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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3:46:17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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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사히 신문 로고.svg 선정 일본의 TV 애니메이션 10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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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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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아사히 신문이 철완 아톰 이후 50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TV 애니메이션 104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순서는 연도 순서이며 순위와는 관계가 없다.
철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요술공주 샐리 마하 GoGoGo 게게게의 키타로
거인의 별 비밀의 아코짱 타이거 마스크 사자에상 내일의 죠
루팡 3세 데빌맨 과학닌자대 갓챠맨 마징가 Z 에이스를 노려라!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법소녀 메구짱 우주전함 야마토 만화 일본 옛날이야기 감바의 모험
타임보칸 잇큐씨 엄마찾아 삼만리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 캔디캔디
얏타맨 미래소년 코난 은하철도 999 보물섬 빨강머리 앤
도라에몽 기동전사 건담 베르사이유의 장미 전설거신 이데온 닥터 슬럼프와 아라레짱
꼬마숙녀 치에 시끌별 녀석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미래경찰 우라시맨 장갑기병 보톰즈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 캡틴 츠바사 북두의 권 터치 드래곤볼
세인트 세이야 시티헌터 키테레츠 대백과 날아라 호빵맨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마루코는 아홉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짱구는 못말려
유유백서 닌자보이 란타로 슬램덩크 슬레이어즈 신세기 에반게리온
명탐정 코난 용자왕 가오가이가 포켓몬스터 소녀혁명 우테나 카우보이 비밥
카드캡터 사쿠라 오자루마루 꼬마마법사 레미 ∀건담 원피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방가방가 햄토리 갤럭시 엔젤 테니스의 왕자 오버맨 킹게이너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나루토 기동전사 건담 SEED 강철의 연금술사 플라네테스
빛의 전사 프리큐어 블리치 AIR 허니와 클로버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작안의 샤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은혼 제로의 사역마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천원돌파 그렌라간 전뇌 코일 기동전사 건담 00 트루 티어즈 마크로스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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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골판지 전기 TIGER & BUNNY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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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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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경찰 패트레이버(만화)
(1988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얼리 데이즈
(1988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1989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ON TELEVISION
(1989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NEW OVA
(1990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2
(1993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3: 폐기물 13호
(2002년)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2014년)
기타 시리즈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소설판
(1990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게임 에디션
(2000년)
미니패트
(2002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REBOOT
(2016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EZY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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機動警察パトレイバー (Mobile Police PATLABOR)
파일:Mobile Police Patlabor.jpg

1. 개요2. 작품 목록3. 특징
3.1. 프로젝트의 시작3.2. 프로젝트의 전개3.3. 작품의 배경 및 내용 전개
4. 등장인물5. 설정
5.1. 메카
5.1.1. 레이버5.1.2. 기타 메카
5.2. 기타 설정
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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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이버라 불리는 범용 인형(人形) 로봇이 일반화된 근미래[1]를 배경으로 로봇을 이용한 범죄에 대항하는 특설 경찰 부대 '특차2과'의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일상을 다룬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의 미디어 믹스 작품.

원작자는 '헤드 기어'라는 그룹이며, 다음과 같은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2. 작품 목록

2.1.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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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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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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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기타 작품

3. 특징

패트레이버라는 소재와 주요 캐릭터를 공유하기는 하지만, 각각의 작품들은 분위기나 성격이 전혀 다른 별개의 작풍으로 전개된다.

첫 작품인 만화판은 주인공 팀인 특차2과의 경험과 짬이 쌓여 발전한 레이버의 소프트웨어를 탐낸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소속 기획 7과의 우츠미 과장과 휘하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비밀병기인 J9 그리폰을 이용해 레이버들끼리 싸움을 붙이는 일종의 기업 암투극이 주요 줄거리이다. 또한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범죄 이슈나 사회적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해나가는 2과의 활약도 주요 스토리 중 하나다. 물론 첫 작품이기 때문에 특유의 밝은 분위기는 유지된다.[3]

오시미 마모루의 첫 OVA는 일종의 오타쿠용 패러디로 로봇물, 추리물, 공포물, 괴수물, B급 SF 등 다양한 장르를 마구 넘나들며 각종 패러디를 뒤섞어서 보여 준다. 오타쿠가 만든, 오타쿠를 위한 오락물. 1편 서두에 보면 노아와 아스마 두 주인공 간에 오타쿠를 다소 비꼬는 듯한 대사까지 있다.[4] 반대로 같은 오시이 마모루(극장판 1,2편)와 타카야마 후미히코(극장판 3편)의 극장판 3부작은 앞서와는 전혀 다른 진지한 스토리로 진행되며 암울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고나마 1편은 밝은 분위기는 유지되면서 메카닉 액션에도 상당히 비중을 두고 있지만, 2, 3편으로 가면서 점점 패트레이버의 비중이 줄어들어 조역 내지는 보조 캐릭터로 전락해 버리며, 주인공 캐릭터들도 죄다 조역 격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3편에서는 패트레이버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극의 말미에 가서야 잠깐 등장한다.

