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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4:42:50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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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dddddd> 장르 <colbgcolor=#ffffff,#191919>모험, 액션, SF
감독 마이클 도허티
각본 마이클 도허티
잭 쉴즈
원안 맥스 보런스틴
마이클 도허티
잭 쉴즈
제작 메리 패런트
알렉스 가르시아
토머스 툴
존 자시니
브라이언 로저스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카일 챈들러, 베라 파미가
와타나베 켄
촬영 로렌스 쉐어
편집 로저 바톤, 밥 덕세이, 리처드 피어슨
음악 베어 맥크레리
주제곡 파일:일본 국기.svg[Alexandros] - Pray
촬영 기간 2017년 6월 19일 ~ 2017년 9월 27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9년 5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5월 29일
화면비 2.39:1
상영 타입 2D | 3D | IMAX | ScreenX
상영 시간 132분
제작비 1억 7,000만 달러[2]
월드 박스오피스 3억 8,730만 138달러[3]
북미 박스오피스 1억 1,050만 138달러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5만 9,041명[4]
스트리밍 [include(틀:넷플릭스 표시)]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등장 괴수6. 줄거리7. 사운드트랙8. 평가
8.1. 호평
8.1.1. 괴수 설정 및 연출8.1.2. 원작 오마주
8.2. 혹평
8.2.1. 매력없는 인간 드라마8.2.2. 맥이 끊기는 액션8.2.3. 과한 오마주와 설정 소모
8.2.3.1. 상징성이 사라진 옥시전 디스트로이어
8.2.4. 괴수 덕후들만을 위한 영화
8.3. 총평
9. 흥행
9.1. 북미9.2. 대한민국9.3. 중국9.4. 일본9.5. 대만9.6. 폴란드9.7. 영국
10. 기타
10.1. 번역

[clearfix]

1. 개요

Long live The KING
왕이여 영원하라[5][6]

2019년 5월에 개봉한 몬스터버스의 3번째 영화이자 고지라 시리즈의 65주년 영화. 본가를 포함하면 32번째 영화이다. King of the monsters는 1954년의 원작 고지라가 1956년에 미국에서 개봉될 때 붙은 부제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2019년 5월부터 레이와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레이와 시대 최초의 고지라 영화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이기에 레이와 시리즈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2014년 영화 고질라의 후속작이다. 2014년 뜻밖의 흥행을 하면서, 토호와 레전더리 사이에서 속편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고, 2015년에 콩: 스컬 아일랜드와 함께 제작이 결정되었다.

==# 개봉 전 정보 #==
파일:external/pbs.twimg.com/DCuEJ9DXcAIW8YH.jpg
1952: 런던의 거대 스모그
런던이 대기 오염 물질을 동반한 거대한 구름에 뒤덮였다. 모나크는 거대 생물의 날개짓이 고기압권을 생성해 오염 물질을 촉발시켰다는 이론을 세웠다.[9]
1991: 이슬라 데 마라
모나크의 비밀 팀이 섬의 '환경 조사'라는 명목으로 휴화산 주변에 격리 구역을 만들었다. 몇 년에 걸쳐 작은 과학 기지로 시작됐던 시설이 화산 입구 주변의 완전 방호 시설로 확장될 것이다.[10]
2009: 나방의 신전
중국 신전의 신화 예술적 연구로 모나크는 윈난 성의 고고도 밀림으로 갔다. 엠마 러셀 박사의 팀은 미지의 생체 음향을 따라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거석 신전으로 향했다. 그 안에는 거대한 고치가 있고 안에서는 태동이 감지되었다.
2016: 몬스터 제로
모나크가 남극 빙상 아래에 봉인된 비범한 우수종[11]을 발견했을 때 비비안 그러햄 박사는 휴면 중인 생물 주변에 비밀 방호 시설을 만드는 노력을 했다. 그녀의 기밀 현장 기록에는 기이한 각주가 달려 있다.
"악마는 머리가 세 개다."[12]

2. 예고편

▲ 센디에이고 코믹콘 스니크 픽[18]
▲ 코믹콘 및 1차 예고편

예고편에 사용된 음악은 클로드 드뷔시Clair de Lune을 Imagine Music[19]이 편곡한 버전이다.(감상하기) 음악과 영상의 조화가 훌륭한데, 모스라가 날개를 펼 때가 최고 정점을 찍는다.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연기하는 캐릭터 매디슨 러셀이 비명을 지르면서 주변 사물이 갈라지는 연출이 나오는데, 예고편을 보고 리액션을 하는 유튜버들이 기묘한 이야기연상된다는 말을 무척 많이 했다. 일부러 노리고 연출한 걸지도.
▲ 2차 예고편

2차 예고편에서는 괴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신적 존재나 다름없는 괴수들의 강력한 힘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일품이며, 적대적인 괴수들을 상대로 그저 자신들을 지켜줄 괴수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 인류의 무력함을 보여주는 등 신비로운 분위기의 첫 예고편과는 반대로 박력과 절망감이 넘치는 예고편이다.

특히 예고편 마지막에 고질라와 킹기도라가 충돌하는 장면이 콩: 스컬 아일랜드 쿠키 영상에 나온 두 괴수가 격돌하는 것을 묘사한 벽화를 연상시킨다.

TV 캡쳐 장면 영상1캡쳐 영상2 Spot 2에서는 후반 부분에 라돈과 킹 기도라가 맞붙는 장면이 나온다.

3월 31일 공개된 영상. 영상에 사용된 음악은 Over the Rainbow.
▲ 최종 예고편
2019년 4월 23일, 최종 예고편이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기존 예고편들의 장면 재활용에 약간의 추가장면들이 덧붙여졌지만 꽤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역시 호평. 특히, 킹기도라라는 알파 개체와 함께 도합 열 일곱 마리, 혹은 그 이상의 타이탄들이 전 세계에 출현했음이 밝혀진다. 운이 좋으면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많은 괴수들이 등장할 수 있음에 역시 팬들은 기대감을 보였다. 또, 이제까지 쩌리 취급을 받은 인간들이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의 비행병기 "슈퍼액스"를 오마쥬한 듯한 "아르고"호로 킹기도라에게 반격을 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인류도 괴수들의 출현에 대해 어느 정도는 대항할 전력을 갖추어 두고 있는 듯.

3. 시놉시스

인간들을 구하라 vs 인간들을 죽여라
주파수로 초거대 괴수들을 조종한다!

고질라의 샌프란시스코 공격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상처로 엠마와 마크, 딸 매디슨 가족은 슬픔 속에 살고 있다. 미지의 생물을 연구하는 모나크 소속 과학자인 엠마는 또 다른 공격에 대비해 거대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발견한다. 그러나 괴수들을 조종해 지구를 초토화 시키려는 테러 세력에게 딸 매디슨과 납치되고, 주파수로 모스라, 로단, 기도라 등 고대 괴수들이 하나 둘 깨어난다. 역대급 재난 상황에서 인류의 생존 자체조차 불투명해지고, 여기에 강력한 고질라의 등장으로 괴수들의 대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또 다시 최악의 위기를 맞은 가족들은 어떻게든 함께 위험을 헤쳐나가야만 하는데...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

5. 등장 괴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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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주역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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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모스라 로단 킹 기도라 }}}}}}}}}


킹 오브 몬스터 이후로 "타이탄"이라는 설정이 몬스터버스의 세계관을 정립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타이탄(몬스터버스) 참조.

===# 그 외 #===
언급만 나올 뿐, 모습을 직접 확인 할 수가 없는 타이탄들. 이외에도 신화의 환상종이나 크립티드의 이름을 지닌 타이탄들이 존재한다.

6. 줄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줄거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사운드트랙

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파일:킹오몬 사운드트랙.jpg
<rowcolor=#ffffff> 총괄 프로듀서: 베어 맥크레리
발매일: 2019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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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Outpost 32 7: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Ice Breaker 2:3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Rise of Ghidorah 2:5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Old Rivals 3:4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The First Gods 5:1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Rodan 5:2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A Mass Awakening 5:3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The One Who is Many 5:3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Queen of the Monsters 3:3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For Andrew 1:1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Stealing the Orca 3:0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The Hollow Earth 5:2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The Key to Coexistence 2:1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Goodbye Old Friend 2:5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Rebirth 2: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1 Fog Over Fenway 2:5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 Battle in Boston 7:5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3 Redemption 4:1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4 King of the Monsters 3:3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5 Ghidorah Theme 2:4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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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48 / 100 점수 7.0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42% 관객 점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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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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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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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이 시리즈에선 이제 인간 캐릭터들은 안 나오게 해주세요
이동진 | ★★
차라리 고질라와 기도라의 페이크 자연사 다큐멘터리를 원한다
김혜리 (씨네21) | ★★☆
집도 잃고, 쉬지도 못하고
이용철 (씨네21) | ★★☆
오리지널에 충실한 괴수 정상열전. 괴수 빼곤 모두 겉가지
송경원 (씨네21) | ★★★

로튼토마토 평론가 점수 42%로 북미나 국내를 막론하고 평론가들에게는 일괄적인 혹평을 받고 있으며, 관람객들 중심으로도 평가가 갈린다.

