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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1 22:27:44

추억의 레스토랑

심금을 울리는 추억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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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을 울리는 추억 시리즈

思い出レストラン
∼心にしみる昭和シリーズ∼
Hungry Hearts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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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GAGEX
유통 GAGEX
플랫폼 Android | iOS
ESD Google Play | App Store
장르 방치형
출시 2025년 2월 17일
지원 언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인도네시아어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5세이용가.svg 15세 이용가 (Google Play)
파일:애플 앱스토어 이용 등급 만 12세 이상.jpg 만 12세 이상 (App Store)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Google Play 아이콘.svg | 파일:App Store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요리
3.1. 주식3.2. 메인3.3. 서브3.4. 음료3.5. 후식
4. 설비5. 상점6. 손님7.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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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5년 2월 17일에 출시된 심금을 울리는 추억 시리즈의 5편. 완전히 새롭게 개편해 주인공이 변경되었으며, 쇼와 시대가 아닌 연호가 레이와로 바뀌던 201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할머니와 손녀가 노포 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생기는 일을 그리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로 '인테리어'가 생겼다. 부가적인 효과는 없는 꾸미기 기능이다.

2. 시놉시스

그리 오래지 않은 옛날.
변두리 동네의 어느 골목길에 오래된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양식 사쿠라정」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작은 양식 전문점.
패밀리 레스토랑이 없었던 시절, 특제 함바그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왔습니다.

고집불통,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 쉐프 할아버지.
밝은 성품으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할머니.
부부가 꾸려가는 작은 가게는, 아는 사람만 아는 인기 있는 식당 입니다.

그랬던 할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신 것은 재작년의 일 입니다.

이제 이 식당도 끝이구먼... 의기소침한 할머니.
그때, 할아버지를 따르던 손녀가 나섰습니다.

내가 할아버지의 맛을 이어가겠어요!

할아버지가 남긴 비밀 레시피를 가슴에 품고,
할머니와 손녀, 두 사람의 오래된 양식당 부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 잠깐 들여다볼까요?
속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 입니다.

3. 요리

시스템은 이전작들과 같다. 손님이 음식을 다 먹으면 접시를 치우고 설거지를 하면 된다.

배경이 양식 레스토랑으로 바뀐만큼 음식 종류도 양식이 되었다. 그러나 전통의 가라아게와 된장국 등 기존에 나오던 일식 메뉴도 몇개가 남아있다.

3.1. 주식

<rowcolor=#000000> 음식 이름레어도/완성개수 소모 체력/금액 설명
★☆☆☆☆/2 1♥︎/0 THE 밥! 근데 이게 접시에 담겨 있으면 묘하게 긴장하게 된다. 포크의 등에 얹어 먹는 이상한 식사 예절이 있었다.
갈릭라이스 ★★☆☆☆/2 1♥︎/200 향긋한 구운 냄새가 식욕을 돋군다. 이걸 반찬으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정도다.
치킨라이스 ★★★☆☆/2 3♥︎/300 "계란 씌우면 오므라이스?" 아니다! 농후한 버터가 느글거릴 정도지만, 역사와 전통 있는 깊은 맛이다.
오므라이스 ★★★☆☆/2 3♥︎/300 계란, 닭고기, 케찹의 삼중주.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경양식계의 슈퍼스타! 이게 행복이지.
비프
오므라이스
★★★★★/3 6♥/500 누구나 좋아하는 편안한 오므라이스가 갑자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약간 격식 차린 경양식계의 프린스.
비프 카레 ★★☆☆☆/2 2♥︎/200 최고의 음식 중 하나! 무엇 하나 더하지 않고, 빼지 않는다.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카레.
카츠 카레 ★★★☆☆/2 3♥︎/300 카레에 돈카츠 넣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소박한 욕망을 거부할 수 없었던 누군가가 탄생시킨 카레의 제왕!
씨푸드 카레 ★★★★★/2 3♥/400 어패류의 깊은 감칠맛이 향신료와 절묘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강렬한 일품. 아마 새우나 조개들도 좋아할걸?
하이라이스 ★★★★★/3 6♥/500 이 이름의 유래에는 많은 썰이 있다. "해시드 비프(hashed beef)"의 발음 오류라고는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오므
하이라이스
★★★★★/3 6♥/600 부드러운 계란 오므라이스에 하이라이스가 곁들여진 호화로운 일품. 농후한 데미그라스 소스의 깊이감을 게란이 부드럽게 감싼다.
새우 오므
하이라이스
★★★★★/2 3♥/600 새우가 가득한 오므하이라이스. 맛있는 것을 전부 넣었다. 그래, 이건 데미그라스 파라다이스.
롤빵 ★☆☆☆☆/2 1♥︎/100 테이블 한쪽에 소박하게 놓여져 있다가 소스, 스프 등 온갖 감칠맛을 그 몸에 담아 입속으로... 다양한 것을 품는 만능이다.
토스트 ★★☆☆☆/2 1♥︎/200 저희 식당이 자랑하는 명물. 두툼한 토스트를 베어물면 진한 버터 풍미가 행복감과 함께 넘쳐난다.
피자토스트 ★★☆☆☆/3 2♥︎/200 이것은 피자인가? 토스트인가?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생각하지 말고 느껴라!
프렌치 토스트 ★★★☆☆/2 2♥︎/200 빵에 계란물을 묻혀 구운 멋스러운 아침식사. 어떤 영화에서 유명해졌다. 사실은 프랑스 요리는 아니다.
허니 토스트 ★★★☆☆/2 3♥︎/300 꿀빵. 허니 토스트. 밥과 디저트의 경계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얄미운 밉상.
햄 샌드위치 ★★☆☆☆/3 2♥︎/200 심플 이즈 베스트. 한손을 베어물 수 있는 게 좋다!
에그샌드 ★★★☆☆/2 3♥︎/300 두꺼운 빵에서 흘러내릴 정도의 삶은 계란과 마요네즈. 베어물면 입속으로 게란이 밀려들어온다.
돈카츠
샌드위치
★★★☆☆/2 3♥︎/300 고기와 빵. 서구문명을 받아들인 이후에 여러번 만났을 둘의 조합. 극동의 섬나라에서 금단의 마리아주. 그냥 맛있다.
함바그
샌드위치
★★★★☆/3 3♥/400 넘쳐나는 육즙을 빵이 부드럽게 품어준다. 베어물때마다 깊은 맛을 주며 먹기 쉽다. 잘 챙겨먹는 사람에게 좋은 일품.
후르츠샌드 ★★★★☆/2 3♥/400 곱고 부드러운 빵 사이로 촉촉한 과일이 빼꼼하게 드러난다. 잘 쥐고 먹어야지, 반대편으로 다 빠진다.