그 외의 신 OVA나 TVA는 만화판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과 차별적인 큰 특징은 딱히 없는 편이다.

TVA는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만화판의 내용의 중심인 기획 7과와의 싸움이 일부 들어가 있지만, 만화판에 없는 그리폰 이전의 실험기 '팬텀'과의 싸움을 모두 합쳐도 총 9화[5]로 레이버들의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고, 그보다는 특차 2과의 때로는 어처구니 없고 때로는 진지한 일상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어찌보면 로봇이 나오는 일상물 혹은 시트콤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 쪽도 꽤나 재미있긴 하다.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살아있고 입체적인 인물들이라 각자의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롭다. 로봇 대결은 로봇 애니에서는 다 나오지만, 이런 건 패트레이버에만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은 연령별로 대충 4세대다. 태평양 전쟁을 겪은 세대(카누카의 할머니. 70대), 패전 후에 유년기를 보낸 30년대 생(사카키, 지쓰야마 공장장. 60대 초중반), 단카이 세대+세대(고토, 나구모, 시게 등. 30대~40대 초반), 그리고 자유분방한 됴쿄올림픽 이후 출생자 세대(아스마, 노아 등. 20대). 나이만 다른 게 아니라 그 세대가 할 법한 말과 행동을 하며 레이버가 등장한 "말도 안 되는 시대"[6]를 살아간다. 심지어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신 OVA로 넘어가면 그리폰과의 승부가 그려진 4화 동안만 레이버가 나오고, 나머지 13화는 레이버가 안 나오거나 아주 잠깐 나오기만 하고 완전히 개성 넘치는 경찰들의 일상 이야기로 채워진다.

원작격인 유우키 마사미의 코믹스판에서는 특차2과와 기획7과의 대결이 내용의 초반부터 끝까지 이어지며, 극장판과 TVA의 중간 정도 되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제2소대의 일상도 상당부분 묘사하고 있고, 극장판처럼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도 들어간 진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둘 다 이야기의 중심인 제2소대와 기획 7과와의 대결에서 조미료 역할을 하는 정도에서 끝난다.

이처럼 각 시리즈마다 취하고 있는 시각이나 전개방식이 전혀 달라 어찌 보면 상당히 혼란스럽다. 만화를 보고 OVA를 보면 '이게 뭥미?' 하게 되는 수준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OVA와 극장판도 분위기가 서로 다르다. 하지만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재미라면 또 재미며 팬들도 대부분의 작품을 모두 패트레이버로 인정하고 다 즐겨보는 편이다. 다만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실사판)는 예외로 간주된다.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는 일단 배경이 1998년에서 2010년대로 훌쩍 건너뛰었으며, 그 때문에 특차2과의 원년 멤버들은 이미 전부 은퇴한 뒤라 그 시절 인물들 중에서 극히 일부만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소대원들로 채워져 있다. 때문에 원래 멤버들의 스토리를 좋아하던 팬들에겐 어필할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더 큰 문제점은, 로봇 영화인데 로봇이 안 움직인다는 것이다. 작중 시점에서 잉그램은 조금만 격하게 움직여도 멈춰 버릴 만큼 낡아빠진 고물이 되어 있어서, 작중에서 움직이는 장면이 정말 적게 나온다. 이게 전 세계에서 레이버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작중 내내 '거대 로봇은 쓸모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아무리 패트레이버가 로봇이 적게 활약하는 시리즈라고는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수준이며 패트레이버 세계관을 아예 끝장내려고 작정한 듯한 느낌마저 준다.

