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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2:09:34

오오타 이사오

파일:오오타 이사오.png

太田 功 (おおた いさお)

1. 소개
1.1. 특차2과의 미치광이 경찰관1.2. 막무가내지만 그래도 그는 경찰관
2. 극장판 및 다른 매체에서3.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4. 여담

1. 소개

"총을! 나한테 총을!" [1]
"현장은 항상 임기응변!"
"극락왕생해라!"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케미즈 미치히로 / 최병상 / 샘 리겔.

특차2과 제2 소대 소속의 AV98 잉그램 2호기의 파일럿이다.

액면가와 하는 행동을 보면 의외겠지만 TV판 기준으로 24살밖에 안 된다.

1.1. 특차2과의 미치광이 경찰관

기본적으로는 성실하고 선량하며 정의를 사랑하는 남자이나, 그 이상으로 지독한 다혈질인데다가 바보이다.

출동만 하면 무조건(!) 총부터 꺼내서 마구 갈겨대는 버릇의 소유자로, 자기 총으로 자기가 탄 잉그램의 머리를 날려먹고도 꿋꿋하게 총을 쏴댈 정도다.
사실상 2소대의 악명을 혼자서 쌓아올린 장본인.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사격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6발 전탄을 표적 중앙에 박아넣고, 무려 잉그램의 손가락 하나만한 폭탄을 공중에서 정확히 맞추는 명사수로, 2번째 극장판에서는 로봇팔에 장착되어 미친 듯이 움직이는 훈련용 표적을 사격관제장치 끈 상태로 한 발에 정중앙을 명중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사건 현장에 출동하면 그냥 총부터 뽑고 빵야빵야 난사한다는 것...
카누카는 "그 서투른 사격은 어떻게 된거야? 너한테서 사격을 빼면 아무 것도 안 남는데…!"(TVA 4화), "자기가 먼저 탄이 다 떨어지면 어떡해!"(TVA 5화)라고 면박을 준다. 미니패트에서 고토가 철갑소이탄이 쓰이지 않는 것에 대해 "알겠죠? 이런 살벌한 물건을 오오타같은 바보한테 쏘게 한다면 어떻게 되는지……더 이상 누가 퇴치당해야 하는지 알수 없다 같은 상황이 돼버리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폰과의 격투에서 그리폰을 맞추시겠다고 아군인 시노하라 아스마(TVA. 노아 : 으아아~ 오오타 씨는 바보!, 아스마 : 바, 바, 바, 바보자식아!!)/고미오카 츠토무(코믹스. 고미오카 : 날 죽일 작정이냐! 고토 : 222호기, 발포를 멈춰라. 물 속에 211호기가 있단 말이야. 아군을 쏴죽일 셈이냐?)가 엉켜있는데도 주저없이 총을 쏴버리고 또 맞추는 것[2]을 보면 과연 현명(?)한 판단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실전에서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데다, 움직이고 있는 레이버를 안전하게 무력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조종석과 연료부를 맞추지 않고 관절이나 구동계를 맞추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언급이 TVA판에 있는것으로 봐서는, 그래도 그는 경찰로써 지켜야 할 최소한도의 선은 지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맨몸의 사람들도 실전에서 그런 식으로 매번 맞추기 힘들며, 하물며 조작이 쉽지 않은 레이버라는 로봇으로 사격 훈련에서나마 그 정도의 명중률을 보이는 것은 사실 경이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오타의 문제는 TVA 36화에서 신시 미키야스"아무 때나 쏘고 싶어하는 사람보다는 나아요. 저 사람의 경우엔, 총알을 낭비하는 데다가 결국은 격투전을 해버리니까요."라고 투덜댔듯이, 맞든 안맞든 일단 쏴댄 다음에 결국 격투전을 벌여서 총알은 총알대로 낭비하고 레이버는 레이버대로, 그것도 엉망진창으로 망가트린다는 것이다.

1호기인 알폰스는 노아가 도심의 총격전을 꺼리는 성향 때문에 정작 총을 써야 할 상황에서 안쓰고 격투전을 벌이지만 1호기는 노아의 성향 덕분에 기체의 부하를 견딜 수 있는 한도에서 섬세한 격투전이 가능하게 키워졌기 때문에, 언제나 먼저 파괴되는 오오타의 2호기와는 또 다르다.