3.2. 메인

<rowcolor=#000000> 음식 이름레어도/완성개수 소모 체력/금액 설명
고로케 ★☆☆☆☆/2 1♥︎/100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호호 불어가며 입안 가득 베어물면 기분 최고! 이름도 귀엽다.
멘치카츠 ★★☆☆☆/3 2♥︎/200 고기를 듬뿍 넣은 고로케. 양식의 정석. 따끈따끈한 육즙이 스며나온다. 앗, 침이...
스카치 에그 ★★☆☆☆/2 2♥︎/200 소금, 후추, 육두구로 간을 한 다진 고기로 감싼 완숙 계란을 굽거나 튀겨낸 것. 왠지 어른스러운 음식.
게살크림
고로케
★★★★☆/3 3♥/400 우리의 바램을 튀김옷에 감싼 호화로운 음식. 그렇게 게살과 함꼐 서민들의 군침을 담당하는 고급 음식이다.
가라아게 ★★☆☆☆/2 2♥︎/300 "이것도 양식인가요?" 묻고 싶어지는, 메뉴판 한쪽에 정좌하고 있는 닭요리의 정석. 베어물면 넘쳐나는 육즙, 금단의 폭탄.
치킨 카츠 ★★★☆☆/2 3♥︎/300 바삭한 튀김옷을 베어물면 진한 육즙이 입안에 넘쳐흐른다. 담백한 가슴살과 소스 궁합이 훌륭하다.
치즈 돈카츠 ★★★★★/3 6♥/500 소의 우유와 돼지의 고기가 이렇게도 잘 맞다니! 맛있으면 됐다지만 이거야말로 인간의 업보. 인간이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연어
스테이크
★★★☆☆/2 3♥︎/300 겉은 바삭, 속살은 촉촉, 겉바속촉의 정석. 버터와 간장의 풍미가 연어의 깊은 맛을 감싼다.
연어 마리네 ★★★☆☆/3 3♥︎/300 불내나는 훈제 연어를 레몬과 식초로 만든 깔끔한 소스에 적신다. 양파와 후추의 악센트가 절묘하다.
부야베스 ★★★★★/3 6♥/500 다양한 어패류와 야채로 만든 요리. 말하자면 프랑스식 전골. 우러나온 어패류의 풍미로 그곳은 이미 바다.
전갱이 튀김 ★★★☆☆/3 3♥︎/300 그냥 구운 전갱이일뿐인데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어른이 되면 알게 된다. 그런 날이 있다.
굴 튀김 ★★★★☆/2 3♥/400 먹음직스럽게 부푼 튀김옷, 베어물면 바다의 풍미가 넘쳐난다. 이건 마치... 바다 자체를 튀겨놓은 것 같다. 아니.. 너무 갔나?
새우 튀김 ★★★★☆/3 3♥/300 경양식계의 천하장사. 바삭한 튀김옷, 탱탱하게 씹히는 새우살. 얹어진 타르타르 소스...
믹스 후라이 ★★★★☆/2 3♥/400 "뭘 먹을까?" 내 고민을 비웃는듯한 메뉴. "전부 다 먹으면 되잖아?" 악마가 속삭인다.
치킨 소테 ★★★☆☆/2 3♥︎/300 닭고기를 구운 것. 이 심플함에 파고들 틈이 없다. 양식요리의 실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하는 일품이다.
돼지고기
소테
★★★★☆/3 3♥/400 돼지고기를 구운 것. 차슈인건가...? 특제 소스에 담구었다가 부드럽게 구워낸다.
함바그 ★★★★☆/3 3♥/400 양식계의 왕. 누구든지 추억 하나쯤 있을 것이다. 대대로 깐깐하게 전수받은 대표 메뉴.
일본식
함바그
