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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1:09:08

콩: 스컬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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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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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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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Kong: Skull Island
파일:external/87f795a1917280f917c211ad4924d17f2449d9bb3c72d9f37298bb3eb70bd4f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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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장르 모험, 판타지
감독 조던 복트-로버츠
제작 존 제시니
메리 패런트
토머스 툴
각본 맥스 보런스틴[1]
데릭 코널리[2]
존 개틴스
댄 길로이[3]
출연진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 존 C. 라일리
촬영 기간 2015년 10월 19일 ~ 2016년 3월 18일
개봉일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3월 8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7년 3월 10일
음악 헨리 잭맨
러닝 타임 118분
제작비 1억 8,5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5억 6,865만 2,812달러[4]
북미 박스오피스 1억 6,805만 2,812달러
한국 총 관객수 168만 9,717명[5]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상세3. 출연진4. 등장 생물
4.1. 영화 본편에 등장하는 생물4.2.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생물
5. 개봉 전 정보6. 예고편7. 줄거리8. 떡밥9. 평가
9.1. 긍정적 평가9.2. 부정적 평가
10. 흥행11. 기타
11.1. 야구에 관련된 이야기
12. 다른 작품에 대한 오마주

[clearfix]

1. 개요

2017년에 개봉한 레전더리 픽처스의 몬스터버스 두 번째 영화. 전작인 고질라(2014)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오리지날인 1933년작과 이를 리메이크한 1976년작, 2005년작 킹콩과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6] 이전의 킹콩 영화들에서 따온 설정이나 오마쥬는 많이 나온다.

2. 상세

전체적으로 모노노케 히메크게 의식했으며 신세기 에반게리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포켓몬스터등 일본작품들[7]에서 모티브를 많이 끌어왔다고 한다. 일본작품은 아니지만 괴물에서도 모티브를 얻었다고.[8]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처럼 중간에 일본인과 일본어 대사가 나온다. 고지라는 원래 일본의 캐릭터니 팬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만, 딱히 상관없는 콩에서 일본요소가 있는 것은 의아한 일.

개봉 예정일은 원래 2016년 11월 4일이었으나, 닥터 스트레인지, 신비한 동물사전과의 경쟁을 피하려 했는지 2017년 3월 8일로 미뤄졌으며 제목도 콩: 스컬 아일랜드로 바뀌었다.[9]

3. 출연진

세부 사항은 콩: 스컬 아일랜드/등장인물을 참조.

4. 등장 생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영화 본편에 등장하는 생물

4.2.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생물

설정상에는 나와있지만 영화 본편에는 등장하지 못한 생물들이 많다. 영화에는 안 나왔지만 코믹스(★로 표시)에서 등장하는 생물들도 있다.

5. 개봉 전 정보

콩: 스컬 아일랜드/개봉 전 정보 참조

6. 예고편

▲ 2016 샌디에이고 코믹콘 예고편
▲ 2차 예고편
▲ 최종 예고편
"We don't belong here."
"이곳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다."
- 코믹콘에서 공개된 예고편 캐치프레이즈

7. 줄거리

왕이 깨어났다 vs 적도 깨어났다
이곳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다!
고대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구제적인 비밀 과학단체의 의뢰를 받은 탐사팀이 지도에도 없는 미지의 해골섬인 스컬 아일랜드를 찾아 나선다. 탐사팀의 등장으로 그 섬의 주인인 ‘콩’을 깨우게 되고, 설상가상 지하세계에 잠들어 있던 콩의 적들까지도 깨어나는데… 역대급 대결, 누구도 살아나갈 수 없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는 1944년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남태평양의 정체불명의 섬에 두 전투기가 추락한다. 먼저 전투기에서 탈출한 미군 조종사는 일본군 조종사에게 권총을 연사하지만, 한 발도 맞히지 못하고 총알이 떨어진다. 이어 일본군 조종사가 총을 쏘자 도망간다. 일본군 조종사는 긴 칼을 빼들고 미군을 쫓아가고, 도망치던 미군 조종사는 높은 절벽에서 멈춘다. 일본도를 들고 달려드는 일본군 조종사를 상대로 맨손으로 칼을 막아내며 사투를 벌이는데 이때 이들 앞에 절벽보다도 더 거대한 유인원이 나타난다.

장면은 베트남 전쟁 반전 데모가 벌어지는 1973년의 미국으로 바뀐다. 모나크 기관에서 나온 윌리엄 랜다와 휴스턴 브룩스는 정체불명의 목적지 탐사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러 윌리스 상원의원을 만나려고 한다. 탐사의 목적은 괴수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는 것. 브룩스는 아직 전시 상황이고 준비도 덜 됐으니 다른 날 다시 오자고 하지만, 랜다는 바로 그 순간 TV에서 종전 선언이 나오는 것을 보고 다른 날은 없다며 의원과의 만남을 강행한다. 윌리스는 모나크 프로젝트가 말도 안되는 예산 낭비라고 생각하여 랜다가 다른 이유를 아무리 들이대도 꿈쩍도 안하다가 브룩스의 "소련도 곧 문제의 장소를 발견할 것이며 섬에 뭐가 있건 간에 무조건 소련보다는 우리가 먼저 찾아내야 한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탐사를 허락한다.