유명 유튜버 크리스 스턱만은 스타워즈, MCU 등 단기간에 제작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언급하면서 이 작품은 전작에서 무려 5년이나 지나서 나온 후속작인데도 왜 캐릭터, 스토리가 이 모양이냐며 호되게 혹평했다. 또한 쥬라기 공원의 경우, 등장하는 공룡들의 스케일을 잘 보여주고 거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잘 살렸는데 이 영화는 그러하지 않았다며 그냥 스토리, 캐릭터들 때려치우고 괴수만 보러 갈 덕후분만 추천한다라는 평을 내리고는 C-라는 낮은 점수를 주었다.

제레미 잔스는 액션과 스케일, 고질라에 대해선 좋게 평가했으나 플롯, 캐릭터는 매우 난잡했다며 술 마시고 보면 좋은 영화란 저조한 등급을 주었다.

박살난 개연성과 고증, 엉망진창인 구성, 스토리, 각본, 캐릭터면에서 크게 지적을 받는다. 다만 괴수물 덕후들에게는 이례적으로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는 반응도 나오는데 심지어 해외 유튜버 리뷰어들의 해당 리뷰들중 부정적인 평가가 대체적이었던 영상들의 경우, 괴수물 덕후들의 싫어요가 많이 박혀있기도 하다.

개봉 3주차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로튼 팝콘지수마저 83점으로 낮아졌으며 북미 기준으로도 전작에 비해 크게 흥행이 부진한데, 이는 후술할 엉망진창 수준의 스토리와 인간파트의 매력없는 서사와 캐릭터들, 유치한 대사와 막장전개등의 단점들이 너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괴수 덕후들에게 그나마 어필하기는 했지만 일반대중들과 평론가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점이 부진한 흥행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1. 호평

8.1.1. 괴수 설정 및 연출

괴수들의 외적 표현은 좋았다는 평이 있다. 괴수들이 5,60년대 일본에서 탄생한 괴수들이라 2019년 관객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텐데도 이미 스크린화에 성공한 고질라에 이어 라돈, 모스라, 그리고 팬들이 제일 걱정이 많았던 킹 기도라까지 우수한 그래픽과 디자인으로 재현되었다. 고질라의 디자인 같은 경우 2014년 고질라보다 더 벌크업을 시켜주었고 등 지느러미도 원작의 모습과 가깝게 바꾸어 큰 호평을 받았다. 원작의 고지라와 동떨어진 디자인을 채택해 팬들에게 외면받았던 98년 영화를 돌이켜보면 킹 오브 몬스터의 괴수 재현은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거기다 주연 괴수들뿐만이 아닌 조연 괴수들의 디자인도 호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형 뿐만 아니라 각 괴수들의 캐릭터성을 부각시켰고 고지라의 방사열선, 킹 기도라의 인력광선, 모스라의 고치나 인분 등 각 괴수들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요소들도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되었다. 일본 원작 작품들이 할리우드에서 과도하게 현실성을 강조한다거나, 이른바 양키센스가 가미되어 괴상하게 리메이크되는 일이 드물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킹 오브 몬스터의 괴수들은 원작 시리즈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킹기도라가 외계 생명체라는 설정을 다시 가져와 지구의 생태계를 수호하는 고지라와의 대립에 당위성을 부여했고, 이를 통해 고지라가 가지는 작중 의미에 대해서 일반 관객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었다. 원작 팬들밖에 모르는 오마쥬를 많이 집어넣은 것은 비판받을 지라도 괴수들의 박력이나 영화 내에서 설명해주는 고지라와 킹기도라의 대립 관계에 대해서는 원작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기에 좋은 선택이라고 할 만하다.

괴수배틀물 답게 괴수들의 격투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는데 거기다가 화려한 CG 그래픽, 뛰어난 OST와 사운드 효과까지 더해져 큰 호평을 받았다. 괴수싸움씬 뿐만이 아니라 등장씬과 하이라이트 장면들도 신경써서 만든게 확 느껴질 정도로 뛰어났으며 전작인 2014년 고질라가 화면 밝기가 어두워 전투씬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들을 수용했는지 킹 오브 몬스터에선 이 화면 밝기 문제가 크게 개선되었다.

몬스터버스 첫 작품인 2014년 영화가 제대로 된 최초의 미국산 고지라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골수팬들에게 까인 점 중 하나는 괴수 격투물과 자연재해 재난물 사이에서 미묘한 줄타기를 타면서 후반부까지 철저하게 괴수들의 격투를 숨긴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점에서는 조금 더 나아졌다.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둡고 절제된 2014년판보다는 조금 더 밝고 정신없는 분위기가 되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2014년판보다는 오리지널 고지라 시리즈에 더 가까운 영화가 되었다.

8.1.2. 원작 오마주


도허티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고지라를 보고 자랐으며 여러 인터뷰에서도 이미 고지라에게 엄청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도허티는 한 인터뷰에서 제작기간 당시 하루 일과를 과거 고지라 영화를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 이번 작품은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오리지널 고지라 시리즈에 대한 감독의 애정이 돋보인다. 이번 영화는 고지라가 쿵쿵거리며 걸어오다 울부짖는 1954년의 원작 영화 고지라의 도입부를 오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OST에는 과거 고지라, 모스라 등에 사용되었던 이후쿠베 아키라의 음악들을 적극적으로 리메이크했으며 특정 장면에서는 고지라가 본가 시리즈의 고지라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블루 오이스터 컬트의 노래인 "Godzilla"가 리메이크 되어 나왔다. 원작 시리즈를 봤던 팬들이라면 귀가 즐거울 것이다.

전작에서 쇼와 시절과 비슷하게 불꽃처럼 연출되었던 고지라의 방사열선은 다시 헤이세이 이후의 에너지 광선 형태에 더 가깝게 돌아왔다. 고지라의 등지느러미 또한 1954년의 원조 고지라의 등지느러미와 똑같은 모양으로 변경되었다. 킹 기도라가 외계에서 왔다는 설정, 화산에서 깨어나는 라돈, 메카고지라의 역습의 한 장면을 똑같이 재현한 고지라의 보스턴 진입 장면, 모스라가 고지라에게 힘을 전달하는 장면, 붉게 타오르는 버닝 고지라의 모습과 전신에서 에너지를 방출하는 체내방사 등 본가 시리즈를 쭉 봐왔던 팬들이라면 '아, 저 장면!' 하면서 좋아할 연출들이 많다. 그 외에도 소미인 설정을 차용한 첸 박사의 가족 설정, 캐슬 브라보에 배치된 메이서 병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 등 시리즈 전체에 대한 헌사가 돋보인다. 괴수들의 디자인도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재해석하려고 노력했다.

이하는 작중 오마주들.

8.2. 혹평

8.2.1. 매력없는 인간 드라마

파일:인간이 병균이다.png
[42]

가장 큰 문제점이다. 분명 괴수 영화인데 괴수의 분량이 인간들의 분량보다 적으며 심지어 그 인간 파트가 엉망진창이라는 것.

과거 작품 중에서도 괴수대전쟁처럼 인간 측 전개가 중심이고 괴수들의 격투는 부가적인 작품은 있었다. 그러나 그건 시리즈가 한참 진행되는 중이라 괴수들의 서사를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고, 또 인간 측 드라마도 간결하고 흥미로운 모험물이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갑자기 새로운 주역 괴수가 세 마리나 늘어나서 괴수들의 비중과 서사에 분량을 할당해야 하는 입장에서 개연성이 없는 인간 드라마를 들이밀어대니 문제가 터져버렸다.