결국 원작 멤버들도 없는데다 레이버는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 실사판 시리즈는 당연하게도 팬들은 물론 평론가들에게조차 '이걸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싸늘한 반응만을 얻고 끝났다.[7]

3.1. 프로젝트의 시작[8]

1982년 샐러리맨 생활을 하고 있던 유우키 마사미는 휴일마다 친구들과 찻집에 모여 애니메이션, SF, 만화 등의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후에 성우 겸 가수가 된 카와무라 마리아나 감독으로 활동한 토마토 아키 등이 포함된 이 모임에서는 가상의 설정이나 스토리를 짜는 '기획 놀이'가 유행이었다. '왜 SF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별로 없는거지?' 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우주비행사 양성 학교에 다니는 여자 주인공과 그녀의 친구들이 활약한다는 내용을 그린 우주 전쟁물 '세헤라자드'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 이들은 '왜 로봇물에서 꼭 사람이 죽어나가야 하는 거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사람이 죽지 않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컨셉 하에 여자 주인공이 작업 메카를 타고 해결사 일을 한다는 '개러클레스'라는 작품을 기획했다.[9]

설정 놀이 모임이 끝난지 한참 후에도 마사미는 기획을 계속 발전시켜 나갔다. 그는 '레이버'라는 토목 공사 기계가 널리 보급된 한 우주 식민지를 배경으로 경찰학교를 갓 졸업한 여자 경관이 '샤프트'라는 거대 기업 겸 범죄 조직에 맞서 활약한다는 '바이돌'이라는 작품을 구상하면서 혼자 놀고 있었다. 26화의 부제까지 구상해놓고 있었다고.(...)

1984년, 마사미는 애니메이션/특촬 프로그램의 메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이즈부치 유타카를 만나게 된다. '바이돌'의 기획을 본 유타카는 '그냥 취미로 끝내기는 아깝다'고 생각하여 TV 애니메이션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즈부치는 SF 작가 '히우라 코우'를 끌어들이고 이 3명에 의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라는 기획이 만들어진다. 이 때의 기획은 하야미 츠바사라는 여자 순경이 주인공으로, 특차2과나 레이버 부대 같은 조직도 없었으며 동네 경찰서가 배경이었다고. 이렇게 해서 완성된 기획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선라이즈에 제출되었으나 퇴짜를 먹고, 히우라는 본업인 소설 일로 기획에서 손을 떼게 된다.

1986년 이즈부치는 각본가 이토 카즈노리를 만나 공중에 떠 버린 패트레이버 계획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처음에 이토는 개봉 후 처절하게 망한 '근미래 경찰조직을 무대로 한 로봇액션물' '테크노폴리스 21C'를 떠올리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으나, 며칠 후 폴리스 아카데미 같은 스타일로 가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고 마사미, 이즈부치의 동의를 얻어 설정을 수정한다. 이렇게 해서 기획은 최종적으로 'TV 시리즈화를 염두에 둔, 생선구이가 떠오르는 생활 애니메이션'으로 결정된다.

이어 이토 카즈노리의 부인인 캐릭터 디자이너 타카다 아케미[10]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캐릭터 디자이너를 따로 영입한 이유에 대해 마사미는 '내세울 만한 실적도 없는 만화가가 나서는 것보다 커리어도 있고 업계의 신용도 두터운 사람을 캐릭터 디자인으로 내세우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및 '메카닉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을 여성이 맡으면 재미있겠다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렇게 완성된 기획을 반다이의 프로듀서에게 보여준 후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완구 사업부에서 퇴짜를 맞아 목표였던 TV 애니메이션화는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OVA화가 결정되었으며, 스튜디오 딘이 제작을 맡게 된다.

처음에는 따로 감독을 두지 않고 에피소드마다 별도의 감독을 두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스튜디오 딘에서 통괄 감독을 요청하여 오시이 마모루를 감독으로 영입한다.

오시이 마모루는 기획이 거의 굳어진 상황에서 작품에 참여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고용된 감독이니 그만큼의 일만 하겠다'라는 말을 했다거나... 그러나 점차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의욕적으로 임했다고. 작품의 배경이 원래 시가지였으나 매립지로 바뀐 것, 특차 2과가 학교를 모델로 하여 선생님(대장)을 비롯한 학생들(소대원들)의 인물배치가 된 것, 학교 모노드라마 풍의 스토리가 된 것이 오시이 마모루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오시이 마모루 개인적으로 '쓸데없이 난해한 작품만 만드는 감독'으로 찍혀서 업계에서 외면받던 자신을 구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했다. 하지만 레이버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부정적인 묘사를 꾸준히 집어넣으면서 이즈부치 유타카와 오랫동안 절교했으며, 결국 다른 멤버들과 한마디 말도 없이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독단적으로 만드는 짓을 저질러서 헤드기어를 공중분해시켜 버렸다.

