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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5:22:34

평전

1. 개요2. 설명3. 주요 목록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評傳
critical biography
그 사람의 일생을 평론을 곁들여 적은 책을 의미. 전기물.

2. 설명

전기물의 하위 분류로, 위인전보다 상대적으로 객관적이고 학술적이다. 당연히 엄청난 자료를 필요로 하며 쓰는 것도 매우 힘들며, 영혼과 정신을 갉아 먹으며 피고름으로 쓴다고 한다. 종종 미화왜곡으로 점철된 평전도 있다. 때문에 좋은 평전을 고르는 데에는 안목이 필요하다.

흥미 위주의 서적은 결코 아니지만,[1] 잘 만들어진 평전은 충분히 재미있는 문학이기도 하다. 때문에 저자들의 문학적 역량도 은근히 많이 요구되는 장르. 이 분야의 고전으로는 사마천의 사기 열전과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 있다.

3. 주요 목록

4. 기타

좋은 평전을 고르는 가장 유용한 팁이 하나 있다면, 웬만하면 해당 인물의 활동분야나 시대와 관련이 깊은 주제를 전공한 학자가 쓴 책을 사라는 것이다.[10] 물론 학자들도 개인 성향에 따라 주제에 지나치게 우호적이거나 또는 지나치게 가혹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일반인보다는 균형잡힌 결과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5. 관련 문서


[1] 일단 책 두께부터 압도적이다. 심한 경우는 1,000쪽을 가볍게 넘겨버리고 이것도 모자라 상중하로 나뉘어져 있다. 어지간한 문학과는 달리 배경지식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읽기도 쉽지 않다. 지하철이나 자투리 시간에 읽을 수 있는게 못되니, 집에서 마음 편하게 먹고 집중해서 읽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평전을 원서로 읽게 된다면 각오하고 도전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2] 베트남 전쟁에 대한 책으로서는 마이클 매클리어의 '베트남 10000일의 전쟁'이라는 책이 좋다. 이 책은 베트남 전쟁을 체계적으로 다룬 명저중 하나다.[3] 당 태종이 겪은 최악의 패배인 고구려-당 전쟁에 대한 내용이 단 한줄도 존재하지 않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지나치게 태종을 미화한 구당서의 기록을 지적하는 등 노골적인 찬양물은 아니다.[4]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 저자[5] 주오대 경제학부 교수. 중국 근대사 전공.[6] 가큐슈인대 명예교수. 근대일본문학 전공[7] 신학박사. 역사 신학(종교개혁) 전공.[8] 소설가[9]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이 평전을 원작으로 만들었다.[10] 그래서, 다른 책을 고를 때도 그렇겠지만 평전을 고를 때는 평전의 대상과 평전의 글쓴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글쓴이에 대해서는 약력을 간략히 검색해봐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