이 작품에서는 괴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 러셀 일가족뿐만 아니라 소미인을 오마주하기 위해 만든 첸 박사, 별 재미도 없는 개그나 늘어놓는 릭 스탠튼 박사(브래들리 휘트포드 분), 그냥 병풍이나 마찬가지인 샘 콜먼 박사(토머스 미들디치 분)들은 과연 비비엔 그래험 박사(샐리 호킨스 분)를 조기에 허무하게 죽여가면서까지 놔 둘 필요가 있는지 의문스러운 캐릭터들이다. 작전지휘관인 다이안 포스터 대령(아이샤 힌즈 분)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 군인 캐릭터들인 반즈 준위(오셰어 잭슨 쥬니어 분), 마르티네즈 중사(안소니 라모스 분), 그리핀 소위(엘리자베스 러들로 분)는 그냥 한 명으로 합쳐도 문제 없었을 인물들이다. 나오는 사람들은 많은데 많은 비중이 할당된 만큼 중요하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고 짜증을 불러일으킨다.[43]

보통 블록버스터 무비에서 스토리가 없다시피 하고 액션에만 집중한 팝콘 무비와 어설프게 스토리를 집어넣어서 스토리가 거슬리는 영화는 큰 차이가 나는데, 불행하게도 본작은 후자에 속한다. 이렇게 인간들의 비중을 늘릴 것이었으면 매력적으로 그려내거나 활용이라도 잘 해야 했을텐데, 그마저도 못한 것이 가장 치명적. 본디 괴수 영화에서 인간 인물들의 역할이란 주인공으로서 작품의 주제를 보여주는 다른 장르의 영화와 달리, 철저한 조연에 그친다. 괴수들을 서로 싸우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고 인간 시점에서 괴수들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표현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이 영화와 비교되는 작품이 바로 한달 전에 개봉한 램페이지인데, 이 작품의 인간 주인공 데이비스는 주역 괴수인 조지를 제정신으로 되돌리기 위해 온갖 모험을 하고, 괴수들끼리의 전투에도 함께 참여하며 항상 조지와 같은 화면 안에서 활약하는 조력자로 그려진다. 인간들이 나오는 부분이 괴수물 팬인지 아닌지를 떠나 일괄적인 혹평을 받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차라리 인간들의 스토리는 최소 한도로 남겨서 과감히 다 쳐내고 거기에 괴수들 액션을 더 넣었으면 좋았을 것이었다.

괴수물이라는 장르에 어울리지 않게 감정에 호소하는 헐리웃 특유의 가족주의도 많은 편이며, 인물들의 감정이나 입장이 지나치게 빠르게 바뀌고 대사들도 상당히 오글거리기 때문에 매력이 떨어진다. 주인공 마크 러셀은 2014년 사태로 아들을 잃어 타이탄들, 그 중에서도 고지라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맞은 고지라를 부활시키려 할 때는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이 된다. 악역들은 더욱 심각한데, 엠마는 2014년 사태에서 아들이 죽어 충격 받은 것이 어떻게 타이탄들을 깨워 지구를 정화하는 것으로 이어지는지 그 연결이 전혀 매끄럽지 않다. 엠마의 행동을 돌이켜보면 아들이 타이탄들의 싸움에서 죽은 것은 분명 운명이라든가 어떤 이유가 있으며, 그것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타이탄들을 깨우기로 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 속내가 엠마와 모나크 멤버들의 화상통화 장면에서 짧은 대사 몇 줄로만 드러나다보니 전달력이 떨어져 관객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메인 악역인 조나 앨런은 훨씬 심각한 편인데 '전쟁터에서 평생 굴러보니 인간 본성의 악랄함을 알게 되었다'라는 대사 한 줄 외에는 그의 테러 행위의 어떠한 동기도 파악 불가능하다. 그는 아무런 합리적인 동기도 없이 타이탄들에게 지구를 돌려주자는 소리밖에 하지 않는다.

엠마의 논리성의 결여를 예를 들자면 "아들에 이어 딸마저 잃은 순 없어" 라면서 조나 앨런한테서 도망가려하는 장면이다. 자신은 수 많은 인류를 학살당하게 만든 장본인이고 자연의 회복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일어났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의 가족은 그 대의의 희생자가 되선 안 된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래서 엠마라는 캐릭터는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다. 결국 막판에는 본작에서 가장 이기적이며 몬스터버스 전체를 통틀어도 비교할 대상조차 없는 최악의 빌런이자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 그 자체인 엠마를 순교자처럼 묘사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며 관객의 공감대를 전혀 이끌어내지도 못했다.

결국 아무리 좋게 봐 줘도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한 캐릭터는 전작부터 일관되게 고지라에게 우호적이었던 세리자와 박사 정도 뿐이라는,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괜히 이 영화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이 영화의 문제는 인간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당장 세리자와 박사가 가져온 핵탄두가 격발되기 직전 고지라에게 “사라바 토모요(잘 있어라 친구여)”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는 장면 하나가 다른 인간군상의 억지 신파극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강렬하다.

샐리 호킨스, 베라 파미가, 와타나베 켄 등은 아카데미 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명배우들이고, 장쯔이나 토머스 미들디치도 기본기는 있는 배우들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배우낭비를 보여준다.[44]

8.2.2. 맥이 끊기는 액션

이 인간들의 개입문제는 액션장면에서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호평에서 말했던 좋은 액션신 퀄리티를 싹 말아먹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는 전작 2014년 고질라에서도 지적받았던 문제다. 액션신 자체는 호평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장면을 하나하나 뜯어서 보면 나쁘지 않고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이게 원테이크로 길게 한번에 이어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인간들에게 카메라가 이동해 맥을 끊어서 몰입을 방해한다.

괴수들이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할 때마다 계속 중간 중간에 인간들이 끼어들어서[45][46] 카메라를 뺏어가 흐름을 끊어버리고, 인간 파트와 괴수 파트가 뒤섞여서 난잡하게 진행되어 괴수의 액션에만 집중하기 힘들다. 이 부분은 괴수물로서 영화를 평가하는 괴수 매니아들도 영화의 단점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영화의 큰 오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작에서 가장 많이 비판받은 부분은 괴수들이 싸우려고 하는 순간마다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고, 시간이 다음 날로 넘어가서 괴수들이 싸우고 난 흔적만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처럼 전투를 아예 스킵해버리지는 않지만, 괴수들의 싸움을 중심으로 찍는 게 아니라 그 발 밑에서 우왕좌왕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더 많이 보여준다. 정작 중심이 될 괴수들의 싸움은 멀리 있는 배경으로 처리되거나, 건물, 비행기 등에 가려져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이게 특히 심한 부분이 바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보스턴 전투다. 기껏 고지라 VS 킹기도라, 모스라 VS 라돈의 2대2 배틀구도[47]를 만들어 놓고는 결국 모스라와 라돈은 싸우긴 싸웠는데 정확히 어떻게 싸우는지 대충 지나가는 모습으로만 보이고, 서로 결판을 내는 장면만 확실하게 묘사할 뿐이다. 그나마 좀 제대로 묘사된 장면은 멕시코에서 아르고호로 라돈을 유인해 킹기도라와 만나게 하는 장면에서 이어지는 시퀀스 정도인데[48] 여기조차도 고장난 오스프리를 타고 아르고호로 오는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괴수물 관객이라면 누구도 원하지 않았을 씬이 상당히 길게 들어가서 맥이 끊기는 곳이 있다. 더 웃긴 것은 이 오스프리 씬은 실물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 100% CG로 만들어진 장면이라는 것이다. 괴수의 CG처리 비용을 아끼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넣었는지 의문스러워지는 장면.[49]

또한 최종 전투신 다소 상당히 평이 갈리는 연출인데, 킹 기도라의 강력함을 영화 내내 강조하고 시종일관 고질라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지라가 이를 어떻게 물리칠지 기대감을 품게 만들지만, 결과적으론 모스라에 의해 버닝 고지라로 파워업한 고지라가 체내방사(体内放射)[50]를 2번 뿜어내 킹 기도라를 일방적으로 마무리하는 연출로 마무리했다. 체내방사 자체는 원작에서 자주 나오던 기술이지만 적어도 버닝 고지라의 주력 기술로 나오는 인피니트 열선(インフィニット熱線)으로 마무리한다던가, 격렬한 육탄전을 어느 정도는 보여준다거나, 인력광선 VS 인피니트 열선을 기대한 팬들도 많았다. 체내방사 두 번만에 기도라가 거의 다 타버리고, 고지라가 밟아서 마무리하는 심심한 연출로 최종 전투신을 마무리해버려서 아쉽다는 평도 있다.

예고편에서는 관객들의 기대치를 치솟다 못 해 폭발시킬만한 장면들이 배치되었지만, 정작 개봉되고 뚜껑을 열어보니 예고편이 전부인 수준이었다. 예고편만 보면 다 봤다고 말해도 지장이 없는 수준. 차라리 괴수 분량 늘려서 재개봉해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까지 되었다.[51]

8.2.3. 과한 오마주와 설정 소모

또한 고지라 시리즈에서 상징적인 소재들을 너무 가볍게 소모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제작 시점은 물론 개봉일인 현재까지도 고질라 vs 콩 이후의 토호와의 판권 계약 연장이 확실하지 않은 시점인데, 만약 토호가 판권 계약의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몬스터버스에서 고지라 시리즈 관련 설정을 사용하는 것을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판권이 있는 시점에 전부 사용해야 한다고 여겨서 그랬는지는 불명이나, 영화 여러 편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설정들을 너무 과도하게 한 편에 몰아넣었다는 평이다. 일례로 버닝 고지라는 결전기 정도로 등장해서 에너지 충격파를 2번 내뿜고는 퇴장해버렸다.[52]

호평에서 언급되었다시피 본작에서는 고지라 시리즈의 OST들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작품 중반부에 사용된 초대 고지라의 OST였던 '고지라의 테마'는 기합으로 고지라의 이름을 연호하는 챈팅이 들어간 버전으로 편곡되어 사용되었는데, 이는 큰 호평을 받았던 부분이긴 하나 이에 대해 불호를 표시하는 팬들도 있긴하다. 기합 사운드가 들어가지 않은 오리지널 버전은 엔딩 크레딧에밖에 등장하지 않는데, 차라리 반대라면 어땠을까 하는 평도 있다.