★★★★☆/3 4♥/400 양식계의 왕자. 가득한 육즙과 폰즈 소스의 깔끔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비프 스테이크 ★★★★★/3 6♥/500 소고기 스테이크! 고기를 굽고, 먹는다. 이론도, 추론 따위도 필요 없다. 버터와 후추만 있으면 된다.
믹스그릴 ★★★★★/3 6♥/500 저기압일때는 고기 앞으로!! "그런거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이거다. 그동안의 것은 잊어라, 여기 다 있다.
로스트 비프 ★★★★★/3 6♥/500 살짝 핑크색을 띈 소고기는 마치 보석 같다. 그레이비, 홀스래디쉬, 머스타드 소스와 곁들여 드시길.
미트소스
스파게티
★★★☆☆/2 2♥︎/300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급식 스타! 옛날에는 그냥 스파게티였다. 먹다보먄면 입 주위가 뻘겋게 된다.
페페론치노
스파게티
★★★☆☆/2 3♥︎/300 80년대에는 없었던 야간 매콤한 파스타. 지금은 없으면 아쉬운 매콤한 맛. 어감이 귀엽다.
나폴리탄 ★★★★☆/3 3♥/400 시대를 넘나드는 경양식계의 중심. 피망과 케찹의 맛이 내 마음을 과거로 타임슬립 시켜주는듯 하다.
명란
스파게티
★★★★☆/3 3♥/300 수천년의 시간을 넘어 드디어 조우한 서양과 동양. 파스타와 어란, 어란과 김이 이렇게도 궁합이 좋다니, 그 누구도 몰랐다.
카르보나라 ★★★★☆/3 3♥/400 80년대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파스타. 치즈, 흑후추, 절인 돼지고기, 계란, 입 안에 부드러운 크림 천국이 펼쳐진다.
펜네
아라비아타
★★★★☆/2 3♥/400 매콤한 소스가 펜네와 어우러진다. 토마토, 고추, 바질, 오일. 정신을 차려보면 와구와구 먹고 있다.
마카로니
그라탕
★★★★★/3 6♥/500 옛날 양식의 대표 주자. 포크를 구멍에 찔러넣어 뜨거운 것을 후후 불어가며 먹었던 기억. 행복했었다.
게살 그라탕 ★★★★★/3 6♥/500 그을린 치즈 속으로 풍겨오는 바다의 내음. 이거 설마... 게?! 버터, 우유, 달큰한 양파. 아.. 먹고 싶다.
양배추롤 ★★★☆☆/2 3♥︎/300 이걸 잘 만들면 슈퍼 우먼이라고 하네? 위압감을 주는 녀석. 콘소메와 다짐육의 궁합은 최고다.
크림 스튜 ★★★★★/3 6♥/500 이 정도로 겨울에 어울리는 요리가 있을까? 보글보글 냄비가 끓는 소리, 은은한 단맛, 따뜻함, 기억, 뺨을 타고 흐르는 무언가..
비프 스튜 ★★★★★/3 6♥/500 푹 고아 부드러운 소고기가 입에서 녹는다. 진한 맛에 자꾸만 찾게 되는, 약간은 사치스러운 맛.
우설 스튜 ★★★★★/3 6♥/600 젓가락만으로도 풀어지는 부드러운 고기. 깊은 맛의 소스에 악센트를 주는 산미. 응축된 감칠맛과 육즙의 혼연일체.
어린이 정식 ★★★★★/2 3♥/500 이제껏 지켜왔던 가족의 웃음, 평범한 식탁. 이제는 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 같은 소중함을..

