리가 "그런 능력이 있으면서 지금까지 여대생이나 이혼녀로 변신했냐"하며 어이 없어할 정도.

여담으로 작품이 점점 나갈수록 어째 그쪽 취향인것으로 보인다.(...)[37]

시즌 3에서는 제임스 건[38]이 감독한 토머스 웨인의 전기 영화의 오디션을 따내려고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건 감독의 의자(...)로 활동하게 된다. 그 이후 토머스 웨인으로 캐스팅된 빌리 밥 손튼의 제자가 되어 연기 방식을 배우려 하나, 그들이 잠시 눌러살고 있던 캣우먼네 집 호랑이가 손튼을 먹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결국 본인이 손튼으로 변신하여 토머스 웨인을 연기하는 쾌거를 이루지만, 상영회에서 자신을 본인이 아닌 손튼으로 기억하는 관중들을 보며 회의감을 느낀다. 심지어 자신의 정체를 밝혔는데도 관중은 '손튼이 변신도 하네?'라며 클레이페이스임을 모른다...

2.4.1. 클레이페이스의 오른손

S1E6에서 등장. 할리 크루가 웨인테크를 터는 과정에서 클레이페이스의 오른손이 방범 셔터에 끼는 바람에 따로 잘라져 나오게 되었고, 배트맨은 이를 고든에게 증거품으로 넘기게 된다. 처음에는 경찰로 위장한 클레이페이스가 킹 샤크를 체포한 척 하고 GCPD에 직접 잠입해 빼오려고 했으나, 킹 샤크가 GCPD에 들어간 지 5초만에 경찰들에게 두드려맞고 블랙게이트에 처박히며 플랜B로 전환한다.

오른팔 자체가 별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으나, 클레이페이스 본체의 경험과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심문을 잘 한다면 상당히 많은 정보를 빼 낼 수 있었지만 오른팔의 자아는 크기만큼 작은 어린아이 같은 상태라 일반적인 취조방식으로는 금방 눈물을 터뜨리는 바람에 짐 고든이 심문에 무척 애를 먹는다.

결국 살살 달래가며 오른팔의 정보를 빼내려 하는데...오히려 고든 형사가 오른팔의 순수함에 감화되어 둘이 친해져 버린다(...)

둘다 진짜 친구가 되어버린 까닭에 오른팔을 되찾으러 온 클레이페이스 본체에게 오른팔이 바락바락 악을 쓰며 짐고든에게 저들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가 되어버리는데, 짐고든의 마음이 오른팔에게 흔들렸던 결정적인 계기는 배트맨과의 불화 때문이었고 배트맨과 고든의 불화가 해소되면서 마음을 다잡은 고든은 오른팔을 클레이페이스 본체에게 떠나 보내고 만다(...)[39]

시즌 2에서 고든이 팔에 이 손 문신을 했다는 게 드러난다...

2.5. 닥터 사이코


성우 - 토니 헤일

정신계통 초능력을 사용하는 난쟁이. 원래 꽤나 잘나가는 슈퍼빌런이었는데 원더우먼과 교전 도중 cunt[40][41]라는 욕을 해버리고, 이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슈퍼빌런들 사이에서도 매장되어버렸다. 더욱 웃긴건 이게 얼마나 큰 일 이였냐면 그 다크사이드 마저도 "원더우먼에게 입에 담지못할 단어를 한 놈" 이라고 깐다. 결국 수년 뒤 재기를 노리고 유일하게 자신을 받아주는 할리의 팀으로 들어가지만, 여자 밑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내심 못마땅해한다.

자이겐타를 정신조종해서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들고 조종 해 온 전적이 있는 듯[42], 해당 욕설로 인해 논란이 일자 토크쇼에 나와 이미지쇄신을 하려고 자이겐타와 함께 출연했지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진행자의 질문에 자이겐타는 입을 열지 않고 닥터 사이코가 대신 대답하는 뉘앙스가 되는데, 진행자의 끝없는 추궁에 사이코는 자기 자신이 텔레파시 능력자고 자이겐타가 대답을 못해도 자기가 하는 말이 곧 그녀의 생각이라고 윽박을 지르게 되나 이때 정신지배가 풀렸는지 자이겐타가 분개하며 모든 전말을 다 까발리고 현장을 떠나버린다.

닥터 사이코는 이 때 분에 못이겨서 cunt라는 욕설을 티비쇼 생중계 현장에서 다시 한번 내뱉게 되고 이 일로 인해 렉스루터가 직접 리전 오브 둠의 대표로 닥터 사이코를 제명시키게 된다.[43]

술집에 할리가 찾아와 자신의 크루로 들어오라고 하자 사이코는 콧방귀를 뀌며 자신은 리전 오브 둠의 멤버인데 왜 할리같은 사이드킥 밑으로 들어가냐고 핀잔을 주다가 생중계로 렉스루터의 제명선고를 받고 물 흐르듯 말을 바꿔 할리 팀으로 들어간다.[44]

결국 할리와 함께 그간 벌여온 악행이 리전 오브 둠의 주목을 끌어 할리가 모임에 초대받게 되고 이를 통해 같은 크루 멤버인 닥터 사이코 역시 실질적인 사면을 받아 리전 오브 둠에 재 합류 하게 된다.[45]

할리 퀸 크루 중에서도 특히나 개차반같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작중에서는 매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타인에게 정신조종을 걸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염동력을 사용해 물체를 조종하기도 하며, 타인의 정신 속에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12화에서 거대화한 아이비에게 '주머니에 넣어 주면 30달러를 주겠다'라는 말을 한다. 전 부인 자이갠타도 그렇고 취향이 그런 쪽인듯.

아이비에게 X만한 탈모 그렘린(...)이라고 디스 당했다.

최종화에선 조커에게 잠시 사로잡혀 할리를 제외한 다른 크루들 전원이 조커 다운 골때리는 고문을 당하는데 닥터 사이코가 받은 고문은 눈을 감지 못하게 장치를 해 놓은 후 페미니즘 운동 중계현장을 강제로 계속 지켜 보게 하는 것(...)[46]

시즌 2에서는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서 고담 동물원에 탈출한 동물들을 데려와서 할리 크루들의 식량 겸 여러 용도로 써먹고 있다. 가령 얼룩말의 가죽을 벗겨 모자로 만들고 지방은 양초로 쓴다던가...2화에선 더러운 물 마시는 거에 질려서[47] 킹 샤크와 함께 정수기를 찾아 고담 시를 뒤지고 3화에선 인간 발전기가 된 리들러를 감시하는 업무를 맡았다가 리들러의 계략에 놀아난다.

시즌 2 8화에선 사실상 메인 빌런의 모습을 보인다. 아이비와의 감정을 떨쳐버리려고 할리 퀸이 고담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일에 몰두하자,[48] 미스터 미라클을 공격해 붐튜브를 빼앗아 다크사이드의 도움을 받을 것을 말하며, 파라데몬 군대 지휘권을 두고 그래니 굿니스와 할리가 결투를 벌일 때는 초능력을 이용해서 할리가 승리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결국 아이비의 설득에 의해 할리가 지휘권을 포기하고 파라데몬들을 철수시키자, 화를 내면서 할리 크루에서 탈퇴한다.

시즌 2 10화에선 메인 빌런으로 등극, 리들러와 손을 잡고 자신의 정신지배 헬멧을 이용해 파라데몬들과 할리의 크루들을 조종한다. 할리가 갔던 웨인 타워에 인질범들을 보내고, 할리 크루들에게 연락을 보내 흩어지게 한 것도 사이코의 작품. 할리를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밀어붙였지만, 사이의 희생으로 인해 그가 웨인 타워를 둘러싸게 만든 방어막이 무력화되면서 할리와 고든, 조커가 탈출하게 된다.

11화에서는 다크사이드에게 전화를 걸고 그에게 디스당하지만, 할리 퀸을 제거하면 지구의 통제권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자 승낙한다.

12화에서 사이의 기술 때문에 텔레파시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아이비에게 리타이어 한다. 하지만 사이코는 아이비의 마음을 읽어 그녀가 처녀파티에서 할리퀸과 불륜을 즐겼음을 알고 있었고, 카이트맨 앞에서 해당 장면을 보여주어 모든 크루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2.6. 사이



성우는 사인펠드로 유명한 제이슨 알렉산더.

포이즌 아이비가 사는 아파트의 집주인 할아버지. 장애가 있는 듯 오른 팔과 왼 다리가 의수이며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아이비의 집에 할리가 얹혀 살게 된 이후로 워낙 시끄럽게 구는데다가, 다른 팀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아이비의 집을 거처로 써먹고 있자 퇴거시키려고 벼르는 중이었다.[49]

5화에서 최후통첩으로 퇴거통지를 보내고 다른 입주자를 찾으러 나간다, 이후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새 아지트를 찾던 할리는 여러차례 마음에 드는 아지트를 찾지 못하다 중개인의 추궁에 그만 뇌절이 빡세게 오게 되어버리고 아이비의 집 안에서 선 채로 기절해버린다(...). 다른 멤버들은 닥터 사이코의 능력을 이용해 할리를 깨우기 위해 할리의 정신 속에 들어가는데, 그동안 새 입주자를 모시고 아이비의 집에 찾아온 사이는 바닥에 나자빠진 이들을 보고는 집단자살을 한 것으로 오해하고 만다.[50]

이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정체는 사실 그냥 노인이 아닌, 전직 기계인간 스파이 사이 보그 (Sy Borgman). 오사마 빈 라덴에게 무기를 제공해 알 카에다가 무장세력으로 자라나게 만든 극악무도한 전적까지 있다.[51] 다만 현재는 몸이 많이 늙고 노쇠해진 상태라[52] 일선에서는 진작 은퇴하고 집주인으로 월세 받아먹고 사는 노후를 보내던 중이었다.

매우 민감하게 입주 예정자를 내쫓은 사이는 집값이 떨어질까봐 걱정하던 끝에 스파이 시절의 여자 동료를 불러 쓰러져 있는 할리의 크루를 단체로 화장시켜 증거를 인멸시킬 계획을 세운다. 버려진 쇼핑몰 안 피자집 화덕에 쓰러진 멤버들을 하나하나 옮기고 불을 지펴 시체를 소각시키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할리의 정신을 되찾은 멤버들 모두 다들 각자의 몸으로 되돌아와 구사일생으로 깨어난다.

할리의 정신 속에 들어가 있는 동안 멤버들은 사이의 정체를 다 들어서 간파하고 있었고, 때마침 할리를 태우려던 그 버려진 쇼핑몰이 마음에 들어 해당 장소를 차기 아지트로 써먹기로 결정한다. 사이는 이 건물을 쓰고 싶으면 월 10만 달러를 내라고 윽박을 지르지만, 할리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책임과 전직 스파이라는 정체를 빌미로 월 1달러로 가격을 협상한다. 사이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은퇴한 노년에 저지른 참빌런(...)으로서의 행동이 가슴에 불을 지폈으니 다시 현장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할리의 크루에 들어가겠다는 딜을 치고, 직전까지 불타 죽을 뻔 했음에도 할리가 이걸 받아들임으로서 팀에 합류한다. 이때 악수를 하자마자 팔이 뚝 떨어져서 할리가 기겁하지만, 사이는 가끔 이런다면서 쿨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한동안은 하는 역할 없이 매번 졸고 있는 영락없는 노인네 취급을 받고 있었다(.....).

11화에서 스케어크로우에게 납치된 포이즌 아이비를 구하기 위해 할리의 팀과 같이 간다. 운전하거나 망을 보는 도중 자꾸 곪아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와중에 들이닥친 경호원 수십명을 학살하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독극물을 실은 차량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80년대 인기 완구 시리즈를 바탕으로 진행된 인체개조 실험의 대상이었음을 밝히고, 왜건으로 변해 할리 일행을 태워 스케어크로우와 추격전을 펼친다[53]. 공로를 인정받아 할리는 사태가 끝나면 정식 크루 멤버로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고담에서 거대 나무가 쏘는 가시에 등을 맞아 일시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이 때 한 말은 "침술 효과 죽이네!" 하지만 곧바로 다리에도 가시를 맞아 다시 보행불능이 된다.[54]

시즌2 1화에서는 무정부상태가 된 고담을 두고 신나하다가 베트남 전쟁 플래시백에 빠지기를 반복하며 개그씬을 보여준다. 그리고 미스터 프리즈에게 당해 얼음과자가 된 할리를 구출하는데 끼어서 손가락 화염방사기로 얼음을 녹여 할리를 빠져나오게 해준다. 3화에선 탈출한 리들러를 찾다가 실패하고는 할리에게 왜 저 멍청이를 그대로 두냐면서 닥터 사이코를 깐다.