또한 오마주가 과해 올드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같이 영화를 만들다 보니 원작 시리즈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도대체 저게 무슨 장면인지 알지 못 할 장면들이 많았다는 것도 이 영화의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일례로 소미인 설정을 참고한 첸, 링 쌍둥이 자매가 따로 나오는 장면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동일인이 순간 이동(…)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는 이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흥행한 것에 반해 한국에서의 흥행은 처참하기 짝이 없는 것을 보면 이 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8.2.3.1. 상징성이 사라진 옥시전 디스트로이어
거기에 초대 고지라를 죽인 무기로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무기인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미군이 개발한 신병기 1 정도의 느낌으로 아무런 복선도 없이 등장하여 소모되었다.[53][54] 작중에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고지라를 사망에 가까운 빈사상태로 몰아넣는 용도로 쓰이는데, 사실 고지라를 빈사상태로 몰아넣을 목적이라면 기도라만으로 충분했으며,[55]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라는 중요 아이템을 소모하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했다. 작품만 보자면 킹 기도라가 외계 괴수라는 것을 밝히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간의 자연을 조종할 수 있다는 자만심으로서 쓰였는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가진 상징성에 비해 소개가 그냥 신무기 쯤으로서 소개된 연출은 상당히 평이 상당히 갈리고 있다. 물론 후폭풍은 상당히 거세게 묘사되었고, 미군의 답답한 고집이 어느정도 역할에 정당성을 더해주긴 했다만. [56][57] 게다가 원작에서는 핵무기로도 전혀 피해를 줄 수 없는 고지라를 물리칠 수 있게 하는 무기라는 특성 탓에 원작 고지라에서도 딱 1번만 사용되고 설계가 폐기되어 영영 사용되지 않았는데, 본작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모나크에서 개발한 무기도 아니고 미군이 개발한 무기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탓에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악역 괴수가 설치면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날려서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인상[58]을 주어버리게 되었다. 무기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묘사되기는 했지만, 핵무기도 쓰는 상황에 인류 문명이 작살나게 생긴 상황에서 이 무기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후속 시리즈의 개연성을 파손할 여지를 남기게 된 셈.[59]

차라리 킹기도라와의 전투 중에 고질라와 관련된 어떤 상황이나 물질로 인해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원리를 착안했고 이를 만들어서 다음 작품인 고질라 VS. 콩에서 써먹는 것이 여러 의미에서[60]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존재하는 편.

8.2.4. 괴수 덕후들만을 위한 영화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들은 괴수물 덕후들 사이에서는 말이 필요없는 유명한 캐릭터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 당연히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오덕후들 외엔 그저 큰 공룡으로 보일 뿐 그러나 옛 고지라 시리즈에 나왔던 온갖 요소들을 한 영화 안에 다 때려박아 모든 걸 다 보여주려고 하니, 오랜 팬들이라면 설명이 없어도 다 알아보겠지만, 처음 보는 관객이 보았을 때는 이해가 안 되거나 개연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한 예로 클라이막스에서 왜 모스라가 고지라를 감싸고 희생하는지, 고지라가 왜 붉게 타오르며 강해지는지 예전 시리즈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이 영화는 괴수물 팬층이 존재하는 일본 단독개봉 영화나 B급 크리쳐물을 포함한 미국의 괴수물팬들을 대상으로 한 비디오 영화가 아니라 전세계의 불특정 다수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당연히 이런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했다.

최후의 장면에서 고지라에게 모든 타이탄들이 절을 하며 왕으로 받드는 장면은 시리즈의 오랜 팬들이라면 고지라를 비롯한 괴수들이 인간 버금가는 지능을 가진 존재들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넘어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작위적인 장면일 수밖에 없다.

도허티 감독은 영화 개봉 이후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여러 질문에 답해주곤 있지만, 이런 외적인 채널이 아니라 영화 내에서 제대로 풀어냈어야 했다. 괴수 영화의 인간 파트는 원래 이런 설명에 쓰라고 있는 거다.

8.3. 총평

전체적으로 나쁜 평을 받고 있다. 괴수물 매니아들에게 괴수들의 전투씬만큼은 나름대로 그럭저럭 볼만한 시청각적 연출이었다는 평이 있으나, 일반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는 지루하고, 스토리는 엉망진창에, 불친절하고 완성도 낮은 유치한 괴물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비평을 받고 있다. 또한 팬이든 아니든 재미없는 인간 파트와 막장스러운 구성의 스토리 각본은 실드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악평이 대다수다.

전혀 다른 성격이었던 고질라콩: 스컬 아일랜드[61]의 장점만 잘 추합했다면 더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둘의 단점만 요상하게 버무려서 앞선 두 작품보다 더 안좋은 쪽으로 영화가 나와버렸다.[62] 이 부분이 특히 악평인지 유튜브 등지에선 인간들의 등장장면을 통으로 드러내고, 괴수들이 싸우는 장면만 편집해놓은 영상들도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 이러한 반응이 이 영화의 평을 갈리게 한 증거인 셈.

다만 특정 포맷(4dx, screenX)으로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유독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뛰어난 4dx 효과와 일반 화면에서 나오지 않는 부분까지 보여주는 Screen X의 특징이 괴수물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지라의 원조국인 일본이나, 수십년 전부터 매니아층이 탄탄하게 형성된 미국에서는 호평이 훨씬 많아 체면치레는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에는 그 동안의 시리즈 전체에 대한 오마주가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2014년판과 반대로 오리지널 고지라 시리즈에 가까운 분위기로 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물론 각본의 엉성함은 지적받고 있지만, 어린 시절 보았던 고지라 영화를 다시 보는 것 같아 좋았다고 평가하는 반응이 상당수이다.[63] 반대로 2014년 영화로 처음 고지라 시리즈를 입문한 팬들이 많은 한국 팬덤에서는 전작과 너무 달라진 이번 영화에 대한 혹평이 많다.

비슷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질라가 분홍색이라는 뜬금없는 색깔과 외형이 바뀜과 동시에 더더욱 라이트 해지고 쌈마이한 연출들로 고질라 특유의 묵직한 느낌이 사라짐과 동시에 본작의 빌들인 시모스카 킹이 제대로 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탓에[64] 해당 작품과 비교 당하며 빌런인 킹 기도라의 평가가 올라갔다. 그러나 작품 자체의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9. 흥행

손익 분기점은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3억 4천만 달러이다.

버라이어티등의 해외 웹진에서는 북미 흥행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괴수물이라는 장르자체가 기본적으로 특정 괴수물 오덕후들 등의 소수 팬들에게만 어필한다는 점도 있으며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알라딘이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꼽히고 있다. 하지만 개봉 시기를 더 늦추기도 힘든것이, 6월에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토이 스토리 4등 인기있는 작품들과 후속편들이 줄줄이 개봉하고 7월에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알라딘에 못지 않은 라이온 킹이 개봉[65]한다. 결국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이 타이밍에 개봉하는 것이 가장 승산이 있는 셈.[66]

한국에서는 애초부터 너무 낮은 시리즈 인지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장기상영, 그리고 마침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으로 크게 화제가 되어 개봉하기 전부터 이미 완전히 묻혀버렸다. 최종 성적은 관객동원 약 70만명에 수입 약 260만 달러이다.

중국에서의 흥행전망은 그래도 좋은 편인데, 퍼시픽 림, 메가로돈, 콩: 스컬 아일랜드 등등 최근 중국에서 괴수영화에 대한 반응도 높고, 개봉 몇 달 전부터 엔드게임 다음으로 기대되는 해외영화 1순위에 오르는 등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성적은 약 1억 3,500만 달러이다.

일본에서는 원조 고지라 시리즈의 국가답게 토호가 온갖 이벤트를 열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카부키쵸에서는 와타나베 켄을 비롯한 배우들을 초청하여 블루 카펫 이벤트을 열었다. 약 2,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킹 오브 몬스터가 가장 흥행한 나라가 되었다.