랜다와 브룩스는 전직 SAS장교 제임스 콘래드를 탐사대의 가이드로 고용하고, 패커드 중령이 지휘하는 헬리콥터 강습부대 '스카이 데블'도 끌어들인다.[17] 해골섬 탐사는 모종의 음모라고 확신한 사진기자 메이슨 위버도 슬쩍 탐험대에 참여한다. 탐사대는 해골섬 근처에 도착한 후 엄청난 폭풍[18]을 보고 상륙을 주저하지만, 랜다는 이곳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른다며 패커드 중령을 설득하여 탐사를 강행시킨다.

해골섬에 진입한 탐사대가 폭풍을 뚫고 나오자마자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져 탐사대는 섬에 폭탄을 투하하며 바로 지질조사를 시작하고, 폭발로 인한 진동 충격파를 분석하던 브룩스는 데이터 상으로 섬의 지각 밑 부분이 거의 텅 빈 공간인 것으로 나오자 자신의 이론이 증명되었다며 흥분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유인원의 공격으로 헬리콥터가 모두 추락하고 만다. 탐사대 상당수가 죽고 생존자는 뿔뿔이 흩어졌으며, 유일한 희망은 3일 후에 섬의 북쪽에 도착할 예정인 헬리콥터를 타고 귀환하는 것이다.

패커드는 살아남은 부하들을 규합한 후, 랜다를 독대하여 사살해 버리겠다고 위협하여 진실을 듣게 된다. 랜다가 밝힌 모나크 프로젝트의 목적은 괴수의 존재를 밝혀내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서 해골섬에 온 것도 해골섬에 있을 괴수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19] 나아가 랜다는 자신이 예전에 거대 괴수의 공격[20]으로 침몰된 군함의 유일한 생존자였으며 거대 괴수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미치광이라는 조롱까지 들으면서도 모나크 프로젝트에 헌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랜다는 진실을 숨겨가면서 까지 탐사대를 위험으로 내몬 것이다. 랜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해하는 패커드에게 "괴수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 증거를 가지고 바깥세상으로 나가서 거대 괴수의 존재를 알리고, 군대를 끌고 돌아와서 자신들을그것들을 쓸어버려야 한다"고 하지만, 패커드는 자신이 직접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죽은 병사들을 매장한 후 미지의 밀림을 뚫고 나가는 패커드 일행은 병사 한 명이 거미 괴수 '마더 롱레그'에게 살해당할 뻔 하는 등 수난을 겪는다.

한편, 콘래드 일행도 밀림을 헤치고 나아가다 섬에 사는 원주민들과 만나게 된다. 충돌이 벌어질 뻔했지만 섬에 28년여간 생존한 파일럿 행크 말로[21]의 개입 덕에 사태는 무사히 해결된다. 말로는 콘래드 일행을 공격한 거대한 유인원은 해골섬의 왕 같은 존재로 이라고 불리는데, 원래는 선한 존재인[22] 콩이 분노하며 콘래드 일행을 공격한 것은 그들이 섬에 폭탄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준다. 해골섬의 왕인 콩에 대적하는 스컬 크롤러라는 섬 지하에 사는 파충류 괴수들이 있는데, 섬에 투하된 폭탄의 폭발로 인한 진동으로 깨어나 지상으로 기어나와 활개를 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 지상으로 나온 스컬 크롤러들은 콩에게 위협이 안되지만 진짜 문제는 바로 아직 깨어나지 않은 우두머리 개체(알파 스컬 크롤러)인데, 이 개체는 예전에 콩의 일족을 전멸시켰을 정도로 막강하다. 폭탄으로 인한 진동과 소음이 우두머리 개체를 깨울 위험이 있었기에 콩은 콘래드 일행이 탄 헬리콥터를 공격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23]

말로는 콘래드 일행이 사흘 안에 섬의 북쪽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자 육로로는 불가능하다며, 섬에 추락한 비행기들의 잔해를 모아서 건페이와 함께 만든 보트[24]가 있으니 그걸 타고 강을 따라 올라가자고 말한다. 콘래드 일행과 말로는 힘을 합쳐 배를 고치는데 성공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한 원주민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떠난다. 강을 따라 항해하던 콘래드 일행도 빅터가 소형 익룡 '리프윙'들에게 붙잡혀 살해당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패커드 일행과 조우한다.