총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각별해서 개틀링건 등 무지막지한 화력을 가진 무기라면 군침을 흘리며 탐을 낸다.
잉그램의 권총보다 대구경인 42mm 오토캐논("뭐야! 잉그램이 지고 있잖아!")에 20mm 기관포를 내장한 SRX-70을 보고 그대로 눈이 돌아가서 그 기체를 탐냈고, 군용인 헬다이버40 mm 기관포를 보고 고토에게 저걸 가져오자고 보채지만 놔둘 자리가 없다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총기 카탈로그도 꼬박꼬박 사들이고 있으며, 노아가 자신의 레이버를 평소에 열심히 손질해 두는 것처럼 오오타도 자신의 총을 열심히 닦아둔다. 집에는 모형총기 컬렉션도 있는 모양이다. 신OVA의 에피소드인 '시청률 90%'에서는 어린이 프로그램 인질극 사건에 출동했을 때, 범인을 꾀어낼 미끼로 쓰인 30억엔을 보고선 돈을 줍는 흉내를 내던 다른 대원들과는 달리 눈이 돌아가서(...) 혼자 진심이 돼서 "이 돈만 있으면 모델건이 아니라 진짜 총을 살 수 있어...... 거버먼트, 베레타, 우지, 마우저, 발터, 토카레프... 전부 다 내 꺼다!!"라는 문제발언을 꺼냈다가 기동대한테 범인으로 오인당한다.

총알이 다 떨어지면? TVA 1화에선 등장하자마자 음주운전자가 탄 레이버에게 문답무용으로 날아차기를 먹였다가 오히려 발을 잡히면서 자기가 타고 있던 구형 레이버를 박살냈고[3], 수리 차 하치오우지 공장에 갔다가 잉그램 이야기를 듣자 희희낙락했으나 곧바로 아스마한테 "레이버를 바꿔도 타고 있는 게 똑같으면 하나도 안바뀌지."라는 디스를 당한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개그 캐릭터라 극이 중요한 역할이 되면 2호기는 박살나있거나, 박살난다. 전형적인 전투력 측정기. 코믹스/구 OVA판에서는 잉그램을 받자마자 마구 쏘다가 반격을 당해서 머리를 날려먹었다. TVA 3화에서는 저래 봬도 250시간 베테랑이라는 아스마의 말이 무색하게 바닷물에 풍덩. 극장판 1기에서도 빵야빵야에 팀킬도 당해주고...

평소 언행도 거칠기 짝이 없어서 소대의 유일한, 그리고 2과 전체를 봐도 몇 안되는 기혼자인 신시가 와이프가 만들어준 도시락 같은 걸 꺼내면 질투심에 불타서 "바보같이 결혼같은 걸 하니까 그렇지~"하고 놀려대고 여자인 노아에게도 일말의 주저함이 없다. 아스마하고는 자타가 공인한(?) 싸움친구. 코믹스에서는 특차 2과에 배속되기 전에 한국의 전투경찰쯤 되는 기동대에 있을 때에는 테러사건이 발생해서 출동한 1소대 대원에게 "뭘 꾸물대고 있냐! 에에잇, 비켜! 내가 출동해주지!"하고 레이버를 뺏어 타려고 하기도 한다.(코믹스 1권) 그를 틀어막는 건 카누카와 쿠마가미 뿐이다...

이렇다보니 범죄자보다 더 범죄자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일단 총을 쏘기 전에 왕생해라아아![4]라는 대사를 읆는다.

구 OVA판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L의 비극'에서는 어느 한 무더운 여름날 범죄자 둘이 인질을 붙잡고 건물에서 농성 중인 상황 속에서 진전되지 않는 협상, 계속 대기하라는 상부의 명령, 지독하게 후덥지근한 날씨 등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다짜고짜 달려들어 범인들이 농성 중이던 건물에 리볼버 캐논을 조준하고 쏴갈겨서 범죄자과 인질을 함께 날려버리는 초특급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천만다행으로 공포탄이라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지만, 그 여파로 특차2과의 해체까지 거론될 정도의 초대형 사고였다.