시즌 2 10화에서는 처녀파티를 하고 온 뒤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비에게 정석적인 조언을 해주었으나 정작 이를 듣고 할리는 떡치러 나가버렸고...자기 물건 가지러 온 닥터 사이코를 배신자라고 비판하지만 오히려 늙다리 고물이라고 한 소리 듣는다. 그러다가 닥터 사이코가 할리의 크루들까지 조종해버릴때 사이보그라서 먹히지 않았고, 스스로 자폭해서 할리의 탈출로를 열어주며 퇴장한다.

하지만 이후 사이의 기계 의안에 의식이 저장되어 있다는 게 밝혀지고, 카이트맨의 노력에 의해 TV 영상의 형태로 소생한다.

3. 빌런

3.1. 조커


성우 - 앨런 튜딕

시즌 1의 메인 안타고니스트.

제 1화에서[55] 할리와 함께 있던 범죄현장에서 배트맨에게 붙잡히게 되고, 여느 때 처럼 조커는 할리를 방패삼아 도주한다. 할리 퀸이 붙잡히고 도주하는 조커는 아캄 수용소에 갇히게 되면 구해주겠다고 하는데, 정작 할리가 갇힌지 1년이 된 지점 까지 할리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

오매불망 조커를 기다리던 할리는 결국 포이즌 아이비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한다. 하지만 탈옥한 할리의 기대와는 다르게 조커는 그냥 허구한 날 졸개들이랑 그냥 장난으로 사람을 죽이고 있을 뿐 할리엔 별 관심이 없는 모습이면서, 정작 눈앞에 할리가 오자 얼른 언제나와 같이 사랑꾼으로 변하며 교활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조커의 부하들과 한바탕 싸우고 난 할리는 조커에게 '난 고담 최악의 악당이 되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다.

굉장히 질투심 많은 성격으로 묘사되는데, TV 뉴스에서 리들러를 '고담에서 가장 웃긴 악당'으로 소개하자 분노하며 TV를 리모컨으로 박살냈으며 할리 퀸이 독립한 이후 여러모로 잘나가자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한동안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할리가 리전 오브 둠에 가입한 이후 기존 멤버로서 대면면담을 하게 된다. 조커 타워를 제작할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하고, 처음에는 많은 동의를 얻으나, 할리에게 설득당한 리그 멤버들이 예산안을 기각하자 분노한다. 이후 할리를 화려한 언변으로 구슬려 다시 재결합하나, 배트맨이 나타나자 어김없이 할리를 버리고 도주한다.

S1E12에서 리전 오브 둠의 기지를 파괴하고 조커 타워를 땅 속에서 솟아오르게 만들며 등장한다. 리전 오브 둠을 없애고 자신이 직접 고담을 통치하려는 계획이었고, 스케어크로우의 독극물 계획의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퀸 오브 페이블즈에게 할리를 죽여달라 요청하나 반대로 할리가 그녀를 죽인다. 그러자 자신이 직접 작살을 발사해 무방비 상태의 포이즌 아이비를 할리의 눈 앞에서 죽인다.

S1E13에서 할리의 크루 및 배트맨을 납치하고 고담을 점령한다. 짐 고든을 체포하고, 자신의 조크를 듣고 웃지 않는 사람을 처형하거나, 배트맨을 뻐꾸기시계의 뻐꾸기처럼 시계에 매달아 놓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납치한 인물들을 고문하고,[56] 배트맨을 전기충격기로 지지지만, 금세 흥미를 잃고 지루해한다. 이를 본 스케어크로우가 배트맨의 마스크를 벗겨 배트맨의 정체가 공개되자, 이에 분노하여 스케어크로우의 머리를 산성 용액으로 녹여버렸다. 배트맨이 누구인줄 몰랐을 때가 제일 재미있는건데 이젠 그저 부모 살해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지닌 금수저새끼에 불과하다는걸 알아버려서 재미가 없어졌다고 한탄하는건 덤. 그래도 얘는 배트맨이니 어떻게든 고문은 해야지 하는 마인드인건지 뜬금없이 자기가 웨인 테크가 올해 안으로 전기차를 출시한다길래 투자까지 했는데 왜 전기차가 아직도 안나오냐는 이유로 계속 고문하는게 압권.

할리 퀸이 수배 전단지를 뿌림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자, 친구들을 처형한다고 협박해 타워 안으로 불러들인다. 할리가 예전 코스튬을 입게 하는 조건으로 친구들을 풀어주고, 키스를 나누려 하지만 할리가 칼로 조커를 찌른다. 문제는 조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할리를 찔렀다는 것. 전투 끝에 조커가 승리하고, 할리를 약품 통에 빠뜨려 정상인으로 돌려 놓으려 한다. 하지만 부활한 포이즌 아이비가 떨어지는 할리를 구출하고, 오히려 조커를 통 안으로 던져버린다. 통 안에 빠진 조커는 폭탄 스위치를 눌러 고담을 폐허로 만든다. 고담이 무너지고 폐허 속에서 삐져나온 조커의 손이 살구색으로 변하면서 축 늘어지고, 웃음소리도 사그라든다.[57]

여기서의 조커는 할리 퀸을 사랑하기는 한다. 지속적으로 할리를 의식하고 행동하는 것은 물론, 할리를 죽였다가는 자기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될까 봐 그 대신 할리를 정상인으로 돌려놓으려는 짓을 했고, 할리가 절규하자 그러게 왜 널 사랑하게 만들었냐고 쏘아붙일 정도. 왜곡된 소유욕 또는 질투라고도 해석할 수 있기는 하지만, 배트맨조차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공허함을 할리 퀸과 함께 할 때만 잊는다는 것은 어쨌거나 조커에게 할리 퀸이 그만큼 특별하다는 것이다. 조커와 할리 퀸의 관계를 역전시켜 해석한 작품은 (할리 퀸이 주역인 경우) 의외로 많이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조커가 할리에 의미 부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시즌 6화에서 살아있음이 드러난다. 다만 화학 약품으로 인해 정상인으로 돌아온지라 예전의 기억을 잃은 채 한 술집의 바텐더로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할리 퀸과 아이비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새 여친까지 사귀고 그녀의 아이들과 동거하고 있는 선량한 사람이 되어 할리도 놀랬을 정도. 할리와 아이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닥터 사이코까지 데려와 그의 정신을 검사해보지만, 조커의 예전 기억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그냥 내버려둔다. 그러나 그 후 동거하는 아이들이 보낸 웃긴 사진을 폰으로 본 뒤 조커였을 때처럼 미친듯이 웃어대며 떡밥을 남긴다.

2시즌 10화에서는 웨인 타워 식당의 바텐더가 되어서 잘 나가고 있다. 그러다 술 마시러 온 할리를 만나게 되고, 식당으로 쳐들어온 인질범들을 피해 같이 도망치던 중 할리의 푸념을 들어주고 그녀를 범죄자로부터 구해주면서[58] 조커같은 웃음을 보이며 본성을 되찾을락 말락한다. 조커의 말을 들어보면 원래 조커였을 당시 했던 일들이 꿈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그리고 닥터 사이코와 리들러가 파라데몬들과 할리 크루를 조종해 고담을 장악하려하자, 이를 할리가 막을 궁리를 할 때, 저스티스 리그가 퀸 오브 페이블즈에 의해 동화책에 감금되었다는 얘기를 해준다. 그러나 정상인인 조커는 그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고 오직 원래 인격의 조커만이 그걸 기억하고 있는 상황. 결국 할리퀸이 저스티스 리그를 다시 풀어주기 위해 조커를 자신이 빠졌던 화학약품에 빠뜨린다.

동화책은 알고 보니 바텐더 시절 조커의 집안에 있었다. 조커는 처음엔 바텐더 시절이 끔찍했다며 그때 느낀 감정들도 부정하지만 나중에는 자기가 정말 사랑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가정을 위해' 오히려 더 살인할 수도 있겠다는 조커다운 합리화는 덤. 집으로 돌아가서 할리와 아이비의 싸움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작중에서 퇴장한다.

3.2. 카이트맨


성우 - 맷 오버그

상당히 골때리지만 거의 주연급의 비중을 자랑하는 개그 조연. 원작에선 워낙에 인지도가 없는 D급 빌런이라 등장 이슈에서 소모성으로 금방 끔살당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의외로 멀쩡하게 살아있으며 그 와중에 캐릭터 특유의 매력까지 살려내 활약하고 있다.

능력 자체도 그냥 등에 연을 날개삼아 펼치고 날아다니는 것 외엔 아무것도 없는(...) 빌런이지만 이런 최약체적 능력과는 별개로 내구력은 꽤나 탄탄한 듯 베놈을 주입해 강해진 베인에게 뚜드려 맞고도 멀쩡히 살아있는 튼튼함을 보인다.

연을 펼치고 날아가는게 능력이지만 연이라는게 그냥 날개처럼 원할 때 바로바로 날 수 있는게 아니라 풍향과 풍속, 날씨 등의 변수를 고려해서 띄워야 날 수 있는 것이기에 날아가는 능력밖에 없는데 그것조차 원할 때 자유롭게 날 수 없다(...) 다만 본작에선 이런 패널티는 간단한 언급으로 넘어가고 결국 여차저차 잘 날아다닌다. 2시즌 최종화에선 지면에서 그냥 슝하고 날아가버릴 정도. 공중부양 능력자인 어머니의 유전자가 뒤늦게 발현되는 걸지도...

포이즌 아이비에게 상당히 열렬한 구애를 하며 엮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에 나온 바르 미츠바 사건 때 아이비의 독에 아이들이 감염되자, 아이비는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카이트맨의 도움을 받아 거처에 함께 날아가게 된다. 그런데 카이트맨은 이걸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이고 거처에 도착해 아이비가 해독제를 챙기는 그 짧은 틈에 전라로 옷을 벗은 채로 아이비의 침실에서 기다리다 첫만남부터 김칫국 개그씬을 연출하고 만다.

그리고 아이비도 할리 퀸에게 카이트맨의 이야기를 듣자, 자신을 언급했는지 묻는등 조짐을 보였다! 7화에서 서로 모텔도 가서 잠자리도 한 사이임이 밝혀졌고[59], 카이트맨은 아이비가 자신을 만날때마다 자신을 부끄러워 한단 사실을 알고 상처받는다.[60] 그러나 결국 아이비가 마음을 열고 공식적으로 공개연애를 시작한다.

S1E12에서 곤경에 처한 아이비의 전화를 받고 등장해 여자친구와 할리 크루를 구출한다. 이후 아이비에게 투명 반지로 프로포즈하고, 아이비는 사태가 끝난 뒤 생각해 보자고 말하자 "적어도 No는 아니잖아? Hell Yeah!"라는 대사를 날려준다. 하지만 아이비는 얼마 되지 않아 조커의 손에 사망한다.

시즌 최종화에서 아이비의 묘비 옆에 프랭크와 같이 텐트를 치고 살고 있었다.

S2E02에서 할리와 아이비를 리들러 대학에 데려다 준다.

S2E03에서는 파이어플라이의 화염방사기를 훔치려는 아이비와 할리를 닥터 트랩의 박물관에 데려다주었다. 그런데 여기있으라는 아이비의 말을 듣지 않고 할리와 함께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왜냐하면 아이비에게 프러포즈할 때 줄 잎모양의 다이아 반지를 찾기 위해서. 할리는 처음엔 아이비와 맺어지려는 카이트맨의 생각을 바보같이 여겼지만, 계속 함정에 걸려가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고는 생각을 바꾸게 된다.[61] 그 후 닥터 트랩의 유리창 함정에 걸렸을 때도 계속 프러포즈 얘기를 하다가, 자신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는 아이비의 고백을 듣고는 풀이 죽는다. 그러나 할리의 얘기를 들은 아이비가 결국 마음을 정해 술을 퍼먹던 카이트맨에게 찾아와 결국 프러포즈를 하게 된다.

S2E04에서는 아이비와의 약혼식을 올리는데, 이 때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컨디먼트 킹이 와서 놀리는 바람에 풀이 죽는다. 또한 그에게 자격지심을 보이기도 하며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자신의 온실에서 치료제로 쓸 꽃을 가져와달라는 아이비의 요청에 즉각 부응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S2E07에서 핏에 갇힌 아이비가 죄수들 상대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면서 털어놓은 내용 중에 카이트맨이랑 같이 날아가는 연 위에서 성관계를 했다는 것도 있었다. 이를 듣고 좋아라하는 죄수들 상대로 섹드립을 치는 아이비의 모습이 백미. 근데 7화 마지막에 격정적인 감정에 휩싸인 할리와 아이비가 서로 키스를 하는 바람에 졸지에 NTR당할 위기에 몰렸었다. 다행히도 E08에서 아이비가 카이트맨에 대한 마음을 확고히 정하면서 결혼은 하게 될 것이 확실해졌다. 다만 카이트맨의 부모와의 관계가 문제로 남게 된다[62].