3.3. 서브

<rowcolor=#000000> 음식 이름레어도/완성개수 소모 체력/금액 설명
슬라이스
토마토
★☆☆☆☆/2 1♥︎/100 자른 토마토. 잔재주 따위는 필요 없다.
야채 샐러드 ★★☆☆☆/2 1♥︎/200 "샐러드"라고 하면 대부분 풀떼기잖아? 촌뜨기는 할말이 없다. 생각하지 말고 느껴라.
바냐카우다 ★★☆☆☆/2 2♥︎/300 올리브유, 엔초비, 마늘로 만든 소스에 야채를 찍어 먹는다. 무나 파프리카 등의 좋아하는 야채를 찍어드세요.
피클 ★★☆☆☆/2 2♥︎/200 서양식 절임. 어릴때는 함바그에 들어있는 '이것'을 먹기 싫어했다.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2 2♥︎/300 아삭한 아스파라거스에 마요네즈. 군더더기는 필요 없다. 기름진 음식과의 조합이 탁월하다.
콘소메 스프 ★★☆☆☆/2 2♥︎/200 프랑스 요리의 기초이자 종착점. 호박색으로 빛나는 스프는 가히 예술품. 양식 레스토랑의 역량이 좌우된다.
옥수수 스프 ★★★☆☆/2 2♥︎/200 부드럽고 순한 맛. 입안에 퍼지는 옥수수의 풍미. 왠지 위로해주는듯한 그리운 맛이다.
양파 스프 ★★★☆☆/2 2♥︎/300 입안을 깔끔하게 리셋 해주는, 깔끔한 맛의 기본 스프.
옥수수 스프 ★★★★★/2 3♥︎/400 조개 등을 넣은 건더기가 많은 스프. 작은 감자나 간이 된 베이컨이 맛의 깊이를 준다.
미네스트로네 ★★★★☆/2 1♥/200 "건더기 많은 스프"라는 뜻의 이탈리아의 토마토 스프. 콜롬부스가 전하기 전까지는 토마토는 없었다고 한다.
비시수아즈 ★★★☆☆/3 3♥︎/300 감자로 만든 걸쭉하고 차가운 스프(포타주). 옛날에는 차가운 스프 따위 안 먹었겠지만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다.
된장국 ★★★☆☆/2 2♥︎/300 THE 일본 정식. 시치미를 뚝 떼고 서양식 레스토랑 메뉴에 올라가있다. 동네 양식당에서는 흔한 일.
베이컨 에그 ★☆☆☆☆/3 2♥︎/200 훈제육에서 스며나온 기름이 게란 흰자를 바삭하게 굽는다. 반숙란의 노른자와 어우러진 베이컨에 후추 톡톡.
오믈렛 ★★☆☆☆/2 2♥︎/200 식욕을 돋우는 빨강과 노랑의 콘트라스트. 양식의 기본이자 종착점. 안에 뭘 넣느냐에 따라 레퍼토리 무한대.
스크램블
에그
★★☆☆☆/2 2♥︎/300 호텔 조식의 멤버인 부드럽고 폭신한 게란 요리. 케찹이나 햄이나 소시지나, 뭐든지 잘 맞는 천의 얼굴.
한입 돈카츠 ★★☆☆☆/2 2♥︎/300 한입에 쏙 넣는 크기로 먹기 쉬운 돈까스. 작다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맛이 압축되어 담겨있다.
양파링 ★★★☆☆/2 3♥︎/300 양파를 튀긴 것 뿐인데 어떻게 이렇게나 맛있는지. 자꾸만 손이 가는 사이드 메뉴의 정석.
갈릭 쉬림프 ★★★☆☆/3 3♥︎/300 새우깡 같은 간식처럼 계속 손이 가는 사이드 메뉴. 마늘의 풍미가 식욕을 돋운다.
소시지 모둠 ★★★☆☆/2 3♥︎/300 구워진 탱탱한 껍질에서 톡 터져 넘치는 육즙. 식기 전에 머스타드를 곁들여 먹으면 마음만은 이미 독일인.
시금치 소테 ★★★☆☆/2 2♥︎/300 다양한 양식과 잘 맞는, 무적의 조합. 왠지 패밀리 레스토랑이 떠오른다. 술 안주로도 추천한다.

3.4. 음료

<rowcolor=#000000> 음식 이름레어도/완성개수 소모 체력/금액 설명
★☆☆☆☆/2 1♥︎/0 물. 저희 식당에서는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우롱차 ★★☆☆☆/2 1♥︎/100 어느새 식당 음료의 정석이 되어버린 중국 차. 입안을 씻어주는 깔끔한 맛이 기름진 요리와 어울린다.
오렌지 주스 ★★☆☆☆/2 1♥︎/100 귤 주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토마토 주스 ★★★☆☆/2 1♥︎/200 토마토를 갈아낸 주스. 달지 않은 주스가 마시고 싶을 때 제격이다. 왠지 몸에 좋을 것 같다.
따뜻한 커피 ★★☆☆☆/2 1♥︎/200 식후, 자동으로 찾게 되는 진한 호박색의 작은 우주. 이 맛을 알면 어른인게지.
아이스 커피 ★★★☆☆/2 1♥︎/200 유리잔에 채워진 칠흑의 작은 우주. 밀크를 넣은 것은 흡사 은하수 같다.
아포가토 ★★★☆☆/2 1♥︎/200 쌉쌀한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펼치는 협주곡.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커피 사이를 떠먹는게 너무 좋다.
밀크쉐이크 ★★★★☆/2 1♥/200 우유를 베이스로 여러가지를 섞어서 만든다. 왠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달디 단 음료.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란다.
콜라 ★★★☆☆/2 1♥︎/100 톡톡 튀는 탄산, 카라멜 향. 유리잔에 카랑카랑 부딪히는 얼음 소리가 왠지 "젊음"을 연상케 한다.
레몬 스쿼시 ★★★☆☆/2 1♥︎/200 레모네이드에 탄산을 넣은 청량 음료. 옛날에는 "레스카"라고 불렀다. 동네에서는 뭐든 통한다.
크림소다 ★★★☆☆/2 1♥︎/200 시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기본 디저트. 눈을 감으면 어느 날, 어떤 사람과 함께 마셨던 그 단맛이 떠오른다.