TVA '테러리스트를 구하라!'에서는 2인조 테러범이 무너지기 직전의 호텔 라운지와 내부의 카페에 있는 바텐더와 함께 갇혀있었는데, 호텔 바로 앞의 도로에는 공항으로 가는 연료 파이프가 있어서 떨어지면 터질 가능성이 높아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잉그램 2대로 겨우 라운지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상황에 테러범의 저렴한 도발에 뚜껑이 열려서 줄을 느슨하게 했다가 사방에서 까이고[5], 그걸 이용해서 사건을 해결하려는 고토의 계략으로 이즈미가 "현장의 판단에 따라 오오타의 방식으로 이쪽으로 오게 하자"하고 부추기자 리볼버 캐논을 겨눠서 협박, 결국 범인들이 당황해 라운지에서 떨어지게 만들었다. 호텔에 처박힌 오오타는 저를 그렇게 신용 못 하시냐며 처절하게 외쳤지만 고토는 쿠마가미한테 폭탄을헤드셋을 넘기곤 화장실로 달려가고 있었다.[6] 이 에피소드 말고도 오오타가 일을 키우거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른 사건들은 수두룩...하기 전에 일단 나가기만 하면 무사히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이런 오오타에게 주변 인물들도 아주 학을 떼고 있다. 그와 파트너를 맺기도 하는 신시 미키야스는 그에게 위장병을 선물받아 고생하고 있으며, 이것을 본 고토는 결국 신시에게 오오타를 견제하는 역을 포기하고 쿠마가미 타케오에게 오오타의 견제를 맡기게 된다.(TVA, 코믹스) 극중 초반부에(TVA) 파트너를 맡았던 카누카 클랜시그가 경찰관으로 존재하는 것이야말로 경시청의 기적이자 경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하며. '순간 핵융합로','달리는 화약고', '정의의 광전사', 'Man of 근성Power', '미치광이 경찰관(Mad Policeman)'등의 별명을 붙였다.[7] 시노하라 아스마는 PS1용 게임에서 "맨날 총이나 빵빵 쏴대면서 날뛰는 선배가 있다는 걸 알고서 도망가지나 않았으면 좋겠지만."라고 디스했다.

설정이 안 잡혀있던 구 OVA에서는 오오타가 일으킨 사고에 고토가 화를 내기도 했다.

직속상관이 아닌 나구모 시노부도 내심 질려버린 상태고, 더 윗층도 오오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시가전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샤프트에서 무료로 특차2과에 제공한 레이버인 SRX-70를 내보내려고 궁리하던 나구모가 꾀를 생각해내, 오오타의 기체로 돌리겠다고 상부에 '제안'을 하자 상부에서 바로 반납해버렸다. 그리고 오오타는 비가 오는데도 트레일러를 쫓아가면서 울부짖으며 슬퍼했다.(TVA 7화)

동료들도 이런 오오타를 골탕먹이려고 하다가 신 OVA 10화에서는 오오타가 잠시 기억상실에 걸리는 바람에 사건이 커진 적도 있다. 물론 원인 제공자는 오오타 본인[8] 이지만...거기다 기억상실 중에선 나름 진중해졌지만, 기억이 돌아오자 성질머리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을 구워 삶는데 도가 튼 고토 키이치마저도 폭주하는 오오타를 상대로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듯 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쯤 되면 특차 2과의 자연재해...

1.2. 막무가내지만 그래도 그는 경찰관

이렇게 이런저런 문제점은 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정의를 사랑하고 동료들을 위하는 좋은 경찰관이다. 동료들의 평가는 24시간 정의의 남자.

레이버를 탑승하려고 경찰이 된 노아, 아버지와의 집안 싸움으로 반쯤 가출해서 경찰이 된 아스마 등 다소 동기가 경찰과는 좀 떨어진 곳에서 시작된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정식으로 경찰학교를 거쳐 유일하게 정규 경찰교육을 받고 일반 파출소에서 순경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래서 살인사건에서 시체를 보거나 한 경험도 있으며[9] 이런저런 사건을 겪어온 것 같다.

특차2과 배속이전의 모습은 매체마다 다르게 묘사된다.

다혈질인 부분만 빼고 보면 2소대 내에서 가장 경찰다운 성격으로 유사시 야쿠자와의 격투도 불사하며(NEW OVA 7화) 겉보기와 다르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편이라 친척의 소개로 만난 아가씨를 사모하지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자 깨끗하게 포기하고 그녀의 애인을 구하는 작전에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최선을 다을 정도.(TVA 12화) 또 그리폰을 놓쳐서 심란한 노아와 유도 대련을 해주면서 그녀의 기를 복돋아주거나 하기도 하면서(코믹스 5권) 동료들을 격려해주기도 한다.