3.2. 프로젝트의 전개

패트레이버 프로젝트의 시작은 1988년 스튜디오 딘 제작의 OVA인 얼리 데이즈이지만, OVA 발표 직전에 유우키 마사미의 만화가 선행 연재되어 시기만 보면 이쪽이 앞선다. 때문에 둘 중 어느 걸 원작이라고 해도 사실 별 상관은 없다.

리얼로봇 붐이 끝나가던 1988년 당시 로봇 애니메이션은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패트레이버는 일상 로봇물이라는 참신한 설정과 유려한 메카닉 디자인,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의 독특한 매력에 힘입어 첫 OVA가 예상을 뒤엎고 크게 성공했다.

OVA의 성공에 힘입어 1989년 첫 극장판이 제작, 같은 해에 47화 짜리 TV 애니메이션이 선라이즈 제작으로 방영되었으며 1990년 16화로 이루어진 신 OVA가 발표된다. 이후 1993년 두번째 극장판이, 2002년 세 번째 극장판이 공개되었다. 구(舊)OVA로 불리는 '얼리 데이즈'와 TV판 애니메이션은 패럴렐 월드 격으로 서로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다. 오시이가 주도한 구 OVA → 극장판 → 극장판 2편으로 이어지는 세계와 TVA → 신 OVA 세계관이 있다. 세 번째 극장판은 이 두 흐름중 어느 쪽과 직접적으로 이어진다는 묘사는 없으며 보기에 따라선 앞선 두 세계와는 다른 별개의 패럴럴 월드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어느 세계관에 끼워넣어도 별로 상관이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영상물 이외의 미디어 믹스는 이토 카즈노리, 요코테 미치코, 오시이 마모루가 쓴 소설판 및 8편의 게임이 있다.

2011년 1월 발표된 오시이 마모루의 소설 '뜻밖의 경시청 경비부 특수차량 2과(番狂わせ 警視庁警備部特殊車輛二課)'에서는 극장판 2편으로부터 한참 후를 배경으로 3대 째의 특차2과가 등장한다. 읽은 사람들 말에 의하면 패트레이버를 빙자한 축구 소설이라고 전작의 등장인물도 시바 시게오 뿐이었다.[11]

2012년 9월 17일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오시이 마모루가 페트레이버가 실사영화화 될 수 있다는 암시를 내보냈다.

2013년 3월, 슈퍼로봇대전 Operation Extend 참전 결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게임 자체가 좀 심각하게 망해버려서 묻혀버리고 말았다.

2014년 개봉된 실사판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는 2014년 4월부터 약 48분 분량 13회가 2부씩 묶여서 7장으로 순차적 상영이 되고[12], 본편이라 할 수 있는 최종 장편은 2015년 골든 위크에 개봉된다.

여자 주인공인 이즈미노 아키라[13] 이쪽은 TVA → 신 OVA에서 이어지지만, 레이버를 퇴물 취급하는 오시이 감독의 성향 탓에 레이버의 움직이는 모습은 거의 안 나와서 팬들에게는 악평만 듣는 작품으로 끝났다. 그도 그럴 것이 로봇 영화에서 로봇을 쓸모없다고 취급하며 움직이는 모습도 거의 안 보여주는데 평가가 좋을 리가... 게다가 오시이 감독이 다른 헤드기어 멤버들한테는 말 한마디 안 하고 만들어서 서로 사이가 나빠졌고, 이후 헤드기어도 사실상 해체되었다고 한다.

2016년 젠코의 대표인 미키 타로가 트위터로 신 프로젝트 시동을 알리더니, 2017년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패트레이버 EZY'라는 타이틀로 신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정식으로 밝혀졌다. 2024년쯤 공개예정이라고 하며, 총감독은 이즈부치 유타카로 정해졌다고 한다.

2018년 11월 24일에는 슈퍼로봇대전 X-Ω에 콜라보레이션으로 기간 한정 참전하였다. 극장판 버전으로 이즈미의 잉그램 1호기, 카누카의 0식이 참전.

3.3. 작품의 배경 및 내용 전개

1998년, 동경만을 제방으로 둘러싸고 점차 땅을 메워나가 (일본)수도권의 토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대한 토목사업 바빌론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높이 6~8m급의 '범용 인형 작업기계', 이른바 산업용 로봇인 레이버(Labor)가 널리 보급되었다. 하지만 그에 따라 거대로봇인 레이버를 이용한 범죄 또한 빈번해졌고, 경시청에서는 그에 대항하기 위해 '특과 차량 2과'라 불리는, 대 레이버 범죄 전담 부서를 창설한다. 간단히 말해 로봇 범죄가 빈발하자 경찰도 로봇 부대를 창설해서 맞선다는 내용.