3.5. 후식

<rowcolor=#000000> 음식 이름레어도/완성개수 소모 체력/금액 설명
젤리 ★★★☆☆/2 2♥︎/200 탱탱하고 반투명해서 예쁜 간식. 빙수 시럽이랑 비슷한 색이다.
푸딩 ★★★☆☆/2 2♥︎/300 생긴 게 푸링~해서 이름이 푸딩이다. 뻥이다. Pudding(푸딩)에서 유래됐단다.
커피 젤리 ★★★☆☆/2 3♥︎/300 어른스러운 맛의 달지 않은 젤리. 검은색의 투명한 젤리를 햇빛에 비춰보면 마치 보석 같아보인다.
푸딩
아라모드
★★★★★/2 3♥︎/400 유서 깊은 전통 있는 호화스러운 간식. 이걸로 아이들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 자연스레 "아라도모"라고 하게 되는건 왜지?
핫케익 ★★★☆☆/2 3♥︎/300 핫케익다운 따뜻하고 편안한 단맛. 어린시절에 어머니와 함께 만들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쇼트케이크 ★★★★☆/3 4♥/400 "케이크"하면 이거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양과 맛. "짧은 케이크"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한다.
치즈케이크 ★★★★☆/3 4♥/400 촉촉하고 진득한 어른의 맛. 입에서 살살 녹는 치즈 부분과 바삭한 아래 부분의 대비가 재밌다.
롤케이크 ★★★★★/2 5♥︎/600 말아놓은 케이크. 어릴때는 둥글게 말아서 먹었다. 그러고보니 끝부분은 본적이 없네.
몽블랑 ★★★★☆/3 4♥/400 "설산"의 이름을 딴 아름다운 케익. 둥글게 둘러진 달달한 실 모양의 산 정상에 밤톨 같은 것이 올라가 있다!
애플파이 ★★★★★/3 6♥︎/500 저희 식당이 자랑하는 수제 디저트. 시나몬 풍미의 부드러운 단맛이 인기 만점. 구운 사과는 왜 이리 맛있는건지.
후르츠 펀치 ★★★☆☆/2 3♥︎/300 옛날 아이들의 사치스러운 간식. 이게 등장하면 그곳은 특별한 장소가 된다. 저희 식당에서는 여전히 현역 입니다.
후르츠 파르페 ★★★★☆/3 3♥/400 옛날 아이들의 꿈속에 나올 정도로 아이들의 우상이었던 디저트. 초코 파르페와 이걸 두고 행복한 고민.
초코 파르페 ★★★★☆/2 3♥/400 옛날 아이들의 우상이었다. 꿈을 꿀 정도로 꿈만 같은 디저트. 후르츠 파르페와 이걸 두고 행복한 고민.

4. 설비

식당 운영에 도움을 주는 설비를 구매할 수 있다. 일정 금액을 조건으로 한다.
<rowcolor=#000000> 이름 금액 효과
배식대1 3500 예비 요리 개수 2개 증가.
배식대2 40000 예비 요리 개수 2개 증가.
식탁과 의자1 3500 객석 2개 증가.
식탁과 의자2 15000 객석 2개 증가.
식탁과 의자3 60000 객석 2개 증가.
식탁과 의자4 70000 객석 2개 증가.
식탁과 의자5 80000 객석 2개 증가.
작업대 60000 요리 시간이 절반으로 감소.
음료 냉장고 60000 손님의 주문 속도 상승.
이동식 트롤리 60000 손님 회전율 상승.
유명인의 싸인 60000 매출 약간 증가.
보물선 60000 동영상 아이콘 출현 간격 단축.

5. 상점

식당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장식을 판매한다.
<rowcolor=#000000>이름효과
광고 삭제 부적 게임 중의 광고 삭제
액정 TV 동영상 광고를 skip
장식 갈퀴 성황 속도 감소가 절반이 됨
개운 십이지신 체력 회복 속도 2배
행운의 신 전체 체력+12

6. 손님

손님은 방문하는 특정 시간,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며, 머리 위 말풍선으로 음식을 주문한다. 음식은 최대 3개까지 먹으며 주식, 메인, 서브 혹은 이외의 품목을 시킨다. 일정 만족도가 차면 관련된 이야기가 해금되며, 이야기를 해금하는데 특수한 음식을 요구하기도 한다. 전작들과 달리 필요한 음식의 정해진 레벨을 맞춰야 스토리가 해금된다