헬기가 오기로 한 섬 북쪽으로 가려는 사람들과는 달리 패커드는 섬 서쪽에 낙오한 부하 잭 채프먼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섬 서쪽엔 스컬 크롤러가 우글거린다는 점이다. 말로는 그곳에는 절대로 가면 안 된다고 하지만 패커드는 가능하다면 한사람 이라도 더 구하는 게 탐험가의 일이 아니겠냐며 콘래드를 설득한다. 콘래드도 이에 동의하여 일행은 서쪽으로 가게 되고 인화성 가스로 가득 찬 뼈무덤[25]에 진입한다. 말로의 경고도 있어서 일행은 조심스레 나아가지만 콜 대위가 담배꽁초를 버리다 가스 폭발을 일으키는 바람에 스컬 크롤러 한 마리의 주의를 끌고 만다. 일행은 뼈무덤 사이에 황급히 몸을 숨기고, 스컬 크롤러는 콘래드의 눈앞에서 소화시키지 못한 사람의 두개골과 채프먼의 이름이 새겨진 군번줄을 뱉어낸다. 패커드가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야 한다고 부득부득 우기던 채프먼은 이미 스컬 크롤러에게 당한지 한참 되었던 것이다.[26] 스컬 크롤러는 물러가고 일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자료 수집을 위해 계속 사진을 찍던 랜다는 카메라 플래시가 계속 터지며 소음을 내는 바람에 곧장 돌아온 스컬 크롤러에게 잡아먹힌다. 일행은 사투 끝에 간신히 스컬 크롤러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말로는 스컬 크롤러의 수가 많으니 더 이상 나아가는 것은 정신나간 행위라며 북쪽으로 가자고 한다. 패커드는 계속 채프먼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콘래드에게 채프먼은 죽었다는 사실을 듣지만 콩을 죽이기 위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서쪽으로 가야한다며 이 전쟁만은 질 수 없다고 소리친다.[27] 베트남전 종전으로 자기가 있어야 할 전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허무감을 느끼던 패커드는 콩에게 부하들이 희생된 순간부터 콩을 베트콩을 대신할 적으로, 해골섬을 베트남을 대신할 전장으로 간주한 것이다.[28][29][30] 콘래드가 민간인은 자기가 배로 데리고 돌아갈 테니 패커드는 명령에 따를 군인들을 이끌라는 타협안을 내놓아 일행은 둘로 나뉘어 각자 갈 길을 간다. 헬리콥터의 잔해에 도착한 패커드는 부하들에게 남은 무기를 긁어모아 콩을 죽일 함정을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배로 돌아가던 콘래드와 위버는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고지로 올라갔다가 거기서 우연히 콩을 만난다. 콘래드과 위버는 콩과 교감하며 콩의 선한 본성을 느낀다. 콩은 스커 버팔로를 구할때 위버를 처음 대면했을 때보다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물러간다. 하지만 멀리서 패커드가 일으킨 불과 폭발이 보이자 이에 화가 난 콩은 패커드가 있는 쪽을 향해 달려간다. 콘래드와 위버는 브룩스와 리에게 배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콩을 구한다는 말을 듣자 함께 하겠다며 자원한 말로와 함께 패커드에게 달려간다. 한편 패커드는 물에 미리 풀어놓은 네이팜으로 콩에게 화상을 입혀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설치해 두었던 폭발물로 콩을 죽이려고 하지만,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한 콘래드에게 저지당한다. 슬리프코를 시작으로 패커드의 병사들 까지 항명하기 시작하며 패커드는 고립된다.

이때 호수의 물이 부글거리더니 알파 스컬 크롤러가 등장한다. 패커드가 콩을 잡으려고 일으킨 폭발 때문에 깨어난 것이다. 패커드를 제외한 일행은 모두 도망치고 홀로 남은 패커드는 콩을 죽이기 위해 폭발 버튼을 누르려다 알파 스컬 크롤러의 등장으로 정신을 차린 콩의 주먹에 짓눌려 죽는다.[31] 패커드의 함정에 걸려 부상을 입은 콩을 제압한 알파 스컬 크롤러는 콘래드 일행을 쫓기 시작하여[32] 콘래드 일행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달려온 콩과 인간을 상대로 마지막 결전에 돌입한다. 알파 스컬 크롤러는 수많은 기관포 탄환에 맞고, 위버가 쏜 조명탄에 한쪽 눈까지 다치며 콩과 사투를 벌이다 콩에게 압도당한 후 잠시 리타이어한다. 이 과정에서 위버가 물에 빠지고, 달려가 위버를 한 손으로 건진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알파 스컬 크롤러가 위버라도 죽이겠다는 심산인지 위버를 잡은 콩의 손을 혀로 휘감고 삼키려 들자, 콩은 혀가 휘감긴 팔을 잡아당겨 스컬 크롤러의 혀를 뽑아버리는데 이 때 내장까지 딸려 나오면서 알파 스컬 크롤러는 죽는다. 위버를 얌전히 내려놓은 콩은 바로 해골섬의 밀림으로 돌아간다.

귀환할 희망에 부풀어 항해하던 생존자들 앞에 헬리콥터들이 나타나자, 콩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 특유의 가슴을 두드리는 동작를 취하며 포효한다. 이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말로가 꿈에도 그리던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떨리는 손으로 집에 들어간 말로는 아내와 눈물의 재회를 하고 한번도 보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되어 버린 아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다. 이후 소파에 편히 앉아 핫도그와 맥주를 즐기며[33] TV로 시카고 컵스의 야구 경기를 보는 말로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34]

파일:kong-skull-island-credit-legendary-warner-bros.jpg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 쿠키 영상이 나오는데 정체불명의 공간에 콘래드와 위버가 붙잡혀 있다. 그들이 잡혀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모나크 기관. 콘래드가 불만을 표출하는 순간 섬에서 같이 생존한 브룩스와 린이 들어와 "거대 괴수가 살고 있는 곳은 해골섬 뿐만이 아니며, 원래 지구의 주인이었던 괴수들이 언제 지구를 되찾으려 할지 모른다"라며 영상자료를 보여주는데 등에 여러 개의 돌기가 달린 거대한 공룡, 동물을 덮치는 익룡, 거대한 나방, 머리가 셋 달린 용, 그리고 공룡과 용이 입에서 무언가를 뿜으며 싸우는 광경을 묘사한 동굴 벽화이다. 마지막으로 화면의 암전과 함께 어느 괴수의 웅장한 포효소리가 울려 퍼진다.