9화에서도 아이비에 대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데, 명색이 총각파티라면서 요트 위에서 킹 샤크, 클레이페이스, 프랭크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었다. 카이트맨이 스트리퍼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한 건 덤. 할리랑 아이비가 테미스키라 외각의 섬에서 남자 스트리퍼들을 감상한 거랑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후 스토리에서 아이비와의 결혼 준비를 착실히 하다가, 닥터 사이코를 무찌르고 사이코에게 조종당하는 아이비의 세뇌를 푸는 역할을 수행했지만, 대망의 12화 엔딩에서 아이비가 처녀파티에서 할리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 말문을 잃는다.

그럼에도 결국엔 아이비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지만, 혼인 서약 때 아이비가 눈에 띄게 망설이는 모습을 눈치채고, 그러다 고든 때문에 결혼식이 파토나자, 결혼하려고 하면 항상 엉망이 되며, 그럼에도 자신은 결혼하고 싶지만 아이비가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결국 아이비를 포기한다.

허당스러운 면도 있지만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하며 아이비를 위해서 일편단심으로 헌신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3.3. 베인


성우 - 제임스 어도미언

본래는 육체와 지능 모두 굉장히 뛰어난 빌런이지만, 본작에선 지략가적 면모는 버리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식 말투[63]를 사용하는 생뚱맞은 개그 힘캐로 그려진다.[64] 농담을 했다가 야유를 듣고서는 ‘정치적 올바름이 코미디를 죽이고 있어.’ 라며 시무룩해하거나. 리전 오브 둠의 새 멤버 입단식에 카드 마술을 준비해왔다 씹히자 실망스러워했다.

감언이설에 쉽게 넘어가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언동은 꽤 정상적이고 질서를 중시한다는 성향은 원작 반영인 듯. 물론 남들에겐 바른 소리하면서 자신은 테러와 폭력을 자행한다는 점에서 정상은 아니지만 주인공 포함해서 미쳐 돌아가는 와중에 빌런답지 않은 소리를 하는 것도 개그 포인트.

9화에서 자신을 '뱅'이라고 부르는 아이스크림 가게 종업원 토드를 폭발(bang)시켜 죽이려 하지만, 수요일 휴무라는 걸 모르고 습격했다가 허탕을 친다.[65][66] 10화에서 펭귄의 조카 조슈아가 리전 오브 둠 법인카드로 할리 퀸 청부살인을 결제했다는 걸 알고는, 카드를 두 동강 내고 조슈아를 훈계한다.[67] 간만에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했더니, 곧바로 의자에 걸려 넘어지고는 의자를 강에 던져버리며 화풀이를 한다.

폭발을 매우 좋아하여 뭐든지 폭파시켜 버리려고 하며[68],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대사를 오마주한 대사들을 종종 사용한다. "~를 폭파시켜버리겠어(I will blow up ~)", "나는 ~의 응보이다(I am ~'s reckoning)" 등등.

시즌 2 1화에서 생존한 것으로 드러난다. 리전 오브 둠이 몰락할 때 이모 여자친구의 강아지를 돌보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펭귄, 리들러, 투페이스, 미스터 프리즈와 함께 인저스티스 리그를 만들어 고담을 나눠먹을 계획을 세운다.

시즌2 5화에서 새로운 배트 슈트[69]를 입은 배트맨을 떡실신시키고 두 다리를 분질러버리면서 전투적인 강적이라는걸 처음으로 어필한다, 그러나 투페이스의 말에 계속 속아넘어가는등 여전히 귀여운 개그캐의 위치를 고수한다.

7화에서는 악당들이 만든 법정의 판사로 등장하여 할리와 아이비를 감옥에 보내는 판결을 내린다. 이 감옥은 '핏(Pit=구덩이)'라고 불리며, 5화에서 투페이스가 베인에게 준 구덩이를 재건축해서 일종의 수감 및 교화시설로 만들은 곳이다. 그런데 난폭한 킬러 크록이 얌전하게 그림을 그리고(물론 그림 내용은 폭력적이었지만), 연쇄살인범인 빅터 재즈가 마음의 평화를 얻는 등 아캄 수용소보다 더 효과가 있는 시설로 죄수들의 자기개발을 통해 폭력성을 억제하고 있었다. 유명 코미디언까지 불러 장기자랑 대회를 열기까지 하는 등 복지도 좋은 편. 그러나 할리와 아이비의 탈출 계획으로 인해 감화되던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핏은 난장판이 되어버리고, 베인은 탈출하려던 할리를 붙잡다가 할리가 아이비를 놓아버리는 바람에 불구덩이로 추락하고 베놈 공급기도 분리되고 만다.

12화에 생존했음이 드러난다. 구덩이 속에 갇혀 있는 상태. 싸이코가 도시 상공에 폭로한 할리와 아이비의 불륜 영상을 보면서 "난 알고 있었어. 뻔히 보이더라니까."라고 말한다. 그 다음 화에선 어찌저찌 탈출했는지 아이비의 웨딩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3.4. 스케어크로우


성우 - 라훌 콜리

2화에서 투페이스와 함께 펭귄의 바르 미츠바 파티에 참석한 모습으로 등장. 할리가 바르 미츠바 파티를 엉망으로 만들자 펭귄은 빌런으로 각성할 조카에게 총을 쥐어주고 할리를 쏘도록 유도하고,[70] 조카가 할리를 쏘기 전에 온갖 넋두리를 늘여놓자 형용사를 너무 많이 쓴다며 걱정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활약한 후, 조카가 할리에게 발포하는 것을 포기하자 투페이스, 베인, 펭귄 패거리와 함께 할리와 아이비, 카이트맨을 상대한다. 잠시동안 할리를 몰아 붙였으나 할리가 펭귄 부하들의 총을 빼앗아 스케어 크로우의 공포가스통에 총기를 발포하고 가스가 터져나오는 압력에 나자빠지며 리타이어.

8화에선 초대받은 할리 크루에게 리전 오브 둠의 본거지를 소개지켜 주는 가이드 역을 맡았다. 악행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71]

9화에서 아이비를 납치해 그녀로부터 독극물을 추출하고, 할리와의 추격전 끝에 독극물을 고담에 살포하는 데 성공한다. 독극물로 인해 생겨난 나무 괴물들을 이용해 고담을 점령하는 데 성공한다. 12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조커와 협력해 리전 오브 둠을 뒤집어 엎고, 그와 함께 고담을 지배하기로 마음먹은 듯.

시즌 1 최종화에서 조커가 배트맨을 고문하면서도 재미없어하자, 배트맨의 마스크를 벗긴다.[72] 그러자 드러난 얼굴은 브루스 웨인. 직후 마스크를 벗긴 것에 분개한 조커에게 산성 용액을 맞고 머리가 녹아 사망한다.[73]

3.5. 리들러


성우 - 짐 래쉬

작중 초반에 같이 아캄에 수용되어 있던 모습으로 등장. 언제나처럼 수수께끼를 통해 할리가 조커에게 빠져 있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면서 아이비의 편을 들어준다. 수용소에서 배급받은 오렌지를 먹고 씨앗을 배설해서(...) 아이비가 아캄을 탈옥할 식물을 얻는데 도움을 줬다. 탈옥 후에도 아이비의 의견에 동의했는지 할리에게 씌인 조커를 향한 콩깍지를 벗겨 내는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본작에선 수수께끼의 수준이 다른 작에 비해 다소 낮은 듯, 문제를 다 내기도 전에 다른 인물들이 답을 맞춰버리고 열폭하는 기믹을 가졌다.

S2E01에서 인저스티스 리그 멤버들과 함께 고담을 갈라 먹는다.

S2E02에서 고담 대학을 점령해 리들러 대학으로 개명하고 학장 자리에 앉는다. 고담 내 유일하게 조명과 정수시설이 있는 곳인데, 그 실상은 학생들을 납치해 쳇바퀴를 돌리게 하는 것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던 것. 발전소에 잠입한 할리, 아이비, 클레이페이스를 제압해 그들 역시 동력원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난입한 바바라 고든에게 제압당하고 역으로 포획된다. 이후 할리의 아지트에서 쳇바퀴를 돌리며 전력을 생산하는 처지가 되어 버린다.

S2E03에선 괜히 지략가형 메이져 빌런이 아님을 증명했다. 의도적으로 닥터 사이코를 자극해 사이코가 염력으로 집어던진 로션 등의 여타 물품들을 활용해서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챗바퀴를 돌릴때 쓰는 구속벨트를 닥터 사이코에게 채워놓고 탈옥한다. 다른 일로 나가있던 할리가 돌아와서 노발대발 하지만 이 역시도 리들러 계획의 일부인 듯, 태연하게 다시 나타나 사이코에게 채워진 구속벨트를 자기 몸에 스스로 다시 차고 "내가 원할 때 알아서 탈옥하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다시 챗바퀴를 굴린다. 뭔가 큰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듯. 여담으로 챗바퀴를 굴리는 동안 몸짱이 되었다(...) 역대 최고의 몸 상태라며 오히려 좋아하고 있다.업계포상

S2E06에서 할리의 과거 회상에 등장한다. 할리가 아캄에서 심리상담사로 일할 시절에 마주치는데, 이 때만 해도 장발이었다. 머리를 빗다가 빠진 머리카락을 보고 기겁한다. 그리고 S2E10에서는 한층 더 근육질 몸으로 등장, 닥터 사이코와 손을 잡고 고담을 장악하려고 한다. 닥터 사이코는 리들러와 동급인 협력자 관계라고 주장하나, 정황상 리들러가 사이코를 이용해 먹고있을 가능성이 크다.

3.6. 투페이스

성우 - 앤디 데일리

첫 등장은 펭귄 조카의 바르 미츠르바에서 베인과 스케어크로우와 함께 등장. 할리를 반겨주고 할리의 개그에 웃어주지만, 조커의 명령으로 할리와 아이비를 공격한다. 허나, 할리는 조커가 베인에게 하는 폭언을 지적하며 베인과 스케어크로우와 함께 공격 하는 걸 그만둔다. 리전 오브 둠 소속이라 차기 멤버 선출 파티에서 배경맨으로도 등장한다.

시즌 2에선 부하들을 이끌고 은행을 터나, 부하들이 할리의 말을 듣고 배신을 당한다. 결국 인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해 할리에게 기회가 됐을 때 고담을 지배했어야한다며 할리를 얼려버린다. 할리를 얼린 뒤 부하들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성공한 투페이스는 경찰서를 습격하며 고든에겐 아내한테 안부전해달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묘사를 보면, 배트맨: 아캄 시티 때처럼 법원을 점령해 기지로 사용하는 모양.

이후 5화에서 할리 퀸이 인저스티스의 멤버들을 하나하나 없애는 것을 경계하지만, 정작 이를 두고 베인이 손을 잡자고 하는 것은 거절하며 허세를 부린다. 그러나 배트걸에 의해 배트맨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시민들이 저항하기 시작하자 배트맨을 없애기 위해 표면적으로 베인에게 잘 대해주는 척 한다. 그리고 배트맨을 박살낸 뒤 약물의 힘으로 용감해진 베인이 자신이 받은 부당한 대우를 따지러 오자 침착하게 그를 진정시킨 뒤 또 잘 대해주는 척 속이는 모습을 보인다. 약물을 주입한 베인이 탁자를 박살내며 화를 내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나 세치 혀로 베인을 구워삶는 모습을 보면 리들러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머리도 상당히 잘 돌아가고 배짱도 두둑한 듯.

S2E06에서 할리의 과거 회상에 등장한다. 당시에는 고담 시 지방검사이자 차기 시장 후보였다. 제임스 고든과 절친이며 할리가 찾아갔을 때 고든과 함께 웃통 벗고 운동을 하고 있었다. 조커가 할리를 납치해 탈옥하자 할리가 죽건 말건 상관하지 말고 조커를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포이즌 아이비의 적절한 개입으로 조커를 다시 사로잡는 데 성공하나, 하비의 이중성에 역겨움을 느낀 할리는 그를 투페이스라고 비난하며 얼굴에 침을 뱉는다. 투페이스라는 이름은 이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투페이스가 되기 전부터 나쁜 사람으로 묘사되는게 특징이며 본성이 악당이라 그런건지 선한 인격/악한 인격의 대립이 나오지 않는다. 이중인격보다는 겉과 속이 다른 이미지가 부각된다.