각 잡지사들의 예상대로 흥행은 부진했다. 본토 미국에서의 흥행성적이 1억 1천만 달러로 저조하고, 중국과 일본 이외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수익이 몇백만 달러 수준에서 그쳐 이렇다 할 해외 흥행도 건지지 못했다. 제작비가 1억 7천만이라는 걸 감안하면 적어도 4억 달러를 넘겨야 수익이 생기는데, 최종 흥행 성적은 월드와이드 3억 8,600만 달러로 겨우 본전치기를 하고 몬스터버스 작품들 중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상술한 비평 단락에서 언급한 여러 단점들이 역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괴수물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연출과 인간 파트 등을 비롯해 일반 관객에게 어필하기 매우 어려웠던 점이 흥행 부진의 큰 요인으로 보인다.

9.1.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1주차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알라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개봉 첫날 오프닝 데이 성적이 1940만 달러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평가가 워낙 낮은 만큼 아무래도 주말 간 흥행을 노려야 되는 희망 밖에는 없었으나, 22주차 주말 성적 총합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다음날 부터 수익이 대폭 떨어지며 알라딘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내주었고 이후 단 한번도 1위 탈환을 못한 채 마이펫의 이중생활 2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하자 4위까지 떨어졌다. 오프닝 스코어는 약 4,700만 달러로, 괴수중에서 나름 인지도를 가진 고질라라는 캐릭터의 복귀작임에도 북미 흥행이 부진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개봉 3주차가 되어가는 6월 19일 시점의 스코어는 9천7백만 달러로, 전편 최종 스코어의 반토막 수준이다. 좋지못한 평가와 덕후들에게나 통할 장르라는게 흥행면에서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 7월에 북미에서 1억 달러를 넘겼다.

9.2.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3,639명 3,639명 38,056,000원 38,056,000원
1주차 2019-05-29. 1일차(수) 88,996명 324,484명 3위 610,244,780원 2,801,961,188원
2019-05-30. 2일차(목) 27,482명 4위 247,085,350원
2019-05-31. 3일차(금) 37,719명 4위 360,434,285원
2019-06-01. 4일차(토) 78,285명 3위 738,286,373원
2019-06-02. 5일차(일) 65,031명 3위 601,646,750원
2019-06-03. 6일차(월) 13,934명 4위 126,400,410원
2019-06-04. 7일차(화) 12,937명 4위 117,863,240원
2주차 2019-06-05. 8일차(수) 4,711명 26,811명 6위 38,232,870원 209,748,730원
2019-06-06. 9일차(목) 6,428명 7위 49,272,980원
2019-06-07. 10일차(금) 4,558명 8위 34,613,820원
2019-06-08. 11일차(토) 5,179명 8위 41,240,160원
2019-06-09. 12일차(일) 3,963명 9위 31,348,290원
2019-06-10. 13일차(월) 1,028명 9위 7,863,760원
2019-06-11. 14일차(화) 944명 13위 7,716,850원
3주차 2019-06-12. 15일차(수) 285명 2,703명 24위 2,181,600원 22,226,600원
2019-06-13. 16일차(목) 260명 34위 2,131,480원
2019-06-14. 17일차(금) 398명 21위 3,534,300원
2019-06-15. 18일차(토) 788명 17위 6,545,060원
2019-06-16. 19일차(일) 590명 16위 4,933,680원
2019-06-17. 20일차(월) 164명 29위 1,254,240원
2019-06-18. 21일차(화) 218명 25위 1,646,240원
4주차 2019-06-19. 22일차(수) 129명 -명 40위 950,800원 -원
2019-06-20. 23일차(목) 7명 79위 63,000원
2019-06-21. 24일차(금) 10명 81위 69,000원
2019-06-22. 25일차(토) 46명 66위 310,000원
2019-06-23. 26일차(일) 145명 29위 1,233,000원
2019-06-24. 27일차(월) -명 -위 -원
2019-06-25. 28일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359,041명, 누적매출액 3,085,036,318원[67]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0.0MHz, 보희와 녹양, 우리 지금 만나(이상 2019년 5월 29일), 금의위: 용태자의 난, 기생충, 블랙 사이트, 소은이의 무릎,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 아우슈비츠, 아이아이 가사: 다시 만난 그날, 영 피카소, 옹알스, 킹 오브 프리즘 –샤이니 세븐 스타즈- IV 루이x신x언노운, 파리의 딜릴리, 피터팬: 후크 선장과 결투의 날, 홀 인 더 그라운드(이상 2019년 5월 30일), 극장판 프리크리: 프로그레시브(이상 2019년 5월 31일)까지 총 18편이다.

2019년 5월 29일, 알라딘악인전에 이어 3위로 시작하였다.

2019년 5월 30일, 관객수가 거의 1/3 이하로 떨어지며 큰 낙폭을 보이며 4위로 내려앉았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팬층은 이미 첫날 대부분 관람을 끝마쳤기에 30일부터는 일반 관객들로 승부하게 됐는데, 관객 대부분이 기생충을 선택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실제로 30일부터는 CGV, 메가박스 등이 기생충에 많은 관을 할당해줬다. 또 알라딘이 한국시장에서 대박을 치면서 롱런하고 기생충과 계속해서 1,2위 싸움을 벌였다. 메가박스는 MX관을 기생충에 주고, CGV는 아이맥스관에 킹오몬을 1주일 이상 유지하면서 관객 동향을 살펴보다가 티켓 판매가 저조하자 이것도 곧 내려버렸다.

6월로 들어서면서 악인전과 3~4위 싸움을 하고 있지만 이미 개봉 3주차에 넘어서는 악인전을 제치지도 못하고, 기생충과 알라딘 외엔 경쟁할 만한 작품도 없는데도 성적은 더 떨어지며 전작의 1주차 스코어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1주차 시점에 상영관이 반토막 나버려서 50만 돌파도 빨간불이 켜졌다. 1주차가 끝나는 시점에서 엑스맨 다크피닉스가 개봉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상영종료되었다. 결국 전작 관객수의 반토막 성적을 거두며 국내에서는 퇴장하였다. 그리고 26일 네이버에서 VOD서비스가 시작되었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 또한 전작보다 흥행이 부진한 것을 보면 고지라 시리즈의 인지도 문제나 괴수물 장르의 특성이라기보다는 그냥 이 영화의 완성도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한국에서만 전작보다 흥행성적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아니라 본토인 북미와 영국, 프랑스, 독일 시장에서도 전작보다 절반 수준만 흥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보다 눈에 띄게 흥행성적이 좋아진 곳은 중국 정도이다. 물론 한국 시장이 괴수물이 크게 흥행하는 환경은 분명히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적당하게 흥행하는 역사가 있었다. 피터 잭슨의 킹콩(2005)은 전산망 집계 기준 347만, 배급사 집계 기준 400만 이상으로 꽤나 흥행했다. 몬스터버스 두 번째 작품 스컬 아일랜드도 평면적인 인간 드라마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액션을 바탕으로 168만 관객을 동원했다. 퍼시픽 림 역시 253만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아예 없다시피한 듣보잡 IP 기반의 괴수영화인 램페이지 역시 138만 관객을 찍었다. 킹오몬의 흥행 성적은 주연 배우 드웨인 존슨 빼고는 한국 시장에 어필할 요소가 거의 없었던 램페이지보다도 나쁘기 때문에 단순히 괴수물이라 망했다고 치부하기에는 어렵다. 결국 영화 자체의 부족한 완성도, 때마침 개봉한 기생충과 알라딘이라는 강력한 경쟁 영화의 영향이 더 크다.

사실 국내에서 고지라의 인지도는 킹콩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일본의 오리지널 고지라 시리즈는 일본문화 규제의 여파로 국내에 제대로 수입된 적이 없지만, 1998년 고질라(통칭 질라)가 외외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원작을 아는 팬들에게는 원작파괴로 악명 높은 영화지만, 기존 시리즈를 하나도 안 본 사람에게는 그냥 적당하게 시간 때우기 좋은 블록버스터였고, 허구한날 케이블TV에서 틀어주었던 역사가 있어 인지도는 그렇게 적지 않다. 게다가 꼭 질라가 아니더라도 일본 매체나 서양 매체를 막론하고 오리지널 고지라의 패러디가 꽤나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원조 고지라 시리즈를 직접 본 적은 없더라도 고지라라는 괴수 자체는 인지도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1편이 크게 흥행하지 못 한 것은 앞뒤로 강력한 경쟁작이 끼어있던 당시의 극장가 상황과, 영화 자체가 외국에서도 로튼토마토 관객 평가가 64%, 메타크리틱 유저점수가 6.8점에 불과할 만큼 해외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영화였단 걸 감안하는게 맞다. 퍼시픽 림의 사례를 보면 네임밸류 문제로 망했다기보다는 1편보다 퀄리티가 크게 떨어져서 폭망했다는 평가가 더 정확하다. 250만의 관객을 동원한 1편에 비해, 2편은 여러가지 문제로 1편의 절반도 안되는 관객(100만)을 동원했다는 점까지 완전 판박이다.