8. 떡밥

일단은 시네마틱 유니버스이기에 영화 내부에 떡밥들이 뿌려져 있다. 하지만 마블, 다크, DC 유니버스들처럼 영화 곳곳에 있거나 많지 않고 매우 한정된 부분에만 배치시키고 단일적인 영화 한편에 집중시켰다.

작중에서 모나크가 언급이 되는데 이는 전작 고지라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나온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이 유니버스에서 계속해서 등장할 주요기관이란 것을 알 수 있다.

9.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62/100 관객 점수 6.6/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75%
관객 점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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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0/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00/10
관람객 평점
8.13/10
사이즈 자랑과 오마주 타령
- 박평식 (★★☆)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에 올랐다.

1933년 오리지널 킹콩과 2005년의 피터 잭슨리메이크가 각각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8%, 84%인데 이들보다는 낮지만 74%였던 2014년 고질라보다는 조금 높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평론가들의 평은 안좋은데, 크리스 스턱만은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 너무 눈에 띄고 캐릭터들이 성의가 없다. 그나마 콩이 나올 땐 좀 볼만하다." 며 C-를 줬고, 제레미 잔스도 술마시면 재밌을 영화라는 평을 내렸다.

영화에 대한 IMDB 등의 인터넷 상의 유저 평은 좋은 편이긴 하나, 피터 잭슨 감독작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완성도가 허술하고 몬스터버스 세계관의 전작인 고질라에 비해서도 영화적인 만듦새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9.1. 긍정적 평가

해골섬 탐사 이전의 드라마 부분은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비교적 초반부(20분 정도)에 해골섬으로 바로 넘어가고, 인물의 성격구축이나 심리묘사도 최대한 생략하며 괴수영화의 본질에 집중했다. 피터 잭슨의 영화가 초반 드라마가 많았던 걸 생각하면 완성도와 별개로 지루한 시간은 더 적은 편. 그래서 느긋하게 있다가 영화 시작 20분만에 괴수가 등장하고 액션씬이 등장하여 상당히 놀라게 된다.

몬스터버스의 전작인 고질라(2014)와 비교하면 고질라가 주연괴수의 모습을 영화 중반부 까지 최대한 감추다가 부분적으로 조금씩 노출한 반면 이 영화는 주연괴수의 모습을 영화 초반에 바로 다 노출시키는 방식을 취했고[35] 괴수들 간의 전투장면에서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고질라때 괴수들이 마주쳐서 싸우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TV속의 뉴스중계화면으로 전환 되어 버리는 편집과 괴수들 간의 전투장면이 주로 어두운 밤이어서 잘 안 보였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전투의 맥을 끊는 편집이 없고 괴수들의 전투장면이 거의 대부분 밝은 낮이었다.[36] 그래서 액션장면 만큼은 고질라에 비해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고질라(2014)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정반대의 성향을 띄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 고질라는 일부러 액션을 최소화한 대신 캐릭터들의 심리묘사, 개개인의 활약을 중점적으로 묘사해서 스토리와 인물은 좋으나 액션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었다. 반면 이번 콩:스컬 아일랜드는 스토리, 캐릭터 묘사는 거의 실패했으나 액션은 끝내줬다는, 정반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들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스컬 아일랜드에서 2차 세계대전부터 살아온 행크 정도.[37]

킹콩(1933), 킹콩(2005), 모노노케 히메, 괴물(영화), 포켓몬스터,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세계의 유명 작품들에 대한 오마주나 모티브를 찾아서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아는 만큼 보이는 작품.

이러한 빠른 전개와 화끈한 액션장면들 덕분에 콩:스컬 아일랜드는 여러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평론사이트에서는 꽤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38],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시각효과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9.2. 부정적 평가

피터 잭슨 감독의 2005년작 킹콩에서는 기괴하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야만적이고 호전적인 원시부족이 살고 있어서 "문명 사회가 범접할 수 없는 태고의 야성을 간직한 장소"로 신비스럽게 묘사되었던 해골섬의 이미지가 이 영화에서는 많이 희석되어 단순히 크고 특이한 생물들이 사는 장소 정도로 격하되어 버렸다. 섬에 사는 생물종의 다양성도 줄어든 데다가 콩과 스컬 크롤러를 제외한 다른 해골섬 생물들의 극중 비중이 너무 적었고[39][40] 섬의 원주민들이 오지에서 조용하게 살고 있는 평범한 소수민족의 이미지로 순화되어 묘사된 것도 원인이다.[41]

피터 잭슨이 구상했던 해골섬의 세계관이 워낙 방대하기에[42] 콩: 스컬 아일랜드의 해골섬과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2005년작 킹콩은 (비록 러닝타임이 3시간에 이를 정도로 길긴 해도) 러닝타임의 40% 정도인 영화 중반부만 해골섬에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놀라운 수준의 볼거리를 제공한 반면, 이 영화의 경우 해골섬 탐사 이전의 과정은 최소한으로 압축하고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해골섬에만 할애했는데도 2005년작에 비해서 볼거리가 부실하다.