얼핏 보면 경찰이란 소재와 겹쳐 '하이테크 경찰부대의 활약상'을 그릴 것 같지만, 주역을 맡은 특차2과 2소대원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넘치다 못해 민폐 수준의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허구한 날 사고나 치고, 영웅적인 활약상보다 보는 사람 뒷목 잡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이 훨씬 많아서 로봇 나오는 시트콤에 더 가깝다.

단적으로 주인공들은 영웅보다는 '수도권의 파괴마'로 불리며, 극장판에서는 폭주하는 레이버를 막으려고 현장에 도착한 오오타의 방송을 들은 레이버 운전사가 처음에는 기뻐하다가 '2소대'라는 말을 듣자마자 "제2소대... 이젠 틀렸어!"하며 절규한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주인공들은 무언가 임무를 하나 끝내고 난 다음에는 기물 파손 경위서와 시말서 등등을 쓰느라 (본래는 안 해도 될, 아니 안 하는 게 차라리 좋은) 서류 작업에 분주해지기도 한다. (고토) "너희들이 그레이트 마징가냐? 당가이오냐?"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레이버 범죄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데다가 나름 볼 만한 큼직한 구경거리(…)이다 보니, 레이버 범죄를 막기 위해 출동한 패트레이버의 활동을 TV 뉴스에서 생중계로 방송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항상 패트레이버 부대가 몇 분만에 사건을 해결할지 맞혀 보라는 리포터의 시청자 퀴즈 멘트로 마무리되며[14], 뉴스 시간이 끝날 때쯤에는 사건이 얼마만에 해결되었는지 답을 알려 준다. 정말 어쩌다가 가끔씩 제2소대가 주변에 피해를 전혀 주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면 제법 기분 좋은 소식 비슷하게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어떤 리포터는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호들갑을 떨기까지 한다. 만화의 종반부에서는 잉그램 1호기가 천신만고 끝에 그리폰을 쓰러뜨렸을 때, 뉴스에서 레이버 전문가를 초빙하여 잉그램 1호기와 그리폰의 전투 과정을 분석하기도 한다.

각종 에피소드나 연출 등도 화려하거나 미래지향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데, 겨울만 되면 석유 난로에 주전자 물 끓여서 차를 타 먹는다던가 기지가 바닷가에 있어서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서 먹는다던가, 식당에 점심 주문하는 내용으로 한 에피소드를 다 잡아먹는다던가 하는 등 꽤 소소한 이야기가 많다. TV판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꼽히는 악어알 편과 특차2과 정비반 세대갈등 반란편은 레이버고 뭐고 없는 그냥 개그물. 전체적인 구상을 만들어낸 유우키 마사미의 장점이 잘 발휘된 덕에 인간형 로봇이 마구 활보하고 있는데도 무척이나 현실적인 면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세밀한 설정, 재미도 몰입도도 높은 각 에피소드들, 미려한 메카닉 디자인 등이 눈길을 끌어서 결과적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 되었다.

한 마디로 로봇 액션은 적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로봇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 인물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도 매력적이며 작화도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

여담으로 초기 기획 때 반다이를 스폰서로 잡으려 했다가 뻰찌먹은 게 나중에는 오히려 득이 된 작품으로, 로봇 애니메이션에 완구 회사가 스폰으로 붙어서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작중 등장하는 레이버의 컬러링이 차분한 모노톤인 이유가 이것.

앞서 서술했듯이 극장판은 TVA, OVA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 첫 번째 극장판은 코미디 테이스트 위에 본격적인 로봇 액션과 영웅적 활약이 상당히 버무려지며, 두 번째와 세 번째 극장판은 완성도는 높지만 전반적으로 암울 & 심각함의 극치를 달리기 때문에 팬들의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 그나마 2편은 그 전과 달리 주인공들의 비중이 줄어든 것 말고는 그냥 분위기가 좀 어두워진 정도였지만, 세 번째 극장판 "폐기물 13호"는 아예 특차2과 관련 캐릭터들이 주인공에서 밀려나 엑스트라 수준으로 전락한다. 원래 폐기물 13호는 만화판의 한 에피소드를 영상화시킨 작품이지만(OVA중에도 비슷한 컨셉 에피소드가 있다. 단 1회짜리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극장판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스토리 전개는 2편과 비슷한 시리어스+암울 그 자체고, 무엇보다도 패트레이버 자체가 많이 안 나온다. 패트레이버 극장판 시리즈는 형사들의 출연 비중이 높은데, 극장판 3편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무척 하드보일드하며, 특차2과는 배경처럼 느껴진다.