이러한 요소는 2021년 개봉한 후속작인 고질라 VS. 콩이 본작의 치명적인 단점인 인간 파트를 대거 생략하고 괴수 액션에만 몰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시국으로 엄청나게 위축된 영화 시장에서 본작의 흥행을 바로 넘겨버리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3. 중국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1주차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알라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엑스맨: 다크 피닉스
중국 박스오피스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개봉 첫주 3일만에 1억달러를 돌파하며, 역시나 생명줄이 되어주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각국 수익을 다 합쳐도 같은 기간 6천만 달러 정도밖에 벌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손익분기점 돌파는 기대하기 힘들어도 적자폭이라도 매꾸려면 중국에 기댈 수 밖에 없을 듯.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

이후에는 중국영화와 엑스맨에 밀려 3위까지 떨어졌다.

9.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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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1주차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컨피던스 맨 JP 극장판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알라딘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2019년 5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주제곡은 [Alexandros]의 Pray.
[  개봉 1주차 순위  ]
파일:1524155115511.png
개봉 첫 주차에 컨피던스 맨 JP 극장판, 공모 이부키를 따돌리고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  개봉 2주차 순위  ]
파일:1541541512102561541421.png
개봉 2주차에 알라딘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3주차 순위  ]
파일:sdfwefwedfwdf53443.png
개봉 3주차에는 알라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밀린 일본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4주차 순위  ]
파일:175841581.png
개봉 4주차에는 알라딘, 더 페이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5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5주차 순위  ]
파일:wfew24er23rsdf.png
개봉 5주차에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더 페이블, 날아라! 호빵맨 빛나라! 얼음나라 바닐라 공주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5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6주차 순위  ]
파일:dfwerf234r2354245wef.png
개봉 6주차에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다이너, 더 페이블, 날아라! 호빵맨 빛나라! 얼음나라 바닐라 공주, 극장판 노래하는☆왕자님♪ 진심 LOVE 킹덤, 어느 샌가 여기에 있어, 다큐멘터리 오브 노기자카46, 신문기자, 극장판 프리! -로드 투 더 월드- 꿈에 밀린 일본 박스오피스 10위로 내려 앉았다.

9.5. 대만

중화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1주차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알라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엑스맨: 다크 피닉스
대만 박스오피스

9.6. 폴란드

폴란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2019년 25주차
명탐정 피카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더 허슬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폴란드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9.7. 영국