전형적이고 평면적인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부족한 스토리도 비판을 받는데, 2005년작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들의 자세한 성격묘사[43]나 킹콩과 여주인공의 심리적 교류[44] 같은 부분은 거의 다루지 않았으며 전쟁과 복수에 관한 패커드 중령의 광기를 제외하면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는 거의 없다. 아무래도 독립적인 한편의 영화라기 보다는 몬스터버스의 세계관 확장용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보니 생기는 한계점으로 보여진다.

스토리나 연출과 별개로 편집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은데, 인물들이 섬의 여러 곳에 흩어져서 모험을 하는 내용인지라 장면전환이 상당히 잦은데도 전환된 장면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장면이 튀어보인다는 문제점이 있다. 음악 편집 역시 매끄럽지 못한데 괴수들이 등장하며 긴장감 있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오리지널 스코어가 나오다가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며 신나는 팝 음악이 나오면서 흐름을 깨어버리는 식이다.

10. 흥행

출처 :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단위 :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2017년 3월 8일 $568,652,812 2017년 8월 2일
개별 국가
중국 2017년 3월 24일 $168,188,002 2017년 5월 7일
북미 2017년 3월 10일 $168,052,812 2017년 8월 2일
영국 2017년 3월 10일 $19,400,000 2017년 4월 23일
일본 2017년 3월 25일 $17,000,000 2017년 4월 23일
멕시코 2017년 3월 10일 $14,200,000 2017년 4월 23일
대한민국 2017년 3월 8일 $12,504,449 2017년 4월 2일
프랑스 2017년 3월 8일 $11,800,000 2017년 4월 23일
러시아+독립국가연합 2017년 3월 9일 $10,500,000 2017년 4월 23일
오스트레일리아 2017년 3월 9일 $10,000,000 2017년 4월 23일
독일 2017년 3월 9일 $9,600,000 2017년 4월 23일
브라질 2017년 3월 9일 $9,300,000 2017년 4월 23일
대만 2017년 3월 10일 $8,300,000 2017년 4월 23일
이하 800만 달러 미만


우려와 다르게 흥행에 성공했다! 북미에서는 고질라에 비해 좋지 못했으나 중국에서 대박을 친데 힘입어[45] 월드와이드 성적은 고질라보다 3000만 달러 가량을 더 벌어들이기까지 했다. 고질라에 이어 월드와이드 흥행성적 5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콩을 고질라 시리즈에 편입시켜 괴수영화의 세계관을 확장하려고한 제작사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고 이후의 몬스터버스 후속작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고질라 VS 콩 제작에 탄력을 받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괴수영화 팬들에게는 이 영화의 흥행성공이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46]

10.1. 한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9주차 2017년 10주차 2017년 11주차
로건 콩: 스컬 아일랜드 미녀와 야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folding [ 보이기 / 숨기기 ] 주차 날짜 관람 인원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합계 매출액
개봉 전 5,018명 5,018명 -위 49,055,000원 49,055,000 원
1주차 2017-03-08. 1일차(수) 93,808명 1,135,129명 1위 743,922,600원 9,519,510,443원
2017-03-09. 2일차(목) 89,327명 1위 698,456,100원
2017-03-10. 3일차(금) 120,882명 1위 1,056,133,973원
2017-03-11. 4일차(토) 365,398명 1위 3,133,010,270원
2017-03-12. 5일차(일) 336,946명 1위 2,881,649,800원
2017-03-13. 6일차(월) 64,861명 1위 507,230,700원
2017-03-14. 7일차(화) 63,930명 1위 499,328,500원
2주차 2017-03-15. 8일차(수) 55,372명 455,252명 1위 429,148,900원 3,688,533,240원
2017-03-16. 9일차(목) 36,007명 2위 272,140,800원
2017-03-17. 10일차(금) 51,537명 2위 432,736,409원
2017-03-18. 11일차(토) 141,278명 2위 1,173,249,731원
2017-03-19. 12일차(일) 124,875명 2위 1,033,934,800원
2017-03-20. 13일차(월) 24,550명 2위 184,077,300원
2017-03-21. 14일차(화) 21,644명 2위 163,342,300원
3주차 2017-03-22. 15일차(수) 14,508명 85,956명 3위 106,783,000원 671,316,200원
2017-03-23. 16일차(목) 5,645명 5위 41,431,700원
2017-03-24. 17일차(금) 8,439명 5위 68,940,800원
2017-03-25. 18일차(토) 25,453명 5위 204,812,000원
2017-03-26. 19일차(일) 24,264명 5위 193,464,500원
2017-03-27. 20일차(월) 4,013명 5위 29,509,400원
2017-03-28. 21일차(화) 3,634명 6위 26,374,800원
4주차 2017-03-29. 22일차(수) 1,446명 7,944명 10위 8,406,200원 57,924,100원
2017-03-30. 23일차(목) 1,039명 16위 6,732,000원
2017-03-31. 24일차(금) 776명 13위 6,311,000원
2017-04-01. 25일차(토) 1,982명 14위 15,570,600원
2017-04-02. 26일차(일) 2,033명 13위 16,072,300원
2017-04-03. 27일차(월) 321명 23위 2,378,500원
2017-04-04. 28일차(화) 347명 26위 2,453,500원
5주차 2017-04-05. 29일차(수) 56명 65명 46위 446,500원 495,500원
2017-04-06. 30일차(목) 0명 -위 0원
2017-04-07. 31일차(금) 2명 101위 11,000원
2017-04-08. 32일차(토) 1명 116위 5,000원
2017-04-09. 33일차(일) 2명 102위 11,000원
2017-04-10. 34일차(월) 2명 89위 11,000원
2017-04-11. 35일차(화) 2명 99위 11,000원
6주차 2017-04-12. 36일차(수) 2명 7명 101위 11,000원 37,000원
2017-04-13. 37일차(목) 2명 92위 11,000원
2017-04-14. 38일차(금) 1명 113위 5,000원
2017-04-15. 39일차(토) 1명 117위 5,000원
2017-04-16. 40일차(일) 1명 106위 5,000원
2017-04-17. 41일차(월) 0명 -위 0원
2017-04-18. 42일차(화) 0명 -위 0원 }}}
합계 누적관객수 1,689,717명, 누적매출액 13,990,563,383원