전작의 배달 시스템이 테이크 아웃으로 바뀌었다. 게임 플레이상의 차이점은 없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손님들은 전화로 음식을 주문하며, 랜덤으로 전화가 온다. 손님의 대사를 읽고 손님이 요구하는 음식을 준비하면 된다. 필요한 음식이 아직 해금되지 않았으면 주문을 거부할 수도 있다. 만약 손님의 요구와 어긋난 음식을 주면 스토리가 해금되지 않는다.
<rowcolor=#000000> 이름 자주 오는 시간 좋아하는 음식 설명
독박육아맘치킨라이스, 후르츠샌드, 크림소다동네에 사는 젊은 엄마. 귀여운 아기를 안고 있다.
타워맨션 와이프 프렌치 토스트, 나폴리탄, 따뜻한 커피에너지 넘쳐보이는 워킹 우먼, 근처에 사는 것 같다.
덕질하는 아줌마 토스트, 마카로니 그라탕, 우설 스튜우리에게 친숙한 동네 아줌마. 요즘 이뻐졌다는 소문이 돈다.
취준녀 에그샌드, 피자토스트, 핫케익면접 복장을 입은 여학생. 이마가 트레이드마크.
택시 기사 저녁돈카츠 샌드위치, 카츠 카레, 멘치카츠약간 간들거리는 택시 아저씨. 매번 어디선가 나타난다.
중학교 수험생 비프 카레, 미트소스 스파게티, 오렌지 주스요즘 흔한, 한껏 건방진 초등학생.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니는 것 같다.
노마드 회사원 저녁게살 그라탕, 토마토 주스, 애플파이언제 어떻게 어디로 오고 가는지, 신출귀몰한 회사원.
영감님 항상된장국, 비프 스튜, 함바그하루종일 우아하게 지내는 노인. 어디서 본 것 같은 어르신.
<rowcolor=#000000> 이름 좋아하는 음식 설명
서점 직원카르보나라, 양배추롤, 연어 스테이크대형서점에서 일하는 워킹맘. 피곤함이 얼굴에 드러나는 나이.
오타쿠녀콜라, 피자토스트, 게살 그라탕아무리 봐도 홈웨어(잠옷)을 입은 어색한 분위기의 여자. 거동이 수상하다.
트럭기사갈릭라이스, 가라아게, 믹스그릴곰 같이 덩치가 큰 남자. 가족을 위해 일하는 장거리 운전사.
싸이카 경찰관물, 젤리, 밥밤낮 없이 마을을 지키는 경찰관. ...맞지?

7.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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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어린시절 미혼모 어머니를 둔 아이였다. 사쿠라의 어머니는 부모님과 크게 싸우고 집을 뛰쳐나와 홀로 사쿠라를 키워왔는데, 중병에 걸려 어린 사쿠라를 부모님댁에 맡겼었다. 사쿠라는 조부모댁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머니를 걱정하며 불안해했다. 그러다 함바그가 먹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에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함바그를 만들면서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사쿠라는 할아버지의 맛을 이어나가기 위해 레스토랑 사쿠라정의 셰프가 되었다. 작중 내내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워준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엔딩 이전 스토리에서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나온다.

사쿠라의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유명한 건달이었다. 모두가 포기한 악동인 그를 챙겨주던 순경이 있었는데, 하루는 굶고있던 그를 집에 들였다. 순경의 부인은 싫은 내색 없이 함바그를 만들어 대접해주었다. 소박하지만 따뜻함이 가득한 함바그를 먹은 할아버지는 감격해 그날부로 요리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때의 함바그 맛을 찾아서 계속해서 수련을 해왔다. 가게의 이름이 사쿠라정인 것은 순경의 부인 이름이 사쿠라였기 때문. 그리고 이 사쿠라는 전작들에 나온 순경의 첫 부인이다.

독박육아맘은 아기와 아기의 아빠와 같이 살고 있지만 아빠가 될 자신이 없다는 남자로 인해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모다. 할머니와 사쿠라가 아기를 신경써주자 미안해하지만 할머니는 이런 건 미안해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안심시켜준다. 결국 아이 아빠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지만 결혼을 해도 되는지 망설인다. 그녀의 부모님은 어린시절 이혼했으며, 자유분방한 어머니와 자주 집을 비워 기억도 없는 아버지로 인해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란 과거가 있다. 마찬가지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자는 또 무너질까봐 두려워 가정을 만들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사실 자신도 똑같이 생각하지만 자신은 엄마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그라도 도망치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은 못됐다고 자책한다. 그런 그녀에게 할머니는 비프스튜를 먹여준다. 비프스튜의 당근 글라세에서 그녀는 익숙한 맛을 느낀다. 20년 전쯤 갓난아기인 딸이 좋아한다며 이유식으로 당근 글라세를 자주 포장해가던 남성이 있었는데, 바로 그녀의 아버지였던 것. 그녀가 어렸을 때 사고로 목숨을 잃어서 기억에 없을 뿐 그는 자주 딸 자랑을 하며 딸을 무척 사랑하는 남성이었다. 자신이 사랑받았다는 걸 깨달은 그녀는 눈물을 흘린다.