S2E07에서 할리와 아이비를 붙잡아 재판을 실행하는데, 변호사를 맨-배트로 붙여서 제대로 된 변호를 하지 못 하게 하고[74] 베인을 판사로 세워 펭귄을 죽인 죄와 인저스티스 리그를 전복시키려는 죄목으로 유죄를 때려 핏으로 보내 버린다. 이후 고든이 배트걸과 함께 활동을 재개하자, 그를 죽이기 위해 고든의 집을 습격하지만 배트걸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이후 경찰서를 습격한 고든에게 부하들이 쓸리고 본인도 제압당해 철창 안 신세가 된다.

하지만 감옥 안에서 고든을 충동질해 포이즌 아이비의 결혼식을 습격하도록 부추긴 다음 그걸 또 할리 퀸에게 흘려서 자신의 탈옥에 협조하게 만든다. 그야말로 투페이스답게 여러모로 교활한 면이 부각되는 인물.

3.7. 퀸 오브 페이블즈


성우 - 완다 사이크스

80년대에 활약했던 여성 슈퍼빌런.[75][76] 직역하면 '우화의 여왕' 정도. 주로 동화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소환시키는 초능력계열 빌런으로, 여왕답게 동화 속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권력을 갖고 있지만 저스티스 리그의 트리니티(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의 처단[77]으로 현재는 자타나에 의해 미국 세법 법전이 채로 TAXES 4 FREE라는 작은 회계업소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악당들 사이에도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느끼는지 남성 빌런들이 아캄에 수감되었다 탈옥하고 또 범죄를 일으키며 범죄의 황제라 불리는데 반해, 여성 빌런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자기처럼 그냥 영원히 책에 갇히는 신세라 언급하며 성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78] 하지만 그녀가 책에 갇히게 된 경위는 그녀의 생각처럼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능력이 너무 지나치게 강해서 갇힌 것이다. 아캄 수용소엔 퀸 오브 페이블즈처럼 상식을 뛰어넘는 마법 계열 빌런을 수감할 시설이 사실상 전무하다(...) 이런 위험인물을 불살주의 때문에 죽일 수도 없으니 결국 봉인시키는 선택지가 나온 것.

7화에서 30년만에 책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하나[79] 할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왜 퀸 오브 페이블즈가 그런 극단적인 방식으로 봉인 당했는지 뼈저리게 느낄 정도로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인다. 할리는 악당으로서 최소한의 선[80]은 지키며 범죄를 저지르는 스타일인데, 퀸 오브 페이블즈는 악인 그 자체로 방해되거나 거슬리거나, 거슬리지 않더라도 현장에 있는 인물이면 한명도 남기지 않고 전부 죽여버리는 잔인함을 보이며 이게 빌런이 가져야 할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할리와 마찰을 빚는다.[81]

12화에서 다시 등장해 조커와 협력해 리전 오브 둠을 뒤집어 엎고 고담을 지배하려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스케어크로우의 거대 나무들을 막기 위해 고담에 도착한 저스티스 리그를 동화책에 봉인해 버리고, 할리의 크루는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콩나무를 소환해 구름 위로 보내버렸다. 구름 위의 거인이 그들을 죽일 거라 확신했지만 할리 일행은 카이트맨에게 구출된다. 그러자 할리를 제대로 죽여버리기 위해 다시 나타나 빨간 망토의 늑대를 소환한다. 돌아온 늑대가 할리의 머리를 가져온 것을 확인하지만, 이는 함정이었고,[82] 곧바로 할리의 야구방망이에 맞아 참수당한다.

3.8. 펭귄

성우 - 웨인 나이트

시즌 1 2화에서 조카 조슈아를 위해 바르 미츠바 파티를 여는데,[83] 할리의 팀이 해당 행사가 어린 아이들의 파티라는 정보를 알지 못하고 그냥 리전 오브 둠 멤버가 참석하는[84] 파티라고만 알고 난입하게 되면서 엮이게 된다. 이후 할리 때문에 바르 미츠바를 망친 조슈아가 할리에게 현상금을 걸어서 할리가 고생하기도 했다.

시즌 2 1화에서 인저스티스 리그를 만들고, 고담 갈라먹기에 동의하지 않는 할리를 얼음동상으로 만들어 전시해놓지만,[85] 할리의 친구들이 그녀를 구출하고, 펭귄은 할리에게 코를 깨물린[86] 다음 사망한다.

3.9. 미스터 프리즈

성우 - 알프레드 몰리나

시즌 2 1화에 등장. 고담이 무너진 후 베인, 펭귄, 리들러, 투페이스와 함께 인저스티스 리그를 만든다. 인저스티스 리그에 방문한 할리를 얼려버리고 펭귄(DC 코믹스)의 카지노인 아이스버그에 전시하는데 일조한다[87].

S2E04에서 할리의 크루는 프리즈의 요새에 쳐들어가지만, 프리즈에게 간단하게 제압된다. 프리즈는 아내 노라의 혈액질환의 치료를 찾고 있었고, 할리를 실험대상으로 쓰려고 하는 하는데, 아이비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승낙한다. 그리고 할리 크루에게 점심을 대접하는데, 할리가 냉동인간이 된 노라를 보고 프리즈가 노라에 대한 비뚤린 소유욕 때문에 얼려놓았다고 오인하고 노라를 해동시킨다.[88] 하지만 노라는 진짜로 불치병을 앓고 있어서 해동되자마자 의식을 잃었고, 격분한 프리즈는 노라를 살려놓지 못할 시 모두와 함께 자폭하겠다고 협박한다. 할리의 연락을 받고 온 아이비는 치료제를 제조하는데, 치료제의 원리는 노라와 프리즈의 혈액을 교환하는 방법. 그래서 치료제를 사용할 시 프리즈가 대신 사망하는 상황이었다. 프리즈는 노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3.10. 캣우먼


성우 - 새나 레이선

시즌 1에서 아이비의 언급을 통해 거론된다. 할리가 은근히 배트맨과의 숙적관계를 원하는 와중 데미안 같은 초딩 말고 가슴팍에 털난 성인 남성 히어로와 대적하고 싶다고 외치자 아이비가 캣우먼에게 듣기로 배트맨은 전신제모를 하기 때문에 할리의 희망사항과 배트맨이 매치되지 않는다며 지적한다.
시즌 2에서 정식으로 등장. 고담 최고의 도둑이다. 닥터 트랩으로부터 파이어플라이의 화염방사기를 훔치기 위해 할리가 섭외한다. 아이비는 캣우먼과 같이 일하는 것을 언짢아하는데, 왜냐하면 캣우먼이 너무 완벽해서 아이비가 휘둘리기 때문. 빌런인만큼 캣우먼의 인성도 상당해서 아이비와 동행하는 내내 남친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느니, 할리를 도와주면서 은퇴한 것이냐는 등 조곤조곤 돌려까는 솜씨가 일품이다. 그러면서도 보석이란 보석은 다 챙기고 심지어 카이트맨이 아이비를 위해 준비한 다이아 반지까지 훔치고는 아이비 일행을 버려두고 가버린다. 처음엔 캣우먼을 나쁘지 않게 보던 할리 퀸은 이 모습을 다 보고는 그녀에게 학을 뗀다.

여담으로 도둑질을 할 때 고글을 쓰면 여러가지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아캄시티에서의 캣우먼이 생각나는 부분이다.

2시즌 9화에선 할리에 의해 아이비의 처녀파티에 초대받는다. 할리가 아이비한테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눈치챘지만, 연애조언을 구하는 할리에게 자신은 엮이고 싶지 않다며 매몰차게 대한다. 그리고 히도니카 섬의 스트립 클럽에서 노라 프리즈랑 맥시 제우스랑 서로 격렬하게 키스를 하는 사이에 제우스의 현금을 빼간다.

3.11. 다크사이드


성우 -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시즌 1 때 퀸 오브 페이블즈의 과거회상에 카메오 출연. 이후 S2E08에 정식으로 등장한다. 군대를 얻으려 온 할리 퀸에게 채울 수 없는 구멍이 있음을 꿰뚫어 본다. 이윽고 그래니 굿니스와의 전투에 이긴 할리 퀸에게 파라데몬 군단을 준다.

특유의 "다크사이드는....○○한다." 라는 독특한 화법을 사용한다. 자신을 3인칭화 시켜 서두를 이끈 뒤에 잠시 정적을 주고 중요한 말을 간략히 요약하는 스타일의 진지개그식 화법인데 대강 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면 "중대장은...오늘 너희에게...실망했다..." 정도의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편하다.

3.12. 탈리아 알 굴

성우 - 앨린 엘스마

시즌 4에서 등장.

3.13. 리전 오브 둠

저스티스 리그와 대적하는 빌런들의 모임. 본작의 세계관이 워낙 저세상 컨셉이다 보니 리전 오브 둠 역시 법인 등록하고 세금 내면서 활동하는 조직인듯 하다(...).[89][90]

할리는 여기에 들어가려고 애를 쓰지만, 아이비는 잘난체 하는 남성들만 있어서 가기 싫어한다...고 하지만 리전 오브 둠 구성원에 여성 빌런들도 있는 걸 보면 그냥 단체에 들어가는게 싫은 듯 하다[91]. 본인들은 극구 부정하지만 조커 눈치보기에 급급하여 조커의 가스라이팅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조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모른 척 넘어가야 하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깔려있다. 마치 본편 이전 시점의 할리를 연상시키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S1E11에 조커에 의해 본부가 붕괴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이후 포이즌 아이비가 여성 빌런들로 구성된 새로운 리전 오브 둠을 만든다.

3.13.1. 렉스 루터

성우는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92][93]

리전 오브 둠의 대표.

시즌 1 초반에 닥터 사이코가 cunt라는 욕설로 논란에 오른 이후 리전 오브 둠 대표로서 공식 성명을 발표해 사이코를 제명시켜버린다. 8화에선 할리의 크루가 지난 몇 개월간 저질러 온 악행을 인상깊게 보았다며 리전 오브 둠 모임에 정식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 할리가 아닌 포이즌 아이비를 꾀어내기 위한 루터의 수작이었다. 아이비가 그 동안 무려 148번이나 입회 제안을 거절했고, 이날도 루터의 반협박성 제안[94]을 끝내 거부하자 할리와 아이비 사이를 본격적으로 이간질시키는 복합적인 지략을 선보인다.

본래대로라면 애초부터 목적이 아이비였고 그 구실로 할리를 초대했던 것이니, 공식 추대 자리에선 아이비가 추대되고 이를 통해 아이비와 할리 사이의 감정에 금이 가는 전개를 노린 것. 하지만 신규 멤버 발표식에서 아이비가 할리의 마음을 어떻게든 돌리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자 바로 그 현장에서 대상을 할리 퀸으로 변경해버렸다. 덕분에 할리는 조커와 헤어지던 순간부터 목표로 했던 리전 오브 둠에 들어가는 걸 계속해서 막으려던 아이비에게 감정이 상해버리고 아이비 역시 할리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아 끝끝내 피해왔던 상황이 본인 의도와 관계 없이 다가오고 말았으며 결국 둘 사이의 관계에 큰 금이 가고 만다.

S2E09에서 재등장한다. 에리스와 짜고 데미스키라를 꿀꺽하려고 하지만 콥 스쿼드에게 저지당한다.

3.14. 기타 빌런

4. 히어로

4.1. 배트맨



성우 - 디드릭 베이더

할리를 아캄에 가둔 장본인. 할리는 배트맨이 박쥐랑 떡을 친다고 주장한다. 캣우먼 말로는 전신 제모를 하고 다닌다고.

S1E4에서는 할리가 배트맨의 목소리를 합성해 배트모빌의 음성인식을 뚫어버리는 바람에 배트모빌을 털렸다. 아캄 나이트 때는 배트맨이 밥먹듯이 하던 짓이였는데

은근히 짐 고든과 브로맨스 기믹이 있다.
짐 고든은 배트맨을 친구 이상의 무언가로 생각하고 있고 배트맨은 겉으론 짐 고든을 비즈니스 파트너라 칭하면서 속으론 배트케이브 컴퓨터 화면보호기에 짐 고든과 함께 웃으며 장난치는 사진이 걸려있는 절친한 사이로 생각하고 있다(...)