동료들과의 사이는 아무래도 성격이 성격이라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다른 인물들에게 백안시당하는 정도는 아니며, 다른 대원들도 꽤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라 서로 치고받고 하면서 잘 지낸다. 그중에 아즈마가 유난히 서로간에 성격이 드센 탓에 유난히 둘이 말싸움을 자주한다. 의외로 기가 센(+계급이 자기보다 높은) 여자한테 약해서 파트너인 카누카 클랜시쿠마가미 타케오에게 꽉 눌려 산다. 카누카와는 서로 성격이 잘 맞은건지 처음에는 상관이라며 설설 기는 듯 하더니, 곧바로 서로 말을 트고 지내는 등, 은근히 죽이 잘 맞으며 특히 극장판 세계관에서는 몇년이 지난 뒤임에도 연락을 하고 지내면서 그녀의 생일에는 국제전화로 대화도 나누고, 유서도 부모님과 그녀에게 남겼다고 한다. 카누카의 M1911 불법 소지 등을 생각하면 상당히 어울리는 커플일지도 모르겠다…… 1기 극장판에서는 감봉+근신 2단 콤보를 맞은 아스마한테 "팀워크도 무시하고 니 멋대로 일을 벌이니까 그렇게되지."하고 핀잔을 줬으나, 곧바로 "너의 어디를 보면 팀워크란 말이 나올 수 있냐?"고 바로 반격당했다.

코믹스에서 특기할만한 점으로 정식루트로 경찰 커리어를 시작해서 그런지 배치되고 얼마 안됐을때는 예비교 출신인 다른 소대원들을 깔보는 경향도 있었으며, 특히 파트너이자 자신의 지휘자인 신시 미키야스를 거의 깔보면서 지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곧 천적[10]인 쿠마가미 타케오가 오면서 동료들과 사이좋게 그녀의 우월한 계급과 능력에 압살당하고, 동료들을 깔보는 태도도 없어졌다. TVA판에서도 이런 면이 가끔 드러나는데 특히 고토의 과거가 슬쩍 드러나는 에피소드에서 "이렇다니까 즉석 경찰관은! 수상하다고 생각되면 바로 체포한다, 심문한다, 자백시킨다! 조사의 철칙이잖아!"라고 광분한다. 이봐, 정식 코스를 밞은 경찰관이 무죄추정의 원칙하고 미란다 원칙을 씹는거냐?

2. 극장판 및 다른 매체에서

TVA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정도 막나가는 모습이 많이 교정되었고, OVA 마지막화에서는 전처럼 막나가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묘사된다. 그러나 극장판에서는 그런 거 없다.

극장판 2기에서는 현장에서 물러나 레이버 부대 양성학교의 교관으로 일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28살세 치고는 조금 많이 늙어보이고 훈련생들에게 사격보조 시스템없이 사격을 하게 하고 못맞추면 구보, 그것을 따지는 놈도 구보, 구보하다 토하거나 쓰러진 놈은 더 한바퀴 더 구보(...)를 시키면서 아주 부려먹는 악질 교관으로 나온다. 그러다가 보다못해 사격 시범을 보이는데 역시나 명사수답게 한방에 표적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나 흥분해서 표적을 옮기는 기계를 때려부수고, 현장에서 이것을 보던 경시청 과장 신시 미키야스에게 갈굼받으면서 변한게 없음을 보여준다. 이후 고토의 소집에 응해서 작전에 참가하나[11], 여전히 닥돌을 해서 작전을 그르칠 뻔 하기도 했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게임 에디션에서도 사쿠마 교관이 출장을 간 동안 임시교관으로 부임해서 극장판 2기처럼 훈련생들을 마구 굴린다. 이때 하는 말이 "야! 어딜 보고 쏘는거냐 이 멍청아! 그라운드 5바퀴! 야! 그런 것도 못맞추냐 이 멍청아! 그라운드 5바퀴!" (...)

극장판 3기인 폐기물 13호에서도 단역급으로 등장, 잉그램 1호기에 탑승해서 이즈미 노아의 2호기와 최후반 액션을 담당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괴물인 폐기물 13호를 처치하기 위해 세포붕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탄두를 리볼버에 넣고 장전하여 조준하는데, 폐기물 13호의 난동에 이즈미의 2호기와 함께 탑승한 잉그램 1호기가 마구 두들겨맞는다. 하지만 결국 폐기물 13호에게 잡혔을 때 영거리 사격으로 괴수의 입에 탄두를 박아넣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미군이 나타나 괴수를 가로채어 먼저 태워죽이자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당황한다.
본편에서는 애초에 특차2과가 주인공도 아닌데다 액션씬도 후반에 몰려있어서 비중은 단역 수준이며, 작품 자체의 분위기가 진지해서 오오타도 진지한 모습만 보여준다.