10. 기타

10.1. 번역

번역가는 박지훈으로 추정되는데, 대사가 긴 부분은 생략하거나 과도하게 축약한 부분이 많으며, 특정 중요 소재를 엉터리로 번역해놓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질라 시리즈에서도 상징적인 아이템인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산소탄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 "이게 최종 단계야"를 "이젠 가망이 없어"라고 번역한 것과 맞먹을 정도로 심각한 오류다. 고질라 시리즈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도 없다는 증거. 사실 극장 개봉 영화의 경우 화면 내에 보이는 글자의 숫자 제한이 더 크기 때문에 가능한 한 글자수가 적은 단어를 고르는 것이 맞긴 하지만, 단순한 산소탄이라고 하면 이게 산소를 연료로 터진다는 건지 터지면 주변에 산소를 흩뿌린다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최소한 있는 그대로 직역해서 산소 파괴탄이라고 했다면 그나마 글자수를 덜 늘리고[79] 최소한 주변의 산소를 소멸시키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었을 것. 이 외에도 국내 상영판 자막에서 번역의 질이 떨어지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이후 더빙 VOD도 출시되었는데[81] 번역 퀄리티는 자막 버전보다 좋은 편이지만 아쉽게도 여기서도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산소 미사일이라는 오역을 범하고 말았다. 그리고 세리자와 박사의 마지막 신인 '사라바, 토모요' 신은 더빙을 하지 않아서 원작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었다.
[1] 원제는 《고질라: 킹 오브 더 몬스터스》이지만 수입명에 관사나 복수형을 빼는 한국 특성상 국내 개봉명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되었다.#[2] 관계자들 사이에 2억 달러로 소문이 돌았으나 최근 제대로 알려진 제작비는 마케팅비를 제외하고 1억 7천만 달러라고 한다.[3] 출처: Box Office Mojo[4] 출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5] 본작의 헤드라인으로, 코믹콘 포스터와 예고편 마지막에 등장하는 대사.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유튜브에 올린 코믹콘 및 1차 예고편에는 ‘왕이시여’로 번역돼있다. Long Live는 빼고 번역을 한 것. 실제 영화 자막에서는 왕이시여 영원하라로 번역.[6] 실제로는 킹 기도라에게 하는 말이다. 첫번째는 조나 앨런이 화산에서 포효하는 킹 기도라에게 하며, 두번째는 엠마 러셀이 죽기 전 킹 기도라를 보며 말한다. 특히 엠마가 말한 장면은 진짜 왕인 고지라가 버닝 고지라로 각성하여 가짜 왕인 킹 기도라를 죽이기 직전의 상황이라, 어떻게 보면 비꼬는 의미로도 보일 수 있다.[7] 수심 측정 단위로 대략 1.8m.[8]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전작보다 적었으며 그마저도 잠깐 나오고 곧바로 인간들에게 넘어가는지라 결국은 제작진이 관객들에게 구라를 깐 것이 되었다.[9] 서양권에서는 헤도라의 별칭이 스모그 몬스터라서 헤도라의 등장을 예측하기도 했으나 바로 뒤에 거대 생물의 날개짓이 언급되므로 라돈, 모스라, 킹 기도라의 공통 떡밥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10] 팬들은 본 영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할 라돈의 떡밥으로 보고 있다. 쇼와 시리즈 하늘의 대괴수 라돈에서 라돈 부부아소산이라는 화산에 살고 있었다.[11] 몬스터버스내에 존재하는 거대 괴수들을 칭하는 말로, '타이탄'이라 부르기도 한다.[12] 해외 팬들은 이것을 단테의 신곡 레퍼런스로 보고 있다. 신곡의 최하층 지옥 코퀴토스에는 루시퍼가 있는데, 그 또한 머리가 세 개이고 또 얼음 속에 갇혀 있다. 일부 팬들이 중국과 관련지을 것이라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설화 속에서 악마로 묘사되는 서양 드래곤과 비슷하게 설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13] 원래는 과테말라에서 촬영을 하려 했는데 충분히 넓지가 않아서 바꿨다고 한다.[14] 모나크 타임라인의 설명과는 달리 멕시코에서 촬영하는 이유는 원래 이슬라 데 모나에 화산이 없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촬영을 한 다음 이슬라 데 모나 장면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즉, 여러 장소에서 촬영한 다음 영화에서는 한 장면으로 연출한다는 것. 사실 이슬라 데 모나가 있는 대엔틸리스 제도는 중남미 쪽이기 때문에 멕시코 촬영 장면을 덮어 씌워도 크게 위화감은 없을 것이다.[15] 이는 1차 예고편에서 확정됐다.[16] 데스노트/미국 영화에서 류크를, 램페이지에서 조지의 모션캡쳐를 담당한 배우다.[17] 콩: 스컬 아일랜드에 나온 모나크 연구진 중 한명인 휴스턴 브룩스가 나온다. 다만 이때는 시간이 흘러서 배우도 변경되고 박사로 승진했다.[18] 영상 마지막 즈음에 밝기를 높이면 왼쪽에 카메라와 카메라맨이 보인다.[19] 러시아 출신 작곡가 Michael Afanasyev[20] 킹콩(2005)에서 브루스 백스터역을 맡았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의 코치 에릭 테일러 역으로 유명. 고지라 vs 콩에 등장이 확정되면서 무려 14년만에 킹콩과 또 만나게 되는 배우.[21] 넷플릭스기묘한 이야기에서 주연 일레븐을 맡았고, 영화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다.[22] 한자로 芹沢猪四郎라고 풀네임이 공개되었다. 참고로 세리자와는 초대 고지라에 등장한 애꾸눈 박사 세리자와 다이스케의 성, 일본에서 킹콩의 판권을 사들여 만든 1970년대의 킹콩 vs 고지라의 감독이자 초대 고지라의 감독 이름이 혼다 이시로이다. 한자까지 따온 오마쥬.[23] 일본어 더빙도 본인이 직접 더빙했다.[24] 명탐정 피카츄에서도 와타나베 켄이 맡은 캐릭터를 더빙했었다.[25] 이 작품의 빌런. 다만 <고질라 vs. 콩>에서는 영화 중간에 고질라에게 밟혀 죽었다고 한다.(...)[26]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타이윈 라니스터를 연기한 배우이다. 1차 예고편에서 "Long live the King"이라고 발언한 것 때문에 배우 개그 소재가 되었으며, 재미있게도 타이윈이 섬긴 왕 역시 삼두룡을 상징으로 쓰는 폭군이다.[27] 쌍동이 자매인 링 박사(단역)도 맡았다. 모스라의 출신지가 중국으로 바뀐데다, 가족 대대로 쌍둥이이며 모스라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쌍둥이 가족이라는 면에서 원작의 소미인을 오마주 했음을 알 수 있다.[28] 미드 실리콘 밸리의 주인공역할을 맡은 배우이기도 하다.[29] 고질라 1편에서 세리자와 박사와 함께 등장했었던 미 해군 제독.[30] 익스팬스에서 클라에스 애쉬포드를 연기하는 배우. 이외에 굿나잇 앤 굿럭에서 에드워드 머로 역과 본 얼티메이텀, 본 레거시에서 노아 보슨 역을 연기했다.[31] 콩: 스컬 아일랜드에 등장했던 캐릭터. 다만 콩의 배경년도와 본작의 배경년도의 세월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배우는 변경되었다.[32] 터미네이터 2마일스 다이슨 역을 맡았다.[33] 모션 캡처 담당. 라일스를 포함해 총 세 명의 배우(앨런 맥슨이 우측, 리처드 도튼이 좌측 머리)가 함께 연기한다. IMDB에 따르면 라돈(로단)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34] 모나크 소속 특수부대 G팀의 대장.[35] 모나크 소속 특수부대 G팀의 대원.[36] 래퍼 아이스 큐브의 실제 아들이며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서는 실제 아버지인 아이스 큐브를 연기했다.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지만 해당 작품에서 Eazy-E닥터 드레를 연기한 제이슨 밋첼과 코리 호킨스는 전작 콩: 스컬 아일랜드에 출연했었다.[37] 고지라, 모스라, 킹 기도라, 라돈은 스탭롤에서 출연진으로 소개된다. "Godzilla: Himself, Ghidorah: Himself."(모스라는 Herself로 나온다.) 이런 식으로.[38] 고대콩 프리퀄인 고질라 도미니언 코믹스에서 모습이 공개되었다.[39] 고대콩 프리퀄인 고질라 도미니언 코믹스에서 모습이 공개되었다.[40] 애니메이션 고질라 더 시리즈에 나온 괴수 케찰코아틀과 이름이 비슷하다.[41] 감독 공인. 남극에서 괴물이 깽판친다는 점이 비슷하기도 하다.[42] 영화 극중에 나온 대사. 이 영화 최대의 문제점이 인간들의 매력없는 신파극이란 것을 생각하면 묘한 대사이다. 부기영화에서는 "옘병 꼴값 떨고 있네 진짜!!!" 라면서 격노를 감추지 않았다.[43] 대표적인 장면이 영화 시작 부분에 아들을 잃고 비통하게 찾아대는 러셀과 엠마의 모습과 해당 장면과 비슷한 구도를 잡고 있는 클라이맥스 전투씬 부분의 메디슨 구출 장면. 일반적인 재난 영화라면 이걸 시작과 끝에 배치해서 대비(오프닝 장면에선 아들을 구하지 못했지만 비슷한 엔딩 장면에선 결국 딸의 구출에 성공하는 식)를 노리지, 클라이맥스 전투 씬 중간에 집어넣어 전개를 끊어 먹진 않는다.[44] 토머스 미들디치는 사망하는 세리자와 박사의 대역쯤으로 뽑힌 듯 한데 결국 영화 전체에 걸쳐서 병풍일 뿐이고, 장쯔이는 기껏 모스라를 3대째 연구해온 집안이라는 캐릭터 배경이 있음에도 오마주에 한번 쓰이고, 모스라가 괴수들의 여왕이라고 설명한 후 다시 병풍이 돼서 중국 체면세우기용 억지 캐릭터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세리자와의 포지션은 다음작에도 출연할 러셀(카일 챈들러)에게 맡기고 아일린 첸의 포지션은 그냥 그래험 박사 안 죽이고 이어받게 했어도 문제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떻게 봐도 배우 낭비일 뿐.[45] 애초에 각지에 사건이 생겨서 출동할 때마다 전투원들은 그렇다 쳐도 비전투원인 박사들이 몽땅 우르르 함께 몰려가는 것부터가 에러다. 특히 인질구출 작전이라는 명확한 전투행위가 목적이었던 남극기지에, 가족이라 따라갈 수도 있었던 마크 외의 인물들은 대체 왜 아르고호에 남아있지 않고 다 따라갔는지 의문일 뿐이며, 여기서 그래험 박사는 진짜 어이없이 사망한다. 이럴거면 샐리 호킨스쯤 되는 배우를 왜 썼는지도 의문.[46] 물론 원작 고지라 시리즈에서도 주인공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이 함께 몰려다니는 장면은 자주 나오지만, 이쪽은 대부분 적대세력과의 전투 또는 고지라를 돕기 위한(또는 고지라에게서 피하기 위한 몸부림) 행동 등 라스트 배틀의 흐름과 연계가 되는 내용들이고, 일 끝나면 멀리서 구경만 한다. 이는 전작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쓸데없는 가족간의 다툼이나 딸내미 구출기 같은 가족오락 영화적 내용이라 본편과 괴리감이 크기에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다.[47] 이 4마리 괴수는 괴수물 영화에서는 거의 탑10 안에 들어가는 인기 괴수들이다. 특히 고지라와 킹기도라는 전통의 라이벌인데다 모스라 대 라돈은 원작에서도 나온 적 없는 꿈의 대전 상황(둘은 보통 한편이거나 적대하더라도 직접 붙은 적은 없다.)을 만들어 놓고는 중간중간 매디슨 구출기 같은 장면을 집어넣어 대충 보여주니...[48] 라돈이 압도적인 힘으로 호위 전투기들을 쓸어버리고 아르고호를 쫓는 장면과 라돈 대 킹기도라의 전투씬, 고지라가 킹기도라를 물 속으로 끌어들여 압도하는 씬,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격발 씬 등은 흐름을 크게 끊어먹지 않고 긴박하게 처리했다.