시즌 1 최종화에서 할리와 협력해 조커의 타워에 잠입하지만 수면 가스에 당한다. 이후 거대한 뻐꾸기시계에 묶이는 수모를 당한다. 스케어크로우에 의해 마스크가 벗겨지는데,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분개한 조커가 스케어크로우를 죽이고 브루스 웨인에게 자신이 구매한 전기차를 빨리 출시하라고 윽박지른다. 이후 조커가 약품 통에 빠지면서 발동한 폭탄에 의해 풀려나고, 할리와 아이비를 떨어지는 잔해로부터 구한 후 대신 깔려 실종된다.

다채롭게 망가지는 정신 나간 캐릭터들 사이에서 그나마 원작과의 괴리가 적고, 그에 맞게 정상인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표현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상당히 부드러운 성품으로 묘사되는지라 로빈에게 아빠로서 인자하게 훈계를 하거나 할리를 아캄에 잡아넣어야 한다고 으르렁대면서도 은근히 잘 도와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2 1화에서 등장했는데, 생존하긴 했지만 몇 달이 지나고도 계속 코마 상태.

5화에서 드디어 코마에서 깨어났다. 배트걸의 유튜브를 보고 그녀가 배트-심볼의 명예를 낮춘다며 영상에 싫어요 버튼을 누른다(...)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상태라서 알프레드에게 일단 재활부터 하라는 말을 들으나, 이를 무시하고 헬베트와 스레셔 수트와 비슷하게 생긴 수트를 루시우스 폭스에게 만들도록 지시한다. 수트를 알프레드에게 들켜 압수당하나, 알프레드가 자는 틈을 타 몰래 수트를 소환해 입고 활동에 나서는데, 베인과 상대하다 무참하게 깨지고 다리가 박살난다. 이후 투페이스의 부하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나[102] 배트걸과 알프레드 페니워스에게 구조된다. 당분간 활동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배트걸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채택하고 고든에게 소개한다.

4.1.1. 알프레드 페니워스

성우 - 톰 홀랜더

S2E05에서 등장. 배트맨으로 복귀하려는 브루스를 만류하며, 루시우스 폭스가 만든 새 수트를 브루스로부터 압수한다.

브루스 웨인의 부재 중 마카로니라는 자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거대한 가발에서 각종 장비를 꺼내 싸우는 컨셉이다. 배트걸과 함께 투페이스의 부하들에게 사로잡힌 배트맨을 구한다.

저택에 있을 때의 청소용품 만으로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할리가 일하다 빡쳐 도망가려는 목적이 더 크긴했지만 눈에다 분무기를 뿌리고 빗자루로 방망이를 쳐내 순식간에 제압한다. 이에 기겁해서 알프레드가 빗자루로 쓸면서 다가오는걸 겁내는 할리가 압권.

4.1.2. 로빈

성우 - 제이콥 트렘블레이

5대 로빈 데미안 웨인이 로빈으로 등장. 작중 시점의 데미안은 청소년기 즈음으로 성장한 본작의 타임라인과는 다르게 초딩정도 되는 연령대의 어린아이이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직 변성기조차 오지 않아 성우도 아역배우인 제이콥 트램블레이(Jacob Tremblay)이며, 특유의 말투와 억양에서 전형적인 어린애X끼의 미숙하면서 허세만 잔뜩 들어찬 모습을 보인다.

태어났을 적 부터 라스 알 굴에 의해 암살자로 길러진건 사실인데... 문제는 여기는 고담시 라는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데미안이 인생의 9할동안 배워 온 전투 능력은 범죄 그 자체인 고담시의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A급 빌런들한텐 어느정도 상쇄가 되어 버리는데다 데미안의 나이가 너무 어린탓에 할리의 크루 급 정도 되는 빌런들한텐 공격이 전혀 먹히질 않는 듯(...) 일방적으로 무시당하거나 털리는 역할이다.

할리도 데미안이 귀찮긴 하지만 워낙 어린 탓에 적당히 쳐박아 놓고 현장을 떠나버리는데[103] 그만 데미안이 토크쇼에 나와 이 일화를 자신이 활약해 할리 크루를 내쫓은 것 처럼 포장해 썰을 풀어버렸고 방송에서 할리와 데미안의 아치 네메시스 관계를 공표해 버린 까닭에 할리가 격하게 분노해 관계를 정정시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쓰게 만든다(...)

결국 할리가 데미안을 납치하고 토크쇼에 인질극을 내보내 배트맨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다. 데미안을 구하러 등장한 배트맨, 배트맨이 할리를 상대하러 갔다는 사실에 격분해 난입한 조커, 할리를 구하러 온 아이비까지 뒤엉켜 난장판이 벌어지고, 혼란 속에서 조커가 데미안을 납치하러 접근하자 애타게 아버지를 찾는다.

이후 배트맨에게 구조된다. 틴 타이탄즈 중 자기만 아치 네메시스가 없다는 것에 화가 난 상태. 아들을 달래기 위해 배트맨이 수제 샌드위치를 만들어 온다.[104] 배트맨은 자신이 20대 후반까지 아치 네메시스가 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105] 때가 되면 생긴다는 말을 해 준다. 이에 데미안이 갑자기 "그럼 섹스는 언제부터 할 수 있어요?"라는 돌직구를 날리자 배트맨은 '배트 시그널을 들었다'[106]며 황급히 자리를 뜬다.

코피를 자주 흘리는 기믹이 있다.[107]

시즌 2 1화에서 배트맨이 실종되자 배트맨 코스튬을 입고 고든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고든이 던진 위스키 병에 맞았다...

4.2. 바바라 고든/배트걸

제임스 고든 경찰국장의 딸. 애칭은 뱁스(Babs).

시즌 2 2화에서 등장. 리들러 대학에서 학생 겸 학교 홍보대사로 있다. 대학에 잠입한 할리의 화장이 지워져 바바라에게 정체가 탄로나자, 할리와 아이비는 바바라의 기숙사 방으로 쳐들어간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니 바바라는 리들러를 끌어내리기 위해 뒷조사를 하고 있었고, 아빠도 몰래 들어와 같이 살고 있었다. 할리와 아이비가 리들러에게 잡히자 리들러의 발전소로 난입해 리들러를 무력화시키고 할리, 아이비를 구출한다. 해당 화 마지막에 코스튬을 새로 맞추고 배트걸로 거듭난다.

굉장히 텐션이 높고 산만한, 할리조차 버거워할 정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DC 슈퍼히어로 걸즈의 바바라의 특징을 어느정도 가져온 분위기.

S2E05에서는 슈퍼히어로 활동을 하며 이를 SNS에 생중계하는 중이다. 팔로워가 130만 명이나 된다고. 배트맨의 복귀를 SNS로 알린다. 배트맨이 베인에게 박살난 후 투페이스의 부하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알프레드 페니워스와 함께 구한다. 당분간 배트맨이 활동 불능이 되었기 때문에 배트걸이 대신 제임스 고든과 동업하기로 한다.

S2E07에서 투페이스에게 습격당하는 아빠를 구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에 고든은 완전히 정신을 차리고 각성하게 된다. 그러나 S2E08에서는 서로 충돌하려는 할리와 아빠를 막아보려다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의도치않은 트롤짓을 하고 만다. 먼저 할리를 찾아가 그녀가 인저스티스 리그를 없앤 것은 영웅적인 일이라고 추켜세우며 그녀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할리는 아이비와 키스를 했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바쁘게 악당짓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고든이 투페이스를 단신으로 처리했다는 바바라의 말을 듣고 그를 처리하기 위한 군대를 모으려 한다. 이에 바바라는 아빠를 찾아가 할리가 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싸우지 말길 권하지만 오히려 자극받은 고든은 고담시 시민들을 모아 민병대를 결성한다. 결국 할리의 파라데몬 군대와 고든의 민병대가 격돌하면서 무수한 사상자를 내고 만다.

여담으로 할리 퀸과 목소리가 굉장히 비슷한데, 그 이유는 성우인 브리아나 쿼코가 케일리 쿼코의 동생이기 때문.[108]

4.3. 저스티스 리그



S1E12에서 고담의 나무 사태를 막으러 등장했다. 처음에는 포이즌 아이비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녀와 친구들을 팬텀 존에 가두려고 하나,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를 통해 아이비가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자 풀어준다. 이후 퀸 오브 페이블즈에 의해 동화책 안에 봉인당한다. 시즌 2 11화에 조커와 할리 퀸이 동화책을 되찾아오고, 자타나에 의해 봉인에서 풀려났다.

4.4. 아쿠아맨

S1E04에서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며 스마트폰으로 할리의 데미안 인질극을 지켜본다. 그 와중에 스마트폰이랑 화장지는 방수...

S1E08에서 할리의 크루가 아틀란티스 박물관에서 보물을 훔쳐가자 거창하게 자기소개를 하며[110] 등장한다. 돌고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함께 킹 샤크를 조롱한다.[111] 할리의 크루를 손쉽게 제압하며 보물을 되찾기 직전까지 가지만, 아이비가 소환한 해초에 묶여 도로 빼앗긴다. 이후 할리와 아이비가 있는 리전 오브 둠 본부에 난입해 빌런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지만, 할리가 수족관을 깨뜨려 물고기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당황하여 물고기들을 들쳐업고 가버린다. 막판에 할리에게 화가 많이 났는지 평소의 말투가 아닌 정상적인 말투로 할리에게 짜증을 낸다.

개그캐로 나와서 그렇지, 전투력 자체는 엄청나다. 리전 오브 둠의 내로라하는 빌런들인 스케어크로우, 킬러 크록, KG비스트, 패러사이트, 블랙 아담, 토이맨, 맨배트, 블랙 만타 등등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는데도 단신으로 쓸어버렸다.

4.5. 나이트윙

4.6. 기타 히어로

5. 기타 인물

5.1. 제임스 고든


GCPD 국장. 일반인의 몸으로 고담 악당들과 상대해야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지나친 야근을 해서인지, 알코올 중독자에 반쯤 정신이 나가고 히스테리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1화에서 조커에게 속아 체포된 할리퀸을 닦달하며 첫 등장. 등장 이전에도 그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실연 당한 할리퀸이 아캄 수용소에 자기를 거진 1년을 방치한 이유를 물어오자 둘러대기 위해 조커가 꺼내든 카드가 바로 고든이다. 오죽하면 그 조커조차 '고든이 요즘 정신줄을 놔서 바깥이 위험하다'고 표현할 정도니 이 떡밥 하나로도 그에 대해선 말 다한 셈. 아니나 다를까 곧 나와서 할리퀸에게 오락가락하는 쉰소리로 장황한 헛소리를 퍼붓는 걸 배트맨이 가까스로 정신을 잡도록 말려주지만, 그것도 배트맨이 한마디 할 때만 2초 정도 평정심을 유지할까말까다. 후반부엔 얼이 완전히 나가 배트 시그널을 '껐다켰다' 해 배트맨이 한소리 했다. 본인이 갖고 놀고는 리들러 탓이라고 덮어씌우는데 궤변을 들어보면 그놈의 수수께끼 때문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고. 도로 가려는 박쥐에게 바베큐판이나 벌이자고 제안해 얄짤없이 거부를 먹는다. 꼴랑 커피 하나 들고 바람이나 쐬러 나와 '끄고 키고 놀이'를 잘만 하다가 '다 죽고 다 살고'를 읊조리는 걸 보면 고담에 보관되면서 시즌 시작부터 상당히 맛이 간 게 분명해 보여.