그 외패미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게임보이, PC98, 플레이스테이션, PSP용 게임도 제작되었다. 심지어는 게임북도 있다.

만화/TVA 작중에서 고토 키이치"토목용 기계가 굳이 사람 모습일 필요는 없지만요... 기술력을 선전하는 데는 최고잖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온다. 미니패트에서는 아예 대놓고 시바 시게오로봇 애니메? 그거 장난감에 거창한 설정 달아서 팔아먹으려고 만드는 거죠!라며 대놓고 까발린다. 뭐 다들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사실이다만(...). 그 밖에, 사고 치고 귀대해 시말서를 요구할 때 대장이 "너희가 XXX냐? OOO냐?"면서 수퍼 로봇 흉내내지 말고 철 좀 들라고 훈계하는 장면도 일종의 메타 발언.

이외에 본 시리즈를 보면, 만약 로봇이 실제 사회생활상에 등장한다면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것과 같이 건설, 건축, 건물 폐쇄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것이 가장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묘사한다. 실제로도 공장에서 기계에 의한 부품 제조가 일괄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보면 각종 건축물의 토대를 다듬거나 지면을 고르거나 인간의 기초적인 체력과 능력만으로는 부족한 완력과 체력 그리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사용자가 위험한 일을 하더라도 육체의 손상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다. 무겁고 다루기 쉽지 않은 자재를 안전하게 들고 이동하는 간단한 일은 당연히 해낼 수 있을 것이고, 로봇으로 인간의 손동작을 흉내낼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한 동작을 행할 수 있다면 여러 복잡한 일을 해치울 수 있을 것이며, 건축 및 건설 현장이 붕괴되거나 하는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로봇을 이용해서 인명 구조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형태를 한 큰 로봇이 가지는 가장 현실적인 가치를 이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산업 분야에 크기가 큰 로봇이 쓰이다 보면 인간에 의해 일이 터질 수도 있고, 당연히 이 작품에서처럼 로봇을 타고 범죄자를 진압하는 경찰이나 군대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물론 대개는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 막기 위해 원격조작으로 간단히 정지시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구동을 급히 막는다거나 에너지 기관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일이 끝나면 빼놓는 등 당연한 조치를 취할 테지만, 현실에서도 중장비로 사람을 해치는 킬도저 같은 사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일단 인간보다 더 크기가 큰 로봇이 지니는 여러 가지 장단점을 고려해 볼 때 산업 분야에 쓰이는 것이 사실 가장 평화로운 해결책이기는 하나, 본 작품 내에서도 종종 나오는 것처럼 범죄에 쓰이는 일은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도 불가피할 것이다. 다만, 현실에서는 이런 로봇의 기초적인 문제가 있어서 구현이 어렵다. 돈과 인력은 둘째 쳐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적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간단하게는 로봇을 이루는 구성, 즉 세세한 부품 중에 어딘가 문제가 생기게 되면 고장이 날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분야의 기술자들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리와 오류의 해결을 위한 프로그래머와 하드웨어적 문제, 특히 구동용 관절 부위와 두 다리에 관계되는 척추 부분에 대한 문제 등 본작에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쪽 기술이 따로 다뤄지고 있을 정도로 쉽지만은 않다. 즉 마냥 쉽게 다룰 순 없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도 이런 멋진(...) 혹은 실용성이 확실한 로봇이 나오기 위한 장애와 문제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다리가 2개뿐인 기계가 여러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중심을 잡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운용할 조작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는 정말 쉽지 않은 문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아틀라스 같이 단순히 걷는 수준을 넘어 뛰고 도약하고 균형을 스스로 잡는 로봇도 나왔지만 작중에 나오는 수m 이상의 거대로봇의 기동 문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자본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가로막혀 해결 못한 난제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일상생활에 로봇이 제대로 끼어들게 되고 나서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이 작품과 비슷한 일이 펼쳐질 가능성은 사실 제법 높은 셈. 인간의 삶에 로봇이 끼어든다면 패트레이버 시리즈처럼 활용하고 연결이 될 가능성과 수순이 꽤 있다는 점이 맘에 들어 보게 된 팬들도 있을 지경.