2014년 고질라가 71만을 기록하며 폭망한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이지만, 2005년 피터 잭슨 감독작 킹콩이 기록한 347만[47][48]에는 크게 못 미쳤다.[49]

10.2.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9주차 2017년 10주차 2017년 11주차
로건 콩: 스컬 아일랜드 미녀와 야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최종 성적 1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다만, 고질라의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인 2억 60만 달러에는 많이 못 미친 기록이다.

10.3. 중국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11주차 2017년 12주차 2017년 13주차
미녀와 야수 콩: 스컬 아일랜드 콩: 스컬 아일랜드
2017년 12주차 2017년 13주차 2017년 14주차
콩: 스컬 아일랜드 콩: 스컬 아일랜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3월 24일 개봉한 중국에서 불과 이틀 동안 4800만 달러를 쓸어담았고, 3월 26일 월드와이드(북미 Domestic + 해외 Foreign) 3억 9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쳐스가 중국내 최대 극장체인망을 지닌 완다그룹의 소유라서 중국 국내에서 제작한 영화로 취급되어 수익 배분율이 크고, 완다그룹이 운영하는 극장에서 개봉하는 경우에는 극장 몫으로 배분되는 수익도 결국은 제작사 몫이 되므로 중국 흥행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

10.4. 영국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9주차 2017년 10주차 2017년 11주차
로건 콩: 스컬 아일랜드 미녀와 야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영국에서는 첫 주 1위를 차지하며 1,9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0.5. 프랑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9주차 2017년 10주차 2017년 11주차
로건 콩: 스컬 아일랜드 콩: 스컬 아일랜드
2017년 10주차 2017년 11주차 2017년 12주차
콩: 스컬 아일랜드 콩: 스컬 아일랜드 미녀와 야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프랑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1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0.6. 독일

독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9주차 2017년 10주차 2017년 11주차
로건 콩: 스컬 아일랜드 미녀와 야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독일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개봉 첫주만 1위를 차지하여 960만 달러에 그쳤다.