6화에서 짐 고든이 얼마나 망가진 인물이 되었는지 뼈저리게 묘사된다. 할리 크루가 웨인 테크를 털어갔던 사건 이후 고든은 자신의 인생이 파탄났다며 배트 시그널을 켜 배트맨을 호출한다. 부인이 바람났다는데 아무래도 경찰 일로 집을 비워서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최악인 건 다른놈이랑 잠자리를 갖는 아내가 그렇게 즐기던 그 모습이 본인은 처음이라 질책할 수도 없다고, 배트맨은 당연히 고든이 웨인테크 사건에 대한 발빠른 수사 목적으로 자신을 부른건 줄 알고 손수 잘려진 클레이페이스의 오른팔을 증거물로 회수해 고든 앞에 가져다 바치려는데, 고든이 배트맨을 호출한 이유는 해당 사건과는 아예 관계가 없는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상담 호출이었던 거다. 배트맨은 정색하며 배트 시그널은 그런 시시콜콜한 이유로 사용하는게 아니라고 고든을 질책하고, 박쥐 마크를 회수해서 버린다. '그치만 우린 친구잖아'를 시전하는 고든에게 '동료'라고 대꾸하더니 사건 실마리를 던져주고 떠나며 고든에게 "당신은 과거엔 정말 끝내주는 형사였다." 라고 일갈한다. 그러자 고든 왈, "난 지금도 끝내줘."[114][115][116]

고든은 반쯤 떠밀리듯 배트맨에게 받은 증거물인 클레이페이스의 오른팔을 심문하게 되는데, '수상한 아저씨'에겐 얘기 말랬다고 찔찔 짜는 아가 오른팔이를 두고 어쩔줄 몰라 쩔쩔 매느라 바쁘다. 자긴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 고든이라며 '아름다운 아내를 가진 열라 열심히 일한 경찰인' 그는 감정에 북받쳐서 배트맨을 대신 제 얘길 들어준 증거물에게 마음을 털어놓는다. 해당항목에 상술 되어 있듯이 가정 내적으로도 불화가 심각하고 형사로서의 의지나 마음가짐도 망가져 있는데다가 배트맨과의 관계까지 파탄난 형국에 어린아이 같은 클레이페이스 오른팔의 순수함에 감화되어 급기야 친구가 되어 버려. 심지어는 '넌 정말 좋은 경찰이야'라는 소리에 정겨운 눈물을 찔끔거리며 너무나도 오랫동안 제게 이 얘길 해준 이가 없었다며 오랜만에 듣는다고 기뻐하며 자존감을 되찾는다. 이 둘은 작성한 '할리의 은신처 목록'을 토대로 수사를 빙자해 골프도 가고, 카드를 치고 이 술집을 가거나 저 술집을 가거나 어쨌든 본격적으로 술집 투어를 다닌다.[117][118]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배트맨의 진심어린 사과에 고든은 배트맨과의 관계를 회복하고[119], 오른팔을 클레이페이스에게 되돌려주게 된다. 다만 여전히 정신을 제대로 차린듯 한 묘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고든의 모습이 어떻게 묘사될 지는 아직 미지수. 이후 목격되는 바로는, 이 일에 자존감을 어느 정도 되찾았는지 고담의 일에 좀 더 책임을 갖고 수사에 활력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이미 머리를 떠난 정신머리가 온전히 돌아오지는 않은 것을 확인할 있었다.[120]

S1E12에서 거대 나무들에게 점령당한 고담 공원에 분노하여, 사태를 해결한답시고 탱크를 몰고 가 취소된 재즈를 대신해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 소위 '그 공연'이란 걸 보여주려 한다.[121] 배트맨이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만류한다. 하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베트맨에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중이라 하고는 탱크를 끌고 가는데[122], 마찬가지로 사태를 해결하려는 할리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는 탱크를 뺏긴다. 그 후 두 번째 탱크를 끌고 오는데, 단박에 나무들에 의해 두 대의 탱크가 모두 박살나고 만다. 고든은 두 번째 탱크 안에는 탑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다른 조연 탑승자들도 나중에 계속 출연은 한다.

S1E13에서 조커군대에 의하여 형틀 같은 것에 매여져 연행된다. 이후 다른 등장인물과 다르게 지진 이후에 생존여부가 나오지 않지만 특별한 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2 1화에서 등장. 고담이 나락으로 빠지고 배트맨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로서 본분을 다하려 노력하지만, 경찰청은 투페이스에게 점령당하고, 부하 경찰들은 베인 밑으로 들어가며, 설상가상으로 아내에게 이혼까지 당하고 만다.

두 달이 경과한 시점인 S2E02에서 딸 바바라의 기숙사 방에 얹혀사는 것으로 나온다.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니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토르마냥 맥주배가 잔뜩 나오는 등 완전히 폐인이 된 상태.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를 즐겨 본다.

S2E05에서는 배트맨이 복귀하자 경찰 복귀의 의지를 보인다. 할리의 과거회상에서는 제법 정상인 티가 난다. 배트맨의 부상으로 인해 배트걸과 협업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배트걸을 불신했지만, S2E07에서는 배트걸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배트걸이 자기 딸이라는 걸 알고는[123]용기를 내고 정신적으로 완전히 회복해 술을 죄다 버린 후 경찰청을 투페이스로부터 탈취할 계획을 세운다. 이후 괜히 경찰청장까지 올라간 게 아니라는 듯이, 단신으로 투페이스의 부하 수십명을 죽여버리고 투페이스까지 제압하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선보이며 경찰청을 수복한다.

8화에서는 대통령에게 전화해 고담을 다시 미국에 편입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대통령은 할리를 제거하면 승낙하겠다고 한다. 고든은 탱크 부대를 끌어모아 할리를 밀어버리러 가지만, 파라데몬 군단을 통솔하는 할리에게 밀린다. 하지만 아이비의 설득으로 할리가 파라데몬을 물리고, 고든은 승리했다고 환호하지만 경찰 및 민간인 사상자가 이미 많이 발생한 상황.

이후 10화에서 고담에 파라데몬들이 날뛰자, 배트플레인을 타고 제압하러 나선다. 운전을 안 시켜주고 배트맨이 원격조종을 하자 실망하나, 웨인 타워의 소동을 진압하기 위해 조종권을 넘겨받자 좋아한다. 닥터 사이코에게 잡힌 할리와 조커를 구하고 탈출한다.