그리고 무능한 경찰 조직과 일본 내 조직체계에 대한 비판, 능력있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 등은 일본의 여러 영상물에서도 널리 활용하게 되는데, 일드 춤추는 대수사선은 패트레이버에서 로봇을 뺀 이야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국내방영은 투니버스에서 1997년 2월부터 방영되었으며 녹음 연출은 서영호 PD가 맡았다. 다만 PD를 포함한 제작진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는지, 성우진을 보면 미스캐스팅이 굉장히 많다. 원작에선 시니컬한 개그를 하는 부분인데도 시종일관 진지하게 대사를 하는 고토 키이치 역의 박상택 성우라던가, 원작과는 다르게 폭주하면서도 너무나도 평온한 연기를 하는 오오타 이사오 역의 손태오 성우라던가, 캐릭터의 나이를 고려해서인지 자신보다 나이가 낮은 사람이 많은 특차2과의 사람들에게 반말을 남발하는 나구모 시노부 역의 김혜경 성우이라던가...

사실 기본적으로 성우진의 연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연출가의 원작의 이해도가 낮았거나 국내 정서에 너무 맞추려다 원작 설정을 비틀어 버렸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원작 설정도 국내에 맞추려다 보니 로컬라이징이 상당히 미묘하다. 나구모 시노부가 수원에서 하는 경찰회의를 끝내고 매립지인 특수2과가 있는 인천으로 가야 하는데, 시화대교를 타고 가는 극장판 2편이라던가...

이족보행 로봇이 등장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으면서 제작 당시의 시대상 그대로 배경을 맞추었기 때문에, 휴대폰도 없고 비디오테이프카세트테이프로 미디어를 재생하고 LCD도 없다. 마징가 Z도 우리가 사는 시대 그대로의 세계관에 거대 로봇이 있다면? 이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것이고 이 작품도 그런 경우에 속한다. 그러나 2002년을 배경으로 한 극장판 2편(1993년 작)이나 인터넷PC의 보급을 전망했던 코믹스판을 보면, 오히려 근미래에 도래할 기술에 대한 상상력과 예상이 상당히 현실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점을 볼 수 있다. 그래서 21세기에 와서는 '1980년대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20세기 말과 21세기'를 그린, 이른바 '레트로퓨처리즘(Retrofuturism)'에 해당되는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며 레트로퓨처리즘 중에서도 특히 '카세트 퓨처리즘(Cassette Futurism)'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즉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현실세계에 하이테크 거대로봇만을 던져놓는다면?이라는 컨셉이나 마찬가지라, 굳이 뭔가 괴리되는 듯한 부분에선 머리아프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각 에피소드들이 끝날 때마다, 파란 화면이 나오면서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만, 10년 후에는 또 모릅니다."라는 자막이 뜬다. 애니가 만들어지던 때 최고조에 달했던 일본의 경제력과 첨단 산업으로 각광받던 로봇 분야에 대한 빛나는 미래를 가정한 것. 하지만 이 말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한술 더 떠서 20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로봇은 작중 묘사처럼 일상생활에 보급되지 못하고 아주 일부 제한적인 역할들에만 사용되고 있다. 그나마 메소드 같은 탑승형 이족보행 로봇이 개발되긴 했지만 이마저도 작중 등장하는 레이버들의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상태의 완성도를 가졌다.[15][16]