타워맨션 와이프는 최근에 직장 근처의 타워맨션[1]을 산 여성이다. 타워맨션에 살지만 높은 곳을 좋아하지 않고 가격이 괜찮다는 이유로 2층을 샀다.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묘사를 보면 회사가 블랙 기업인 듯하다. 열정적으로 살아가지만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대들어 밀려나고, 집에서는 층수로 사람의 등급을 정하는 타워맨션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한다. 결국 스트레스가 폭발해 매물로 나온 타워맨션 최고층을 사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최고층의 가격에 대출심사에서 떨어진다. 그러다 강 건너편에 새 타워맨션이 생기면서 집값이 폭락하자 최고층을 사지 못한 게 다행이었고, 층수가 낮아 다른 사람들보다 피해가 적은 자신이 행운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덕질하는 아줌마는 최근 자식들이 모두 독립하고 시간이 남으면서 덕질에 빠지게 된 중년 여성이다. 바람을 피우고 있는 남편이 상의도 없이 갑자기 퇴직을 결정하자 황혼이혼을 할까 고민한다. 덕질에 점점 빠져들면서 한정판 굿즈 향수를 중고시장에서 사지만 사기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만든 카레라이스를 먹게 된다. 사실 남편은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 요리교실을 다니고 있었고, 서프라이즈를 위해 이를 숨겨왔다가 아내의 생일에 추억의 음식인 카레를 만들어준 것이었다. 여성은 남편에게 감격하며 미안함을 느낀다. 이후 부부는 같이 덕질에 빠져 행복한 동반 덕질 라이프를 즐긴다.

취준녀는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취업 준비 중의 여성이다. 면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비슷한 나이에 자신의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 사쿠라를 부러워한다. 그러다 홀가분해 좋아보인다는 말을 해 사쿠라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상심한 그녀에게 할머니는 사쿠라가 연습 중인 클램 차우더를 먹게 해준다. 조금 부족한 요리에 할머니는 사쿠라는 아직 한 사람 몫을 못하는데, 누구나 처음에는 그렇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녀는 아무것도 잘못하거나 틀리지 않았다는 할머니의 위로에 그녀는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사쿠라와 화해하면서 사쿠라는 되려 앞으로 뭐든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부러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큰 회사에 합격하지만 면접관들이 거만하다는 이유로 본인이 거절한다. 그리고 자신이 일할 회사와 미래를 선택하는 건 자신이라는 걸 알았으며, 앞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택시 기사는 과거 아내와 딸이 있는 회사원이었지만 도박에 빠져 직장과 가정을 잃은 남성이다. 현재는 넉살 좋은 택시 기사지만 여전히 도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손님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지만 기사를 도구 취급하는 손님이 늘어나 울적해하고 있다. 레스토랑의 요리를 맡고 있는 요리사가 사쿠라라는 걸 알고 비슷한 나이인 자신의 딸을 떠올린다. 비가 오면 항상 딸을 차에 태워서 데려다주었는데, 그때 백미러 너머로 딸에게 말을 걸며 했던 얘기가 좋아서 지금 택시 기사가 된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딸이 어렸을 때 심하게 아파 딸을 낫게 해달라고 빌며 술을 끊는 것으로 서원[2]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좋은 아버지라는 할머니의 말에 택시 기사는 정말 그랬으면 이렇게 안됐다고 씁쓸하게 말한다. 하루는 임산부를 손님으로 태우는데, 진통이 오면 택시로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진통 택시 서비스에 자신을 지명하겠다는 손님의 말에 어리둥절해 한다. 그 임산부는 사실 택시 기사의 딸로, 다시 택시에 탄 그녀는 "안전운전 해주세요, 아버지."라고 말하고 택시 기사는 눈물을 흘린다. 이후 택시 기사는 딸의 순산을 빌며 도박을 끊는 것으로 서원을 한다.

중학교 수험생은 사립 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밤늦게까지 학원을 다니는 승부욕이 강한 수험생이다. 마리엘이라는 버튜버를 좋아해 사쿠라와 함께 덕질을 하기도 한다. 수험에 실패하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집에 틀어박힌 누나가 있다. 마리엘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 마리엘의 사연이 누나와 비슷하기 때문. 부모님은 두분 다 의사로, 공부 못 하는 애를 쓰레기 취급하는 극단적인 부모다. 누나는 뭘 해야할지 모르게 되었다고 하면서 동생에게 너는 마음대로 살라고 말하고 방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망가진 누나를 보며 내가 누나를 대신해 수험에 성공하고 부모님을 만족시키면 누나가 다시 방에서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젠 자신도 진짜로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리엘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울적해하는데, 은퇴방송에서 사쿠라의 도움으로 슈퍼챗을 보내 고민을 말한다. 마리엘은 누나가 한 말과 똑같이 마음대로 살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소년은 사쿠라에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것[3]과 마리엘이 아오키가하라 마이카라는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버튜버로 환생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노마드 회사원은 IT업계에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다. 레스토랑에서 큰 소리로 타자를 치거나 판교 사투리를 남발해 사쿠라와 할머니의 신경을 건든다. 그러나 사쿠라정을 높게 평가하며, 음식을 칭찬하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인물. 기획한 프로젝트의 인원이 자꾸 빠져나가는 등 일이 잘 안 풀려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번은 젊은 팀원이 또 그만둔다고 해서 원격으로 설득하던 중 보다못한 사쿠라로부터 얼굴보고 직접 이야기할 것을 그렇게 하니까 관두는 거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어서 할머니로부터 '물건 만들기는 사람 만들기'라는 옛말을 듣고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다시 레스토랑에 와서 자신이 개발하려 했던 식당 리뷰 애플리케이션을 경쟁사에서 내놨다는 걸 후련한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직해서 다음주부터 자신도 이 팀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걸 알려주며 이번에는 잘 해낼 것이라고 다짐한다.