[1] 이 과정에서 데미안을 꼬맹이라고 무시하다가 오히려 데미안이 역으로 "그러는 너는 한 30살 넘은 아줌마냐?" 라며 역으로 나이공격으로 응수했는데 할리가 꽤 심한 멘탈 데미지를 받았는지 제대로 받아 치지도 못하고 괴성을 질러버렸다(...) 작중에서 할리의 나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대강 20대 후반이거나 30대 초반 정도로 설정되어 있는 듯.[2] 범죄현장에서 데미안을 처음 마주 했을 때 부터 이미 일방적으로 데미안을 무시하고 현장을 떠버렸지만, 문제는 데미안이 히어로의 말을 더 신뢰하는 대중들의 특징을 이용해 토크쇼에 나와 이런저런 거짓말이 섞인 썰을 풀어 버렸고 공식적으로 데미안과 할리크루의 숙적관계가 메스컴을 통해 공표되어 버린 상황이 되지만, 여차저차 할리의 꾀로 인해 정정되게 된다.[3] 베인은 암살의뢰는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는 거라면서 분노하고, 조슈아의 카드를 가위로 자르려 하지만 날이 무뎌서 안 잘리자 배트맨을 접었던 것처럼 카드도 접어버린다.[4] 할리 혼자서 온갖 미사여구를 곁들여 크루에 다시 돌아오라는 제안에는 멤버들이 전부 거절하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아이비가 납치된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비를 구하기 위해서 임시로 협력하겠다는 의견들을 보인다.[5] 이 때 프리즈는 다른 헤테로 섹슈얼 백인 범죄자들이 할리를 죽이겠다고 벼르고 있는 것을 알고 그것을 막기 위해 할리를 얼려서 펭귄에게 넘긴 것이다. 할리 입장에선 죽음보다 더한 굴욕이었지만 그렇기에 펭귄을 위시한 악당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던 것. 이에 킹 샤크는 가장 정치적으로 올바른 악당을 오해했다며 할리를 비난한다.[6] 5화에서 투페이스가 베인에게 준 구덩이로, 베인을 그걸 재건축해서 일종의 수감 및 교화시설로 만들어버렸다. 의외로 잘 먹혀서 난폭한 킬러 크록이 얌전하게 그림을 그리고(물론 그림 내용은 폭력적이었지만), 연쇄살인범인 빅터 재즈가 마음의 평화를 얻는 등 아캄 수용소보다 더 효과가 있었다.[7] 바바라는 인저스티스 리그를 없앤 할리가 영웅과 다를 바 없다고 했지만, 할리가 인저스티스 리그를 없앤 이유는 리그가 그녀를 업신여기고 적대시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할리는 선만 안 넘을뿐이지 자신 스스로 악당이라는 정체성이 확고한 상태였는데 그걸 부정하는 말을 해버렸으니...[8] 아이비의 어렸을 적 친구로 네 아이의 엄마인 일반인이다.[9] 투명 여객기는 아마도 원더우먼의 투명 제트기를 패러디한거 같은데, 갈매기가 날아오다가 부딪혀 피범벅이 된다.[10] 기겁하는 아이비와는 다르게 침착한 할리의 모습으로 봐선 할리가 아이비와 어떻게든 이어지기 위해 의도했을 가능성이 크다.[11] 처음엔 아이비와 깨진 충격을 잊기 위해 아무나 만나서 자려고 했지만, 정작 다른 남자들을 지겨워하고 있었는데 정상인 조커가 한 농담을 듣고는 그 날 처음으로 웃게 된다.[12] 뇌종양에 걸렸다는 얘기를 하는데, 곧바로 총에 맞고 머리가 터져 사망한다. 이를 본 할리의 아빠 왈, "악성도가 엄청난 뇌종양인가 보네!"(...)[13] 술을 사들고 왔는데, 할리가 돌아왔고, 할머니도 죽었으니 축하할 이유가 두 개나 생겼다고 한다.[14] 혈압이 높아 얼마 못 살 거 같다는 얘기를 하는데, 곧바로 총에 맞고 가슴이 터져 사망한다. 이를 본 아빠는 또, "혈압 얘기가 농담이 아니었구만!"이라 한다(...)[15] 이 때 하는 말이 "나는 여느 유대인 엄마처럼 네가 의사와 결혼하길 바랬어." 그리고 할리의 대답은 "하지만 내가 의사라고!", 즉 할리에게 일반적인 여성상을 강요하려던 어머니와 어머니가 결혼 대상으로 의도하는 직업을 반려자가 아닌 할리 본인이 직접 쟁취함으로서 선택의 자치권을 가져가버린 상황 속의 모자갈등을 묘사한 것이다.[16] 그래도 할리 본인도 다른 사람도 아닌 아이비의 것을 부순건 나름 미안했는지 부순거랑 같은걸 매번 다시 자기돈으로 사주는 듯. 문제는 그걸 또 부수고 사고 부수고 사고 반복한다는게 문제...[17] 이 에너지로 만든 공포가스를 아이비에게도 분사하는데, 아이비는 처음엔 '포이즌' 아이비인 자신에게 독이 먹히겠냐고 비웃지만 그 아이비의 DNA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본인에게도 먹혔다(...). 할리 크루도 그녀가 독에 당했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18] 아이비 개인의 견해로 해당 독극물이 식물에게 미치는 영향은 주로 거대화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도박적인 모험을 시도 해 본 것이 먹혀들었다. 다르게 말하면 조금 무서운 게 아이비는 원래 부터 식물과 직접 의사소통이 가능하니 식물들이 거대화된 후 인간들을 학살하는 광기는 약물의 영향이 아니라 식물들이 원래부터 인간을 향해 가지고 있는 증오심이고 그저 힘이 없기 때문에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것 일 지도 모른다. 아이비는 거대화 후 광기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는걸 보면...흠좀무[19] 아이비는 원작 만화 <히어로즈 인 크라이시스>에서도 비슷하게 부활한 적이 있다.[20] 이 때 리들러가 90년대 패션 운운한 것과 그 전에 아이비가 자신이 대학생 때 기숙사 방에다가 인디고 걸스 포스터를 붙였다고 얘기한 걸 보면 늦어도 90년대 학번으로 보인다. S2E13에서 유치원 친구 제니퍼의 나이가 36인 것이 밝혀졌으므로, 아이비도 30대 중반일 가능성이 높다.[21] 오인사격이 아니라, 당시 검사장이었던 투페이스가 그냥 둘다 쏴버리라고 명령했다.[22] 킬러 크록의 피부를 보고 피부병 드립을 쳤다.[23] 사실 8화 초반에 할리와 키스했던 것에 대해서 대화를 할 때, 할리가 키스가 꽤 좋았다고 말하려고 했던 것을 완전 충동적이었던, 원하지 않았던 결과였다고 미리 말해버렸다. 때문에 아이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했던 할리가 쭈그러들고 그 반동으로 엇나가게 된 것.[24] 3화에서 캣우먼이 아이비를 위해 주문한 콥 샐러드에서 이름을 따온 것. 심지어 아이비는 신나서 샐러드 문신까지 한다. 사실 아이비가 적극적으로 문신을 하려 했다기 보다는 같이 할리가 먼저 같이 어울리던 캣우먼과 아이비, 노라를 부추겨 놓고 안했다(...) 아이비는 원래는 문신 할 생각이 없었다가 할리의 부추김에 넘어가 개인적으로 따로 문신을 시술받아 버린 것. 막상 문신을 까보였을 때 멀뚱멀뚱 서서 그걸 진짜 했냐고 비아냥 거리는 캣우먼과 난감해 하는 할리의 묘사가 백미.[25] 그렇지만 할리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 말을 한 뒤에도 할리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26] 프랭크가 혼자서 못 돌아다니니까 자신을 들고 다니라고 고용한 대마초 딜러. 그 후 아이비에게 자신의 pot guy라며 채즈를 소개하는데, pot은 화분이라는 뜻 말고도 대마초를 뜻하는 슬랭이기도 하다. 진작부터 대마초 딜러인 걸 알고 있었고, 사이좋게 같이 피기까지 한다.[27] 그런데 상어 말은 못하면서 수족관에 있는 다른 생선들하고는 대화가 된다. 쇠돌고래 말도 할 줄 안다고.[28] 3화에서 거꾸로 묶여있는 데미안 아래의 수조에서 적당히 헤엄치며 분위기만 조성하고 있었으나 거꾸로 매달린 데미안의 머리에 피가 쏠려 코피가 흐르자 그 냄새를 맡고 광폭화 하게 된다. 이후 배트맨의 난입을 통해 배트-상어 퇴치제를 맞고 잠잠해 졌다가 정신을 차리고 클레이 페이스와 함께 관객석에서(...) 할리와 배트맨의 결투를 관람한다.[29] 수감되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무장해제를 하고 수갑까지 찬 상태인데, 들어오자마 경찰이 '샤크다!' 라고 한 마디하고 바로 제압용 마취탄을 쏘고 면상을 두들겨 팬 다음에 일사천리로 블랙게이트까지 보내서, 할리랑 클레이페이스가 멍하니 바라보다가 플랜 B로 가겠다고 바로 바꾼다.[30] 자신에게 밀주를 상납하는 수감자에게 차분하게 "이렇게 질 낮은 밀주를 또 가져오면 너를 죽여야 해, 그렇게 되면 안타깝겠지."하고 차분히 협박하다가 수감자들이 신입 범죄자를 향해 피래미(fish)라고 놀려대자, 분노한 킹 샤크가 "내가 X발(Fucking) 그 단어 쓰지 말랬지!!!" 라고 소리치자 모든 죄수들이 쫄아 조용해지며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31] 이때 "상어랑 늑대랑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알아?"라고 다른 크루들한테 농담조로 질문하다가, 늑대의 뼈를 뱉으면서 차가운 말투로 "당연히 상어지..."라고 무섭게 말한다.[32] 참고로 성우가 필 라마다.[33] 여담으로 가재 사절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은 노래를 하며 바다에선 그냥 똥을 눠도 된다고 말하고, 화장실에서 똥을 누고 싶다는 킹 샤크의 말에 상어들과 물고기들이 경악한다.[34] 정작 귀상어 공주도 그닥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게다가 줄담배를 뻑뻑 피워대고 있었다.[35] 그런데 난봉꾼인 맥시제우스는 클레이페이스가 연기하는 출생의 비밀에 속아 넘어가 그를 자신의 아들이자 반신이라 칭하며 반겨준다(...)[36] MCU의 토르도 이와 비슷한 말투를 사용한다, 고대신화속 존재들을 히어로화 시킨 캐릭터들이 대체로 비슷하게 오래된 말투를 사용하고, 현대의 인물들에게 셰익스피어 납셨다는 드립을 당하는 패턴의 클리셰를 가지고 있다. MCU속 토르 역시 어벤져스 1편에서 아이언맨과 첫 대면 과정 중에 아이언맨에게 셰익스피어 말투를 쓴다며 개드립을 당했던 전적이 있다. 본작의 아쿠아맨 역시 그와 비슷한 어투을 구사한다. 마침 클레이 페이스의 연기가 여기에 특화된 방식이었기 때문에 아틀란티스 경비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37] 농담아니고 작품이 진행될수록 그런 성향을 뛴다. 한번 리들러의 대학교에서도 스테파니(...)란 여학생으로 분장한 적이 있으며, 햄스터 바퀴를 통해 근육질로 변한 리들러를 보고 섹시하단 말을 하며 눈을 음흉하게 뜨기도 했다.[38]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감독한 그 영화감독 맞다... 성우도 당연히 본인.[39] 이 과정도 매우 병맛인게 오른팔이 슬퍼하며 고든형사를 떠나다 마치 싸우고 난 뒤 부모와 재회하듯 클레이페이스에게 슬프게 다가가는데 감동적인 재회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클레이페이스 본체에 무차별하게 흡수당한다(...)[40] 여성의 성기나 창녀라는 뜻을 가진 욕설. 미국쪽에서는 꽤나 심한욕이다. 번역하자면 갈보년 정도. 그래서인지 fuck을 검열을 안해도 cunt는 삐처리로 되어있다. 근데 왜 똑같은 욕인 dick은 검열을 안 할까[41] 원작에서도 못생긴 외모 때문에 여자들에게 무시당하면서 강한 여성혐오 성향을 드러내는 빌런이다.[42] 6화에서 밝혀지기론 실제 법적 부부사이였기도 하고 정신조종이 풀린 후 이혼한 상태. 무려 둘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있다. 포이즌 아이비는 닥터 사이코와 자이겐타의 난쟁이와 거인의 부부관계가 성적으로 어떻게 가능한거냐고 반문했다(...)[43] 아이비 왈, 세상에서 취업하기 가장 힘든 빌런이 되었다고(...)[44] 할리의 합류 제안을 딱딱하게 거절한다고 잘라 말했다가 제명선고 받은 직후 부드럽게 받아들이겠다고 말을 바꾼다.[45] 이 와중에도 누가 여성혐오 빌런 아니랄까봐 "대체 무슨 성상납(...)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날 다시 리젼 오브 둠에 가입시켜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할리가 성상납한 게 아니라고 부정을 해도 옆에서 깐죽거릴 뿐. 그러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이때 사이코의 몸짓과 표정은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장면을 통틀어서 최고 하이텐션으로 기뻐하는 중이었다(...)[46] 여성혐오 빌런 아니랄까봐 진심으로 고통스러워 한다(...)[47] 인프라가 마비돼서 수도꼭지에서 죽은 쥐가 나오는 진흙물이 나오는데 그걸 2리터나 마셨다...[48] 이 때 드디어 자기 마음에 드는 할리가 되었다며 무지하게 좋아한다. 그리고 할리 옆에서 계속 바람을 불어넣는다.[49] 그 전까진 마땅한 명분이 없어서 할리를 내쫓지 않으면 퇴거시키겠다고 엄포를 놓는 수준이었는데, 킹 샤크가 합류한 이후로 계약서에 애완동물(...)을 허가 한 적 없다는 구실을 결정타로 퇴거통지를 보낸다.[50] 하필이면 다들 'Suicide Squad'(자살 특공대)라고 적힌 단체 티셔츠를 입은채 집단으로 바닥에 기괴하게 나자빠져있으니 오해할만도 했다. 게다가 사이가 관리하는 아파트에서 집단자살 사건이 처음이 아니었던 듯.[51] 정확히는 CIA 요원 출신으로 헨리 키신저의 지시를 받아 소련을 비롯한 공산주의 세력에 대한 방해공작이 주 임무였다고 한다. 키신저와는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 사이라고...[52] 노쇠한 몸만큼 부품들도 노후되어 있는 듯 내구성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내부에 포함된 무기의 개수는 굉장히 많은 듯.[53] 사이가 왜건으로 변신하는걸 본 닥터 사이코는 "내가 낸 세금이 이런데에 쓰였단 말이야?"하면서 어이없어한다.[54] 노년의 연륜 탓인지 금세 보행불능 상태로 되돌아가자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는 법이라는 명언을 뱉는다.[55] 직전까지 다른 사람으로 행세하고 있다가 그의 가죽을 벗고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 연출이 꽤나 충격적이다.[56] 킹 샤크의 이빨을 뽑아 목걸이를 만들고, 닥터 사이코는 페미니스트 시위 영상을 보게 만들며, 사이는 계단 위에서 굴러떨어뜨리고, 클레이페이스로는 도자기를 만들었다.[57] 화학 약품에 의해서 정상인으로 돌아온 것이다.[58] 이 때 연필을 눈에 꽂아서 인질범을 죽이는데, 이는 다크 나이트의 그 장면을 오마주한 듯 하다.[59] 감정표현에 솔직하지 못한 아이비에 비해 카이트맨은 세상만사 아무 걱정 없는 듯 감정에 솔직하다. 너무 솔직해서 비 상식적으로 보이는 수준으로 아이비는 카이트맨에게 어렵게 어렵게 돌려서 칭찬하던걸 카이트맨은 아이비에게 넌 정말 박음직 해. 한마디로 받아 친다(...)[60] 사실 카이트맨이 부끄러워서가 전부라기 보다는 서투른 대인관계를 가진 아이비의 성격에 복합적인 원인이 섞여 들어간게 크다. 일단 카이트맨이 부끄러운 것도 맞다. 그러나 그럼에도 부끄러움의 주 원인이 되는 D급 정서와 끝없는 자신감에 호감을 느끼는 이중적인 감정이 섞여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아이비 본인도 대인관계가 그리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닌 상황인데 동네방네 날아다니면서 끝없이 호탕한 인물이 남자친구니 부담스럽지 않은게 이상한 것이다.[61] 여담으로 여기에서도 여러가지 트랩에 걸렸는데도 죽지 않은 걸 보면 정말 맷집은 좋은 것 같다...