4. 등장인물

4.1. 특차2과

4.1.1. 제1소대

4.1.2. 제2소대

4.1.3. 정비반

4.2.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4.3. 시노하라 중공업

4.4. 기타 인물

5. 설정

5.1. 메카

5.1.1. 레이버

레이버 항목을 참고

5.1.2. 기타 메카

5.2. 기타 설정

6. 외부 링크



[1] 첫 작품인 만화판 연재 당시인 1988년으로부터 10년 후인 1998년이 배경이다. 물론 현 시점에선 이미 한참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2]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에서 출판된 소설판이다(국내는 대원에서 5권까지 출판). 극장판 1편에 해당되는 1권은 이토 카즈노리가 집필했다. 이후 2~5권은 요코테 미치코, 6~7권은 오시이 마모루가 맡았다.[3] 다만 범죄자들의 비밀을 우연히 알았다가 입막음으로 살해당하는 민간인들이 언급되거나 아동 인신매매, 기업 테러 발생 등 어두운 소재들도 간간히 등장하기 때문에 마냥 밝은 분위기로만 이끌고 나가는 것은 아니다.[4] 노아 :저...댁은.... あの....御宅... 아스마 : 오타쿠 따위 말은 쓰지마! おたくなんかこどばはつかうな! 1회 첫머리에 처음 만난 노아와 아스마의 대화. 오타쿠는 원래 우리말로는 '댁'. 처음만난 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 대하는 존칭어다. 그 외 로봇, 남자의 로망, 히키코모리 등이 있다.[5] 팬텀과의 1차전 10~11화, 2차전 20~21화, 28화, 그리폰전 30~35[6] 애니메이션 1화에서 사원에 참배를 간 할머니가 먼저 간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하는 혼잣말이다.[7] 이는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가 거대 로봇에 대단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었고, 타인의 의견이 어떻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부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성격을 아는 헤드기어 멤버들은 극장판 1편을 만들 때 오시이에게 반드시 지킬 3가지 조건(아스마와 노아의 활약을 부각시킬 것 / 로봇 간의 싸움을 늘릴 것 / 엔딩)을 걸어 오시이가 작품을 이상한 방향으로 비틀지 못하게 제약을 걸어 놓았다. 하지만 2편부턴 오시이 맘대로 만들어 버렸고, 도입부와 종반부의 마지막 전투 장면을 제외하면 레이버가 움직이는 장면이 거의 없다.[8] 출처 : 소년 선데이 그래픽 스페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1989)[9] 당시 로봇/SF 애니메이션은 등장인물들이 우르르 죽어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대표적으로 52억 이상의 인구를 프롤로그부터 죽여버리고 시작한다든가, 행성 한개는 물론 재수없으면 모든 우주가 소멸해버리는 등의 굉장히 심각하고 스케일이 장대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10] 현재는 두 사람은 이혼했다.[11]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와 비슷한 성격이다.[12] 각 장마다 드라마 2편 정도의 분량이 묶여서 상영되는 셈이다.[13] 공개 당시에는 본편 시점으로 보였으니 실제로는 원작에서 한참 지난 시기고 주역들도 거의 전부 교체되었으며, 이름은 전 주역들의 이름을 적당히 돌려 맞춰서 붙이는 성의없는 구성. 단, 이즈미노 아키라와 시노하라 유우마라는 이름은 이미 TVA 9화에 나온 적이 있다. 공안의 타카하타 1과 과장이 노아와 아스마의 가명이랍시고 대충 적어서 예약을 잡아버렸던 건데 한 방으로 예약을 잡아버렸다.[14] 만화판 1화부터 나오는 내용이다. 뉴스를 보던 경시청의 고위 간부들도 "무... 무슨 TV뉴스가 이래? 엉망진창이구만!"하면서 어이없어 한다.[15] 90년대를 기점으로 일본 거품경제의 붕괴, 그리고 냉전의 종료로, 로봇과 우주 분야 같은 당장 돈이 안 되는 사업들이 많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작중 등장인물들의 대사로도 나오듯, 그냥 건설기계를 쓰는 것과 로봇을 쓰는 게 별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로봇의 실용성이 의문시된다.[16] 하지만 놀랍게도, 레이버를 비롯한 로봇 상용화 이외의 거의 모든 것은 실현되었다.[17] 자세한 내용은 특차2과 문서 참조.[18] 이걸 본 시게는 무슨 싸구려 서스펜스 영화냐고 한다.[19] 총을 쏘려는데 반동이 일어났는지 기체가 그대로 공중분해되었다. 대원들은 고토의 기백에 놀랐지만, 고토는 기체가 고물이라는 것을 알아서 나갔다고. 하지만 거체 앞에서 설 수 있다는 것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다.[20] 사실 우츠미가 도쿠나가 전무의 집에다 그리핀의 더미를 숨겨두었고 이를 경찰이 발견한 데다가 멘붕한 도쿠나가 전무가 실수로 그리핀을 입에 담는 바람에(이제까지는 경찰에서 '검은 레이버'라고만 호칭했지 그리핀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공표하지 않고 기밀정보로 취급했다.) 검은 레이버 사건의 중요 참고인으로 사실상 체포되었다.[21] 시노하라 중공이 군용 개발중인걸 사태 해결을 위해 협력한 미군의 잠수함으로 사출했다.[22] 미야자키 하야오와 오시이 마모루는 사적으로 친분이 있고 사키미야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TV판 29화 '특차 2과 궤멸하다!'편의 각본은 오시이 마모루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