영감님은 살짝 오락가락하는 노인으로, 사쿠라에게 레스토랑 운영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사실 그의 정체는 이전작들에 나왔던 순경. 이로써 모든 시리즈에 개근한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현재는 재혼한 아내와 해로하며 증손자까지 둔 노인이 되었다. 레스토랑의 이름의 유래가 된 사쿠라는 그의 첫번째 부인으로, 사쿠라정을 세운 할아버지는 그녀가 해준 함바그를 먹고 감명받아 요리사가 되었다. 사쿠라정의 함바그를 먹은 순경은 아내의 추억의 요리와 같은 맛에 감동하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린다.

서점 직원은 젊었을 적 미인 작가였지만 자신이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닫고 결혼해 워킹맘이 된 여성이다. 그녀의 데뷔작은 신인상을 받았지만 나중에 그게 미인 작가를 재색을 겸비한 작가라고 띄워주는 것이었단 걸 알고 실망해 작가의 길을 접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책을 좋아해 서점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점점 책을 읽지 않는 추세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육아와 일 모두에 치여 힘겨워서 그만둘까 고민하는 그녀에게 사쿠라는 자신을 믿고 미래를 꿈꾸며 나아가라는 내용의 초등학교 교가의 일부분을 불러준다. 그 교가는 서점 직원이 초등학생 때 재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해당 부분은 그녀가 쓴 것이었다. 꿈꾸는 소녀였던 시절의 자신을 위해 그녀는 아이를 키우며 다시 글을 써보기로 한다.
참고로 후반에 함바그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함바그를 주면 틀린 게 되는데, 정답은 일본식 함바그다.

오타쿠녀는 중학교 수험에 실패하고 들어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히키코모리가 된 여성이다. 사실 어릴적 성우가 꿈이었던 그녀는 부모님에게 이를 말하지 못하고 공부에만 매진했지만 수험에 실패하면서 이도저도 되지 못했다. 버튜버로 활동하면서 팬아트를 받는 등 인기가 생기자 어색하지만 조금씩 밖으로 나가본다. 사쿠라와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테이크 아웃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자신의 사정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자신을 친구로 생각하는 사쿠라의 마음에 눈물을 터뜨린다.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하면서 버튜버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다시 학교에 들어가기로 한다. 스토리 중반쯤이면 누구나 눈치채겠지만 중학교 수험생의 누나로, 그와 사쿠라가 빠진 버튜버 마리엘이 오타쿠녀다.

트럭기사는 아내와 갓난아기인 딸이 있는 남성으로, 일 때문에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딸 사랑이 지극해 레스토랑에 올 때마다 딸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전에 사쿠라정에 자주 왔다고 하는데... 사실 그는 오래 전에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이다. 이를 눈치챈 할머니는 딸을 그리워하며 정말 사랑했다는 걸 전해주고 싶었다는 그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모르는 현재 성인이 된 딸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알려주는 것이 독박육아맘 스토리의 후반부로, 그녀가 트럭기사의 딸이다.

싸이카 경찰관은 오우무아무아를 타고 지구로 온 우주 생명체다. 이들은 영생을 위해 오래 전 개체를 버리고 하나의 사념체로써 살아가는 존재다. 현재는 인류를 자신들과 동화시키는 실험을 하기 위해 제각기 육체를 가지고 경찰관으로 위장해 활동하는 중. 이를 영감님에게 들키게 되어 자신들의 목적을 말한다. 그러자 영감님은 이별과 만남이 있는 삶을 살고 싶어하며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영원은 바라지 않는 것이 인간이라고 설명한다. 싸이카 경찰관은 계획은 실패라는 것으로 결론짓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레스토랑을 방문하면서 그는 사람의 마음 속에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죽음을 초월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1] 시설이 고급스러운 초고층 아파트를 생각하면 된다.[2] 誓願. 신에게 맹세를 하며 소원을 비는 것.[3] 이전 대화를 잘 보면 버튜버 관련 프로그램을 다루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