[62] 카이트맨의 아버지는 빙결 능력자이고 어머니는 공중 부양을 할 수 있는 초능력자인데, 이 때문에 카이트맨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었다. 때문에 초능력을 가진 아이비를 좋아하게 되며 초능력을 가진 손주가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비록 부모한테라고는 해도 푸대접받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아이비는 카이트맨의 부모를 면박주고 카이트맨의 체면을 세워준다.[63] 레고 배트맨(영화)에 등장했던 베인 역시도 다크나이트 라이즈 말투를 사용한다.[64] 다만 외형적 면으로는 기존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던 베인과 비슷하다.[65] 가게를 폭파시키며 "이제 누구 이름이 뱅인지 보자고, 토드!"라고 외치는 게 백미.[66] 이 뒤에 조커가 토드를 고용해 베인을 뱅이라고 부르게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67] 그런데 들어보면, 할리를 죽이려 했다는 것에 분노한 게 아니라, 청부살인을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제한 것에 대해 화를 내고 있다...[68] 이 역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미식축구 경기장을 폭발시키고, 나중에는 중성자탄으로 고담 전체를 날려버리려 했던 걸 패러디한 것.[69] 헬뱃 슈트의 외형을 가져왔고, 기능은 딱 MCU 아이언맨을 채용한 슈트이다.[70] 해당 파티는 아직 어린 펭귄의 조카가 무사히 빌런으로 성장 할 수 있게끔 공연단을 데려와서 가짜돈과 가짜 경비들을 세워놓고 범죄 연습(...)을 할 수 있게끔 꾸며놓은 파티였는데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지 못한 할리가 난입해 공연단을 진짜 경비로 오해하고 전부 피떡을 만들어 놨다. 후에 금고에 쌓인 현금이 가짜라는 걸 확인하고서야 이게 애들 장난을 위해 조성된 연극이라는 걸 깨닫는다.[71] 거의 웨인테크급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변신도 가능하고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는 크립토나이트 잠수정이 3척이나 있다.[72] 지루해 하는 조커가 늘 할리의 일화를 떠올리며 푸념을 늘어놓자 스케어 크로우는 조커가 할리를 그리워 하는 걸로 판단하고 조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할리퀸이었다면 이럴때 어떻게 할까?' 라는 접근으로 판단을 내리고 행동했다. 공교롭게도 할리 퀸은 다른 작품에서 배트맨을 사로잡고 마스크를 벗길 뻔 했다가 조커에게 걷어 차인 전적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아캄시티에서 할리가 배트맨이 누군지 알고 싶어 가면을 벗기려고 하는 것을 직전에 저지한다.(...)[73] 조커는 원작과 동일하게 배트맨의 정체에 관심이 아예 없다. 마치 마술과 같이 저 마술사가 도대체 어떤 트릭을 쓰는 건지 궁금 해는 과정이 흥미로운 거지 그 트릭의 원리를 알아버리는 순간 그 마술은 더 이상 재미가 없어지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조커는 실체가 누군지 모르는 '배트맨' 이라는 가면과 충돌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건데 정체를 알아 버리면 재미의 근본이 전부 상실되어 버리기 때문. 비슷하게 리들러도 배트맨:허쉬에서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내지만 '배트맨의 정체가 누구인가?'라는 '최고의 수수께끼'가 모두에게 '배트맨은 누구누구다.'라고 알려져 '시시한 수수께끼'가 되게 둘 수 없었기 때문에 배트맨의 정체를 말하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74] 맨-배트는 할리와 아이비가 무고라 주장하고 유도 심문을 하고 있다고 제대로 변호를 하긴 했으나, 박쥐어로 말했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듣지 못 했다.[75] 사실 2000년에 나온 비교적 최신 빌런이다[76] 당연히 할리가 그녀에게 어드바이스를 좀 얻으려고 직접 대화했다.[77] 회상 장면에서 불살주의자인 히어로들이 동화 속 인물들을 처 죽이고 있다. 이에 할리가 "슈퍼맨은 그런짓 안한다."라고 태클을 걸었고, 퀸 오브 페이블즈도 말하면서 양념을 쳤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면 뻥인 듯 하다(...)[78] 포이즌 아이비 역시 퀸 오브 페이블즈를 언급하며 여성 빌런계에도 유리천장이라는 게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79] 사실 형벌이 너무 과하다는 이유로 자타나에 의해 풀려난 거지, 형 자체를 취소해 준다는 게 아니어서 책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아캄 수용소로 이송된다. 이송도중 여왕을 은인으로 생각하던 할리 퀸에게 구출.[80] 최소한 무고한 시민이나 어린아이는 건드리지 않는다.[81] 특히 한 혈족을 학살할 때는 남김없이 죽이는 것을 강조하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학살에서 살아남은 혈족이 능력을 얻어 복수하러 찾아온다. 퀸 오브 페이블즈 입장에선 긴 빌런 생활에서 나온 경험이었던 것이다.[82] 킹 샤크가 늑대의 내장을 파먹은 후, 할리가 가죽을 걸치고 머리만 입 안에 넣어서 죽은 행세를 한 것이었다.[83] 이로 보아 본작의 펭귄은 아마도 유대계 혹은 유대인 혼혈로 설정 된 듯.[84] 스케어크로우, 베인, 투페이스 등 리전 오브 둠 멤버가 진짜로 참석하기는 했지만, 정말 순전히 펭귄의 조카가 빌런으로 각성하는 것을 축하해 주기 위한 훈훈한(...)목적으로 참석 했을 뿐, 보통 생각하는 악인들의 회의같은 목적은 전혀 없었다.[85] 이 부분은 미드 고담(드라마) 시즌3의 오마쥬로 작중 고담항 부두로 데려가 오스왈드 코블팟을 사살하려던 리들러가 코블팟이 고용한 용병인 미스터 프리즈에게 얼려지고 코블팟은 얼려진 리들러를 새로 개장한 아이스버그 라운지에 전시하면서 본인 스스로 전시되기를 원했다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치는 장면이다. 이후 다음 시즌에서 리들러는 얼음에서 무사히 해동되나 얼려져 있었던 탓에 한동안 몸을 잘 못 움직이게 되었고 뇌에도 이상이 생기게 되었다.[86] 이 장면 역시도 배트맨 리턴즈의 오마쥬로 작중 펭귄이 다른 사람의 코를 깨무는 장면이 나온다.[87] 4화에서 밝혀지기를, 다른 멤버들은 모두 할리를 죽이려고 했으나 프리즈의 설득으로 얼리는 선에서 끝난 것이라고.[88] 그도 그럴 것이 말하지 않는 노라가 마치 말을 하는 것처럼 망상증에 걸린 듯 행동하며 얼려진 노라의 모습이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의 노라와는 여러가지(…)로 다른 모습이였다. 시청자 역시 NEW52에서 미스터 프리즈가 모르는 사람을 아내라고 여기는 망상증 환자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할리와 비슷하게 생각한 사람도 있었다.[89]NFL 커미셔너 로저 구델도 여기 멤버라고 한다.[90] 참고로 건너편에 있는 성인용품 가게 리전 오브 딜도와 약칭인 LOD의 사용권을 두고 법정 분쟁 중이라고...[91] 치타와 라이브와이어 등이 있었다.[92] 브레이킹 배드, 베터 콜 사울에서 구스타보 프링역을 했던 배우라 많이 비슷한 느낌이 든다. 여담으로 브레이킹 배드베터 콜 사울에서 마이크 어만트라우트역을 했던 조나단 뱅크스는 게임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 제임스 고든 성우를 맡았던 적이 있다.[93] 또한 루터가 그의 조수를 실제 본명과는 다른 '에스테반'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루터의 스페인어 성우 이름이 에스테반 가르시아인 데서 나온 성우개그.[94] 포이즌 아이비가 리전 오브 둠에 가입 안 하면 할리 퀸을 멤버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95] 그런데 시즌2 최종화에서 난장판이 된 결혼식장에서 번개를 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비춰진다.[96] 많은 동기부여사들의 강연과 비슷하게 현실적으로 그리 쓸모있는 조언을 주지도 않으면서 예리한 질문에는 '실패가 너를 집어삼키게 두지 마라.'라는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로 넘어가 버린다. 아이비는 실리성이 전혀 없는 맥시제우스의 강연에 질색하고 떠나려 하지만 할리는 홀딱 넘어갔다. 물론 사실 그는 자지를 대놓고 보여주는 변태라는 것에 그에 대한 우상이 금방 깨져버렸지만 말이다.[97] 아예 대놓고 커닐링구스 해주는 남자라고 당당하게 밝힌다. 전남편인 사이코는 그다지 개의치 않으며 그딴 건 약해빠진 남자들이나 하는 거라고 받아치지만 그 남성이 혀로 아이스크림을 사람의 형태로 조각하는 모습을 보고 질색하며 욕설을 박는다.[98] 의수를 다양한 도구로 갈아 끼워 가며 활약하는 빌런인데, 리전 오브 둠에 할리가 지명되자 가운뎃 손가락만 치켜 올려진 전용 의수를 착용하고 법규를 날린 뒤 쓸쓸히 퇴장한다.[99] 2대 킬러 프로스트인 루이스 링컨.[100] 사실 시즌 2부터 등장하긴 했다. 다만 당시엔 카메오로 등장.[101] 그냥 박살난 수준이 아니라 두개골과 뇌 등이 아예 으깨져 죽었다.[102] 알프레드가 그 동안 쭉 브루스웨인이 배트맨으로 복귀하는 것을 몸상태가 엉망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왔었는데, 기어코 헬배트 슈트까지 만들어 입으면서 알프레드가 자는 틈에 몰래 출동한 배트맨이 막상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알프레드에게 독백으로 왜 깨서 자신을 말리지 않았냐고 한탄을 한다(...)[103] 원래는 데미안이 너무 어려서 애기랑 놀 시간 없다며 아예 상대조차 하지 않으려 했지만 데미안이 깐족거리면서 할리에게 30살쯤 됐냐면서 할리를 걷어 차게 되고 꼭지가 확 돌아버린 할리가 괴성을 지르며 데미안의 옷자락을 고기걸이에 걸어버리고 떠난다(...) 본작 특성상 저 정도의 디스를 받고도 미친X인 할리가 데미안의 머리통을 안 부순게 용할 정도로 마지막 까지 인내심을 보인 편이나, 토니쇼 방송 직후엔 진심으로 데미안을 죽이려 했다(...)[104] 배트맨: "데미안, 내가 너가 제일 좋아하는 걸 만들었단다." 데미안: "아빠가 만든 게 아니잖아요. 알프레드가 만들었지." 배트맨: "그렇지만 알프레드가 만들게 만들었어."[105] 참고로 브루스가 배트맨 활동을 시작 할 당시 나이가 25이었다.[106] 원래 배트 시그널은 듣는 게 아니라 눈으로 봐야 한다는 게 개그 포인트.[107] 보통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별 시덥잖은 이유로 코피를 쏟는 일이 잦은 클리셰를 차용한 듯.[108] 이 점은 할리 퀸의 전담성우이자 배트 걸의 전담 성우이신 타라 스트롱을 의식해서 캐스팅한 듯으로 보인다.[109] 같은 외계인이니 알아듣는거 아니냐는 뉘앙스로 슈퍼맨이 종차별적인 행동이라고 비꼬지만 파라데몬어를 알아들은건 맞다.[110] 직전에 클레이페이스가 아쿠아맨으로 변신해 아틀란티스 병사들에게 과장되게 자기소개를 하며 할리의 탈출을 도왔는데, 진짜 아쿠아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MCU의 토르와 비슷한 케이스다. 신화속 인물이 실존하는 세계관이니 실제 셰익스피어풍 어투의 오래된 어법을 사용하며, MCU토르 역시 아이언맨에게 셰익스피어 드립으로 놀립당했던 것과 흡사하게 클레이페이스의 과장된 연극톤을 아쿠아맨은 실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111] 아쿠아맨의 훈계를 들은 킹 샤크가 "당신은 내 아빠가 아니야!"라고 하자 아쿠아맨은 "네 어머니가 한 말하고는 다른데?"라며 패드립을 날린다.[112] 그런데 만화 기준으로는 유명한 아치 네메시스가 있는 틴 타이탄즈 멤버가 별로 없다. 레이븐트라이곤, 스타파이어블랙파이어 정도? 근데 데미안의 경우는 배트맨에 딸려나오는 부속캐릭터격이라 대응되는 적이 없긴하다. 그나마 헤레틱이 있긴하지만 이 경우도 배트맨의 적에 가까웠고 데미안에겐 너무 강했지만 배트맨에겐 역부족인데다 무엇보다 너무 등장이 짧은 단역빌런이다.[113]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를 진행한다는 부분은 양쪽 모두를 연상 시키고, 유쾌한 흑인여성이라는 점에 있어서 오프라 윈프리를 연상시키며, 금발의 PC주의자 라는 점은 엘런 디제너러스를 연상 시킨다.[114] 즉 본래 이랬던 사람은 아니고 어떤 계기를 통해 망가져버리게 된 듯 하다. 에피 제목은 Youre A Damn Good Cop Jim이다.[115] 조커의 언급으로는 고든의 파트너를 불구로 만든 후 그가 미쳐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바바라 고든이 시즌 2에 배트걸로 등장할 예정이라 저 파트너는 누구였을지 의문. 하비 덴트일 가능성도 있다.[116] 추가적으로 조커와 할리는 고든의 나체 위에 초밥을 올려 먹었다고 한다...[117] 그래도 그 악필 목록 제일 하단에 '화학공장'을 적어둔 걸로 미루어 보건데 양심까지 술과 완전히 말아먹을 심산까진 아니었던 것 같다. 이미 태반은 말아먹었지만, 아무튼.[118] 이때 오른팔을 데리고 여행을 다닌다던가 파티에 참석한다던가 온갖 망상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짠하기 까지 하다. 일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 말고 그저 자신의 시덥잖은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한 가장의 무게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119] 고든과의 관계를 쫑낸 웨인이 동굴에 짱박혀 청장과 그간 찍은 사진들을 꺼내보고 있던 찰나에 할리에게 딱 걸린다. 너무 살갑게 대쉬해 베트맨을 못 살게 구는 모습이 다분하게 보이지만 어쨌거나 '50세 짐 생일파티'에도 함께 시간을 보낸 사이.[120] 뒤에 에피에선 새겨진 '오른팔이' 문신을 볼 수 있다. 끈끈한 우정을 미는 우리의 으리의리한 꽐라 아저씨는 아무래도 갱년기라 감성에 자주 젖는 것 같다.[121] "나한테 사람들을 내쫓을 방법이 하나 있는데..." "탱크 말고." "어우우-. 그치만 이걸 보려고 사람들이 세금을 냈단 말야!"[122] 사실 이 탱크는 짐 고든만 쓰고 싶은게 아니라 고담시 시민들도 활약하는 걸 보고싶어 한다. 민간인을 대피시키라고 강하게 압박한 배트맨의 의견을 수용해서 식인나무들이 즐비한 현장에 찾아가 브리핑을 진행하는데 뉴스 기자가 시민들의 세금으로 영입한 탱크를 드디어 볼 수 있는거냐는 뉘앙스로 기대하는 듯한 질문을 하지만 짐 고든은 시무룩해져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탱크를 쓰지 않는다고 대답해 야유를 들었다. 그러나 곧 상황이 급변한 덕분에 결국 탱크를 출격시키게 된다.[123] 곱게 죽으려던 찰나에 바바라가 '아빠가 내 우상'이라 하자 "그래야, 내 딸이지."라며 화색을 띄우며 부둥켜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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