11. 기타

11.1. 야구에 관련된 이야기

12. 다른 작품에 대한 오마주



[1] 고질라의 각본가[2] 쥬라기 월드의 각본가[3] 나이트크롤러(영화)의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4] 출처: Box Office Mojo[5] 출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6] 영화 내용을 보면 속편이나 리메이크가 아닌 것은 확실하고, 기존의 킹콩 영화들과 연관되는 내용이나 인물이 없으니 스핀오프도 아니다. 몬스터버스에 속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독립적인 한 편의 영화로만 생각한다면 킹콩 리부트라고도 볼 수 있으나 제작사에서는 따로 '리부트'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다.[7] 스컬 크롤러의 디자인의 경우 전체적 형상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사키엘을 모티브로 가져오고 머리와 다리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가오나시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특히 머리에 싸고 있는 악날한 해골은 포켓몬스터탕구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8] 스컬 크롤러의 초기디자인이나 행동양상이 한강 괴물이랑 판박이다.[9] 제작 초기 영화명은 "스컬 아일랜드"[10] 배우 존 라일리도 시카고 출신이다.[11] 태양의 서커스 출신으로 20년 이상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 스턴트 연기를 지도하거나, 모션캡처 배역을 연기하였다. 그중 대표적인 역할이 혹성탈출 시리즈로켓이다.[12] 건페이라는 표기도 있으나 일본어판에는 군페이로 표기되었다.[13] 실제 트리케라톱스의 두개골보다 훨씬 거대한 크기이다.[14] 바스타토사우루스 렉스 , 브론토사우루스 박스테리[15] 정확히는 매우 가는 머리카락과 비슷한 가시다.[16] 코믹스 표기에선 15피트로 알려져 있는데, 작중 코믹스에서 콩과 타이거의 비율이 그보다 더 큰 걸 보면, 이 표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17] 미 육군 제 1기병사단(7 기병사단)의 예하부대이다.[18] 항상 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폭풍 때문에 인간의 접근이 힘들어 해골섬의 존재가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피터 잭슨 감독작 킹콩에서 따온 설정이다.[19] 섬에 폭탄을 투하한 목적도 명목상으로는 지질조사였지만, 사실은 섬에 살고 있던 괴수를 불러내려는 것이었다.[20] 훗날 제작된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를 통해 이는 이온 드래곤의 소행임이 드러났다. 전작 고질라에 나오는 모나크 기관의 기밀 자료 중 하나엔 피해를 입은 군함의 사진이 영화에 그대로 쓰인것과 핵실험으로 핵공격을 행해졌다는 내용에 한때는 고지라의 소행으로 여겨졌었다.[21] 영화 초반에 일본군 조종사와 사투를 벌이던 그 미군 조종사다.[22] 원주민들은 콩의 일족이 자신들을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콩은 자기 영역에 폭탄을 떨어뜨린 주인공 일행을 위해 화상입은 몸을 이끌고 알파 스컬 크롤러와 사투를 벌이기도 하고 위버가 물에 빠지고 스컬 크롤러에게 먹힐 위험에 처하자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으며 스컬 크롤러와의 싸움을 빨리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락한 헬리콥터의 잔해에 눌려 꼼짝 못하던 스커 버팔로를 도와주는 장면도 콩이 섬의 선한 왕임을 보여준다.[23] 작중에 등장하는 콩은 '킹'이라는 호칭이 붙지 못한, 아직 성체가 되지 못한 개체이다. 자기보다 신체적 능력도 우월하고 산전수전 다 겪었을 성체들을 죽일 정도로 강력한 괴수가 깨어날 판이니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폭탄을 투하하지 못하도록 헬리콥터들을 전부 추락시키는 게 콩에게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24] 말로 자신과 건페이가 타고 왔던 전투기 이외에도 섬에 추락한 다른 폭격기의 잔해에서 떼어낸 부분도 보인다.[25] 콩의 부모로 추정되는 성체 콩의 뼈가 보이고, 트리케라톱스를 닮은 뿔공룡의 두개골도 보인다. 이밖에도 다른 뼈들이 무수히 많다.[26] 이 장면 한참 전에 채프먼이 스컬 크롤러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이 나왔다.[27] 이 과정에서 말로가 콩을 죽이면 안된다며 검을 겨누며 항변하지만 되려 패커드에게 제압당한다[28] 패커드의 호전적인 전쟁광으로서의 면모가 영화 초반부에 묘사되는데, 패커드는 종전 선언을 듣고 수많은 훈장도 이제는 쓸모없게 되었다며 좌절하다 전화로 임무를 부여받자 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또한 반전주의자인 위버가 베트남 전쟁에서의 패배를 민간인의 책임(반전 운동)으로 돌릴 셈이냐고 도발하자, "미국은 전쟁에서 패배한 게 아니라 전장에서 철수하는 것일 뿐"이라고 응수한다.[29] 헬기 추락 직후 패커드와 채프먼의 교신장면에서도 패커드가 채프먼에게 남은 무기의 양과 상태를 묻는데 처음부터 그의 주된 목표는 생존자 구출보단 무기 회수인 것으로 보인다. 이동 중 바위에 거대하게 새겨진 콩의 손바닥 핏자국을 보고서도 다른 사람들은 그 크기에 압도되어 두려운 표정을 한 반면 패커드는 괴수가 피를 흘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화력을 퍼부으면 쓰러트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30] 스컬 크롤러들과도 전투를 벌일 생각이 있는 것 같은 대사를 하기도 했다[31] 이때 욕설을 날리려고 했지만 끝까지 말하지도 못하고 죽는다[32] 이 과정에서 콜 대위가 미끼 역을 자처하여 수류탄을 들고 다가가지만, 그런 그의 행동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알파 스컬 크롤러가 콜을 삼키는 대신 꼬리로 후려치는 바람에 허망하게 혼자 폭사한다.[33] 콘래드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맥주와 핫도그가 미칠 듯이 그립다고 했었다.[34] 콘래드 일행에게 이 섬(스컬 아일랜드)에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야구 해설진의 말이 "An impossible dream just became a possible dream!"