[49] 추측을 해 보자면, 만약 오스프리 구출신이 없었다면 라돈과 킹기도라가 맞붙는 사이 아르고호는 전속으로 도망쳤을 테니(애초에 그럴려고 라돈을 킹기도라 쪽으로 유인한 거고, 고질라와 킹기도라가 맞붙는 그 짧은 사이에 아르고호는 폭심반경인 3.2km이상의 거리로 대피했다) 이후 킹기도라가 다시 멀어진 아르고호를 쫓는다는 전개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개상 고질라가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맞아야 하니 갑툭튀한 고질라가 습격할 수 있게 킹기도라가 저공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이유도 있었을 테고. 문제는 정작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 장면을 사족으로 느끼기만 할 뿐인지라 제작진의 의도가 어쨌든 연출상의 실패라고 봐야할 듯.[50] 블랙 팬서나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악평받았던 일명 '에너지 방구'씬과 비슷하게 연출되었다.[51] 사실 킹오몬에서 괴수가 나오는 장면의 분량은 콩 스컬 아일랜드보다도 훨씬 많다. 즉 괴수 분량을 늘려야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 장면에서 인간장면과 괴수 장면이 섞인 부분을 분리해서 재개봉 해라하는 것이 더 맞다.[52] 버닝 고지라는 초대를 포함해 단 두 번뿐이었던 고지라의 확실한 사망중 하나라는 임팩트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기에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다만 실질적인 버닝의 역할으로서의 오마쥬는 방사능 과다충전으로 폭발 직전까지 간 고지라에 가깝고, 킹오몬에서의 버닝은 메카고지라와 스페이스 고지라에서 등장한 파워업에 가까운 편. 킹오몬에서의 등장은 몬스터버스의 연장도 불분명하고 기도라 역시 답이 없는 강대한 적으로 나왔으니 별로 다를것도 없고 충분하지 않냐는 의견과 그래도 아쉽다는 의견으로 갈린다.[53] 일본판 고지라 시리즈에서 신작이 나올 때마다 설정이 바뀌어도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1편의 존재(아무리 설정이 다른 신작이 나와도 언제나 1편을 기반으로 깔고 간다)와 이제는 만들 수 없는, 고지라를 죽인 무기라는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임팩트였다.[54] 다만 이와 별개로 괴수행성에선 허구의 무기로 등장해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헛된 희망을 불어주는 무기로 잠시 등장했다.[55] 게다가 해당 상황에선 오히려 고질라가 유리했다. 그냥 놔뒀으면 유리한 수중전을 이용해 고질라가 이겼을 것이라고 감독 본인이 인증했을 정도.[56] 게다가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어서 영화를 볼 때는 눈치채기 힘든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발사된 상황은 라돈이 날뛰다가 아르고호를 쫓고 킹기도라 코 앞까지 유인한 상황이었다. 즉 원래는 고질라가 아닌 라돈과 킹기도라라는 비행형 괴수를 잡기 위해 쏜 건데,(모니터 화면을 보면 킹기도라에게 유도탄 록온되어 있다) 정작 발사 사실이 알려졌을 때는 라돈은 이미 패해서 달아나고 있었고 아르고호는 뒤쳐진 오스프리를 수용하느라 역시 발이 묶인 상태. 게다가 아르고호를 쫓던 킹기도라가 코앞까지 다가왔다가 갑툭튀한 고질라가 막아줘서 겨우 살았고, 그나마도 고질라가 우세한 상황으로 진행되는 등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야 착탄을 했다. 즉 너무 멀리서, 늦게서야 쐈다는 것으로 영화 전개상 때맞춰 고질라가 우연히 맞아준거지 실은 아르고호와 킹기도라를 같이 맞혀서 일행이 전멸하거나, 아르고호를 박살내고 돌아가던 킹기도라에게 유도되어 전혀 엉뚱한 곳(가령 아직 생존자가 꽤 남아있을 이슬라 데 마나 주변이라든가...)에서 터질 수도 있는 상당히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57] 다만 미군의 입장은 큰 희생이 치러지더라도 괴수를 파멸시켜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연히 산소를 파괴하는 병기가 어디에 맞더라도 지구 환경이 파괴되는 건 당연한지라 초반 청문회의 연속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그럴려면 소설판에서 나온대로 환경이 처절하게 파괴된 묘사가 나와서 이를 명백히 묘사해야하지만 기도라가 지구를 파멸시키는 모습만 보여준 것은 아쉬운 연출.[58] 킹기도라는 외계 생물체라 안 먹혔지만, 나머지 괴수는 대부분 지구 출신인 산소기반의 생물들이라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로 대부분 죽일 수 있다. 그나마 이게 안 먹힐 몇 안 되는 외계 괴수(가이강, 스페이스 고지라, 오르가)는 다음 작품 특성상 안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59] 다만 악역 괴수란 점에서 보면 킹 기도라의 경우처럼 그냥 외계 괴수라는 설정을 넣으면 되긴 한다. 애초에 지구 생태계의 괴수들(즉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통하는 괴수들)은 전부 고질라보다 훨씬 약하니만큼 고질라를 위협할 수가 없다. 물론 악역들이 전부 외계에서만 오면 그것도 문제겠지만...[60] 몬스터 버스 1기를 끝낸다는 의미로서나, 판권연장 불발로 더 이상 고질라를 등장시키지 못하게 되었을 때의 대비로서.[61] 고질라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질라의 인지도(원판은 일본산 작품인데다 미국에서 제대로 개봉한 작품도 그리 많지 않고 또 다들 오래됐다. 1998년판은 이름만 고질라지 완전 딴판인 물건인데다 그나마 최신인 2005년판이 존재하는 콩에 비하면 인지도 면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를 위해 일부러 괴수들의 등장씬을 철저히 줄이고 배경시간대도 밤으로 설정하여 인간들에게 집중하며 스토리를 빌드업한 후 마지막에 압도적인 전투장면을 보여줌으로서 임팩트를 주었다. 반대로 서양권에선 대표적인 괴수로 인지도가 높은 콩에선 초반에 스컬 아일랜드로 바로 넘어가서 괴수들의 등장장면을 늘리고, 시간대도 낮으로 설정해서 괴수들의 전투 그 자체에 집중했지만 인간들의 서사는 매력이 없었다. 즉, 양 작품 모두 장점의 극대화에 신경을 쓴 것.[62] 고질라의 세계관 빌드업은 전작에서 어느 정도 이뤄졌음에도 인간들의 이야기가 쓸데없이 많아졌는데, 그 인간들의 이야기가 콩처럼 매력이 전혀 없고 지루하다.[63] 일본의 어느 트윗에서는 신 고질라는 팬들이 상상하지 못 했던 최고의 고지라 영화이고 킹 오브 몬스터는 팬들이 상상했던 최고의 고지라 영화라고 표현했다.[64] 시모는 그렇다쳐도 스카 킹은 몬스터버스의 가장 큰 위협일수 있다는 애덤 윈가드의 코멘트와는 달리 임팩트 있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65] 알라딘은 CG로 구현된 윌 스미스의 모습이라던가 호불호가 갈릴 요소가 조금 있는 편이다. 그에비해 라이온 킹은 동물들이 주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런 요소에선 자유로운 편[66]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경쟁하면서 고질라를 압도할 것으로 보였던 다크 피닉스와 맨 인 블랙이 본작과는 비교도 안되는 악평과 흥행부진을 하면서 밀려나버리고 말았다(...).[67] ~ 2019/07/04 기준[68] 애초에 가메라는 토호의 다른 괴수들과 상관없는 다른 영화사인 다이에이(大映), 정확히는 2002년 다이에이를 KADOKAWA가 인수하여 현재는 주식회사 카도카와다이에이영화(角川大映映画, 현 카도카와 영화)의 소유물이며 고지라 시리즈와는 별개의 괴수물이다. 한마디로 마블과 DC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69] 모스라도 가메라와 마찬가지로 인류와 교감을 나누고 선과 정의를 행하는 괴수다.[70] 샌프란시스코는 엠마 러셀 박사와의 화상 통화 장면에서 비춰진 모습으로 보아 재개발되지 못하고 방사능으로 자라난 식물들로 뒤덮여 유령도시가 되어버린 듯 하다.[71] 특히 모스라가 성충으로 변태한 뒤 거대한 날개를 펼치는 장면, 불타오르는 라돈이 날갯짓 한방에 마을을 초토화시키고 전투기를 발로 내팽개친 뒤 수직 상승하는 장면, 구름 너머로 실루엣만으로 거대한 몸집을 드러낸 킹기도라, 마지막으로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포효하는 고지라까지... 또한 괴수들이 날뛰고 인간의 세상이 쑥대밭이 되는 재앙 영화급의 비주얼에 배경으로 깔린 음악이 두렵고 긴박한 분위기가 아니라 신비롭고 경외로운 분위기라 몬스터버스의 제작진이 괴수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훌륭히 드러나고 있다.[72] 특히 본가의 모스라 디자인들에선 찾아볼 수 없는 길고 날카로운 다리.[73] 이 스포일러를 올린 이는 비밀시사회에서 미완성 버전을 관람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 워너브라더스가 상영을 했음이 확인되긴 했다.[74] 유출된 스토리를 소개한 국내의 한 유튜버는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다. 원작을 읽어 이미 스토리를 알고있는 사람들은 '어떤 영화가 나올까'보다 "대체 이 내용을 어떻게 영상화 할 것인가"를 더 궁금해 하며 영화를 봤을 것이다"라며 유출된 스토리가 사실이라 해도 영화 흥행에 별 지장이 없을거라 내다보기도 했다.[75] 콩: 스컬 아일랜드 시점에서 콩의 크기가 약 30m다. 고지라는 100m가 넘고. 크기를 떠나서 고지라는 전략핵무기에 직격당하고도 유유히 걸어나올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며, 그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입힌 유일한 인간의 무기인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맞고 심장이 아예 멎었는데도 간신히나마 살아남을 정도로 재생능력도 강하다. 물론 콩이 성체가 되면 훨씬 크고 강력해지겠지만 콩의 부모가 스컬 크롤러들에게 다굴이당해 죽었는데 거기에 고질라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스컬 크롤러는 몸길이가 최대 60m에다 몸무게가 수백톤 단위인데 고질라는 9만톤이 넘는다. 가장 큰 스컬 크롤러를 기준으로 봐도 고질라에겐 그냥 잡몸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고질라는 철근으로 뼈대를 구성하고 있는 고층건물 따위는 마치 모래성 허물듯이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부술 수 있는데 콩은 헬기의 로터에도 손을 베일 정도이다. 결국 성체 콩이라고 해도 현재로서 스펙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76] 2016년 개봉한 신 고질라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등장한다.[77] 실제로 톰 히들스턴, 존 굿맨, 사무엘 L. 잭슨 등 이름값 높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콩 스컬 아일랜드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보다 규모가 작은데도 제작비가 더 높다.[78] 정말 잠깐 지나가고 대사도 많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중국에서 모스라가 성충으로 우화했을 때 장쯔이가 연기한 링 박사 뒷쪽에 있던 흑인 과학자는 바로 콩 : 스컬 아일랜드에서 등장했던 젊은 지질학자인 휴스턴 브룩스가 나이든 모습이다. 참고로 노년의 휴스턴 역을 맡은 것은 터미네이터 2마일스 다이슨역으로도 친숙한 조 모턴.[79] 뭐가 됐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 보다는 훨씬 적다.[80] 원판의 대사는 "Gonorrhea"이다.[81] 성우진은 해당 문서의 등장인물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