패트레이버 게임 에디션에서도 사쿠마 교관을 대신해서 레이버 양성학교 임시 교관으로 등장. 그런데 훈련이라고 시키는 게 "그런 것도 못하는 거냐! 이 멍청아! 그라운드 다섯 바퀴!" / "크아-! 어딜 노리고 쏘는거냐, 이 멍청아! 그라운드 다섯 바퀴!" 소라타니 미도리한테는 "나, 난폭한 사람은 힘들어요…"라면서 디스당하기도 한다. 물론 여전히 아스마하고는 못잡아먹어서 안달, 밥을 지키기 위하여 중국집 상해정 배달원 역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역시나 당해서 먼저 나가 떨어지는 역할(…). 그래도 특수 공격을 요청하면, 맨날 쏘고 싶어하는 성격답게 지원공격이 리볼버 캐논연사. 그런데 전탄 명중이다![12]

3.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주변인들에게 언급만 된다.

고토 키이치, 신시 미키야스와 함께 경비 회사를 설립하고 근무했으나, 폭력사건에 휘말려 형무소에 수감 중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특차 2과 출신 인물 중에 가장 처참하게 몰락한 인물이다.

4. 여담

정말로 참고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총에 미쳐 날뛰는 열혈 경찰관이라는 점이 1984년작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유진 태클베리를 빼다 박았다.[13]

여담으로 교전을 시작할 때에는 항상 우하하하하하!하는 괴성아닌 괴성같은 웃음소리를 낸다(...)이는 분위기가 진지해진 극장판 1편도 예외 없다.(...)[14]

또한 말버릇으로는 현장에 임할 때엔 임기응변!(現場に臨んでは臨機応変!) 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는 이즈미와 시노하라 콤비의 '지혜와 용기'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그의 성격을 대표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물론 그게 잘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실제로 저 말을 하는 경우 대부분이 이미 총을 뽑고 난 뒤라던가[15] 이미 사고를 치고 후쿠시마 과장이나 카누카나 쿠마가미한테 갈굼당할 때나 아스마나 신시가 딴죽을 걸었을 때[16] 치는 말인지라 설득력이 없다. 어떤 의미에선 고토의 용인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고토는 어떤 사고를 치더라도 인간적으로 그를 갈구지는 않는다. 다만 작전을 짤 때에는 오오타 대책을 미리 세워두고 움직일 뿐이다. 오오타같은 문제인물이 쫓겨나지 않고 계속 레이버를 탈 수 있는 것은 고토의 그릇이 무한정 넓기 때문이다.

이런 저돌적인 성격 때문에 레이버 진압에서는 기체도 부숴먹고 사고도 쳐서 사방에서 쪼이는데, 맞선 상대의 애인을 구하고 무사히 돌아오거나, 기억을 잃었을 때 공사현장에서 인부를 구하러 가도 그를 말리는 반장한테 다가온 고토가 "저 녀석이라면 걱정안해도 돼요. 근데 전화 좀 써도 되나요?" 레이버 보험 모델로 기용되는 등, 의외로 인명구조 면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내는 모양이다. 사실 뛰어난 경찰관이지만, 그놈의 성질머리 하나가 나머지 장점들을 싸잡아 깎아버릴 정도로 더러워서 문제다.