[35]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괴물이 초반부터 백주 대낮에 대놓고 날뛰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36] 참고로 촬영감독은 액션 하나 만큼은 잘 찍는 잭 스나이더와 함께 작업했던 래리 퐁이다.[37] 구구절절한 사연에 독특한 맛이 있는 캐릭터로 에필로그도 행크가 책임졌다.[38] 특히 로튼토마토에서 상업영화들이 받기 힘든 검증된 토마토 등급을 받았다.[39] 2005년작 킹콩의 해골섬에서는 온갖 종류의 괴물들이 탐사대를 괴롭혔던 것에 비해 이 영화에서는 주연 괴수인 콩과 스컬 크롤러를 제외한 섬의 다른 생물들 중에서 마더 롱레그, 리프윙 말고는 인간에게 해를 끼친 생물이 없었다. 주역 킹콩에게 잠깐 덤벼들었던 마이어 스퀴드 마저 등장하자마자 순식간에 끔살당했다. 조연급 괴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는 뜻.[40] 설정상의 괴수들이 영화에 모두 등장했다면 이러한 비판은 줄어들었을 것이다.[41] 킹콩(2005)의 해골섬에서는 섬에 사는 괴물들 뿐만 아니라 원주민들도 탐사대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뭐 소수민족을 무조건적으로 문명과 동떨어진 잔인한 야만인으로 묘사하는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묘사했다고 할 수 있긴 한데, 그 대신 영화의 긴장요소 하나가 줄어들은 건 사실이다. 차라리 원주민이 같은 편이면서도 언제 공격할지 몰라 경계하는 분위기라면 긴장요소가 나름 있었을 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접대의 관습에 따라 환영하다가 이방인들이 중요한 금기를 어겼을때 바로 격분해서 공격적으로 나오는 원주민 또한 유구한 클리셰이기도 하고.[42] 국내출시된 킹콩 DVD의 서플먼트에 해골섬에 대한 설정이 따로 소개될 정도이다.[43] 해골섬에서 주위 사람들이 계속 희생됨에도 갖은 이유로 이를 합리화하며 카메라와 촬영에만 집착하는 칼 덴험의 광기 어린 모습이나, 영화배우로는 용감한 배역을 맡지만 실상은 겁 많고 약간 비겁한 면도 있는 평범한 남자인 브루스 벡스터의 모습 등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꼼꼼하게 묘사한다.[44] 인간과 자연의 교류로 볼 수도 있고, 비록 이종간이지만 남녀간의 우정 내지 사랑으로 볼 수도 있다.[45] 중국에서의 흥행수익이 북미에서의 흥행수익을 앞질렀다.[46] 두 번이나 리부트를 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둘 다 흥행에 실패하면서 후속작 제작 계획이 엎어졌는데, 콩: 스컬 아일랜드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다행히 몬스터버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은 면했다.[47] 2004년 부터 집계되기 시작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수치로는 347만이지만, 초창기의 통합전산망은 정확하지 않아서(영화상영관 전체가 통합전산망에 가입완료된 상태가 아니라서 관객수나 입장수입이 100% 정확하게 전산망에 잡히지 못했다.)실제 관객수는 347만보다 많다.(배급사 집계 기준 432만)[48]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제외하면 괴수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적이 없는 한국에서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는데,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높았던 데다가 피터 잭슨의 전작인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가 국내에서 평가가 아주 좋았고 흥행에도 성공했기에 차기작인 킹콩에 대한 영화개봉 전의 기대감이 컸었다.[49] 개봉 5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는 등 초반의 흥행기세가 좋았으나 개봉 1주일후 미녀와 야수가 개봉되면서 상영관을 많이 빼앗겨 흥행기세가 확 꺾인 것이 흥행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미녀와 야수 말고는 3월 23일 프리즌 개봉일까지 2주간 극장가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만약 이 영화가 1주 일찍 개봉했거나 미녀와 야수가 1주 늦게 개봉해서 이 영화의 개봉 2주차까지 미녀와 야수와 상영기간이 겹치지 않았다면 200만을 넘어설 수 있었을 것이다.[50] 모션 캡쳐랑 목소리 모두 콩을 맡은 테리 노더리이다.[51] 그래도 징톈은 영어연기가 되는 편에 속한다.[52] 물론 해당 나레이션 자체는 작중 해골섬을 발견하는데 공헌한 지상관측 위성'랜드셋'의 원형인 정지궤도 인공위성의 아이디어를 클라크가 제시했기 때문에 분위기에 맞는 것으로 골라 삽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저 말 앞뒤로는 인공위성과 관련된 대사나 장면이 교차편집되기도 하고.[53] 음악은 블랙 사바스Paranoid.[54] 킬고어 중령은 단지 자기의 취미인 서핑을 즐기기에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헬리콥터 부대를 이끌고 바닷가 시골 마을을 무차별 폭격하여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 장면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발키리의 기행'이다. 지옥의 묵시록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명장면이다.[55] 이를 패러디한 영상이 있다. 패러디 영상이지만 유사한 구도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56] 1976년 존 길러민 감독작의 속편으로, 국내에서는 1987년에 ``킹콩 2``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속편의 감독 역시 존 길러민이다.[57] 두 사람 모두 콩을 끝까지 죽이려고 했고, 상처투성이가 된 콩에게 사망한다.[58] 보다시피 한국영화를 많이 오마주했는데 그 이유는 콩 스컬아일랜드의 감독인 조던 복트로버츠가 한국영화를 많이 좋아해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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