2016년작 단편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REBOOT에서는 현 특차 2과[17]대장의 언급으로 추측해보건데.[18] 아마도 특차 2과의 대장직을 역임했던 것이 확실해 보인다.오오타가 지휘봉을 잡은 특차 2과가 얼마나 악명높았을 지는 당신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1] 이 사나이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대사. 그 밖에도 "나한테 총을 쏘게 해줘/해주십시오!" "총은... 내 총은? 으악~!" 등등의 바리에이션이 있다.[2] TVA에서는 37mm 리볼버 캐논, 만화판에서는 90mm 라이엇 건이다... 그나마 TVA에서는 총을 겨누는 순간 바드가 아스마가 탄 이코노미를 방패로 삼았지만 만화판에선 시커먼 게 보이자 냅다 쏘고 봤다.[3] 넘어지는 판에 근처에 있던 정글짐도 부숴먹었다. 엄연한 기물파손이다.[4] 往生せいやぁぁ!극락왕생의 그 왕생이다. 즉, 단념하고 죄를 씻으러 극락정토로 떠나라는 것.[5] 신시 : 뭐하시는 거예요 오오타 씨! 쿠마가미 : 오오타 순경! 인질이 있다는 걸 잊었어? 아스마 : 오오타! 지하에 뭐가 있는지는 알고 그러는 거지? 고토 : 오오타, 뭐하는 거니?[6] 볼일을 보려고 화장실로 갔는데 마침 청소 중이었고, 그러다가 사건이 벌어지면서 화장실에 못가고 있긴 했다.[7] 그런데 사실 이렇게 말하는 카누카 본인은 (코믹스판 빼고) 드물긴 해도 큰 사건이 벌어지면 오오타 이상으로 더 막나간다. 이즈미 노아 역시 TVA에서는 뚜껑 열리면 물불을 안가리는 캐릭터이다. 단, 이 둘은 선을 넘는 수준은 아닌데다 상황을 어느정도 봐가면서 하는 반면, 오오타에겐 그런 면모가 없다는 점이 문제.[8] 신시네 집에 놀러와서 신시와 타미코의 닭살돋는 행각이 담긴 테이프를 보다가 "뭐 이딴 거나 보고 있냐! 내가 대여점가서 아무거나 빌려오고 만다! (시게 : 오오타, 나 다이 하드 볼래) 어린애라도 이거보단 재밌는 거 찍겠다~"는 막말을 했다가 술에 취한 신시가 맥주병으로 헤드샷.[9] 만화판에서는 처음 경찰로 부임했을 때, 자살사건에서 시체를 보았고 이후 1년 동안 위장에 있던 것을 토해놓기를 반복, 이후 위와 머리를 분리하는 방법을 터득해서 시체를 봐도 그냥 아무탈 없이 고기며 밥을 먹는다. 하지만 아스마는 그냥 바보라서 아무 생각없는 게 아니냐고 깐다. 속으로만.[10] 성격적으로도 천적인데 심지어 계급도 높은 엘리트이다.[11] 쿠데타가 일어났을 당시, 소식을 듣고 학생들을 선동해(...) 도쿄로 쳐들어가려고 하는 걸 다른 교관들이 붙잡아 가둬둔 상태였다. 이런 와중에 특차 2과에서 오오타를 데리러 왔다고 하니 제발 좀 데려가라면서 선뜻 내줬을 정도.[12] 여기에는 한가지 사정이 있는데 애니메이션, 만화, 극장판의 어디에서도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지만 고토의 작중 설명으로 37mm 리볼버 캐논의 사용규정이 어느 정도 언급된 적이 있다. 거기에는 기동하는 레이버에 대해 어깨 상단부의 끄트머리, 움직이는 팔의 기동부분과 손같은 곳을 맞춰야 한다는 좀 터무니없는 규정사항이 있다는 것이였는데, 고토는 오오타가 진짜로 사람을 맞춘 적이 없는 점을 예로 들며 실제로 오오타는 이 규정을 반드시 준수하며 사격하고 있음을 언급한다. 오히려 이즈미가 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사격하는 편으로, J9 그리폰과의 대전에선 어떻게 봐도 90mm 라이엇 건으로 조종석이 있는 기체 상부를 조준했다.[13] 물론 이 양반은 미국 영화답게 진짜로 자기 총을 가지고 다니는데....[14] 태풍 때문에 방주가 비어있는 사이에 방주를 해체하는 작전이 승인되자, 그동안 재어뒀던 중화기들을 다 끄집어 내고, 뉴스에서 태풍이 도쿄를 직격한다고 하자 "흐흐흐흐흐~ 온다~ 태풍이 온다~"면서 무척이나 기뻐하기도 했다.[15] ex)"지금 총을 쓰시면 안돼요(신시)" "시끄러! 현장에 임할 땐 임기응변이야!(오오타)"[16] ex)"그 상황에서 그런 행동이 어떻게 나오냐?" "현장에 임할 때는 항상 임기응변입니다(이야)."[17] 고토 키이치의 성격을 빼다박은 듯한 여자 대장이다.[18] "현장에선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라고 예전 대장이 말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